최근 들어 교육현장과 관련한 소송이 부쩍 늘었습니다. 원인을 살펴보면 학생을 지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체벌문제나 교내외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된 것이 많은데요, 각종 규정이나 지침을 준수했음에도 소송으로 비화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습니다. 애초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돌발적 사고는 누구도 100% 예방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소송에 대한 절차와 대응방법을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특히 교사 신분은 물론이고 인생에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형사소송절차에 대해 알아두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교사에게 필수 교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형사소송 절차는 크게 공소 전 절차와 공소 후 절차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소 전 절차는 다시 수사절차와 공소절차로 나눌 수 있는데, 수사절차에는 강제수사절차와 임의수사절차가 있습니다. 강제수사는 체포 • 구금 • 압수 • 수색 등 강제처분에 의한 수사를 말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법원의 영장이 필요합니다. 임의수사는 상대방의 동의나 승낙을 받아 행하는 수사로 출석거부가 가능하며 조사장소에도 특별한 제한이 없습니다. 경찰서에서 출두할 것을 요구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사는 원칙적으로…
2009-12-01 09:00생태, 교육, 즐거움의 조화 에코테마파크를 표방하는 허브힐즈는 1978년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 냉천자연원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리뉴얼 공사를 거쳐 2005년 현재의 허브힐즈로 재개장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확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브힐즈의 시설을 크게 3가지로 구분하면, 허브 • 나무공예와 같은 체험활동을 하는 체험공간, 삼림욕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 애니멀 쇼와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오락공간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세 공간의 비율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고, 따로 구분돼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적절히 섞여 있어 많이 걷지 않고도 세 가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예부터 모험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허브힐즈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허브꽃 심기나 미니정원 만들기 같은 식물체험부터 허브를 이용해 모기스프레이와 비누 등을 만들어보는 허브공예, 요즘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DIY 목공예,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만드는 토피어리, 비즈(Beads)를 이용해 각종 장신구를 만들어보는 비즈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 학생들을 위한 단순한 공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2009-11-01 09:00민선 3, 4기 구청장으로 2002년부터 중랑구를 이끌어 오셨습니다. 그동안 구정을 꾸려 오시면서 가장 만족스럽게 여기시는 일과 아쉬움이 남는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으신지요. “돌이켜 보면 저는 중랑구와 참 인연이 많습니다. 1989년 중랑구 시민국장으로 시작해 부구청장을 거쳐 민선 3, 4기 중랑구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중랑구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오면서 정이 많이 들었어요. 제2의 고향 같아서 중랑구에 많은 애착과 책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30여 년 행정 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낙후된 중랑구를 획기적으로 변화 · 발전시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중랑구 숙원사업인 ‘청량리-면목역-신내동’ 간 면목선 경전철 노선 최종 확정, 중랑구의 의료수준을 업그레이드 시켜줄 서울의료원 착공, 중랑나들이숲 조성, 강원산업 연탄공장 부지 내 48층 등 초고층 복합건물 건축 확정 등이 가장 만족스러운 성과입니다. 신내 2 재개발 지구에 유치하려 했던 북부지청이 도봉구로 결정된 것이 가장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체 예산 대비 교육지원 서울시 최고” 중랑구 하면 ‘교육지원사업 최우수구’가 떠오를 만큼 구청장님께서는 그동안…
2009-11-01 09:00마을 어른들에게 배우는 전통예절 수업을 마치고 여느 아이들처럼 마냥 뛰놀고 있는 양동초 학생들에게 다가가니 처음 보는 사람인데도 허리를 90도로 굽히며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한다. 등에 멘 가방에 가려 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체구의 학생들이 예의를 갖춰 어른스럽게 인사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워 인사를 받는 사람의 허리도 저절로 굽혀진다. 학생들이 이렇게 예의가 바른 것은 양동마을 어른들에게 배우는 전통문화수업의 덕이 크다. 이 마을의 터줏대감인 여강 이씨 종손 이지락 씨는 8년째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사자소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 씨는 대학에서 한문학을 전공했다. 예로부터 어린 아이들의 한자학습 입문서로 활용돼 온 사자소학은 효도, 충성, 우애, 사제, 수신 등 바람직한 대인관계와 행동철학을 담고 있어 예절교육 효과도 있다. 매년 17차례, 우리나라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전통가옥에서 한문학을 전공한 마을 어른에게 사자소학을 배우니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예절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것도 당연하다. 양동초는 이와 별도로 일 년에 4차례 마을 어른들에게 예절을 배우는 시간도 갖고 있다. 양동마을은 마을 자체가 중요민속자료 189호로 지정된 문화재이고 국보
2009-11-01 09:00일상을 채우고 있는 ‘일’ 어떻게 오늘 하루 일은 잘 풀리셨습니까? 새교육을 보시는 대부분의 독자 여러분께서는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계실 텐데요. 누구나 가르침을 받아보고, 직업은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가르쳐볼 기회를 갖기에, 많은 사람들이 ‘가르치는 일’에 대해 제법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교육 전문가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요. 하지만 한 발만 더 깊이 들어가도 그런 자신의 생각과 많이 달라진 현실에, 교육과 교직을 잘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금세 호기심으로 변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일에 대한 호기심은 독자 여러분도 갖고 계실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교직의 특성상 대학시절부터 교육을 전공해 장기간 교육과 관련된 일을 해오셨을 테고 대학친구들도 같은 길을 걷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직업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해볼 기회가 더 적고 그만큼 궁금증이 더욱 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런 ‘일’에 대한 궁금증은 지구 저 편의 유명작가에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23살의 나이에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로 세계적인 작가반열에 올라, 우리나라에도 불안, 여행의 기술…
2009-11-01 09:00MSCI 지수(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미국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사(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작성해 발표하는 세계 주가지수이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대형 펀드 특히 미국계 펀드 운용에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는 지수로, 크게 미국•유럽 등 23개국 선진국시장을 대상으로 한 선진국(world) 지수와 아시아•중남미 등 28개국 신흥시장을 대상으로 한 EMF(Emerging Market Free) 지수로 구별된다. 지수는 각국 주식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60%를 반영하는 종목을 선정해 이들 종목의 시가총액을 합해 산출하며, 주가 등락과 환율 변동에 따라 각 국가별 편입 비중이 매일 변한다. 최근 우리나라는 선진국 지수로의 편입을 시도했으나 불발에 그쳤고 내년 6월가지 승격 여부가 재검토된다. 워치콘(Watch Condition)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을 추적하는 정보 감시태세. 5단계 상황으로 나뉘는데, ▲워치콘Ⅴ는 일상적 상황 ▲워치콘Ⅳ는 잠재적인 위협이 존재해 계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상황 ▲ 워치콘Ⅲ은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험이 초래될 우려가 있는 경우로 정
2009-11-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