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이민자가 급증해 이들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 법적 지위 부여 등에 드는 사회적 비용이 막대해지면서 이민자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것은 ‘이민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쉽지만은 않은 일로 보인다. 불법 이민자가 급증해 이들을 위한 교육기회 제공, 법적 지위 부여 등에 드는 사회적 비용이 막대해지면서 이민자를 법적으로 보장하는 것은 ‘이민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쉽지만은 않은 일로 보인다. 법안의 머릿자를 따서 DREAM법안으로 불리는 ‘미성년 (불법)이민자들의 교육, 구제, 개발을 위한 법 (Development, Relief and Education for Alien Minors Act)’은 부모를 따라 불법으로 이주해 미국에서 체류하게 된 젊은 세대들을 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안된 법이다. 특히 이 법률은 미국에서 대부분의 교육을 받았어도 부모로 인해 물려받은 불안정한 법적 지위로 인해 진로에 장애를 겪고 있는 수많은 젊은 이민자를 구제할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법안이다. 부모의 손에 이끌려 입국해 선택의 여지없이 미국에서 불법으로 체류하면서 초 · 중등교육을 받으며 성장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 젊은이들의 경우, 비록 법적인 지위는 불완전하다
2011-04-01 09:00
시각장애인이 일반 교과 교사로 합격 지난해 서울시에서 최초로 시각장애인 일반교사로 합격해 화제가 됐는데요. “모든 것이 처음이라는 게 부담스럽고 제가 하는 방식이 곧 전례가 된다는 사실에 책임감도 크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2007년부터 임용시험에서 장애인 특별전형이 생기면서 장애인 교사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아질 겁니다. 합격 당시 선생님의 우수한 영어실력도 언론에서 많이 보도(처음 응시한 토익에서 975점, 텝스에서 918점을 받은 것이 알려졌다)되곤 했습니다. “언론에서 임용시험 성적이 일반합격자들과 비슷하고 토익점수, 텝스 점수가 높다고 소개됐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랑할 것이 아니라 영어교사로서 기본 요건일 뿐이라고 봅니다. 장애인이라도 학생들을 가르치는 영어교사가 되려면 그 정도의 영어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언론에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1년 동안 학교에서 생활해보니 어떠셨나요? “아이들을 통제하거나 학교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이 예상했던 것처럼 어려운 면이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장애를 왜 장애라고 부르는지 알게 된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저희 학교에서는 많은 지원과 배려를 해주셨습
2011-04-01 09:00‘인턴 교사’와 ‘해외 진출 교사’는 그 용어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면 글로벌 시대가 교사에게 요구하는 핵심 능력과 전문성을 함양하는 데 바람직한 제도로 느껴진다. 인턴 교사의 경우, 교사 입장에서는 교원양성교육과 교사직 수행 간의 간극을 메우고, 학교 현장에서 교사로서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검증하는 기간으로 삼을 수 있고, 학교에서는 추가 인력 투입을 통해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시키고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직에 입문하기 전 교사의 능력을 검증하고 전문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인턴교사제나 수습교사제를 시행하는 선진국들도 여럿 있다. 해외 진출 교사의 경우 교사들의 해외 경험은 강화된 개인의 글로벌 역량이 학생들의 교육에 긍정적으로 투입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학 및 과학 교사 부족으로 고민하고 있는 외국에 교사를 수출하여 국제적 문제까지 해결한다는 야심찬 박애주의정신까지 담고 있다. 이 두 가지 장밋빛 계획을 좀 더 깊숙이 들여다보면 상당한 공통점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교사가 되기 위한 전문 교육을 받고도 제대로 갈 길을 찾지 못하는 초 · 중등 예비교사들을 겨냥한 고육지책이라는 것이다. 그 효과에 대해서도 견해가 엇갈린다. 겉으
2011-04-01 09:00Mentee 심은경 | 충남 당진 원당중 교사 안녕하세요. 저는 교직 15년차 중견교사입니다. 나름대로 전문성을 갖추고 소명의식과 의욕으로 교단에 서지만 홍수처럼 밀려드는 새로운 업무에 쫓기다보면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는 아쉬움과 불안함이 있습니다. 젊은 교사였을 땐 아이들도 많이 따르고 특별한 준비가 없어도 학생들이 수업을 재미있어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고루하고 따분한 교사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미래를 심어주는 존경받는 스승이 되고 싶은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동료에게 좋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Mentor 강연주 | 충남 공주 장기중 수석교사 먼저 적지 않은 교직 경력임에도 끊임없이 발전하고자 노력하시는 선생님의 열정과 사명감에 존경의 마음을 보냅니다. 아마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고민은 현장 교사라면 누구나 느끼고 생각해 본 문제점일 것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생활 속에서 자신의 전문성에 한계를 느껴 좀 더 멀리, 깊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지만 현실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교사의 첫 번째 의무인 수업은 단순한 지식 전달의 도구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교사는 자신의 수업전문성이나 교사 역량
2011-04-01 09:00[PART VIEW]종교적인 이유로 소가 많은 네팔에서는 소 배설물을 연료로 이용한다. 인도 등에서도 흔히 사용되는 에너지원이지만 네팔은 소 배설물을 연료로 이용하면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권을 다른 나라에 팔아 수익을 거두고 있다. 소의 배설물을 처리하면서 연료로 활용할 뿐 아니라, 수익사업으로서 활용가치를 높인 반짝이는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네팔은 40만t의 목재와 80만L의 석유를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클린에너지-그린에너지(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태양열 · 지열 · 풍력 · 조력 등의 에너지)와 바이오매스 에너지(생물체를 에너지원으로 함), 합성연료(액화석탄, 가스화석탄 등), 수소 에너지 등 미래의 대체에너지-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다. 먼저 학생들이 환경오염에 대한 구체적인 생각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경오염의 정의는 무엇인가? 환경오염에는 물 · 공기 · 토양오염, 소음, 쓰레기, 방사능오염, 오존층 파괴, 지하수오염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환경오염의 종류에 따른 원인과 대책을 다음과 같은 마인드맵으로 구성해 접근할 수도 있다. 그러면
2011-04-01 09:00[PART VIEW]무지가 부르는 잘못, 교육으로 방지해야 최근 한국으로의 이주 현상은 크게 세 가지 부류로 나타난다. 국제결혼을 통한 이주, 취업을 위한 해외근로자의 이주, 그리고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유입 등이 대표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세 가지가 섞여 있는 경우도 있다. 이들은 한국사회의 다양성을 더하면서 사회통합의 과제를 등장시킨다. 토박이들이 보기에는 이주자들이 낯설고, 이주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양자 사이에는 경계가 작동하면서 차이의 국면들이 만들어지는데 토박이들의 시선 속에 고정관념과 편견이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현지인과 이방인 사이 오해와 갈등이 나타나 사회해체의 분위기를 발생시키고 많은 비용을 초래한다. 한편, 우리나라에 오는 이주자들의 출신 지역을 보면 주로 아시아에 분포한다. 그런데 우리는 이들 지역 중에서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않다. 무지로부터 기원하는 오해, 비합리적 우월의식 등 편견과 고정관념의 폐해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한국의 학교가 다른 나라와 지역의 문화를 가르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매우 편중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예컨대, 초등
2011-04-01 09:00[PART VIEW]본래 교육의 기본 목적은 머리와 몸을 균형 있게 하여 배운 것을 실천하며 사는 지행합일의 인재가 되게 하는 것이다. 교육이 체험활동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게 된 이유는 그동안 머리에 집중되었던 학습활동을 몸으로 확장하자는 의도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교가 창의 인재 육성에 적합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하여 학교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편성 · 운영하게 돼있다. 도서관에 가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하는 것은 동아리활동(학술 · 문화예술)으로 볼 수 있다. 동아리활동에 자율적이고 지속적으로 참여하면 각자의 취미와 특기를 창의적으로 계발하고, 협동적 학습능력과 창의적 태도를 기를 수 있다. 활동의 내용, 조직 단위, 장소, 시설 등 규모와 여건을 고려해 정일제, 격주제, 전일제, 집중제 등과 같이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다. 그러면 도서관 체험활동을 할 때 어떤 식으로 진행하면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도서관에 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 최근에는 도서관이 많이 지어져 손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지역에는 어떤 도서관이 있는지, 어떤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지 미리 인터넷을 통해 검색을 한다. 어떤 활동을 하는 것이 보다…
2011-04-01 09:00천재를 주인공으로 한 할리우드 영화가 있었다. 한번 보면 바로 외우는 기억력 천재의 이야기 레인맨(Rain Man, 1988)이다. 더스틴 호프만(Dustin Hoffman)과 톰크루즈(Tom Cruise)가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는 아버지의 유언 때문에 만난 형과 동생의 여정을 담은 영화로, 자폐증 환자인 형의 놀라운 기억력이 화제가 됐다. 영화 속 주인공 레인맨은 킴 픽(Kim Peek, 1951~2009)이라는 사람의 실제 이야기이다. 자신이 읽은 책은 모두 암기를 했고, 다른 사람이 3분에 읽을 양을 단 6초에 읽고 기억하였다. 그는 책을 볼 때 왼눈으로 왼쪽 페이지를 보고 오른쪽 눈으로 오른쪽 페이지를 동시에 보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맨델스존(Felix Mendelssohn, 1809~1847)의 피아노 협주곡 G단조 2악장이 베트 미덜러(Bette Midler)가 노래한 영화 더 로즈(The Rose)의 주제곡과 비슷하다는 것까지 알아내는 등 팝과 클래식을 넘나드는 기억력의 소유자다. 참으로 대단하고 부러운 기억력이다. 그러나 킴 픽의 이러한 능력은 뇌 손상인 서번트 증후군(Savant syndrome)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는…
2011-04-01 09:00
[PART VIEW] 재단법인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하 청예단, 이사장 박철원) 클리닉센터에서 학교폭력 등으로 고통 받는 청소년을 위한 관계형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청예단 클리닉센터는 학교폭력, 학교부적응, 왕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로, 학습 , 사회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과 부모의 전문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청예단 클리닉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새학기를 준비하며 대인관계 기술을 배우도록 하는 ‘친한 친구 데이캠프’, 지속적인 집단상담을 통해 대인관계 기술을 배우고 적용하도록 하는 ‘친한 친구 심화교실’, 개인상담을 원하는 청소년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상담 등이 있다. 5월과 8월에 진행될 예정인 ‘친한 친구 데이캠프’는 청소년 친화적인 미디어 매체, 난타, 음악치료, 원예치료 등을 통해 정서를 환기하고 관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프로그램이다. ‘친한친구 심화교실’은 데이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집단상담을 통해 대인관계 기술을 익혀나가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주요 기법으로는 심리극 등이 활용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유료이며, 저소득
2011-04-01 09:00[PART VIEW]‘종이나 헝겊 따위의 거죽에 부풀어 일어나는 몹시 가는 털’을 ‘보풀’이라고 한다. 이 보풀의 낱낱의 올을 ‘보푸라기’라고 하는데 ‘보풀’과 ‘보푸라기’의 어원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뜻밖의 단어 ‘뽐내다’를 만나게 된다. 오늘은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자. ‘부풀다’의 작은말에서 온 ‘보풀’ ‘보풀’의 뜻을 다시 읽어보면 그 속에는 ‘부풀다’라는 말이 들어 있음을 알 수 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부풀다’에 대해서 ‘①종이나 헝겊 따위의 거죽에 부풀이 일어나다’ 또는 ‘②물체가 늘어나면서 부피가 커지다’로 뜻풀이하고 작은말로 ‘보풀다’를 연결하고 있다. ‘보풀’과 ‘보푸라기’를 ‘부풀다-보풀다’의 관계와 관련지어 보면 우리는 쉽게 ‘부풀’과 ‘부푸러기’같은 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우리는 그동안 관심을 기울여 오지 못한 두 가지 사실을 알아낼 수 있다. ‘보풀’은 ‘부풀다’의 작은 말인 ‘보풀다’라는 말과 상관이 있고 우리말에는 ‘보풀’의 큰말로 ‘부풀’이 있다는 것이다. ‘보풀’의 ‘오라기’가 ‘보푸라기’인데 대해서 ‘부풀’의 ‘오라기’는 ‘부푸러기’이다. 물론 우리 국어사전에는 ‘보풀’, ‘부풀’도 있고…
2011-04-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