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와 국가보훈처는 교원 임용시험에서 국가유공자에게 10%의 가산점을 주는 것과 관련, 국가유공자 우대에 이견이 없으나 가산점이 지나치게 높다는 판단에 따라 내년 시험부터 적용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부처는 올해 임용시험 결과를 본 뒤 내년 시험부터는 과목별로 국가유공자의 합격 인원 비율을 설정하거나 가산점 비율을 하향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오승현 교육부 교원양성연수과장은 "국가유공자 가산점 제도가 일반지원자의 응시 기회를 지나치게 제약하고 특정 과목의 경우 국가유공자만 합격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점이 예상돼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개정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국가유공자에게는 공무원 등의 임용시험에서 각 시험단계마다 과목별 만점의 10%를 가점하도록 하고 있다.
2004-11-29 16:32수능 부정행위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교육청이 대학의 정시모집을 앞두고 '비상 대책반'을 구성해 전국 주요 대학에 파견키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새달 22일 시작되는 전국 대학들의 정시모집을 앞두고 곧 시교육청 간부들과 일선 고교 교장,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비상 대책반'을 전국 주요 대학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오후 4시 광주시교육정보원 4층 소회의실에서 광주지역 60개 고교 교장단 회의를 열고 학생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이번 수능부정 사건으로 인해 각 대학의 입시 담당자들 사이에 광주 학생들의 수능성적은 물론 내신성적 전반에 대한 불신 등의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300여명으로 구성될 대책반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들을 직접 방문, "광주지역 수험생 가운데 실제 부정행위에 가담한 학생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다"며 면접 등 전형 과정에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갖지 말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또 교육부와 대학교육협의회에도 공문을 보내 타 지역 대학들이 광주출신 수험생들에게 공정한 평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
2004-11-29 14:01수능시험 출제․관리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오전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지난 17일 치러진 2005학년도 수능시험 정답에 ‘오류는 없다’고 공표했다. 평가원 관계자는 "수능시험 직후부터 21일까지 닷새 동안 ‘정답 또는 문제 자체에 오류가 있다’고 이의 제기된 모든 문항을 심사했으나 당초 발표한 문제 및 정답에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평가원은 이의신청 기간에 등록된 609건 가운데 문제․정답 이의신청으로 분류된 493건, 120개 문항 중에서 29개 문항에 대한 상세한 ‘심사 결과 및 정답 해설'도 함께 게재했다. 설명이 곁들여진 문항은 언어 4개와 수리 6개, 외국어 3개, 사회탐구 6개, 과학탐구 9개, 직업탐구 1개이다. 이의신청이 가장 많았던 언어영역 홀수형 ‘11번'에 대해서는 "문학작품의 ‘바꿔쓰기’는 곧 문학의 ‘창조적 재구성’을 달리 이르는 말"이라며 "정답인 ⑤번은 ‘주제를 강조하기 위한 이야기 추가하기’인 반면 일부에서 복수정답이라고 주장한 ④번은 ‘형식적 측면에서의 바꿔쓰기’"라고 설명했다. 수리 ‘가’형 ‘8번’(홀․짝형 동일)의 연속함수 문항에 대해 "의 ‘ㄷ’은 등호
2004-11-29 13:59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28일 국가보안법 폐지 등 여권이 추진 중인 ‘4대 입법’과 관련해 "4대 국민분열법은 결국 대한민국에 재앙을 몰고온다"면서 "나라를 지킨다는 각오로 4대 국민분열법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4대 국민분열법 바로알기 네티즌 운동' 선포식에서 "정부여당이 추진중인 4대 국민분열법이 우리 안보와 민주주의를 얼마나 위태롭게 하는지, 민생경제에 얼마나 해악을 끼치는지 알려야 한다. 네티즌과 국민의 힘으로 4대 국민분열법을 막아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박 대표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 정부여당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면서 "만일 정부여당의 안대로 4대 국민분열법이 통과된다면 안보는 불안해 지고 교육은 몸살을 앓고 언론은 재갈을 물게 될 것"이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4대 입법' 처리 문제와 관련, "합의가 안 되면(정기국회에 처리하지 않고) 넘겨야 한다"면서 "여당이 어떻게든 처리한다고 하면 민생경제가 거기에 매몰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당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 절대로 안 된다는 입장"이라면서 "여당이 강행처리를 하려 한다면 나라를 위해
2004-11-29 08:00열린우리당이 사학재단 이사진의 3분의 1 이상을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추천하는 '개방형 이사'로 채우는 내용의 사립학교법 개정안 처리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4대 입법' 중 국민적 지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를 자신해 온 법안이지만, 회기를 고작 열흘 남짓 남긴 28일까지도 법안 통과를 위한 돌파구가 좀처럼 마련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천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당내 초선의원 6명과 원내대책 구수회의를 하면서, 국회 교육위에 사립학교법이 상정조차 되고 않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의원들의 분발을 당부한 것에서 우리당의 초조함과 당혹감을 읽을 수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우리당 의원들은 사립학교법 개정안 처리 전망이 어두워진 이유를 "한나라당이 지연 전술을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당의 사립학교법 개정안 처리를 저지하기 힘들 것으로 판단한 한나라당이 아예 시간을 끄는 '우보(牛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봉주(鄭鳳株) 의원은 "한나라당은 우리 안이 표결로 통과될 것 같으니 대안도 내지 않고 법안소위 구성에도 협조하지 않아 답답할 뿐"이라고 말했다. 교육위원장이 한나라당 소속인 것도 우
2004-11-28 20:21일본 지도층 인사의 역사관련 망언이 또 재발했다. 나카야마 나리아키(中山成彬·61) 일본 문부과학상은 27일 역사교과서에서 "종군위안부나 강제연행 같은 표현이 줄어든 것은 정말 잘된 일"이라고 말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나카야마 문부상은 오이타(大分)현 벳푸(別府)시에서 열린 타운 미팅에서 일본의 역사교과서는 "매우 자학적이었으며 일본은 나쁜 일만 했다는 식이었다"면서 이렇게 말해 일본의 만행을 기술한 과거 교과서를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일본 교육정책의 최고 책임자인 문부과학상의 이런 발언은 어떻게든 과거역사를 미화하려는 망언으로 과거역사를 반성한다는 역대 일본 지도자들의 발언이 입에 발린 것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나카야마 문부상은 역사교과서에서 강제연행, 종군위안부 등의 '자학적' 표현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는 자민당내 운동단체인 '일본의 앞날과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모임' 대표를 지냈으며 이날 행사에서도 이 모임의 좌장을 지낸 사실을 스스로 소개했다. 일본 문부성은 각 출판사로부터 2006학년도에 사용할 중학교 역사교과서 검정신청을 받아 현재 검정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런 가운데 나온 문부상의 발언은 검정작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나카야마 문부상
2004-11-28 20:15내년에도 경기지역에 교사 정원이 턱없이 부족해 교사수급 차질과 수업의 질 저하가 불가피하게 됐다. 26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중등교사의 경우 내년도에 3천386명의 정원을 늘려 줄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요구했으나 현재 교육부가 가배정한 정원 증원은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756명에 불과하다. 또 2천349명의 정원 증원을 요청한 초등교사는 788명만이 가배정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중등의 경우 임시강사 채용을 늘리고 학급수를 줄이기로 해 수업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 초등은 도시지역 급당 최대인원 45명을 44명으로 줄이려는 계획을 백지화, 콩나물교실 수업이 계속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지역의 경우 다른 시․도와 달리 학생수가 계속 늘어 교원정원 증원이 시급하다"며 "교원정원 증원이 부족한 바람에 초등의 경우 내년도 선발인원을 축소, 수년만에 미달사태를 면하고 탈락자가 수백명 발생하는 기현상도 벌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2004-11-27 10:51청주의 한 초등학교가 학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운전면허 시험을 통해 자전거운전면허증을 발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 서촌초등학교(교장 한광석)는 지난해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운전면허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는 청주의 외곽인 흥덕구 서촌동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수단이 적은데다 통학거리가 2㎞가 넘는 학생이 많아 전교생 93명 중 30%를 웃도는 33명이 자전거로 통학을 하고 있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시험을 도입했다. 이 학교는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1년에 2-3차례 치러 모두 합격한 학생들에게자전거 운전면허증을 발급하고 있다. 교통안내 표지판, 교통안전법규 등에 대한 20문제를 출제하는 필기시험에서 70점이상을 얻어 합격한 학생을 대상으로 자전거 혼자출발하기, 횡단보도에서 자전거하차 후 끌고가기, 돌발사태 급정거, S자 곡선 통과하기 등의 실기시험을 치른다. 그동안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학생은 지난해 23명, 올해 13명 등 36명에 이르고 있다. 또 이 학교는 운전면허증을 발급한 뒤에는 3-4개월 단위로 안전교육을 추가로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한 교장은 "운전면허시험을 보면서 안전의식이 높아졌고…
2004-11-27 10:47전국에 어린이 전용 문화예술교육공간이 마련된다. 문화관광부는 26일 유치원에서 초등학교에 이르는 어린이들이 신체적ㆍ정서적 발달과정에 맞는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공간을 확충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가 교육인적자원부와 함께 마련한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종합계획'에 따라 학교에서 이뤄지는 음악, 미술 등 문화예술 관련 교과목이 앞으로 체험중심의 교육으로 바뀐다. 문화부는 이 계획에 따라 민간부문의 어린이 문화예술교육 복합공간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각 지역의 도서관, 문예회관, 문화의집 등을 어린이들의 신체조건에 맞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는 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에는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 양성, 공교육 제도권 밖의 탈학교 청소년, 외국인 노동자, 군장병, 탈북자 등의 문화예술교육 지원 방안이 담겼다. 문화예술교육을 담당할 교사의 재교육이나 자율연구모임의 지원, 문화예술교육 강사풀제를 국악, 연극, 영화에서 확대해 무용, 만화ㆍ애니메이션, 박물관ㆍ미술관, 문학 분야로 확대하고 전문강사 자격요건을 제도화하는 방안도 계획에 포함돼 있다. 이 계획에 따라 공연장이나 박물관 등 각 지역의 문화기반시설과 연계한 체험
2004-11-27 09:28수능 부정행위 제2의 조직을 적발, 수사를 펴고 있는 전남지방경찰청은 27일 부정행위 가담 학생이 20여명에 이르고 범행 공모를 위해 1인당 10만-20만원씩 거둔 것으로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26일 오후 이미 적발된 141명 외에 또 다른 수능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된 광주 K고교 A(18)군 등 학생 7명을 임의동행 형식으로 불러 밤샘조사를 벌여 수능 부정 제2조직에 모두 20여명이 개입된 것으로 확인했다. 또 이들은 범행 공모를 위해 1인당 10만-20만원씩 모두 210만원을 갹출, 이 가운데 170만원을 범행 공모를 위한 각종 비용으로 쓰고 나머지 40만원은 보관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기존 송․수신조와 도우미 등으로 '분업화'화한 제1조직의 형태와는 달리 답을 수능 부정 가담 학생인 속칭 '관객'에게 문자메시지를 전달하는 비교적 단순한 방법을 사용함에 따라 학생들이 쉽게 범행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경찰은 제2조직의 가담학생이 30-4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학생들은 수능 시험 1주일 전 휴대전화를 이용한 부정행위를 공모, 시험 전날인 16일 오후에도 휴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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