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2004년(제17회) 마산제일고를 졸업한 박동선(26)씨가 수석을 차지했다. 지난 4월1일 1차 시험에서 수석합격을 차지했고 지난 2007년 제44회 세무사시험에서도 전체수석 및 최연소 합격을 하였다. 마산제일고 3학년 담임교사 문창은씨에 의하면 박군은 처음에는 글쓰기를 좋아해 소설가의 꿈을 가지고 독서에 매진하였으며 3학년에서 진로를 변경하여 창원대 세무학과로 진학했다. 담임은 아마도 과목하고 성실한 성격의 박군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독서에 매진했던 것이 수석합격의 영광을 안았을 것이라 했다.
2012-09-04 17:15
								9월 1일 오후 5시부터 37년 반 몸을 담아 오직 아이들과 함께 살아온 박춘석 선생님이 순천용당초등학교 아이들의 맑고 고운 합창과 더불어독창회를 열어 인생 제 2막을 올리는 정년 퇴임식을 가졌다. 약력을 담은동영상의 순서에 이어 영혼의 노래와 애창 가곡 속에는 98세 노모를 그리는 어머니 마음이 듣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박교사는 구례 청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직에 입직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성을 살려 동요지도를 통한 인성교육에 앞장 서 왔다. 최근 2012년에는 순천 국제정원박람회 홍보를 위한 순천시 콩클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하였으며는 등 가는 곳마다 아이들의 아름다운 성장을 위하여 동요지도에 열성을 다 하였다. 그 열매로 지금은 제자들이 성장하여 사회 곳곳에서 세상을 맑게 하는 산소 역할을 다하고 있다. '선생님이 걸어오신 길마다 참교육의 짙은 향기가 풍겨납니다. 선생님의 가슴 훈장이 더욱 빛나는 것은 피와 땀과 눈물 빛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을 향한 헌신과 사랑이 빚어낸 탐스러운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라는 송공의 시와 아버지의 음악성을 선물로 받아 음악교사로 삶을 시작한 아들 화목 군의 축가와 교우들의 중창은 식장을 더욱 감동스럽게 장식하였다.…
2012-09-03 09:01
								드디어 우리 학교에 샤워실이 생겼다. 본관 1층 서편 화장실 옆에 학생 전용샤워실을 설치했다. 운동이 잦은 남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샤워실을 설치한 것이다. 샤워실은 총 다섯 개의 샤워대와 부스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언제든 땀에 젖은 몸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샤워실은 학생들의 건의에 의해 학생부 물품보관창고를 개조해 만들어졌다. 박상영 학생회장은 "학교차원에서 학생복지에 힘써주는 모습이 참보기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2-09-03 09:00
								서령고등학교(교장 김동민)가 8월 27일 충청남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과학교육원이 주관한 '제20회 충남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서령고 과학동아리인 '생물나라(지도교사 서영현)'는 9월 22일 서울 과학전시관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전국 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충남대회에서는 초·중·고 총 103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서령고가 2년 연속 금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서령고는 2010년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이후, 과학분야, 인문분야, 사회분야 등 균형 있는 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두루 갖춘 미래형 인재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 길로 매진한 결과, 대한민국 좋은학교 박람회 참여, 과학동아리 생물나라 전국대회 대상 수상, 수학과학우수교 표창, 제20회 충청남도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 입상, 과학기구전시회 및 체험, 과학자 초청강연, 수학과학캠프 개최, 과학신문 제작 등 각종 다양한 RE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좋은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2-08-30 21:17우리는 왜 글을 쓰려고 하는가. 이유는 간단하다. 이는 우리의 본능이다. 먹고 입고하는 것처럼, 글쓰기도 높은 단계의 본능에 속한다. 글쓰기는 일종의 표현 행위다. 표현 욕구는 인간이 지니고 있는 본능이다. 어린 아이도 제일 먼저 언어를 통해서 세상과 만난다. 언어로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고, 세상에 적응해 간다. 언어를 통해 표현하면서 세상에 의미 있는 존재가 된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라. 할머니는 이야기꾼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할머니 무릎 아래서 그 이야기에 집중했다. 말하기와 듣기, 이것이 인간이 즐겨하는 표현 행위이고, 이해 활동이다. 할머니의 콘텐츠는 단순한 것 같지만, 세상을 사는 지혜가 담겨있었다. 이 시간에 우리는 무료함을 달래기도 했지만, 세상을 이해하는 과정을 배웠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개인적인 것을 혼자 지니고 있을 수는 없다. 다른 사람과 나누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언어를 통해 드러내야 한다. 즉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 표현하고 세상을 이해한다. 표현은 내적인 것을 언어를 통해 밖으로 밀어내려는 것이다. 직접 나타나 있지 않은 것을 구체적인 형태로 드러낸다는 의미다. 고의적이 아닌 감정 표출 등도 있지만, 좁은 의미의 표현은 의도
2012-08-30 21:17
								
								27일 충북 청원군 각리초(교장 이문희) 교무실에서 '손명선·전병환 장학기금 기탁식'이 있었다. 1억 원이라는 장학기금은 지난 7월에 피부암으로 작고하신 손명선(58세)선생님께서 담임을 맡았던 2학년 어린이들에게 ‘세상을 이끄는 훌륭한 사람이 돼라.’라는 편지를 남긴 채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한다. 그의 유언 속에는 “각리초등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면학분위기를 위해 조그마한 성의를 표하고 싶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유지에 따라 남편인 전병환 씨가 전했다고 한다. 고인은 생전에 교사로 재직하면서 결손가정과 조손(祖孫)가정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나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고 한다. 끼니를 거를 정도로 어려운 제자들에게 쌀과 의류를 사들고 찾아가 보살피는 사랑을 남모르게 실천하였던 참 스승이었다고 한다. 가정이 어려운 제자가 중학교에 진학할 때면 교복을 맞춰주기도 하는 등 사랑으로 가르침을 실천하셨던 선생님 이라고 하였다. 장학금은 각리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교인 강경의 황산초등학교에도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고 한다. 사랑과 진실로 모범을 보였고 마지
2012-08-29 18:00뭔가 중요한 결정을 하고 나면 여지(餘地)를 남겼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여지(餘地)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하거나 어떤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나 희망'(네이버사전)을 뜻한다. 그 여지라는 것은 일단 결정이 되었지만 앞으로 바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남겨두는 것이다. 중요한 결정사항 일수록 여지를 남겨두는 일이 좀 더 흔하다. 그만큼 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다. 최근에 교과부에서는 올해중학교 2학년에 전면 도입했던 복수담임제를 학교장 자율에 맡겼다. 정책적으로 실패했기에 학교자율에 맡긴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올해 2학기부터 학교장의 자율에 맡긴 것이다. 역으로 복수담임제를 중학교 2학년 뿐 아니라 어떤 학년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학교장 자율이지만 필요에 따라서 혹은 여건이 되면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복수담임제를 자율에 맡겼지만 상담활동은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함으로써좀더 강화했다. 우리학교도 복수담임제 실효성을 검토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폐지로 가닥을 잡았지만 폐지가 쉽지 않다. 학교장 자율에 맡겨진 것만은 틀림이 없지만, '담임교사 운영제도 선진화방안'과 관련하여 받은 공문이 폐지를
2012-08-29 17:56오랜만에 막내딸이 두 살 된 아들을 데리고 왔다. 사위의 새 차에 동승하여 울고 넘는다고 하는 박달재 옛길을 올라갔다. 황금송도 드문드문 보이는 소나무 숲이 우거진 도로를 굽이굽이 돌아서 정상에 주차를 하였다. 차에서 내리니 언제나 들려오는 ‘울고 넘는 박달재’ 노래가 구성지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공원에는 조각품들이 잘 어울려 있는데 박달도령과 금봉이 조각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길 건너편 조각공원에는 나무로 조각한 작품들이 여기저기에 보인다. 좌측으로는 거란군과 싸워 박달령을 지킨 고려의 김취려 장군이 말을 타고 함성을 지르는 동상모습이 위풍당당해 보였다. 아이들 장난감과 이 고장 특산품을 판매하는 가게를 한 바퀴 돌아보고 나오니 큰 물레방아가 맑은 물을 쏟아 부으며 힘차게 돌아가고 있었다. 옛날의 물레방아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목각 수공예품을 만들어 큰 상도 받은 분이 육각정 아래 가게에서 목공예 체험과 판매도 하고 있었다. 장난감 자동차를 유난히 좋아하는 외손자는 트레일러처럼 만든 나무자동차를 쥐고 놓지 않는다. 장난감을 손에 쥐고 아장아장 걸어 다니는 모습이 귀엽기만 했다. 스님이 고목에 오백나한을 조각한 작품이 TV에 소개된 것을 보았다며 구경
2012-08-28 18:18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강상무) 개원식이 지난 27일 오전 11시에있었다.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위한 종합적인 유아교육을 실시하는 진흥원 단재교육원 옆에 82여억 원을 들여세워졌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연면적 3,779㎡에 3층 규모로 놀이 체험실과 보건실, 다목적실, 교수·학습 자료실, 교재·교구제작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에는 야외공연장, 암벽타기, 유아골프시설, 미로 찾기, 쉼터 등 유아들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체험 시설도 조성됐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유아에게는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교원에게는 맞춤형 연수와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학부모에게는 유아교육 정보자료를 제공하여 모두가 행복한 유아교육 지원센터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날 개원식은 이기용 교육감을 비롯해 유관기관 기관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2012-08-28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