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총은 내년 총선을 대비해 전국의 교총회원 및 유·초·중·고·대학 교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2 총선 지역공약 개발’에서 10명의 교원들이 우수과제 제안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우수과제 제안자로 선정된 교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증정되며 교원들이 제안한 정책은 2012년 총선 후보자에게 전달된다. 한국교총은 메니페스토(Menifesto) 정책 선거 실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내가 사는 지역(구) 교육 관련 정책 모든 분야’에 대한 공약 개발을 공모해왔다. 다음은 선정된 우수과제 제안자 명단이다. ▲김수운 충북 매곡초 교사 ▲김정수 포항기북초 교사 ▲김정제 인천귤현초 교장 ▲김한기 대구제일고 교사 ▲박찬식 평촌공고 수석교사 ▲양우철 전남시종초 교사 ▲이관복 충남내산초 교감 ▲전갑찬 화성장안초 교장 ▲정혜손 명일유치원 원감 ▲한미숙 남양주송라초 교감
2011-11-03 17:57
안양옥 교총회장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사진 위),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잇따라 회동을 갖고 여교원 처우개선 및 통일교육 역할 분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 회장은 지난달 28일 김금래 여성부 장관과 오찬을 갖고 질병 등으로 인한 여교원의 공무상 휴직 확대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안 회장은 “여교원들이 하지정맥류, 난임 등으로 교직을 떠나거나 출산으로 성과급 등에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의 실질적 개선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여교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관계부처 장관과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같은 날 안 회장은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도 만나 “통일부-교과부-교총이 역할을 분담해 현실적인 통일 준비를 하자”고 제안했다. 안 회장과 류 장관은 빠른 시일 내에 업무협약 체결 등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2011-11-03 11:55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김철균)은 이러닝 품질관리 우수 인력 확보 및 전문역량 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1 이러닝 품질관리사 자격검정’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러닝 품질관리사란 효과적인 교육 서비스를 위해 이러닝의 기획·개발·운영 단계별로 적합한 기준을 충족하도록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러닝 품질관리사 자격을 국내 최고의 이러닝 관련 국가 공인 자격제도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내년에 국가 공인 민간자격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응시 중점 대상은 공공기관, 대학, 민간 이러닝 업무 실무자로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분해 시행하며 2차 합격자에 한해 자격증을 부여한다. 검정 과목은 ‘이러닝 기초 및 서비스 기획’, ‘이러닝 콘텐츠 개발’, ‘이러닝 인프라 구축관리’, ‘이러닝 서비스 운영 및 평가’ 등 총 4개 과목이다. 응시 접수는 내달 2일까지 이메일(quality@keris.or.kr)로 받으며필기시험은 12월10일, 실기시험은 내년 1월14일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홈페이지(www.keris.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이러닝 품질관리사 업무담당 02-
2011-11-03 10:54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대영)은 내년도 공·사립고와 공립유치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는 경제 성장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계획, 중기서울교육 재정계획 등을 고려해 교육감이 결정하는 사항으로 시교육청은 2008년 이후 5년 연속 동결해왔다. 시교육청은 이에 대해“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공립유치원 입학금은 5200원, 분기당 수업료는 9만 9000원이다. 고등학교 입학금은 1만 4100원, 수업료는 36만 2700원이며 방송통신고등학교의 경우 입학금 5300원 수업료 6만 7500원을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전체 연간 입학금 및 수업료 수입액은 2010년 결산 기준으로 1650억원이다.
2011-11-03 10:37교권침해사례가 날로 늘고 있지만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권보호기구인 ‘분쟁조정위원회’는 무용지물인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이 2일 공개한 ‘교권침해 관련 전담기구 설치 및 운영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조정위가 개최된 건수는 서울 17건, 부산 9건, 인천 14건 등으로 교권침해 사례 발생건수에 비해 미미한 수준. 지난해 교권침해 사례가 서울 205건, 경기도 135건, 부산 39건 등 523건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조정위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것이다. 조정위 활동의 대부분도 교내 폭행 등에 휘말린 학생의 갈등 조정이었다. 각 시·도는 2000년대 초반부터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 등을 신설·개정해 학교에 분쟁조정위원회 설치를 권고했다. 조정위는 학생 간 분쟁뿐 아니라 교사와 학생, 교사와 학부모 분쟁 등 학교 내 전반적인 분쟁 해결을 맡는 자치기구다. 현재까지 서울 초·중·고교 각 94%, 94%, 84%, 부산 100%, 경기 100% 등 전국 대부분의 학교에 조정위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학교는 거의 없다. 한 교육청 관계자는 “교권보호 전담기구 설치와 운영은 법으로 강제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학교 측에 자체적인 운
2011-11-03 05:34내년부터 자율형 사립고가 교육감의 승인 없이 학생의 전·편입학 시기와 입학전형 방법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자사고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3일 입법예고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자사고와 자율학교 중 후기학교는 학교장이 교육과정 이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학생의 전학과 편입학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게 된다. 원래 이들과 특수목적고 등 3개 유형의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감이 정한 별도의 기준과 절차를 따르도록 했지만, 이제는 특목고만 ‘별도기준 적용 대상’으로 남아 입학전형을 비롯한 모든 학생선발방안 에 대해 기존처럼 교육감 승인을 받는다. 그동안 일부 자사고는 신입생 모집 시 무더기 미달, 학생 대거 전학 등의 사태로 당국에 수시 충원 허용 등 자율권 강화를 요청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매년 3·5·8·12월 연 4회 전·편입학만 허용하는 등 각 시도가 전·편입학을 제한하고 있다. 개정안은 또 자사고의 입학전형 방법(학교생활기록부·추천서·면접 등)에 대해 교육감의 승인을 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종전의 경우 교육감 승인을 얻어 학교장이 정하도록 했었다
2011-11-02 22:01올해 2회째를 맞는 교원능력개발평가가 여전히 학교 현장에 혼란을 일으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원평가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교육감이 직무연수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교원의 능력을 진단하는 평가로 동료 평가, 학생 만족도 조사, 학부모 만족도 조사 등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학교현장에서는 교원평가가 아직은 학부모들에게 충분히 홍보되지 않아 평가에 참여하게 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교원 간의 동료 평가도 제대로 정착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많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일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원평가 전면 재편을 요구하는 학부모ㆍ교사 2만2천493명의 선언문을 교과부에 전달하고 지부별로 취합한 교원평가 파행 사례를 공개했다. 전교조 임정훈 대변인은 "학교가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컴퓨터실에 모아놓고 교원평가를 하게 하거나 가정통신문, 문자, 전화로 학부모 참여를 독려하게 하는 등 교사에게 압박을 가한다"고 주장했다. 사례를 보면 인천의 A학교는 "교원평가 학부모 참여율이 시도교육청 평가에 반영되고, 시도교육청별 차등 예산이 지급된다"는 가정통신문을 보냈고 참여를 하면 학부모 확인 사인을 해서 학교에 제출하라고 요청했다. 전교조는 교원평가가…
2011-11-02 09:15
이준순(55) 서울교총 제35대 신임회장이 서울에서 학생체벌이 전면 금지된 지 1년 만인 1일 취임식 대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를 촉구하는 당선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도교총 회장이 현안 문제로 기자회견을 한 후 취임한 것은 처음이다. 이 신임회장은 “서울학생인권조례가 학교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특히 동성애 조장, 교내 집회 허용, 교육청의 교육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 두발 자유화, 체벌 금지와 정규교과 이외의 학습 강요 금지, 소지품 검사 등의 교육 실상과는 동떨어진 조항들이 포함돼 있어 학교 현장의 혼란을 가중시키므로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 회장은 “학생체벌 전면금지 조치가 시행된 1년 동안 서울의 학교 현장에서는 교과지도와 학생생활지도 등 교육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이러한 실상을 서울시교육청이 반영하지 않은 채 학생 권리만 강조한 학생인권조례를 관철시킨다면 현재의 학교 내 갈등은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고 비판했다.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대안도 제시했다. 그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조례보다는 ‘헌장’, ‘선언문’으로 규정할 것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및 학생지도 보호 장치를 구
2011-11-01 17:38광주 인화학교 청각장애 학생들이 공립 교육기관(광주교육연수원)에서 새출발한다. 광주시교육청은 11월1일부터 인화학교 학생들이 전원 전학해 ‘새로운 만남 행사’를 시작으로 공립 교육기관에서 청각장애학생 교육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학급 편성은 초등학교 과정 1학급(3명), 중학교 2학급(11명), 고등학교 1학급(7명) 등 총 4학급으로 21명이 공부하게 된다. 교원은 초등 1명, 중학교 4명, 고등학교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수화통역사, 장애학생상담사, 특수교육실무사, 통학차량실무사 등의 보조 인력을 배치한다. 학생들은 등교 첫날 ‘새로운 만남의 시간’, ‘담임과 학생의 만남’, ‘심리정서(치유) 프로그램’ 등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청은 청각장애인 교사와 상담교사를 배치해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11월 1일자로 인화학교 위탁교육 취소를 통보하고 공립교육기관에서 청각장애 교육이 시작된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교육이 정상화되고 학생들이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공립특수학교 21개교와 특수학급 2300여 학급을 신·증설해 장애 학생의 학습 불편을 개선하기
2011-10-31 19:57이대영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이 31일 공식 취임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11시 서울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수장의 부재라는 난관에 봉착해 있고 많은 시민들이 걱정과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은 부교육감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의무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지난날을 되돌아보면 서울시교육청은 늘 힘든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수도 교육으로서의 위상과 무게를 더해 왔다”며 “이것이 바로 서울교육의 잠재력”이라고 했다. 이 권한대행은 “학생과 선생님들의 행복과 보람을 최우선으로 삼고,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을 위해 서울 교육에 몰입할 것”이라며 “학교 현장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교육의 안정성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1-10-31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