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학부모회의 학교운영 참여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법제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16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학부모, 교원, 학부모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 학부모회 조례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학부모회 조례 필요성 및 제정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이날 공청회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평생교육진흥원 전국 학부모지원센터 김장중 박사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가 확대되고 활성화되는 것에 비해 학부모회의 목적과 사업 및 활동 범위·방법 등은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공동체 내 학부모회 역할 및 위상과 관련해 갈등도 노출되고 있다"며 "학부모회의 구성과 운영 취지 및 목적을 달성하려면 별도의 조례 제정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토대로 교육주체로서 학부모의 권한과 공공적 책임, 배움공동체의 소통을 통한 진정한 교육문화 실현, 학부모회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 등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이 학부모 관련 조례를 제정하면 전국 최초이다. 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손일선 사무관은 "시대가 교육의 혁신적 변화를 요구하는 만큼 이에 맞춰 광범위한 의견 수렴과
2011-11-16 11:04오는 30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고교별 향상도 지표가 공시돼 학력증진을 위한 학교의 노력 정도를 알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학교별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와 함께 고교별 평가결과 향상도를 오는 30일 학교알리미 사이트(www.schoolinfo.go.kr)를 통해 공시할 예정이다. 학교 향상도는 학생의 상급학교(고2)에서의 실제 성취도 점수와 이전 학년급(중3) 점수를 고려, 도출되는 기대점수의 차이(백분율)로 산출된다. 예를 들어 고교(고2)의 현재 국어교과 성취도 점수가 215이고, 이전 학년급(중3)에서의 학생수준 종단자료를 통해 기대되는 성취도 점수가 200이면 해당 학교의 국어교과 향상도는 7.5%다. 교과부는 올해 고교 학교별 향상도 공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이를 중학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동일한 학생의 학력 향상정도를 추적해 학교 향상도를 산출, 학생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의 효과에 대한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
2011-11-15 12:57교육전문직을 지방직 공무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법안이 통과되면 교육전문직 인사권을 시·도교육감이 가지며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전직·전보를 할 수 있게 된다. 국회 교과위 소속 서상기 의원(한나라당)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법 및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안을 4일 대표발의 했다. 서 의원은 법안 제안 이유에서 “현재 지방교육행정기관의 시·도교육감 소속 공무원이 지방직과 국가직으로 이원화 돼 있어 교육청 차원의 효율적이고 통합적인 조직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인력관리 체계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전문직 지방직화에 대해서는 지난달 5일 수원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도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교과부에 전달한 바 있다. 법안에 대해 한국교총은 “교육전문직 부족으로 시·도교육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취지는 공감하지만 교원 지방직화의 출발점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교과부 장관이 나서서 지방직화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훈 교과부 지방교육자치과장은 “개정안에 따른 지방직화 대상에 교원은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교육전문직이 지방직으로 전환되더라도 신분과 보
2011-11-10 11:25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대영)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수석교사제 운영을 위해 2012학년도 수석교사 150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초등 75명, 중등 75명을 뽑아 교육지원청별 학교 수, 교과 수요,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학교당 1명씩 단계적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수석교사는 교육경력이 15년 이상인 공·사립 교사가 소속 학교 수석교사추천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서류심사 및 동료 교원 면담과 2차 역량평가·심층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수석교사로 선발되면 평균 수업시수가 반으로 줄어들고 월 40만원의 연구활동비를 지원받는다. 임기는 4년이며 재심사를 통해 연임할 수 있다. 수석교사는 단위학교에서 맞춤형 수업컨설팅을 지원하고 교과별 교육과정, 교수학습, 평가방법 등을 개발하며 신규교사 수업장학 지원을 맡는 등 교원 능력 개발을 위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011-11-09 17:01“독자행보보다 한국교총과 전략공조로 교육문제를 풀어가겠다.” 이준순 회장 등 신임 서울교총 회장단은 7일 한국교총을 방문, 이같이 밝혔다.(사진)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서울교총과 한국교총이 함께 대응하면 그 파괴력이 훨씬 클 것”이라며 “정책협의 정례화 및 학생인권조례 대응, 권역별 대표자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에 긴밀히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 회장은 “공조와 협력을 통해 중앙-시도 간 정책연대의 롤 모델을 서울교총이 선도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2011-11-08 16:40전남 순천의 4년제 대학인 명신대와 강진의 전문대학인 성화대의 퇴출이 확정됐다. 다음달 중순 학교폐쇄 명령이 내려지고 재학생 3299명은 인근 대학으로 편입된다. 교과부는 명신 · 성화대 폐쇄를 계기로 부실대 구조조정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퇴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감사 지적 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명신대와 성화대를 폐쇄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두 대학은 교과부 감사에서 등록금 횡령과 입시 부정 등 중대한 비리가 적발돼 시정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따르지 않아 두 차례 학교폐쇄 계고(戒告 · 의무이행 촉구) 처분을 받았다. 국내 대학의 강제퇴출은 2000년 광주예술대,2008년 아시아대에 이어 처음이다. ◆명신 · 성화대 다음달 문닫아야=두 대학은 다음달 중순 학교폐쇄 명령을 받는 것과 동시에 2012학년도 정시 학생 모집이 중단된다. 교과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명신대 30명)에 대해서는 타 대학 정시모집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명신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신명학원은 목포 성신고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법인 해산 여부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경찰학과 등…
2011-11-07 19:48한국교총은 내년 총선을 대비해 전국의 교총회원 및 유·초·중·고·대학 교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2 총선 지역공약 개발’에서 10명의 교원들이 우수과제 제안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우수과제 제안자로 선정된 교원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이 증정되며 교원들이 제안한 정책은 2012년 총선 후보자에게 전달된다. 한국교총은 메니페스토(Menifesto) 정책 선거 실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내가 사는 지역(구) 교육 관련 정책 모든 분야’에 대한 공약 개발을 공모해왔다. 다음은 선정된 우수과제 제안자 명단이다. ▲김수운 충북 매곡초 교사 ▲김정수 포항기북초 교사 ▲김정제 인천귤현초 교장 ▲김한기 대구제일고 교사 ▲박찬식 평촌공고 수석교사 ▲양우철 전남시종초 교사 ▲이관복 충남내산초 교감 ▲전갑찬 화성장안초 교장 ▲정혜손 명일유치원 원감 ▲한미숙 남양주송라초 교감
2011-11-03 17:57안양옥 교총회장은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사진 위),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잇따라 회동을 갖고 여교원 처우개선 및 통일교육 역할 분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 회장은 지난달 28일 김금래 여성부 장관과 오찬을 갖고 질병 등으로 인한 여교원의 공무상 휴직 확대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안 회장은 “여교원들이 하지정맥류, 난임 등으로 교직을 떠나거나 출산으로 성과급 등에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의 실질적 개선책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장관은 “여교원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관계부처 장관과 협의를 통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같은 날 안 회장은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도 만나 “통일부-교과부-교총이 역할을 분담해 현실적인 통일 준비를 하자”고 제안했다. 안 회장과 류 장관은 빠른 시일 내에 업무협약 체결 등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2011-11-03 11:55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김철균)은 이러닝 품질관리 우수 인력 확보 및 전문역량 개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2011 이러닝 품질관리사 자격검정’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러닝 품질관리사란 효과적인 교육 서비스를 위해 이러닝의 기획·개발·운영 단계별로 적합한 기준을 충족하도록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이러닝 품질관리사 자격을 국내 최고의 이러닝 관련 국가 공인 자격제도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해 내년에 국가 공인 민간자격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응시 중점 대상은 공공기관, 대학, 민간 이러닝 업무 실무자로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분해 시행하며 2차 합격자에 한해 자격증을 부여한다. 검정 과목은 ‘이러닝 기초 및 서비스 기획’, ‘이러닝 콘텐츠 개발’, ‘이러닝 인프라 구축관리’, ‘이러닝 서비스 운영 및 평가’ 등 총 4개 과목이다. 응시 접수는 내달 2일까지 이메일(quality@keris.or.kr)로 받으며필기시험은 12월10일, 실기시험은 내년 1월14일 실시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홈페이지(www.keris.or.kr) 공지 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이러닝 품질관리사 업무담당 02-
2011-11-03 10:54서울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이대영)은 내년도 공·사립고와 공립유치원의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학교의 입학금과 수업료는 경제 성장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계획, 중기서울교육 재정계획 등을 고려해 교육감이 결정하는 사항으로 시교육청은 2008년 이후 5년 연속 동결해왔다. 시교육청은 이에 대해“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공립유치원 입학금은 5200원, 분기당 수업료는 9만 9000원이다. 고등학교 입학금은 1만 4100원, 수업료는 36만 2700원이며 방송통신고등학교의 경우 입학금 5300원 수업료 6만 7500원을 받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전체 연간 입학금 및 수업료 수입액은 2010년 결산 기준으로 1650억원이다.
2011-11-03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