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등 5개 시·도 초·중·고생은 희망하면 학교를 통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등 정신건강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기초학력·정신건강' 우수교육청을 공모해 서울, 대구, 대전, 전남, 경북 등 5개 교육청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5개 교육청에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우울, 난독증 등 정신건강 장애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2년간 600억원이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 표준화검사 실시 △교내외, 방과후, 방학 중 맞춤형 프로그램 개설 △전문상담사와 의사, 교사 등으로 구성된 학습부진 종합클리닉 설치 △정신건강 관련 교사연수 15시간 이상 의무화 △정서심리 온라인 진단체제 구축 등의 정책이 진행된다. 교과부는 최근 창의경영학교 104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중학생의 학습부진 원인 조사결과 정서·행동장애가 원인인 경우가 2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11-10-11 20:57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약 3000명의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중·고교에 확대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올해 1500여명이 배치됐고, 내년에 배치될 연수대상자 1500여명도 최근 선발을 마쳤다. 내년에는 특성화고를 포함한 모든 고등학교에 배치가 완료되고, 400여개 중학교에도 배치가 시작된다. 이번에 선발된 교사들은 내년 1월부터 동계 합숙연수, 동계 집합연수, 학기중 체험연수, 하계 집합연수 등 총 600여 시간의 연수를 거쳐 '진로진학상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내년 3월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지난 3월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올해 새로 도입된 교과교사다. 주당 10시간 이내의 `진로와 직업' 교과목 강의, 주당 평균 8시간 이상의 상담, 학생들의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과 입학사정관제 대비 지도, 진로와 관련한 창의적 체험활동 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교과부는 2014년까지 5300여개 모든 중고교에 상담교사를 배치,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한 진로진학 지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1-10-11 15:42교육과학기술부 산하 한국육학술정보원(KERIS)의 제7대 원장에 김철균(49·사진) 전 청와대 대통령실 뉴미디어비서관이 11일 임명됐다. 김 신임 원장은 서울 출신으로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하나로드림 부사장,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오픈IPTV 대표 등을 거쳐 2008년부터 올해 9월까지 대통령실 국민소통비서관과 뉴미디어비서관을 지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관계자는 “IT 전문가 출신인 김 원장이 임명됨에 따라 향후 차세대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의 기술적인 안정성 확보와 스마트 교육 사업 등 첨단 기술의 교육적 활용 사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2011-10-11 13:47내년에 전국의 2300여개 모든 고등학교에 진로·진학 상담을 전담하는 교사가 배치돼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내년 중·고교에서 활동할 진로진학 상담교사 1407명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지난 3월 교원자격검정령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올해 새로 도입된 교과교사다. 앞서 교과부는 올해 처음으로 진로진학 상담교사 1392명을 선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총 2799명의 상담교사가 중고교에서 활동하게 된다. 모든 고교에는 1명 이상 배치되며 400여개 중학교에도 배치가 시작된다. 이번에 선발된 교사들은 내년 1월부터 600여시간의 연수를 거쳐 진로진학 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내년 3월부터 활동한다. 국공립 990명, 사립 417명이다. 교과부는 당초 1500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지만 시도교육청 가운데 예산 부족이나 정책 우선순위 등을 이유로 전북(0명)과 경북(국공립 44명만 선발)교육청이 선발 인원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는 주당 10시간 이내의 `진로와 직업' 교과목 강의, 주당 평균 8시간 이상의 상담, 학생들의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과 입학사정관제 대비 지도, 진로와 관련한 창의적
2011-10-11 12:08교사의 해외 학교 취업과 파견근무를 위한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글로벌경쟁력을 지닌 교대와 사대를 지정해 글로벌교원양성 거점대학(GTU: Global Teachers' University)으로 키우겠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교원양성 거점대학은 교원의 해외진출 정책과 국제협력을 위한 연구ㆍ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교과부는 올해 말까지 글로벌교원양성 거점대학 신청을 받아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지정대학에서 글로벌교원양성프로그램(GTP: Global Teacher's Program)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글로벌교원양성 거점대학으로 지정되면 성과 및 질관리 평가를 거쳐 최장 12년 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게 된다. 글로벌교원양성프로그램은 한국의 교ㆍ사대생, 교육대학원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해외 대학과 복수ㆍ공동학위를 취득해 현지 교사자격을 얻어 해외 취업하는 식으로 진행되며, 현직교사나 교ㆍ사대졸업자 등은 해외 파견교사 연수를 통해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지금까지 현직 교사에게 연수기회를 주고, 해외파견 근무를 보내는 경우는 있었지만, 양성 단계부터 해외 취업을 염두에 둔 교육이 이루어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1-10-10 11:22대학들의 입학전형료 장사를 막기 위해 정부가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수험생의 대입 전형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대학 입학전형료 징수 및 환불에 관한 규정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내년에 '2013학년도 대입 전형'이 끝나면 전형료 잔액을 응시자에게 환불해야 한다. 응시 단계별로 ‘차등 환불’도 가능하다. 대학알리미 공시에 따르면 전국 181개 4년제 대학이 작년 한해 벌어들인 전형료 수입만 2295억 원. 이중 7곳의 대학은 10억 원 이상의 전형료 수익을 남겨 ‘전형료 장사’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현재 대학별 수시지원 전형료는 7만∼12만원대에 이른다. 교과부는 “이번 대책으로 수험생의 전형료 부담을 줄이고 대학 측에는 미리 ‘적정 전형료’를 책정하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과부는 시행령 개정과 규칙 제정을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2011-10-10 11:11감사원의 교육비리 신고 전담 창구 ‘맑은 교육 188 콜센터’에 대해 교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교육계가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비춰진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지난 5월 교육관련 비리를 신고 받아 이를 교육비리 감사에 활용해 맑은 교육 환경조성 캠페인 등 반부패 계도 활동도 지원하는 한편, 성역 없이 교육 비리를 척결하고 교육현장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한다는 취지로 교육비리 전담 창구 ‘맑은 교육 188 콜센터’를 개설했다. 감사원의 종합민원상담실과 대전, 광주, 부산 등 3개 지역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에 전담자를 지정해 학사관리, 학교 재정 집행 관련(학교 경비횡령, 학교재단 운영관련 비리 등), 물품 납품 및 시설공사 관련, 교직원 인사비리, 학원부조리에 대한 관리․감독 관련 등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비리신고를 받고 있다. 9월 21일 현재 352건의 교육관련 비리가 접수됐다. 문제는 감사원이 유독 ‘교육 비리’만 전담 콜센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남봉 한국교총 부회장(경기 탑동초 교장)은 “감사원이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학교시설 비리 감사를 한 데 이어 교육비리 전담 창구를 만듦으로써 학교를 비리의 온상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로
2011-10-10 10:27교육과학기술부는 7일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의 자체 개혁안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대 구조개혁 컨설팅팀을 발족했다. 앞서 교과부는 38개 국립대의 운영 실태 평가에서 하위 15%에 든 강원대와 충북대, 강릉원주대, 군산대, 부산교대를 구조개혁 중점 추진 국립대로 선정했다. 컨설팅팀은 총 3개 팀으로 구성된다. 1팀은 강원대ㆍ강릉원주대, 2팀은 충북대ㆍ군산대, 3팀은 부산교대를 각각 컨설팅한다. 각 팀은 국립대의 실태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는 국립대 통폐합 심사위원회 위원, 구조개혁 전문가인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대학경영 컨설팅 경험자(컨설턴트, 회계사 각 1명) 등 4명씩으로 구성된다. 컨설팅은 평가에서 해당 대학이 취약한 부분의 개선과 국립대 선진화 과제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워크숍 → 사전 서면조사 → 현장진단 → 방향 설정 → 핵심과제 중심의 컨설팅안 제출의 과정을 밟는다. 교과부는 다음주 워크숍을 하고 내달 말까지 각 대학이 컨설팅안을 내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는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가 `부실대학'으로 오해를 받는 것과 관련, "이들 대학은 경영부실 사립대와 같은 성격의 부실대학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다만 "
2011-10-07 16:55시ㆍ도교육감들이 지난 5일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에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보석 호소문’을 채택한 데 대해 한국교총이 논평을 내고 “법적 공식 기구인 시ㆍ도교육감협의회가 곽 교육감의 개인적 일에 관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교총은 “교육감협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부합치 못하고 재판부가 법률적 판단에 근거해 결정할 사안을 교육감들이 집단적 의사표현을 통해 압박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면서 “같은 교육감의 입장에서 동료애적인 심정을 가질 수는 있으나 국민과 교육계가 관심이 높은 사안임을 감안할 때 교육감들은 3권 분립 정신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재판부의 보석수용 여부 및 판결을 차분히 지켜봤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 교육전문직 공무원의 지방 공무원 전환 △ 일반직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방법 개선 △ 연금부담금 및 보전금 산정 방법 개선 △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령 개정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2011-10-07 09:46‘학생 73.4% 매일 욕설 사용’(교과부 2011년 조사), ‘대화의 반 이상이 욕설’(한국교총 2010년 조사).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생들의 언어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교총․교육과학기술부․충북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학생 언어문화 개선 사업’이 가정, 학교, 사회의 연계를 강화해 범국민 캠페인을 펼친다. 실질적인 학생들의 언어생활 개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중파 방송을 통한 캠페인이 시작됐다. 건전한 언어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한 40초짜리 광고가 KBS 1․2 TV․EBS TV, 라디오를 통해 1일부터 전파를 탔고 3, 4일에는 EBS와 공동제작 한 교육다큐멘터리 ‘욕, 해도 될까요?’가 방영됐다. 향후 저학년․고학년에 맞는 30분 수업용으로 재편집돼 일선 학교에 보급될 예정인 교육다큐멘터리는 1부 ‘뇌를 병들게 하는 언어, 욕’에서 45분 동안 248번 욕하는 아이들의 충격실태를 관찰카메라를 통해 포착하고, 청소년들이 욕을 하는 원인을 추적했다. 2부 ‘그들의 폭력-욕에 대한 불편한 진실’에서는 폭력으로 진화한 욕에 대해 다뤘으며 청소년 자각프로젝트를 통해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학생
2011-10-07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