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1일 전파를 타기 시작한 MBC창사51주년특별기획 ‘마의’가 50회를 마지막으로 3월 25일 종영되었다. 화요일이 아닌 월요일에 끝난 것은 지난 연말 ‘가요대제전’(12월 31일 방송)으로 1회 결방되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MBC창사특집드라마는 시청률이 높았다. 비근한 예로 창사50주년특별기획 ‘빛과 그림자’를 들 수 있다. 지난 해 방송사상 초유의 장기간 노조 파업 와중에도 ‘빛과 그림자’는 64부작, 장장 7개월에 걸쳐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MBC 채널을 다른 데로 돌릴 때였음에도 20%대까지 오르는 등 선전한 것. 그때에 비하면 ‘마의’의 방송환경이 나아진 편이긴 하지만, ‘드라마 왕국’으로서의 MBC는 옛말이 되었다. MBC 뉴스데스크 같은 보도프로가 반토막났고, 시청률 저조한 프로그램은 아예 조기종영하거나 폐지하는 등 전반적으론 몸살을 앓고 있는 MBC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 그런지가 이 글의 목적이 아니기에 이쯤해두지만, 분명한 사실이 있다. MBC가 예전같지 않다는 점이다. 그 지점에서 ‘마의’는 일단 빛을 발한다. 초반 KBS에 밀렸던 ‘마의’가 시청률 20%대(수도권 기준)를 돌파한 것은 15회부터다
2013-03-28 22:24
새로움은 전통의 다른 이름 -[오래된 미래] 라다크에서 배우다- 작은 티벳이라 불리는 라다크와 그 곳 사람들의 오랜 친구인 저자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는 이 책을 통해 수 세기 동안 외부의 영향에서 독립되어 독자적인 삶의 방식을 지켜온 그 곳 사람들의 행복하고 자립심 강한 삶, 서로에 대한 깊은 존중과 배려, 자연과 어려움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따뜻한 시선으로 소개하고 있다. 전통 문화가 숨쉬는 라다크는 현대 서구 사회의 많은 문제점에 대해 공동체 문화로의 귀결이라는 결론을 통해 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 본성의 조화, 가족과 공동체의 결속, 남성과 여성의 균등은 결과적으로 오래전 우리들 곁에 있었던 삶의 한 형태이며 잃어버린 낙원의 모습일 수 있다. 낡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전통이 어쩌면 새로운 미래를 보는 다른 이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part 1 전통에 대하여 라다크의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고 할 수 있다. 너무나 황량하고 척박한 1만 피트의 고원지대에서 1년 중 작물이 자랄 수 있는 기상은 4개월에 불과하다. 가축과 공존하는 삶을 살며 그 중 가장 유용한 동물로 재래 암소와 야크의 교배종인 쬬dzo로 쟁기를 끌고 타작하는데
2013-03-28 22:24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규)은 26일 서산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서산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5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원)장 회의’를 실시했다. 이번 회의는 △2013년도 주요업무 내용 전달 △교육장 당부 사항 △기타 협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2013년도 서산교육의 기본방향, 중점 추진 과제와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을 설명했고 각 과별로 주요업무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한상규 교육장은 “2013년도 서산교육이 지향하는 방향을 바탕으로 각급학교가 자율적이고 특색 있는 학교가 되도록 교장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교육 공동체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서산교육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교육지원청은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교육공동체와 상호협조를 통해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서산교육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3-03-28 22:23우리나라 초·중등교원 임용은 교육공무원법 11조 3항에 의거한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에 따라 공개전형으로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선정경쟁시험규칙이 현행 제도의 틀로 1990년 개정된 이래 2012년까지 15차례나 개정과정을 거쳤으니 약 1년6개월에 한 번씩 바뀐 셈이다. 그만큼 교원임용에 대해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사양성교육 방해하는 시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행 교원임용제도는 수업 전문성이나 투철한 교육관, 교직에 대한 사명감, 헌신,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에 부족하다. 자들에 의해 많이 제기되고 있는 문제는 오히려 충실한 교사교육을 방해한다는 문제와 임용시험 자체의 타당성과 신뢰성 문제로 대별될 수 있다. 먼저 제기되는 문제는 임용시험이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임용시험이 경쟁을 부추기고, 경쟁은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 운영의 파행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내신 성적의 반영비율은 전체의 10%에도 못 미치며, 그것도 실제적으로는 전체 점수의 4.5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대학에서의 학업은 자연히 등한시 될 수밖에 없다. 학생들이 학업에 충실하도록 하기 위해 무시험자격검정 기준에…
2013-03-28 22:22지금까지 여초(女超) 현상이 심각했던 초등학교 교단에 젊은 남교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초등학교 남교사 비율은 20%대였는데, 올해 초등임용에서는 남교사 합격자 비율이 40%를 넘어선 것이다.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중소도시 지역엔 한 학교에 한 명씩 남교사를 임의로 배정하던 교원 인사원칙도 곧 사라져야 한다는 의견도 곧 제시돼야 할 시기가 올지도 모른다는 성급한 생각까지 든다. 그간 남교사가 없어 학교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학생 생활지도를 비롯한 체육활동, 청소년단체 활동 등 남교사가 주도하면 훨씬 쉬울 일들을 신규 여교사에게 본인의 능력에 관계없이 맡기기 위해 설득하느라 학교관리자들은 그들 나름대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상적인 학교조직은 누구나 아는 바지만 남녀의 성비율이나 교직경력, 연령이 어느 정도 균형잡힌 조직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 바로 성비에서 오는 문제였다. 학생들도 남녀 교사의 적절한 지도를 받아야 폭넓은 이해와 인식으로 원만한 성격을 형성할 수 있고 남녀 교사의 장점을 골고루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의 교육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학생들도 남교사를 만나면 행운이고 가문에 영광이라고
2013-03-28 22:20진로교사로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 진로교사 2년차인 요즈음 필자가 갖고 있는 고민이다. 새로운 학교에 적응하지 못했다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치졸하고 옹색한 변명밖에 안 된다는 생각에 한스럽기까지 한다. 무식(無識)이 용감이라고 했던가. 멋모르는 1년차엔 너무나 자신만만했고, 실제 수 없는 상담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아이들의 진학에 나름대로 도움이 됐다고 자부하고 있었던 게 사실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수업시간이 돌아오면 왠지 자신이 없고, 근심만 깊어진다. 진로교사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게 된다. 하나는 ‘진로와 직업’이라는 교과목을 담당해 가르치고, 다른 하나는 학생들의 진로에 관한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다. 어는 쪽이 더 비중이 크거나 적다고 볼 수 없기에, 둘 다 소홀이 준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늘 긴장의 연속이다. 모든 과목이 하나같이 중요하지 않은 게 없고, 전 교사가 상담에 임하고 계시지만, 부전공을 통해 여러 과목을 지도해 본 적이 있는 필자로서는 나름 이 과목이 제일 힘들다는 게 이즈음에 드는 생각이다. 상담도 예외는 아니어서 할수록 바닥이 들어난다. 아이들이 “어떻게 해요?” 하고 물어오면 난감하기가 그지없다. 기계적인 질
2013-03-28 22:18
프로이트의 수제자였던 심리학자 칼 융은 소년시절 간질과도 같은 발작 증세가 수시로 일어났다. 의사는 발작 증세를 이유로 학교 체육수업에서 빠지도록 했다. 융이 제일 싫어하는 과목이 체육이었으므로 그 발작증세가 오히려 고맙기조차 했다. 이후 발작증세가 심해지자 아예 학교도 다닐 수 없게 되어 체육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의 수업을 듣지 못하게 되었다. 그 반 년 동안 융은 자기만의 세계에 몰두하며 지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아버지와 손님의 대화를 엿듣게 됐다. 손님이 아버지에게 물었다. “그런데 아들은 좀 어떤가?” “아, 그건 슬픈 일이네. 의사들도 이제는 그 아이가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고 있네. 그들은 혹시 간질병이 아닌가 생각하네. 그 아이가 만일 불치의 병에 걸렸다면 끔찍한 일일세. 나는 얼마 안 되는 재산을 다 써버렸어. 만일 아이가 자립해서 살아갈 수 없다면 그 아이는 장차 어떻게 되겠는가?” 아버지의 말을 엿듣고 융은 번개에 맞은 듯 충격을 받았다. 그 순간 ‘아, 그래. 그렇다면 나는 공부를 해야만 해!’ 하는 생각이 융의 머리를 쳤다. 융은 방으로 돌아가 라틴어 문법책을 펴들고 마음을 집중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10분 뒤에 또 발작이 일어났
2013-03-28 22:16
체육활동이 학생의 인성에미치는 영향이 관심인 요즘 서울 성동구의 무학중(교장 엄종훈)은 방과후체육활동으로 학생들의 心身을 단련하고올바른 인성함양과사회성을 기르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배드민턴, 달리기, 걷기, 축구 등 다양한 종목을 진행하고 가능한 전교생들이 모두 동참할 수 있는 리그제를학기 내내 운영하고있는데 가장큰 효과를 얻는 부분이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학생들과 소통하는 것이다. 엄종훈 교장은 "학생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땀흘리고 대화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으로 이어지고 친구들과의 관계 및 학업성취도도 좋아진다"며 "앞으로 체육활동을 통해서'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그늘진 아이 0(제로) 프로젝트'를 실천해 더 좋은 효과를 얻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복 체육부장 교사는 체육활동이 학기 초 학생들 끼리의 미묘한 신경전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임을 강조했다. 무학중은 2012년 학교체육교육 우수학교로 선정 교과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2013-03-28 22:06
새 정부 출범과 신학기. 전국의 학교는 또 다시 조례제정으로 인한 갈등으로 떠들썩하다. ‘조례만능주의’, ‘조례공화국’이라고 할 정도로 17개 시·도에서 교육구성원들 간의 서로 다른 권리를 담은 조례들이 남발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학교 현장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4일 광주시의회는 학교자치조례를, 경기도의회는 사학조례를 통과시켰으며21일에는 서울시의회가 학생인권옹호관조례를 의장 직권으로 공포했다. 그 외에도27일 현재, 전국 17개 시·도, 특히 진보교육감 지역에서 △학생인권조례 △교권조례 △학생인권옹호관조례 △혁신학교조례 △사학조례 △학교자치조례가 제정 또는 추진으로 논란 중이다. 2010년 10월, 경기도가 처음 제정한 학생인권조례는 현재 4개 시·도에서 시행 중이고, 교권조례도 4개 시·도가 제정, 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서울 외에는 이미 시행 중인 상태다. 혁신학교조례는 광주가 지난해 3월, 전북이 6월에 각각 제정해 시행하고 있으며, 학생인권옹호관조례와 사학조례, 학교자치조례는 모두 올 3월에 제정됐다. 현재 각하·부결·보류된 조례들도 언제든지 재추진될 수 있어 찬반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표 참조)
2013-03-28 21:58자유학기제는 중학교 2학년에 실시하는 것이 적절하며, 대상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고입제도 개선’이 가장 먼저 선행돼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열린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교육포럼의 토론자로 나선 최상덕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지난 1월부터 3개월 간 개발원에서 수행해온 ‘자유학기제 실행방안 연구’의 설문조사 결과 소개했다. 이해당사자 총 32명을 대상으로 한 포커스그룹 인터뷰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집담회를 통해 조사됐다. ‘자유학기제의 목적과 방향’에 대해 응답자의 64.5%가 활동중심 수업과 진로체험 등을 통해 인성․사회성․사고력․자기주적 학습능력 등을 함양하는 교육(광의의 진로교육)이 적합하다고 대답했다. 반면에 응답자의 8.1%만이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직업교육(협의의 진로교육)을 해야 한다고 했다. 자유학기제 실시시기는 중학교 2학년이 적정하다고 판단했다. 광의의 진로교육으로 실행할 경우는 ‘2학년 1학기’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30.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협의의 진로직업교육으로 실행할 경우 ‘2학년 2학기’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20.0%였다. 최 연구위원은 “이런 결과는 중학생 스스로 1학년
2013-03-28 2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