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뒤에 조는 학생, 인자 고마 일어나라" 지난 20일 오후 6시께, 대구시내 한 뷔페식당에서 정년퇴임한 스승이 진행한 '마지막 수업'에 참석한 중년의 제자들은 30여년전 까까머리 고교생 시절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한 마디에 폭소를 터트렸다.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용비어천가를 강의하는 스승은 변함없이 예전의 위트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고 제자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수업에 빠져들었다. 30년의 세월을 거슬러 진행된 사제간의 '마지막 수업'은 지난달 말 정년퇴임한 청람 손병현 전 대구 남부교육장(62)의 기념문집 '한 점 생각' 출판기념회에서 열렸다. 30여분간의 '단축수업'에서 교복상의를 차려입은 제자들은 스승의 선창에 따라 용비어천가를 따라 읽었고 문법풀이와 내용에 담긴 교훈을 이야기하는 강의에 귀를 기울였다. 이날 수업에는 죽변종고, 달성고, 경북고, 대구과학고 등 손 전 교육장이 국어교사로 근무하며 가르쳤던 제자 60여명이 전국 각지에서 달려왔다. 50대에 접어든 죽변종고의 제자들부터 30대 중반의 대구과학고 제자까지 각각 다른 학교의 다양한 연령대의 제자들이 스승의 마지막 수업에 관한 소식에 먼 길을
2010-03-21 23:00김계옥 남양주도담유치원장은 16일 남양주 진접지구 내 유치원 강당에서 취임식을 겸한 개원식을 개최했다. 남양주 지역 최초 공립 단설 유치원인 도담유치원은 이날 125명의 학생을 첫 신입생으로 받았다.
2010-03-18 14:04◇계약직 고위공무원 ▲감사관 박준모 ◇일반직 고위공무원 ▲학교자율화추진관 이원근 ▲학술정책관 윤인재 ▲공주대사무국장 이기룡 ▲교육과학기술부 변창률 ▲정책조정기획관 한석수 ▲교육과학기술부 강영철 ▲원자력국장 홍남표 ▲대변인 편경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추진지원단장 장기열 ▲학술원 사무국장 우승구
2010-03-16 15:57아주대학교 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백만정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2곳에 동시 등재됐다. 16일 아주대에 따르면 백 교수는 지난해 말 ‘마르퀴즈 후즈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0년판 등재가 확정된 이후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1세기 탁월한 지식인 2000명’ 2010년판에도 선정됐다. 백 교수는 대사체학(metabolomics) 연구 전문가로, 현재 아주대의료원 신경재생줄기세포연구소에서 생체대사와 약물대사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백 교수는 임상 시료에서 대사체들의 프로파일 및 패턴인식분석을 통한 질병의 진단지표 물질을 탐색하는 대사체학 연구 분야와 약물 및 그 대사체의 라세미체 분석과 키랄 분석을 통한 약리대사 연구에 대한 업적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 교수는 분리분석학문인 크로마토그래피(chromatography) 관련 전문 잡지인 LCGC Asia Pacific 특집 Korea Focus에서 분리과학(separation science) 분야의 첨단 연구자로(cutting-edge researcher) 소개되기도 했다.
2010-03-16 11:53경찰청은 '학교폭력 자진신고 및 피해신고'를 올해부터 상, 하반기로 나눠 학기마다 2개월씩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2005년부터 매년 새학기인 3월 초부터 3개월간 학교폭력 자진신고를 받아왔다. 올해 상반기 자진신고는 15일부터 5월14일까지 두달간 운영된다. 신고 대상은 초·중·고교에 재학 중이거나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 가운데 학교폭력 모임을 구성, 가입하거나 가입을 권유받은 학생,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학생의 돈을 빼앗은 학생, 기타 교내·외 폭력 관련 가해자 또는 피해자 등이다. 신고는 학교 또는 경찰관서에 방문하거나, 경찰서 여성청소년계(☎지역번호+경찰서국번+0118), 교육청 신고 및 상담 번호(☎1588-7179), 24시간 신고 및 상담 번호(☎국번없이 117, 112)로 전화하면 된다. 사이버경찰청 학교폭력 신고센터(www.police.go.kr)와 학교·여성폭력 긴급지원센터 신고 게시판(www.117.go.kr) 등 인터넷으로도 신고할 수 있다.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경찰관이 가정을 찾아가 상담하고서 신고를 받고, 가족이나 교사, 친구의 신고도 본인 신고와 동일하게 인정된다. 경찰은 자진
2010-03-14 11:35정재승 대구달서공업고 교사는 최근 논문 ‘지리과 u-러닝 체험학습 효과에 관한 연구’로 한국교원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정 교사는 논문에서 “u-러닝 체험학습이 교실에서 이뤄지는 학습보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과 주제에 대한 전이기능을 발전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중등학교 지리수업에 u-러닝 체험학습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0-03-11 14:39박종숙 경북 매전중 교사는 최근 논문 ‘청소년의 생활습관과 개발된 교정체조가 자세 및 건강체력에 미치는 영향’으로 대구가톨릭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교사는 논문에서 “많은 학생들이 서있는 자세에서 상체가 앞으로 향하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자세변형이 생기는데 교정체조 운동으로 어깨, 골반의 좌우 높이나 각도차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10-03-11 14:33홍대우 대구 서부교육청 Wee센터 교사는 최근 한국전문상담교사협의회 제3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박상운 경기 여주교육청 교사가 당선됐다. 임기는 2년.
2010-03-10 15:5024년간 연구실에서 숙식을 하며 교육과 연구에 몰두한 대학교수가 퇴임 후에도 사비를 털어 마련한 연구공간에서 제자 교육에 힘쓰고 있다. 성균관대 권철신(65) 명예교수는 '입실수도(入室修道) 교수'로 학교 내에 소문이 자자하다. 1986년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로 부임하고 나서 퇴임 때까지 교육과 연구를 위해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월요일 오전부터 토요일 오후까지 33㎡(약 10평) 남짓한 학교 연구실에서 지낸 데서 붙여진 별명이다. 권 교수는 10일 "학문 연구와 교육에 일생을 바쳐보자는 심정으로 처음 연구실 생활을 시작했다. 10년 목표로 시작한 생활이 올해 정년퇴임까지 24년이 됐다"고 말했다. 권 교수는 재임기간 연구실에서 석·박사 과정의 제자들과 동고동락하며 논문 지도와 학문 연구에 매진했다. 방학이라고 해서 예외는 없었으며, 특히 여름 방학에는 4주(254시간)에 걸쳐 세미나, 특강, 야외체육훈련 등으로 꾸려진 '한계돌파 지옥세미나'를 하며 학생들을 독려했다. 정상적인 가정생활을 할 수 없었기에 아내 등 가족과의 마찰도 있었다. 권 교수는 "처음에는 1년만 하겠다고 했지만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났고 10년이 넘고 나서는 가족들도 내 생활과 제자를 향한
2010-03-10 09:10우즈베키스탄 국립 타슈켄트 의과대학교의 이즈칸다로브 알리셔 총장과 교수 일행이 9일 한국교총을 방문, 교육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3일 입국한 이들은 건국대와 성신여대, 경기고, 안양백영고와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국내 교육기관과의 교류 강화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2010-03-09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