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모호성 불구, 한국사 교육 논란 점화 ‘한국전쟁은 북침인가?’ 지난 6월 한 언론사는 이 같은 설문조사에서 고교생 응답자 506명 중 349명이 ‘북침’이라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비슷한 시기에 안전행정부가 ‘6·25전쟁 발발연도’를 물은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성인 35.8%, 청소년 52.7%가 ‘모른다’고 답했다. 이 두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가 한국사 교육을 되돌아보고 반성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웠다. 물론 설문 문항 중 ‘북침’에 대한 해석의 모호성 때문에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근현대사인 6·25전쟁 발발연도에 대해 많은 국민이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큰 문제로 인식됐다. 박근혜 대통령도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접하고 “교육현장에서의 역사왜곡을 바로 잡겠다”고 강하게 언급했다. 사회 각계 ‘한국사 교육 강화’ 움직임 사회 각계에서도 한국사 교육의 현주소를 재점검하고 한국사 인식제고를 위한 방안 마련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국교원총단체연합회(이하 교총) 제35대 회장에 취임한 안양옥 회장은 지난 6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채택, 교사 양성과 임용·자격 연수에서 한국사 필수 채택”
2013-08-01 09:00대전효지도사교육원 조화를 통한 마음의 교육, ‘3-3-3 칭찬운동’ 효(孝) 교육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대전효지도사교육원은 현대의 효는 소통과 칭찬에 있다는 데 확신을 갖고 ‘칭찬’을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바로 ‘3-3-3 칭찬운동’이다. ‘3-3-3 칭찬운동’은 먼저 양파실험을 통해 입증된 칭찬의 효과를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활용한 것이다. 먼저 똑같은 조건의 두 컵에 양파와 물을 넣고 컵 표면에 ‘좋은 양파’, ‘나쁜 양파’라는 글자를 붙여 양지바른 곳에 2주 정도 두었다. 그 결과 ‘좋은 양파’라고 쓴 컵의 양파는 잘 성장한 반면 ‘나쁜 양파’라고 쓴 컵의 양파는 성장이 멈추거나 저조했다. 두 번째 실험으로 글자를 바꿔 ‘효자’와 ‘불효자’라고 써 붙였다. 신기하게도 첫 번째 실험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대전효지도사교육원은 이 실험 결과에 대해 ‘피그말리온 효과’ 또는 ‘로젠탈 효과’라고 정의하면서 이 효과를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 위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칭찬실험’을 진행, 실험에 참가한 교육생 중 약 95%의 성공률을 이끌어냈다. 대전효지도사교육원 우일제 교수부장은 “양파실험을 한 이유는 실험도구가 간편하고 장소에
2013-08-01 09:00
탁구를 예찬하는 교사들 Nice! Nice! 서울중현초등학교(교장 송천홍) 널찍한 강당 한가운데 설치된 탁구대마다 수업을 마치고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교사들로 북적인다. 단식과 복식으로 나눠 경기를 하고 있는 교사들은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시선은 작은 탁구공에 고정한 채 재빠르게 손에 쥔 탁구채를 휘두른다. 핑! 퐁! 탁구공이 탁구대에 떨어지면서 경쾌한 소리가 울려 퍼지고, 교사들은 더위도 잊은 채 즐거운 함성을 지른다. “황 선생님! 3월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실력이 일취월장이네요. 손목에 힘 조금만 더 빼고 쳐봐요.” “에이~! 네트에 왜 걸렸지?! 넘길 수 있었는데!” 한쪽에서는 부쩍 향상된 실력에 놀라고, 반대쪽에서는 아쉬움에 한숨을 쉬지만 모두 이 경기를 얼마나 즐기고 있는지 느껴진다. 서울초중등탁구교육연구회는 2007년 교사 및 학생의 특별활동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당시 서울상경초등학교 체육관에 국제규격의 탁구대 14대가 있었어요. 학교에 있던 탁구대를 활용해 교사들의 건강과 학생지도에 활용하면 좋겠다는 데 생각을 모으고 시작한 거죠.” 이렇게 초창기 회원으로 모인 이들은 송천홍 서울중현초 교장, 오태환 경희초 교
2013-08-01 09:00창의적 학습 독서, 이렇게 해요 독서 활동은 학교라는 사회적 맥락에서 이루어지는 가장 보편적인 학습 양식이다. 또한 독서 활동은 창의적인 의미 구성 작용을 견인하는 효과적인 학습 양식이기도 하다. 독서는 단순히 글에 포함된 인지적 지식, 정서, 가치관, 규범 등을 고정된 실체로서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독서 활동은 독자 자신의 생활 체험과 삶의 방식, 사회·문화적 맥락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요인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박영목, 2001). 학습자가 창의적 독자가 되었을 때 지식의 생산 및 활용, 창의적 사고, 풍부한 상상, 미적 체험, 올바른 인성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 이는 최근 교육에서 바라는 융합적 인재상이라 할 수 있다. 독서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기제요, 동의어인 것이다. 학습의 유능한 조력자, 독서 그렇다면 학습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사회구성주의 학습이론에 따르면, 학습은 학습자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실제발달영역을 외부의 조언을 통해 발달할 수 있는 발달영역까지 끌어 올리는 과정이다. 이때, 실제발달영역에서 발달영역 사이의 공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2013-08-01 09:00블룸필드 학생과의 만남 2011년 10월부터 5개월간 미국 뉴저지 주의 블룸필드지역 공립학교인 블룸필드 미들 스쿨(Bloomfield middle school)에서 파견교사로 8학년 학생(중학교 2학년)을 담당하게 됐다. 뉴저지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면적이 작지만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주로, 경제문화의 중심지 뉴욕 주의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공업도시로 많은 공장과 연구소가 있어 학교도 많다. 필자가 근무한 블룸필드 미들 스쿨은 미국에서 중하위권 정도의 경제, 교육 수준을 가진 지역의 학교로 추정된다.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중학생들과 만난다니 교생실습 때보다 더욱 긴장하며 학교에 첫발을 내디뎠다. •학교구성 : 7학년 3팀, 8학년 3팀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1팀은 6학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3학급은 일반학생들로만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 3학급은 일반학생과 부진아가 혼합된 학급이다. 두 그룹은 Aday, Bday로 나눠 수업하고 부진아가 있는 반에는 특수교육담당교사(Special education teacher)가 함께 수업진행에 참여해 학생들을 돕는다. 1학급은 30명 내외의 남녀로 구성돼 있는데 학생 구성 비율은 흑인, 스페니쉬 계열,
2013-08-01 09:00교원의 권위를 의미하는 교권 교권이란 교원의 권리 또는 교원의 권위를 의미하는 개념이며 더 나아가 교사의 권위와 생활보장권, 자율적인 단체활동권 등을 포함하는 시민권리 개념으로도 사용한다. 교권의 개념에 비추어 볼 때 교권침해란 ‘교원의 법적인 교육할 권리와 사회·윤리적 권위나 전문적 권위를 침해 또는 무시하는 행위’라 정의할 수 있다. 교권침해의 다양한 유형 살펴보기 학생, 학부모 등으로부터 교사가 당하는 폭언, 협박, 폭행 등의 부당행위는 최근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권 침해다. 이를 세분화하면 ①학생·학부모의 폭행·폭언 ②학생지도와 관련해 학부모가 제기하는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나 사직 요구 ③학교 인근 주민의 부당한 요구 등으로 인한 학교운영 피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신분상의 불이익 처분은 ①직무태만, 품위손상, 근무 소홀, 불성실 사유로 인한 징계처분 ②부당전보나 권고사직, 재임용 거부 등의 불리한 처분 ③수업시간 축소나 수업권 배제 ④학부모의 부당한 요구 등에 의한 교육권 침해로 구분할 수 있다. 최근 학교폭력 등 학교를 둘러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권침해가 발생한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①학교폭력으로 인한 담
2013-08-01 09:00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서울교대 교수)이 제35대 교총 회장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 2016년 6월 19일까지 3년 더 교총을 이끌게 됐다. 교총 회장 직선제 도입 후 처음으로 연임에 성공한 안 회장이 새 임기 정책기조로 천명한 ‘제2의 새교육 개혁 운동’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새 임기 정책기조인 ‘제2의 새교육 개혁 운동’의 취지와 내용은 무엇입니까? 교총은 정부 수립 이전인 1947년에 이미 ‘조선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결성돼, 정부보다 먼저 현장과 교원을 중심으로 교육개혁을 선도했습니다. 특히 제1·2대 회장이신 최규동, 오천석 박사님을 중심으로 주창한 ‘새교육 개혁 운동’은 진보주의적 입장에서 일본 제국주의 교육 청산과 민족교육, 교육제도의 민주화, 문맹퇴치 등 우리나라 교육 개혁에 크게 공헌했지요.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전교조의 ‘참교육 운동’, 1995년 김영삼 정부의 수요자 중심 교육과 신자유주의 교육정책 등으로 인해 ‘새교육 개혁 운동’은 퇴색되고 말았습니다. 한국교총 역시 대한민국 최대 교원단체로서 1980년대 이후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이 있습니다. 제가 ‘제2의 새교육 개혁 운동’을 35대 회장단의 정책기조로 삼은 것은 교총
2013-08-01 09:005.1%, 우리나라 청소년의 성경험 수치다. 청소년의 숫자를 대략 700만 명으로 잡아도 최소 35만 명 이상의 학생이 성경험을 했다는 의미다. 이들의 첫 성경험 연령은 13.6세다. 이것이 기성세대의 상상을 뛰어넘는 청소년 성문화의 현주소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학교 성교육은 이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 설문조사에서 학교 성교육을 받은 학생의 77%가량이 전혀 도움되지 않거나 그저 그랬다고 응답했다는 결과도 있다. 학생들은 성폭력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도대체 학교 성교육이 왜 이렇게 됐을까? 현재 우리 학교의 성교육을 생각해 본다. 성교육 수업시수, 전문 교사 태부족 현재 학교 성교육은 ‘보건영역’에 속해 있다. 따라서 보건교사는 보건영역의 다양한 주제와 함께 성교육을 진행하게 되어 있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현재 보건교육은 학급단위별로 1년에 10시간이 편성되어 있는데, 질병과 건강 등 최소 열 가지가 넘는 주제와 함께 성교육을 다뤄야 하는 것이다. 즉, 수업시수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래도 보건교사가 있는 학교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현재 우리나라 학교의 보건교사 배치율은 대략 65% 내외에…
2013-08-01 09:00교육감 직선제가 비리를 조장하는 이유 발제에 나선 최영출 충북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교육감 선출제도는 최근 20년간 네 차례나 개정됐음에도 법률이 개정될 때마다 새로운 대안이 제기돼 왔다”며 “현 직선제가 2010년 6월 전국적으로 시행된 이후 낮은 인지도, 선거 비리, 비용, 지방자치단체와의 갈등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 직선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선거비용을 지적했다. 교육감 후보자의 법정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구역이 같은 시·도지사와 동일하다. 2010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곽노현 교육감과 경기 김상곤 교육감이 37억 원이라는 선거비용으로 가장 많은 금액을 지출했다. 막대한 선거비용은 교육감 후보자가 직접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시도지사 선거처럼 정당의 지원을 받을 수 없고 후원회를 통해 모집하더라도 금액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이해관계에 얽힌 후원금은 당선 후에도 자유롭게 활동하지 못하고 운신의 폭을 맘껏 넓힐 수 없는 ‘족쇄’로 작용한다. 때문에 최 교수는 부정하게 받은 선거비용이 결국 비리와 연관된다고 강조했다. 선거비용이 교육계 종사자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액인데 반해 교육감이 행사하는 권
2013-08-01 09:00
“세계지도 그리며 글로벌 소통 확대” ‘꿈꾸는 붓’은 언제, 어떻게 시작됐나요? 꿈꾸는 붓은 초대 회장인 전영진 군이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중 World Map Painting 활동에 참여한 것이 그 시초예요.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2010년부터 지인들과 함께 동아리를 만들고 세계지도를 그리며 세계에 대한 꿈을 키우기 위해 활동을 펼쳐나가게 된 것이죠. ‘세계지도를 그리는 대학생 벽화 자원봉사 동아리’라고 소개하는데요, 왜 세계지도인가요?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미국에서 시작된 World Map Painting은 아이들과 함께 세계지도를 그리면서 세계를 향한 꿈을 키워주는 것을 큰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렇게 시작된 활동이 현재는 세계적인 문제점, 예를 들어 전쟁·기후·기아문제 등을 다루거나 다문화 가정과의 이해를 추구하는 활동 등으로 그 의미를 확장해 키워나가고 있죠. 현재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대학생은 몇 명이고, 선발 기준은 무엇인가요?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4회에 걸쳐 동아리 회원을 모집했는데 현재 활동하고 있는 인원은 약 40명 정도예요. 저희는 대학생 커뮤니티 사이트나 SNS를 통해 지원자를 공개모집하고 그 후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
2013-08-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