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학교로 돌아온 경북지역 중도탈락 학생들의 재탈락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학기에 복교한 중·고생 231명 중 42명이 다시 학교를 떠나 재탈락률은 18.2%로 집계됐다. 2000년 복교생 282명중 119명(42%), 2001년 302명중 119명(39%) 등 재탈락률이 40%선이었던 것과 비교해볼 때 올해 재탈락률은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이같은 재탈락률 감소는 복교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2000년 2천430명, 2001년 2천540명 등 한 학기 평균 1천명을 넘던 중도탈락생의 숫자가 지난 1학기에는 824명에 그쳤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복교생의 재탈락률 감소에 대해 "경제상황이 외환위기에서 벗어나고 각 학교에 상담교사가 배치되는 등 생활지도가 강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2002-08-22 17:27지난 20일과 21일, 갯벌사랑동호회(회장 진태원)에서는 제1회 '갯벌사랑 갯벌캠프'를 개최했다. 전북 부안군의 변산반도 국립공원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교원과 가족들이 함께 참가해 주변 갯벌을 체험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관한 갯벌사랑동호회는 2000년 5월 해양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한 전국의 초·중등 교사들이 만든 단체다. 이번 캠프는 신문을 통한 안내가 나가자마자 하루만에 신청이 마감되는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어린 자녀들이나 친구와 함께 갯벌을 체험하러 온 가족 단위의 교사들이 많았다. 갯벌사랑동호회측은 처음에 참가인원을 30명으로 정했으나 신청이 마감된 후에도 "꼭 참가하게 해달라"는 교원들이 많아 참가자가 40여명으로 늘어났다. 갯벌사랑동호회의 박용석 감사는 "그 동안 갯벌 기행이나 연수를 꾸준히 진행해왔지만 전국 규모의 캠프는 처음"이라며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갯벌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가철이 끝난 해변은 다소 한산해 참가자들이 한층 자유롭게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첫날은 그물을 이용해 잡은 물고기들을 직접 관찰해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물고기 잡이가…
2002-08-22 17:21지난 13일 충북 충주에서는 자연환경을 통한 다중지능개발을 목표로 '제1회 자연생태환경체험탐구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는 충주와 제천, 서울 지역의 50개 학교에서 추천된 초·중학생 136명이 참여해 오후 늦게까지 탐구활동을 벌였다. 대회를 주관한 아름다운학교운동본부의 최충옥 교수(경기대)는 대회사를 통해 "움직이는 교육은 열 가지를 더 알게 한다"며 "자연을 통한 학습은 창의력과 인성을 발달시켜주는 뿌리"라고 강조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학생과 학부모들은 충주 곤평부락의 생태연못으로 찾아가 문제해결을 위한 탐구활동에 들어갔다. 이 생태연못은 충추 야동초의 권영정 교장이 사비를 털어 만든 것으로 권 교장은 600여평에 달하는 체험학습장을 조성,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먹이사슬 탐구, 우렁이 해부, 수생식물과 수서곤충의 공통점 및 차이점, 연못물 측정, 깨끗한 물 보존에 대한 논술문 작성 등 언어·수리·과학 영역에 걸친 다양한 문제들이 제시됐다. 학생들은 연못 안으로 들어가 물의 양을 계산해보고 수심 평균을 내기 위해 여러 곳의 물깊이를 측정해보는 등 저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탐구활동을 벌였다. 서울 아현초의 공성필 어린이는 "물 속
2002-08-22 17:1222일 황우여 한나라당 정책위부위원장은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교육정책 구상을 듣기위해 열린 교육정책 토론회에 참석, "한나라당의 당론은 65세 교원정년 환원"임을 분명히 밝히고 "교원정년 환원 안을 대선 공약에 반영해 집권 시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황 정책위부위원장은 이어 "공교육 문제의 모든 대책을 찾아 올라가면 결국 돈으로 귀착된다"며 "쇼크요법을 써서라도 교육에 투자를 하겠다는 것이 이회창 당 대표의 확고한 의지"라고 전제하고 "교육재정 GDP 7% 확보를 당론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또 황 정책위부위원장은 "교육정책에서 가장 중심에 두어야 할 것은 교원관련 사항"이라며 "교육공무원 보수규정 별도제정, 수석교사제 실시 등 교원지위 향상을 위해 교총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황 정책위부원원장은 △영재양성 등 창의적 능력개발 프로그램 도입 △'좋은학교만들기 봉사단' 조직 △대학 및 사학의 자율성 보장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율 15%로 상향조정 △시군구 기초단위까지의 교육자치 확대 △교육예산 대비 유치원 예산 5% 이상 확보 △농·어촌지역의 교육투자 확대 △통일과 세계화 대비 종합대책 등 한나라당의 교육발전 추진방안도 발표
2002-08-22 16:54대전둔원중(교장 최기완)은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2일∼8월 9일 어학실에서 원어민과 학교 교사 4명이 함께 진행한 'English Summer School'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외어학연수를 대신하겠다는 각오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1학년 학생 중 회화능력, 참여도 등이 높은 25명이 참여했으며 3주에 걸쳐 주5일, 하루 4시간 동안 다양한 활동이 펼쳐졌다. 원어민과의 영어회화로 1, 2교시를 보낸 학생들은 3, 4교시에는 영어교사들과 역할극, 게임, 일기 쓰기, 영어노래, 미술작품 소개 등 흥미로운 활동을 하며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허물어 나갔다. 특히 해외어학연수를 대신하는 만큼 수업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까지 모두 영어만을 사용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신감을 길러주는 효과를 거뒀다. 대전둔원중은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에 힘입어 겨울방학에는 3명의 원어민을 초빙해 1, 2학년 2학급씩 4학급(80명)을 편성해 English Summer School을 운영할 계획이다.
2002-08-22 16:16경기도내 실업고 학생들에 대한 장학혜택이 늘어나고 특기적성 교육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Vision 21 경기도실업계고등학교종합발전방안'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경쟁력 있는 실업고는 특성화 고교로 적극 개편하고 학생의 목적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또 전문교과 동아리와 특기·적성 동아리 개발을 지원하고 활성화시켜 다양한 특기를 살리도록 유도하고 그 결과를 24개 지역별 발표회를 통해 보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 비즈쿨(Bizcool) 운영 학교를 선정해 지원하고 '인문교과의 기초·기본 학력 정착'을 위한 교재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중학교의 기술교과 운영과 관련해 실업고의 시설·기자재를 활용한 체험학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실업고가 주관하는 중학생 대상 각종 기능대회를 개최해 신입생 모집에 반영하고 학비 감면 등 장학금 수혜자를 현재 15%에서 2005년까지 30% 선으로 점차 확대 지급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실업고발전방안 수립을 위해 실업계고 중견교사 20명으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학교현장의 여러 내용을 분석하고 재학생·교사·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경기도
2002-08-22 16:15경남교육청은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김해지역 학생들이 2학기 수업에 불편이 없도록 책가방, 학용품 등 교육용품 구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김해 가산초 외 6개교 초등생 443명에게 1인당 5만원씩 2215만원, 김해 한림중 외 4개교 중학생 231명에게 1인당 7만원씩 1617만원 등 총 3832만원이다. 또한 창원시내 남양초와 토월초를 침수지역 협력 지원학교로 지정해 위문편지 쓰기, 학용품·동화책·잡지 등을 전달하고 학생회 간부학생의 방문·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전북 전주교육청(교육장 신국중)이 수해지역 학생에 대한 교과서 및 학용품 지원 의사를 밝혀오는 등 타 시·도의 도움도 속속 답지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02-08-22 16:152004학년도부터 실업계고 졸업생의 동일계열 대학 정원 외 입학이 허용돼 최대 2만 여명이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진학에 혜택을 입을 전망이다. 21일 교육인적자원부가 발표한 '2004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기본계획'에 따르면 실업계고 졸업생에 대해 대학별로 총 모집정원의 3% 이내, 모집단위별 정원의 10% 이내에서 정원 외 특별전형이 실시된다. 2004학년도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모집정원이 65만∼70만 정도여서 든 대학이 정원의 3%까지 실업계고 졸업생 동일계열 입학을 허용하면 최대 2만명이 수혜 대상자가 된다. 이 제도는 지난 82년까지는 대학 정원 내 20∼30%까지 허용됐으나 83년 폐지됐다가 고사위기에 놓인 실업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활됐다. 동일계열 분류기준은 ▲농업계 ▲공업계 ▲상업계 ▲수산·해운계 ▲가사·실업계로 하되 각 실업고 내에서 운영하는 세부 전공은 크게 따지지 않을 전망이다. 예를 들어 농고에서 원예과, 농업기계과, 생물자원과 등 다양한 전공학과 중 어느 전공을 했든 대학에서는 식물과학, 동물과학, 식품과학, 농경제사회학 등 농대 내 모든 학과와 농업관련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공고도 경공업 관련학과와 중화학공업 관련
2002-08-22 16:14보건복지부는 27∼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APEC 장애청소년 IT캠프(APEC IT Camp for Young People with Disabilities)'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별 홈페이지 제작 경진대회를 통해 APEC 회원국 장애 청소년의 지속적인 사이버교류를 위한 가상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스타크래프트와 정보검색 대회를 통해 세계 장애 청소년들의 IT활용 능력을 겨루게 된다. 또 '정보통신 기술능력 배양을 통한 장애인 권익향상'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장애인의 IT 활용능력 계발을 위한 APEC의 활동과 연대방안'을 주제로 정책 간담회도 개최한다.
2002-08-22 14:52"서버는 다운되고 매뉴얼은 엉망인데 10월부터 시행한다니 혼란이 불보듯 뻔 합니다", "완벽하지 못한 프로그램으로 고쳐나가는 식의 진행은 교원만 죽이는 일 아닌가요" 개학을 앞두고 일선 현장이 들끓고 있다. 원인은 교육부가 추진 중인 전국단위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때문이다. 교사들은 아직 완성되지도 않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교사들에 연수시켜 기존 교무행정 업무에 혼선만 초래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란=전자정부 구현 11대 중점추진과제의 하나로 추진되는 사업. 16개 시·도교육청 및 교육인적자원부에 서버를 구축하고 모든 교육행정기관과 전국의 초·중등학교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교무·학사, 인사, 재정, 회계, 물품, 시설 등 모든 교육행정 업무를 전자적으로 연계·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국고 11억4000만원, 정보화촉진기금 249억7000만원, 지방비 260억원 등 총 521억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8월 현재 총 27개 단위 업무에 대한 약 7000여본의 프로그램 개발을 완료됐고 각종 전산 장비의 설치 작업은 8월말까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9월 중순경 시범 운영에 들어가 10월에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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