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카스피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작은 도시를 이어주는 역할을 영업용 택시가 한다. 사람이 다 차면 출발한다. 이런 정보를 이용해 이번 여행에서 교통비를 무척이나 절약했다. 마후무드 마을에서 누르(NUR)가는 택시에 합승했다. 거리가 25㎞인데 1인당 500원이란다. 하여간 교통비 하나 싸다는 건은 차를 이용할 때마다 느낀다. 우선 기름값이 우리나라보다 한 20배 정도 싸니 그러는 것 아닌가 싶다. 휘발유 1리터에 100원 경유 17원 가스 15원이다. 이곳 가스피해 해안 지역 기후는 테헤란 지역과는 완전히 다르다. 우선 해양성기후로 비가 많이 오기 때문 온천지가 녹색 빛이다. 여느 우리 농촌 모습과 흡사하다. 알보즈라는 산맥을 사이에 두고 스텝기후 그리고 해양성기후로 확연히 달라진다. 저 멀리 손에 잡힐 듯한 산들은 완전히 정글 숲처럼 수목이 울창하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습한 공기 때문에 조금만 길을 걸어도 땀이 송그송글 맺힌다. 해안을 따라 걷다가 사이길로 나오는 데 건물 안쪽에서 왁자찌껄 소리가 들린다. 학교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들어가보기로 했다. 이곳에서 학교를 탐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자 초등학교이다. 첫 눈에 학교 건
2007-05-28 15:46최근 여러 인문계 고등학교에 가서 학생들 대상으로 강의를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이들 학교의 선생님들의 부탁중 학생들이 어떻게 고1에서 고2로 올라가면서 문과와 이과를 잘 선택하는 것을 알려달라는 것이 많았다. 실제로 필자가 에듀넷이나 커리어넷에서 상담하면서 가장 많은 학생이 고민하는 내용 중의 하나는 문과와 이과의 선택이었다. 그 가운데 한 학생의 고민내용을 정리하면 문과냐 이과냐를 정해야 하는 시기가 왔는데 문과인가 이과인가 잘 모르겠다, 문과는 별로 직업이 없다던데?, 근데 과학은 몰라도 수학은 정말 싫거든요 2,3학년 이과의 수학은 어려운편이라고 그러던데요, 예체능계로 가고 싶은데요, 되고 싶은 것은 캐릭터 디자이너 인테리어 디자이너, 한의사 같은 직업이예요. 진짜 하고 싶은 건 캐릭터 디자이너인데, 근데 이건 마땅히 과도 없고 해서 시각 디자인 과를 갈까 생각을 하긴 했는데……. 인테리어를 해서 부직업으로 캐릭터를 해도 될 거 같고. 그러자면 인테리어는 이과인데……. 미술 쪽은 인문계에서 가르치거든요, 캐릭터 디자이너나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열심히 하면 잘 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시작해서. 이런 비슷한 상담이 많다.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문과로
2007-05-28 11:06
인터넷 세상이 되면서 수없이 양산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것이 정보다. 어쩔 수 없이 정보를 수집하거나 자료를 정리하기 위해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컴퓨터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졌다. 그러다보니 컴퓨터의 성능향상이 사회발전을 이끌었고 그럴 때마다 듣는 말이 업그레이드였다. 컴퓨터, 인터넷, 정보 등의 단어와 밀접한 곳이 학교다. 그래서 학교도 한때는 컴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만 업그레이드로 착각했다. 업그레이드(upgrade)는 기존제품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변경하거나 성능이 향상되는 것을 통틀어 말하는 포괄적인 말이다. 다목적 건물을 짓고, 화장실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 등 학교도 많이 업그레이드되었다. 하지만 전국의 모든 학교가 똑같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된 것은 아니다. 교육예산 부족으로 사회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시설물이나 학습 자료들이 학교에는 많다. 이런 때 한국교총과 조선일보가 주관이 되어 ‘스쿨 업그레이드, 학교를 풍요롭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낡은 책걸상, 가고 싶지 않은 화장실, 도서관의 헌책들, 오래된 컴퓨터... 이런 모습이 정말 1인당 국민소득 2달러 국가의 학교일까요
2007-05-28 11:06
학생들은 학교 안에서 벌어지는 인권침해 현실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불평만 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이러한 청소년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한 교양강좌가 열린다. (사)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은 오는 6월 2일과 9일 양일간 청소년 인권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중·고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의 인권을 침해하는 답답한 현실을 공유하고 학교를 바꾸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고 한다(인터넷뉴스 바이러스 5월 26일자). 이번의 아카데미에서 어떤 내용이 다루어질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학교를 바꾸기위한 방안모색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두발문제가 이슈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수차례 이슈화가 되었지만 두발문제가 학교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만은 분명하다. 이미 각 학교에서는 두발규제를 어느정도 자율에 맡기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또한 상당수 학교에서는 두발규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였다. 그러나 두발규제 문제의 해결방법이 일방적으로 학생들의 주장쪽으로만 흐르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 두발규제에서 인권침해가 발생한다고는 하지만 침해건수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일부 학교의 경
2007-05-28 08:37최근 인터넷경향신문의 뉴스메이커 726호에서 '[커버스토리]1등 아니면 수업중 발언권도 없다!'는 제하의 기사가 실렸다. 그 내용은 대략 이런 내용이다. 1등이 아니면 인격적 대우를 받지 못할 뿐더러학생이 발언을 해도 그 자체를 교사들이 묵살하는 분위기이며, 학교에서 수상되는 각종 시상도 1등에게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수행평가 등에서도 1등하는 학생은 결과가 다소 좋지 않아도 높은 점수를 교사들이 주고있으며, 보충수업에서도 심화반에만 집중되고 나머지 반은 대충수업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5월 중순에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어떤 경우에 학교현장이 1등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고 느끼는가'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대다수 학생들이 위와 같은 경우을 꼽았다고 한다. 이런 기사내용 다음에는 전문가들의 인터뷰내용을 다루고 있다. 물론 학교가 1등을 중요시하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1등 위주로 돌아간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1등을 중요시하는 것은 현재 우리나라 교육의 구조에서는 어쩔수 없이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지만 학생들의 지적이나 전문가의 지적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일단 수행평가에서 1등을 하는 학생은 결과가
2007-05-28 08:37
"7월 7일은 세미나 개최일입니다. 전문가를 초빙하여 창의적인 봉사활동 지도방법을 직접 체험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6월 20일 모임에는 위원들 각자 봉사활동 지도안 1차분을 작성, 지참하여 상호 검토를 받습니다." 방효업 총무(송탄고 교사)의 업무추진이 박력이 있다. 경기도중등봉사활동교육연구회(회장 이영관. 수원제일중 교감)는 5월 27일(일) 16:00 수원청명고등학교 협의회실에서 제1차 연구위원협의회를 가졌다. 연구위원 15명이 참가한 이 날 협의회에서는 연간 운영 일정을 협의하고 연구 주제를 구체화하고 역할을 분담하였다. 이어 하계세미나 일정과 홈페이지 운영·동영상 제작에 대한 협의가 있었다. 본 연구회는 2001년에 결성되어 지난 3월 도교육청 교과연구회 공모에 '창의적인 봉사활동 교수-학습 방법과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참가, 도단위 교과교육연구회로 선정되어 3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2007-05-28 08:37학습과 놀이의 경계선이 허물어지고 있다. 놀이는 흥미가 있어 오랫동안 하여도 싫증이 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만지작 거리는 것을 들여다 보면 거의가 게임기이다. 그러나 학습은 그렇게 장시간 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이러한 놀이의 장점에 착안하여 게임기인 놀이기구를 학습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끊임없이 지속되고 있다. 이것이 바로 게임기의 학습에 이용이라 할 것이다. 일본의 고도 교토부 야와타시 교육위원회 직원이 제안한 인기 휴대 게임기「닌텐도 DS」용의 영어 단어 학습 소프트를 중학 3학년의 수업에 사용했는데, 불과 5개월만에 영어 단어 어휘수가 평균 4할 정도 올라간 사실이, 동시 교육위원회등의 실증 실험으로 알려졌다. 실험에 협력한 이케다 신·죠오치대 준교수(영문학과)는「전국의 중학생의 3할 정도 밖에 없는 영어 검정 3급에 필적할 정도의 학력이 달성된 것으로, 눈부신 효과가 있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 교육위원회는 이달 21일부터, 전시립 중학교 4개교의 2 학년 수업에 게임기를 본격 도입했다. 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이 소프트는 직원이 3년전에 도쿄의 메이커「IE협회」에 개발을 제안한「중학 영어단어 타겟 1800 DS」이다. 효과를 조사하기 위해 작년
2007-05-28 08:36어제는 안동을 갔습니다. 소년체전 복싱경기가 열리는 곳에 가서 우리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 안동이 가까운 곳인 줄 알았는데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가는 길을 놓치고 나니 더욱 멀어보였습니다. 울산에서 두 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도 무려 네 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조금 쉬는 시간이 있었겠지만 정말 힘들었습니다. 날은 완전 여름 날씨였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짜증이 났겠습니까? 그래도 조금도 짜증을 내지 않고 운전하신 체육부장 선생님이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길을 안내해주는 분들이 고맙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아쉽기도 했습니다. 가르쳐준 길이 방향 을 알게 해줘 조금 도움이 되었지만 크게 도움이 되는 경우가 적었습니다. 가다가 또 길을 물어야 하는 반복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길의 안내가 서툴렀습니다. 그리고 친절이 좀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가지게 됩니다. 정확하게 모르는 경우도 있었겠지만 정확하게 알고 있어도 정확하게 가르쳐준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마지막에 카센타에 들어가서 길을 물었는데 그분은 아주 정확하게 가르쳐 주더군요. 네 신호등 지나서 우회전해서 좌회전하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안동으로
2007-05-27 09:02교육부 2007학년도 주요업무 내용에는 교원자격검정령을 ‘09년부터 교원양성, 연수기관에 대한 평가인증제(심사) 도입을 위한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한다고 돼 있다. 현재 일선학교의 교사 자격은 자격증제다. 그러나 이것도 자격기준제로 한다는 것이 교육부의 대안이다. 지금까지 교원은 사범대에서나 비사범학과에서 이수해야 할 법정 교직 과목만 이수하면 교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었는데, 교원 자격 심사 제도가 부활되면 교사도 교단에서 도태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 같다. 따라서 이번에 시행될 교사 다면평가제는 단순히 교사의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시작이라고 보기보다는 교단에서 교사의 자격 기준을 정하는 척도로 가는 밑거름이 아닐까? 교사 평가 요소 다양한 객관성 있어야 교사 다면평가제가 도입되기 전에는 관리자가 여러 교사들을 평하는데 연공서열주의 형식으로 행하여 왔던 것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평가 항목은 물론 객관성을 띤 평가가 관리자를 더욱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근평이 공개되는 상황에서 단 몇 점이라도 피평가자의 입장에서는 승진할 기간이 임박하지 않더라도 근평이 연공서열식으로 매겨지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 같다. 교사의 자격…
2007-05-27 09:01농촌학교교육과 관련하여 중요한 결과가 신문을 장식하였다.즉 5. 21. 신문에서 고교 학력 격차 최고 4배(매일경제), ‘고교 지역별 학력 차 존재’(조선일보)라는 기사가 나왔다. 이에 대하여 한국교육개발원은 ‘이 연구의 초점은 원점수에서의 학력 차가 아니라, 학교 교육 여건의 차이를 통제한 후의 학교 교육 활동에 의한 학교 효과 점수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이었다’라고 해명하고 있다. 학교 효과 점수는 원점수에 비해서 지역간, 학교간 차이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원점수의 지역간 격차는 읽기 능력 18.38점, 수학능력 18.12점, 과학능력 13.66점이었으나, 학교 교육 활동에 의한 학교 효과 점수의 격차는 읽기능력 8.98점, 수학능력 7.5점, 과학능력 7.25점으로 줄어들었다. 학교 교육 활동에 의한 점수의 지역 간 격차는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다. 학교 교육 여건 차이 통제는 단위학교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적 특성(가정환경, 지역성 등)을 수치화하여 단위학교 평균에서 뺀다는 의미라는 것이고 학교 효과 점수는 단위 학교 교육활동 노력에 의한 점수라는 것이다. 이 조사는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9월 일반고 135곳의 2학년생 7,582명을 상대로…
2007-05-27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