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초등학교(학교장 채규웅)는 9월 21일(금) 10시부터 지역어르신들로 구성된 부석게이트볼회원 20명을 초청한 가운데 학부모 및 지역인사와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운동장에서 ‘경로효친의 테마가 있는 운동회’라는 슬로건 아래 부석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체육대회는 학생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정서를 고양하며, 학생과 학부모 및 지역사회 인사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유대를 강화하고자 마련되는 전통의 운동회 양식위에 지역의 어르신들을 모시는 경로효친의 주제를 줌으로써 교육현장에서의 체육대회의 의미를 새롭게 부각시켰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 30여분을 학교의 급식실에서 점심을 대접함으로써 아이들에게 경로효친의 의미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뜻 깊은 시간도 함께 가졌다. ‘학생에게 꿈(Dream)을, 학부모에게 희망(Hope)을, 교사에게 도전 의식(Challenge)을’ 키워주자는 DHC 프로젝트라는 2007학년도 부석초등학교 특색사업의 구현을 위하여 이날 체육대회의 진행은 종전의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과감히 배격하고 아이들이 참여함으로써 기쁨과 보람을 찾을 수 있는 종목 위주로 편성 진행하였으며 바쁜 농사철임을 감안 학교에서 아
2007-09-26 22:56학교에서 1년 반 동안 기른 蘭이 집에 온 지 한 달만에 죽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잘 자라더니 어느 날 보니 잎 밑동이 썩어 있다. 손으로 잎을 만지니 저절로 줄기가 떨어진다. 왜 죽었을까? 원인을 분석하니 애꿎게 아내에게 화살이 간다. 나와 아내는 난에 물주는 방법이 다르다. 정확히 말하면 물주는 횟수가 다르다. 나는 학교에서蘭개개의 생태를 유심히 관찰해 '이제 물을 주어야 하는구나' 할 때 수돗가로 가지고 가 물을 흠뻑 준다. 뿌리가 물을 충분히 머금을 때까지. 모든 난에 일제히 물을 주는 것이 아니다. 蘭마다 물주는 시기가 다르다. 거기에 비해 아내의 난 물주기는 규칙적이다. 2주일에 한 번씩이다.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내가 물 준 것도 상관하지 않고 물주기의 대상이 된 것이다. 물주기에 게으른 남편을 탓하며 식물을 사랑하는 아내의 물주기가 결국 난 하나를 죽게 만든 것이다. 난에 정기적으로 물주는 사람이 관심과 사랑이 많은 것 같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다. 그게 식물을 사랑하는 것같지만 진정 사랑은 아니다. 의무감에 물주기를 하여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결국 蘭을 관리하는 사람이 2명이 된 사실이 난을 죽게 만든 것이다. 교사 시절, 선배 교감 선생
2007-09-26 22:56최근의 학교현장은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로 인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가장 큰 이슈는 당연히 두발관련규정이다. 각급학교마다 나름대로의 두발규정이 있다. 그러나 이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학교는 거의 없다고 본다. 다만 일부사립학교의 경우는 그래도 규정대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실제로 인근의 사립고등학교를 보면 학생들의 두발을 철저히 규정대로 단속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머리를 기를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문제는 두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두발을 필두로 나머지 인권과 관련된 사안들이 종종발생한다. 교사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이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은 것이다. 최근 서울의 A고등학교에서는 다음과 같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수업시간에 B학생이 갑자기 손을들고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수업중인 교사는 당연히 무슨일인지 이야기해 보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학생은 '지금 배가고파서 수업을 받을 수 없으니 매점에 보내주십시오. 뭐 좀 사먹고 오겠습니다.'라고 하더라는 것이다. 교사는 당연히 '지금은 수업시간이니 쉬는시간에 다녀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 학생은 '학생이 배가
2007-09-26 22:55"공사간 바쁜 중에도 경향각지에서 기꺼이 이번 행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9월 9일. 장석진 총동문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2007년 서령고등학교 정기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가 교내 송파수련관과 대운동장에서 1부와 2부로 나뉘어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경향각지에서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29(회장 이종민)기가 중심이 되어 모든 행사를 진행했다. 이종민 29기 회장은 "이번 서령고등학교 한마음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 질 수 있도록 선·후배 동문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멀리 서울, 경기, 대전 등 각지에서 이번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 동문님들께 바쁜 행사에 묻혀 소홀히 대접한 점 너그러이 용서를 빈다."고 행사 후기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동문들도 "점점 잊혀져 가는 학창시절의 추억과 선후배간의 우의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7-09-26 22:55추석은 설, 단오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절의 하나다. 이맘때가 되면 서늘한 가을철로 접어들어 무더위도 물러가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요의 계절답게 넓은 들판과 산이 황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들어 절기로도 명절 중 최고다. 산업의 발달로 가족간에 서로 멀리 떨어져 사는 게 현대사회다. 어쩔 수 없이 부모와 자식, 형제와 친구,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아야 한다. 그래서 고향을 찾고 가족이 모여 화목을 다지는 명절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 어쩌면 각박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선물을 사들고 고향이나 친척을 찾아와 정을 나누는 그 자체가 현대사회의 행복이다. 긴 연휴 동안 여행지로 떠나는 사람들로 공항이나 관광지가 붐비고, 방에만 틀어박혀 있는 사람들을 끌어내기 위한 아이디어가 속출하는 세상이 되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밀려드는 차량으로 도로가 막혀도 해마다 고향으로 향하면서 궂은 날씨 때문에 보름달을 못 볼까봐 걱정을 한다. 그런데 좋은 일만 많아야 할 명절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매스컴에 소개된 사례들을 훑어보면 사연도 가지각색이다. 시댁 방문 문제로 부부간 갈등이 악화돼 이혼을 하고, 부모자식과 형제간에 재산싸움을 하며 의를 끊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시댁의…
2007-09-26 22:552008년도 교육인적자원부 예산안이 확정되어 국회로 넘어갔다.그중에서 초중등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살펴보면 2008년도에 학교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중초중등교육 내실화 및 교육력 제고 정책 지원 관련하여국가학업성취도평가․국가학력진단평가, 국가에서 영어능력 평가기구 설치 지원, 사교육 통계시스템 운영, 디지털교과서 개발 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중 국가학업성취도평가․국가학력진단평가는 기존에 실시하던 사업이지만 나머지 사업은 2008년도 신설된 사업이다. 먼저 국가학업성취도평가․국가학력진단평가를 한다. 초․중․고 교육과정에 제시된 교육목표에 대한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 및 변화추이를 분석하고, 표준화된 평가도구를 개발․보급하여 학교 현장의 평가 방법 개선을 선도하고, 초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기초학력책임지도 체제구축 등 관련 정책에 활용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2008년도에는 국가학업성취도평가에 12.35억원, 국가학력진단평가에 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예산액은 금액은 2007년에 비하여 30.81억원과 24.06억원에 비하면 대폭 축소된 것이다
2007-09-26 09:22우리 선생님들은 이번 추석이 끝나고 학생들하고 이야기 할 거리가 생겼다고 본다. 즉 MBC TV에서 추석특집으로 한 공부의 신이라는 프로그램이다. 우리 선생님들은 공신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공부의 신이란 뜻입니다. 즉 전국 상위 0.01%에 들어간다는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의 제목이며 실제로 이 제목으로 단행본도 나온 적이 있다. 지난 9월 23일 MBC TV에서 추석특집으로 공부의 신인 학생이 남자 고등학생 2명을 멘토링하는 것이 방송되었다. 성적은 좋지 않으나 아픈 누나를 위해 경희대학교 한의학과를 목표로 하는 이존석 군의 집에 방문한 공신 멘토인 강성태는 TV, 기타, 컴퓨터 등을 다 정리하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잠자는 시간 외에 모두 공부로 채워진 생활계획표까지 건네주는 등 성적 향상의 비법을 전했다. 그중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수능 출제위원과 마찬가지로 내신 출제위원은 선생님이다. 즉, 출제위원인 선생님을 신(神)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수능 출제위원이 교실에서 수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모든 학생의 눈이 반짝일 텐데, 이상하게도 내신 출제위원인 선생님이 수업을 할 때는 썩은 동태눈이 된다. 둘째, 교실 로얄
2007-09-25 14:15일본이 현재 안고 있는 과제는 점차 고령화로 치닫고 있는 사회를 어떻게 하면 활력있는 사회로 만들 것인가이다. 이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내각내에서는 저출산 문제 담당 장관이 있다. 이 장관은 지난 각료회의에서 2007년판「청소년의 현상과 시책」(청소년 백서)를 보고했다. 백서는 학교에 가지 않고, 일도 직업훈련도 하지 않는 니트가 2006년 높은 수준이 계속되고 있는 현상을 기초로「사회적 자립이 곤란한 젊은이가 많은 상황은 사회 전체적으로 보아도 건전하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또한, 젊은이들의 취직 상황에 대해서, 2003년 3월 졸업자의 3년 이내 이직율이 중졸 70.4%, 고졸 49.3%, 대졸 35.7%로 높고, 중․고․대 순으로 「칠오삼 현상」으로써 정착해 가고 있는 실태를 밝혔다. 직업관을 몸에 갖추어 주관적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캐리어 교육」강화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외에 아동 상담소에 들어온 아동 학대에 대한 상담 건수가 2005년도는 과거 최고인 34,472건 이라는 후생노동성의 통계를 근거로「사회 전체가 조속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따돌림에
2007-09-25 14:15리포터가 살고 있는지역의 초등학교 정문 건너편에 있는 재해 대비 안내판. 학교에서 세운 것이 아니라 수원시에서 설치한 것이다. 이것을 보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꼭 한 마디 하게 된다. "이게 대한민국 공무원의 수준 아닐까?" 혹자는 '무어 그리 잘못된 것도 없는데' 할 것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때마다 저것을 쳐다보며 단어에 관한 그릇된 인식을 하게 되지나 않을까 우려가 된다. 바로 준비(準備)와 대비(對備)라는 낱말의 의미 차를 두고 하는 말이다. 준비는 '미리 마련하여 갖춤'이고 대비는 '어떠한 일에 대응(對應)할 준비(準備)를 함'이다.넓게 보면 두 단어가 혼용될 듯도 하지만 정확한 의미로 볼때는 차이가 있는 것이 분명하다. 안내판의 내용을 곡해 하면 겨울철 재해를 준비하자는 것이다. 재해는 막든가, 예방하든가, 대비하든가 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재해를 준비하자니 말이 되지 않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을 설치한 공무원은 재해를 대비하자는 뜻으로 이렇게 표현했을 것이다. '겨울철'이라는 단어도 맘에 안 든다. 재해가 겨울철에만 있을까? 이왕 설치하는 것, 사시사철 유용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겨울 한 철을 위해…
2007-09-24 19:17교육현장의 문제를 돕기 위해 설치한「 제3회 교사를 위한 임시 핫 라인」(요미우리신문 도쿄 본사)의 상담에서는 살벌한 직원실의 풍경이 전해졌다. 이는 특수한 예라고 해도, 이러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에게 대한 영향이 염려된다는 것이다. 핫 라인에는 간토, 긴키지방을 중심으로 16명으로부터 상담 전화가 걸려왔다. 상담원은 교육교류 단체「메아리회」의 교사와「일본 학교교육 상담학회」의 간부들이 맡았다. 상담의 내역을 살펴보면 남교사 7, 여교사 9명이고, 학교 종류별로는 초등학교 7, 중학교 3, 고교 2개교이었다. 내용면에서는 보호자나 아이와 접하는 방법, 수업의 진행방식의 상담도 있었지만, 가장 눈에 띈 상담은「교직원끼리의 인간 관계」가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교장, 교감의 언동으로 인하여 직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라고 호소한 사례는 가나가와현의 초등학교의 여교사로부터 있었다.「수업의 직전에 차 끓이기를 부탁받고 수를 잘 못 세어 교감으로부터 바보라는 말을 들었다」, 한 교장은「그 부모는 문신을 하고 있다」,「속옷이 보일 것 같은 모습이다」등 보호자에 대한 욕만한다 」는 내용이었다. 직장의 황폐상을 차례차례로 말한 이 교사는 스트레스로 위염을 앓아 2학기부
2007-09-24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