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 홍산농공고(교장 윤형수) 교사들이 지역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유명 기업체 방문, 교섭을 통해 모두 9천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받아 실업고 자구책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자동차 공업부 박석우 부장교사를 비롯한 6명의 교사들은 기업체와 교육용 기교재 지원 교섭을 벌인 결과 올해 (주)르노삼성자동차로부터 SM5 1대, SM3 1대, 엔진 4대 등 5천만원 상당의 기자재를 기증 받았다. 지난해에도 교사들은 현대자동차로부터 다이너스티 1대(3천만원 상당), GM대우 자동차로부터 레간자 엔진 8대(1천만원 상당)를 기증 받는 등 산업체와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직업·기술교육의 경쟁력 강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농후계자 양성을 위한 원예과와 공업기술인 양성을 위한 건설정보과, 자동차과 등 3개과를 운영하는 이 학교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산학협력체제의 교육과정과 학습체계를 갖췄지만 첨단기자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석우 교사는 “예산 부족으로 실습 자동차를 구입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학생들이 자동차를 만져보지 못하고 취업을 나가는 것이 안타까워 직접 나서게 됐다”면서 “시골학교라 지명도가 낮아 기업체를 설
2005-06-23 16:434명의 여교사가 초임지 학생에게 해마다 장학금을 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1981년부터 1984년까지 충남 청양군 장평중학교에 근무했던 전영신(대전외국어고), 이영주(대전 만년중), 진영숙(대전 문화여중), 김미옥(대전중) 교사. 이제 40대 후반의 중년이 된 이들 4명의 여교사는 1981년 3월 같은 날 이 학교에 첫 발령을 받고 학교 인근 한 주택에서 같이 자취를 하며 꿈 많은 여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3-4년씩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1984년을 끝으로 모두 이 학교를 떠났다. 이후 이들 교사는 가끔 한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가졌으며 이때마다 초임지의 아름답던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의 생활을 그리워하곤 했다. 그러던 중 4년 전 우연히 '어렵게 생활하는 농촌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일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으며 해마다 30만원을 모아 장학금으로 내놓자'고 결의했다. 장학회 이름도 '초임지 장평중학교'라는 뜻으로 '장초장학금'이라고 이름지었다. 이 학교는 해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3명을 선정해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12명의 학생에게 모두 120만원을 지급했다. 이 같은 소식을 듣고 이 학교 총동창회
2005-06-23 16:24대전 문창초(교장 송기영) 교사(敎舍) 뒤쪽에 있는 ‘문창야생화정원’이 학교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도 자주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문창야생화정원’은 이 학교 교사들이 학교 구석의 400여평의 공한지에 4년간 땀 흘려 손수 만든 정원으로 어성초, 할미꽃, 민들레, 매발톱꽃, 꽃잔디, 금낭화, 바위손 등 300여 종의 야생화들이 만개해 학생들에게는 자연교육의 장으로, 주민들에게는 휴식처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 또 정원 근처에 200여 평의 잔디밭 위에 느티나무로 조성된 ‘문창느티나무공원’이 있어 체험학습 후 편안하게 정리하거나 협의를 하는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정원 옆 200여평에는 각종 교통 표지판 및 교통 신호등, 철길건널목 등의 교통시설물과 함께 어린이들이 운전해 볼 수 있는 미니자동차가 있는 ‘어린이교통 교육장’이 있어 유치원, 초등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서 야생화 정원과 연계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송기영 교장은 “도시 아이들이 야생화를 직접 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야생화정원을 통해 교과서에 나오는 식물을 직접 보고, 키우는 과정에서 인성교육이 절로 된다”면서 “주민에게도 24시간 개방하고 다른 학교에서도 체험학습을 나올 만큼…
2005-06-23 16:04① 양손으로 발목을 쥐고 무릎 쪽으로 쓸어 올리면서 정강이뼈 바로 옆의 근육을 눌러준다. 방향은 반드시 발목에서 무릎 쪽으로. ② 무릎을 양손으로 쥐고 원을 그리듯 무릎 주변을 마사지 해준다. 혈액순환 촉진효과가 있다. ③ 허벅지 위로 사선을 그리며 살을 끌어올리듯이 마사지한다. 부기 제거 효과가 있다. ④ 허벅지 위의 다리 관절 부위를 지그시 눌렀다가 떼는 동작을 반복한다. 도움말=강남연세흉부외과 김재영 원장 (02-556-9388)
2005-06-23 15:58교사의 하지정맥류 발생 비율은 일반인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스승의 날을 맞아 무료검진 행사에 참가한 교사의 대부분이 하지정맥류 치료가 필요한 환자로 나타났다. # 27% “5년 이상 증상 느껴” 하지정맥류전문병원 강남연세흉부외과는 작년에 이어 올 5월에도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무료검진 행사를 실시했다. 총 97명의 교사가 행사에 참가했으며, 이중 80%(78명) 이상이 치료가 필요한 환자군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중 38%(37명)에 해당하는 환자는 수술 등을 통한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돼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하지정맥류에 대해 무관심한 탓이 크다. ‘증상을 언제부터 느끼기 시작했느냐’는 질문에 세 사람 중 한 명꼴인 33%는 ‘1~3년 사이’를 꼽았으며, ‘5년 이상 느끼고 있었다’고 답한 사람도 27%에 달했다. 이들은 하지정맥류를 질환으로 생각하기보다 그저 ‘다리 힘줄이 튀어나온 것’ 정도로 여기고 있었으며, 심지어 건강의 상징으로까지 생각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검진을 받은 교사들의 연령대는 50대가 32%, 40대가 31%로 가장 많아 교직에 종사한 기간이 길수록 하지정맥류 발병 위험이 높음
2005-06-23 15:57제주대학교는 2006학년도 신입생 입학정원을 2004학년도에 비해 13% 줄이기로 했다. 제주대학교는 23일 열린 제15차 학무회의에서 내년도 신입생 입학정원을 2004학년도 2천638명에 비해 13%(380여명) 감축하는 안을 의결하고, 오는 28일 교수평의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했다. 제주대는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이같은 감축안을 마련했는데 정부는 오는 2007년까지 입학정원을 2004학년도 대비 10% 줄이고, 2009년도까지 추가로 5%를 더 감축하도록 하고 있다. 제주대는 특히 교육.연구활동의 국제화와 수익사업 발굴, 첨단과학단지를 포함하는 미래산업 연구개발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국제교류센터와 경영사업단 등 2개 부속기관을 신설하고 산학협력단에 산학협력과를 두기로 했다. 또 부속기관인 현재의 상담.봉사센터를 직업능력개발원으로 명칭 변경하고 고시원을 폐지해 통합하는 한편 이공계 기피 현상을 극복하고 과학의 생활화에 기여하기 위해 자연과학대학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를 설치한다. 이밖에 대학원 과정을 수료했으나 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학생들이 학내 시설 이용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수료연구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했다.
2005-06-23 14:34인천시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특수학급 학급당 학생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반면, 예산은 전국 평균치에도 못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 장애인 교육권연대의 '2004년도 기준 인천지역 장애인 교육현황'에 따르면 인천지역 유치원, 초.중.고교의 특수학급 학급당 학생수는 평균 7.51명으로 전국 평균치(6.41명)를 초과하고 있다. 유치원은 평균 4.7명, 초등학교 7명, 중학교 9명, 고교 11.22명으로 학급이 올라갈수록 콩나물 수업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장애인 학생을 위한 특수교육 예산은 인천시내 전체 학교 교육비(5천836억3천여만원)의 1.7%인 62억6천여만원에 불과하고, 특수교육의 예산배정 비율도 전국 평균치(1.81%)보다 낮다. 이와함께 특수학급이 설치된 곳은 유치원은 전체 309곳중 1%인 3곳, 고교는 98곳중 15%인 15곳에 불과하지만, 초등학교(총 196곳)는 67.3%에 달하는 120곳이 설치돼 심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다.
2005-06-23 14:33독도 사태 등 역사 문제로 한.일 양국이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과 한국 고교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일본 기후(岐阜)현 기잔(岐山)고교 학생과 교사 352명은 23일 강원도 춘천 봉의 고등학교를 찾아 한국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일본 기잔고교 학생들의 수학여행을 통한 한국 방문은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독도 사태 등 한.일간의 교류가 대폭 감소한 상황에서 이뤄져 남다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날 춘천 봉의고에서 마련한 환영행사에 앞서 한.일 양국 고교생들은 서로 파트너를 이뤄 손을 맞잡고 행사장에 입장하는 등 남다른 우정을 돈독히 하며 매년 이 같은 만남이 지속하기를 약속했다. 이어 일본 기장고교 학생들은 춘천 명동에서 닭갈비로 점심식사를 한 뒤 춘천 국립박물관과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인 남이섬을 차례로 방문했다. 기잔고교 타카이다 마키(17)양은 "동갑내기 친구들이 친근하고 반갑게 맞아줘 즐거웠다"며 "이번 한국 방문이 일생에서 잊지 못할 귀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봉의고 학생들도 "원활한 의사소통은 안됐지만 영어로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일 본 학생들과 우정을 나누게 돼
2005-06-23 13:56우리나라 성인 과반수가 평생교육에 적극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평생학습 장애 요인은 시간 또는 경제적 여유 부족이 주로 꼽혔다. 이런 사실은 교육인적자원부 의뢰로 주5일제 확대를 앞두고 평생학습에 대한 국민의 참여 의욕 및 실태 등을 분석한 한국교육개발원(KEDI) 최돈민 박사의 '한국 성인의 평생학습 참여 실태 연구'에서 23일 밝혀졌다. 이 연구를 위해 최 박사는 전국 만 25세 이상 64세 미만 성인 3천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생학습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54.7%, 참여 의향이 없다는 응답자는 43.6%였다. 참여 의향을 밝힌 응답자의 비율은 남성(49.3%)보다 여성(60.2%)이 높았고 20대(59.3%)나 30대(62%) 및 40대(57%)가 50대(42.4%)나 60대(33.5%)보다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나타냈다. 학력별로는 초졸 34%, 중졸 45.1%, 고졸 57.4%, 대졸 61.9% 등 학력이 높을수록 높아졌고 화이트칼라(63.2%)와 주부(61.3%)가 블루컬러(46.7%)나 자영업자(50%)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평생학습 경험자는 75.4%, 비경험자는 48.3%가 참여 의향을…
2005-06-23 12:50대전 매봉초(교장 허문행)가 학생들의 발명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실천하게 하는 ‘매봉 에디슨 발명 학습장’을 발간했다. 이 자료는 학생 스스로 자신이 생각한 발명 아이디어를 꾸준히 기록하고 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고학년 학생들에게 한권씩 배부해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학습장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는데 ‘발명 십계명, ‘발명 기법’을 제시해 발명에 대한 기초를 익히는 장과, ‘생활 속의 발명 함께 실천하기’로 발명의 생활화와 실천력을 기르는 장으로 나뉘어져 있다. 또 ‘발명 한걸음, ‘발명 두 걸음’으로 나눠 2년간 연계교육이 되도록 구성돼 있다.
2005-06-23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