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영어 습득에 수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는데, 능숙하게 안 되는 것이다. 이에 어떻게 하면 영어를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지, 최첨단의 뇌과학으로부터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달 도쿄 도내의 한 초등학교 교정에 핑크색의 트럭이 주차하고, 머리에 특수한 장치를 쓴 초등 학생이 한 사람 한 사람, 긴장한 표정으로 안에 들어갔다. 수도대학 하기와라 유코 교수(언어 과학) 그룹이 작년도로부터 시작한 영어 학습 중에 있는 초등 학생의 뇌파 등의 연구를 하기 위해 트럭을 특별 주문한 것으로 뇌파와 뇌의 혈류를 조사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다. 일본어나 영어의 단어를 들려주어 동시에 컴퓨터 화면에서 일러스트를 보였을 때 등의 뇌 활동을 측정하고 있다. 한 명당 측정에 50분 정도 걸리기때문에 방과후 하루에 6명 정도 계측하는 정도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작년도는 6개교의 초등학교의 1~3 학년 약 370명, 금년도는 7교의 2~4 학년 약 500명을 대상으로 측정하여, 3년간 추적하고 영어 실력과 뇌 활동의 변화를 조사한다. 이 정도 대규모의 조사는 세계에서도 예가 없다는 것이다. 언어학에 뇌과학적인 생각이 받아들여진 것은 최근 20~30년의 일이다.…
2008-02-12 23:48스무 고개 힌트. 이 분들은 다음과 깊은 관련이 있다. 경기도, 청소년(초·중·고·대학생) 활동 진흥, 선생님, 교육, 학교, 옛날엔 봉사활동 지도만 하였으나 지금은 활동범위가 넓어짐, 1년에 학생 23만명과 선생님 2천명을 만남. 그래도 답이 안나오면?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 대축제, 자원봉사활동, 터전인증제, 청소년 또래집단(자원봉사 동아리, 경기도청소년기자단,MH 봉사단, COACH 봉사단, 외국어봉사단)지원, 대학생봉사단·어머니봉사단·가족봉사단 운영, 경기도청소년활동 정보통신원 사업, 자원봉사협력학교 운영,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홍보 및 지원, 청소년특별회의 운영, 경기도청소년 해외봉사활동, 계간지 틴볼(Teenager Volunteer)발행등. 이 분들은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 Gyeonggido Youth Service Center / www.gysc.or.kr) 직원들. 2006년 9월,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에서 명칭이 바뀌면서 활동 범위도 확장되었다. 그러나 10년간 지원했던 자원봉사활동 업무는 지금도 변함없는 핵심 업무. 이들이 하고 있는 일은 간단히 얘기하면 경기도내 청소년의 활동을 지원하고 돕는 일이다. 예컨대 리더십
2008-02-12 23:46요즘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소돌아들바위 공원은 강릉시 북쪽 주문진읍 주문6리 해안도로변에 위치한다. 식당이 몇 곳 있는 주차장을 지나 공원에 들어서면 독특한 모습의 바위들이 눈앞에 나타나 새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공원에 널려 있는 기암괴석들은 1억5천만 년 전에 바다 속의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라 바람과 파도에 깎이고 다듬어지며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절묘하고 기이한 모습이 마치 부풀어 오른 비누거품이 그대로 굳거나 찰흙공작을 하다 말은 듯 추상적이라 더 신기하다. 여기저기 한 자리씩 차지하는 거무스름한 색의 날카로운 바위들이 마치 힘센 수소의 머리나 코끼리의 형상을 연상케 한다. 신기하게 생긴 바위들이 제각각 멋을 뽐내면서 동해와 어울리는 모습이 장관이다. 자연이 빚어낸 조각품들이 바닷가에서 여행객들을 반기는 소돌아들바위 공원은 볼거리가 많은 조각전시장이다. 소돌아들바위 공원에서 대표적인 기암은 역시 아들바위이다. 먼 옛날 자식이 없던 노부부가 아들바위에서 백일기도 후 아들을 얻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곳에서 기도하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아 자식이 없는 부부들이나 신혼부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다. 소돌이라는 이름은 공원이 위
2008-02-11 23:49경북 울진군의 죽변항은 강원도와 가까운 울진의 북단에 위치한다. 높이 15.6m의 울진등대가 서 있을 만큼 동해안에서 손꼽히는 어항으로 대게, 오징어, 고등어, 꽁치가 많이 잡히고 미역이 특산물이다. 어항 주변에 크고 작은 수산물 가공공장들이 줄지어 서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영덕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데서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요즘 울진대게의 맛이 대외적으로 알려지며 대게를 맛보기 위해 죽변항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늦은 밤까지 불이 환하게 켜 있는 것으로 봐 죽변항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항구임이 분명하다. 울진대게의 맛이 알려져 항구 주변에 대게를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다. 이곳에서는 직접 대게 잡이를 나가는 어부들을 통해 대게를 싼값에 먹을 수도 있다. 이른 아침이 되자 대게 잡이 나갔던 배들이 항구로 들어온다. 배에서 막 내린 대게들을 뒤집어서 배가 하늘을 향하도록 가지런하게 줄을 맞춰 진열하는 것은 아주머니들의 몫이다. 그렇게 해놔야 뒤집지를 못하는 대게가 기어 다닐 수 없다는 것도 재미있다. 오징어, 대게, 광어 등 각종 해산물을 경매하는 광경도 볼 만하다. 경매인이 호루라기를 불면 해산물 주위로 상인들이 몰려들고 경
2008-02-11 23:48포항시 송라면의 보경사는 불국사의 말사로 일조 스님이 723년(성덕왕 22년)에 세운 사찰이다. 그 후 고려 고종 때 원진국사가 중건했다. 경내에 부도(보물 제430호)와 원진국사비(보물 제252호), 5층석탑, 적광전 등의 유물이 있다. 계곡이 깊은 내연산 자락에 있는 사찰답게 어느 시골길을 지나듯 평탄한 길을 달리는데 길가에서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들을 만난다. 이 길을 오가는 스님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 만큼 나무들의 모습이 자연스럽고 멋지다. 그래서 보경사는 눈이 내리는 날 찾으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입구의 불이문도 멋진 소나무 숲이 에워싸고 있다. 소나무 숲을 지나면 바로 사천왕문을 비롯한 보경사 경내가 멋진 모습으로 나타난다. 초입에 우뚝 서있는 소나무들이 사찰 풍경을 더 아름답게 만들면서 포근하게 다가오게 한다. 사천왕문을 들어서면 적광전과 오층석탑이 나타난다. 창건 연대를 알 수 없는 적광전(경북유형문화재 제254호)은 보경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조선 중기 사찰건축의 특징을 잘 간직하고 있다. 높이 5m의 오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제203호)은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금당탑으로도 불린다. 그 옆에 꽈리를 틀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멋진 모
2008-02-11 23:47매스컴의 역할이 얼마나 큰가를 실감하게 한 곳이 영덕의 강구항이다. TV에서 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드라마 촬영지였던 강구항은 저절로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드라마 속에서 선장으로 나오던 최불암이 고깃배를 손보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소주잔을 기울이고, 이본과 송승헌이 사랑을 주고받으며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를 거닐던 곳이 강구항이다. 경북 영덕에 있는 강구항 주변은 영덕대게의 본고장이다. 다른 지역의 항구에 즐비한 횟집 대신 이곳 주변의 항구에는 대게를 파는 집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외국산보다 살색이 흐린 국내산은 오동통하니 살이 올라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지만 10만원은 줘야 맛을 볼 만큼 값이 비싸다. 대게의 철은 11월 초에 시작되어 이듬해 4~5월까지 이어진다. 조업 시 머리 크기를 기준으로 9cm 이하는 방류해야 하는데 박달대게라 불리는 속이 꽉 찬 최상품 대게는 90% 이상이 살로 채워져 있고, 속이 빈 수대게는 살 대신 물이 차있다. 지난 1월 10일, 강구항으로 들어가는 길목의 다리에 큰 대게가 있는 조형물이 있어 이곳이 대게의 본 고장임을 알린다. 항구의 크기에 비해 항상 배들이 꽉 들어차있고, 회색도시를 연상시키는 항구의 풍경이 낯설지 않
2008-02-11 23:47설을 맞아 처가(妻家)가 있는 안면도를 찾았다. 평소 주말이면 도회지에서 몰려드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던 도로는 언제 그랬냐는 듯 한산한 모습이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던 이곳 안면도도 기름유출에 따른 후유증은 피해갈 수 없었던 듯 했다. 연육교를 건너 포구에 이르자 각종 수산물로 성시를 이루던 어물전에는 사람 구경조차 어려울 만큼 파장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창 바다에 나가 고기를 잡아야할 배들은 포구를 가득 메운 채 거친 파도에 떨고 있었다. 태안 앞바다에서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두 달. 어업 면허를 갖고 있는 처가(妻家) 어른들은 당장의 현실보다 앞으로가 더 큰 걱정이라며 땅이 꺼져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자원봉사차 찾아오는 사람들은 많아도 숙박을 하거나 음식점을 이용하는 일은 극히 드믈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지역 주민들은 생업을 제쳐놓고 지원금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긴급 생계지원금으로 설 차례상을 차리기는 했으나 그 이후가 더 큰 걱정이라고 한다. 해마다 이맘 때가 되면 처가 식구들과 함께 바닷가로 나가 서해안의 별미를 잡는 체험을 한다. 도시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지는 모르나 대나무처럼 긴 ‘맛조개’와
2008-02-11 11:50지난 글에서 영어 교육을 너무 일찍부터 받게 하는 것보다, 우선은 아이가 모어로 생각하여 이야기하는 힘을 확실히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썼다. 세계적으로 언어 교육을 살펴보면 복수의 언어가 사용되는 나라나 지역에서도, 모어를 소중히 하는 언어교육을 하고 있다. 나고야 외국어대 교수 나카지마 카즈코씨는 영어와 프랑스어가 공용어의 캐나다에서 오랜 세월 , 언어교육을 연구해 한 결과무로 저서「바이링걸 교육의 방법」에서, 캐나다의 학교나 가정에서 시도되고 있는 여러 가지 말의 교육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유치원에서는 영어, 초등학교 저학년은 프랑스어만으로 수업을 실시해 말의 기초를 만들고, 중학년, 고학년이 되어감에 따라 영어의 비율을 높여 가는 것이다. 프랑스어를 유아기부터 대학까지 균형있고, 계속적으로 배우는 교육제도가 갖추어지고 있어 많은 아이들이 가정에서는 영어, 학교에서는 영어와 프랑스어와 같은 정도의, 말의 사용 구분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일본과 같이 복수의 언어가 가정이나 학교, 사회 어디에서도 사용되지 않고 있은 경우는 유아기의 조기 영어 교육에 의해 장래에 걸쳐 영어력을 몸에 익히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
2008-02-11 11:50“이번 총회에 꼭 나오셔야 됩니다” 한두번 식사자리 한것 빼고는 별로 면식이 없는 협회의 회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왔다. 회원으로 등록한지 얼마 안되는 내게까지 전화를 걸어올 정도라면 무슨 큰 일이 있구나 하는 직감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떼거리나 들러리 모임에 참석하기 싫어해 대부분 생략하는 나의 철칙을 깨고 총회에 참석했다. 45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유지하는 이 협회는 그 명성만큼 대단한 사람들이 포진한 협회이다.텔레비전에 심심찮게 나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탓에낯이 익은 왕년의 인사들도 많이 보였다. 지금은 나이가 들어 고문이나 원로대접을 받는 퇴물이 되었지만 젊은 시절의 그 형형한 눈빛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네들이 일군 협회의 명성만큼 후배들이 벌이는 회장 따먹기 추태는 그렇게 신사적이지 못했다. 오늘의 모임은 역시나 예상대로 회장 선출건이었다. 그 어느 때보다 총회에 회원들이 많이 모인건 회장의 연임을 바라는 쪽과 부회장을 회장으로 올리고 싶은 사람들의 욕심 때문이었다. 현회장은 회칙에 연임 규정이 있는 고로 한번 더 회장을 하고 싶다고 했고, 부회장들은 뒤에 할 사람들이 줄줄이 서 있는데 기회를 줘야 될 것이 아니냐고 항변을 했다. 회장도
2008-02-11 11:49대천에 있는 임해수련원에서 2박 3일의 직원연수를 한다고 했을 때, 오랜만에 겨울바다와 탁 터놓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려니 기대를 했었다. 하지만 그럴 틈새 여유도 나지 않아 바다를 지척에 두고도 결국은 보지 못하고 말았다. 싱싱한 회맛보다 더 깊은 겨울바다맛을 못본 이 아쉬움이라니... 이렇게 할거라면 왜 굳이 이 먼 곳까지 차를 대절해가면서 돈 낭비 시간 낭비를 했을까 싶다. 대천까지 가는데 한나절 서울로 돌아오는데 한나절 정작 해봐야 중간에 끼어있는 하루가 제대로된 연수를 하는 것인데, 그렇게 연수가 목적이었다면 굳이 이 바닷가까지 택해서 와야만 했을까 싶다. 서울 근처의 수련원에서 했다면 1박 2일만 해도 충분했을 것이고, 고작 열댓명인 우리 식구를 받아줄 저렴한 세미나 장소가 쌔고 쌨을텐데... 어쨌든 늦은 연수를 끝내고 피곤함을 뉘이고 있을 때 교장 숙소로 모이라는 연락이 왔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의 모임은 주로 오늘 하루의 평가나 내일 일정을 예고하는 짤막한 공지 뒤에, 간단한 안주를 벗삼아 캔맥주를 마시며 아주 가벼운 대화가 오가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오늘 모임의 주제는 딱 하나 교회에 관한 얘기로 집결되었다. 교
2008-02-11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