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 중학교와 공립 중학교를 비교해 볼 때 어느 학교 교육의 질이 우수합니까?” “저희 애는 매우 똑똑하고, 특히 수학과목에 있어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그를 다른 지역의 특수목적중학교에 보낼 수 있는지요?”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초등학교 졸업생을 두고 있는 상하이시 학부모들 사이에서 요즘 중학교 선택의 문제가 대화의 핵심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 한 가정 한 자녀가 일상화되어 있고, 어느 정도 경제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는 상하이시의 학부모들에게는 하나뿐인 자신들의 자녀 교육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따라서 초등학교를 마감하게 되는 학기말이 다가오면서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식들에게 보다 좋은 중학교를 배정해주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상하이시 교육과학연구원 보통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의 승급 문제와 관련된 상담전화가 폭주하고 있는데, 중학교를 어떻게 선택하고 가정교육을 어떻게 시킬지 등의 문제가 전체 상담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 학부모들이 제일 많이 질문해오는 문제로는 중학교의 선택에 있어 어떠한 사립 중학교를 택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다. 상하이 학부모들 사이에는 일종의 공통된
2005-05-13 10:49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등 3부 요인이 모두 여성인 뉴질랜드에서는 공부도 역시 여학생들이 월등히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신문들은 13일 고등학교 졸업학력시험(NCEA)을 주관하는 뉴질랜드 자격 평가기구(NZQA)가 12일 발표한 지난해 시험 성적에 따르면 여학생들이 전 과목에서 남학생들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신문들은 전통적으로 남학생들이 강세를 보여 온 수학과 과학 과목에서도 비록 격차는 크지 않지만 여학생들이 앞섰으며 어학과 인문, 사회 과목 등에서는 남학생들을 쉽게 앞질렀다고 밝혔다. 신문들은 이에 따라 남학생들의 부진이 학부모와 교육계의 새로운 걱정거리로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미니언 포스트는 남학생과 여학생들 간의 시험 성적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여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이 모든 등급의 NCEA 시험에서 압도했다고 전했다. 포스트는 여학교 학생들의 경우 시험 성적이 전국 평균점수를 크게 상회했고 최고 등급인 레벨 3의 경우 66%가 합격점을 받는 등 놀라운 기량을 과시한 반면 남학교 학생들은 불과 49%만이 레벨 3 시험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 남녀 공학인 경우도 여학생들이 레벨 3 시험에서
2005-05-13 08:39일본 도쿄(東京)도가 일본 총련계 학교인 에다가와(技川)도쿄조선초급학교를 상대로 불법점유 소송을 제기하자 국내외 30여개 시민단체가 소송 취소를 요구하는 등 점차 문제가 확대되고 있다. 12일 지구촌동포청년연대(대표 배덕호)에 따르면 도쿄도는 1940년 도쿄올림픽 개최(실제로는 1960년 개최)가 결정되자 도쿄도 고토(江東)구에 자리잡고 있던 조선인 마을 주민 1천여 명을 쓰레기 소각장으로 사용되던 에다가와에 230호의 간이 주택을 세워 강제 이주시켰다. 에다가와에 세워진 간이주택은 현관, 부엌은 물론 화장실, 욕실도 없는 공사현장용의 함바와 같았고 공동화장실의 오수가 길가에 흘러넘치는가 하면 쓰레기 소각장과 소독장의 악취가 진동해 주거지로는 부적합한 곳이었다. 관리자였던 도쿄도는 주택 수리, 하수도ㆍ도시가스 등의 설치와 위생환경의 향상 등 당연히 해야 할 관리업무는 포기하면서도 꼬박꼬박 집세를 받아갔다. 조선인들은 스스로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학교를 설립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민족교육의 명맥을 이어갔다. 문제는 학교측이 부지 일부를 도쿄도로부터 임대한 데서 비롯됐다. 도쿄도는 1990년 3월 31일자로 토지 사용계약이 끝나 학교측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20
2005-05-12 18:00일본의 개정 교육기본법에 '애국심'을 명시하려던 자민당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연립여당인 공명당이 애국심이라는 표현 대신에 '국가를 중요시한다'는 표현을 고집했기 때문이다. 문부과학성 교육기본법 개정 검토회의는 11일 회의를 열어 개정안에 자민당이 주장한 '국가를 사랑한다'는 표현과 공명당이 요구한 '국가를 중요시한다'는 표현을 병기하기로 결정했다. 문부과학성은 애초 애국심을 명시할 계획이었으나 공명당이 물러서지 않아 '일원화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에 따라 양론을 병기키로 했다. 문부성은 의견조정을 계속해 이번 국회에 개정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나 공명당은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회기내 제출 전망은 불투명하다.
2005-05-12 13:37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린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건강 관련 행사에서 콘돔을 나눠줘 담당 교육청이 사태수습에 나섰다. 11일 위스콘신주 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와소 교육청 산하 1천150명의 학생들은 지난 5일 노스 센트럴 헬스 케어에서 실시된 건강 관련 행사에 참가했다가 위스콘신 에이즈 리소스 센터 직원들로부터 콘돔을 받았다. 중학생들에게 알코올과 약물의 위험성을 가르치기 위해 기획됐던 이번 행사에 다른 단체들과 함께 참가했던 위스콘신 에이즈 리소스 센터는 학생들에게 에이즈가 어떻게 전염되는 지에 대해 교육한 뒤 30여분간 콘돔을 나눠줬다. 언론들은 이같은 콘돔 배포는 행사 주최측과 교사들이 이를 발견한 뒤 중단됐고 교사들은 학생들로부터 콘돔을 회수했으나 전량을 회수하지 못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이를 집으로 가지고 가 학부모들에게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위스콘신주 와소 교육청 관계자들은 이번 사고와 관련, 지난 6일 학부모들에게 해명 서한을 발송했으며 행사담당자들과 앞으로는 행사계획에 대해 신중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담당자인 수 노왁은 이번 콘돔배포는 "실수로 발생한 것" 이라며 "위스콘신 에이즈 리소스 센터는 이같은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다"…
2005-05-12 10:16현재 일본의 사립고교는 2005년 현재 약 30% 정도로서 단위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교 설립 이념에 따라 독자적인 교육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일본의 사립고교는 독자적인 교육방침, 6년제 일관 교육, 대학까지 에스컬레이터식 진학(소속 재단 대학에 자동 입학), 대학 진학에 유리한 교육과정 운영, 어학교육을 중시, 종교교육, 다채로운 학교행사, 기숙사제도의 학교, 전국적인 모집단위 등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체로 일본의 사립고교는 다음과 같은 3대 유형으로 운영되는 경향이 있다. 제1유형은 독자적인 교육방침, 다채로운 학교행사, 종교교육 등 ‘선명한 학교색’을 가진 학교유형이다. 전형적인 유형은 여자중·고교, 특히 기독교 계통의 여학교가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제2유형은 ‘에스컬레이터식 진학형’ 학교로서 대학 혹은 단기대학(전문대학)까지 거의 자동적으로 진학을 보증해주는 학교유형이다. 제3유형은 중·고등학교까지 6년제를 일관하는 진학준비학교의 유형이 있다. 이 유형은 주로 대학교의 진학준비를 중요한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유형 가운데 사회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학교는 중·고교를 일관하는 6년제 진학준비학교이다. 6년제 중·고 일관학교의 대다
2005-05-11 17:31영국에서 학부모들이 학력차 등을 이유로 공립학교에 등을 돌리고 있으며 여학생들의 학력수준이 높아 여자 대학생 비율이 남학생을 압도하고 있다. 10일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 판에 따르면 영국의 학부모들은 공교육시스템에 불만을 갖고 자녀들을 점차 사립학교에 보내고 있으며 덩달아 사립학교 출신들의 대학 진학도 늘어가고 있다. 런던의 경우 학부모들의 20%가 자녀들을 사립학교에 보내 영국 전체의 사립학교 진학 비율 7%에 비해 크게 높다. 수십개의 학교들이 매년 2만파운드(약 4천만원) 이상을 받는 등 높은 수업료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전체 초등학교 및 중학생 7% 수준인 62만명이 사립학교를 다니는 것으로 영국 사립학교협의회(ISC)의 최근 조사결과 드러났다. 체재비가 배 정도로 늘면서 외국 학생수가 줄어들고 사립학교 수업료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됐지만 사립학교 문을 두드리는 사람들은 줄지 않고 있는 것. 사립학교를 진학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학력도 사립학교 출신자들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근대어 과목의 경우 A학점자는 사립학교 출신들이 60%를 차지하며 과학이나 공학과목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조나산 쉐퍼드 ISC 사무총장은 "사립학교 졸업생들의 92.2%
2005-05-10 13:37미국의 일부 보수층이 공립학교에서 진화론에 도전하는 이른바 `지적설계론(Intelligent Design)'을 제기한데 이어 이번에는 동성애와 콘돔사용에 관한 성교육을 막으려 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캔자스주 등에서 일부 보수층이 지구의 기원에 창조자가 지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지적설계론을 진화론과 함께 공립학교 교실에서 가르치자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성교육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메릴랜드주 최대의 교육구인 몽고메리카운티 교육청은 지난 몇년간 학부모와 교사, 전문가들이 모여 `개정 성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카운티 산하 6개 학교에서 이번주부터 이 프로그램에 대한 시험 강의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부 보수적인 단체와 학부모들이 이 프로그램의 이행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으며 한 연방지법 판사는 이 프로그램의 이행을 10일간 연기할 것을 명령했다. 소송을 제기한 단체들은 `책임있는 교과과정을 위한 시민들'과 `전(前) 현(現) 동성애자의 부모와 친구들'등이다. 카운티 교육청이 개정한 성교육은 학생들에게 섹스 행위에 대한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더…
2005-05-10 09:08"중국어를 배우자." 중국의 급성장세와 맞물려 미국의 일선 학교와 공무원들 사이에 중국어 학습 분위기가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9일자로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미국내 7~12학년 학생 가운데 전세계 13억 인구가 사용하는 중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2만4천명으로 100만명 이상이 프랑스어를 배우는 것과 아직은 큰 차이가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어 학습은 놀랄 만한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다. 시카고 공립학교의 경우 중국어 강의 등록을 한 학생이 1999년 약 500명이었던 것이 올해에는 3천500명으로 무려 7배나 늘어났으며 이들중 대부분은 비(非)아시아계다.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카운티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4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07학년도 외국어 시험에서 중국어를 신청한 고교는 2천400개로 이탈리아어를 신청한 학교의 10배나 됐다. 이처럼 중국어 학습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까닭은 중국의 경쟁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국외국어지도위원회의 마티 애봇 교육국장은 "사람들은 항상 장래에 어떤 언어가 유용할 것인가를 파악하려고 애쓴다"고 설명했다. 즉 1957년 스푸트니크호가 발사됐을때, 그리고 1980년대에 일본 경제가 급
2005-05-09 18:00때때로 수백명이 넘는 학생들을 놓고 강의하는 교수들은 과연 학생들이 자기 말을 잘 듣고 있는지 혹은 강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대학 강의실 교수들이 고민하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주고, 교수와 학생 사이에 쌍방향 수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신기술 '클리커'가 등장했다고 미국 ABC 뉴스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텔레비전 리모트 컨트롤과 유사한 클리커는 강의 도중 아무 때나 교수가 학생에게 질문을 던지고, 바로 학생과 학급 전체의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장치다. 클리커가 적외선 신호로 학생들의 응답을 컴퓨터시스템으로 보내면, 이 컴퓨터시스템은 컴퓨터 화면 위에 그 응답을 보여준다. 클리커를 통해 교수들은 학생들이 강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질문할 수 있고, 20개 이상 문제를 담은 퀴즈를 실시할 수도 있으며, 어떤 사안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알아볼 수도 있다. 교육 현장에 새로 도입되기 시작한 이 신기술이 대학가에 어느 정도 널리 퍼졌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하지만 클리커 제공업자들이 대학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고, 매사추세츠 대학과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대학에서는 클리커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위스콘신 대학의
2005-05-06 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