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는 2005학년도 후기 신ㆍ편입생 모집을 보류하라는 교육인적자원부 권고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정대로 이달 5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신입생은 5일부터, 재학생은 8일부터 등록을 받고 시간제 등록생도 신ㆍ편입생과 별도로 24일까지 계속 모집하기로 했다. 다만 이달 16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직장인 무시험전형(산업체 위탁생) 원서접수는 5일까지 조기 마감하고 추가모집 여부도 교육부 감사 결과가 나온 뒤 결정하기로 했다. 대학측은 "교육부가 지적한 시스템 문제나 채권ㆍ채무 분쟁에 따른 수업 파행의 우려는 없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지만 교육부 권고를 받아들여 일부 입시일정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전 부총장이 공금 횡령 혐의로 구속된 이 대학에 대해 재무ㆍ회계, 학사관리 등 학사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콘텐츠 제공업체 등과의 채권ㆍ채무 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신ㆍ편입생 모집을 보류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
2005-08-02 17:15경기도 여주교육청이 지난 겨울방학 때 처음 도입한 교사 대상 골프연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여주교육청에 따르면 여주지역 유치원 및 초.중학교 교원 40명은 1일부터 10일간 여주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골프 지도교사 양성과정 직무연수를 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지난 1월 전국 처음으로 실시한데 이어 두번째 열리는 것으로, 연수 희망자 접수에 70여명이 신청해 여주지역 장기 근무자 순으로 연수대상자를 선발해야 했다. 특히 이번에는 교장 7명과 교감 2명 등 관리직 교원 9명이 포함됐다. 골프연수는 12개 골프장이 있어 '골프특구'를 추구하고 있는 여주지역 특성을 살려 학생들에게 골프 특기.적성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교사를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여주에는 이포중.고가 2003년 골프부를 창설한데 이어 이포고가 올해 첫 골프과를 신설했다. 또 전교생이 100여명에 불과한 상품초등학교와 천남초등학교는 각각 지난해 10월과 지난달 교내에 골프연습장을 세우고 골프영재반과 특기적성반을 편성해 특성화교육 프로그램으로 골프를 가르치고 있다. 천남초교의 경우 올해 골프연습장을 만들면서 서울을 비롯한 외지에서 4명이 전입해왔다. 여주교육청 심상해 장학사는 "지역특성을 살
2005-08-02 16:02전국의 우수학생 유치를 위해 대전권 대학들이 손을 잡고 공동 입시홍보에 나서고 있다. 2일 대전권 대학발전협의회는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목원대 등 대전시내 17개 대학과 건양대(충남 논산시), 중부대(충남 금산군) 등 인근 2개 대학 등 대전권 19개 대학이 공동 입시브로셔를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대전권 대학 길라잡이'란 제목의 입시브로셔는 A4용지 50쪽 분량으로 각 대학에 대한 소개글과 일반현황, 학과 및 입학전형 방법 등이 들어있다. 현재 시안을 제작 중으로 이달 중 모든 작업을 마치고 2차 수시전형이 있는 다음달까지 전국 1천986개 고교에 2만2천부를 배포해 우수 신입생 유치에 나선다.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 231개 고교에는 학교당 30부씩 배포되며 서울.경기 등 타지역 고교에도 학교당 10부씩 전달된다. 브로셔 제작비용 3천850만원은 19개 대학이 균등 분담한다. 공동 브로셔 제작은 지난해(9천부 배포)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학별 홍보보다 비용과 효과 측면에서 우수해 올해는 배포부수를 2배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대학발전협의회 회장대학인 한밭대 관계자는 "공동브로셔 배포로 대학마다 타지역 입학 학생 수가 많이 늘어난 편"이라며 "전
2005-08-02 11:35교육인적자원부는 2개 이상의 시ㆍ군ㆍ구를 관할하는 통합교육청의 명칭을 관할지역을 모두 포함하는 이름으로 바꿀 수 있도록 지방교육자치법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전국 182개 지역교육청 가운데 통합교육청은 39개로 2곳을 관할하는 교육청이 27개, 3곳을 관할하는 교육청이 11개, 4곳을 관할하는 교육청이 1개 등이다. 이들 통합교육청은 현재 교육청이 위치한 지역의 명칭을 사용, 명칭에서 제외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행령이 개정되면 예를 들어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를 관할하는 '강남교육청'의 경우 앞으로 명칭을 '강남서초 교육청'으로 변경할 수 있다. 교육부는 "지역 교육청 명칭 변경 자체를 시ㆍ도 조례로 위임하는 방안도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08-02 11:342005년도 제2회 고등학교 입학자격 및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가 3일 전국 119개 고사장에서 시행된다. 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고입 검정고시에는 7천713명, 고졸 검정고시에는 2만7천129명이 각각 지원했다. 합격자는 29일 시도교육청별로 발표된다. 교육부는 "고사실내에서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를 소지한 것만으로도 부정행위에 해당된다"며 수험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4월 시행된 고입 검정고시에는 8210명이 응시해 66.2%인 5433명이, 고졸 검정고시에는 2만6596명이 응시해 47.1%인 1만2532명이 합격했다.
2005-08-02 11:34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실시된 충북교육감 보궐선거와 관련 학교운영위원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하며 특정 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청주시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임원 2명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들은 이번 교육감 보선에 출마한 모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면서 지난달 14일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전.현직 학교 어머니회 임원들의 모임에 참석해 식대와 현금 등 150여만원을 제공하면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에 대해 유리한 발언을 하며 지지를 유도한 혐의다.
2005-08-02 08:25초등학교 남학생 10명중 1~2명이 담배를 피워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청소년 흡연이 심각한 것으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박순우 교수팀이 지난 해 10월부터 2개월간 대구지역 초등학교 5학년생부터 고등학교 2학년생까지 9천579명을 대상으로 흡연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 15.9%(여학생 7.4%)가 흡연을 경험했으며 이 비율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점차 높아져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52.9%(여학생 34.2%)가 흡연을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흡연율은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0.9%(여학생 0.3%)였지만 이 역시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져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경우 17.7%(여학생 9.9%)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첫 흡연의 동기에 대해서는 51.3%가 호기심을 들었으며 이밖에 친구의 권유(15.1%), 아버지 등 주변 어른의 권유(6.7%), 스트레스 해소(6.6%), 재미(6.4%) 등도 흡연의 주요 동기로 꼽혔다. 현재 흡연자 중 28.3%는 스트레스 때문에 담배를 피운다고 답했고 나머지는 심심해서(16.3%), 친구 등의 권유(16.3%), 습관(13.8%) 때
2005-08-02 08:23경북대와 상주대간 통합 논의가 대학 구성원 갈등을 비롯한 풀어야할 과제만 남긴 채 8개월여만에 완전 무산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경북대가 제출한 경북대-상주대 통합지원신청서에 대해 상주대 총장의 직인을 포함한 문서보완을 요청했으나 정해진 기일 내에 보완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경북대-상주대 통합추진 공동연구단' 구성으로 본격화된 양 대학간 통합 논의는 8개월여만에 완전 무산됐다. 경북대는 이날 '상주대와의 통합무산에 즈음하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상주대 총장의 독선으로 인해 대학 통합논의가 무산됨으로써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상주대 총장의 일방적인 통합거부 선언은 경북대학교의 여타 기회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비도덕적 해교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경북대는 또 "통합 파트너 대학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상주대 총장에 대해 관계기관에 철저한 조사 및 책임추궁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양 대학간 갈등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양대학은 통합 논의 과정에 교수와 학생, 교직원들이 찬반 양측으로 나뉘어 극한 대립을 보인 상태여서 갈등은 쉽사리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상주대 교수협의회 등으로
2005-08-01 21:181일 실시된 충북교육감 보궐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1, 2위를 차지한 박노성 후보와 이기용 후보가 3일 결선투표를 벌이게 됐다. 이날 선거에서 박 후보는 1367표(33%), 이 후보는 1173표(28.3%)를 각각 얻었다. 류태기 후보(495표 12%), 이승업 후보(454표 11%) 등 나머지 6명의 후보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개표뒤 결선투표에 진출한 2명의 후보는 "끝까지 깨끗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1위 여세를 몰아 결선투표에서도 승리하겠다"고 의욕을 보였으며 이 후보는 "상승추세를 보인 만큼 결선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역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선거는 4763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4142명이 투표해 87%의 투표율을 기록, 2002년 4월 보궐선거 투표율 95.1%, 2003년 11월 12대 교육감 선거 투표율 93.6%에 비해 투표율이 낮았다. 도선관위는 결선투표를 앞두고 선거인 매수행위를 막기 위해 후보자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2005-08-01 21:17이해찬(李海瓚) 총리는 1일 "두뇌한국21(BK21) 2기 사업은 평가에 따라 중도탈락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문제가 된 서울대 연구비 유용문제를 거론하면서 "제도를 정비해서 이런 사건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강진(李康珍) 총리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 총리는 "시대의 잘못된 유죄들이 하나씩 정리되기 시작하고 있다"면서 "연구비 유용문제가 온정주의에 의해 지속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해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새로 시작되는 BK21 2기 사업과 관련해 "지난번 1기때는 SCI(국제과학논문색인) 연구논문을 많이 써 내는 정도의 성과를 얻었는데 이제는 특허, 산학협정, 기술이전 등 원래의 BK21 목적에 좀더 가깝게 갈 수 있도록 사업계획을 세우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적어도 사업단이 평가에 따라 중도탈락할 수도 있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하며 한번 받아 7년 무한정 가면 그 과정에서 누수가 발생한다"면서 "하위 5%(실적 부진한 대학)에 대한 온정주의 때문에 탈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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