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지역 고교 29곳에 적용되고 있는 고교 입시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 대상 학교가 올해 8곳 늘어난다. 이에 따라 진학하고 싶은 고교가 실제 거주지와 다른 학군에 있더라도 지원이 가능해져 고교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2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2006학년도부터 중학교 3학년생의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제 적용 대상 고교를 29곳에서 3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규 적용 학교는 대광고,무학여고,광성고,명지고,고대부고,용문고,상명대부속여고,성신여고 등이다. 현재 이 제도를 시행중인 29개 고교는 경복고와 용산고, 중앙고, 이화여고 등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경 4㎞ 이내에 있는 성북ㆍ마포ㆍ서대문구 일부 고교 및 중구 내 전체 고교, 종로구 내 1개교 이외 모든 고교, 용산구 전체 고교이다. 이들 학교 중 서울 전체 지역 중학교 3학년생들은 희망에 따라 최소 3곳에서 최대 5곳까지 복수지원한 뒤 추첨결과에 따라 고교를 배정받지만 다른 지역 학군은 예비 고교생으로부터 입학지원을 전혀 받지 않고 추첨을 통해서만 고교를 배정한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선복수 지원ㆍ후추첨 배정 대상 학교가 확대되면 고교 간 신입생 유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전반적으로 교육
2005-10-26 20:18강원도 횡성의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이돈희)가 가난한 영재들에게 최고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장학사업을 펼친다. 민족사관고는 내달 25일까지 전국의 중학교 2년생을 대상으로 제1기 덕고(德高)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민족사관고는 자치단체 추천을 통해 창의력과 잠재적 영재성을 갖춘 빈곤층 자녀 30명을 덕고장학생으로 선발,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과정 등 4년간의 학비를 지원한다. 덕고장학생에 대한 지원은 회원으로 가입한 기업이나 지자체가 한명씩 맡게 되며 민족사관고는 특별 영재교육과 고등학교 교육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덕고장학생에 선발되면 중3 영재교육 1천만원, 민사고 3년간 납입금 4천800만원 등 모두 5천800만원이 개별 지원된다. 민사고 관계자는 "학교 설립 당시 전원 무료교육 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가난한 계층의 자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전국에서 골고루 선발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05-10-26 20:16"중국산 김치 파동은 결국 한국 기업인들이 만든 것 아닌가." 한국국제교류재단 초청으로 지난 18일부터 한국을 첫 방문한 중국인 중.고교 교사들은 김치 파동에 대해 질보다는 저렴한 가격만을 앞세운 한국 기업인들의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면서 대응책은 "양국이 잘 협력해서 문제를 해결해 가길 바란다"고 원론적인 수준에서 답했다. 이들은 또 중국의 고구려사 편입문제에 대해서도 "상대방 입장을 존중해 역사와 학술의 문제로 국한시키고 싶다"며 "이 문제로 양국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한 뒤 입을 다물었다. 대신 그들은 한국 방문 소감 등에 대해서는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했다. 30명의 중.고교 교사들은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우고, 임진각과 용인 민속촌, 안동 하회마을, 경주, 포항제철 등을 돌아봤으며 27일 돌아간다. 리우 칭강(劉慶剛.35) 상하이(上海)중학교 교사는 "서울과 상하이는 외형적인 면에서 비슷하지만 서울은 국제화가 내면적인 면에서 상당히 이뤄진 것 같다"며 "경주를 돌아보면서 현대화를 추진하면서도 역사적인 유물 등 문화적 관리가 잘 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리우 교사는 "포항제철이 처음부터 환경문제와 발전을 고려
2005-10-26 15:52"교사들의 지식과 기술, 능력을 진단해 맞춤형 처방을 해줍니다"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연현중학교(교장 한근수)가 듣기에도 생소한 '컨설팅 장학'을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시키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컨설팅 장학이란 전문성을 갖춘 각분야 컨설턴트가 교사의 직무수행상 필요로 하는 지식과 기술, 능력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장학방법이다. 2002년 개교한 연현중학교는 시 외곽 안양천변에 위치, 학생은 물론 교사조차 부임을 꺼렸던 곳으로 학교측은 이 같은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컨설팅 장학을 도입했다. 학교측은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교수학습, 학급경영, 인성.진로, 교무.학사업무처리, 자기계발, 일반, 교양 등 7개 영역을 컨설팅 항목으로 선정하고 항목별로 장학사, 교사, 교수, 기업인 등 38명을 컨설턴트로 위촉했다. 교사들은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교육과정 분석 및 교수학습 설계, 모둠 토의 수업방법 등 교수법의 원리와 실체를 배우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법, 파워포인트, 엑셀, 포토샵 활용 교육 등을 받았다. 이 같은 재교육 과정을 통해 교사들의 능력은 대폭 신장됐고 지도 열의도 높아졌으며 이
2005-10-26 14:21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초등학생이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금융이해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의 후원으로 서울대 생활과학대 최현자 교수가 7월 서울.수도권 소재 12개 초등학교 5학년생 1천725명을 대상으로 금융이해력(FQ)을 측정한 결과,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100점만점에 58.3점으로 대가성으로 가끔 받는 학생(52.2점)보다 6.1점이나 높았다. 또 은행통장 개설 등 금융거래 경험이 있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58.2점으로 경험이 없는 학생(55.2점)보다 높았고, 물건 구입 때 제품의 품질이나 가격을 비교.조사하는 학생의 평균 점수는 57.3점으로 그렇지 못한 학생(48.8점)보다 높았다. 20개 문항중 가장 많이 틀린 것은 신용을 이용한 대출과 신용의 기본개념을 묻는 16번으로 정답률이 33.9%에 불과했으며 금리와 이자에 관한 지식을 측정하는 9번과 물건을 구매할 때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지 묻는 20번도 정답률이 40.4%에 그쳤다. 반면 예산범위내에서 현명하게 구매하는 방법을 묻는 3번은 정답률이 91.0%로 가장 높았고 용돈에 대한 예산계획을 묻는 5번도 80.6%로 높았다. 또 여학생의
2005-10-26 14:21사학법인의 예ㆍ결산 내역 등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는 '사립대학 회계정보 시스템'이 구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현재 사립대학별로 공개하고 있는 회계정보를 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http://www.sahak.or.kr)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27일 개통한다.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예ㆍ결산 세부 내역, 연도ㆍ계열ㆍ학년별 등록금 평균액, 감사보고서, 기본재산 현황, 결산 경영분석, 통계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으며 각종 통계를 대학별로 비교할 수도 있다. 교육부는 "예ㆍ결산서 완전 공개와 함께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사학기관 회계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앞서 사학 회계의 투명성과 책무성을 높이기 위해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등을 개정, 내년 1월1일부터 부속명세서를 포함한 예산서는 매회계연도 개시 5일 이전까지, 감사보고서를 포함한 결산서는 매회계연도 종료 후 3개월 이내에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1년간 공개하도록 했다.
2005-10-26 14:20교육인적자원부가 25일 밝힌 농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 계획에 따라 강원도내 초등학교의 절반 이상이 폐교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448개 초등학교 중 '100명 이하인 학교, 20명 이하인 분교장'이라는 교육부의 통.폐합 기준에 의한 소규모 학교는 모두 256개교로 전체 학교의 절반 이상인 57%가 폐교 위기에 처했다. 중학교의 경우 강원도내 전체 161개교 중 37% 가량인 60개교, 고등학교는 16.7%인 19개교가 전체 학생수 100명 이하인 통.폐합 대상 학교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지역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한다고 전제했으나 시.도교육청별로 통.폐합추진 실적에 따라 특별교부금을 차등지급한다는 방침을 밝혀 강원도에서도 대규모 통.폐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산간벽지가 많은 강원도 특성을 고려치 않고 일률적인 기준으로 통.폐합을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2005-10-26 14:19전북도교육청은 교육 정책의 부실 및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정책품질관리제도'를 도입,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정책품질관리제도는 정책의 형성-홍보-집행-평가 등 정체의 단계별 관리를 통해 사전 검토를 강화, 정책의 부실과 실패를 막고 수요자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다. 도교육청은 또 정책품질관리 태스크포스팀과 온라인 정책 모니터링 시스템을 별도로 구축, 정책의 대상 선정 단계부터 관리키로 했다.
2005-10-26 12:17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중국산 김치와 일부 어류의 발암물질(말라카이트 그린) 검출 및 조류독감 파동 등과 관련해 각급 학교에 급식에 대한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道) 교육청은 우선 최근 말썽이 되고 있는 중국산 김치의 사용을 안정성이 확인될 때까지 자제하고 가능한 한 믿을 수 있는 국내 우수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위주로 급식재료와 부식을 조달하도록 했다. 우수 농수산물의 경우에도 반입단계에서 사전에 철저한 조사를 실시, 식중독 사고 등을 예방하도록 했다. 또 조류독감과 관련해 닭고기의 경우 음식내부 온도가 섭씨 70도를 넘도록 충분히 끓여 조리하도록 당부했다. 도 교육청은 27일 도내 전 고교 및 특수학교 급식담당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위생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 1천844개 초.중.고교중 신설학교 4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가 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들어 학교급식으로 인한 도내 식중독사고는 3건이 발생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WTO 규정 등으로 도 교육청이 특정 국가가 생산한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각 학교에 지시할 수는 없지만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 국내산 농산물 등 안전성이 확보된 우수…
2005-10-26 11:22인천시내 학교중 학생수가 적은 섬과 농어촌 지역의 소규모 학교 36곳이 통.폐합될 전망이다. 인천시교육청은 강화와 옹진군내 학교 가운데 학생수가 적은 학교 36곳(본교 29곳, 분교 7곳)을 2009년까지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통.폐합 기준은 초등학교는 학생수 100명 이하의 학교와 학생수 20명 이하의 분교이다. 중학교는 100명 이하의 학교와 전체 분교, 고등학교는 100명 이하가 대상이다. 이에 따라 통.폐합 대상은 초등학교 18곳(본교 12곳, 분교 6곳), 중학교 13곳(본교 12곳, 분교 1곳), 고등학교 5곳이다. 통.폐합 대상 학교에 다니던 학생들은 인근 학교로 편입되며, 통학버스나 통학비, 학숙비를 지원받거나, 기숙사를 갖춘 학교의 경우에는 기숙사에서 생활을 할 수 있다. 그러나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침에 따라 시행될 이번 통.폐합 추진은 인천시교육청의 자체 추진안과 원거리 통학을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입장과 맞물려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 교육청은 섬지역의 경우 초등학교는 1개면에 1개 학교를 두고, 지역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추진할 계획인데다, 통.폐합 대상 학교의 학부모들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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