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시범학교 신청을 둘러싸고 교육부와 전교조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 조합원들이 전북도교육청 교육감실을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전교조 전북지부 소속 조합원 4명은 15일 오후 6시께 전격적으로 교육감 부속실을 점거한 채 교원평가 시범학교 신청 명단 공개와 교육감 면담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벌였다.
박병훈 지부장은 "도내에서 5개 학교가 시범학교 신청을 했으나 도교육청은 한 곳도 없다고 밝히는 등 우리를 기만하고 있다"면서 "교원평가 시범실시를 강행하는 교육부를 규탄하기 위해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