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능시험이후 공백기를 활용해 대학 학점을 미리 따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 강좌'가 마련된다. 부산시 교육청은 오는 7일부터 27일까지 시 교육청 홈페이지(http://www.pen.go.kr)를 통해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 강좌' 수강신청을 온라인 접수한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 프로그램은 고3 학생들이 수능 이후 공백기를 이용해 강좌당 2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1인당 2학점(30시간) 이내에서 영어, 컴퓨터 등 대학 개설 강좌를 미리 수강하고 대학 입학후 학점을 인정받는 제도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산지역 14개 대학과 울산지역 1개 대학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강좌 수강후 15개 지역대학중 어느 대학에 진학하든 관계없이 프로그램을 통한 취득 학점을 인정받게 된다. 지난해와 비교해 고신대.동명대.인제대 등 3개 대학이 추가로 참여한 가운데 15개 대학에서 2천623명 정원의 74개 강좌를 개설한다. 경성대.동명대.동서대 등의 원어민 교수들이 강사로 나서는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 강좌, 고신대의 오페라 맛보기, 동의대의 스쿼시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강좌가 준비된다. 특히 인기배우 최종원씨가 강의에 참여하는 영산대…
2005-11-01 15:10평생교육시설 졸업자에 대한 차별이 크게 줄어든다. 1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그동안 실업계고교 간호학과 졸업자 및 간호학원 수료자로 한정돼 있던 간호조무사 응시자격을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졸업자에게도 부여하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문화관광부도 최근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을 개정,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졸업자 중 관광분야 졸업자에게 호텔서비스사 필기시험을 면제해주도록 했다.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전국적으로 47개교에 주부, 학교 중도 탈락자 등 3만1천여명이 다니고 있다. 교육부는 또한 원격대학, 학점은행제 자격 취득자, 독학사 취득자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경우 항공정비사, 관광통역안내사, 호텔관리사, 사서 등의 자격 취득기회를 주거나 일부 시험 과목을 면제하는 내용의 법 개정작업도 관계부처와 협의해 추진중이다. 하갑래 평생학습국장은 이날 오후 뒤늦게 배움의 길에 나선 평생교육시설 학생들의 생활수기 발표회에 참석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차별을 받지 않도록 각종 차별요소를 발굴해 고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11-01 15:09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주 앞둔 1일 전국 16개 시ㆍ도 교육감이 한자리에 모여 수능부정 방지대책을 논의하고 시ㆍ도별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오후 대구에서 전국 시ㆍ도 교육감회의를 열고 수능 부정행위 재발 방지와 시험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교육감들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관내에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했던 광주교육청은 시험실 반입 금지물품에 대한 수험생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7일부터 일주일간 모든 학교와 입시학원 수험생을 대상으로 휴대용 금속탐지기 시연회를 실시키로 했다. 광주교육청은 또 부정행위 관련 정보의 수집과 제보를 위해 단위학교별로 학생, 학부모, 교사 대표가 참여하는 모니터링제를 실시하고 학교별 부정행위 근절 다짐 등 자정계획도 시행 중이라고 보고했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회의에서 수능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시ㆍ도 교육청의 자발적인 노력을 교육청 혁신평가 항목으로 반영해 그 결과에 따라 지방재정 교부금을 차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엄정하고 철저한 시험 관리감독을 통해 부정행위를 철저히 근절함으로써 건전한 교육풍토와 학습윤리를 확립해 나갈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005-11-01 13:04우리나라 중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가정은 월 평균 사교육비로 26만7천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중학교 2학년의 81.6%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무총리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청소년개발원이 지난 2003년 전국 중학교 2학년과 학부모 3천449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현황을 조사, 올해 분석을 완료한 '청소년의 생활실태' 자료에서 밝혀졌다. 사교육 실태에 대해 국책연구기관이 3천명 이상 대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한 자료가 공개되기는 처음으로, 한국청소년개발원은 2008년까지 매년 이들 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추적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자료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의 사교육 수강 시간은 일주일 평균 11.23시간으로 나타났다. 반 성적을 상, 중, 하로 나눠 분석한 결과, 성적이 하인 학생들중 65.1%, 중인 학생들중 86.4%, 상인 학생들중 92.0%가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낮은 학생들에 비해 사교육을 받는 빈도가 높았다. 또한 학생의 아버지 학력별로는 중졸 이하 64.4%, 고졸 79.6%, 전문대졸 83.9%, 대졸 88.9%, 대학원 이상 93
2005-11-01 11:41농촌마을인 충북 청원군 미원면의 미원공고가 관내 독거노인 등을 정기적으로 돌보는 '효 도우미 봉사단'을 운영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 학교는 올 4월 신청을 받아 김예지(17.전자과 1년)양 등 1, 2학년생 24명을 효 도우미로 선정하고 독거노인 12명과 결연을 하게 했다. 봉사단을 운영하게 된 주된 취지는 고령화하는 농촌 특성상 홀로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적지 않다고 보고 학생들이 이들 독거노인을 손수 보살필 경우 효행심을 기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봉사 활동은 매월 2회(첫째, 셋째주 목요일) 진행되는데 첫째주에는 빨래와 청소 등을 하며 독거노인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셋째주에는 지역 경로당, 양로원, 노인병원 등지서 효를 실천한다. 학생들은 귀가후 자신들이 행한 봉사 활동에 대한 일지를 작성하고 다음달 계획도 구상한다. 특히 1시간 이상 거리의 산골과 오지를 마다하지 않고 노인들을 찾아 잠시나마 손자, 손녀가 돼주는 도우미들의 열정을 보면 감동할 때가 많다는 것이 교사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효 도우미 봉사단의 한택범(30) 지도교사는 1일 "자신의 돈을 들여 된장국도 끓여주고 노인들의 건강 상태를 일지에 체크하는 학생들도 있다"며 "학생들이 봉
2005-11-01 11:39경기도교육청은 1일 초등학교 교사 및 유치원 교사 등 1천737명의 교원 임용시험을 오는 20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도(道) 교육청은 오는 4일까지 수원북중학교에서 응시원서를 교부.접수한다. 채용 인원은 ▲유치원 교사 270명 ▲초등학교 교사 1천400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6명 ▲특수학교(초등)교사 39명 ▲특수학교(치료교육)교사 22명 등이다. 응시자격은 유치원.초등학교 교사의 경우 준교사 이상의 유치원.초등학교 교사자격증 소지자 또는 내년 2월 자격증 취득 예정자, 특수학교 교사 역시 관련 교사자격증 소지자 및 내년 2월 취득 예정자이다. 1차(필기) 시험은 오는 20일, 2차(면접) 시험은 다음달 29일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오는 11일 결정, 도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통보된다.
2005-11-01 10:12부산 전교조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바로 알린다는 차원에서 제작한 자료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한나라당 김기현(金起炫) 의원은 1일 "전교조 부산지부는 이달 부산에서 개최되는 2005년 APEC정상회의를 앞두고 이에 반대하는 수업을 실시하겠다고 선언하고 교수학습과정안을 배포했다"면서 "그 중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한 자료는 단 1쪽에 불과하며 부정적 측면을 강조하는 자료가 무려 30쪽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앞서 전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공개한 관련 동영상 교육자료 요약본은 부시 미 대통령을 '퍼킹'(fucking) 등 비속어를 남발하며, "(오사마 빈 라덴에게) 테러하는 XX들 다 때려잡아야 돼", "(촛불시위에 대해) 촛불든 XX들 다 테러리스트 아니야"라고 발언하는 인물로 폄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동영상은 전교조 부산지부 홈페이지 자료실에 등록된 APEC 바로알기 수업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대정부 질문에서 "국회의원이 아닌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 보더라도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내용이 교육중립성을 지키고 있
2005-11-01 09:50집단 따돌림(속칭 왕따)을 당한 여학생의 자살 위험도는 그렇지 않은 여학생보다 최고 2.8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일대의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영신 교수팀은 지난 2000년부터 2001년 사이 서울과 안양지역의 중학교 2곳에서 학생 1천718명(남 942명, 여 776명)을 대상으로 집단따돌림과 자살 위험의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집단 따돌림과 자폐성 질환 연구의 권위자로 이번 연구결과는 유명 소아과학 저널(Pediatrics) 최근호에 실렸다. 논문에 따르면 이번 조사 대상 중학생의 40%가 집단 따돌림을 겪었는데 이 중에서 14.3%는 피해자로, 16.8%는 가해자로, 9.1%는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인 '피해-가해자'로 분류됐다. 피해자들의 유형을 보면 소외형 왕따 22.7%, 언어폭력형 왕따 22.0%, 신체폭력형 왕따 16.4%, 숙제를 강제로 시키거나 물건을 빼앗는 등의 강압형 왕따 20.3% 등으로 분석됐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집단 따돌림을 더 많이 경험했으며, 가정의 사회적 지위가 상류나 하류 등으로 극단적이거나 부모 모두와 함께 살고 있지 않는 학생들이 더 많이 왕따를 겪
2005-11-01 08:30내년 광주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교육감에 관심 있는 일부 교육계 인사들의 물밑 행보가 활발해지고 있다. 김원본 교육감의 임기 만료는 내년 11월이지만, 국회에 계류중인 교육감 직선제 도입을 골자로 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이 올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내년 5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교육감 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입지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광주발(發) 수능부정 행위' 등으로 인해 김원본 교육감의 구심력이 약화돼 일부 교장 등 교육계 인사들의 '특정인사 줄서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는 설이 나도는 등 '부작용'도 감지되고 있다. 현재 시 교육계 안팎에서 거론되는 교육감 후보로는 윤봉근(49) 광주시교육위원회 의장과 이정재(59) 전 광주교육대 총장, 윤영월(54.여) 광주서부교육장, 안순일(60) 광주동부교육장 등 4-5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물밑 행보를 하고 있는 인사는 윤봉근 의장과 이정재 전 총장. 이와 관련, 전교조 광주지부 사무처장을 역임한 윤 의장은 "광주교육 발전에 열정을 쏟겠다"며 최근 광산구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밑바닥 다지기에 이미 나섰다. 이 전 총장도 대학총장이라는 '
2005-11-01 08:28경북도교육청은 2006학년도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학교(초등과 치료교육)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쟁시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유치원 교사 26명, 초등 교사 229명, 특수 초등 교사 17명, 특수 치료교육 교사 10명 등 모두 282명이다. 응시 자격은 임용 분야별로 준교사 이상의 교사 자격증 소지자나 내년 2월 취득 예정자이다. 원서 교부 및 접수는 다음 달 4일까지 5일간이고 시험 일자는 1차 필기(교육학,교육과정)가 오는 11월 20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교육청 홈페이지(www.kbe.go.kr)에 들어가면 알 수 있다.
2005-10-31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