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서천초등학교 학부모 등 530명은 지난달 6일 확정 공고된 수원시교육청의 내년도 중학교배정계획에 대해 "계획 확정.공고과정에 절차상 하자가 있고 학생 배정이 평등원칙에 위배된다"며 이 배정계획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8일 수원지법에 냈다. 학부모들은 소장에서 "도 교육감이 고시한 '도내 중학교 무시험입학 추첨방법'에는 동일 학교군내 추첨방법은 같아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며 "그런데도 수원시교육청은 내년도 중학교배정계획에 서천초교 서천리 거주 학생들은 선지원 후추첨방식으로 영통구내 중학교에 배정하되 한 중학교에 일정 비율만 배정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같은 배정방식은 아무조건 없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만으로 중학교에 배정되는 같은 중학군내 다른 초교생들에 비해 차별을 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부모들은 또 "시 교육청은 중학교배정계획을 결정하면서 관련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않아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말했다. 수원시교육청은 지난달 6일 서천초교생들을 수원시 제4중학군 2구역에 포함시켜 구역내 다른 7개 초등학교 학생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영통중학교 등 인근 4개 중학교에 배정하되 각 중학교에 비슷한 비율로 배정한다는
2005-11-08 16:23인천시교육청이 학교 신설을 위해 진행중인 BTL 사업자 선정 평가방식이 잡음을 낳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8일 2007년 개교예정인 인천지역 4개 학교를 신설키 위해 490억원의 민간자본으로 학교를 지은뒤, 그것을 교육청이 임대 운영하는 BTL(민간투자유치)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사업자 선정절차를 진행중이다. 11개 업체들이 4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15일께 선정될 예정이다. 그러나 참여업체들은 "사업자 선정을 위해 시 교육청이 구성한 평가위원회의 일부 위원들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교장 등 비전문가인데다, 교육청은 당초 고시했던 일정을 무시한채 진행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평가위원회측이 불과 8시간만에 사업계획서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자 선정이 졸속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초 시 교육청은 지난 1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이달 말까지 평가를 마치고, 다음달 15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고 고시했다. 그러나 교수, 세무사, 교장 등 7명으로 구성된 시 교육청 평가위원회는 업체들로 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은 지 이틀 뒤인 지난 3일 오전 검
2005-11-08 16:23경남미용고등학교가 내년 신학기 성인을 대상으로 한 2년 과정의 미용과를 개설하기로 했다. 8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인 마산시 봉암동 경남미용고등학교는 평생 교육의 하나로 내년 3월 만 20세 이상의 1학급 미용과를 개설키로 하고 내달 중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미용과는 헤어디자인, 피부관리, 메이크업, 네일아트 등 분야로 나뉘며 모집 정원은 40명으로 만 20세 이상의 중학교 졸업자, 고입 검정고시 합격자 등이면 응시할 수 있다. 수업은 2년동안 6학기제로 운영, 고교 졸업학력을 인정받게 된다. 학교 관계자는 "평소 배우지 못해 설움을 느꼈거나 학력으로 인한 절망감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뿐 아니라 전문 기술을 습득케해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05-11-08 16:22경기도교육청은 외국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道) 및 시.군과 협력, 내년에 148억원을 들여 131개(초등학교 100개, 중.고교 31개) 각급 학교에 원어민 보조교사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 원어민 교사가 내년 추가 배치될 경우 도 및 지자체의 도움을 받아 원어민 교사가 배치되는 도내 학교는 초등학교 395개교, 중.고교 95개교 등 모두 490개교로 늘어나게 된다. 도 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원어민 교사를 오는 2010년까지 1천3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도 교육청은 이와 함께 도가 내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건립중인 파주 영어마을에 500여명의 영어교사를 입소시켜 학습지도능력 배양을 위한 연수를 시킬 방침이다.
2005-11-08 16:21국회 교육위 황우여 위원장은 8일 교육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방문한 교총 윤종건 회장 등에 “공모교장제는 이주호 의원 개인안일 뿐 당론은 아니다”며 “최소한 교육계에 걱정을 끼칠 만큼 경솔하게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총 윤종건 회장, 이원희 수석부회장, 배종학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 등 교장단 20여명은 이날 황 위원장을 찾아 파탄 교육재정, 졸속 교원평가 강행, 무자격 공모교장제 추진 등 교육현안에 대한 교총의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윤종건 회장은 공모교장제와 관련해 “열우당도 아닌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이 무자격 교장을 도입하고 교감제를 폐지하는 법안을 낸 데 씁쓸하다”며 “황 위원장을 중심으로 중지를 모아 이를 저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교총은 12일 서울역에서 전국교육자총궐기대회를 열어 파탄 교육재정, 졸속 교원정책 강행 등 정부의 교육실정에 대해 강도 높게 규탄할 것”이라며 “한나라당도 공모교장 등 현장을 무시한 정책을 자꾸 추진하려 한다면 교단의 적으로 규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종학 회장도 “이주호 의원의 법안은 씁쓸한 정도가 아니라 교원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한나라당이 이를 계속 추진한다면 전국 교장단
2005-11-08 16:05전교조 울산지부가 일선 학교장 앞으로 교원 평가 시범실시를 자제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울산지역 일선 학교에 따르면 전교조 울산지부가 일선 학교장들 앞으로 '교원 평가 시범실시 자제 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을 보냈다. 이 공문은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의 질 제고라는 명분으로 공교육 파탄의 모든 책임을 교원에게 전가하기 위한 교원 평가제도 시범 실시를 11월에 강행하고자 한다"며 "전교조 등 교원 3단체는 이를 거부하고 교원 25만명이 거부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공문은 이어 "교원 평가 시범학교 신청 및 운영이 귀교에서 실시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일부 학교장들은 "최대 교원단체인 전교조에서 보낸 이번 공문은 학교 행정에 대한 위협과 압력으로 받아 들여진다"며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은 학교발전을 위해서는 부적절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2005-11-08 11:18한나라당과 전교조가 8일 최근 논란이 된 전교조 부산지부의 반(反) APEC(아.태경제협력체) 교재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한나라당 의원모임인 국민생각(회장 김학송)은 이날 국회에서 전교조 한만중 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교육의 문제점과 전교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반APEC' 동영상 교재 교육 등 전교조의 정치적 편향성을 집중 성토했고, 이에 대해 전교조측은 '의도적인 전교조 때리기'라고 반발, 양측에 고성이 오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엄호성(嚴虎聲) 의원은 "최근 보도에 의하면 전교조가 노조 본연의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 문제에 지나치게 관여해 교사들이 탈퇴하는 추세"라면서 전교조의 반성을 촉구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박찬숙(朴贊淑) 의원도 "전교조가 만든 APEC 관련 교재에서 욕설이 담긴 데 대한 잘못은 인정해야 한다"면서 "욕설을 전달하려는 것인지 내용을 전달하려는 것인지 교육의 본질이 왜곡됐다"고 비판했다. 최경환(崔炅煥) 의원도 "전교조가 노조인지 정치단체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면서 "노조 본연의 임무를 등지다 보니 국민의 지지가 떨어지고 있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2005-11-08 11:17"아침 식사는 꼭하고, 커피보다는 야채주스.대추차.인삼차를, 밤참으로는 호두 등 견과류를 드세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오는 23일 실시되는 대입 수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을 위한 건강한 식단을 8일 제안했다. 먼저 아침 식사는 '반드시'다. 특히 시험 당일 아침은 꼭 먹는 것이 좋다. 아침식사가 학습능력과 사고력, 집중력은 물론 대인관계까지 향상시켜준다는 연구는 이미 수없이 나와있으며 실제 아침식사를 꼬박꼬박 먹은 학생의 수능 평균 성적이 그렇지 못한 학생보다 20여점이나 높게 나왔다고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밝혔다. 뇌는 포도당을 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데 잠자는 시간 음식을 섭취할 수 없기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뇌에 포도당을 공급해줘야 한다. 특히 수리탐구 등 대뇌에서 포도당이 가장 신속하게 요구되는 시험이 오전에 있는 만큼 시험 당일 아침식사를 통해 포도당을 뇌에 공급해야 한다. 그러나 포도당이 뇌에 좋다고 과식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기억력과 집중력은 배가 불러 있을 때보다는 약간 비어 있을 때 더욱 좋아진다. 아침 식단은 위장에서 소화되는 가운데 혈액 속으로 천천히 포도당을 내놓을 수 있는 밥 중심의 한식이 바람직하다. 여기에 소화가 잘…
2005-11-08 11:08현장에 일파만파를 불러온 SBS 연속기획 ‘위기의 선생님’이 이번에는 의도를 왜곡한 인터뷰를 취재원의 동의 없이 방송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 숭덕초 김상돈 교사는 지난 1일 SBS 이강 기자로부터 지금까지 보도됐던 ‘위기의 선생님’ 내용에 대한 의견을 묻는 인터뷰 요청을 받아 이에 응했다. 김 교사는 “어느 한 부분을 가지고 전체 교사가 그러하다는 인식을 준 것은 지극히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고 이 내용은 같은 날 저녁 ‘위기의 선생님, 항의·격려 잇따라’ 꼭지를 통해 방송됐다. 문제는 인터뷰 말미에 이강 기자가 “내일 학부모의 선생님 접대에 대해 보도하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으면서 시작됐다. 김 교사는 “제발 부탁한다. 공교육을 살리자면서 그런 식으로 접근하지 말아달라. 선생님이 학부모들과 같이 자연스럽게 노래 하나 부르고 나온 게 무슨 큰 문제가 되겠는가. 일반 기업체에서도 식사를 하고 노래방을 갈 수 있지만 엄격한 윤리가 요구되는 교육자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답하며 대화를 마쳤다. 그런데 2일 학부모들의 그릇된 접대문화를 다룬 ‘과잉접대 우려’ 기사가 시작되자마자 ‘찬성’이라는 자막과 함께 김 교사가 ‘노래 하나…
2005-11-08 10:51광주지역 일부 중학교가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엉망으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일부 중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신체검사를 실시하지 않고도 허위로 신체검사를 실시한 것 처럼 허위로 보고하거나, 의료기관으로부터 학생들의 특정 질병을 통보 받고도 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C중학교의 경우 학교신체 검사 규칙에 따라 매년 4-6월 한 차례 전문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학생들의 체격과 체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데도, 이를 어기고 마치 검사를 실시한 것 처럼 허위로 시 교육청에 보고했다. J중학교는 전문의료기관에 학생들의 검사를 의뢰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체질검사 점검표를 배부해 '자기진단'을 하도록 한 뒤 그 결과를 건강기록부에 입력하고 시 교육청에 보고했다. M중학교는 2학년 김모양과 양모양이 건강검진 결과 척추 이상이 발견된 사실을 의사로부터 통보를 받고도 건강기록부에 정상으로 기재하는 등 학생들의 질병관리를 소홀히 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일부 사립학교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학생들의 건강검진을 소홀히하고 있는 사실이 적발됐다"며 "해당학교에 대해서는 경고 또는 주의 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 같은 일부 학
2005-11-08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