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자들은 교육을 수행하면서 고객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를 전문적인 용어로 Customer Satisfaction이라 한다. 그런데 고객은 누구를 나타내는가? 학생과 학부모들일 것이다. 최근 학교운영위원회 등 다양한 학부모 참여기회가 많아지는 만큼 교사들은 학부모에 대하여 잘 알아야 하겠다. 그런데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 가정에서 남편과 아내의 비교한 결과가 나오고 그중 자녀교육과 관련한 내용이 있어 도움이 되리라 본다. 즉 2006년 부부간 의사결정 권한중 「일상생활비 지출」은 65.3%가 부인이 결정하며, 이중「전적으로 부인이 결정」이 25.1%를 차지하였으며 「주택매매 및 이사」는 「부부공동 결정」이 74.7%로 가장 높았으며, 남편 결정이 14.2%, 부인결정이 11.2%로 나타으며, 「투자 및 재산증식」,「자녀양육 및 교육」도「부부공동 결정」이 각각 67.8%, 57.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자녀양육 및 교육」에 대한 의사결정은「부부공동 결정」다음으로 부인이 결정하는 비율이 39.2%로 남편결정(3.1%)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이 비율은 2003년의 36%에 비하여 3.2%가 높아진 것이다. 남녀별로 보면 여성이 자녀교육
2008-07-19 10:02일본 니가카현 시바타시는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의사 소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일본어」를 초, 중등학교 교재로 도입하는 교육특구 신청을 했다. 이미 실시하고 있는 시범학교에서는 말놀이, 카드놀이(백인일수), 회화나 토론 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론적인 사고와 풍부한 정서를 키우는데 기초가 되는「일본어」를 확실하게 몸에 지니게 하기 위해서 시행착오를 하면서 새로운 교과의 도입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어」도입에 있어서는 현장의 교원이나 관계자들로부터도 「지금 하고있는 국어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라는 의문이다. 그러나 어린이들의 일본어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서 교과를 도입해서 움직이면서 「일본어」의 본연의 자세를 확립해 나가기로 했다. 종래의 「읽기, 듣기, 쓰기」와 함께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인사, 말놀이,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노래, 시, 그림 등 발달 단계에 따라 표현력을 기르고 정서교육에도 도움이 되게 하려는 목적이다. 이 시교육위원회는 현재 3개의 시범학교를 2008년도부터 초, 중등학교 6개 전후로 확대하고 있다. 2009년도에는 시내 전체 34개 초, 중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은 초, 중등학교 모두 20
2008-07-19 10:017월 17일 7∼8교시, 2008학년도 2학기와 2009학년도 1학기 서령고 학생회를 이끌어갈 학생회장 선거가 송파수련관에서 있었다. 모두 네 팀이 출마하여 열띤 선거전을 치른 결과 4번 김용은 후보가 2번 정도현 후보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간발의 차이로 학생회장에 당선되었다. 러닝메이트는 정성교, 손광훈 군으로 이들은 앞으로 김용은 학생회장을 도와 1년 동안 우리 서령고 학생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김용은 당선자는 선거 유세에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토론이 보장된 학생회를 이끌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말한 뒤, 6시부터 6시 20분간의 자율적인 야간 자율학습 제도와 각종 체육관련 동아리들을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인문계 고등학교의 실정에 맞게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고 약속했다. 지킬 수 없는 공약을 남발하는 것보다 비록 작지만 실천할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진정한 학생회라고 주장하는 김용은 학생회장의 평소 소신이 임기 동안에 꼭 실현되길 바라며 다시 한번 김용은 학생회장의 당선을 축하한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 내가 변했다고 느낄 때, 혹은 내가 나답지 않다라고 느낄 때, 꿈을 당당하게 발표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
2008-07-18 13:21- 보련산에 피어난 목탑의 처마곡선을 쳐다보며 보탑사. 보배로운 탑이 있다는 사찰. 도대체 얼마나 보배로운 탑이기에 절의 이름에 ‘탑’이라는 글자가 들어 있을까? 대저 탑이라는 것은 부처님의 흔적을 모셔놓은 것일진대 그럼 이 사찰에 있는 탑에는 부처님의 흔적이 오롯이 스며 있단 말인가? 충청북도 진천군 연곡리의 보련산에 위치한 보탑사로 작은 발걸음을 옮겼다. 산세가 연꽃모양을 이루고 있다하여 연곡리라는 명칭을 얻은 소담하고 조용한 마을. 보탑사로 가는 길에는 투명한 새소리가 옥색 구름과 더불어 조용하게 흐르고 있었고, 연꽃을 닮은 마을은 단아하면서도 정갈한 품위를 지니고 있었다. 그 조용한 서기에 마냥 마음이 끌려 하릴없이 걸어보았다. 한참을 걸었을까? 저 멀리서 보탑사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해맑은 웃음을 띠며 지나가는 과객을 맞이했다. 보탑사로 진입하는 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니 사찰의 입구 계단이 나타났다. 눈부신 화강석으로 이루어진 순백의 계단은 싱그러움을 지니고 있었다. 청정무구한 비구니 스님들이 계시는 도량이어서 그런가? 보탑사에는 가녀린 향훈이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귀엽고도 아기자기한 모습들이 맺혀 있었다. 보탑사는 연륜이 그리 오래된 절
2008-07-18 13:21여름방학을 앞둔 교무실은 지난 17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된 고3 아이들의 수시모집 상담과 원서작성으로 시끌벅적하기까지 하다. 수시모집 1차 전형이 올해로 마지막인 만큼 예년에 비해 이 전형을 노리는 아이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그래서 일까? 아직까지 접수 마감이 되지 않은데도 경쟁률이 장난이 아니다. 심지어 모(某)대학 어떤 학과는 몇 백대 일이라는 초유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마저 감돈다. 무엇보다 연일 치솟는 경쟁률에 속이 타들어 가는 당사자는 수시 모집에 지원한 학생들이다. 따라서 수시모집에 지원한 아이들은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경쟁률을 이야기하며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서로서로 위안해 주기도 한다. 일찌감치 서울의 모(某) 대학 리더십 전형에 지원을 한 남학생의 경우, 매시간 교무실에 내려와 경쟁률을 확인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때마다 경쟁률에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을 하면 그 아이는 공부가 제대로 안된다며 자신의 불안한 심기를 털어놓기도 하였다. 확인결과, 경쟁률이 몇 십 대 일이라는 사실에 놀라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걱정을 하는 눈치였다. 양 어깨가 축 처져 교무실을 빠져나가는 그 아이의 모습에 마음이…
2008-07-18 10:16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가칭 “즐거운 학교 프로젝트”에 관련하여 실시한 학교교육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2일부터 17일까지 한국교육개발원(KEDI)에 의뢰하여 학교 교육에서 문화 예술, 체육, 인성 교육 분야의 교육 활동이 어느 정도의 수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그 실태를 파악하고, 좀 더 풍부하고 다양한 교육 활동에 대한 수요와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전국 초, 중, 고등학교 시도 및 지역 규모별 학생 수에 비례하여 154개교를 추출, 각 학교에 학년별 10명의 학생들과 선정된 학생들의 학부모 및 교사(학교장 및 교감 포함), 교육청 관계자 등을 모집단으로 총 141개 학교 학생 4,946명, 학부모 4,626명, 교사 1,521명과 교육청 장학사와 시설 담당 관계자 등 125명이 우편으로 참여하였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학생 ±1.39%, 학부모 ±1.44%, 교사 ±2.15%, 관리자 ±9.18이며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다. 초중고학생들의 고민에 대하여상담자는 주로 부모(50.3%)이며,친구와 선후배가 25%, 형제와 친척이 5%, 기타가 2%인데 교사와 전문상담교사는 4%에 불과하였으며고민을 상담할
2008-07-17 16:38제19회 초등학생미술(창작포함)경연대회에서 두각 나타내 지난 7월 15일(화)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주최하고 충청남도서산교육청에서 주관한 제19회 초등학생미술(창작포함)경연대회 전 종목에 출연했던 서림초등학교(교장 조충호)가 금상2, 은상3, 동상 1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예능교육 고품질화에 도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학생의 잠재된 특기ㆍ적성의 조기 계발 및 표현력을 신장시키며 예능교육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풍부한 정서 함양과 조화로운 인격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어진 본 대회는 서산시관내 초등학교가 5월 중 자체 학교대회를 거친 후 지난 7월 15일 석림초등학교에서 학교 규모별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서림초등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금상은 만들기영역 홍성은(5학년), 수묵화영역 강현영(5학년), 은상은 판화영역 이수빈(6학년), 조소영역 윤희민(6학년), 서예영역 김민지(4학년), 2학년 장현빈(여) 학생이 동상을 차지하는 등 총 6명이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학교가 지역의 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는 학교장의 경영의지에 따라 학생들의 예능교육 및 잠재력 계발을 위하여 노력해오고 있는 서림초가 예능교육에 중점을 둔…
2008-07-17 16:07요즘은 예전과 달리 학생회장 선거도 치열하답니다. 선거포스터를 비롯한 각종 선거운동 용품을 보면 사회인들 뺨을 칠 정도로 정교하고 신선합니다.홍보피켓, 의상과 각종 소품 등이눈에 띄는 것이 많더군요. 학생회장 선거 홍보용 포스터를 보면 요즘 달라진 학교 풍속도를 알 수 있을 겁니다.
2008-07-17 16:07인천시내 450여 초.중.고등학교가 7.17일 후정초등학교(사진)를 시작으로 25일을 전 후 각급학교별로 여름방학에 들어간다. ① 여름방학을 맞은 후정초등학교 4학년 1반 어린이들이 담임선생님과 함 께 2학기 건강한 몸으로 만날 것을 다짐하며 화이팅! 을 외치고 있다. ②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통지표를 받아 든 후정초등학교 4학년 1반 어린 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③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통지표를 받아 든 후정초등학교 3학년 1반 어린 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2008-07-17 13:49오늘은 우리학교 두분의 선생님이 정년퇴임을 하는 날이다. 그동안 연마한 축하송을연주하실 선생님들은 흰블라우스 검정치마를 흰외셔츠에 검정바지를 입고 출근을 하셧다. 아직 가사를 못외운분을 위해 악보도 준비 한다하니 더욱 걱정될 건 없다 글자 크기도 배려하여야 할텐데..노래가 중요한게 아니라 참여가 중요하다고 음악선생님은 강조했었다. 두분의 그 빈가슴을 이것말고 채워드릴께 뭐없을까? 두분은 특히 10년전 다른 학교에서 모셨던 분이라 . 많은 추억도 있었고그분들의 발자취도 감사한 마음도 남다르다. 그러던 중 음악 연주 중에 있을 송별사 원고를 연주회 기획선생님이 나를향해 부탁하는 것이다. 안그래도 고민 중인데 바로 그러겠다고 내가 하겠다고 답하였다.'기대한다'고 는 눈빛들이 부딪혀 온다. 그러나 이를 때 대처방안은 진솔함을 나타내는것 외에는 없다. 자리에 돌아놔 단숨에드리고 싶은 말을 원고에실었다. 그러나 허전하다 언어는 마음을 다 담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저녁나절 영남의 알프스인 배내골에 준비된 퇴임 연찬회에서울려 퍼질 '그리움'이다. -그리움- 여기! 오직 교직을 위해 정열을 불태우다 명예로움을 맞이한 두 분에게 축하를 드립니다. 마치 정상에 올라 구름
2008-07-17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