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이 발표된 후, 자신의 성적으로 어느 곳을 지원해야할지 고민하는 수험생들이 늘고 있다. EBS는 19일 밤 10시부터 2시간 동안 특별생방송 ‘선택 2006 대학진학가이드’를 방송한다. 1부에서는 2006 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및 특징을 소개하고, 유형별·계열별 지원 전략을 살펴본다. 미래의 유망학과, 자신의 적성 및 특징에 맞는 학과 선택 방법이 안내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주요 대학의 입학처장이 출연해 각 대학별 전형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논술과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특징과 준비 전략, 정시 지원시 유의사항까지 꼼꼼히 짚는다. 특히 생방송 중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이 실시간으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수험생들의 진학에 대해 상담해준다.
2005-12-14 15:15"어딘지도 모르고 팔려가는 거예요" 직업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6개월 정도 실업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현장실습 과정에서 학생의 노동기본권 등 인권침해 사례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노동부가 고시한 현장실습표준협약서에 규정된 실습업체-학생-학교 등 3자간 협약을 하지 않고 인력파견 업체에 학생을 보내는 간접고용 방식으로 실습교육을 받는 학생의 인권은 아무런 외부 보호장치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가 10월말∼이달 초까지 실업고교생 36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를 한 결과 밝혀졌다. 간접고용 형태의 현장실습이란 인력파견업체, 용역업체, 사내하청업체에 학생이 파견되는 것으로 학생의 의사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상황에서 근로조건 일방적 파기, 인격모독 행위 등으로 10대 청소년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묻지마'식 파견에 계약조건 위반 = 간접고용 현장실습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고교생이 자신이 일하게 될 업체에 대한 아무런 정보없이 인력파견업체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묻지마'식으로 업체에 파견된다는 점이다. 이렇다 보니 졸업 전 실업고생의 현장
2005-12-14 15:06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06년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대출 신청을 19일부터 내년 1월20일까지 '정부 학자금 대출 홈페이지(www.studentloan.go.kr)'를 통해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학자금 대출은 재학생은 물론 신입생도 받을 수 있다. 대출 대상자는 대학의 추천과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의 심사를 거쳐 신입생은 내년 2월2일, 재학생은 2월8일 확정된다. 실제 대출은 신입생은 내년 2월2일부터 3월10일까지, 재학생은 내년 2월8일부터 3월17일까지 각 은행을 통해 이뤄진다. 신입생의 경우 등록금 납부기간 전에 학생계좌로 직접 대출금을 입금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대출대상 인원을 지난 2학기 대출인원 18만2천명 보다 37% 늘어난 25만명 정도로 예상했다. 대출금리는 내년 1월말 결정되는데 최근 금리인상 추세를 감안하면 연 7%대 초반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 이공계 전공자는 거치기간중 무이자로, 비이공계 전공자는 2%의 저리로 대출된다. 교육부는 성년자중 연소득 약 2천만원 이하 가정에 한정했던 생활비 지원 대상자를 미성년자를 포함한 연소득 약 3천만원 이하 가정으로 확대했다. 교육부는 또한 두
2005-12-14 14:52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9일 열린우리당 등 일부 정당이 사학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데 대해 성명을 내고 “사학법인과 종교․시민․교육단체, 학회 등의 반대를 무시하고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일방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향후 교단은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릴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교총은 “사학운영의 민주성 강화라는 명목으로 일부 정치권이 도입한 개방형 이사제는 지나치게 사학의 공공성만 강조한 채 자율성은 근본적으로 위협할 수 있기에 그간 일관되게 반대해 왔다”며 “사학법 개정은 공교육의 근간을 좌우할 심대한 사안으로 일부 정당이나 단체의 편향적 주장이 아닌, 사학의 자율성과 공공성이 균형 있게 보장되는 방향에서 국민적 공론화와 합의를 통해 개정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이런 차원에서 교총은 일부 사학의 비리 근절을 통해 사학의 공공성을 제고하면서 사학의 특수성과 자주성을 보장, 사학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개정안을 마련해 제시해 왔고 또한, 사학교원의 신분보장을 강하게 주장해 왔다”면서 “아울러 사학측이 사학윤리위원회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자정노력을 기울이면서 사학법 개정에 대해 일정기간 유예를 요청한 것을 합리적으로 평가해…
2005-12-14 14:49평소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 점심식사를 무료 로 제공받고 있는 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겨울방학기간 중식지원 중단에 따라 제때 식사를 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4일 도(道)와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및 일선 시.군은 올 겨울방학기간 26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초등학생 1만3천672명, 중학생 5천954명, 고등학생 4천476명 등 모두 2만4천92명의 학생에게 중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는 학기중 각 학교에서 점심식사를 무료로 제공받는 학생 9만3천159명의 25.9%에 불과한 수준이다. 따라서 학교에서 중식지원을 받던 학생 74.1%는 방학기간 제대로 점심식사를 하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이같이 방학기간 중식지원 학생수와 학기중 학교내 급식지원 학생수가 큰 차이를 보이는데 대해 도 및 시.군 관계자들은 학교내 급식지원 대상 학생중 일부가 방학기간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친척집에 머물며 식사를 해결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학생이 방학기간 집에서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지자체의 중식지원을 거부하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일선 시.군 관계자들은 현재 각 학교에서 급식지원을 받고 있는 학생중 일부는…
2005-12-14 14:27졸업을 앞둔 중국의 대학생들 사이에서 기업이 제시하는 것보다 낮은 수준의 보수를 원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런 현상은 CCTV의 인기 시사프로그램인 '동방시공(東方時空)'이 최근 한 취업전문업체와 공동으로 졸업을 앞둔 대학생과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응답 대학생의 절반에 가까운 48.2%가 졸업 후 1천∼2천위안(약 13만∼26만원)의 월급을 받는 직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기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67.%의 업체가 2천∼4천위안의 월급을 지급할 생각이라고 답해 서로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양상을 보였다. 이는 대졸생 취업난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분석됐다. 인력관리 자문업체인 텅쥐다(騰駒達)자문공사 징쑤치(景素奇) 이사장은 취업문턱이 높아지면서 많은 대학생들이 기대치를 스스로 낮춰 보수를 문제삼지 않고 직장부터 구하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경우 유능한 인재를 고용할 수만 있다면 보수를 더 줘도 상관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징 이사장은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학원생들은 대부분 4천∼6천위안의 보수를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기업은 대졸생들과 차이없이 2천∼4천위안을…
2005-12-14 13:38EBS는 16일 수능성적이 개별적으로 통지됨에 따라 19일 오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2006학년도 대학진학을 안내하는 프로그램 '선택 2006 대학진학 가이드'를 생방송한다. 1부에서는 2006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요강과 특징, 전형 유형별ㆍ계열별 지원 전략을 살펴보고 적성에 따라 학과를 선택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어 2부에서는 고려대와 경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서울교대 등의 입학처장이 출연해 대학별 전형 방법과 유의사항을 자세히 소개한다. 생방송 중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15명이 실시간으로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진학 상담을 할 예정이다.
2005-12-14 11:31내년부터 서울지역 공립초등학교에서 수준별 이동수업이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업성취도 동기를 높이기 위해 시범학교 2곳을 선정, 내년부터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수학과 영어 등 2개과목에 걸쳐 수준별 이동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수준별 이동수업은 고교와 일부 중학교 및 사립 초등학교에서만 실시되고 있으며 공립 초등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수준별 이동수업 실시학교를 2007년부터는 전체 초등학교 가운데 10%인 55개교로, 2008년부터는 20%인 110개교로 각각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년단위로 수업수준을 2개 이상 운영하기로 했다. 예를 들면 학생이 영어과목을 수강할 때 학업능력에 따라 A와 B반으로 분반돼 수업을 받는다는 이야기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를 위해 ▲수학과 영어 교과 수준별 지도 방법 워크숍 ▲하위 수준 학생 학습지도 방법 개선을 위한 연수 ▲수준별 이동수업 관련 교과 직무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수준별 이동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종합지원책도 마련하고 지역교육청별로 수준별 이동수업 교과협의회도 구성, 운영키로 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또한 국어와 사회, 수학,…
2005-12-14 11:15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14일 사학법 무효화 투쟁과 관련, "국민들께 나라가 어떻게 잘못가고 있는지 우리가 알리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이 땅은 동토의 나라로 변하고 말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여당은 여론이 자기들 편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저들이 마치 이 법이 비리 척결을 위한 것처럼 국민을 호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우리도 사학의 비리는 용납할 수 없다"면서 "한나라당이 내놓은 사학법이야말로 모든 장치를 갖춘 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이) 날치기로 통과시켜놓고 지금 와서 TV 토론을 하자고 하는 데 그 자체도 국민을 기만하는 속임수"라며 "TV토론을 하겠다는 진정한 뜻이 있다면 (사학법 통과를) 원천무효화부터 해야 한다. 그러면 얼마든지 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정치개혁은 자기의 유.불리, 순간의 이해를 따지지 않고 나라를 위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한나라당은 진정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나라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의원들을 독려했다. 한편 박 대표는 자신의 홈피에 올린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사학법은 사학의 투명
2005-12-14 10:54열린대화방 운영, 스쿨폴리스 도입, 1∼3학년 3형제 맺기 운동. 이는 충북도교육청이 14일 도내 각급 학교장 4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재교육연수원에서 벌인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연찬회'에서 발표된 학교폭력 예방 우수 사례들이다. 이날 연찬회는 올 10월 또래에게 집단 폭행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주 모여고 이모(17)양 사건 등 학원 폭력이 끊이지 않자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청주 한벌초등교는 '열린 대화와 사랑으로 시작되는 행복한 학교'란 사례발표에서 "교내 폭력과 따돌림을 예방하기 위해 명상의 시간 운영, 사랑의 열린 대화방 운영, 글짓기.그림 대회 등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과제를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중 명상의 시간은 학교폭력, 효행 등 주제로 명상을 한 뒤 토론을 하는 것이며 열린대화방은 학교나 가정에서의 어려운 점, 친구관계나 학교생활에서의 불만 등을 담임교사, 학년부장, 교감.교장 순으로 상담하는 것이다. 이 학교 김장원 교장은 "아버지 외에는 돌봐줄 어른이 없어 절도 행위를 하고 친구도 괴롭히는 5학년 학생을 가정 방문 등으로 따뜻하게 감싸준 결과 현재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 하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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