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15일 제27회 서울교육상 수상자 6명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유아교육부문에 김애순 역삼초 병설유치원 교사, 초등교육부문에 이종만 전 홍익사범대 부설초 교사와 김인숙 대곡초 교장, 중등교육부문에 김성기 전 경복고 교장, 박화서 신목고 교장이 각각 선정됐다. 특수교육부문에는 강순옥 한국구화학교 교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만 교사는 43년간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는 동안 한국아동무용연구회를 창립하는 등 ‘아동무용’이라는 어린이 무용의 새 장르를 개척한 공로를 높게 평가 받았다. 김인숙 교장은 서울 학생 학력신장 방안을 추진하는 등 교육행정가와 학교 경영자로서 서울 교육에 이바지 했고, 김성기 교장은 제7차 교육과정의 현장 정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또 강순옥 교사는 32년여간 한국구화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청각장애 영·유아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각 수상자에게는 상패, 메달 및 상금 5백만원이 주어진다.
2005-12-15 13:50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를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사학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부총리는 "일부 사학의 비리 등을 막고 건전 사학을 지원할 수 있다"며 사학법 개정 취지를 설명했고 지관스님은 "통과된 사학법 전문을 읽어보지 않았고 언론 보도만 접해 아직 뚜렷한 주관은 없다"고 대답했다. 지관 스님은 또 "여야가 같은 지문을 두고 '아전인수'식 해석을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 부총리는 30분 가량 대화한 뒤 "종교계가 사학법을 둘러싼 갈등이 수습돼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학부모 걱정을 더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믿고 간다"며 조계사를 떠났다. 김 부총리는 또 16일 서울 혜화동 주교관으로 김수환 추기경을 방문하는 등 종교계를 상대로 사학법개정의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2005-12-15 12:51사학법 강행처리를 둘러싼 여야, 사학, 종교계의 대치가 가파른 가운데 임시국회가 일주일째 공전하고 있다. 사학측의 헌소 결의로 사학법에 대한 위헌 공방은 더욱 치열해지고 당장 신입생 배정부터 거부할 태세여서 현장의 혼란을 가중될 전망이다. 일주일째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에 맞서 여당은 반쪽 국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국회의 파행은 상당기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나라당=‘사학법 무효투쟁 및 우리아이지키기 투쟁본부’(본부장 이규택 최고위원)를 구성한 한나라당은 13일부터 매일 장외투쟁에 나서며 사학법의 위헌성과 날치기 법률처리의 부당성을 알리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1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사학연합회, 교총, 종교계, 시민단체와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어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거리투쟁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근혜 대표는 “사학법은 비리 척결이 아니라 전교조에 사학을 넘겨줘서 지배 구조를 바꾸고 아이들에게 특정 이념을 주입시키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여당에 대해 사학법 대리투표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사학법 찬반여론조사 조작문제도 들고 나왔다. 한나라당은 “여당이 사학법 통과 직후 실시한 사학법 관련 자체 ARS 조사결과 찬성이 46.1%
2005-12-15 11:49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학교시설에 대한 BTL(민간투자유치) 사업 대상을 50억원 미만의 강당, 체육관, 도서관 등 소규모 사업까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관리국장 및 시설과장과 182개 지역 교육청 담당국장 및 과장이 참석한 회의에서 올해 실시한 학교시설에 대한 BTL 사업을 점검하고 이런 방침을 밝혔다. 교육부는 특히 학교가 지역주민 생활의 중심이 되도록 학교를 중심으로 교육, 체육, 문화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BTL 학교시설 복합화' 시범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2005-12-15 11:38전국 16개 시·도의 교육위원회 의장들은 15일 경남 합천 해인사관광호텔에서 1박2일의 일정으로 협의회를 열어 지방교육자치 법률 개정과 관련한 자신들의 입장을 대외에 적극 알려 나가기로 했다. 경남도교육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국회 계류 중인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처리 일정이 정기국회 종료로 인해 불투명해짐에 따라 올해 안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건의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이 건의문은 '각 시.도 교육위를 해당 자치단체 의회의 상임위원회로 전환하겠다는 정부의 안은 교육기구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지방교육자치 관련법의 기본 정신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주장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경남교육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또 개정안의 처리가 내년에도 쟁점화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여.야 지역구 국회의원들을 면담, 건의문 내용과 개정안의 국회 통과 때 일어날 수 있는 파장 등에 대해서도 설명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2005-12-15 11:37광주시교육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개발도상국(개도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개도국 교육정보화 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스리랑카 교육부를 오는 20일 김원본 교육감 등 교육청 관계자들이 방문, 중고컴퓨터 100대와 각종 컴퓨터 부품 등을 전달한다. 시 교육청은 스리랑카에 2009년까지 매년 중고컴퓨터 100대와 컴퓨터 부품 등을 지원하며, 스리랑카 교원 초청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스리랑카 교육부 차관 등이 10월 24-27일 광주를 방문, 시 교육청 산하 정보화기관 등을 둘러봤으며, 스리랑카 교원 28명은 10월 28일-11월 6일 9박 10일 일정으로 광주에서 교원정보화 연수를 받았다. 시 교육청은 지난해에는 개도국 교육정보화 지원 사업 일환으로 태국에 중고컴퓨터 100대를 전달한 바 있다. 시 교육청 이장언 교육과정정보화과장은 "개도국에 교육정보화 인프라를 제공해줌으로써 우리나라 위상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산업체들이 해당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5-12-15 11:23충북지역 실업계 고교 중 신입생 모집 정원을 못채운 곳이 9개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2개 실업고(2개 종합고 포함)의 2006학년도 신입생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충주농고, 제천농고, 영동농공고, 제천 의림공고 등 9개교가 미달됐다. 전체 경쟁률은 총 6천607명 모집에 6천750명(남 3천769명, 여 2천981명)이 지원해 1.02대 1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평균 지원율 1.04대 1과 비슷한 수치다. 청원 미원공고가 198명 모집에 263명이 지원해 1.33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제천농고가 0.62대 1로 가장 낮았다. 농업계는 2005학년도에 비해 지원율이 0.15% 포인트 낮아진 반면 공업계는 0.07 포인트 증가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계 고교를 선호하면서 최근 미달 사태는 일반화된 현상"이라며 "미달된 학교에 대해서는 추가 모집을 실시하고 탈락된 학생은 후기 일반계 고교에 지원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12-15 11:16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15일 "개방형 이사제가 도입되면 일부 사학의 비리 불법행위가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건전 사학을 재정지원하고 학사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등의 정책을 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은방희) 주최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찬 토론회에서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박유희 이사장의 질문을 받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학교를 지배한다는 우려가 있는데 이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지난해 말 제출된 당초 개정안은 법제화된 교수회나 교사회가 개방형(외부) 이사를 선출하면 사학재단이 무조건 받아들이도록 돼 있었다"며 "그러나 국회 협의 과정에서 개방형이사 비율을 4분의1로 줄였고 선임 방법도 정관에서 정하도록 바꾸는 등 위헌성이 많이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종교재단의 경우 개방형 이사도 동일 종교를 믿는 사람을 선임하도록 정관에 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일부 사학들이 이사회를 열지도 않고 열었다고 하거나 교비를 유용하는 등 문제가 있고, 심지어 족벌경영과 재산싸움 등으로 학교에 경호원까지 동원하는 등 수업까지 제대로 못하는 상황이…
2005-12-15 11:06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0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을 앞두고 15∼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성양홀에서 전국 67개 대학이 참여하는 '2006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했다. 대교협은 "대학 진학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 진학 담당 교사 등에게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대입 관련 정보를 상담을 통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교협은 "67개 참가대학은 개별 부스를 마련해 교수, 입학담당자, 재학생들이 수험생 및 학부모들에게 입학정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직접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모집요강 및 홍보책자를 무료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교협 진학정보센터(univ.kcue.or.kr)는 박람회장에 종합정보관을 설치해 전국 202개 4년제 대학의 입학정보, 학문분야정보, 대학정보, 진로정보 등을 다양하게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대입정보 종합검색시스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국 고교 진학지도부장을 중심으로 구성돼 진학정보센터 온라인으로 상설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는 '대학입학상담교사단'의 현장 상담 부스를 확대 설치된다고 대교협은 전했다. 박람회에는 가톨릭대와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국어대, 가천의대, 경기대, 명지대,…
2005-12-15 11:05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성적을 16일 오전 응시자들에게 개별 통지한다. 평가원은 당초 19일 성적을 통지할 예정이었으나 이후 대입전형 일정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성적통지 일을 앞당겼다고 15일 설명했다. 고3학년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재수생은 출신고교에서 성적표를 받는다. 성적표에는 영역별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되며 원점수는 표시되지 않는다. 평가원은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되는 성적표 이외에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누적분포표와 등급 구분 표준점수 등도 공개한다. 대학들은 수능성적이 발표되면 21일까지 수시2학기 합격자를 발표하고 22, 23일 등록을 받은 뒤 24~28일 닷새간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들어간다. 이어 12월 29일부터 정시 '가'군을 시작으로 군별 전형이 시작돼 내년 2월 5일까지 합격자가 발표된다.
2005-12-15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