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질문 있는 배움중심수업의 전략’을 소개한다. 토의가 협력적인 문제해결과정이라면 토론은 찬반논쟁 과정이라 할 수 있는데, 넓은 의미에서 토론은 토의를 포함한다. 토론을 통해 질문을 만들어보고 이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을 나누는 활동에는 독서토론, 월드카페토론 등이 있다. 핵심질문으로 생각을 나누는 독서토론 수업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을 흔히 ‘독서토론’이라고 한다. 독서토론이라고 해서 새롭거나 특별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독서토론은 텍스트에 대한 질문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글이나 작품을 읽고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그것에 대해 모둠별로 토의 또는 토론한다. 여러 질문 중 핵심질문을 가려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데, 이 핵심질문이 논제가 된다. 이 논제의 성격에 따라 토의나 토론의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다. 수업 단계별로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표 1과 같다. 학생 스스로 핵심질문을 찾아 이에 대해 자유롭게 토의하는 수업 방식이 있다. 4~6명으로 모둠을 구성하고, 모둠별로 가려낸 좋은 질문(2개)에서 최상의 질문 2개를 선정하여 이에 대해 토의하는 것이다. ‘최상의 질문 선정하기’는 전체가 공유하는 과정으로
2019-05-03 10:00
어느새 금요일 아침, 한 주가 끝나갈 무렵이지만 오늘도 정신없기는 매한가지이다. 6시 30분 무렵 눈을 뜬다. 이미 출근한 남편은 아마 오늘도 아침 식사를 거르고 갔을 것이다. 서둘러 밥상을 차리고 옷을 입고, 둘째 아이를 깨워 세수하라고 시켜놓고 화장을 한다. 밥상에 앉으면서 첫째 아이 방문도 열어 깨워둔다. 7시 25분, 둘째 아이와 집을 나선다. 다행히도 아침 돌봄을 시행하는 초등학교 덕에 아이를 맡기고 걸어서 학교로 출근한다. 중간에 다리를 건널 때 보이는 양재천의 놀랍도록 아름다운 봄 풍경을 곁눈질할 틈도 없이 정신없이 걷는 출근길…. 이 시간이 조금 더 여유로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중학생인 첫째 아이는 혼자 밥을 먹고 8시 무렵 집을 나설 것이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다. 조금 일찍 철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첫째 아이에 대한 안쓰러움을 미뤄둔다. 7시 50분 학교에 도착해 아침 전달 사항을 챙겨서 8시 조회를 위해 교실에 입실한다. 3월 마지막 주가 되니까 학생들에게 나누어주는 유인물의 양도 조금 줄어든 것 같다. 아차, 독감으로 결석했던 학생들이 미처 내지 못한 동의서와 동아리 배정서, 결석 신고서를 챙겨야지. 조회를 마치
2019-05-03 10:00
십대들을 위한 맛있는 인문학 (정정희 지음, 맘에드림 펴냄, 244쪽, 1만2000원) 배고픔보다는 비만 걱정이 커지고, 엄마의 손맛보다는 프랜차이즈 음식점이나 편의점 즉석식품이 점점 친숙해져가는 시대다. 음식이 이렇게 풍족해지기까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먹거리의 산업화와 세계화의 명암을 살펴본다.
2019-05-03 10:0001 1994년이니까 벌써 25년 전의 일이다. 가수 임종환이 레게(Reggae)풍의 노래, ‘그냥 걸었어’를 발표하여 대중음악계에 큰 주목을 받았다. 매우 특이한 노래 형식을 구사하여, 강렬한 인상을 주었다. 이 노래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비 오는 날이면 라디오 방송의 DJ들은 어김없이 이 노래를 틀어주곤 했다. 나로서는 이 노래에 따라붙는 대화체의 가사가 재미있었다. 이 노래의 의미 구조는 소박하다. 주인공 남자는 빗길을 걸으면서, 그녀에게 전화를 건다. 그녀는 남자가 일찍이 좋아했던 존재, 그러나 지금은 멀어져 있는 사람, 그래서 남자는 안타깝고, 아쉽다. 무의식 안에서도 그녀가 그립다. 노래가 시작되면, 전주와 더불어 전화를 받는 그녀의 전화음 목소리 “여보세요”가 나온다. 가라앉은 듯한 저음의 차분한 목소리이다. 이어서 주인공 남자가 전화 속 그녀에게 노래로 말을 한다. 노래는, 전화음으로 된 ‘그녀의 짧은 물음’과, 그 물음에 답하는 남자의 말로 이어진다. 노래 가사의 일부를 소개한다. ( ) 안의 말은 전화음으로 나오는 그녀의 목소리이다. (여보세요?) 처음엔 그냥 걸었어. 비도 오고 해서/ 오랜만에 빗속을 걸으니 옛 생각도 나대.//
2019-05-03 10:00
소년 영웅과 할아버지 독립군 (김은식 지음, 김동성 그림, 나무야 펴냄, 148쪽, 1만3000원) 일제강점기의 소년 윤우의와 노인 강우규의 삶을 그린 아동청소년 역사 소설. 소년은 훗날 이름을 ‘봉길’로 고치고 우리가 아는 바로 그 윤봉길 의사가 된다. 서로 한 번도 만난 적 없지만, 조국의 독립을 위해 같은 방식으로 목숨을 내던진 두 인물의 삶을 통해 독립운동의 가치를 되새겨본다.
2019-05-03 10:00
팩트풀니스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김영사 펴냄, 474쪽, 1만9800) 막연한 편견과 두려움을 이기고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인간을 오류로 빠뜨리는 인간의 비합리적 본능 10가지를 밝히고, 특정한 사건을 확대 해석하거나 왜곡된 관점을 갖지 않는 길을 제시한다. 대중을 자극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극적인 통계 놀음만큼 세상이 극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2019-05-03 10:00문제 다음은 광수에 대한 담임교사의 진단과 처방이다. (1) 성공지능 관점에서 ㉠의 원인을 진단하시오. (2) 피아제의 인지발달이론에 근거하여 ㉡수학 교과를 싫어하는 원인과 대책을 논하고, (3) 비고츠키의 인지발달이론에 근거하여 ㉢영어 교과를 싫어하는 원인과 대책을 논하시오. (4) ㉣에서 광수의 학습동기 저하 원인을 설명해 주는 두 가지 동기이론의 기본입장을 논하시오. 【총 20점】 [제시문] (가) 중학교 2학년인 광수는 성실하고 사교적이어서,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성적은 낮지만, 인기가 많아 초등학교 때는 학급회장을 했고, 회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여 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이런 경력을 알고 있는 중학교 담임교사는 ‘성적보다 사람이 돼라’는 말을 하면서 광수와 같이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고,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인정받고 출세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곤 한다. (나) 광수에게 안타까운 점은 성적이 낮다는 것이다. 그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첫째, ㉠학습환경에 대한 통제력이 부족하여 효과적인 학습을 하지 못한다. 예컨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면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2019-05-03 10:00
최근 시·도교육청에서 영양교사와 영양사를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 상 관리감독자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으며,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에도 적신호가 되고 있다. 영양교사 및 영양사도 학교 현장에서 보호되어야 할 대상이며, 영양 전문분야도 아닌 산업재해 업무에 대해 관리감독자로 선임하는 것은 잘못된 행정편의 위주의 부당한 처사이므로 영양교사 및 영양사를 관리감독자로 선임하려는 것은 철회되어야 한다. 학교현장 무시한 부당한 처사 2017년 2월 이전에는 학교급식은 ‘교육서비스업’으로 분류됐다. 그러다가 2017년 2월 이후 학교급식 업종이 ‘교육서비스업’에서 ‘음식점업’으로 바뀌면서 산안법 적용 규정이 확대됐다. 사업장을 기준으로 만든 산안법을 학교현장에 적용시키기에는 괴리감이 만만찮다. 문제점이 한 둘이 아니기 때문이다. 첫째, 산안법 제2조에 명시된 산업재해는 근로자가 업무에 관계되는 건설물·설비·원재료·가스·증기·분진 등에 의하거나 작업 또는 그 밖의 업무로 인하여 사망 또는 부상하거나 질병에 걸리는 것을 말한다. 영양교사와 영양사는 조리사·조리실무사와 직무만 다를 뿐 같은 공간에서 근로하고 있어 동일하게 산업재해와…
2019-05-03 09:07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교실의 생활지도체계가 붕괴하면서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수업 방해 사례가 늘면서 다른 학생의 학습권마저 흔들리고 있다. 한국교총이 2일 발표한 ‘2018년도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가 전체 501건 중에 70건(14%)을 차지했다. 2015년 23건(4.7%)이었던 것이 2016년 58건(10.1%), 2017년 60건(11.8%)을 거쳐 2018년까지 매년 늘어 숫자와 비율 모두 3배가량 증가했다. 교총은 “교직사회 정서상 대부분의 교원은 제자의 교권침해를 신고하지 않거나 참고 넘어간다”며 “그런데도 상담이 느는 것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의 교권침해가 계속 증가하고, 정도도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학생에 의한 교권침해 원인 중 ‘수업방해’가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던 ‘폭언·욕설’은 2위로 내려앉았다. 건수는 수업방해 23건(32.7%), 폭언·욕설 18건(25.7%), 명예훼손 11건(15.7%), 폭행 11건(15.7%), 성희롱 7건(10%)이었다. 그래픽 참조 이에 대해 교총은 “
2019-05-02 19:31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의The-K설악산·지리산 가족호텔, The-K호텔경주가 장기 투숙 객실요금을 대폭 할인 제공하는 ‘롱스테이 요금제’를 1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교직원공제회는 최근 국내외에서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며 느긋하게 여행을 즐기는 ‘롱스테이’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롱스테이 요금제를 도입한다. 기존교직원공제회원이 The-K호텔 숙박 시 적용받던 회원할인가 이상의 추가 할인을 적용해 복지 혜택을확대한다. 롱스테이 요금제는3~7일 숙박 시 1박당 The-K설악산가족호텔은 2만5000원, 지리산가족호텔과 경주호텔은 3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8~30일 숙박할 경우 설악산가족호텔과 지리산가족호텔은 1박당 각 4만원, 6만원의 할인이 제공되며, 경주호텔은 1박 당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창녕에 위치한 고품격 실버타운인 The-K서드에이지 역시 3일 이상 숙박 시 1박당 숙박요금을 3만원에 제공하는 롱스테이 요금제를 시범 도입한다. 각 호텔별로 롱스테이 이용회원에게 사우나와 식음료, 세탁시설 할인 혹은 무료 제공 등 부가 혜택도 제공한다. 공제회는 지역 특성 및 시즌에 맞는 다채로운 관광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도 연계할 방침이…
2019-05-02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