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글로컬대학(2024년 지정) 제3차 혁신지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3차 토론회는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통합·연합), 국립목포대와 함께 진행했다.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는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계기로 국립 일반대학-공립 전문대학 간 통합 및 한국승강기대와 연합을 통해 국가산단의 핵심 연구개발(RD)부터 고급·산업기능인력 양성 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대학이 융합된 ‘특성화과학원’을 설립해 연구 역량 제고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공 간, 대학-연구소 간, 대학-산업체 간 이중 소속(Joint Appointment) 교원 근거 마련 등 다양한 규제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국립목포대는 친환경 무탄소 선박과 그린 해양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토대로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해양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과학공원(사이언스 파크)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센터(Only-1)를 설치·운영하고, 전문대학인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으로 전 주기적 기술·기능인력 양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대학-전문대…
2025-03-18 15:25교육부는 18일 전국 의과대학이 있는 40개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에 학생 대규모 집단휴학 불가 방침을 교육부 장관 명의의 공문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는 “의대는 의대생의 대규모 집단휴학과 이후 복학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책임이 있으므로 대학의 교육여건 등을 고려해 휴학 승인 여부 등을 결정해야 한다”며 “형식적으로는 개인 사유에 의한 휴학 신청이나, 실질적으로는 집단적인 대규모 휴학 신청에 대해서는 승인하지 않도록 조치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특히 의대생의 대규모 휴학 신청이 대학의 학사 운영 방해, 국민 건강 피해 등 영향으로 이어진다는 이유를 들었다. 교육부는 집단행동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휴학은 정당한 사유가 될 수 없음을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안내해 왔다. 지난 7일에는 의대생들이 이달 내 전원 복귀 시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럼에도 복귀하지 않으면 학사경고·유급·제적 등 학칙에 따라 처분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이다.…
2025-03-18 15:20“올해는 글로컬대학 및 라이즈사업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달성해 한 단계 점프업하는 성과를 내기를 기대한다.” 이장호 국립군산대 총장이 17일 ‘취임 3주년 성과공유회’ 자리서 밝힌 소감이다. 3년간 전국구 대학으로 떠오를 정도로 급성장한 배경에 과감한 혁신을 단행한 이 총장의 리더십 발휘가 한몫했다는 평이다. 그는 남은 임기 동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 등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지난 2022년 3월 제9대 총장으로 취임한 이 총장은 혁신을 통해 교육 신입생 충원율을 2022년 83.3%에서 2025년 100%로 높이고, 취업률 역시 전국 대학교 평균 상승 폭인 2.2%보다 3배 높은 6.1%의 성과를 냈다. 특히 2024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의 70%가 수도권 등 지역에서 역유입됐다. 2025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유지돼 신입생 4명 중 3명이 다른 지역 학생으로 분석됐다. 대학 재정 수입 규모를 약 40% 정도 확대하는 성과도 거두면서, 대학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 수주에도 박차를 가했다. 지역연계복합센터 구축사업,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RIS 에너지…
2025-03-18 13:49광주교총(회장 손영완·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은 13일 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이정선 교육감과 2025년도 상반기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광주교총은 ▲현장체험학습 운영 개선 및 법률, 보험 지원 강화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교육청 지원 ▲교원단체 파견 교원 지원 및 근로시간 면제 제도 도입 ▲인근 병설유치원 통합 운영 및 시설 확충 등에 대한 현장 어려움을 전했다. 특히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교육청에서 교사를 법적으로 보호하는 방안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학교 현장의 교직원 간 갈등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교총 건의 사항을 적극 수용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교총에서도 위원으로 참여해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영완 회장은 “앞으로도 교육청이 현장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적극 수용해야 한다”며 “건의 사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교총에서 손영완 회장을 비롯해, 최춘호 초등수석부회장, 문성근 중등부회장, 양혜정 조직홍보분과장, 고미소 교권호옹분과장이, 교육청에서는 이정선 교육감, 고인자 정책국장, 백기상 교육국장, 박준…
2025-03-17 14:14교육부와 EBS는 17일 초·중·고교생 대상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주도 학습 지원시스템인 ‘인공지능(AI) 단추 플러스’를 개통했다. EBS AI 단추 플러스는 기존 AI 학습지원시스템인 단추(단계별 추천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한 것으로, 심층학습(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홈페이지(https://ai-plus.ebs.co.kr)에 접속해 학교급별(초·중·고)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역사/한국사에 대한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고도화 작업으로 중·고교 부분에 ‘AI 코스웨어(진단평가→개념학습 →심화학습→최종평가)’ 및 ‘단과학습관(신설국어·영어, 고도화수학)’이 새롭게 도입됐다. AI 코스웨어 학습관에서는 자가진단·진단평가를 실시한 후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과정(개념학습, 심화학습, 최종평가)을 추천받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이때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제공받아 틀린 문제나 부족한 개념에 대해 충분히 학습할 수 있으며, 고도화된 학습분석을 통해 자신의 학습현황과 학습진단 결과도 한눈에 파악(대시보드 제공)할 수 있다. 단과학습관에서는 ‘고교 고전문학,…
2025-03-17 13:344·2 부산교육감 재선거가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중도보수 진영의 정승윤(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사진 왼쪽)·최윤홍(부산교육감 권한대행·오른쪽) 후보는 “중도·보수 진영의 완전한 단일화가 부산시교육감 선거 승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15일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일인 24~25일 이전에는 결론을 낸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양측 선거 캠프는 23일 자정까지 ARS(자동 응답 시스템) 가상번호 방식의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진보 진영의 경우 차정인 전 부산대 총장이 11일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김석준 후보가 후보등록을 마친 바 있다.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 운동은 20일부터 가능하며, 사전투표는 28~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틀 간 실시한다. 사전투표소는 동마다 1개소씩 설치되며, 선거인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선거일인 4월 2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2025-03-17 11:12K팝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여중생이 동급생에게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멕시코 대통령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 강화에 나섰다. 멕시코 지방정부는 학폭 근절 예방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최근 멕시코 언론 등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관계 기관에 유사 사례 재발 방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대책 보완을 지시했다. 그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어떤 종류의 교내 괴롭힘이라도 있어선 안 된다”며 “다른 학생에 대한 언어적·신체적 폭력을 없애자는 게 우리 정부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전 정부하에서 (학폭)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고,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전이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지방정부도 학폭 근절 예방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멕시코시티 시청은 지역 내 모든 중·고교를 대상으로 ‘우리 과업은 평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교사와 학생 등 학교 구성원을 대상으로 괴롭힘 방지 교육은 물론 전문가 그룹을 정기적으로 학교에 투입해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는 게 골자다. 클라라 부르가다 멕시코시티 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많은 문제
2025-03-17 07:40인도네시아 정부가 무상급식 사업 예산 확대로 교육 예산 등을 대거 삭감하자 대학생들이 전국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최근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대학생 연합체인 전인도네시아 대학생집행기구연합(BEM SI) 주도로 지난달부터 전국에서 ‘암울한 인도네시아’(Dark Indonesia)를 내걸고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핵심 공약인 무상급식 정책을 위해 다른 예산들을 삭감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대학생들은 정부 정책에 불투명한 부분이 너무 많다며, 특히 무상급식 예산 사용과 절차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이번 정부 들어 군인들이 일반 행정 분야도 맡을 수 있도록 허용한 부분과 종교단체 및 대학교 등이 광산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광산법 개정, 무상급식 예산 증액을 위해 각종 교육 및 연구개발(RD) 예산이 삭감된 것 등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무상급식 사업은 초·중·고 학생, 영유아, 임산부 등에게 하루 한 끼 무상급식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 2029년에는 약 9000만 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경우 전체 필요한 예산은 280억 달
2025-03-17 07:37평면의 캔버스를 벗어나 입체적으로 살아 숨쉬는 작품들이 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우리를 작품 속 세계로 단숨에 빠져들게 만드는 특별한 전시를 소개한다. 전시 쿠푸왕의 피라미드 : 고대 이집트로의 여행 기술과 예술을 통해 4500년 전으로 여행할 기회가 생겼다. 바로 전시 쿠푸왕의 피라미드에서다. 전시는 가상 현실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기자의 대피라미드 앞에 서게 된다. '쿠푸의 피라미드'라고도 불리는 기자의 대피라미드는 높이 146m로, 이집트의 피라미드 중 가장 높은 피라미드다. 기원전 2500년대에 기자 평야를 지배했던 쿠푸 파라오가 잠들어있는 곳이다. 현재 쿠푸의 피라미드는 제한적으로 공개되어 있다. 그러나 관람을 통해서라면 내부를 샅샅이 돌아볼 수 있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공간까지 재현해두었기 때문. 관객은 45분간 피라미드 내부의 복도, 매장실을 탐험하게 된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의 일부가 되기도 한다. 모험 중에는 여왕의 방을 새롭게 발견해내고, 쿠푸 파라오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배에 올라 나일강을 항해하게 된다. 탐험은 피라미드 내부에서 그치지 않는다. 참가자들은 기자 평야를 비행하
2025-03-15 15:05뮤지컬 소란스러운 나의 서림에서 1940년대 일제강점기와 1980년대 독재정권이라는 암울한 시대의 두 사람이 책을 통해 소통 하는 타임워프 뮤지컬. 만주로 떠난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서점에서 익명으로 연애소설을 쓰며 독립운동에 참여하는 '양희', 시위 중 선배의 죽음을 목격하고 학생운동에 회의를 느껴 은둔 하는 대학생 '해준'은 우연히 발견한 결말 없는 책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눈다. 4.8~6.21 et theatre 1 뮤지컬 드림하이 2011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수를 꿈꾸다 마침내 데뷔를 이뤄낸 '송삼동' 역에는 세븐, 제국의 아이들 출신 김동준, 아스트로의 진진, 갓세븐의 영재가 캐스팅됐다. 송삼동의 라이벌 '진국' 역은 추연성, 장동우, 강승식, 윤서빈이 맡는다. 방송인 박경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4.5~6.1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뮤지컬 라이카 1950년대 미·소 냉전시대, 지구 최초 우주탐사견으로 선발된 개 '라이카'는 수많은 검사와 훈련 끝에 스푸트니크 2호를 타고 우주의 작은 행성 B612에 닿는다. 이곳에서 다 커버린 왕자와 자기애가
2025-03-15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