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이 일부 마무리됐지만 교육위원회는 여전히 ‘반쪽 구성’에 머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비교섭단체 의원들만 상임위원 명단을 확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위원 선임을 보류하면서 위원장 선출과 상임위 정상 가동도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 다만 교육위원장은 국민의힘 몫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를 열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단독 처리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면서 교육위를 포함한 일부 상임위는 구성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상임위원 선임 강행에 반발하며 11개 상임위 소속 의원 전원의 상임위원 사임서를 제출한 상태다. 현재 후반기 교육위에는 민주당 소속 고민정·김문수·김준혁·박범계·백승아·안규백·윤호중·한병도 의원과 비교섭단체인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 10명이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측 교육위원 명단과 교육위원장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전반기 교육위 간사를 맡았던 고민정이 후반기에도 연임하기로 한 가운데 ·김문수·김준혁·백승아 의원이 다시 교육위에 합류하면서 정책 연속성과 전문성이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2026-07-01 11:59
초등학교 1~2학년 교육은 지식 습득보다 기본생활 습관 형성과 학교생활 적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인식이 교육 현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다만 교육과정 총 시수를 놓고는 교사와 교육전문직은 소폭 감축을, 학부모는 현행 유지를 선호해 인식 차이를 보였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1일 발간한 ‘KICE 교육데이터 톡톡’ 제2호 ‘초등학교 1~2학년 교육과정 개선 방향에 대한 교육 현장의 인식’을 통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교사 301명, 교육전문직 132명, 학부모 565명 등 총 99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과정 개선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해 향후 교육과정 개편 논의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초등학교 1~2학년 학교교육의 방향에 대해 교사·교육전문직·학부모 모두 ‘기본생활 습관 형성 및 학교생활 적응’의 중요성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초등 저학년 시기를 학업 성취 중심이 아니라 학교생활에 적응하고 기초적인 생활 역량을 기르는 단계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총 수업시수에 대한 의견은 집단별로 차이를 보였다. 교사와 교육전문직은 ‘현행보다…
2026-07-01 10:48
AI와 디지털 전환으로 산업구조가 빠르게 바뀌는 가운데 한국 직업교육도 학교 중심 체제에서 벗어나 산업현장과 긴밀히 연결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독일처럼 학교와 기업, 직능단체가 함께 책임지는 이원화 직업교육 체계를 참고해 직업교육의 사회적 신뢰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춘식 동신대 교수는 한국교육개발원이 ‘교육개발’ 여름호에 기고한 ‘한국의 직업교육, 이제는 바꿔야 한다: 독일 이원화 직업교육제도의 진화와 한국형 직업교육 개혁 과제’에서 독일 직업교육제도의 변화와 한국 직업교육 개혁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한국 노동시장이 대졸자 공급 과잉 속에서도 현장에 즉시 투입할 전문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등단계 직업교육은 산업체의 실질적 참여가 부족한 학교교육 중심으로 운영되고, 고등교육 역시 4년제 일반대학 중심의 학력주의 구조 속에서 직업역량보다 학위 취득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독일 이원화 직업교육제도의 핵심은 두 개의 학습장소 원칙이다. 학생은 직업학교에서 이론을 배우고 기업 현장에서 실습하며, 연방정부와 주정부, 상공회의소·수공업회의소, 기업과 노동조합이 교육과정 설계와 자격 관리를 함께 담당한다. 직
2026-07-01 10:46
한국교총이 민선 9기 교육감의 임기 시작일에 맞춰3대 핵심과제 이행을 주문했다. 교총은 1일 “민선 9기 교육감에 부여된 핵심 3대 과제는 교권 보호, 기초학력 등 학력 신장, AI 교육선도에 있다”며 “지역과 보수·진보 성향을 떠나 핵심 정책 과제로 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많은 교육감이 가시적인 치적 쌓기를 위해 전시성 신규 사업을 확장해 교육적 효과는 적고, 학교의 행정 피로도를 높였던 사례를 깊이 성찰해야 한다”면서 “신임 교육감들은 불필요한 목적 사업을 원점에서 통·폐합하고, 학교가 자체적인 교육 계획과 실정에 맞게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학교운영비를 안정적으로 확충하는 데 예산 운용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비본질적인 행정 업무 부담 해소를 위한 교육(지원)청 단위의 행정업무전담기구 확충 등의 실질적 이행도 당부했다. 교권보호국 설치 논의와 관련해서는 교권 침해,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에 대해 통합적으로 학교 현장에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는 실천적 조직으로서의 도입, 법령에 근거한 안정적 운영 구축 등을 요구했다. 또한 이번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선거인단 대리 등록·경선 참가비 대납 의혹, 경선 불복 등…
2026-07-01 10:31
아동학대 발생 수요에 맞춰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추가 설치하고, 피해아동의 일상회복을 지원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기존 행정구역 중심 배치에서 벗어나 실제 아동 수와 학대 발생 건수 등을 반영해 보호 인프라를 촘촘히 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아동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아동복지법’은 지방자치단체가 학대받은 아동의 치료, 아동학대 재발 방지, 사례관리, 아동학대 예방 등을 담당하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시·도 및 시·군·구에 1개소 이상 두도록 하고 있다. 또 시·도지사는 관할 구역의 아동 수와 지리적 요건을 고려해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둘 이상의 시·군·구를 통합해 하나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기준은 행정구역별 배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역별 아동 인구, 아동학대 발생 건수, 보호 필요성 등 실제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정 지역에서 학대 신고와 사례관리 수요가 집중되더라도 기관 확충을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지원이 일시적인 보호나
2026-07-01 10:12
교육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6년 중앙아시아·러시아 지역 국제 한국어 경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중앙아시아·러시아 지역 내 재외동포교육·한국어교육의 거점 역할을 맡고 있는 알마티한국교육원 주최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4개국의 각 한국교육원이 국가별 예선을 거쳐 참가자를 선발했다. 국가별 예선에는 총 2300명이 참가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15명이 선정됐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은 중앙아시아·러시아 지역 국제 한국어 경시대회는 현지 학교 교사 한국어 수업 대회, 중·고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 경연으로 구성된다. 이중 한국어 수업 대회는 현지인 교사들의 수업 지도안과 수업 시연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올해 대회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참가자들이 각 부문에서 모두 1등 상을 차지했다. 수업 대회 부문은 ‘김치가 조금 매워요’라는 주제로 놀이하며 배우는 한국어 문법 수업을 발표한 아브두라흐모노바 샤흘로 교사가 1등상을 받았다. 중·고생,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부문에서도 초이 하니 학생과 주마나자로바 쿠무쇼이 학생이 각각 1등을 거머쥐었다.…
2026-07-01 09:47
교육부의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27개 모델(35개교)을 대상으로 2026년 성과평가 결과 통합 예정이 충북대와 국립한국교통대가 최저 등급인 D등급을 받아 지정취소 위기에 놓였다. 충북대·국립한국교통대는 교육부의 2023년 선정 글로컬대학 10개 모델(12개교) 동행평가 결과 ‘혁신과제 이행 미흡·지연’을 이유로 가장 낮은 D등급을 받았다. 두 대학은 앞서 D등급을 받은 상황이라 ‘특성화지방대학 성과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지정취소 요건(D등급 2회 누적)에 해당한다. 이번 동행평가 결과 경상국립대와 포항공대는 A등급을 받아 각각 25억 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게 됐다. B등급인 강원대와 국립경국대, 부산대·부산교대, 울산대, 전북대는 지원금이 그대로 유지됐다. 국립순천대와 한림대는 각각 C등급을 받아 지원금이 62억5000만 원씩 깎인다. 2024년 8월에 선정된 10개 모델(14개교)을 대상으로 한 연차평가에서는 동아대·동서대가 ‘연합을 통한 혁신성과와 핵심 과제 성과 미흡’을 이유로 D등급을 받았다. 2025년 9월에 선정된 7개 모델(9개교)을 대상으로 한 연차평가에서는 충남대·국립공주대에 D등급이 주어졌다. 교육부는 이번 성과평가 결과에…
2026-07-01 09:45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 채점 결과 영어 1등급 비율이 4.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2025학년도 6월 모평(1등급 1.47%)과 2026학년도 수능(1등급 3.11%)에 이어 3번째 적은 비율이다. 6월 모평 기준으로는 2번째다. 국어 1등급은 5.38%(2만2018명), 수학 1등급은 4.83%(1만9629명)다. 지난해 수능 당시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으로 평가원장이 사임한 가운데 새로 부임한 김문희 평가원장은 이번 6월 모평 때부터 출제위원 중 교사 비율을 50%로 높이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모평에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로 갈아타는 ‘사탐런’ 현상은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극심했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사탐 1과목 이상 응시생은 34만8739명으로 전체의 86.3%에 달했다. 과탐만 응시한 인원은 5만5450명으로 13.7%다. 이는 작년 6월 모평(10만1983명) 대비 45.6%가 줄어든 수치다. 과탐 2등급 이내 인원은 전년 대비 34.2%(1만1689명)감소한 반면, 사탐 2등급 이내 인원은 7.9%(5382명) 증…
2026-07-01 09:44
교육부가 국민 참여형 영유아 사교육 인식 개선 홍보(캠페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영유아기 과도한 사교육과 선행 학습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환기하고, 아이의 발달 속도와 놀이의 가치를 존중하는 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첫 순서로 정책 담당자, 학계 전문가, 교사·부모 등이 참여하는 ‘연속 참여 잇기(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한다. 국민 누구나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의 흥미와 호기심을 존중한 사례나 선행 학습 대신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춰 기다리고 응원했던 경험 등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만들어 자유롭게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면 된다. 캠페인의 주요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아이누리 홈페이지 ‘놀이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놀이하우스’에서는 캠페인 안내자료 외에도 놀이·배움 영상, 부모 교육 자료 등 교육 정보가 제공된다. 교육부는 릴레이 챌린지에 이어 공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유치원·어린이집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현장 놀이 실천 활동, 권역별 학부모 교육, 정책토론회, 연구 기반 자료 보급 등을 차례로 추진한다. 권역별 학부모 교육은 7월 충청권을 시작으로 8월 경상권, 9월 전라권, 10월 수도권에서 열린다…
2026-07-01 09:37
에듀테크 스타트업 비고스(VYGOS, 대표 김경룡)는 1일 AI 기반 생활기록부 초안 생성 서비스 '하마룸'에 ‘손글씨 분석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이를 교총 전 회원에게 전면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시간 안에 이뤄진다’는 원칙이 적용된 지난해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자필 평가와 손 글씨 활동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학기 말, 수많은 학생의 수기 활동 내역을 검토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작성해야 하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졌다. 비고스의 하마룸은 이런 현장 고충을 고도화된 광학문자인식(OCR)과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신기술로 해결했다. 업로드된 손 글씨 결과물이나 학습 자료의 핵심 내용을 AI가 분석해 생기부 초안을 자동 생성하며, 초등 평어부터 중·고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까지 학교급별 맞춤 텍스트를 제공한다. 하마룸은 단순한 텍스트 생성이 아닌 ‘실제 학생의 활동 기록’에 기반한 맥락 분석으로 업무를 효율화해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 전국 3000개 이상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 중이며, 에듀테크 플랫폼 '에듀집'에서 8
2026-07-0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