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들과 함께 ‘신학기 준비 점검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신학기를 맞아 현장의 여건을 세심히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신학기 준비 점검단 운영 계획’을 수립해 시·도교육청에 안내하고,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점검단을 발족한 바 있다. 점검단은 오는 3월 말까지 격주로 회의를 열어 일선 학교의 신학기 준비 상황을 공유한다. 지난달 30일 차관 주재 부교육감 회의에 이어, 이번 회의는 최 장관이 직접 주재하게 된다. 고교학점제와 민주시민교육, 학생맞춤통합지원(학맞통),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등 구축 현황이 집중점검 대상이다. 개학 준비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한다는 계획이다. 매년 신학기의 영향으로 1분기 학원 교습비가 증가하는 경향 등을 고려해 교육청과 함께 학원·교습소에 대한 지도·점검 계획도 논의한다. 이는 학원과 교습소가 교습비를 초과 징수하는지, 혹은 교습비를 변경 등록하면서 금액을 과도하게 책정하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최 장관은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심하고 2026학년도 새 학년을 맞이
국립특수교육원은 12일 충남 아산 본원에서 ‘장애학생의 자립과 내일: 실천 중심의 진로·직업교육’을 주제로 진로·직업교육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관계자, 교육전문직, 특수교사 등 전국의 진로·직업교육 담당자 약 410명이 참석해 현장 참여와 실시간 화상회의(줌)를 병행하는 혼합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크숍은 전문가 기조 강연과 현장 교원들의 사례 발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 분야 진입 및 일자리 지원 방안, 장애학생을 위한 개별화전환계획(ITP) 활용 방안, 장애학생의 진로·학업 설계 실제 사례, 인공지능(AI)와 교육과정 연계 진로·직업교육 운영 사례 등이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AI를 활용해 장애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활용하는 수업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소성현 광주 운남중 교사는 국립특수교육원에 탑재된 ‘온라인 발달장애인용 직업흥미검사(NISE-VISIT)’, ‘온라인 장애학생 교과연계 전환역량 향상 프로그램(NISE-TEEMH)’ 등 활용 진로교육을 소개했다. 또한 AI 그래픽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와 AI 웹툰 제작
EBS가 수능 연계교재 ‘수능특강’을 eBook으로 전 과목 발행하고, 문항별 해설과 강의를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시작한다. 종이 교재 중심 학습에서 디지털 기반 학습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수험생들의 학습 편의성과 비용 부담을 동시에 낮추겠다는 취지다. EBS는 12일부터 ‘2027학년도 수능특강’ 전 과목 eBook을 발행하고, 채점 서비스와 문항별 해설·강의 연계 기능을 포함한 고도화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eBook 서비스의 핵심은 ‘문항별 원스톱 서비스’다. 교재에 수록된 문항 코드를 터치하면 정답과 해설은 물론, 해당 문항과 연결된 EBSi 강의까지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다 해설지를 따로 찾거나 강의를 검색해야 했던 과정을 줄여 학습 흐름을 끊기지 않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강의에는 국어 윤혜정, 수학 정유빈, 영어 주혜연, 한국사 김준우, 사회탐구 박봄, 과학탐구 김청해 등 주요 영역 대표 강사진이 참여했다. EBS는 문항 단위로 필요한 강의만 선택해 학습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채점 기능도 새롭게 도입됐다. 수험생이 eBook에서 답안을 입력하면 성적
대구교육청이 서구청과 협력해 경운초 내 유휴공간에 조성한 학교복합시설 ‘내당도서관’이 10일 개관식(사진)을 갖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내당도서관은 2023년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33억 원이 투입된 4층 규모 건물이다. 주요 시설로는 유아 및 어린이 자료실과 돌봄센터, 프로그램실, 일반 자료실 등을 갖췄다. 이번 사업은 교육청이 부지를 제공하고 서구청이 운영을 맡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지역 교육환경과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주민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내당도서관이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장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교육청은 학교부지를 활용해 군위군과는 복합돌봄놀이센터를, 달성군과는 중부권 복합문화센터를 추진 중이다. 북구청과도 초등 방과후시설 및 평생학습센터 건립을 추진해 학교복합시설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전북대(총장 양오봉)가 고교학점제 안착과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에 대응하기 위해 10일 ‘전북 고교 진로·진학부장 초청 워크숍’(사진)을 열고 지역 고교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대 입학본부가 주최한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입 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내 고등학교 진로·진학 담당 부장 교사들이 참석해 대학의 주요 입시 정보를 공유했다. 워크숍에서는 2025년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안내를 시작으로 2026학년도 입시 결과 분석, 2027학년도 전형 계획, 2028학년도 대입 전형 방향 등 주요 지표들이 상세히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진학 지도 과정에서의 실무적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대입 전형 개선을 위한 의견을 대학 측에 제시했다. 전북대는 올해 초 교육청 장학사와 고교 교사 43명으로 구성된 대입전형 자문단을 출범시킨 바 있으며, 이번 워크숍에서 수렴된 의견을 향후 입학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고교 방문 설명회와 전공 체험 특강 등을 통해 교육 현장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안정용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교육 현장의 목소리는 학생
교실 내 CCTV 설치를 원칙적으로 제외하는 내용이 법률에 명시되면서, 교실을 감시 공간이 아닌 교육 공간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현장 요구가 제도적으로 반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교총은 법안 통과를 계기로 교실이 교육적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후속 제도 개선도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1일 교실을 CCTV 설치 장소에서 원칙적으로 제외하는 내용을 명문화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교총은 법사위 통과 직후 입장을 내고 “교총의 강력한 요구로 ‘교실 필수 설치 장소에서 제외 원칙’이 반영된 수정 법률안이 통과됐다”며 “교실을 교육적 신뢰의 공간으로 지켜내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당초 국회 교육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포함됐던 ‘학교장이 제안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교실에 CCTV를 설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삭제된 점이다. 해당 조항이 유지될 경우 학교 현장에서 민원과 갈등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교총은 “학교 현장의 현실을 도외시한 채 학교장에게 설치 제안권을 부여하면 불필요한 압박이 발생할 수 있다”며 “독소조항을 완전히 폐기
한동대(총장 박성진)가 2026년도 교육시설 안전인증 평가에서 교내 6개 건물 전부가 인증을 획득했다. 10일 한동대에 따르면 강의동인 김영길그레이스스쿨과 기숙사 RC 생활관 벧엘관·은혜관 등 3개 동은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해당 건물은 향후 10년간 재평가 의무가 면제된다. RC 생활관 갈대상자관과 행복기숙사, 강의동 코너스톤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교육시설 안전인증은 연면적 3000㎡ 이상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시설안전, 실내환경안전, 외부환경안전 등 약 50개 항목을 평가해 부여된다. 한동대는 또 행정안전부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포항시 지방보조금 4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은 21개 동에 대한 내진성능평가와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진 총장은 “교육시설 안전은 대학의 기본 책무”라며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