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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천 출신의 전직 초등교장들이 부적응 학생 지킴이로 나선다. 인천시 남부교육청은 11일 인천지역 초등교장 출신들의 모임인 ‘인천시 초등학교 원로회’(회장 김종호 前남부교육장)와 ‘부적응 학생 선도 멘토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교육청은 폭력이나 결손가정, 낮은 학구열, 친구 문제 등으로 학교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중학생을 원로회에 추천한다. 원로회 100여명의 회원은 이들 부적응 학생을 1대1 또는 1대2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지도하게 된다. 이들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여행 등을 통해 교류를 쌓으며,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번 협약은 다인수 학급, 업무 증가로 교사가 생활지도에만 전념할 수 없는 현실을 고려하고, 부적응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고민 끝에 이뤄졌다. 멘토링 활동이 활발해지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을 선도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계속 증가하고 있는 부적응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던 학교현장에서도 반기고 있다. 협약식에 참가한 한 원로회 회원들은 “손자, 손녀로 생각해 자주 만나고 고민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 퇴직 교장은 “영화 ‘시네마 천국’의 어린 토토와 영사기사 알프레도처럼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심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며 “아이들을 위한 제2의 교육인생을 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말했다. 배상만 남부교육장은 “교육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전직 교장선생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분들의 경험과 지혜가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가 수시 2-2학기 모집 전형에서 특목고 학생을 우대했다는 논란과 관련,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7일 "이 문제는 일단 모든 입시전형 일정이 끝난 뒤 대학윤리위원회에 회부할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교협 박종렬 사무총장은 이날 2009학년도 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고려대 문제와 관련, "현재 입시전형 일정이 진행중이므로 지금 단계에서는 어떠한 입장을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사무총장은 "지난 12일 고려대로부터 이번 논란에 대한 소명서를 제출받았으며 대교협은 모든 입학전형 일정이 종료된 후에 대학윤리위원회를 개최해 필요할 경우 고대측의 관계자를 참석시켜 내용을 확인한 뒤 의사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중인 2009학년도 입학전형은 수시 2학기의 경우 오는 12월 말, 정시전형은 내년 2월 말까지 계속되므로 고려대에 대한 대교협의 최종 입장은 내년 2월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학의 입학전형이 모두 끝난 뒤 논의를 하겠다는 것은 수험생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이번 논란을 사실상 '묵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 사무총장은 "우선 3불정책(본고사ㆍ고교등급제ㆍ기여입학제 금지)을 위반했는지 여부, 입시요강으로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지켰는지 여부가 검토 대상"이라며 "그러나 기본적으로 대교협이 관여할 수 있는 범위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 6월께 교과부로부터 입시권한을 위임받았지만 교육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행정기관의 몫이다. 정책의사 결정권까지 위임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한 기대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사무총장은 "고려대 건의 경우 대학윤리위원회에 회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3년 이하의 회원자격 정지 조치를 하고 교과부에 그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며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국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당 안민석.김춘진 의원과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17일 오전 시교육청을 방문, 공 교육감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공 교육감이 출석하지 않은 것을 상기시킨 뒤 "공 교육감은 이미 서울시내 교사와 학부모의 신뢰를 잃어 교육감으로서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어려운 만큼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의원도 "반드시 법적인 문제를 따지지 않더라도 선거 과정에서 학원 관계자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것만으로도 이미 교육감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공 교육감을 압박했다. 그러나 공 교육감은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것과 선거 과정에서의 도덕적인 문제는 송구하고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지만 사퇴할 생각은 없다"고 대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시교육청 방문을 마친뒤 공 교육감의 불법 선거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을 방문했다가 청사에 들어가지 못한 채 정문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였다. 안 의원은 "지난주 금요일에 대검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일정을 조율한 뒤 대검 차장과 면담을 하기로 했는데 청사 진입조차 가로막혔다"며 "검찰총장이 나와서 직접 사과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아침보고와 주례회의 때문에 약속을 잡은 적이 없고 총장이 의원들을 만난 전례도 없다"고 말했다.
수능을 며칠 앞둔 서울 구의동 영화사(永華寺)는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는 불공을 드리는 어머니들로 꽤 분주했지만 회주(會主)실은 속세와 분리된 듯 적막했다.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현재 영화사 회주인 월주 스님은 그렇게 조용히 가부좌를 틀고 회주실에 앉아 이원희 교총회장을 맞았다. “교육문제는 잘 알지 못하지만 모든 것은 결국 상생(相生)과 화합(和合)의 정신과 통하지 않겠냐”며 화두를 건넨 스님은 “자비를 실천하고 가르치다보면 지금의 교육혼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통, 공존, 상생, 배려 교육에 교사들이 힘써야 할 때” 평준화 지양, 경쟁은 필요…소외계층 예산지원 확대해야 “정통성 부정해선 미래 없어, 역사교과서 반드시 고쳐야” 이원희=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로 계실 당시 교총과 북한에 교과서 용지 보내기 등의 운동을 함께하시기도 하셨는데, 요즘은 어떤 활동들을 하고 계시는지요. 월주=우리가 6ㆍ25전쟁 때 도움을 받았듯 지금은 우리도 해외로 눈을 돌려 도울 때라는 생각으로 ‘지구촌공생회’를 통해 빈곤국가 돕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때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돌아봐야 하니까요. IMF 시기에 민간차원에서 시작된 NGO인 ‘함께 일하는 재단’ 이사장도 맡고 있습니다. 실업문제는 요즘도 심각하지 않습니까. 갈등해소를 통해 국민화합을 이루어 내려면 자비의 실천은 제가 의당 해야 할 일이라고 봅니다. 깨닫고 보면 우리는 모두 한 몸이랍니다. 타인의 고통을 알고, 즐거움은 나누어야 합니다. 이원희=시대가 요구하는 통합과 화합을 몸소 실천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대승불교(大乘佛敎)의 맥을 잇고 현실참여를 하도록 스님을 이끄는 힘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월주=나 혼자 성불하겠다고 선방에 앉아 있는 것보다 중생 속으로 뛰어들어야겠다는 원력을 세웠던 것이지요. 불교의 대승보살도와 보현(普賢)사상은 중생제도가 먼저라는 것을 가르치고 있으니까요. 원효스님도 ‘본래의 청정한 마음으로 돌아가 중생에게 풍요로운 이익을 준다’(歸一心源 饒益衆生)고 했지요. ‘자미도 선도타’(自未度 先度他·자신을 건지지 못하더라도 다른 사람을 먼저 제도한다)가 제 서원(誓願)이자 회향(回向·사회화)입니다. 언제나 부족하지요.(웃음) 이원희=무슨 그런 말씀을 다 하십니까. 국가와 민족, 세계에 봉사하는 인재를 길러낸다는 점에서 교육계에서도 그 정신을 이어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60년을 관통해 오신 스님께서는 그간 우리 교육의 공과(功過)를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월주=일제시대와 6.25를 겪은 나로서는 우리나라를 교육흥국(敎育興國)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으로 근대화․산업화를 이루어냈고 ‘한류’(韓流)라는 문화민족의 저력을 세계에 떨친 것도 교육의 힘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기엔 교사의 힘이 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교육의 양적팽창이 아닌 질을 논해야 할 때고 양극화 등 갈등 문제를 해소해야할 시기라고 봅니다. 지구촌, 글로벌 시대에 맞는 소통, 공존, 상생, 배려의 교육에 교사들이 더 힘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원희=옳으신 말씀입니다. 대중교육과 엘리트교육의 조화, 수월성과 평등성의 조화의 해법을 찾아야 할 텐데 참 쉽지가 않습니다. 오늘도 영화사에 보니 수험생을 위해 기도하는 학부모들이 참 많았습니다. 입시위주 교육이 낳은 우리만의 독특한 종교문화일 텐데요. 사교육과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를 좀 주시지요. 월주=많은 모임에서 교육 문제를 논해봤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평준화를 지양하고 자율경쟁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국제중학교나 특목고를 만드는 것은 필요합니다. 다만 자질은 있으나 가난한 학생에 대한 지원교육은 반드시 병행돼야 할 것입니다. 시장논리에만 맡기지 말고 예산지원을 통해 제도적으로 이들을 함께 안고 가야 공교육이 튼튼해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공교육에 더 큰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이원희=공감합니다. 저희 교총에서도 지역의 특성에 맞게 소외계층을 감싸는 맞춤형 자율교육의 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스님께서도 앞으로 저희 교총이 하는 일에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초중등 교육에 비해 대학교육 경쟁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알고 계실 겁니다. 대학총장님들과의 회동도 많으신 걸로 아는데, 대학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 보시는지요. 월주=동국대학교 이사를 6년 한 경험이 있어서 대학의 실정을 좀 아는데, 대학에 학생선발권을 포함해 자율권을 줘야 해요. 자율적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인재도 발굴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대학교육도 초중등 교육과 마찬가지에요. 자율과 경쟁, 그리고 장학제도를 통한 기회균등의 조화를 이뤄야 합니다. 이원희=우리사회가 참 갈등이 많습니다. 한자녀 가정이 많아서 그런지 아이들도 교사가 나만 바라봐 주지 않으면 섭섭해 하고 학부모도 내 자식이 최고가 아니면 교사와 얼굴을 붉히는 사건이 종종 생기기도 하는데요. 교사들이 어떤 노력을 하면 마음의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달래는 교육을 할 수 있을까요. 월주=인성교육이 중요합니다. 인격을 갖추는 것, 이타심(利他心)을 갖는 것이 으뜸 가치입니다. 우리의 교육이념이 홍익인간(弘益人間)아닙니까. 그 정신을 제대로 가르치면 됩니다. 불교의 자비(慈悲), 기독교의 사랑, 유교의 인(仁), 무엇이라 불리던 이 가치를 학교에서, 가정에서 제대로 가르치면 갈등은 흩어져 버리게 되어있습니다. 진부하다 생각하지 마시고 어릴 때부터 ‘인격’교육에 정진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원희=역시 3000년 넘게 이어 온 종교의 지혜에 답이 들어 있는 거 같습니다. 글로벌 시대의 인재에게 있어 더욱 요구되는 덕목이 ‘자비 사랑 인’이라는 말씀 새기겠습니다. 미래교육을 준비해 나가야 하는 우리의 발목을 잡는 것 중에 ‘교과서 이념논쟁’이 있습니다. 최근의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논란과 관련해 그 시대를 모두 통과해 오신 스님께선 이 문제를 어떻게 보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월주=일제시대, 해방, 6.25, 4.19. 5.16을 모두 겪은 산 증인으로서 근현대사 교과서는 편향된 가치관을 가르치는, 그릇된 교과서라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것처럼 제가 북한도 10여 차례 다녀왔습니다. 획일적, 비판 없는 찬양 등 그들에게 우리보다 자유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건국이후 독재와 장기집권이 있었던 것은 틀림없지만,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선택한 우리 국민이 위대한 것은 부정해선 안 됩니다. 건국을 분단의 시초라고 가르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통일을 위한 노력은 해야 하지만 그것이 ‘우리끼리’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민족주체, 민족끼리의 ‘민족주의’가 아닌 ‘열린 민족주의’의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이젠 ‘우리끼리’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닙니다. 교과부는 편집진과 집필진을 설득해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과거 역사가 바로 정립돼야 미래교육도 논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원희=원칙적 기술이 필요하고 패배주의적 시각은 고쳐져야 한다는 말씀 정말 공감합니다. 교총도 교과부가 교과서 문제를 잘 해결해 낼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촛불에 발목 잡히고 정부의 종교편향 발언 등으로 인해 그동안 많이 어수선했는데 스님께서 갈등을 상생과 화합으로 풀어내야한다는 말씀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 주신 것도 감사히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교사들에게 덕담 한 마디 해주시지요. 월주=교육의 뒷받침으로 우리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들께서는 계속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넘치는 것을 모자라는 곳에 조금씩 옮기는 일, 그것이 수행이고 봉사이자 바른 삶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교사의 삶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신심명’ 첫 구절을 선생님들께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至道無難(지도무난·지극한 도는 그리 어렵지 않으니)/唯嫌揀擇(유혐간택·단지 헛된 분별심을 내려놓고)/但莫憎愛(단막증애·밉다 곱다 하는 마음이 없으면)/洞然明白(통연명백·단박에 오롯이 알게 되리라). ■ 월주 스님은 6ㆍ25전쟁이 끝난 직후인 1954년 불도의 길에 들어선 월주 스님은 법주사에서 금오대선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1961년 왜색불교 잔재를 청산하기 위한 불교정화운동을 통해 금산사 주지에 부임했다. 1970년대 조계종 총무원 교무부장과 총무부장을 거쳐 17대 총무원장에 올랐다. 불교 자주화 운동을 펼치면서 10ㆍ27 법난 등 고초를 겪기도 했던 스님은 이후 1994년에 28대 총무원장으로 다시 한 번 당선됐다. ‘깨달음의 사회화'를 위해 불교의 사회 참여에도 힘써 온 스님은 1980년대 후반부터 10년 가까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등에서 공동대표나 이사장을 맡았고 2006년까지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를 맡아 북한도 수차례 방문한 바 있다. 현재 지구촌공생회를 통해 빈곤국가 돕기에 앞장서고 있으며 ‘함께 일하는 재단' 이사장을 맡아 실업 문제에도 불심을 모으고 있다.
숨막힐 듯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2009학년도 입시도 수능시험을 끝으로 막바지 승부를 향해 치닫고 있다. 수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은 모처럼 여유 있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겠으나 어쩌면 지금부터가 더 중요한 승부가 될 지도 모른다. 이미 가채점을 통하여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무난히 합격할 가능성이 높은 학생들은 수능 이후의 시간을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으나 수시모집에서 대학별고사를 치러야 하거나 처음부터 정시모집을 목표로 한 학생들은 수능 이전보다 오히려 더 시간 관리가 엄격해야 한다. 이에 따라 수능 이후, 갑자기 늘어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할 지 수험생의 입장에 맞게 살펴보고자 한다. ● 대학별고사나 정시모집을 대비하는 경우 수능 이후에도 수시모집은 계속되기 때문에 대학별 전형 요강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이미 수시모집에 지원하여 대학별고사를 앞두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시험 보기 전까지의 시간이 무척 중요하다. 수시모집의 대학별고사는 대개 논술과 심층면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논술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해당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비슷한 유형의 문제를 중심으로 하루 두 차례씩 모의고사를 풀어보고 지도 교사로부터 첨삭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심층면접도 지도 교사와 함께 예상 질문을 뽑아보고 그에 따른 답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연습해 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수능 이후에도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교실을 마련하여 학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 따라서 대학별고사를 치러야 하는 학생들은 수능 이전과 마찬가지로 생활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별고사 대비 인터넷 사이트》 ■ 꿀맛닷컴 http://www.kkulmat.com/index.jsp ■ EBSi http://www.ebsi.co.kr ■ 대학교육협의회 대학진학정보센터 http://univ.kcue.or.kr ■ 조선일보 맛있는 공부 http://study.chosun.com ● 수능 성적에 따라 대입이 결정되는 경우 수시모집에 지원하더라도 대학별고사와 같은 별도의 전형이 없거나 수능 점수로 정시모집에 지원할 학생들은 수능시험이 끝나면 급자기 늘어난 시간으로 인해 생활이 흐트러질 개연성이 높다. 따라서 이와같은 상황에 처해 있는 학생들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기로 한다. ◇ 진로 탐색 활동 수능 이후,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할 분야는 뭐니뭐니해도 진로와 관련된 사항이다. 특히 정시모집에 지원할 학생들은 더 관심있게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수능시험에 대비하느라 자신이 어떤 학과에 지원할 것이지 충분히 고민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가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학과 선택은 대학에서의 전공뿐만 아니라 장차 직업과 관련되기 때문에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사람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이고 진로적성과 관련된 내용을 소개하는 기관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필요하다면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진로 탐색과 관련하여 도움이 되는 사이트》 ■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입학정보센터 http://www.kcce.or.kr ■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 http://careernet.re.kr ■ 한국직업정보시스템 http://know.work.go.kr/knwo ■ 청소년 워크넷 http://youth.work.go.kr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수학습개발센터 http://classroom.kice.re.kr ◇ 적절한 여가 활동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수능시험을 치르기 전까지는 일관된 목표가 있었기에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으나 시험이 끝나면서 갑자기 늘어난 시간 때문에 나태해지거나 심지어는 무기력증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수능이 끝났다고 게으름을 피우거나 아예 책을 덮어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능시험 준비 때문에 평소 마음은 있었으나 여건상 미뤄둘 수밖에 없었던 일을 찾아서 부족한 소양과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가 활동에는 독서, 운동, 영화감상, 여행 등이 있다. 그 중에서 독서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견문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여가 활용 방법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수능이 끝난 학생들에게 권하는 책》 ■ 두 친구 이야기 (안케드리브스/양철북. 2005) ■ 희망은 있다(페트라 켈리/달팽이. 2004) ■ 블루백(팀 윈튼/눌와. 2000) ■ 백성백장-농부는 백 가지 일을 하고 백 가지 작물을 기른다(후루노 다카 오/그물코. 2006) ■ 보통 사람들을 위한 제국 가이드(아룬다티 로이/시울. 2005) ■ 경제성장이 안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더들러스 머리스/녹색평 론사. 2002) ◇ 대학 적응 활동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이나 최저 학력만 갖추면 합격할 수 있는 학생들은 이미 대학생활이 시작됐다는 가정 아래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학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예비 대학생들을 위해 캠프를 마련하여 효율적인 대학생활을 안내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해당 대학의 홈페이지에 자주 접속하여 신입생 관련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학교공부만 충실히 하면 큰 문제가 없었으나 이제부터는 효율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 대학생활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컴퓨터 활용 능력이다. 각종 과제물이나 리포트를 문서로 작성해야하기 때문에 워드프로세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두면 학과 공부는 물론이고 나중에 취업을 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한 요즘은 어학연수가 일반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영어나 제2외국어와 관련하여 회화 공부를 해 두는 것도 꼭 필요하다. 《대학생이 갖춰야할 필수 자격증》 ■ 워드프로세서 ■ 컴퓨터활용능력 ■ 정보처리기능사 ■ 한자 능력 시험 ■ 실용 영어 능력 시험 ■ 텝스, 토익 시험
지난 주까지 한국교총에서 실시한 50만교원 및 학부모 서명운동, 서명과제가 교육세폐지철회, 교원정원 동결철회, 공무원연금법개악저지 였었다. 최근의 교육계에서 그래도 관심을 갖고있는 과제들이다. 가장 큰 이슈인 교원평가제도입에 관한 내용이 빠지긴 했어도, 이들 세가지 과제는 충분한 현안과제임에 틀림이 없다. 서명이라는것이 상징적으로 비춰질 수 있지만 그래도 우리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는 있다. 이러한 서명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지만, 실제로 일선현장에서의 관심은 생각보다 높지 않다. 교원의 업무가 갈수록 가중되어 업무처리하기에도 정신을 못차리니 관심갖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그러나 교원들 스스로가 단순히 이익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고, 교육을 함께 걱정하자는 취지로 서명운동이 전개되었던 것으로 이해한다. 그럼에도 서명에 동참하는 교원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간혹가다가 공무원연금이 어떻게 되어가느냐고 필자에게 묻는 경우를 접한다. 이런저런 설명을 곁들이지만 그나마 결론은 없다. 그렇게 개정되면 안된다는 것 정도일 뿐이다. 교원평가제 도입도 마찬가지이다. 교직단체를 이끌어가는 측에서 보면 이해가 안되겠지만, 일부교원들을 제외한다면 별다른 관심이 없는 듯하다. 물론 내면적으로는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겠지만 최소한 겉으로 표현하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도리어 교장, 교감선생님들이 앞으로의 교육이 걱정된다는 의견을 더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이렇듯 각종이슈에 대해서 교원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마디로 '계란으로 바위치기'라는 인식이 깊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많은 정책들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의견전달도 했지만 변한 것이 없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교원평가제도입, 교원승진규정개정, 교원정년환원, 교원성과급제개선 등에 직 간접적으로 충분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결과는 그대로 추진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거나 개정되었기 때문이다. 더이상 관심을 가지고 힘으로 모으기에는 힘이 부친다는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이슈가 있으면 힘으로밀어붙이던 전교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중앙집행부 쪽에서 아무리 제대로 된 방침을 내려보내도 각 시 도 지회로 내려갈수록 결집력이 떨어지고 있다. 일선학교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일부 분회장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하지만 교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얼마전 실시한 전교조의 서명운동도 결국은 많은 교원들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 여기에 자유교원조합 등의 신흥 교원노조가 전교조의 방침을 반대하고 나선것도 교원들의 참여를 막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무조건 정부의 방침에 손을 들어주고 있는 것이다. 한국교총이나 전교조나 이들 신흥 교원노조의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교원단체끼리 서로 엇박자를 가져오는 것은 실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어쨌든 앞으로의 교육정책들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일선 교원들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서지 않아도 누군가 나서서 해결해 줄 것으로 믿는다면 결국은 제대로 된 정책을 이끌어내기 어렵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모든 교원들이 힘들고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최소한 교육을 걱정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원한다면 한번쯤은 관심있게 교육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이런 정책에 관심을 갖지 않더라도 학생들 잘 가르치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렇더라도 조금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교원들 모두가 관심을 가질때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또 수능이야기좀 하려고 한다. 필자가 수능감독관을 했기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감독관 업무를 하면서 생각했던 것과 수능이후 언론보도, 실제로 수능시험을 본 제자들의 이야기를 그냥 지나치기 어렵기 때문에 또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객관성이 다소 떨어질 수도 있고, 실제로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곳에서 어떤 사정이 있는 것인지는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먼저 수능시험의 장소문제이다. 현재 서울지역의 수능시험은 자신이 재학중인 학교에서는 시험을 볼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자기 학교를 두고 다른 학교로 원정을 간다. 자신의 학교가 수능고사장임에도 원정을 가도록 하고 있다. 원정이라야, 그리 먼곳은 아니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다. 이렇게 원정을 가도록 한 것은 해당학교가 시험장이되고 해당학교 교사들이 감독관으로 근무한다는 전제때문일 것으로 생각한다.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데 실제로 수능고사장에서 해당고등학교 교사들이 감독관으로 나서지 않는다. 해당고등학교 감독관들은 다른학교로 가게되고, 나머지 교사들은 본부요원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그 학교에 오는 감독관들은 다른 고등학교와 인근의 중학교 교사들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이 굳이 다른학교까지 원정갈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에서 시험을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해당학교에서 시험응시가 가능할 것이다. 수능시험이 중요한 시험이라고 본다면 평소에 접하던 분위기에서 시험에 참여한다는 것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낯선학교에서의 시험응시보다 낯익은 학교에서의 시험응시가 편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학교로 간다고 해도 중학교때 은사를 만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들이 자신이 재학중인 학교에서 시험을 응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면 개선할여지는 있다고 본다. 또 한가지는 수능이후에 언론보도를 보면 아직도 휴대전화나 MP3등을 소지했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적지않게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소지를 막기위해 복도감독관에게 금속탐지기를 지급했지만 그래도 자꾸 적발되는 것은 문제가있는 것이다. 물론 가장 큰책임은 소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있지만 좀더 방법을 달리한다면 사전에 막을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즉 현재 복도 감독관에게만 지급되는 금속탐지기를 고사실 감독에게도 지급하여 매 교시 직전에 사전검사를 하는 방법이다. 물론 번거로움과 학생들의 불편함이 동반될 수있고, 인권문제도 대두될 수 있지만 다른 검사방법에 비해 비교적 신체접촉이 덜할 수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다고본다. 어떤 경우는 자신이 휴대전화를 소지한 것을 전혀 모르고 적발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부모님이 나중에 연락하기 위해 자녀들의 주머니에 휴대전화를 넣어둔 경우이다.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을 위한다면 좀더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방법을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끝으로4교시의 선택과목응시방법을 어긴 경우도 44명이나 된다고 한다. 실제로 감독관으로 근무한 교사들은 잘 알겠지만 감독교사들도 응시방법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다. 모든 시험지를 한꺼번에 나누어주고 30분마다 시험지를 바꾸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에 문제가 있다. 시험지 인쇄과정에서 과목별 시험지를 따로 세트로 만들면 응시방법을 몰라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이다. 대개는 한교실에서 응시과목이 다르긴 하지만 응시생현황표에 응시과목이 나와있다. 사전에 과목을 정해주고 응시하도록 할 필요가있다는 이야기이다. 시간마다 해당학생의 응시과목을 배부하는 방법을 연구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자신이 응시하는 과목이 최대 4과목임에도 문제지는 모든 과목이 다 나와있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 현재의시험지회수시간 2분을 5분정도로 늘리고과목별 문제세트를 달리하면 어떨까싶다. 여기에 가급적 같은 과목응시자를 같은 시험실에 배치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소 복잡한 방법들이긴 하지만 학생들을 진정으로 위한다면사전에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잘못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음에도 그대로 방치하는것이 옳은 일인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2년동안 공부해온 것을 단하루만에 평가받는 것이 현재의 수능시스템이다. 학생들의 편에 서서 좀더 발전된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1등 신부감은 예쁜 여자선생님 2등 신부감은 못생긴 여자선생님 3등 신부감은 이혼한 여자선생님 4등 신부감은 애딸린 여자선생님 나경원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11월 11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경남여성지도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방아에 올랐다. 여교사를 비하한 발언이라고 인터넷 여론이 들끓자 나의원은 시중에 돌아다니는 이야기로 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나경원 이 사람도 좀 웃기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이회창 전 총재한테 그렇게 충성을 바쳤던 사람이다. 그러다 다시 이명박, 강재섭한테 충성을 하고 있는데…. 나경원 전대변인 같은 경우는 본처는 고사하고 애첩도 그냥 애첩이 아니라 사또가 바뀌면 아무에게나 달려드는 이런 관기 기질이 있다" 정광용 박사모 회장이 6월 13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나경원 의원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가했다. 이에 나의원은 정회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서 ‘도를 넘는 모욕적인 표현이고 정치인에 대한 심각한 인격폄훼’라면서 ‘이런 질낮은 정치문화 반드시 바로잡고 건전한 정치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5개월 격차로 터진 나경원 국회의원을 주인공으로 한 인터넷기사다. 한사람의 주인공을 놓고 두 사건은 완전히 상반되어 전자는 가해자로 후자는 피해자가 된 셈이다. 그런만큼 나의원의 대응방식도 확연히 달랐다. 관기 발언의 피해자가 되었을 당시에는 펄쩍 뛰면서 고소니 뭐니해가며 법적 잣대를 들이대더니, 가해자가 된 지금은 ‘교사가 우수한 사람들이라는 말을 한 것인데 당황스럽다’고 해명 같지 않은 해명을 했다. 한마디로 개콘보다 더 웃기는 한 편의 촌극이 아닐 수 없다. 뭇사람들이 예쁘다 예쁘다 하니까 정말 자신이 제일 예쁜줄 알고, 잘났다 잘났다 하니까 정말 자신이 최고 잘난줄 착각하는 모양이다. 자기를 비하하면 법적조치 운운하면서, 남을 비하하는 것엔 한낮 우스개소리로 치부하는 나의원의 이중성에 혀가 내둘린다. 자기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는 겐가? 재색을 겸비한 잘난 나의원은 비판하면 안되는 성역이고, 하도 두들겨맞아 너덜거리는 동네북인 교사들은 당연한 놀림감이란 말인가? 농담이라도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배려가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인종, 국적, 성별, 장애, 직업, 빈부의 차별을 소재삼아 장난치는 것은 극히 삼가야 할 덕목이다. 그럼에도 나의원은 여자, 그것도 못생긴 여자, 더해서 이혼한 여자, 더더해서 이혼한데다 애까지 딸린 여자를 등급별로 나누어 농담소재로 삼았다. 그것도 앞서간다는 여성 지도자 앞에서 말이다. 이 발언이 서로 잘 아는 사람들이 모인 회식 자리에서 분위기를 풀려고 웃자고 하는 농담 이었다면 이해를 하겠다. 그게 아닌 공식석상이었다면 분명히 나의원은 실수한 것이다. 말의 중요성을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전대변인 출신이 아니던가? 더군다나 나의원은 장애인을 자녀로 둔 엄마의 입장이 아닌가? 그런 사람이 어떻게 성차별, 외모차별, 결손가정차별이 담긴 농담을 강의소재로 써먹는단 말인가? 물론 초청 강의를 하다보면 딱딱한 분위기에 웃음코드를 줄 수 있는 활력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분위기를 풀어준답시고 사석에서 하는 농담을 끌어들이는 행위는 역효과만 유발할 뿐이다. 그렇게 웃기고 싶었다면 강의에 걸맞는 세련된 웃음코드를 고민했어야 한다.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연수에도 이런 왕초보 강사들을 볼 수 있다. 잠깨워준다고 생뚱맞게 남자를 불에 비유하고 여자를 과일에 비유하는 부류들…. 그런 강사류들이 교사연수를 하게 된다면 이런 우스개소리로 좌중을 웃기지 않을까? 1등 신부감은 예쁜 여자국회의원 2등 신부감은 못생긴 여자국회의원 3등 신부감은 이혼한 여자국회의원 4등 신부감은 애딸린 여자국회의원 이 강의를 듣고 국회의원이 문제를 제기한다면 이렇게 해명하면 될 것이다. “국회의원이 우수한 사람이라는 말을 한 것인데 당황스럽다” 말로 흥한자 말로 망한다는 진리 나의원이든 그 누구든 명심해야 할 격언이 아닌가 한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순전히 교육이란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기대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지대한 관심사였다. 특히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지독하리만큼 열성적인 ‘교육열’은 국민의 문화적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처럼 부존자원이 없고 산업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교육이며 인적자원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세계경쟁에 대비해야 함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교육개혁과 교육투자확대는 단골메뉴였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역대 정부의 교육에 대한 책임감과 투자 부족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다. 세계 최고의 교육열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육재정은 턱없이 부족하여 학부모의 부담은 심각하다. OECD 교육통계에 의하면 다른 국가는 정부가 공교육비의 평균 88%를 부담하고 학부모들은 12%만을 부담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대략 60%를 정부가, 나머지 40%는 학부모들이 부담하고 있다. 따라서 다른 나라보다 3배 이상 많은 돈을 교육비로 쏟아 붓는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세계에서 가장 고생하는 학부모다. 모두가 말로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역설하는데 정작 정부예산에서는 오히려 홀대를 받고 있는 셈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우리나라가 OECD 교육 수준이 되려면 향후 5년간 기존 교육예산과는 별도로 369조원의 교육재정이 추가로 투입돼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 지난 20년간 우리나라는 국가와 개인이 부담한 공교육비를 OECD 국가에 비해 약 339조원 정도 적게 지출하였으며 우리의 교육환경은 OECD 이외에 미국, 영국, 도미니카 등 선·후진국 36개국의 평균 수준에도 못 미친다. 각종 교육여건에서 학교 급별을 막론하고 우리나라는 OECD 국가의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우리 경제수준에 맞는 교육투자만을 계속할 경우 현실적으로 교육선진국을 따라 잡는 것은 영원히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런 마당에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 예산(안)은 2008년에 비해 오히려 0.31% 줄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기획재정부가 최근 교육재정의 큰 축을 차지하는 교육세를 폐지하겠다는 ‘교육세법 폐지법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이다. 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필요한 교육재정의 확충에 소요되는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세는 그동안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과 국가 인재양성, 교육개혁에 중요한 추진 동력이 돼 왔다. 따라서 교육 강국을 천명한 이명박 정부가 오히려 야당의 반대에도 무릅쓰고 교육세 폐지를 추진하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안정적인 교육재정 확보는 우리 교육계의 오랜 소망이다. 교육에 대한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데에는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도 우선돼야 한다. 어른들이 시원하고 따뜻하게 여름과 겨울을 지낼 때, 학교운영비가 넉넉지 못하여 아직도 학생들은 덥고 추운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점심시간이면 교실이 식당으로 바뀌고, 강당이 없거나 운동장이 좁아 춥고 눈·비가 내리면 입학식 등 학교행사를 치르지 못하는 학교도 많다. 과밀학급에 교실이 부족하여 특별실을 대신 사용하고 있을 정도이다. 교육은 더 이상 학부모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다. 정부의 교육세폐지 방침은 새로운 교육정책 개발은 물론이고 교육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다. 특히 지방 교육 자치의 기반이 훼손되고 교육력 저하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것으로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
얼마 전 지기 중 하나가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을 뉴질랜드에 유학을 보냈다. 그쪽에 친지가 있어 6개월 과정의 유학생활을 하게 된 것이다. 아이 엄마는 아들이 잘 적응할까 내심 걱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제 한 달도 안 된 그 아들 하는 말이 학교생활이 너무 행복하다고 하드란다. 학교에 등교할 때 무거운 가방을 매지 않아도 되고, 교실에서의 수업도 노는 건지 수업하는 건지 모르지만 너무 즐겁고 재미있고 행복하다며 계속 그곳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한다. 교사로 있는 엄마는 아들의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는 고백을 했다. 그러던 차에 열다섯 살 하영이의 스웨덴 학교 이야기를 읽었다. 열다섯 살이면 현재 중학교 2학년이다. 하영인 초등학교를 부산과 서울에 다니고, 미국에서도 학교생활을 경험했다. 그리고 지금은 스웬덴의 소피에룬드 학교를 거쳐 에즈베리 학교에 다니고 있는 꿈 많은 여학생이다. 이 책은 하영이가 스웬덴에서의 학교생활을 하면서 보고 느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을 돌아보게 하게하고 있다. 해서 하영이가 말하고 있는 스웨덴의 학교, 교육, 수업모습과 우리나라의 학교, 교육, 수업모습 등을 비교해보자 한다. ▷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학교 그리고 수업환경 스웨덴은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이 모여 수업을 받는다. 한 교실에 학생은 스무 명이 안 된다. 그런데 선생님은 셋이다. 세 명의 교사가 스무 명이 안 된 학생들과 수업을 한다. 우리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습이다. 그럼 대한민국은? 한 교실에 적게는 30명, 많게는 40여명의 학생들이 들어있다. 물론 교사는 한 사람이다. ▷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학교 그리고 수업방식 그럼 수업방식은 어떨까? 우리와는 정반대이다. 스웨덴의 학생들은 현장중심의 토론식 수업을 한다. 체험 위주의 학습을 한다. 우리는 교과서 중심의 설명위주의 수업을 한다. 스웨덴의 학생들은 학생 중심의 수업이다. 세계를 떠들썩할 만한 뉴스나 이슈가 있으면 그것을 가지고 1시간 30분가량 토론 수업을 한다. 토론 수업이라고 거창하게 볼 건 없다.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면 된다. 그럼 우리는? 우리나라 교사도 토론수업하면 될 거 아냐? 하고 반문할 수 있다. 물론 1년에 한두 번은 가능하다. 그러나 뉴스나 이슈거리를 가지고 할 수 없다. 한 예로 '미국 44대 대통령에 흑인인 버락 오바마가 당선되었는데 이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가지고 우리는 토론을 할 수 없다. '한미 FTA나 북핵'과 관련된 사건도 마찬가지이다. 잘못하면 불온교사로 찍힐 수도 있다. 또 그런 것이 시험문제에 나오지도 않는다. 더 큰 이유는 교과서 진도를 뽑아야 한다. 항상 학기말이나 학년말이 되면 교과서 진도 맞추라는 요구를 받는다. 그래서 교실에 들어가면 일단 교과서를 펼쳐든다. 교사는 설명하고 학생들은 받아 적는다. 능숙하게 설명해야 유능한 교사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선 수업만 잘한다고 유능한 교사가 되는 건 아니지만. ▷ 스웨덴과 대한민국, 공부에 대한 사고의 차이 하영이의 글을 읽으면서 참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스웨덴 아이들과 우리나라 아이들을 생각해봤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참 가엾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스웨덴에선 수업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길단다. 쉬는 시간 30분, 점심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교실에서 모두 쫒겨난다. 책도 못 읽게 한다. 공부를 너무 많이 하면 안 된단다. 종일 책만 보고 있으면 머리가 아프니 밖에 나가서 시원한 바람을 마시고 운동도 하라는 의미이다. 물론 보충수업도, 야간 자율학습도 없다. 우리는 어떤가. 무조건 책상에 앉아 있으라는 교육을 받는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앉아 있으라고 한다. 그래서 10시, 11시까지 잡아놓는다. 고3 같은 경우엔 쉬는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에도 학교에 나와 자습을 시키기도 한다. 그래야 안심을 한다. ▷ 스웨덴과 대한민국의 교육비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스웨덴에서 모든 교육은 무료이다. 외국인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학교에서 부모님을 불러 정기적으로 상담을 할 때도 학교에서 비용을 들여 통역을 불러준다. 스웨덴어나 영어를 잘 할 줄 모르는 학생에게 일대 일 교육을 시켜준다. 물론 다 무료다. 한 마디로 돈 걱정 없이 안심하고 공부를 할 수 있다. 그럼 우리는?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이긴 하지만 우리는 학비를 낸다. 학비뿐만 아니다. 인문계 고등학생만 되면 온통 돈이다. 보충수업비는 그렇다 치더라도 사교육비는 전 세계에서 1위이다. 대학도 마찬가지이다. 돈이 없으면 이젠 공부를 할 수 없다. 대학뿐만 아니다. 내년 3월에 문을 연다는 국제중학교의 연간 학비가 대원중 683만원, 영훈중이 719만원 수준이라고 하니 없는 사람은 어디 쳐다보기나 하겠는가. 어느 나라는 모든 학비를 무료로 하고 외국인에겐 통역과 개인에게 모국어 교사까지 붙여준다는데 우리는 중학교 학비가 영어로 수업한다는 미명하에 700만원 가까이 된다니 어찌 부럽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스웨덴-우리 모두 똑같이 잘하자, 우리나라-나만 1등 하자 스웨덴의 교육방침은 우리 모두 똑같이 잘하자라고 한다. 그래서 경쟁보단 협동과 협력을 중시하는 교육을 한다. 우리는 어떤가? 공부건 일이건 남보다 잘하고 이겨야한다고 교육한다. 그래야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1등을 하라고 한다. 1등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배우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은 밀림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모두 똑같이 잘하자’라고 주문하면 우리나라 부모나 학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자못 궁금하다. '우리 모두 똑같이 잘하자.'라는 공감대는 교육에 있어서 인간관계와 협동, 협상, 협력을 중요시함을 의미한다. 이런 교육은 건전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차이보단 함께함을 배우고 익히기 때문에 상대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다. 그래서 스웨덴의 학교에선 그런 과제를 끊임없이 내주고, 꼭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일에도 꼭 짝을 지어준다고 한다. 또 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과제를 내주는데 '똑같은 도형 위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리거나, 점자판에 선을 이어 여러 가지 특이한 모양을 만드는 것'과 같은 과제를 그룹을 만들어 해결하도록 한다. 혼자서 하는 과제도 어떤 주제를 주고 추리 소설을 써오라고 하는 것이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숙제에 어떤 강제성도 없다. 점수와도 별 상관성이 없다. 그렇다면 우린 어떤가? 일반적으로 과제는 대부분 수행평가 형태로 이루어진다. 수행평가는 바로 내신 성적으로 연결된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보다 1점이라도 더 잘 받기 위한 과제를 한다. 협동학습은 생각지도 못한다. 그럴 시간도 없다. 물론 모둠별로 학습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러나 대부분 일부 잘하는 학생들이 하고 만다. 하영이도 그런 습관 때문에 애를 먹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결국 그것도 우리의 경쟁학습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이 책을 쓴 하영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은 ‘ 노력과 열정이 있으면 네가 원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말이라고 한다. 그 이유를 하영인 ‘돈이 없어도, 인맥이 없어도, 엄청나게 뛰어난 두뇌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열정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하영이의 글을 읽고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너희들의 노력과 열정만 있으면 너희들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아이들의 대답은 대부분 ‘아니오’였다. 우리 사회에서 돈과 빽이 없으면 성공하기 힘들다는 것을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는듯했다. 스웨덴과 한국의 교육의 차이는 학력에 대한 인식과 실질적인 교육이라고 한다. 우리는 일류대학을 나와야 만이 사람 취급을 받거나 괜찮은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다. 그리고 획일적인 교육을 받는다. 그러나 스웨덴은 일류니 이류니 하는 게 없다. 자기의 적성에 맞게 진로를 찾고 일을 하면 그 자체로 인정을 받고 존중을 받는다. 그 연유가 스웨덴은 어릴 때부터 평등을 가르치기 때문이란다. 하영이는 말한다. 자신이 스웨덴에 와서 배운 것은 모든 사람이 함께 승자가 되는 것이라고. 일등이 되기 위해 달달 외우는 영어 단어 몇 개나 수학 공식 몇 줄보다 서로 협동하고 협력하며 모두가 승자가 되는 것이 나 혼자 일등이 되는 것보다 더 기쁘고 성취감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우리와 전혀 다른 사고 구조를 지닌 그들은 그래서 일상생활에서도 행복지수가 높다 한다. 마지막으로 책의 겉표지에 적혀 있는 여섯 개의 말은 스웨덴 교육의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수 있다. 우리에겐 먼 나라의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이 나라의 교육정책을 펼치는 이들이 한 번쯤 읽고 생각해봤으면 하는 내용이다. ◉ 단 한 명의 외국인 학생을 위해 통역 선생님을 붙여주는 교육제도 ◉ 수업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긴 학교 ◉ 예체능에 소홀하면 국영수를 아무리 잘해도 소용없는 진학제도 ◉ ‘우리 모두 똑같이 잘 하자’를 최고의 거치로 삼는 선생님들 ◉ 15세 창의력 테스트(TTCT)에서 세계 일등을 하는 나라 ◉ 꿈꾸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들
충청남도 교육청 소속 수능준비ok위원들이 지난 11월 13일에 치러진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가지고 공주여고에서문항분석 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수능문항분석 협의회는, 그동안 수능오케이 위원들이 출제한 모의고사문제와 실제 수능시험과의 연관성을 찾는 것으로 진행된다. 11월 15일(토) 오후 3시. 충청남도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수능준비ok 문항분석을 위한 사후 협의회를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241번지 소재 공주여자고등학교 도서실에서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는 일선학교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수능준비ok위원 20명과 담당 장학관 및 장학사 2명 등 총 22명이 참석하여 그동안 교수학습지원센터 수능준비ok위원들이 출제한 문제와 실제 수학능력시험과의 연관성을 집중 검토했다. 이 결과 언어영역을 비롯한 각 영역에서 64%가 넘는 유사성을 보였다. 특히 언어영역의 경우 김광균의 쓰기 어법 등에서 수능준비ok위원들이 출제한 유형과 일치를 보여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충청남도교육연구정보원에서는 교육자료를 개발 보급하고 연구학교 운영을 지도하며, e-learning 중심의 교수·학습 지원으로 교육 수요자를 만족시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또한 정보화 사회를 주도하는 정보교육 실현을 위하여「에듀스충남」,「사이버스쿨」,「교수학습지원센터」,「학교인터넷신문」,「원격연수」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보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다양한 교육정보를 공유·활용하려는 교사와 학부모 및 초·중·고 학생들은 에듀스충남 홈페이지(http://www.edus.or.kr)에 접속하여 간단한 가입절차를 마치면 자료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훌륭한 삶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다고 한다. 즉 배우는 일, 돈 버는 일,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일이다. 배우는 10대 청소년들에게 배우는 일은 주업(主業)이기에 배우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으면 훌륭한 삶을 살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돈 버는 일은 많이 배워 놓으면 돈 버는 디딤돌이 될 것 아닌가? 그리고 돈 버는 것은 학생들에게 주업(主業)도 아니고 부업(副業)도 아니다. 배우는 학생이 돈 버는 일에 맛을 들여 놓으면 배우는 것도 잘 안 되고 돈 버는 것은 더더구나 잘 안 된다. 그러니 돈 버는 일은 훌륭한 삶에는 해당이 되겠지만 일단 뒤로 미루는 게 옳다.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한 일이다. 문제는 훌륭한 삶을 위해 청소년기에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하는데 그게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배우는 일이다. 글을 읽는 일이다. 왜냐하면 젊은 시대, 공부할 수 있는 시대, 배우는 시대, 책 읽는 시대를 놓치면 그 기회를 다시 잡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배우는 때를 잘 선용하면 나중에 안정이 되고 나서, 기반을 잡고 나서, 일자리가 마련되고 나서 그때 무엇인가 하고 싶은 일을 해도 늦지 않다. 그러니 결국 청소년들이 훌륭한 삶을 사는 일은 첫째도 글을 읽는 것이고, 둘째도 글을 읽는 것이고 셋째도 글을 읽는 것이다. 그래야 나중에 청소년기를 훌륭하게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고기맛을 아는 사람은 고기에서 떠날 수 없다. 고기를 먹으면서 맛을 보게 된다. 씹고 또 씹는다. 맛을 알 때까지 그렇게 한다. 책도 마찬가지다. 책맛을 아는 이는 책을 읽고 또 읽는다. 책맛을 느낄 때까지 그렇게 한다. 책맛을 느끼면 느낄수록 삶의 에너지가 된다. 생활의 힘이 된다. 나아가는 길의 안내가 된다. 알고 싶어 하는 것을 가르쳐 준다. 얻고 싶은 정보를 알게 해 준다. 미국의 유명한 링컨 대통령이 남북 전쟁의 승리를 자축하는 자리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나에게 책 읽기를 가르쳐서 오늘이 있게끔 해준 분이 있다. 그 분은 스토우 부인으로 ‘엉클 톰의 오두막집’이라는 책을 쓴 분이다.” 책 읽기를 가르쳐서 훌륭한 대통령이 되게 이끌었다.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는데 올 가을이 다가기 전에 독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아야 한다. 수불석권(手不釋卷)해야 한다. 늘 공부해야 한다. 늘 배워야 한다. 종일 책을 읽어야 한다. 권독종일(券讀終日)해야 한다. 종일 책을 읽어야 한다. 특히 수능시험을 끝낸 학생들은 책 읽기에 더욱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학생들은 책 읽기와 배우기는 주업(主業)인 것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학생들의 본업(本業)이 책 읽기다. 배우기다. 주업(主業)이 책 읽기와 배우기인데 그것을 잊어버리고 부업(副業)처럼 생각하고 취미(趣味)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심심하면 책 읽고 여가 있으면 책 읽고 한가하면 책 읽는 것으로 착각하면 안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은 부업(副業)이고 취미(趣味)이다. 10대 청소년들은 큰 꿈을 가져야 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분야의 최고가 되어야 한다. 그게 무엇이든지간에 1인자가 되어야 한다. 요리사면 일류요리사, 미용사면 일류 미용사, 기술자면 일류기술자, 과학자면 일류과학자처럼 일류가 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한 길이 책을 읽는 것이다. 하고자 하는 분야의 책을 많이 읽는 것이다. 그야말로 하고자 하는 분야의 달인이 되기 위해 책을 읽고 똑 읽어야 한다. 브라우닝은 “책은 남달리 키가 큰 사람이요, 다가오는 세대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높이 외치는 유일한 사람이다.”라고 하였다. 책을 남달리 키가 크니 책을 보고 소리 높이 외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하니 책의 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겠나?
일본이 국립대를 법인화한 뒤 도쿄대나 교토대 등 유력 대학과 다른 대학간에 격차가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45년 실시된 국립대 법인화는 대학을 정부 조직에서 분리함으로써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14일 아사히(朝日)신문이 전국 84개 국립대학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인화에 따른 국립대학간 격차가 확대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92%인 77개대가 '확대됐다'고 답했다. 도쿄대, 교토대 등 과거 제국대학 등과 다른 대학간의 편차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다. 법인화 이후의 문제로는 73개 대학이 '운영 교부금 등 정부 예산 배분의 방식'을 들었다. 실제 국립대의 주요 재원인 교부금의 경우 올해 예산은 1조1천813억엔이었다. 이는 법인화가 실시된 2004년에 비해 600억엔 가량 감소한 것이다. 정부는 예산을 삭감하는 대신 각 대학에 대해 매년 1% 가량의 교육연구 경비 절감을 요구하고 있다. 히로시마(廣島)대학의 한 관계자는 "교부금 일률 삭감에 따라 재정 기반이 강한 구 제국대와 그렇지 못한 지방대, 교육대 간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사히신문은 교부금 삭감에 따라 상대적으로 재정 기반이 취약한 대학을 중심으로 교육여건이 악화되면서 다시 학교들간의 격차가 더 확대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은 14일 "이명박 정부 교육철학의 핵심은 '개천에서 용나는 교육'"이라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후 동국대 교무위원회의실에서 등록금 문제와 취업난 등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학생 20여명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가 교육예산 확보에 소극적인 것 같다"는 취지의 학생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나 의원은 "새 정부 교육철학의 핵심은, 이 대통령이 워낙 어렵게 공부해 개천에서 용나는 교육을 하자는 것"이라며 "적어도 집안 형편이 어려워 공부 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등록금 인상을 막을 방법은 없느냐"는 질문에는 "각 학교의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한 측면이 있고 그것을 국가가 강제하는 것은 다른 정책과 맞지 않는다"며 "'학교기부금 세액공제제도'를 통해 간접강제 방식을 취하려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기부금 세액공제제도'는 개인이나 동문회가 대학에 장학금을 목적으로 기부금을 낼 경우 연 10만원까지는 세액을 공제해주는 방향으로 한나라당이 추진중인 제도. 이와 관련, 나 의원은 간담회 시작에 앞서 "기부금 중 70%는 장학금으로 쓰이고 30%는 학교발전기금 등으로 사용된다"며 제도의 내용과 취지를 자세히 소개했다. 휴학생이나 일하며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에 대한 세제 혜택도 마련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그는 "아직 그런 부분을 검토해보지 않았다"면서도 "함께 논의해보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나 의원은 또 한 학생이 '반값 등록금' 공약을 거론하자 "'반값 등록금' 공약은 등록금을 절반으로 떨어뜨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여주겠다는 취지였으며 현재 노력하고 있다"고 양해를 구했다.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서는 "마음이 무겁다"면서 "지식서비스와 문화콘텐츠 등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맞는 소규모 창업 등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와의 교육정책 조정을 담당하는 한나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인 나 의원이 대학생 취업과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위해 마련됐다.
교총이 실시하고 있는 ‘교육세 폐지 방침 철회 및 교육의 안정적 발전 촉구 서명’이 교직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 퍼지고 있다. 서명에 참여한 인원은 13일 현재 12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교총은 ‘교육 살리기’ 운동에 대한 관심이 계속 확산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서명운동 기간을 21일까지 일주일 연장키로 했다. 신정기 교총 정책지원팀장은 “서명 용지를 살펴보면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의 참여가 많고, 교총 홈페이지 온라인 서명도 증가하고 있다”며 “교육현안 해결에 동감하는 많은 국민을 위해 서명운동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교육세 폐지 방침 철회 ▲교원정원 동결 철회 ▲공무원연금법 개악 저지 등을 관철하기 위해 시작한 이번 서명운동은 학교별, 지역별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12학급이 전부인 충북 음성군 생극초(교장 이정규)에서는 전체 교직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 주민 및 지역 인사 700여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생극초 교직원들은 수업이 끝난 오후 시간에 직접 학생 가정이나 지역 기관을 방문해 취지를 설명하고, 서명을 받았다. 선생님들이 나서자 지역주민들도 관심을 보였다.이 교장은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교육여건이 나빠지면 결국 우리가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설명하면 다 알아듣는다”며 “교육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서명을 위해 교직원들이 거리로 나선 곳도 있다. 대구교총(회장 정인표·계성고 교장)은 학부모 및 예비교원의 서명운동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3차례에 걸쳐 가두서명을 벌였다. 서명용지와 필기구를 챙기고 어깨띠를 두른 대구교총 전체 임직원들은 3일 대구교육청을 시작으로 7일 대구교대, 11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시민들의 서명을 호소했다. 정 회장은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거나 정부의 책무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보고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106명의 수험생이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능의 부정행위 처리자 65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106명 가운데 휴대전화 등 반입 금지물품 소지자가 51명, 4교시 응시방법 위반자가 44명, 시험종료 후 답안작성 9명, 기타 확인중인 사항 2명 등이었다. 그 외 특이사항으로는 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평가 시간에 테이프에 문제가 있었던 사례가 서울 북부지구와 강원 춘천지구 등 2개 지역시험장에서 1건씩 2건이 보고됐다고 교과부는 덧붙였다.
교원평가제도입이 또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교사들은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객관적인 평가를 할래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교원평가제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도 교과부와 정부에서는 그대로 밀이붙일 태세이다. 시기상조는 무슨 시기상조냐고 할 것이다. 환영받지 못할 교원평가제가 곧 다가올 것이라는 우려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그런데 잘 아는바와같이 이번의 교원평가제는 단순히 전문성향상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있다는 데에 문제가 더 크다. 전문성향상이 목적이 아니라 인사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더 큰 목적으로 보인다. 인사에 반영한다면 승진에만 반영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더 큰 틀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부적격 교원의 퇴출이 아니라 교원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하면 부적격교원이 아니더라도 퇴출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이다. 정말로 능력이 없어서 퇴출당한다면야 뭐라고 말할 수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기에 염려스러운 것이다. 필자는 이 코너를 통해 교원평가제 도입에 관한 글을 여러번 쓴 적이 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해도 나름대로는 설득력이 있다고 생각했기에 자꾸 글을 쓴 것이다. 이번에도 벌써 몇차례 관련글을 올렸다. 그런데 또 올릴 이야기가 있다. 바로 여건이 따라주지 않는 현실이다. 학교교육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학급당 학생수가 줄어들어야 함에도 대도시에서는 계속증가하고 있다. 우리학교만 하더라도 한 학급의 인원이 38-9명 정도이다. 그동안 학급당 학생수가 35명선을 유지하면서 책걸상이 조금 큰 것으로 교체되었다. 그런데 40명 가까이 되다보니, 교실에 책상을 놓으면 공간이 거의 없을 지경에 이른 것이다. 학교의 실험 실습실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35명정도면 적당한데 인원이 많아지다보니, 도저히 제대로 실험 실습을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한 테이블에 적어도 5-6명을 배정해야 가능하다. 제대로 된 수업을 하기 어렵다.급식시간이 되면 많은 학생들 때문에 홍역을 치른다. 점심시간을 다른 학교보다 더 길게 했지만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다른 학교들은 더 사정이 안좋은 곳도 있다고 들었다. 교사가 정상적으로 능력을 발휘하려면 이런 기본적인 여건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급당 학생수가 많은 것도 문제이지만, 교원증원이 되지않아 수업부담이 큰 것도 문제이다. 교원을 증원하면 학급당 인원도 감소시킬 수 있다. OECD수준에도 못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평가는 다른나라를 예로 들면서 하겠다고 한다. 필요한 것만 외국의 예를 들고 있는 것이다. 정말로 해결되어야 할 문제에서는 외국의 예를 들지 않고 있다. 나중에 학생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교원증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입장이라고 한다. 학생수가 줄어들면 학급당 인원을 줄이면 된다. 현재처럼 많은 학생들을 한 학급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생각을 하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이야기이다. 항상 선거때가 되면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난리를 친다. 그러나 선거가 끝나면 그런공약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고 만다. 어느 누구도 그에대해 끝까지 책임지지 않는다. 과연 누굴 믿겠는가. 당장에 교원정원동결이 가져올 결과가 눈에 보이는데도 정원은 이미 동결되었다. 필요한 여건을 개선하지 않고 교원평가는 당장에 실시할 태세다. 정말 이렇게 가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100% 만족하는 여건이 안되더라도 최소한의 여건은 조성해 놓고 교원평가를 논의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이다. 교육의 전문가는 많지만 책임지는 전문가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교원평가제 도입할려면 다른 여건을 갖춘 다움에 해야 한다. 학교별 지역별로 여건이 다른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똑같은 평가를 실시하겠다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여건조성을 충분히 하는데에 더 주력해야한다. 교원평가제 도입은 그 다음이다. 옳고 그름을 확실히 따져서 정책추진을 해야 한다. 여건개선없이 도입되는 교원평가제가 공교육을 살릴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공교육을 살릴려면 여건부터 개선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한다.
서울대는 13일 "2010학년도 신입생 선발시 정시 2단계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고 정시모집 인문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학장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0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안을 확정, 발표했다. 입학전형안에 따르면 서울대는 정시 2단계에서 면접 20%를 반영했던 전년도와 달리 2010학년도에는 면접 및 구술고사를 아예 없애고 대신 수능 성적을 20%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2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 40%, 비교과 10%)와 수능(20%), 논술(30%)로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다만 현재 방식처럼 문제가 주어지는 면접 및 구술고사는 실시하지 않지만 모집 단위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면접이 있을 수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또 작년에 공지한 것처럼 정시모집 인문계열에서 수리 가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수리 가형 응시자가 인문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경우 수리 가형과 나형의 백분위별 표준점수 분포를 맞춰 백분위 점수 100(또는 최고 점수)과 백분위 점수 50에 해당하는 변환표준점수의 차이를 산출, 평균적으로 백분위 5점에 해당하는 점수를 더해준다. 서울대는 "입학전형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유지하되 학생들의 면접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접을 없애고 대신 수능 성적을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3일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이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를 방문한 자리에서 교원연구년제 도입 및 교원정원 동결문제,교장공모제 등 교육현안과 관련해 한국교총의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 원혜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당면 교육현안과 관련해 한국교총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협조를 하겠다고 입장 표명을 했다.
13일 실시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리와 외국어영역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능 체제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환원되면서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각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이 3~5문항씩 출제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무척 쉬웠던 수리 가형은 상당히 어려웠고 외국어도 일부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돼 수리와 외국어가 수능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교수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작년 수리 가형이 너무 쉬웠다는 평가가 있어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더 어렵게, 올해 모의수능보다는 조금 쉬운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언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평이했으나 안정적인 등급 산출을 위해 역시 쉬운 문항과 함께 어려운 문항도 적절히 안배한 것으로 평가된다. ◇ 언어 "평이" = 언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됐고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도 다소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은 "올해 두차례 모의수능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됐고 상당히 어렵게 출제됐던 작년 수능과는 유사한 수준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BS 언어영역 강사인 김인봉 잠실여고 교사는 "수험생들이 까다로웠던 두차례 모의평가로 인해 내성이 생겼고 문학에서 비교적 낯익은 작품들이 지문으로 출제돼 체감 난이도는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문이나 문제의 길이가 짧았고 문학에서는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한용운의 '님의 침묵', 작자미상 고전소설 '박씨전' 등 중학교 교과서에 실린 익숙한 지문이 다수 출제됐다. 낯선 문학 작품은 김광규의 '나뭇잎 하나' 정도다. 언어가 쉽게 출제됨에 따라 일정 점수대의 수험생 밀집도가 다른 영역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원점수 1점 대비 백분위와 표준점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수능의 언어영역 1등급은 92점 수준이었고 올해 6월, 9월은 87점 선이었다. 그러나 변별력 확보를 위해 작년과 달리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는 등 다소 생소한 문항이 많아 중하위권 학생들에게는 다소 어려웠을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EBS방송 교재의 연계성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 수리 가 "상당히 어려워".나도 "만만치 않아" = 수리는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가형과 나형 모두 어려웠고 특히 가형은 1등급 구분점수가 거의 100점일 정도로 쉬웠던 작년에 비해 상당히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수능 체제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환원되면서 중ㆍ상위권의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난도 문항과 중간 정도 난이도 문항이 많이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학원은 "수리 가형과 나형 공통으로 예년과 달리 이해력을 바탕으로 한 간단한 계산 문제가 줄어든 반면 함수에 관한 내적 문제와 실생활 관련된 외적 해결력 문제가 많이 출제돼 학생들이 문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문항이 단순 계산이나 지엽적인 공식, 개념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보다는 문제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는 평가다. 가형은 9번 합성함수와 함수의 연속성을 결합한 문제가 예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고 벡터 관련 문항 수가 작년 1문항에서 올해 3문항으로 늘어난 것도 눈에 띄었다. 평소 수리 가형에서 1등급을 받는 영동고 강모군은 "작년에는 계산보다 개념 묻는 문제가 많았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계산 문제가 많아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수리 나형도 직선이 아닌 곡선 형태의 원에서 최단거리를 찾는 생소한 문항(29번)이 출제되는 등 다소 어렵게 출제된 편이다. 수리 가형과 비교하면 쉬웠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시험이 어려운 만큼 수리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학생은 표준점수가 올라가 사실상 수리가 수능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가 높아짐에 따라 중ㆍ하위권 학생의 점수 하락이 예상되고 있어 특목고 출신 등 최상위권 학생이 유리할 수 있다. ◇ 외국어(영어)영역 = 특목고 학생들이 높은 점수대에 몰릴 가능성이 있어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제를 일부 출제했다는 출제위원장의 설명처럼 작년 수능보다는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빈칸추론, 제목추론, 장문독해 문항들이 까다로웠는데 장문독해는 문제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문제 푸는 시간이 부족해 학생들의 체감난이도가 높아졌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비상에듀는 "문제의 유형 및 배점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전체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평소 외국어에서 1등급을 받는 경기여고 김모양은 "EBS에서 자주 보던 유형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됐지만 지문이 이해하기 어려워 독해 문제와 빈칸 채우기 문제에서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언어나 수리와 달리 외국어영역은 EBS방송과 교재가 많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EBS교재에서 볼 수 있었던 문제를 다소 수정, 변형한 문제가 많이 출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