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421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청소년 자살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협력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관계부처 간 자료 연계와 참여 지원을 통해 심리부검을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교육부·보건복지부··성평등가족부·경찰청은 2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청소년 심리부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심리부검은 자살 사망자의 유족과 지인을 면담하고 상담 기록 등을 분석해 자살 원인을 추정·검증하는 조사 방식이다. 그동안 성인을 중심으로 시행돼 왔으며 2015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1602건이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해당 사업을 청소년 대상으로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원인 분석과 예방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사업을 총괄하며 면담 도구와 조사 지침을 개발하고 실제 심리부검 수행을 담당한다. 교육부는 학생 자살 관련 자료를 수집·제공하고 유족과 교사, 상담사의 참여를 지원한다. 성평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심리상담 기록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사례 발굴과 홍보를 맡는다. 경찰청은 사건 발생 시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유족 연락처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해 조사 협력을 뒷받침한다. 이번 협력은 학교 안팎을 포괄하는 자료 연계를 통해 청소년 자살의 다양한 원인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기존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정보까지 포함함으로써 분석 범위를 넓히고,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를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유족과 교사, 상담사 등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조사 과정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심리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자살의 위험 요인을 체계적으로 도출하고, 이를 예방 정책과 지원체계 구축에 반영할 계획이다. 위기 징후 조기 발견과 대응 체계를 정교화하는 데 활용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자료 축적과 분석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청소년 심리부검 사업은 위기 징후를 면밀히 파악해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자료 수집과 참여 지원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심리부검을 통해 자살 위험 신호를 발굴하고 근거 기반 예방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20일 2026년 체험형 청년인턴 2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번 인턴을 행정지원 분야에 배치해 청년들이 공공기관 업무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근무지는 본사가 있는 대구와 서울 사무소로, 대구·서울서 청년인턴 근무가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지원 자격은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등 공공기관 체험형 인턴 기준을 따르며, 일반·사회형평·장애인 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한다고 안내했다. 모집 기간은 3월 17일부터 31일까지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고 밝혔다. 인턴 근무 기간 동안 급여와 4대 보험을 제공하며, NCS 기반 직무 교육·멘토링·진로상담 등을 병행한다고 전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청년들의 공공 교육금융 기관 역할 이해와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재단 관계자는 “장학·학자금 업무를 현장에서 경험함으로써 청년들이 진로를 구체화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친화적 인턴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교총(회장 권오장·사진 오른쪽)은 학교 현장의 교권보호와 교육활동 전념을 위해 박용겸 참편한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교총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화·대면 무료 상담 서비스와 교권 침해 및 아동학대 신고 관련 소송 시 수임료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오장 회장은 “앞으로도 도내 변호사들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별 법률 지원 시스템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다문화학생 비율이 증가하면서 학교의 고민도 늘고 있다. 이에 강주호(사진 왼쪽) 교총 회장, 석승하 서울교총 수석부회장 등 교총 임직원이 다문화 교육 우수학교인 서울이태원초(교장 장진혜)를 19일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장 교장은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는 일반학교에 비해 어려운 점이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하고,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우리 사회가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지만, 정책적 지원 부족으로 학교가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이다.특히 학부모와의 소통이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다. 학부모 연수 참여나 역할에 대한 학교의 권한이 사실상 없다 보니 교원들이 어려움이 가중되는 현실이다. 이에 강주호 교총 회장은 “다문화교육은 기초학력 보장과 저출생·인구소멸 사안과 더불어 교육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지만, 국민적 관심사가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학교 현실을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총이 진행 중인 다문화학생 밀집학교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 공론의 장을 만들어 다문화 교육현장이 겪는 애환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수립·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수교육대상 학생에 대한 개별 맞춤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낮추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줄여 보다 세심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조지연 의원(국민의힘, 사진)은 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따르면 특수교육대상 초등·중학생은 교사 1인당 6명 이하, 고등학생은 7명 이하일 경우 1학급을 설치하고 이를 초과하면 2개 이상의 학급을 두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사 1명이 담당하는 학생 수가 많아 개별 맞춤형 교육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장애 유형과 학습 수준이 다양해 보다 세심한 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학급당 인원 기준이 높아 개별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이어져 왔다. 이번 개정안은 초등·중학교 특수학급 설치 기준을 교사 1인당 4명으로, 고등학교는 5명으로 각각 낮추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줄여 보다 촘촘한 교육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특수교육 현장에서 학생 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보다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지연 의원은 제안 이유에 대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은 장애 특성과 학습 수준이 다양해 보다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교사 1인당 학생 수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학생 개개인에 맞는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교육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초등 저학년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법적 지원 공백을 해소하는 법안이 국회에 발의됐다. 지원 대상 연령을 낮추고 대안교육기관 진학 근거를 마련해 교육 선택권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상은 ‘청소년 기본법’에 따른 9세 이상 24세 이하로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7~8세 초등 저학년 아동이 학교에 다니지 않을 경우 상담·교육·건강 지원 등에서 제외되는 사각지대가 발생해 왔다. 또 현행법은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나 대안학교 진학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개인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다양한 교육기관 선택을 지원하기에는 법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상을 기존 9세 이상 24세 이하에서 7세 이상 24세 이하로 확대해 초등 저학년층 지원 공백을 해소하도록 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교육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대안교육기관 진학 지원 근거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7세 기준을 ‘해당 연도 1월1일 도달’로 명확히 규정해 적용 기준의 혼선을 줄이도록 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그동안 연령 기준에 따라 지원을 받지 못했던 저연령 학교 밖 청소년도 상담·교육·자립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게 되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선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승아 의원은 제안 이유에 대해 “최근 학교 밖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지만 국가의 지원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이라며 “지원 연령 확대를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보다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단 한 명의 아이도 교육 지원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을 강화하고 다양한 교육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17일 태국 정책연구기관인 태국정책연구개발재단(PRI) 연구진의 기관 방문을 계기로 영유아 정책 관련 국제 교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국정책연구개발재단이 한국의 영유아 정책과 기관 운영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PRI 연구진은 소아과 및 아동 발달 전문가,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돼 태국 내 아동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날 교류에서 한국의 영유아 정책 환경 변화와 주요 사업을 공유하고, 태국의 정책 추진 현황과 제도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영유아를 둘러싼 정책 여건과 제도적 차이에도 불구하고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 증진이라는 공통 목표를 확인하고,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의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이번 교류를 통해 국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정책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해 보육·교육 정책의 국제적 연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용남 원장은 “이번 교류는 양국이 영유아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목원대는 강의실과 실습실, 학생지원 공간, 생활편의시설 전반에 걸친 교육시설 개선을 추진하며 학생 체감형 캠퍼스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설 개선은 수업과 실습, 협업 과정에서 학생들이 가장 자주 이용하는 공간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은 전공 특성에 맞춘 교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실습형 수업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 환경 개선을 병행했다. 주요 개선 시설로는 AI·SW융합 프로그램 개발실을 비롯해 연극영화영상학부 AI융합 콘텐츠 제작실, 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 캡스톤디자인실, 게임콘텐츠학과 게임제작랩실, 웹툰학과 웹툰제작랩실, 애니메이션학과 메이커스페이스 등이 있다. 이들 공간은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교육과 몰입도 높은 학습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캡스톤디자인 수업 공간은 발표와 토론, 피드백 중심의 프로젝트형 강의실로 재구성됐으며, 미래창의평생교육원 강의실도 학습자 중심 공간으로 개선됐다. 북카페와 세미나실, 계단강의실 역시 교육·포럼·창업교육·영상 촬영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정비됐다. 외국인 유학생과 다양한 학습 배경을 지닌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대학은 유학생종합지원센터를 새로 마련하고 글로벌 스마트 강의실을 구축해 수업과 행정, 학생 지원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했다. 학생 생활공간 개선도 함께 이뤄졌다. 도서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화장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비데와 파우더룸을 설치했으며, 절수형 설비 도입 등 친환경 요소를 반영했다. 이는 시설만족도 조사에서 화장실 개선 요구가 높았던 점을 반영한 조치다. 학생회관 내 학사행정라운지도 재구성됐다. 노후시설을 철거하고 공간 효율을 높였으며, 스마트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기·통신 인프라를 확충했다. 친환경 자재를 활용해 기존 민원 중심 공간을 학생 친화형 복합 공간으로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학은 채플 오르간을 디지털·하이브리드 방식의 신형 모델로 교체해 예배와 교육, 공연 환경의 질을 높였다. 앞서 중앙도서관을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로 재구성해 학습과 휴식 기능을 결합한 공간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사업 역시 캠퍼스 환경 고도화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이희학 총장은 “대학 경쟁력은 학생이 매일 체감하는 교육환경에서 시작된다”며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에서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생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립특수교육원은 19일 충남 아산시 본원 대강당에서 ‘2026학년도 전국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전국 시·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설치된 기구로, 교육청 전문직과 담당 교사를 비롯해 학교 관리자, 경찰, 학부모, 상담·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장애학생 인권 보호와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198개 인권지원단 소속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현장 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학생을 ‘단단하게’ 성장시키는 ‘든든한 교사’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대응 역량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아동학대 유형별 대응 방안, 더봄학생 지원 및 관계기관 협력 우수사례 공유, 인권 감수성 향상 연수, 지역 간 분임 토의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 침해 상황에 대한 실무 중심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간 협력 경험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서는 제18회 전국 장애학생 음악 콩쿠르 중창 부문 대상 수상팀인 ‘푸른숲중창단’ 공연도 진행됐다. 발달장애학생으로 구성된 공연은 참석자들에게 장애학생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체감하게 하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제공했다. 김선미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현장 대응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 인권 보호를 위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대도시의 인파를 피해 고유의 색깔을 간직한 '소도시'로 향하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길이 거세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을 이미 여러 번 경험한 'N차 여행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과거에는 접근성이 좋은 거점 도시 위주로 여행이 이루어졌다면, 이제는 개인의 취향을 깊게 반영한 '맞춤형 여행'이 대세로 자리 잡은 결과다. 실제로 최근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트래블 트렌드 2026'에 따르면 미야코지마와 아사히카와 같은 소도시 검색량은 전년 대비 각각 247%, 476% 급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항공 노선 통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2023년 기준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직항 노선은 무려 32곳에 달하며, 이는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27개)이나 오사카 이타미 공항(26개)보다도 많은 수치다. 김해공항 역시 12개 일본 도시와 연결된다. 2024년부터는 미야코지마, 도쿠시마, 고베, 이시가키 등 소규모 도시로의 신규 노선이 속속 취항하며 소도시 여행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이처럼 높아진 관심 속에 최근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일본 대표적인 소도시 미야코지마, 가고시마, 다카마쓰의 매력을 알아보자. '일본의 몰디브' 미야코지마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미야코지마는 투명도 세계 최고 수준의 에메랄드빛 바다로 '일본의 몰디브'라 불린다. 태평양과 동중국해, 필리핀해가 맞닿는 지리적 특성 덕분에 산호초와 열대어가 어우러진 수중 세계가 펼쳐지며,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 '일본에도 몰디브 같은 곳이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최근 수년 사이 예약이 폭증했다. 섬 전체가 류큐 왕국의 독자적 문화권에 속해 있어 오키나와 본섬과 달리 한층 고요하고 원시적인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다. 3월의 미야코지마는 본격적인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 비교적 여유롭게 섬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면서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2km에 달하는 새하얀 백사장의 요나하마에하마 해변은 일본 내 '가장 아름다운 해변' 순위에 자주 오르는 곳으로, 맑은 날에는 수심 10m 아래 모래알까지 보인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섬 전체가 평탄해 자전거나 렌터카로 반나절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근처에 이라부 대교로 연결된 이라부지마 섬까지 드라이브 코스로 포함하면 하루 일정이 알차게 채워진다. 인천~미야코지마 직항편 취항으로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과거에는 오키나와 나하를 경유해야 했지만, 이제는 직항으로 약 2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짧은 비행시간 덕분에 3박 4일 일정으로도 충분히 섬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직장인 여행객들에게 특히 호응을 얻고 있다. '동양의 나폴리' 가고시마 가고시마가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만(灣) 한가운데 사쿠라지마 활화산이 솟아 있고, 그 주위를 휘감은 바다가 도시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풍경이 이탈리아 나폴리와 빼닮았다. 사쿠라지마는 지금도 연기를 내뿜는 활화산으로, 페리를 타고 15분이면 섬 기슭에 닿아 다채로운 화산 트레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용암 지대 위에 조성된 산책로를 걸으며 지구의 역동성을 온몸으로 느끼는 경험은 가고시마에서만 가능한 것이다. 3~4월은 가고시마 여행의 절정기다. 사쿠라지마를 배경으로 시내 곳곳에서 매화와 유채꽃이 피어나며, 에도 시대 시마즈 가문의 별장으로 조성된 센간엔 정원은 화산과 꽃을 동시에 담는 이색적인 사진 명소가 된다. 센간엔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중 한 곳이기도 하다.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일본에서도 독특한 위상을 지닌 가고시마 흑돼지(구로부타) 샤브샤브와 향토 요리는 여행객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다시 오고 싶은 이유'다. '우동의 성지' 다카마쓰 가가와현의 현청 소재지인 다카마쓰는 '우동 현'이라는 별명으로도 유명한 고장이다. 쫄깃한 면발의 사누키 우동은 일본 전역에서 인정받는 향토 음식으로, 다카마쓰 시내와 현 전체에 걸쳐 600곳이 넘는 우동 가게가 영업 중이다. 이른 아침부터 줄이 늘어서는 현지 우동집에서 한 그릇에 200~300엔짜리 우동을 맛보는 경험은 일본 소도시 여행만이 줄 수 있는 소박한 즐거움이다. '우동 순례'를 콘셉트로 하루에 서너 곳을 돌아다니는 여행 방식도 다카마쓰에서는 전혀 낯선 풍경이 아니다. 우동만으로 다카마쓰를 찾는 것은 아니다. 도시 앞에 펼쳐진 세토내해(瀬戸内海)에는 현대 미술을 품은 섬들이 떠 있다. 나오시마는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건축물과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조각으로 유명한 '예술의 섬'으로, 매년 전 세계 예술 팬들이 순례 삼아 찾는 곳이다. 다카마쓰에서 페리로 1시간이면 도착하고, 인근 데시마와 이누지마까지 아우르는 '세토내해 아트 아일랜드 투어'는 미술에 관심 있는 여행객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코스다. 리쓰린 공원은 일본 문부과학성 지정 특별 명승지로, '1시간만 보려다 3시간을 보낸다'는 말이 나올 만큼 산책로가 넉넉하다. 6개의 연못과 13개의 언덕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회유식 정원 구조는 어느 방향에서 걷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인천~다카마쓰 직항편도 운항 중으로, 오사카나 고베를 경유하지 않고 시코쿠를 바로 만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캄보디아 정규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칠 현지인 한국어교원 11명이 탄생했다. 교육부는 19일 캄보디아 왕립 프놈펜대학교에서 캄보디아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1기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 주 캄보디아대사관, 교육부 호치민시한국교육원, 왕립 프놈펜대학교는 협력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5개월간 한국어교육학, 한국어학, 한국어교육실습 영역의 11개 과목 105시간 양성과정을 편성·운영했다. 캄보디아는 2021년부터 3개 고교에서 방과후 수업으로 한국어교육을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는 총 17개 고교에서 2000여 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동안에는 한국어 전공자, 한국 유학 경험자 등을 강사로 채용해 왔으나, 이번 양성과정을 통해 한국어 전문 교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의 적극적인 요청과 현지 교육 여건을 고려해 2024년부터 크메르어가 병기된 캄보디아 맞춤형 한국어교재를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번 교원 양성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정부와 협력해 한국어가 정규 외국어 과목의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설세훈 교육부 기획조정실장은 “캄보디아는 한국어교육의 잠재적 수요가 높은 주요 교육 협력 국가”라며 “현지 교원 양성과 맞춤형 한국어교재 보급 등 다각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이 전북 지역 학교 현장 교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강 회장은 17일 완주 화산중(교장 심웅택), 청완초(교장 김재근) 교원들을 만나고, 김제교육지청원을 방문해 김윤범 교육장과 면담했다. 18일엔 오준영 전북교총 회장과 함께 정읍 백완초(교장 김길수)와 익산 이리송학초(교장 한구석)에서 현장교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 교원들은 학교 내에 쏟아지는 민원 대응,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교권 침해, 지방 소멸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소규모 지방학교 통합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특히 현장체험학습 추진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강 회장은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악성 민원, 학교안전사고 책임 논란 등으로 학교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설명하고 “아무리 절박한 현장 요구도 조직된 힘이 없으면 사회를 움직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원들이 하나로 뭉쳐야 교실을 지키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배움도 바로 설 수 있다”며 “교총이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 개발 및 실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준영 회장도 “교원이 홀로 감당하며 버틸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며 “교육 정상화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는 초등 저학년 국어 수업을 늘리는 등 국어교육 강화 방안이 담겼다. 수년간 지적된 학생 문해력 저하를 해결하겠다는 것이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수업에 쓸만한 읽기 자료를 준비하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인터넷에 텍스트가 넘친다지만, 학생 수준에 맞는 교육 자료로 가공하려면 품이 많이 든다. 디피니션(대표 사영선)의 ‘문제G’는 이러한 현장 고민 해소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다. 학년군과 난이도, 유형에 맞는 지문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와 정답, 해설 풀이까지 한 번에 제작하는 기능을 담았다. 초등부터 성인까지 수준별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뼈대가 되는 기능은 맞춤형 ‘지문 생성’. 사용자가 직접 텍스트를 입력하거나 파일을 업로드하면 원하는 형태의 지문을 만들어준다. HWP, PDF, PPT, TXT 파일뿐 아니라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이미지의 글씨를 인식하는 OCR 기능도 탑재했다. 올린 글감을 바탕으로 지문을 새롭게 구성하고, 다른 장르로 변형도 할 수 있는 방식이라 저작권 침해 소지가 적다. 저장한 지문을 선택하면 곧바로 문제를 생성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최대 5개의 문항이 금세 만들어진다. 사실적 읽기, 추론적 읽기, 비판적 읽기, 어휘 및 문법 등 문제 유형과 4지·5지선다, OX 등 답변 형태, 난이도를 설정할 수 있다. 문제 출제 시 정답과 해설 풀이가 함께 제공된다. ‘내신 문제 생성’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에 맞춘 내신 시험용 문제를 만드는 기능이다. 교과서 지문을 업로드한 뒤 성취 기준을 선택하면, 해당 기준과 주요 교과서별 학습 요소에 매칭된 내신형 문항이 생성된다. 문제G는 작년 11월부터 영어 서비스도 추가 제공하고 있다. 성취 기준 기반의 독해 문제뿐 아니라 어휘와 어법 문제까지 생성할 수 있다. 영어 지문과 문제 해석을 제공하며, 별도 가입 없이 기존 플랫폼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다. LMS에는 과제별 학생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기본 기능만 담았다. 지나치게 복잡한 기능과 통계는 되려 교사의 관리 부담만 높일 수 있어서다. 학생 연동도 개별 가입 없이 교사가 일괄 등록해 과제를 주고받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등록 시 필수 정보도 사실상 이메일뿐이라 개인정보 유출 걱정이 없다. 이세훈(사진) 디피니션 성장전략유닛 리더는 문제G가 국어, 영어 교과뿐 아니라 다양한 교과의 형성평가에 유용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어떤 주제든 교사가 설정한 형태의 글과 문제로 만들어주기 때문에 사회, 과학 등 타 교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는 “선생님들이 수업 준비 부담을 덜어드릴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며 관심을 부탁했다.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술중·고등 특수학교 건립이 추진된다. 부산대는 17일 교내 대운동장 인근 특수학교 건립 부지에서 사범대학부설 예술중고등 특수학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교육부와 부산대, 부산시, 금정구청,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인부모연대와 지역 특수학교,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학교는 국립대학 부설 형태의 특성화 특수학교로 운영된다. 예술 분야에 재능이 있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단위 모집·선발이 이뤄지며 미술과 음악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는 중학교 9학급, 고등학교 12학급 등 총 21학급 규모로 구성되며 정원은 138명이다. 학급 운영은 중등과정과 고등과정을 포함한 통합 체계로 이뤄진다. 사업에는 총 474억 원이 투입된다. 건축 규모는 연면적 1만4599㎡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2028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학교 시설에는 일반 교과 수업을 위한 강의실과 함께 미술·음악 교육을 위한 전문 강의실이 포함된다. 실기 중심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기 위해 관련 시설을 별도로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위한 체육관이 조성되며 원거리 학생 수용을 위한 기숙사도 함께 설치된다. 전국 단위 선발에 따른 생활 여건을 고려한 시설 구성이다. 부산대는 해당 특수학교 건립을 위해 교내 부지를 확보하고 설계와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향후 공사를 진행하면서 학교 운영을 위한 세부 준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술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며 미술과 음악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진다. 개정된 학교 설립 계획에 따라 해당 특수학교는 중·고등 과정이 함께 운영되는 형태로 구축되며 학생 선발과 교육 운영은 관련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이화여대(총장 이향숙)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교내 대학원관 중강당에서 제니 시플리 전 뉴질랜드 총리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의 첫 행사로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이 주관했으며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시플리 전 총리는 ‘변화를 주도하는 여성: 역량, 책임, 그리고 세계적 영향’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리더십의 핵심 요소로 도덕성과 가치관의 명확성, 비판적 상황 분석 능력, 일관된 리더십 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리더는 변화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고 책임 있는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함께 져야 한다”며 책임성과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이 우리를 형성할지, 우리가 인공지능의 방향을 결정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차원의 협력 필요성도 언급했다. 또한 그는 뉴질랜드 사례를 소개하며 “여성과 남성이 협력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때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하고, 여성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찾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연 이후에는 학생 사전 질문을 바탕으로 한 대담과 현장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인공지능 시대 여성 리더십에 대한 질문에 시플리 전 총리는 기술 윤리와 노동시장 변화 대응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인간 중심의 지속가능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와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국제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영유아보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보육교직원의 정당한 보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후속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보육활동 침해 발생 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사·처리 근거를 명확히 하고, 보육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중앙 및 지방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보육활동 보호·지원 전담 조직을 둘 수 있는 근거도 함께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한국보육진흥원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우선 보육활동 침해 발생 시 대응 절차와 분쟁 조정 과정을 담은 ‘보육활동보호매뉴얼’을 올해 하반기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매뉴얼에는 침해 유형별 사례와 대응 방법, 분쟁 조정 절차, 피해 교직원 지원 내용 등이 포함돼 어린이집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지침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보육교직원을 위한 상담 지원도 강화된다. 현재 운영 중인 보육활동보호센터 기능을 확대해 침해 사안 발생 시 전문가 상담과 자문을 제공하고, 법률·심리 전문가와 연계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보육교직원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보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육활동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지원도 병행된다. 관련 교육 콘텐츠 보급과 인식 개선 활동,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제도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조용남 원장은 “시행령 개정으로 보육교직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을 강화해 보육활동 침해로부터 교직원을 보호하고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2026학년도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 30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3월 18일부터 4월 15일 18시까지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국내 고교 2·3학년 중 성적이 우수하고 해외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신청은 재단 누리집을 통해 학생이 직접 하면 된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고교 재학 기간 동안 월 50만 원(고2), 월 70만 원(고3)의 학업장려비가 지원되며, 1대1 전문가 상담 등 해외대학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드림장학금은 2012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216명이 12개국으로 해외유학을 떠났으며, 일부는 졸업 후 국내외 기업 취업과 창업 등으로 진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해외대학 등록금과 현지 물가 상승을 반영해 장학금 연간 지원 한도를 기존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로 확대했다. 세계 최우수 대학 입학 장학생을 위한 인센티브도 새롭게 마련해 저소득층 우수 인재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했다. 배병일 이사장은 “경제적 여건으로 해외유학을 꿈으로만 여겼던 학생들이 드림장학금 기회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장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증 자폐성 학생의 행위라도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했다면 보호조치를 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학생의 고의성이나 형사책임 능력과 별개로 교권 보호 조치의 정당성을 인정한 판결로 해석된다. 광주지방법원 제1행정부(재판장 김정중)는 18일 특수학교 학생이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제기한 교권보호위원회 조치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사건은 지난해 7월 한 특수학교에서 발생했다. 학생은 교사의 멱살을 잡고 손 등을 할퀴었고, 이를 제지하던 다른 교사도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지원청은 해당 행위를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상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판단했다. 이후 지역 교권보호위원회는 해당 학생에게 학급 교체와 심리치료 2시간 이수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학생 측은 학생이 자폐성 장애로 인해 자신의 행동의 사회적 의미를 인식할 능력이 없고, 폭행의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강압적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한 반사적 행동으로 형사 책임 능력이 없어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섰다. 그러나 재판부는 교육활동 침해 여부를 형사 책임 기준과 동일하게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교원지위법상 교육활동 침해에 따른 조치는 형벌이 아니라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와 학생 선도를 위한 것”이라며 “형사상 범죄 성립 여부와 동일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또 “해당 행위가 자폐성 장애 특성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고 고의나 책임 능력이 명확하지 않더라도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시했다. 이번 판결은 특수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생 행동 문제에 대해 교권 보호 조치를 어디까지 인정할 것인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학생의 의도 여부와 관계없이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 필요성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동석 한국교총 교권정책본부장은 “교육활동 침해 여부는 형사적 책임과 별개로 교사의 교육권 보호 관점에서 판단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한 판결”이라며 “특수교육 현장에서도 교사의 안전과 교육활동 보호가 제도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 특성을 고려한 지원은 필요하지만, 교사의 교육활동이 침해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분명한 보호조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령 개정에 따라 학생 스마트기기 사용 관리와 개별 학생교육 지원 도입 등 학교 학생 생활교육 기준이 바뀐다. 이와 관련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18일 새 학년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2026 학생생활규정 운영 매뉴얼’을 개정해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초·중등교육법’과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개정 내용을 반영해 학교 현장의 학생 생활교육 운영 기준을 정비하고 학칙 개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뉴얼에는 학생 생활교육 전반의 운영 체계를 비롯해 학생 학습권과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개별 학생교육 지원 운영 방안이 담겼다. 또 법령 개정에 따른 학생 스마트기기 사용·소지 관리 기준과 학교 규정 개정 절차도 포함됐다. 특히 스마트기기 관리 범위를 기존 휴대전화 중심에서 웨어러블 기기 등을 포함한 ‘스마트기기’ 전반으로 확대했다. 수업 중 사용 금지 원칙을 명확히 하면서도 교육적 필요에 따른 예외 적용 기준을 함께 제시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분리 조치 중심의 생활지도 방식은 교육적 성격을 강화한 ‘개별 학생교육 지원’ 체계로 전환된다. 매뉴얼은 운영 장소와 시간, 학습 지원 방법 등을 학교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가정학습 보호자 확인서 등 학생 권리와 교원의 교육활동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절차도 포함했다. 도교육청은 법령 개정 사항이 학교 현장에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특례 운영 계획 수립 예시를 함께 제공하고, 오는 8월 말까지 각 학교의 학칙 개정이 이뤄지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또 학생 학습권 보호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 보장을 위한 학생생활교육 운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개정된 매뉴얼은 도교육청 누리집(www.goe.go.kr)과 학생 생활교육 지원 통합 플랫폼 ‘온마음터(on-maum.or.kr), ‘경기교육공동체포털(/gaide.goe.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교총 부설 종합교육연수원이 2026학년도 하계 교원역량개발 직무연수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는 교원 연수의 현장성을 살리고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연수원이 매년 운영하고 있다. 개인 또는 팀(연구회, 학회 등) 단위로 연수 과정을 개설하고 싶은 교원이 참여할 수 있다. 유·초·중등교원 및 교육전문직 등을 대상으로 교원들의 직무능력을 개발하기 위한 연수를 제안하면 된다. 개설 가능 인원은 20~50명 내외이며 제안 연수 시간은 6시간, 12시간, 15시간이다. 연수 구성은 이론 강의, 체험·실습, 견학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홈페이지(www.kftaedu.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4월 3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연수원 관계자는 “선생님들의 축적된 교직 경험과 전문성을 다른 선생님들과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구현하고 싶었던 연수과정을 갖고 계신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