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93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최근 전교조와 관련된 기사들이 심심찮게 언론에 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에 오른 기사중에, 전교조 가입교사수의 감소와 전교조 분회장의 반성하는 글, 전교조 교사수와 서울대 합격자수와의 연관성을 제기한 기사등은 객관성이 상당히 있는 기사들이다. 물론 이런 기사로 인해 전교조의 위치나 활동폭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다만 뭔가 변화하기 위한 계기가 될 수는 있다고 본다.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숙 의원(한나라당)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교직단체 가입현황'에 따르면 전교조교사(회비납부자 기준-이것은 어느 단체도 똑같이 적용되는 기준임)는 2002년 3월 8만4964명에서 1년 후인 2003년 3월엔 9만416명으로 5400여 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12월 대통령 선거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당선 등으로 전교조의 영향력이 최고조에 오른 시기다. 그러나 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인 2003년 3월 이후부터 전교조 조합원 수는 내리막길을 걸어 1년 반 후인 2004년 9월엔 조합원 수가 8만8001명으로 2400여 명이 줄었다. 매달 200명의 교사가 전교조를 탈퇴한 셈이다. 2005년 4월엔 조합원 수가 8만4476명으로 떨어져 7개월 만에 3500여 명이 빠져나갔다. 탈퇴자가 매달 500명씩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전교조 조합원은 이후 현재까지 8만4000여 명 선에 머물러 있다. 전교조 조합원 8만4000여 명 중 부장교사는 1만4000여 명, 평교사는 7만명 선이다. 교장과 교감 중에는 전교조 소속이 당연히 없다(조선일보, 2006년 10월 9일). 또한 광주시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언제부턴가 전국교직원노조의 앞날이 걱정됩니다. 교육개혁 투쟁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라는 글을 전교조 일선 초등학교 분회장이 전교조 활동에 대해 자성을 촉구하는 글을 올렸다. 광주 대반초교 박병진(41) 교사는 2일 홈페이지에 ‘3보일배하다 3보후퇴할 수 있습니다’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전교조의 교육개혁과 부패비리척결 투쟁 방식이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선일보의 계속된 기사에서 전교조 교사 비율은 여러 요소 중 하나지만, 결과적으론 전교조 교사가 적은 고교의 서울대 입학 성적이 전교조 교사가 많은 고교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를 했다. 전교조 비율이 16%인 서울 강남교육청 관내 학교의 서울대 입학자 수(최초 합격자 기준)는 353명인 데 비해 전교조 교사 비율이 27%로 가장 높은 남부교육청은 서울대 입학자 수가 38명이었다는 것이다. 서울 휘문고, 영동고, 중동고는 지역 내에서 특목고를 제외한 일반고 가운데 2006년 서울대 입학자수(최초 합격자 기준)가 각각 25명, 23명, 19명으로 1~3위를 차지했다. 세 학교 모두 전교조 교사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반면 전교조 교사 비율이 높은 일부 고교들의 서울대 합격자 수는 1명 이하에 그쳤다. 한 학교 관계자는 “모의고사 성적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가 하면, 전반적인 학교 분위기가 대충 하려는 쪽이어서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결과를 놓고 전교조를 비난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 태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보도내용들은 어느정도 객관성이 있다고 본다. 물론 단편적인 경우에 해당될 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전교조 조합원의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이렇게 줄어든 이유가 활동방식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본질이 왜곡되는 현실에 식상해졌기 때문이라는 공통적인 이유를 가지고 있다. 전교조가 갑작스럽게 팽창할때 전문가들은 팽창이 어느 단계가 되면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것이 현실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넘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어쨌든 활동방식에도 강경파와 온건파가 대립하는 양상은 간단히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단위학교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전교조도 반성을 하고 뭔가 변화를 보여 주어야 한다. 실제로 신규임용교사들이 전교조를 외면하는 것에서도 전교조가 반성해야 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결국 본질을 외면하는 행동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일부언론에서 전교조를 몰아세우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그런 우려 이전에 전교조의 변화가 더 우선시 되어야 한다. 결국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학생들을 잘 지도하여 훌륭한 인재로 키우는 것이다. 어떤 경우든지 학생들을 외면하거나 이용하는 교육은 있을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된다. 이제는 모든 것을 초심으로 돌리고 깊이 반성하여 변화를 추구하는 전교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서울대는 2008학년도 통합논술의 시행을 앞두고 일선 교사를 대상으로 논술지도 연수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대는 사범대 주관으로 올해 겨울방학부터 2008년 여름방학까지 일주일 내외의 일정으로 4회에 걸쳐 총 800명의 교사에게 논술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참여인원은 인문계, 자연계 각 100명씩 매회 200명이며 논술 출제와 채점에 관여한 서울대 교수와 입학관리본부 담당자로부터 총 60시간 가량 통합교과형 논술에 대한 취지와 논술문제 개발방법, 학생지도를 위한 교수학습 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된다. 서울대는 또 입학본부 주관으로 교육 현장의 교사를 포함하는 입학전형자문위원회를 설치, 대학과 고교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일선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울대는 10일 전국 학교장과 교사가 참석하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세미나에서 발제를 맡은 김경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통합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정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당연하고 획일적인 답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주변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에 대한 학생 고유의 의견을 펼쳐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선 학교에서 통합논술을 준비하려면 특별히 교과간 통합 수업이나 별도의 논술교과를 도입할 필요는 없으며 교과서의 주관식 심화응용 문제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간 쌍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미나에서는 서울대 입시정책에 관한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의 설명회도 진행되며 전국의 학교장, 교사, 교육청 장학사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자유토론도 열린다.
학부모 등으로부터 기부받는 학교발전기금 액수의 지역간 편차가 심해 교육 격차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국회 교육위 소속 이경숙(李景淑.열린우리당) 의원이 10일 주장했다. 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초.중.고교 학교발전기금 접수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송파구는 한 학교당 평균 8천646만원씩의 학교발전기금을 거둬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면, 경북 울릉군은 학교발전기금 모금액이 전혀 없었다. 학교당 평균모금액 실적이 두번째(4만7천원)로 저조했던 경북 의성군과 송파구의 실적을 비교해도 약 1천800배 가량의 차이가 났다. 학교당 학교발전기금 모금액 상위 20위에 드는 기초자치단체는 서울 14곳, 부산과 인천 각 2곳, 광주, 제주 각 1곳 등으로 5개 대도시에 집중됐다. 그러나 학교발전기금 모금액 하위 20위내 기초자치단체는 경북 9곳, 전남 8곳, 전북 2곳, 경남 1곳 등 영.호남 지역 농.어촌들로 채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학교발전기금은 사부담 공교육비 증가 및 지역간.학교간 교육 격차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회에 계류중인 학교발전기금 폐지 관련법(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속히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난곡초등학교를 방문해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살펴봤다. '방과 후 학교'란 침체된 공교육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수업이 끝난 뒤 학교에서 외국어와 예체능, 과학, 논술 등을 지도하는 수업으로 교육부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 3월부터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전국 280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김 부총리는 난곡초교 도서실과 체육실, 상담실 등을 돌아보며 수업 중인 교사와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 뒤 "평소 학교 현장과 방과 후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고 방문 이유를 전했다. 그는 "올 2월 서울대를 정년 퇴임하기 전까지 10년 동안 '열린 교실'을 지도했는데 난곡 지역이 그 주된 대상이었다"면서 이 학교와 인연을 설명했다. '열린 교실'은 서울대 사범대 학생들이 방학기간 관악구 내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국어ㆍ영어ㆍ수학 등을 가르치는 수업이다. 김 부총리는 학부모ㆍ교직원들이 교육시설과 원어민 교사 등 특기적성 수업 교사에 대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교육부가 정책적으로 노력하겠지만 현장에서도 목적의식을 갖고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상이 빠르게 글로벌화 되고, 만연한 일회용 문화 속에서 요즘의 우리는 점점 그 맛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때에 묵 맛, 물 맛, 붓 맛, 그리고 사람 사는 맛으로 세상에 한 발 다가가려 는 이들이 있다.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강형덕, 신근식, 이창구 3인의 ‘맛!이 있는 그림전’은 개관 3개월을 맞으며 다양한 전시로 볼거리를 제공해 온 연정갤러리가 문화의 달을 맞아 기획한 3인전으로, 출품 작가들은 묵묵히 작업에 전념하며 각자의 ‘맛’이 나는 그림을 추구해온 중견 작가들이다. 서양화가 강형덕은 선화예고와 서울대 미대를 나와 한 · 중수채화교류회, 인천수채화협회, 환경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인천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그는 감각적인 붓놀림과 물 맛 나는 수채로 굽이진 길을 그리면서 앞만 보고 속도감 있게 내달음질하는 삶을 반추하고 있다. 서양화가 신근식은 서울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동이전, 다리회전 등에서 활동하고 역시 인천예고에 출강하고 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잃어버린 유년시절 기억속의 섬을 찾아 속도감 있는 필선과 과감한 발묵으로 묵 맛 나는 그림을 선보인다. 한국화가 이창구는 공주사대와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을 나와 한국미술협회, 환경미술협회, 동이전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며 옥련여고에 재직 중이다. 그는 “이름 없는 풍경, 소담한 소나무 한그루가 전하는 그 설렘은 곰삭은 김치에 막걸리 한 잔으로도 달래지지 않습니다. 에라! 붓 끝에 먹물 듬뿍 찍어 어설프게 휘저어 보지만 맛! 나는 풍경은 사라지고 새하얀 화선지엔 때만 묻어납니다.”라고 말하며 고향 시골 같은 포근한 주변을 소박한 필치와 담백한 맛이 묻어나는 그림으로 선보이고 있다.
10월은 경로의 달이고 10월 2일은 노인의 날이다. 본교 동아공업고등학교(교장 김기수)는 독립과 국가방위, 국가경제발전의 주역이었던 노령세대에 대하여 보훈과 공경의 정신을 함양하고자 2006년 9월 30일 11시에 제3회 경로 위안 잔치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인데 사하구 괴정1동 관내 독거노인 및 본교 이웃 경로당 어르신 350여 명의 어르신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당초 예상인원은 2백 여명이었으나 50%를 초과하는 인원이었다. 첫해 이래로 점점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소외되고 있는 노인이 많다는 걸 의미한다. 식전 행사로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에니메이션 영화 상영하고 부산광역시여성문화회관 삼도풍물봉사단(박정숙외 5명)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과 2006학년도 동아공업고등학교 지역공동체 문화 만들기의 다양한 프로그램 소개가 있었다. 또한 학생 및 학부모 교직원이 손수 마련한 음식과 다과가 제공되었으며 학생회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정성스럽게 마련한 선물도 증정하여 참석하신 모든 어르신이 모처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우리 학교가 이러한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통해 궁극적으로 교육공동체가 불우이웃에 대한 자발적 위무와 실천적 봉사정신을 배양하는데 있다. 경로효친 의식의 확산을 통한 가족주의적 미래 복지국가 구현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있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경로효친 사상을 통하여 스스로가 풍요로와 지는데 있다. 결국 남을 돕는다는 것은 스스로를 돕는다는 의미이다. 이 행사에 참석하신 사회복지법인 평화노인요양원(괴정동 소재 ☏291-2243) 유춘길(74세)어른신은 “해마다 동아공고에서 외롭고 쓸쓸하게 지내고 있는 노인들을 초청하여 주신데 대해 더 이상 바랄 것 없이 너무 너무 고맙다.”는 말로 행사 참석 소감을 전했다. 행사를 치루다 보니 우리의 노인들은 충분히 대접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훨씬 외롭고 쓸쓸하다는 걸 느꼈으며 조그마한 성의에도 너무나도 고마워했다. 이와같은 행사를 학교마다 치룬다면 단위 학교로서는 조그만 행사이겠지만 받는 노인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베품으로 해서 스스로 풍요로와 지는 사회를 기대해 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종건)가 패스트푸드․탄산음료에 건강유해 경고문 표기를 의무화하도록 법 개정 활동에 본격 나섰다. 교총은 이들 제품마다 ‘패스트푸드와 탄산음료의 과다섭취는 건강에 해롭습니다’라는 경고문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도록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위한 입법청원을 이번 정기국회 기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이달 25일까지 전국 교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청원인 서명날인을 받는다. 백복순 정책본부장은 “햄버거, 피자, 치킨 등의 과다 섭취는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을 유발하고 탄산음료는 골다공증, 충치, 심장질환, 신장결석 등에 영향을 미친다”며 “학생, 학부모에게 그 유해성을 알리고 나아가 경고문 의무표기를 법제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 9월부터는 교총 보건교육위원회와 한국학교보건교육연구회(보건교사회)와 공동으로 ‘건강한 몸, 좋은 교육운동’이란 기치를 내걸고 건강증진 3H(Health) 운동 캠페인을 펴고 있다. 3H 운동은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안 먹기 운동 △바른 생활습관 운동 △자기혈압 알기 운동이다. 9월 21일 광화문 네거리에서는 ‘패스트푸드․탄산음료 NO’를 외치며 거리 퍼포먼스를 벌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교총은 학생건강증진 지도안을 개발․보급하고 50개 캠페인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계기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범 서울대 입학관리본부 연구교수는 2008학년도 서울대 통합논술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정답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교수는 10일 열리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서울대 입시정책' 세미나를 앞두고 미리 공개한 발제문에서 "'경쟁의 공정성과 결과의 정당성'을 주제로 한 2006학년도 정시논술 답안을 보면 '경쟁의 과정이 공정해야 결과의 정당성을 갖는다'는 기계적인 정답을 찾은 획일적 답안이 대부분"이라며 "이는 범죄 근절대책으로 '법을 잘 지키고 착하게 살면 된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그는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당연하고 획일적인 답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생각을 바탕으로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주변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등에 대한 학생 고유의 의견을 펼쳐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선 학교에서 통합 논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특별히 교과간 통합 수업이나 별도의 논술교과를 도입할 필요는 없으며 교과서의 주관식 심화응용 문제를 활용해 교사와 학생간 쌍방향 의사소통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교사의 지도 하에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독서를 함으로써 생각의 깊이를 갖추고 친구와 더불어 토론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혀간다면 현재 수준의 교과영역간 통합은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정책에 관한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의 설명회도 진행되며 전국의 고등학교장과 교사, 교육청 장학사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자유토론도 마련된다.
학원에서 별도의 논술교육을 받는 학생보다 평소 학교 수업을 충실히 하며 많은 독서를 하는 학생이 논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 교육청은 지난달 1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내 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제1회 중등 논술능력평가를 실시했다. 도 교육청은 시험결과를 분석, 수원 수성고등학교 2학년 원종진군과 김포 분진중학교 3학년 김미현양의 논술 답안을 중.고교 최우수작품으로 선정하는 등 1천906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도 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심사위원들과 논술답안을 검토한 결과 사설학원에서 별도로 논술 교육을 받은 학생들보다 평소 학과공부에 충실하며 많은 독서를 한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등학생 최우수 답안 작성자로 선정된 원종진 군 등도 사설학원에서 공부한 경험이 없으며 평소 많은 독서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학원에서 공부를 한 학생들의 경우 논술속에 예시하는 사례 들이 비슷비슷했으며 논술 형태가 정형화된 경우가 많았다"며 "그러나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하고 독서를 많이 한 학생의 경우 논술 내용과 사례 등이 다양했으며 더 창의적이고 체계적 이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전체적인 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논술시험에서 요구하는 심층적이고 다각적인 논의 전개 능력은 다소 미흡했으나 대체로 논제를 분석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기본적 역량은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청은 갈수록 대입에서 논술의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체계적인 논술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앞으로 논술관련 별도 장학자료를 발간, 각급 학교에 보급하고 논술 사이트를 개발해 사이버상에서 논술첨삭지도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교원들에 대한 논술연수를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이어 경기도내 각급 학교에서도 내년부터 서술.논술형 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교육청은 9일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논술시험을 위해 내년부터 도내 각급 학교에서도 서술.논술형 평가를 시행하는 방안을 현재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16일 도내 주요 초.중.고교 교감회의를 개최하는 등 일선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올해말까지 서술.논술형 평가 시행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은 일선 학교 관계자 등과 협의 과정에서 서술.논술형 평가 결과를 학교 성적에 어느 정도 반영할 지, 고등학교부터 평가를 시작한 뒤 초.중학교로 확대할 지 아니면 내년 초.중.고교에서 모두 동시에 시행할 지, 평가는 어떤 방식으로 할 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현재 중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서술.논술형 평가 반영 비율을 현재 40%에서 내년 1학기부터 50%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지난달 5일 밝혔다. 경기도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서술.논술형 평가 시행 방안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내년부터 이같은 평가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라며 "도 교육청은 이에 발맞춰 각급 학교에서 논술관련 교육을 대폭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말 신입생 전형을 실시하는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경기도내 특수목적고들이 오는 11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9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9개 외국어고는 오는 11∼17일(인터넷 접수)과 11∼18일(방문 접수)에 학교별로 특별전형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오는 20∼26일(인터넷 접수)과 20∼27일(방문 접수)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한다. 도내 외국어고들은 오는 21일 특별전형, 31일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도내 2개 과학고는 13∼17일(인터넷 접수), 13∼19일(방문 접수) 역시 학교별로 응시원서를 접수한 뒤 오는 20∼24일 서류전형, 28∼29일 구술고사를 실시한다. 도 교육청은 원서접수 날짜의 경우 학교별로 사정에 따라 1∼2일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응시희망자들은 사전에 반드시 각 학교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도내에는 동두천외고.수원외고.성남외고.안양외고.과천외고.명지외고.외대부속 용인외고.고양외고.김포외고 등 9개 외고와 경기과학고.의정부과학고 등 2개의 과학고가 신입생을 모집한다. 한편 도 교육청은 올해 서울과 경기지역 외국어고들이 같은 날짜에 입시전형을 실시함에 따라 내년도 신입생을 선발하는 경기도내 외국어고의 올 입시 경쟁률이 지난해 3.6대 1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준별 이동수업이 중학생의 영어·수학 성적 향상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학은 교사 자율에 맡겨 가르친 학교보다 성적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정호 성균관대 교수는 최근 열린 ‘제1회 한국교육종단연구 학술대회’에서 논문 ‘학업성취에 대한 수준별 수업의 효과’(한국교육개발원이 2005년 현재 150개 중학교 1학년생 6727명을 상대로 학교·가정생활의 특성, 학업성취도, 생활환경 등을 조사한 ‘한국교육종단연구’조사 자료 를 분석)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수학은 학급을 학생 수준별로 나눠 이동수업을 한 학교의 평균 점수가 교사 자율에 맡겨 수업한 학교에 비해 5.36점이나 낮았다. 학급 안에서 동질집단이나 이질집단으로 모둠을 지어 가르친 학교도 교사 자율에 맡긴 학교보다 0.88점에서 많게는 4.44점까지 평균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영어는 학급 간 이동수업을 한 학교의 평균이 교사 자율에 맡긴 학교보다 0.32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 안에서 동질집단을 이뤄 수업을 한 학교는 평균이 3.85점이, 학급 내 이질집단을 편성한 학교는 1.8점이 높게 나타났다. 양 교수는 “이 결과가 수준별 이동수업의 효과를 부정한다고 성급히 결론내릴 수는 없지만 적어도 수학의 수준별 이동수업이 부정적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교육부가 영어 수학 과목의 수준별 수업을 강화하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데 연구결과는 오히려 반대로 나타나고 있다”며 “정확한 실태 조사 없이 정책부터 추진하지 않았는지, 수준별 수업을 제대로 하기 위한 교육 여건은 무엇인지 등을 다시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1997년 고시한 7차 교육과정에서 중1년생이라도 8단계(중2년)나 6단계(초6년) 내용을 가르치는 ‘단계형 수준별 교육과정’을 도입했으나 월반이나 유급에 대한 저항감이 커 현실과는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지난 8월 교수·학습 방법에서 수준별 수업을 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수정 고시한 바 있다.
오늘 10월 9일 제560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정부는 우리 민족사에 가장 빛나는 문화유산인 한글을 창제·반포하신 세종대왕의 위업을 높이 기리고, 한글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며 문화 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고자 각종 경축행사를 거행한다고 한다. 더구나 이번 한글날부터는 15년 만에 다시 국경일로 환원된 것이어서 더욱 그 의미가 깊다.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이런 축하 분위기와는 달리 요즘 우리말과 글은 그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무분별한 외래어의 남용과 비속어 등의 사용으로 한글의 오염 현상이 심각한 지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멀리서 찾을 것도 없이 우리 주변만 살펴보아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간판이나 생활 용품 등에 국적도 알 수 없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사이버 공간에서의 어법 파괴 현상은 이미 우려할만한 수준을 넘어섰다. 실제로 청소년의 말과 행동도 분별 없고 경박스럽기 짝이 없다. 바른 어법의 품위 있는 말솜씨를 찾아보기도 힘들다. 심지어 공영방송에서도 비속어가 남발되고 있다. 때문에 우리말의 중요성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한글의 보호와 발전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 한글날은, 우리 문화의 최대의 자랑거리인 한글 창제를 기리는 날이다. 예전의 한글날은 대단했다. 방송사마다 한글날 특집을 내보내고, 사회 단체들도 각종 행사를 마련해, 온 국민이 한글의 가치를 되새겼었다. 그러나 요즘에는 한글날이 있는지도 모르고 한글날이 다시 국경일로 환원되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이름만 한글날이기 때문이다. 몇몇 한글 유관단체들이 겨우 조촐한 기념식을 거행할 뿐, 한글의 위상을 높이는 다채로운 행사가 없어져, 국민들의 기억 속에서 한글날이 점점 잊혀지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된 것은, 1991년에 노태우 정부가 한글날을 국경일에서 제외한 것에서부터 촉발되었다. 노태우 정부는 당시 세계화 바람과 기업들의 경제 논리에 밀려 한글날의 국경일 지정을 폐지했었다. 그러나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창조적인 문자를 만든 조상들의 업적을 통째로 부정하는 일인 동시에 한글의 정체성을 크게 훼손하는 일이었다. 이 지구상에는 200여 개의 언어와 50여 개의 문자가 있다고 한다. 이중에서 우리의 한글만이 만들어진 시기와 목적, 창제자가 명확하게 알려져 있다고 한다. 하버드 대학의 라이샤워 교수는 '한글은 그 어떤 나라에서 쓰이고 있는 것보다 가장 과학적인 문자체계다.'라고 했으며, 네델란드 라이덴 대학의 포스 교수는 '한국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알파벳을 발명하였다.'라고 단정지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네스코가 우리 한글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인정한 것이다. 또한 우리가 세계에 터놓고 자랑할 문화 유산 열 가지 중 제1순위로 꼽는 것이다. 지금 정부에서는 한글날을 국경일로만 지정했을 뿐 공휴일 지정은 미루고 있다.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어, 휴일이 너무 많기 때문이란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한글날의 공휴일 지정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왜냐하면 하루 쉬면서 노는 게 목적이 아니라 한글의 위상과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한 아시아를 아우르고 세계 문화를 주도할 자랑스런 문화 한국인으로 거듭나는 첩경이기도 하다. 어째서 전 세계의 언어학자들이 경탄하고 인정한 한글의 위상을 우리 스스로 낮추는가?
선생님, 오늘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10월 둘째주가 시작되는 첫날 월요일입니다. 월요병에다 고향을 다녀오시느라 피곤이 겹쳐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우리학교는 오늘부터 수업이 아니고 시험이라 부담이 적어 다행입니다. 감독도 잘 하려면 수업 이상 피곤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소홀히 해서는 안 될 일이기에 긴장을 해서 최선을 다해 주셔야죠.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도록 하셔야죠. 그래야 오후에는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아침 교실을 둘러보니 학생들은 시험공부에 여념이 없더군요. 많은 학생들이 골마루에 나와서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 질문을 하고 가르쳐 주고 하더군요. 평소에 더 많은 물음과 대답이 있었더라면 아쉬움이 있더군요. 평소에 더 공부를 많이 하고 준비를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오늘 아침 ‘교육은 준비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준비가 잘 된 학생은 시작을 알리는 음악소리가 나고 선생님이 시험지를 갖고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것 아닙니까? 그리고 시험지를 받으면 기쁜 마음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 아닙니까? 문제를 풀어가는 기쁨으로 가득찰 것이고 얼굴 표정도 밝을 것 아닙니까? 하지만 준비가 덜 된 학생들은 보나마나 걱정일 것입니다. 조마조마할 것입니다.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할 것입니다. 모르는 것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싶어 할 것입니다. 시간이 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시험지를 받게 되면 공부를 적게 해 생각이 잘 나지 않아 짜증이 날 것입니다. 어느 것이 정답인지 잘 몰라 답답해 할 것입니다. 시험 때만 되면 학생들은 시간이 귀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시간을 아껴야 하겠다는 생각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무엇이든 아낄 줄 아는 사람은 아끼는 것의 소중함을 알게 됩니다. 시간이 없어 안달을 낼 때 시간의 귀함을 압니다. 건강을 잃었을 때 건강의 소중함을 압니다. 돈이 없을 때 돈의 귀중함을 알게 됩니다. 아마 학생들은 시간의 가치를 알게 되었을 것이고 시간의 귀중함을 깨달았을 것이고 시간을 아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을 것입니다. ‘잘 준비된 인생이 아름답습니다.’라는 글에는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은 인생을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시간관리는 인생관리입니다. 인생을 잘 관리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집착하지 않는 것입니다. 과거에 집착하는 것은 값진 시간을 낭비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은 미래를 잘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지혜는 미래를 잘 준비하는 것입니다. 미래를 잘 준비하는 사람만이 충만한 현재 속에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시간관리는 미래관리입니다." 그렇습니다. 시간관리가 인생관리이고 시간관리는 과거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고 미래를 잘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들은 학생들에게 미래를 잘 준비하도록 지도해야 할 것입니다. 시관관리가 미래관리이므로 시간을 잘 관리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시간을 아껴야 할 것입니다. 시간이 있을 때 아껴야 합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하루 24시간이 주어져 있고 한달 30(31)일이 주어져 있으며 1년 365일이 주어져 있습니다.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누가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판가름 날 것 아닙니까? 공자(孔子)는 “성공에는 무엇보다 치밀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준비가 없이는 실패만 있을 뿐이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까이는 기말고사, 수능시험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야 합니다. 멀리 내다보고 준비해야 합니다. 남들이 하지 않을 때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잘 준비하는 길은 작은 첫걸음을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에 옮기도록 해야 합니다. 단테는 “아주 작은 불꽃에서 장엄한 화염이 폭발한다.”고 합니다. 작은 출발이 큰 뜻을 이룹니다. 얼마 전 고향친구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울산교육연구원에서 교육연구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자기 딸이 12월에 결혼한다고 하면서 지방대학을 다니면서 1학년 때부터 공무원이 되겠다는 각오로 시간관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남들이 놀 때 자기는 공부했다고 합니다. 남들이 준비하지 않을 때 자기는 철저히 준비했다고 합니다. 대학 2학년 때 처음 도전하여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준비해 나가 마침내 3학년 때는 합격을 해서 지금 공무원 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대학을 졸업해도 취직하기가 너무 힘든데 일찍부터 꿈과 비전을 갖고 그 꿈을 향해 시간관리하고 준비하며 나아감으로 마침내 공무원이 된 것을 보고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몇 년 동안 많은 돈을 저축해서 생활의 기반을 튼튼하게 쌓아가는 것을 보면서 지혜로운 딸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딸이 준비를 잘해 준비된 공무원이 되어 부모의 기쁨이 되기에 충분했음을 보게 됩니다. 만약 딸이 아무런 준비 없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이 되지 않고 빈둥빈둥 놀기만 한다면 부모의 기쁨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부모의 근심이 될 것 아니겠습니까? 준비가 없이는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습니다. 준비가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준비가 있어야 준비된 대통령, 준비된 장관, 준비된 공무원, 준비된 판검사, 준비된 의사, 한의사, 약사 준비된 선생님, 준비된 과학자, 준비된 그 무엇, 무엇이 될 수 있습니다. 교육은 준비입니다.
국사편찬위원회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공동개발한 국사 부교재 '재미있는 디지털 한국사 이야기'가 2007년 1학기부터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국사교과서와 함께 배포된다. '재미있는 디지털 한국사 이야기'는 초등학생용과 중ㆍ고등학생용 두 종류가 개발됐으며 각각 1장의 CD와 DVD에 담겼다. 초등학생용 CD는 '한국사 둘러보기', '문화체험', '문화유산' 등 3단원으로 구성됐다. '한국사 둘러보기'에서는 우리 역사를 아홉 단계로 나눠 설명하며 '문화체험'에서는 관혼상제, 한국의 음식 등 생활과 연계된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다. '문화유산' 단원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함께 세계의 문화유산도 소개한다. 중ㆍ고등학생용 DVD는 '자랑스러운 우리역사'와 '찬란한 우리문화'의 2단원으로 꾸며졌다. '자랑스러운 우리역사' 단원은 '뿌리를 찾아서', '역사를 지켜온 힘', '역사 바로 알기',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 등 한국사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역사 바로 알기'에서는 독도문제와 동북공정 등 민감한 쟁점들도 다룬다. '찬란한 우리문화'는 '의식주', '조상의 지혜', '빛나는 문화유산' 등 문화사 중심으로 꾸며졌다. 국사편찬위원회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10일 오후 3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재미있는 디지털 한국사 이야기'의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560돌 한글날을 맞는 우리 초등학생들이 국어보다 영어를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이다. 매년 실시되는 전국 학업성취도 검사결과, 초등 6학년 학생들의 국어 과목 우수학력 비율이 19.5%에 그쳐 영어 46.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열린우리당 이은영(비례대표․교육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02~2004년도 성취도 검사결과를 분석한 결과, 초등 6학년의 경우 매년 국어는 ‘보통’학력이 가장 많은데 반해 영어는 ‘우수’학력이 가장 많았다. 연도별 우수학력 비율은 국어의 경우 2002년 15.6%, 2003년 22.8%, 2004년 19.5%에 그친데 비해 영어는 2002년 38.8%, 2003년 33.1%, 2004년 46.6%로 영어 우수학력 비율이 국어의 2배나 됐다. 반면 보통학력 비율은 국어가 2002년 52.7%, 2003년 53.1%, 2004년 52.6%로 나타나 영어(34.2%, 30.4%, 25.3%)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또한 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국어가 2002년 4.4%, 2003년 2.5%, 2004년 4.0%로 나타나 영어(1.5%, 2.7%, 2.3%)보다 오히려 높았다. 이은영 의원은 “영어위주의 교육으로 초등생의 국어실력이 점점 낮아지고 이 때문에 기업에서는 영어보다 국어 실력이 떨어져 업무에 지장이 크다고 하소연하는 형편”이라며 “초등생에 대한 국어교육 강화가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도권과 지방 초등학교의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율이 심각한 불균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16개 시.도교육청이 국회 교육위 소속 주호영(朱豪英.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 현황에 따르면, 서울의 564개 초등학교 가운데 원어민 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전체의 52%인 293개교인 반면 광주와 강원, 전북 등 3개 지역에는 원어민교사가 배치된 초등학교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초등학교가 각각 38.4%, 35.4% 등의 원어민 보조교사 배치율을 보인 반면 부산(5.6%), 대구(2.0%), 대전(8.1%), 울산(3.8%), 충북(3.2%), 충남(3.4%), 전남(14.9%), 경북(1.0%), 경남(0.4%), 제주(7.7%) 등 나머지 지역의 경우에는 10% 안팎에 머물렀다. 주 의원은 "원어민 보조교사가 배치된 학교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교 학생들보다 외국인과 의사소통 능력이나 외국어 학습능력에서 훨씬 강점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면서 "공교육 과정에서 지역.학교간 이러한 불균형은 하루빨리 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립학교들이 교육당국의 재정ㆍ신분상 조치 요구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교육인적자원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최순영(민주노동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05년까지 16개 시ㆍ도 교육청이 사립 초ㆍ중ㆍ고교 2천215곳을 감사한 결과 재정상 처분요구 총액은 396억5천여만원이었지만 재정 처분액 이행률은 85.8%(340억)에 그쳤다. 교육당국은 사립학교 감사를 실시한 이후 회계상 문제가 있을 경우 회수나 변상 등 재정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학재단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미이행률을 시ㆍ도 교육청별로 보면 서울이 57.3%로 가장 낮았고 부산 82.3%, 충남 87.3%, 경북 93.7%였으며 다른 시ㆍ도교육청은 100%의 이행률을 보였다. 사립학교에 대한 서울시 교육청의 신분상 처분 요구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부분 시ㆍ도 교육청의 신분상 조치 이행률은 100%에 이르렀지만 서울시 교육청은 절반 수준인 53.0%에 머물렀다. 최 의원은 "이런 결과는 사립학교에 대한 감사가 문제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사학법인들이 감사처분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게 되면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게 되기 때문에 보다 강력한 이행강제 조치를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월요일과 토요일을 빼고는 보충수업 시간이 모두 잡혀 있기 때문에 이른 새벽부터 서둘러야 한다. 전날 저녁 늦게까지 방과 후 야간 수업을 한 터라 운전을 하면서 연신 졸음과 하품이 쏟아진다.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자꾸만 머리를 아프게 한다. 집에서 학교까지는 대략 50분 정도가 소요된다. 오전 8시 5분에 시작하는 보충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오전7시 50분까지는 학교에 도착해야 한다. 그래도 학생들보다는 먼저 와서 기다려야한다는 마음에 아침이 정신없이 흘러가 버린다. 선생님 졸려 죽겠어요! 아침 보충수업을 하기 위해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제 막 헐레벌떡 하면서 들어오는 아이들, 아예 엎드려 자고 있는 아이 등 그야말로 가지각색의 풍경이 연출된다. 대부분 수업과 공부에 지쳐버려 얼굴에 생기라곤 없어 때론 그냥 자게 놔두고 싶은 마음도 간절해진다. “애들아! 일어나라 상쾌한 마음으로 공부 시작하자.” “아이 선생님, 조금 있다 해요. 졸려 죽겠어요.” 전날 방과 후 수업 때문에 늦게까지 수업을 받은 아이들의 얼굴에 피곤이 그대로 묻어난다. 방과 후 학교가 실시되고, 사교육을 학교로 끌어들인다는 목표가 일단은 성공을 거두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온통 수업으로만 도배된 교육과정에 파묻혀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 사교육 절감과 공교육 내실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의문스럽다. “그래도 졸음을 이겨가며 즐겁게 해 보자. 선생님도 노력하마.” 애써 아이들을 달랜다. 강제로 아이들을 깨우겠다는 생각은 예전부터 버렸다. 새벽같이 일어나 학교로 달려온 아이들에게 졸음이 밀려오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그 아이들에게 강압적으로 혹은 체벌을 통해 졸음을 깨우겠다는 생각은 수업을 하지 않았으면 안 했지 하고 싶지 않은 일이었다. 그럭저럭 아이들과 호흡을 맞추어 가며 졸음을 깨워 수업을 시작했다. 아이들도 나와의 몇 분간의 대화와 스트레칭으로 졸음을 이겨가며 수업에 참여한다. 그나마 그런 아이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 대다수의 아이들이 기초실력이 부족한 아이들이라 공부에 선 듯 재미를 붙일 수 없을 터인데, 그래도 참으려는 모습을 보면 교사로서 숙연한 마음마저 들 때도 많다. 방과 후 학교가 운영되면서 달라진 현상 중의 하나는 수업이 부쩍 늘어났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사교육에서 하던 것을 학교 내로 끌고 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수업 부담을 안겨 주고 있는 실정이다. “선생님 도대체 학교 오면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아침부터 저녁 늦게까지 온통 수업, 수업뿐이니….” “학교에 오면 수업 받는 것이 정상 아니니. 뭐 수업 시간 좀 늘었다고 너무 엄살떨지 마라.” “선생님 엄살 아니에요. 아침 보충수업, 원어민 영어 화상수업에 야간 선택형 학습까지 온통 수업뿐이니, 정말 머리가 깨지는 것 같아요.” 아이의 말을 듣고 보니 일리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 실제 방과 후 학교 운영이 시작되고, 수업 시수를 헤아려 보니 많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었다. 지방의 학교여서 그런가, 학교 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인지는 몰라도 야간 선택형 학습까지 개설해서 아이들을 불러들여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정작 그 아이의 말이 허튼 소리는 아니었다. 학생들의 일과는 이렇다. 오전 8시 5분에 보충수업을 시작해서 정규 수업이 오후 4시 40분에 끝나는데, 보충 1시간에 정규수업 7시간, 정규 수업이 끝나고 청소를 마치고 오후 5시 40분까지 원어민 영어 화상 강의 1시간, 저녁을 먹고 오후 6시 40부터 11시까지 지자체와 학교가 연계해서 운영하는 야간 선택형 수업 4시간, 총 13시간의 수업시간으로 짜여 있다. 수업시간만 잔뜩 늘려 놓는 것은 아닌지 총 13시간의 수업을 받고 집에 도착하면 거의 자정이 된다고 한다. 그제야 자기 공부할 시간을 내어 잠시 책을 뒤적이다 보면 금세 새벽 1시∼2시가 넘어간다고 한다. 잠이 눈을 붙이고는 아침 보충수업을 위해 아침을 먹다말고 달려 오는 것이다. “선생님 정말 죽을 맛이에요. 다들 하니까 하지 않을 수도 없고….” “너희들이 선생님 학교 다닐 때 보다 더 힘든 과정을 겪는 것 같구나.” “방과 후 학교 하면 돈도 적게 들고 수업도 재미있는 것 많이 할 줄 알았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고 그리고 온통 교과 수업만 들으려고 하니 정말 힘들어요.” 아이들의 고충은 알만 하였다. 실제 방과 후 학교가 운영되면서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는 대부분 교과 수업 시간이 늘어난 것이 현실이다. 학원이나 사교육으로 빠져나가는 아이들을 학교로 불러들이기 위해 야간 강좌를 개설해야 하고 또 다른 다양한 수업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사는 교사대로 늘어난 수업 시간 때문에 밤낮으로 수업을 해야 하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수업을 받지 않을 수 없는 형편이다. 대다수가 희망에 의해서 한다고 하지만 입시를 앞둔 아이들이 희망에 의해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여유란 애시당초 없다고 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좋은 취지에서 시작된 방과 후 학교가 벌써부터 이런저런 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늘어나 버린 수업 시간 때문에 학교 일정은 파행을 겪고 있고, 학생들은 학생들대로 학교 수업과 사교육의 이중적인 그늘에서 신음하고 있다. 실제 하루 13시간이라면 절반 이상은 수업으로 보내야 한다는 말이다. ‘정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사교육비도 줄이고 공교육을 내실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루에 13시간이라는 수업을 받아가면서 정작 그들이 이룰 수 있는 꿈이란 것이 과연 무엇인지 답답하기만 하다.
영어 열풍 속에서 우리말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그러나 정작 외국에서는 한국어가 크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류의 붐으로 더욱 속도가 붙고 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정작 이를 뒷받침할 인력은 매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책임지고 추진하는 기관은 어디인지 잘 모르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일본에서도 한국어 붐과 더불어 재일 동포들도 각성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나 점차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제 2학기를 시작하기전에 9월에 마친 한 수강생은 다음과 같이 감사의 글을 보내 왔다. " 마치 처음으로 태어나 본 어미 새의 뒤를 열심히 따라 걷는 태어난지 얼마 안된 병아리처럼, 우리는 선생님의 발음을 따라 한국어를 배웠습니다. 처음은하나, 우리, 머리 등.... 그리고 인사하기 다음은 물건 사기, 공항까지 가거나 약속하기 등 그리고 지금 저희들은 좋은가, 나쁜가를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표현을 배웠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는 이것은 아주 큰 진보입니다. 눈앞에 펼쳐지는 큰 세계의 입구에 선 우리는, 앞으로도 한국어를 계속 배우겠지요. 그리고 한국과 일본 사이의 상호 이해가 깊어지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1년간 정말로 감사합니다." 외국인에게 한국어를 가르친다는 것은 보통의 인내가 아니고는 어려운 일이다. 무엇보다 한국어에 대한 발음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다. 그리고 그 나라 국민이 가지고 있는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가르쳐야 성공적인 교육 성과를 이룰 수 있다. 한국에서 가르치는 식으로 무조건 덤벼들면 한 달 후에는 3분의 1이 떨어지고, 두,세달이 지나면 절반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시행 착오를 줄이고 효율적인 한국어 교육을 위하여 더 많은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