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9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얼마 전 모 언론사와 스승의 날 휴무와 관련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당시 언론에 일제히 발표된 금년 스승의 날은 모든 학교가 휴무하기로 서울지역 초∙중∙고교장회가 결정하였다는 기사 때문 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사실과 다릅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기사가 나오고, 연이어 각종 칼럼과 사설까지 등장하고 보니 황당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서울지역 초중고교장회는 존재하지도 않으며 언론에서 거론한 4월 16일은 일요일로 교장회를 열 수도 없는 날이었습니다. 일부 언론사 기자들이 확인 전화를 하였기에 사실을 알렸으나, 다음날 기사는 거의 변함없이(연합통신 발 기사) 나오고 있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학교 휴무일은 학교 자체적으로 정하는 것으로 교육계획을 수립 할 때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2월말까지 학교별로 모두 결정이 난 것입니다. 천재지변이나 어떤 특별한 위기에 교육감이나 교육부 장관이 휴업 결정을 할 수는 있겠지만 교장회에서 결정 할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최근 휴무일 관련 교장회의 결정은 불가능하며 사실과 다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짚이는 게 하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한국교총이사회에서 스승의 날 휴무를 결정하고 교장회로 협조요청을 한 일이 있습니다. 그 당시 우리 서울초등교장회는 이에 동의하고, 각급 학교에서 학사일정을 수립할 때에 참고 할 것을 권장한 일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학교들이 스승의 날을 휴무일로 지정 하였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통계를 알 수는 없습니다. 스승의 날 휴무 권장 이유는 스승의 날이 스승 폄하의 날로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작년 이맘때에 스승의 날을 현재의 스승에 대한 감사의 날이 아닌, 지나간 옛 스승에 대한 존경의 날로 바꾸자고 제안 한 일이 있습니다.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 존경하는 스승을 찾아 감사한 마음을 전함으로써 자신과 스승이 함께 행복한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교는 스승의 날이 가까워 오면 가정 통신을 통하여 현재의 스승에게는 꽃 한 송이, 편지 한 통도 보내지 말 것을 호소하고, 옛 스승을 찾아보고 편지도 보내도록 지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현재의 선생님과 만나는 시간은 학부모와 교사 모두가 부담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꽃 하나도 안 들려 보내려니 왠지 미안하다는 것과 꽃 한 송이도 받기에 부담스러운 세상의 따가운 시선을 피하고 싶어서 입니다. 스승의 날이 되면 그동안 교육에 힘든 스승의 은혜를 기리지는 못 할망정, 비리 스승을 캐내어 모든 스승을 죽이지는 말아 달라는 것이 이 사회에 바라는 우리의 작은 바램입니다. 이제 우리 교육계도 많은 자정 활동을 통하여 촌지가 거의 없어졌다고 자부하고 있는데, 언론을 보면 아직도 만연 한 것으로 느끼게 되니 학부모들은 아마도 나만 선생님께 촌지를 안 갖다 준 모양이라고 착각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우리 학부모부모님들께서 착각하고, ‘아! 그래서 지난번에 우리 애를 그렇게 대하였구나.’ 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원천 봉쇄하고 싶은 것이 우리 교원들의 마음입니다. 세계제일의 교육열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학부모님께 호소합니다. 학교에서 촌지는 거의 없어졌다고 믿지만, 이참에 아예 그 뿌리를 뽑아 버릴 것을 제안합니다. 내 자식만 잘 되자는 욕심에서 우리 모든 자녀가 잘 되도록 하자고 생각을 바꾸면 학교에서 촌지가 발생 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촌지를 유도하는 교사는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고, 촌지로 유혹하는 학부모 역시 처벌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불행의 악순환이 끝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스승의 날! 우리도 보람 있는 날로 보내고 싶습니다. 우리 사회가 존경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수고 했다는 마음의 위로라도 해주면 교직이 뿌듯하게 느껴 질 수도 있을 것이고, 그래서 조금은 힘이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모든 학교가 여러 가지 뜻있는 각종 행사도 멋있게 할 수 있는데, 못미더운 시선 때문에 움직일 수조차 없습니다. 차라리 하루 조용히 집에서 쉬고 싶다는 것이 우리 선생들의 피곤한 마음입니다. 이번 스승의 날에는 현재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닌, 지나간 옛 선생님의 고마움을 되새기는 날이 되고, 가능하다면 찾아보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찾아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옛 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 한 장 써 보내는 날로 바꾸어서, 스승의 날이 스승 폄하의 날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게시판 등 학급 환경구성이 모두 끝나고 환경심사 결과 시상까지 한 마당에 갑자기 아이들이 「전통문화」와 「학급특색」 등 잘 된 환경정리를 뜯어내고 독도에 태극기를 꽂는 작업으로 애국심(?)을 발휘하고 있다. 남학생들인지라 세련미가 부족하고 조금은 거칠지만 그 정신만은 갸륵하기만 하다. 중학교 3학년, 수업 시간에 이 아이들에게 최근 빚어지고 있는 ‘독도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북한하고 합작으로 일본과 한판 붙어야 한다.” “독도 뺏겨서 동해까지 뺏기기 전에 빨리 폭파해야 된다.” “항공모함을 배치하여 접근하는 일본 배를 침몰시키자.” “우리도 쓰시마 섬을 점령하자.”...... 표현은 달라도 한결같이 강경하다. 아이들도 역시 독도 문제만 나오면 불같이 분개하는 어른들보다 훨씬 더 용감한(?) 애국자들이 된다. 대통령까지 전면에 나서 선전포고에 가까운 발언을 한 이후엔 아이들도 더욱 강경해졌다.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한다. 그러나 문제점은 독도 분쟁의 역사, 쟁점, 전망, 대책 등 어느 누구도 문제의 본질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아이들은 적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일본 문제라면 흥분부터 하고 보는 특성을 아이들도 그대로 보고 배운 듯 하다. 한·일간에 있어서 독도 문제는 지정학상의 이유와 함께 전략적으로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문제로써 일본 또한 결코 독도를 포기할 수가 없는 것이며 역사왜곡과 함께 국제 분쟁화 하려는 속셈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앞으로도 독도와 관련하여 일본의 억지와 국제분쟁화의 노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일본이 역사왜곡의 또 다른 한 축으로 독도를 분쟁지역화 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독도문제를 빌미로 하여 배타적경제수역(EEZ) 협정에서 유리한 입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교원, 역사학자, 시민 등 범사회단체가 대대적으로 연대하여 냉철한 대응과 함께 초․중․고등학교에서 독도 분쟁이나 교과서 왜곡 등과 관련한 역사교육과 애국심 함양 교육을 강화하여야 할 것이다.
스승의 날인 15일 전국 상당수 초.중.고교가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국 시.도 교육청에 따르면 스승의 날에 절반이 넘는 초.중.고교가 학교장 재량에 따른 자율 휴업을 결정했고 아직 결정을 하지 않은 상당수 학교들도 휴업을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이는 스승의 날만 되면 매년 반복되는 일부 교사들의 촌지 수수 등 교육부조리로 인해 선생님을 존경하는 풍토보다 오히려 교직사회에 대한 불신으로 교권이 실추되는 결과를 안겨주는 부작용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스승의 날을 이용해 현직 교사들도 옛 스승을 찾아볼 수 있도록 배려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게다가 서울지역 초.중.고교 교장협의회가 올해 처음으로 스승의 날을 자율 휴업일로 결정함에 따라 전국 시.도교육청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도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초.중.고교들의 상당수는 휴업을 계획하고 있다. 강원지역 115개 고교 가운데 39%에 이르는 45개교가 학교장 결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휴업하기로 결정했으며 중학교도 현재까지 절반이 넘는 학교들이 휴업을 할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대부분은 자율 휴업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강릉지역은 100% 휴업키로 했다. 강릉 남산초교 최상은 교장(강원 초등교장협의회장)은 "스승의 날 본래 취지를 벗어나 선물, 촌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아 각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지역도 초등학교 45개교(41.7%), 중학교 40개교(76.9%), 고등학교 27개교(60%), 특수학교는 2개교 등 전체 207개학교 중 114개교(55.1%)가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지역은 초등학교 105개교(49.7%), 중학교 55개교(47%), 고등학교 34개교(32.3%) 등 전체 433개교 중 194개교(44.8%)가 휴업키로 했다. 부산지역은 초등학교 74개교(24.8%)가 휴업하기로 했으며 광주지역도 초등학교 26개교, 중학교 40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모두 80개교가 휴업한다. 전북지역은 758개교 초.중.고교 가운데 492개교(65%)가 휴업을 하기로 했으며 대구지역은 초등학교 204개교 모두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스승의 날 휴업에 대해 오원균 대전 중등교장단협의회장(서대전고 교장)은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은사를 찾아뵙는 날로 의미를 둔다면 스승의 날 휴무를 꺼릴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춘천의 한 고교 교사는 "사실상 스승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주던 의미가 퇴색되고 교사들의 자긍심에 상처만 입히는 스승의 날을 많은 교사들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연간 수업일 수 220일 중 10% 내에서 학교장이 재량으로 수업을 조정할 수 있다. 지난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스승의 날을 자율휴업일로 정하기로 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전국 학교장에게 보낸바 있고 교육부 및 각 시.도 교육청에도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자립형 사립고는 말 그대로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않고, 학교자체 내에서 학생들의 수업료를 통해 스스로 재정을 이끌어 나가는 사립학교를 말한다. 일반 학교는 대개 공립이나 사립으로써 사립인 경우에도 정부가 경제적인 보조를 다 해주고 있는 실정인데, 자립형 사립고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수업료가 일반 학교에 비해 3배 정도가 더 비싸다. 이러한 자립형 사립고는 2002년 이후 현재 우리나라에서 민족 사관고, 포항 제철고, 광양 제철고, 울산 현대 청운고, 부산 해운대고, 전주 상산고 등 6군데 학교에서 이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제도는 1995년 교육 안에서 처음으로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적인 시행은 2002년에나 시행되었을 정도로 굉장히 그 기간을 길었고 야기되는 문제 또한 많았다. 우선 자립형 사립고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이 제도가 학생들의 만족도를 더 높여주고, 그들의 실력을 더욱 향상시켜 준다고 말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에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5점을 받음으로써 일반 공립이나 시립에 비해 높았다. 또한 전국적인 수상실력을 살펴보면 일반학교에 비해 자립형 사립고에 다니는 학생들의 수상실력이 월등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많은 돈을 내고 그 만큼 그 돈을 학생들에게 투자함으로써 교육의 질을 높이는 있는 것이다. 두 번째로 자립형 사립고는 교육의 획일성을 극복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부분적으로는 비평준화 지역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소수지역으로써 대개 평준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제도는 학생들을 평준화시킴으로써 학생들의 실력을 비슷비슷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이를 통해 실력이 저하되고 평범한 학생들과 수준이 비슷해진다. 왜냐하면 그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학교제도가 키워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의 독특한 개성과 적성을 발휘하지 못한 채 획일적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자립형 사립고는 학교 중심으로 자유롭게 학교 운영을 해 나갈 수 있다. 예를 들면 종교 중심으로 성품이나 정서에 주력할 수도 있고, 학생들의 능력이나 적성에 맞추어 이를 좀 더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도 있다. 물론 이러한 사실들은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자립형 사립고는 많은 문제점들을 발생시킬 수 있는 소지를 가지고 있다. 첫째로 자립형 사립고가 학생들의 만족도와 수상실력이 높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당연할 수밖에 없다. 일반 학교에 대해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이 일반적으로 적다면, 자립형 사립고는 첨단 설비를 우선 갖추고 있을뿐더러 공부를 잘하는 중학생이 대거 이 학교에 진학하는 것이므로 상・중・하 학생이 섞여있는 일반 학교에 비해 아이들의 수준이 높을 수밖에 없다. 나는 전북 익산에 사는 학생으로서 옆 도시인 전주에서 상산고가 자립형 사립고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잘 알고 있다. 현실적으로 많은 반대에 부딪혔어도 결국은 자립형 사립고가 되었는데 그 곳에 진학하기 위한 경쟁률은 실로 놀라울 정도이다. 정말 상위 클래스로 공부를 잘 하는 학생도 떨어질 정도로 우수한 두뇌 집단으로 처음부터 잘했기 때문에 당연히 수상실력이 높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두 번째로 사회적인 불평등을 야기시킬 수 있다. 교육적으로 좀 더 적성과 개성에 맞는 수업을 받기 위해서 즉, 좀 더 좋은 교육적인 환경을 찾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로 학부모들의 시선이 몰리고 있다. 자립형 사립고는 암기 위주로 배우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목표 아래 학교 운영을 하고 있다. 이에 반한 부모님들은 자립형 사립고로 자녀를 보내기 위해 학부모들은 노력하고 있고, 그에 따라 과외 열풍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평준화 정책으로 그나마 약간 잠재워 놓았던 과외 열풍이 또 다시 이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사회적으로 빈익빈 부익부로 교육적인 불평등을 야기하고 있고 있다. 따라서 더 이상의 자립형 사립고를 진행해서 만들려고 하는 것보다 이 문제점을 토대로 평준화 교육에서도 학생들의 적성과 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요즘 한창 수준별 학습이 중요시되고 있는데 일반학교에서도 이러한 수업을 정부가 교육적 정책을 통해 노력한다면 한결 나아질 것이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의 자립형 사립고가 6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어차피 계속 해 나갈 제도라면 특성화된 프로그램으로 이를 운영하고 자립형 사립고의 목표에 맞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진정으로 적성을 키워줌으로써 목표에 걸맞는 학교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어야 하는 것이다. 한편 자립형 사립고는 일반학교에 비해 매우 높은 수업료를 받고 있고, 이를 자율적으로 운영하므로 투명한 재정관리가 필수적이다.
문부과학성은 5월1일 2007 년도부터 1948년을 전후로 태어난 세대의 교원 등을 활용하여 방과 후나 토,일요일에 무료의 보충학습을 실시할 방침을 결정하였다. 이같은 실시 배경에는 경제적 이유로 학원에 다닐 수 없는 아이들과 다닐 수 있는 아이의 사이에 학력 격차가 커지는 것을 막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문부과학성은 전국 약1만 개소에「아이들의 쉼터 만들기」를 하고 있으며, 장소는 이곳에서부터 실시하기로 하고 2007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방침이다. 교육 관계자들 사이에서 「학교에서 교육을 충실하게 할 수 있도록 예산을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학원을 대신하여 실시하는 보충학습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하는 비판적인 의견도 있지만, 문부 과학성은 「학교의 교육과는 역할 분담을 할 수 있다」라는 논리로 이에 대응하고 있다. 문부 과학성은 04년도부터 아이들의 쉼터를 만들어 지역의 어른들이 책을 읽어 들려 주거나 스포츠 지도 등을 하는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의 쉼터 교실」을 열고 있다. 2007년도에는 이 지역 아이들의 교실을 새로 단장 해 초등 학생 등 희망자를 대상으로 보충학습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급변하는 우리 사회에 큰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성(性)’으로 인한 문제들(성폭행, 성희롱, 성추행)이다. 특히 ‘성폭행’은 날이 갈수록 그 행위가 대담하여 시민들을 ‘안전불감증’으로 시달리게 하고 있다. 이에 정부가 성폭행 가해자에 대해 실형을 구형하는 등의 강경한 조치를 취하고는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각자가 특별한 관심을 갖고 조심하는 것이 최상의 방책이라고 본다. 만에 하나라도 성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를 감추려고만 하지말고 신고 내지는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도 좋다. 최근 보도에 의하면 학교에서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학생이 성폭행 범죄를 저지를 경우 해당 학교에 책임을 물어 민사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전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2회 의무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그리고 성폭행 못지 않게 범하기 쉬운 것이 ‘성희롱’과 ‘성추행’이다. 무엇보다 성에 관련된 문제는 감추기 쉬운 민감한 사안인 만큼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성폭행을 당하지 않기 위한 대처요령 등을 주기적으로 아이들에게 인지시켜 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교는 중간고사 기간을 이용하여 전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성폭력 예방과 치유’에 관한 내용의 인터넷(http://9sungae.com) 강의를 시청하였으며, 교직원들은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에서 제작한 직장내 범하기 쉬운 성희롱과 관련된 비디오(성희롱, 당신도 가해자일 수 있다)를 시청하였다. 철저한 성교육이 필요한 작금, 자칫 잘못하면 저지르기 쉬운 성폭행, 성희롱, 성추행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와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이번 성교육을 통해 선의의 가해자 내지는 피해자가 되지 않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무엇보다 성교육이 사안이 발생할 때만 국한되지 말고 주기적으로 이루어져 올바른 성문화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게 되길 기도해 본다.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가 교직경력 5~10년 이상의 교사는 누구나 교장 직에 응모해 교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교장공모제 도입을 논의 중이라고 하는데 교육 경력 5-10년으로 막중하고 중요한 교장 업무를 맡기겠다는 발상이 어처구니가 없어 할 말을 잊게 한다. 더군다나 현행 교장자격증제도를 없애고, 각 학교의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교장을 선출한다고 하니 교육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다른 생각(교장자리에 앉고 싶은)을 가진 자들의 욕심이 아닐까하는 우려가 앞선다. 이런 발상은 교육을 아무나 하고 교장을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기존의 제도에 모순이 있으면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자격증제도를 없애고 선출만 하면 모든 것이 잘되리라고 생각하는가? 교직경력 5년이면 20대 교장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인데 교육경력 5년으로 단위학교를 책임지는 교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가히 혁명적인 수준이 아닌가? 교육에 있어 가장 중요한 지도자 자리요 학교구성원으로부터 존경과 신뢰를 받아야 하는 교장을 무자격자 중에서 짧은 교직경력자에게 맡긴다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요. 교육의 공동화는 물론 교육의 황폐화를 가져 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세계의 교육을 살펴봐도 선진국에서는 없던 교장자격증 제도를 만들어 자격요건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왜? 거꾸로 가려고 하는지 모를 일이다. 학교장의 요구조건 중에 리더십을 꼽는데 축구감독에 비유해 보자. 「히딩크」 감독보다 축구기량이 더 뛰어난 선수경력 5년-10년 된 선수를 축구선수와 학부모들이 위원회를 구성하여 선출한 다음 감독을 시킨다면 과연 그 축구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선수와 감독은 다른 것이다. 감독은 선수를 은퇴하여 코치와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경험을 통해 리더십을 쌓고 자기만의 노하우를 가진 풍부한 경험의 소유자가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우리나라 교육의 모든 문제가 학교장에게 있는 것처럼 공모제라는 미명아래 흔들어 놓으면 다시는 회복하기 힘든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어 국가의 앞날이 암울한 지경에 이르면 그 책임을 누가 진단 말인가? 우리나라의 교육의 문제는 학교장에게 자율과 권한을 더 주어 학교장의 교육철학을 펼치고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주는 일에 앞장서야지 자격도 없이 교육경력도 짧은 교장을 선출하는 교육을 망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학교장은 교육행정만 하는 자리가 아니다. 단위학교의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이를 경영하면서 학생을 교육하고 교사를 獎學해야 하는 막중한 책무성이 있고 올바른 인성을 길러 민주시민으로써 학생을 교육하는 책임을 지고 있는 자리이다. 학생을 직접 가르치지 않고 교육행정만 맡아 했거나 교육학을 공부했다고 해서 또는 CEO로서 경영마인드를 쌓았다고 교육을 맡을 자격요건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이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사람이라면 교육을 흔들지 말고 교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일부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또 5월이 시작되었다. 며칠 전 한겨레신문에 실린 듀나인가 하는 사람의 글을 읽고 또 다시 지나온 길이 되돌아 보이고 속이 편치 않았었다. 더구나 그 기사 이후에 교총에서 하는 일련의 조치를 보면서 더 더욱 속이 편치 않다. 지금와서 새삼 ‘군사부일체’의 스승상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군사부일체를 가르칠만큼 스승에 대한 신뢰와 존경이 교육의 밑바탕에 깔려 있어야 바른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조상들의 가르침 자체는 진리일 수밖에 없고 지금도 유효하다. 존경과 신뢰란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상대의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것이라고 볼 때 우리 교육이 존경과 신뢰를 잃은 첫째의 원인은 교사들에게 있다고 자책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교사의 자리를 지킬 수 없게 만드는 이 나라 정부와 사회도 그 책임이 교사에 못지않게 무겁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확실한 주관을 가지고 쓰는 글을 부모님이 주신 자신의 이름을 밝혀 쓰지 못하고 듀나란 국적불명의 필명으로 쓰는 것을 보면 외관은 한국인이나 이미 그는 한국사람이 아닌지도 모르겠다. 그가 영화평론가며 소설가라고 표기했으나 그의 평론이나 소설을 읽은 바 없어 어떤 생각의 평론과 소설을 쓰는지 알 수 없지만 이 글 한 편만으로도 그가 얼마나 쓰레기 같은 글을 쓰는 사람인지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겠다. 그가 말한 교사란 ‘애들을 가르칠 만한 기초적인 지식과 실력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이것은 김대중 정부부터 지금의 정부까지의 교육정책이나 교사들을 대하는 태도로 미루어볼 때 명확하게 언어로 표시하지 않았다뿐이지 그 궤를 같이 한다고 생각되며 그것을 미루어 볼 때, 듀나는 익명의 정부 관리나 아니며 정부의 하수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든다. 더욱 그런 생각을 금할 수 없는 것이 이런 모욕적인 글이 공공연하게 일간지에 실린다면 이 나라의 교육을 책임진 교육부장관은 누구보다 앞장서서 자신의 지휘하에 있는 교사들을 쓰레기라 모독한 것에 항의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 그리고 늘 입만 열면 교육을 걱정하는 여러 학부모단체들도 당연히 내 자식은 쓰레기에게 맡겨지지 않았다는 항의를 하고 문제 삼아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침묵으로 이 글에 동조하는 것이 평소에 그들도 교사들을 보는 눈이 쓰레기를 보는 눈에 가까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일 게다. 그들이 표면적으로는 인간교육을 논하고 교사의 인격을 말하는 이면에 그런 저의가 깔려 있다는 것이 너무 가증스러워 보인다. 그들이 이미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데 교사들의 단체인 교총이 항의하고 고발하고 한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럽고 참담한 일인가. 교총은 이런 글을 칼럼이라고 게재하는 신문같지도 않는 한겨레신문을 방문해서 항의하고 반론의 게재를 요구하기 전에 교육부 수장에게 모든 교사들의 명예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해야 했으며 여러 학부모 단체들의 침묵도 그 저의를 물어야 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다른 길은 없다. 모든 교사는 스스로 쓰레기가 아님을 보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며 교육과 교사를 모독하는 어떠한 세력과도 당당하게 맞서 싸우기 위해 모두 일치단결해야 할 것이다.
지난달 21일은 제 39회 과학의 날이었다. 다른 학교들도 사정이 비슷하겠지만 이날을 기해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이선희)에서도 과학의 날 행사를 거창하게 개최하였다. 전일제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각 분야에서 과학적 소질을 마음껏 발휘하였다. 그로부터 일주일여가 지난 지난달 28일, 교육청대회를 실시하기 위해 각 학교에서는 출전학생 명단을 보내라는 공문을 받았다. 모형항공기부터 기계과학(과학상자조립)에 이르기까지 다섯종목에 걸쳐서 추천하라는 것이었다. 우리학교는 이미 교내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에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고 공지를 했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명단을 작성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했기에 우수한 학생들이 소속된 학급을 순회하면서 학생들을 만났다. 참가자격이 있는 학생들을 모두 만나고 교무실로 내려와서 인적사항을 작성하고 있을 때였다. 한 여학생이 찾아왔다. '선생님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그래 무슨 말인지 해보아라.' ' 저 사실은 저는 자격이 없습니다.' 갑작스런 이야기라 의아해 하는 리포터에게 여학생은 계속 이야기를 했다. '사실은 전자과학조립을 제가 제일 먼저 제출하여 1등을 하긴 했지만 저는 교육청 대회에 나갈 자격이 없어요. 그날(21일) 저희반에 같이 출전했던 친구것을 많이 보고 했어요. 사실 저는 전자과학조립 처음 하거든요. 그래서 말씀인데요. 학교대표로 제 친구를 보내 주셨으면 해요. 저보다 그 친구가 훨씬 더 잘하기도 하고 그렇게 해야 제가 편할 것 같아요.' 전자과학조립은 브레드보드판을 이용하는 중학생에게는 다소 어려운 분야이다. 그 분야에서 1위를 한 것은 대단한 성과인데, 그 학생이 친구가 하는 것을 보고 따라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 하다보니, 제대로 작동되는 작품을 제일먼저 제출하여 1위를 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항상 마음에 걸렸었는데, 교육청 대회까지 출전하려니 도저히 자신이 용납되지 않아서 고백했다는 것이다. 결국은 그 친구와 함께 상의해서 친구가 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요즈음 아이들이 예전에 비해 많이 변했다고는 하지만, 순수한 학생들도 있다는 것은 우리교육에 희망이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아무리 시대가 변하고 교육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순수성이 존재하는 곳이 바로 교육의 현장이 아닌가 싶다.
친환경 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토록 조례를 제정하는 지방자치단체가 크게 늘고 있고, 전체 지원 액수도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 농산물을 사용토록 한 규정이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 위반이라는 이유로, 5개 시․도 학교급식비 지원 조례가 법원에 계류 중이거나 무효판결을 받았다. 교육부는 1일,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와 142개 기초자치단체가 학교급식 지원 조례를 제정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들 지자체는 올해 관내 3784개 학교에 친환경 우수 농산물 사용에 필요한 식품비 563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1960개 교 277억 원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액수다. 현재 11개 광역자치단체가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나, 지역 및 국내산, 우리 농산물 문구 등을 포함시킨 서울, 경기, 충남, 충북 등 4개 시도조례는 GATT 위반 혐의로 대법원에 계류 중이다. 전북도 조례는 ‘지역산 우수농산물 사용 지원’을 명시해,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무효 판결받았다. 234개 기초자치단체 중 61%에 달하는 142곳이 급식지원 조례를 제정했거나, 추진 중으로 이 중 50여 곳이 ‘국내산농산물’ 사용을 명시해 놓았으며, 일부 시도는 재정 부족으로 조례 제정을 유보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지원조례를 제정한 전남 나주시에서, 학교급식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연수회를 1~2일 개최한다.
광주지역 상당수 학교가 스승의 날(15일) 휴업하기로 했다. 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스승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 26개교, 중학교 40개교, 고등학교 14개교 등 총 80개 학교가 휴업을 하기로 했다. 스승의 날 휴업은 당일 학부모 선물 등으로 인한 말썽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학교장 재량으로 실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휴업으로 인해 빠진 수업은 방학을 하루 단축해 보충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최근 스승의 날 수업을 하도록 각급 학교에 권고해 현재까지 휴업을 결정한 학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08학년도 대입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대학의 학생부 반영비중을 높이고 고교에서 논술교육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강력히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일 오후 차관 주재로 '2008학년도 대입제도 정착 추진단' 1차 회의를 열고 2008학년도 대입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검토하고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2008학년도 대입제도는 고교 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반영비중을 확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점수가 아닌 9개 등급으로만 제공하며 대학별고사의 비중을 낮추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추진단은 2008학년도 대입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고교와 대학의 공동노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교육차관을 단장으로 대학 입학처장, 고교 교사, 대교협 ㆍ교육혁신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은 고교 및 대학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를 통한 논술교육 활성화 방안, 입학사정관 도입 및 활용방안, 학생부 반영비중의 강화, 학교간 학력차의 조화방안, 과도한 학습부담 및 사교육 의존도 해소방안 등의 정책을 협의해 나가게 된다. 추진단은 특히 일선 고교의 성적부풀리기 방지 등을 통해 학생부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대학들이 대학별 고사 비중을 낮추는 대신 학생부를 입학전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추진단에서 논의된 내용을 교육부총리 자문기구인 '교육발전협의회' 등을 통해 심화, 확산시켜 나가고 관련 정책에도 적극 반영키로 했다.
대전시내 일부 초등학교 3학년생들이 영어로 수학과 과학수업을 받는다. 대전시교육청은 128개 초등학교 가운데 3학년 담임교사로부터 희망을 받아 수학과 과학 각각 36, 37학급을 지정해 수업의 일부를 영어로 진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수업은 학생들의 영어 듣기 능력을 고려해 40분 수업 중 한 분절, 매주 3-4시간 수업 중 1-2시간을 영어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영어수업을 점차 늘리기로 했다. 교과 내용은 정규 교육과정대로 운영하며, 시 교육청은 올해 성과가 좋으면 해마다 대상 학년을 늘려 운영할 방침이다. 윤국진 장학사는 "초등학생의 영어 사용기회를 확대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이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며 "초등학생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기를 뿐만 아니라 관련 교과의 영어 표현을 빨리 습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오는 7일까지 어린이주간을 맞아 야외활동 중인 어린이와 집에 방치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먼저 최근 3년간 어린이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발생 빈도가 5월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이번 주 놀이기구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유원지 등의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토록 했다. 또 소년소녀 가정을 비롯해 혼자 집을 보는 '나홀로 어린이'들이 화재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선 143곳의 소년소녀가정을 대상으로 소방.전기.가스.건축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읍.면.동의 협조를 얻어 실태조사와 안전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어린이 놀이터의 경우 월말까지 대규모 아파트단지와 대형 유통점, 공공시설 등의 놀이터 20개소를 표본점검하고 시.군도 자체 계획에 따라 점검토록 하는 한편 책임자 지정과 보수비 책정실태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이와함께 도내 7개소의 유원지에 설치된 84종의 각종 시설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달 관리실태 점검을 마치고 이달 중 시정지시 15건, 운행정지 1건 등 지적사항 시정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도는 초.중.고 재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지역 내 학교안전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 참여 열의가 있는 인사 가운데 학교당 5명 안팎의 학교안전 수호천사를 임명, 재난 안전교육 훈련을 지도하고 학교 주변 위험요소를 예찰.점검하도록 할 방침이다.
학교 운영위원회가 교장을 선출하고, 선출된 교장이 부교장(교감)을 임명하는 파격적인 교장임용 방안을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이 5월 중 법안 상정키로 해 파란이 일고 있다. 열린우리당 백원우 의원은 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교장임용제 개선안’을 두고 입법공청회를 개최했지만, 30여명의 교장, 교감, 교사 방청객들이 편향된 패널 구성에 항의하며 퇴장해 반쪽짜리로 진행됐다. 백원우 의원안에 대해 교총은 “학교교육 말살 정책”이라며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국 교원 반대 서명운동을 전개키로 했고, 교원들의 반대 여론도 거세게 일고 있다. 6월 대통령 보고를 앞두고 교장임용제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는 “아무런 사전 조율이 없었다”며 황당해 하고 있고, 교육부도 우려를 표명했다. ◇승진제안=백원우 의원안은 크게 ▲승진제 개편 ▲공모제 도입 ▲교감제 폐지의 3가지로 분류된다. 승진제 개선안은, 교장자격심사위원회가 20년 이상 된 교육경력자 중 교장 승진 임용 희망자를 심사해 교장자격 연수 대상자를 선발한다. 교장임용심사위원회는 교장자격연수를 거쳐 교장자격증을 획득한 교장임용 희망자를 학교별로 심사해 교육감에게 추천하면 장관이 임명한다. ◇공모제안=일반 학교는 5년 이상의 교육경력자, 자율학교는 일반인도 교장에 공모할 수 있는 교장공모제안을 백 의원은 제안했다. 학운위가 득표순으로 2인을 추천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최다 득표자를 장관이 교장으로 임명하자는 안이다. 교장공모학교는, 학운위가 교장임기 만료 1년 전에 교육청에 요청하면 교육감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를 공고하고, 학운위 의결을 거치지 않더라도 교육감이 필요 하다고 판단할 경우 공모학교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교감제 폐지=백 의원은, 교감직급을 폐지하고 부교장직을 설치하되, 임용된 교장이 당해 학교 교원 중에서 부교장을 선임토록 했다. 부교장은 직급이 아닌 보직으로 교감자격 또한 폐지된다. ◇교총 “강력 저지”=교총은 “학교교육을 파괴하는 황당한 발상”이라며 강력한 저지 투쟁을 전개키로 했다. 열린우리당, 교육혁신위, 국회 등을 항의 방문하면서, 11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교총의 승진임용방안을 확정해 교육혁신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교원 반대 서명운동 및 집회 등 저지투쟁을 전개하면서, 6월 중순까지 수석교사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내 상당수 학교가 스승의 날(15일) 휴업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연간 수업일수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교장 재량에따라 스승의 날 휴업 여부를 결정토록 하고 있다. 각 학교는 스승의 날을 전후해 존경과 공경 풍토가 조성되기 보다는 촌지 등 부정적인 면이 대두되는데 부담을 느껴 휴업을 선호하는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초등교장협의회 회장인 청주 남성초등교 전재천 교장은 "지난달 20일께 몇개 지역을 점검한 결과 정확하지는 않지만 절반 정도가 휴업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모든 기념일 중 유독 스승의 날만 부정적으로 비쳐지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도내 초등학교는 사립을 포함해 모두 253개교이다. 중.고교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이나 원칙적으로는 휴업이 권장되고 있다. 중등교장협의회장인 청주 흥덕고 곽정수 교장은 "매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는 곤혹스러운 상황에서 차라리 교사들도 오랜만에 은사를 찾아뵙는 시간을 갖자는취지에서 지난해부터 휴업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코시안(Kosian.한국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들이 편견을 넘어 당당한 세계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명분으로 대안 초등학교 문을 열고 이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10수 년 전 초등학교에서 여자 아이들에 비해 남자 아이들이 많아진 ‘남초현상’을 두고 남학생들에게 “너희는 나중에 결혼하기 힘들겠다.”고 말했더니 그들 중에 “외국에서 수입하면 되지요, 뭐.”라고 말했던 것이 문득 생각났다. 정말 그것이 현실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에 농촌 총각을 중심으로 국제결혼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0년이 지나 이제 그들의 자녀들이 초․중등학교에 입학하는 나이로 성장함에 따라 최근 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교육 측면에서도 큰 관심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교육당국에서도 국제결혼가정에 대한 각종 현황 조사를 비롯하여 그들에 대한 교육대책을 시달하며 관심을 쏟고 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를 안고 있는 그들을 위해 각종 정책을 수립 추진하는 것은 다행이다. 그러나 최근 공문을 보면 단순한 현황조사를 넘어 아이들과 부모들의 개인정보와 생활상을 상세히 파악하여 집계된 결과를 TV 등 언론에 무분별하게 보도함으로써 인권을 침해하고 있어 이를 지적하고 싶다. 이런 행위가 아무리 혼혈아를 위한 교육대책이라는 명분이라 할 지라도 이렇게 눈에 띄는 관심 집중 정책은 그들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며 명백한 인권침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더욱이 우리는 언제까지 그들에게 인종차별적인 용어 ‘코시안’이라는 꼬리표를 붙일 것인가? 그들에게 이런 꼬리표를 붙인 채 아무리 좋은 정책으로 관리하는 한 그들은 죽을 때까지 당당한 ‘코리안’으로 남을 수 없을 것이다. ‘코리아’에서 태어나 또 ‘코리안’으로 살아가야 할 ‘한국인’에 대한 별도의 호칭은 엄격한 차별이다. 더구나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마저도 사실은 가장 차별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코시안’들이 편견을 넘어 당당한 세계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대안학교,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당당한 한국인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는 명분은 자칫 그들을 ‘혼혈’이라는 장벽을 고착화함으로써 어쩌면 영원히 당당한 ‘코리안’으로 살아갈 수 없도록 만드는 모순을 더욱 키우는 정책이 될 수도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들은 ‘코시안’이 아니라 ‘코리안’이다.
사학법 재개정 문제를 놓고 교원단체들 간에도 찬반논쟁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1일 오전 간부회의를 열어 사학법 재개정 불가 방침을 굳힌 열린우리당을 강력 비난하며 정치권은 사학법 재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재갑 대변인은 "작년 12월9일 열린우리당 주도로 개정 사학법이 통과된 이후 교육적 혼란과 갈등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특히 정부와 여당은 각종 행정력과 범정부 차원의 사학비리 감사를 통해 사학을 압박하는 등 과거 권위주의 정권과 다를 바 없는 행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학생과 학부모, 국민들을 불안과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따라서 정부와 여당은 여론만 내세워 개정 사학법을 강행하지 말고 결자해지의 자세로 재개정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 사립중고법인협의회와 한국사학법인연합회도 개정 사학법은 위헌소지가 많은 만큼 재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사립학교개혁 국민운동본부(사학국본)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날 오전 청와대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정 사립학교법은 학교의 민주적 운영을 위한 최소한의 장치임에도 야당과 사학재단의 주장에 밀려 법 의미 자체가 퇴색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학법 재개정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교조 이민숙 대변인은 "국회 파행 운영에 발목이 잡혀 사립학교법이 후퇴한다면 노무현 대통령도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앞으로 사립학교법 개악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지역 실업계고교 졸업생들 중 공고생은 대학진학을, 농고생은 취업을 많이 한 것으로 밝혀졌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05년 2월 실업계고 졸업자 가운데 진학자는 공고생이 69.5%(2893명 중 2010명), 상고생이 67.3%(3023명 중 2034명), 농고생이 61.7%(934명 중 576명)를 차지했다. 반면에 취업자는 농고생이 38.3%(358명), 상고생이 32.7%(989명)), 공고생이 30.5%(88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농업계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졸업년도 기준 2003년 32.8%, 2004년 34.9%, 2005년 38.3%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나머지 계열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실고생들의 취업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대입 특별전형 등으로 대학 입학의 문이 넓어짐에 따라 학생들이 취업보다는 대학진학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강원지역 상당수 초.중.고교가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스승의 날 휴업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강원도 내 고등학교 115개교 중 39%에 이르는 45개교가 학교장 결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휴업을 결정했다. 또 도내 중학교 161개교 중 현재까지 60여개교가 넘는 학교들이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고 초등학교도 대부분의 학교들이 자율적으로 휴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승의 날만 되면 매년 반복되는 일부 교사들의 촌지문제 등 교육 부조리로 선생님을 존경하는 풍토보다 오히려 부작용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원도 초등교장협의회 최상은(강릉 남산초교 교장) 회장은 "강릉지역은 모든 초교가 휴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스승의 날의 본래 취재를 벗어나 잡음이 끊이지 않음에 따라 각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을 권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춘천의 한 교사는 "사실상 스승의 의미가 퇴색되고 교사들의 자긍심에 상처만 입히는 스승의 날을 많은 교사들이 부담스러워하고 있다"며 "학기말인 2월달로 스승의 날을 옮기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중등교육법에 따르면 연간 수업일 수 220일 중 10% 내에서 학교장이 재량으로 수업을 조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