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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2년차의 신설 충훈고(교장 계필현. 25학급. 안양 석수동 소재)가 2006학년도 KAIST 조기입학생을 배출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학교 2학년 한하나 학생(17)은 얼마 전 KAIST로부터 조기 입학합격 통보를 받아 개교 2년만에 충훈고를 졸업하는 영예의 첫 졸업생이 됐다. 2004년 3월 개교 과정에서 열악한 학교 위치와 학교건물 미완성 개교라는 이유 때문에 학부모들의 반발로 언론의 주목을 받은 충훈고는 그 동안 기피학교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학생과 교사들이 힘을 합쳐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한 결과, 신설교로서는 해내기 어려운 KAIST 조기 입학과 조기 졸업자를 배출하게 된 것이다. 충훈고는 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받아 영어와 중국어 원어민교사 운영을 비롯, 수준별 특기적성지도, 방학 중 썸머·윈터스쿨 운영, 야간 독서실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창의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타학교와는 차별화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조기 합격한 한 양은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속에서도 밝고 굳은 의지로 꿋꿋하게 공부해 얻어낸 결과여서 주위 사람들의 따뜻한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합격통보를 받은 한 양은 “어려운 과정을 거쳐 입학했지만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훌륭한 교육과정으로 원하는 대학에 조기입학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모교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대학에 진학해서도 더욱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계필현 교장(52)은 “한하나 양의 KAIST 조기 입학으로 그 동안 선생님들의 노력이 1차 결실을 맺었고 학생들은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학습에 임하며 교사들은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학습지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조1천57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17일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1천579억원에 비해 9억원 감소한 것으로 예산 규모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출예산은 ▲비정규직을 포함한 교직원 인건비 9천111억2천만원 ▲학교 신설비 441억4천만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및 무상 급식비 286억8천만원 ▲학력 제고 및 교육환경 개선 1천730억6천만원 등이다. 세입은 ▲국가 부담 수입 1조80억9천만원 ▲일반회계 부담 수입 941억4천만원 ▲자체 부담 수입 531억9천만원 ▲지방 교육채 발행 15억9천만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고 지원 교육 재정 규모 감소에 따라 긴축 예산 편성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기용 도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위 본회의에 참석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교육시책 연설을 통해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 등을 통한 학력제고 ▲체험.수련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다양한 교실문화 실현 ▲문화시설 체험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 ▲교직원 복지 증진과 학부모교육센터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인천지역 특수목적고가 19일 정원의 20∼30%를 특별전형을 통해 모집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2006학년도 신입생 선발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모집 정원(92명)의 30% 이내에서 특별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인천과학고는 11월3일 특별전형(면접), 11월14일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특별전형은 전국 규모의 수학.과학 경시대회, 정보올림피아드대회, 과학전람회, 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 등에서 입상한 학생을 정원의 30%(27명)이내에서 선발한다. 인천 도서지역 중학생 졸업자중 3학년 수학, 과학, 영어 등의 교과성적이 3% 이내인 학생도 지역균형발전대상자(1명이내)로 선발 대상이다. 일반전형은 중학교 교과성적과 면접 및 탐구력 구술검사 성적, 각종 대회 입상 경력 등을 반영해 정원의 70%(65명)이내를 뽑는다. 인천외고는 정원(350명)의 20% 범위내에서 11월11일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특별전형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내신 성적 20% 이내의 학생 100명과 TOEFL이나 TOEIC, TEPS 등 외국어 평가 시험의 성적 우수자 40명 등 140명(20%)이다. 국가유공자 자녀, 특례입학 대상자 등 17명은 정원외로 선발한다. 11월15일 실시하는 일반전형은 중학교 내신성적과 영어 듣기, 구술 및 면접 등의 전형을 통해 정원의 80%(210명)를 뽑는다.
다음달부터 방과후 중ㆍ고등학교에서 특기적성교육으로 토익이나 토플 강좌 등 을 무료나 저렴한 비용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11월부터 관내 전체 초ㆍ중ㆍ고교 가운데 '학교간 연계 방과후 교육활동 우선 시행학교' 5곳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비교적 교육여건이 열악하고 학교가 밀집한 학교 중 인근 초ㆍ중ㆍ고교 5∼6곳을 연계시켜 그 중 1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학교로 지정되면 시 교육청으로부터 2천만원의 예산을 받을 뿐 아니라 인근 연계학교에서 우수강사를 지원받고 학생을 추천받아 무학년(無學年)제 특기ㆍ적성교육, 수준별 보충학습 등 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준별 심화ㆍ보충 프로그램에서는 독서토론ㆍ논술지도, 원어민 회화, 영어동화, 수리탐구, 수학경시, 과학탐구, 과학실험, 사회탐구, 예능 실기 등의 지도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중ㆍ고생들에게는 문학연구와 시사토론, 논술지도, 원어민 영어회화, 외국어독해, 토익ㆍ토플, 수학보충, 수학심화, 물리탐구, 화학탐구, 국사탐구, 시사탐구 등 에 걸쳐 심화ㆍ보충수업이 실시된다. 특기ㆍ적성 교육프로그램으로는 피아노반, 수예반, 바둑반, 서예반, 한자자격증반, 제과제빵반, 애니메이션반, 바이올린반, 성악반, 워드자격증반, 기능사반 등 이 개설된다. 이와 함께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교 여건과 지역특성에 따라 자율적으로 운영될 방과 후 교육활동은 외부기관에서 우수 전문강사를 영입하거나 우수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는 학부모회나 시민단체에 위탁될 수도 있다. 정규 수업 후와 토요휴업일, 방학중에도 이런 형태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됨에 따라 재정상 문제로 특기ㆍ적성 교육이나 수준별 보충학습을 수강할 수 없는 저소득층 자녀들이나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듣고 싶어하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이 제도 시행으로 소년ㆍ소녀 가장이나 생활보호 대상자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까지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의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평가제 도입을 놓고 교원단체와 교육부의 대치가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어느 한편도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 태세이다.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고 결말이 어떻게 날지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최근 교육부에서는 학제개편 검토를 발표하였다. 그동안 학제가 정체성이 있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적절치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느정도의 연구가 이어졌는지는 알 수없지만 학제개편 역시 만만치 않다고 본다. 이와 관련하여 학기 시작일이 외국과 다른 데서 오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행 3월 1일 신학기 시작 시점을 미국, 영국 등 선진 외국처럼 9월 1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한'수학.영어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 및 수준별 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결과를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교육인적자원부는 올 연말까지 시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수학.영어과 교육과정 수정고시안을 확정 발표하고 교과서 개발과 검정을 거쳐 2008년 중1, 고1부터 수준별 교육과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렇게 많은 정책을 발표하였지만 어느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정책들이다. 과연 이많은 정책들이 실효성을 거두어서 실행이 제대로 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일선교원들은 이에대해 '너무나도 많은 정책을 한꺼번에 쏟아놓는 것 자체가 신뢰성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 이런 방안을 내놓기 전에 과연 얼마나 검토가 되고 연구가 되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참여정부에 들어서 교육부가 매우 바빠진 느낌이다. 그러나 새롭고 신선한 교육정책이 입안되지 못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무리한 추진, 검증되지 않은 정책의 추진' 때문이다. 교육을 걱정하고 진정 머리를 짜내는 지혜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현실성있는 정책, 실효성있는 정책을 내놓을때만이 바쁜만큼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인천 석남서초등학교(교장 고석태)는 14일 ‘석남서 한마음 축제’ 행사를 열어 학부모 및 어린이들의 학교 사랑하는 마음을 알차게 다지는 하루를 보냈다. 금년 제4회 축제는 지역사회의 특성을 고려하여 학부모들이 퇴근 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오후 6시부터 작품전시회와 축제 한마당을 동시에 개최하여 오후 9시에 막을 내릴 때까지 감탄과 환호가 어우러진 감동의 현장을 이어갔다. 작품전시회에서는 지점토와 골판지 등의 공예를 전시한 ‘우리가 꾸미는 세계’, ‘동화 나라 꾸미기’, ‘세계의 민속의상 전시’, ‘전통문양 꾸밈 마당’ 등이 전시되었는데, 학년별로 특색 있게 구성된 전시가 어린이다운 재치와 지혜가 곳곳에 번뜩여서 부모님과 내빈들의 발길과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마음 축제에서 학년 단체 종목으로 1학년은 귀엽게 꼭두각시 무용을 공개하고, 2학년은 ‘축제 카드섹션’을, 3학년은 고려 때부터 궁중무용으로 공연되었던 ‘향발무’를 공개하여 열렬한 갈채를 받았다. 4학년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채춤을 공개했으며, 5학년은 참살이 시대에 리듬에 맞춰 즐겁게 건강관리를 하는 ‘음악 줄넘기’를 선뵈었다. 6학년은 선생님들이 악단을 구성하여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에게 선생님들의 세련된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학급 작품 공개에서는 수화, 합창, 율동, 난타, 장구연주, 그동안 배운 영어 실력을 뽐내는 영어 동요 부르기, 리듬 합주, 리코더 연주, 태권무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작품들이 공연되어 학교에서 배우고 닦은 자녀들의 솜씨에 부모님들이 흐뭇하게 빠져드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학부모들의 바자회도 함께 열려서 맛있는 음식도 곁들여진 멋있고 맛있는 축제 한마당이 되어 어린이들은 생일날이나, 어린이날을 다시 맞은 듯한 즐거움으로 하루를 만끽했다. 행사를 마치고 학부모들은 "너무나 멋있고 알찬 축제가 펼쳐져서 더없이 흐뭇했고, 낮에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며 쌓인 피로가 모두 가셨다"며 다음 축제가 기다려진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 최초로 내년 3월부터 물류 전문 특성화고로 바뀌는 영종국제물류고(현재 영종정보고)가 다음달 초 200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남녀 3개 학급 90명을 뽑는 이 학교는 선발인원의 15%를 지역균형 발전 대상자(영종·용유지역 중학교 출신자)로 특별 전형하고 나머지 인원은 일반 전형을 통해 뽑는다. 특별전형은 11.3∼4일, 일반전형은 11.3∼9일 원서접수 한다. 전형방법은 시험을 치르지 않고 중학교 내신 성적(300점 만점)과 출석성적(30점 만점)만으로 선발하며 국가유공자 자녀도 입학정원의 3% 이내에서 선발한다. 내년 3월부터 물류 전문인 육성을 위한 특성화고로 출범하는 영종국제물류고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 중심의 외국어 교육과 국내외 물류단지 체험학습 및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 졌으며. 문의는 이 학교 홈페이지(www.hg.hs.kr) 또는 전화(746-4400)로 하면 된다.
고교 성적 부풀리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2008학년도 대학에 들어가는 현재 고교 1학년 내신을 분석한 결과 석차등급 비율이 충실히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가 18일 전국 59개 일반계 고교 학생 1만8천836명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과목의 석차 등급제 준수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석차 1등급 비율은 3.87%로 기준비율인 4% 이내로 조사됐다. 2등급 석차 누적비율은 10.94%(기준 11%), 3등급 누적 비율은 22.94%(기준 23%) 등으로 9개 모든 등급에 걸쳐 기준 비율 이내로 학생들이 석차 등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석차 등급 지정비율 준수는 지역별, 학교별, 과목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또한 과목별 석차등급에 이수단위 등 가중치를 부여하거나 원점수를 표준점수로 환산할 경우 대입 전형자료로서의 변별력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 김영윤 초중등교육정책과장은 "2008학년도 입시에서는 고교에서 시험문제를 쉽게 출제하면 1등 동점자들이 모두 2등급을 받는 현상이 생긴다"며 "이로인해 학교마다 적정 난이도가 유지돼 결국 성적부풀리기는 원천적으로 차단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천중학교(교장 구자성)에서는 충청남도교육청지정 영재교육시범학교 운영보고회가 열렸다. 연구주제는 '심화학습 프로그램의 단계별 적용을 통한 영재학급 운영'으로 영재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에서 실시 할 수 있는 5개 교과영역 수학, 과학, 영어, 국어, 멀티미디어 등 으로 운영하였다. 운영 보고회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첫째, 영재학급 운영을 위한 여건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영재교육 대상 선발하고, 영재학급을 구성하였으며, 교사 및 학부모님을 상대로 연수 및 홍보활동을 하였다. 둘째, 단계별 적용을 위한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심화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하생들의 학습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조사를 세밀하게 하였고, 단계별 심화학습 주제와 활동 내용 선정을 위해 교육과정을 분석하여 연계성을 찾는 데 노력하였을 뿐만 아니라 단계별 심화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하기 위해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가장 일반화된 모델인 렌쥴리의 3부 심화학습 모형에 기초한 아주 훌륭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여 적용하였다. 셋째, 단계별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영재학급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5개 교과영역에서150여명의 학생이 방과 후에 60차시, 방학을 이용해 교과영역 특성을 고려해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일반학교에서 실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언어영역, 수리탐구영역, 멀티미디어 영역을 중심으로 개발하였고,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일반학교에서도 영재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였다.
“아줌마, 누구세요?‘ 인사성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예로부터 우리 나라를 동방예의지국이라 했지만, 이젠 격세지감을 느낄 수 있다. 오늘날 그런 말을 거의 들어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에서 많은 시간들을 보낸다. 이른 아침 등교로 시작하여 밤늦은 야간 자습까지 하루 종일 학교에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데 24년간의 교단생활에서 내가 느낀 것은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학생들의 언행, 예절, 실력, 교사에 대한 신뢰 등이 삶의 윤택에 반비례하여 한 해, 한 해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한 무분별한 은어, 비어, 신조어의 사용, 왕따 문제나 영어 단어 Mountain은 알아도 뫼 山은 모르는 세대, 같은 한 울타리에 생활하면서도 만나도 먼 산을 쳐다보는 학생, 심지어는 본체 만체 계단을 마구 뛰어 내려가는 학생, 더 심한 경우는 같은 학교 선생님을 외부 손님으로 착각, “아줌마”라고 부르는 경우 등 이루 말할 수 없다. 주위 동료 선생님의 말을 빌리자면, 수업시작 시간의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한다니 정말 슬픈 현실이다. 어느 학교의 선생님들은 한결 같이 명찰을 달고 근무한다고 한다. 서로를 알게 하기 위한 표현의 발상이다. 이것은 만나는 사람마다 웃으며 정답게 인사할 수 있고, 상호 신뢰와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수단이 되지 않을까? 인사성의 문제는 물론 학생들만의 잘못은 아니다. 교단에서나 가정에서나 사회에서 인간이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윤리 의식이다. 학교에서 일어서야 할 때가 너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우리는 다시 일어서서 무관심을 버리고, 채찍을 들어야 한다. 오늘도 '김홍도의 서당'의 그림이 너무도 아름다워 보이는 것은 왜일까? 한편으로 지나친 입시교육으로 인한 인성교육의 부재를 들 수 있다. 구호만으로 외칠 것이 아니라, 한 걸음 한 걸음 걸음마 단계부터 첫단추를 끼우는 심정으로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 아닐까? 학습자와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 철저한 유태인 교육을 볼 때 많은 것을 느낀다. 이제 우리 교사들은 인성교육부터 바로 교육시켜야 할 중대한 고비를 맞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라는 웃음진 메아리가 어디선가 들려올 그 날을 기대하면서…
충북도교육청은 1조1천57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 17일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조1천579억원에 비해 9억원 감소한 것으로 예산 규모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출예산은 ▲비정규직을 포함한 교직원 인건비 9천111억2천만원 ▲학교 신설비 441억4천만원 ▲저소득층 자녀 학비지원 및 무상 급식비 286억8천만원 ▲학력 제고 및 교육환경 개선 1천730억6천만원 등이다. 세입은 ▲국가 부담 수입 1조80억9천만원 ▲일반회계 부담 수입 941억4천만원 ▲자체 부담 수입 531억9천만원 ▲지방 교육채 발행 15억9천만원 등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국고 지원 교육 재정 규모 감소에 따라 긴축 예산 편성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이기용 도교육감은 이날 도교육위 본회의에 참석해 예산안 제출에 따른 교육시책 연설을 통해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 등을 통한 학력제고 ▲체험.수련형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한 다양한 교실문화 실현 ▲문화시설 체험 프로그램 운영 다양화 ▲교직원 복지 증진과 학부모교육센터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올 2학기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 일부 대학이 영어 등 외국어 지필고사를 실시하거나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될 전망이다. 고려대는 올해 2학기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글로벌인재 전형'에서 1단계 합격자를 상대로 영어논술 및 영어면접 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어논술은 3∼5개의 국문 지문을 제시한 뒤 이를 요약하고 지문 간의 연관관계 및 공통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수시2학기 일반전형의 언어논술 문제를 그대로 제시하되 답안을 영어로 작성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올해 입시계획은 지난해 말 이미 공고한 내용으로 1년 전부터 학생들에게 이렇게 준비하라고 발표한 내용을 교육부가 올 여름에 내린 가이드라인에 따라 다시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외국어대도 2학기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 경시대회 및 플렉스(한국외대가 개발한 외국어 시험) 성적우수자 전형 지원자를 상대로 지난 8일 지원 학과별로 해당 외국어 에세이시험을 치렀다. 이 대학 김종덕 입학처장은 "일반전형도 아닌 외국어특기자를 뽑는 전형에서 지원자들에게 각 언어별로 자기소개서와 같은 에세이를 쓰게 했을 뿐 필답고사의 성격도 없다"고 설명했다. 김 처장은 "논술고사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수시 일반전형 지원자들을 상대로 15일 치렀다"며 "언어특기자를 선발하는데 해당언어로 쓰는 에세이마저 못하게 한다면 학생을 평가할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교육부는 앞서 8월 논술고사 기준을 발표하고 '외국어로 된 제시문의 번역 또는 해석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금지하는 한편 고등교육법 시행령에서 '논술 이외의 대학별 필답고사'를 금지하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는 이미 영어제시문을 불허했으며 논술 외의 필답고사에 대해서도 금지하고 있는 만큼 두 대학의 전형과정은 교육부의 지침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논술고사에 대한 논란이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육부는 일일이 입장을 밝히는 것보다 미리 공지한 대로 모든 전형이 끝난 뒤에 사후심의를 통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와 전남 일부 초등학교 특기적성 영어교육 강사들이 교원자격증 등을 위조해 취업한 것과 관련해 강사들의 적격성 여부를 검증하는 학교 시스템이 허술하게 운용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시내 초등학교는 사교육비 절감 차원에서 교육부 지침에 따라 1997년부터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 현재 132개 학교가 컴퓨터, 영어, 과학, 한자 등 20여 과목에 대해 특기적성 교육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일선 학교는 해당 학교가 직접 특기적성 강사를 직접 채용하거나, 해당 학교가 특기적성 교육을 민간교육업체에 위탁해 이 업체가 강사를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강사 채용 과정에서 해당자들이 교원자격증과 대학졸업증서를 위조해 해당 학교 등에 제출했는데도 해당 학교는 발각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 경찰이 교원자격증 등을 위조해 준 혐의로 긴급체포한 정모(40)씨 등을 수사한 결과, 지난해 4월부터 광주.전남지역 13개 초등학교에 18명이 위조된 공문서로 취업해 학생들을 가르쳤거나 현재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일선 학교와 민간교육업체가 강사를 채용할 때 교원자격증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데도 이를 활용하지 않아 공문서를 위조해도 적발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J 초등학교 A 교사는 "일부 학교의 경우 특기적성 강사를 구하는데 급급해 강사자격을 면밀히 검증하지 않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강사들에 대한 면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대생은 이런 강의를 원합니다" 서울대 교무처와 교수학습센터가 최근 학부생 1천1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좋은 강의'를 정리한 소책자를 각 단과대학에 14일 배포했다. 서울대생이 뽑은 좋은 강의의 첫번째 유형은 교수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강의. 학습센터는 '선생님의 전문성이 상상을 초월했다. 텍스트를 영어ㆍ불어ㆍ독어ㆍ일본어ㆍ희랍어로 읽어오는 치밀함이 돋보였다', '나노의 1인자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는 학생 반응을 예로 들며 좋은 강의의 기본은 전문성임을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수업 내용이 알찬 강의 ▲교수의 열의가 높고 학생과 상호 작용이 활발한 강의 ▲적절한 과제가 부과되고 공정한 평가가 이뤄지는 강의 ▲교수의 수업운영 기술이 돋보이는 강의 등도 '좋은 강의'로 꼽혔다. 학생들은 '재벌 문제나 실물 경제에 대한 분석이 돋보이는 경제학', '문학 작품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키워준 법과 문학의 만남', '인터넷에 커뮤티니를 만들어서 수업 이외 토론장을 만들어 준 수업' 등을 명강의로 평가했다. 학습센터는 수업에 충실성ㆍ독특성ㆍ연계성ㆍ유용성ㆍ시사성 등이 있어야 하고 교수의 열정이 학생을 집중하게 만들며 공정한 평가와 학생의 참여를 유도하는 적절한 과제가 좋은 강의를 구성하는 요건이라고 소개했다. 학생들은 항목별 중요도 조사에서 '학자로서의 전문성'에 가장 높은 점수인 4.45점(5점 만점)을 줬고 '교수의 수업 태도'(4.07점), '수업 내용'(3.99점), '수업 운영기술'(3.91점), '평가'(3.76점) 등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좋은 강의를 하려면 학생들이 어떤 강의를 원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3학년 O반 5교시 영어시간이었다. 수업을 진행하는 도중 한 학생의 행동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그 아이는 수업시작부터 계속해서 다리를 떨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그 아이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고 1차 주의를 주었다. 그러나 주의도 잠시 일 뿐, 그 아이는 다시 다리를 떨었다. 할 수없이 좀더 강도가 있는 경고를 주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아이의 버릇은 달라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매번 다리를 떨 때마다 지적을 하게되면 수업의 맥이 끊어질 뿐만 아니라 그 학생의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 아이의 그런 행동이 수업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학생에게도 피해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수업이 끝난 뒤 그 학생을 불러 상담을 하였다. 본인도 자신의 습관을 잘 알고 있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생긴 이 나쁜 버릇 때문에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사람들로부터 핀잔을 들은 적도 많았다고 하였다. 심지어 잠을 자면서 까지 다리를 떨어 두 다리를 묶어 놓고 잠을 잔 적이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이 습관을 고치기 위해 병원에 다녀본 경험도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도 별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하였다. 이야기를 듣고 난 뒤, 조금은 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것 같았다. 그러나 이 버릇을 고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다리를 떨지 마라’라는 식의 명령은 오히려 아이에게 강박관념을 심어주어 더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고 지금으로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도 없었다. 할 수없이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기로 하였다. 그래서 나는 그 아이에게 한가지 제안을 하였다. 아이 또한 자신의 나쁜 버릇을 고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다하겠노라고 다짐을 하였다. 우선 수업 시간에 다리를 뜨는 모습이 발각되면 자리에서 일어나서 수업을 받도록 하고 반성문을 쓰도록 하였다. 그 아이는 힘들겠지만 나와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말을 했다. 문제는 ‘이것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이다. 어쩌면 이것이 그 아이의 자존심을 더 상하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무튼 그 아이가 자신의 나쁜 버릇을 고등학교 학창시절 동안 꼭 고쳐 나가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 아이의 좋지 않은 버릇을 고치기 위한 나의 노력은 계속되리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008학년도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생부터 영어.수학 수업이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상.중.하로 반을 나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며, 교과서도 현재 1종에서 수준에 맞게 3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에도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여 왔으나 학습자료의 부족과 학생들의 호응부족, 평가의 난해함 등으로 인하여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또한 수준별 수업이 우,열반 편성이라는 편견도 활성화에 상당한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번의 안 중에서 교과서를 3종으로 개발한다면 일단 학습자료 부족 부분은 해결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여기에 학생들의 호응과 학부모들의 이해가 겹쳐진다면 성공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의 수준별 수업에서 좀더 근본적인 문제는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더라도 평가를 함께 해야 하는 어려움이었다. 따라서 2008학년도부터 영어,수학 수업을 상,중,하로 편성하여 실시한다고 하지만 평가방법의 개선없이는 역시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고 본다. 이번의 안에서는 평가방법도 함께 검토하는 것으로 제시되어 있으나 일선학교의 현실과 학부모의 반발등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할 것이다. 즉 서로 다른 내용을 배우고 똑같이 평가를 한다면 당연히 상 그룹의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이고 수준별로 평가를 한다면 상 그룹의 하위그룹에 속한 학생들에게 불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더라도 평가를 어떻게 할 것이냐의 문제 해결없이는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 수준별 수업을 일선학교에 실시하도록 독려하기에 앞서 객관적으로 모든 학생들이 납득할 수 있는 평가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본다.
호주의 대학입학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호주는 주별로 대학응시방법이나 선발 기준이 다르지만 9월 말 경이면 대부분 주에서 대학입학을 위한 원서접수나 학력고사를 대비한 서류전형에 들어간다. 퀸스랜드 주는 11, 12학년(고 2, 고3생) 때의 내신성적으로 대학에 응시하지만 시드니가 속해 있는 뉴사우스 웨일즈 주는 한국처럼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별도로 부과하고 있다. 호주의 대입시는 매년 10월 중순경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한달 동안 치러진다. 따라서 우리처럼 시험당일 컨디션이 나쁘거나 사고 등 뜻하지 않은 일로 시험을 망치고 나서 운을 탓하며 몇 년 공부를 헛수고가 되게 하는 일은 없다고 봐야 할 것이다. 대입시험기간이 한 달이나 되는 것은 수험생들의 선택과목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영어, 수학 등 필수과목을 제외하고 수험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제 2외국어인 각 나라의 언어를 포함하여 경영, 물리, 역사, 음악, 종교 등 수험생 별 선택과목은 무려 80개에 달한다. 응시자가 단 1명일지라도 그 과목이 대입시에 반영이 될 수 있도록 허용하기 때문에 한 달 시험기간 동안 사, 나흘 간격으로 안배된 날짜에 자기가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치루고 되는 것이다. 일례로 동구 유럽권 국가인 라트비아 어(Latvian)나 우크라이나어 등 희소 언어 영역의 지원자는 매년 1, 2명에 불과하지만 중국어나, 일본어 등 다수 선택 언어와 동등한 자격으로 대학입시과목에 출사표를 던진다. 종교나 철학, 고대사 등 고교생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는 깊이있는 수준을 요하는 순수 학문 영역의 과목도 몇몇 소신있는 수험생들의 선택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 2005 뉴사우스 웨일즈 주(NSW) 대입수능시험(High School Certificate, 이하 HSC)은 오는 10월 17일부터 필수과목인 영어를 시작으로 경제와 드라마 시험을 치루는 11월 11일까지 결전에 돌입한다. 올해 HSC 시험에는 주 내의 12학년 학생과 해외 유학생 등 총 6만5000 여명이 응시한다. 결과는 대개 크리스마스 전에 우편으로 개별 통보되거나 인터넷과 전화문의를 통해 알 수 있다. 지난 1967년에 정착된 NSW 주의 대입제도는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큰 수정없이 존속되고 있어 자주 바뀌는 제도로 인해 수험생들이 갈팡질팡하는 일은 없다. 한편 퀸스랜드 주의 경우 11, 12학년 내신성적이 대학입학 여부의 당락을 결정한다. 80개에 달하는 대입 선택과목으로 수험생들의 적성을 최대한 고려하는 뉴사우스 웨일즈 주와는 대조적으로 퀸스랜드 주는 난이도에 차별을 둔 총 6개로 선택과목을 압축해서 대입의 기준이 되는 내신 성적을 산출한다. 6개 입시과목의 개인 성적과 학교별, 지역별 수준차를 객관적 기준으로 나누기 위한 편차시험을 실시한 후 이 두 가지 결과를 가지고 총 25 단계로 내신 등급을 분류하는 것이다. 결국 한 나라에 두 가지 대학입학제도가 공존하는 셈인데, 이처럼 각기 다른 평가방법으로 얻은 성적이지만 비교 가능한 기준에 의거해 수험생들은 전국 어느 대학이나 원하는 곳에 응시할 수 있다. 한 나라의 고교 졸업생들이 사는 지역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학에 들어간다는 것이 우리로서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재수에 대한 개념도 우리와는 다르다. 호주에는 재수를 하는 학생, 엄격히는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은데 그 이유는 1, 2년 정도 취업이나 해외여행 등으로 사회경험을 쌓거나 입학금을 스스로 마련하고, 당장 확신이 서지 않는 진로결정에 대한 시간을 벌기 위해서다. 학력고사 성적을 받아 놓은 상태에서 기술이나 직업교육을 받아 취업전선에서 목돈을 만들거나, 그간 미루어 두었던 다른 일을 해본 후에 원하는 대학에 늦깍이 입학을 하는 일 등이 낯설지 않다. 물론 언제 입학을 하든지 재시험을 치를 필요없이 졸업하던 해에 받은 성적으로 응시하면 된다. 호주의 수험생들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어느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을까. 한국 학생들보다 대학진학에 대한 주위의 압박이나 심리적 부담이 덜한 것은 사실이지만 호주 학생들 가운데도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려 자살을 하는 경우가 이따금 있다. 특히 10명 중 1명 꼴은 시험을 치르는 기간 중에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2008학년도 중학교 1년생과 고교 1년생을 시작으로 성취도 수준에 따라 상·중·하 3개반으로 나뉘어 수학과 영어 수업을 받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정강정)은 13일 ‘수학·영어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 및 수준별 수업 활성화 방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연구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수준별 수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박선화 교육과정평가원 부연구위원은 “개별 학습자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학교 교육이 필요한데 적합한 교수-학습 자료의 부족, 평가와 학교시설 관리 어려움, 학생들 간의 위화감 등의 이유로 학습자간 학력 격차가 큰 영어와 수학교육의 수준별 수업 실천이 부진했다”고 지적했다. 수준별 집단 편성·운영은 ▲2개 학급을 상·중·하 3개 수준으로 ▲3개 학급을 상·중·하·최하 4개 수준으로 ▲3개 학급을 상·중·하 3개 수준으로 편성하는 방안이 모두 검토됐으나 수준별 수업 효과를 가장 크게 낼 수 있고 교사들의 참여와 호응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첫 번째 안이 가장 효율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재편성 시기는 교사와 학생들이 합의해 결정하거나 학기 단위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적극적 희망과 교사의 판단에 따라 학기 중에도 수준 이동 기회를 융통성 있게 부여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수-학습 자료로는 ▲수준별 3종 교과서 ▲기본교과서 1종+수준별 학습자료 3종 형태 ▲기본교과서 1종+수준별 학습 자료 1종 ▲1종 교과서(3수준 내용 모두 포함) 등이 검토 중인 것으로 발표됐다. 박 위원은 “수준별로 각각 교재를 제작하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지방 중소도시 등의 여건을 고려할 때는 기본교과서를 1종으로 하되 교수-학습 자료를 수준별로 각각 제공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가는 ▲수준별 평가 ▲공통 평가와 수준별 평가 모두 실시+이원적 성적 기록 ▲정기고사(수준별 문항 일부 출제)+수행평가(수준별 평가) ▲절대 평가 등 네 가지 방안이 발표됐다. 박 위원은 “이러한 수준별 수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수학·영어 교사를 중심으로 하는 수준별 수업 운영 전담부서와 교과 전담교실이 설치되고 학습 부진아 지도를 위한 대책 마련, 체계적인 교사 연수, 우수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각각 수학과 영어 교육과정 개정 시안을 발표한 신성균 교육과정평가원 연구위원과 이의갑 부연구위원은 단계형 수준별 교육과정을 폐지해 ‘단계’ 대신 ‘학년’이나 ‘학기’ 용어를 사용하고, 교육목표를 10년간 제시하던 방식에서 학교급별로 구분하도록 한 개정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영어과에서는 초등학교의 문자언어 도입 시기를 3학년 2학기로 한 학기 앞당기고, 성취기준을 학년 단위로 통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교육부는 이날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교육과정평가원의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연말까지 수학·영어과 교육과정 수정 고시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초.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교사의 절반 가량이 교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전남지역 초.중.고교에 배치된 139명의 원어민 교사(영어 133명, 일본어 4명, 중국어 2명) 가운데 50.4%인 70명이 교사 자격증이 없다. 특히 전체의 26.6%인 37명은 학교나 학원 등의 교육 경력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교육위원회 유제원 위원은 "도교육청이 외국어 교육 활성화라는 미명하에 무작정 원어민 교사를 채용할 것이 아니라 자격과 능력을 갖춘 원어민 교사를 채용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다른 지역의 경우 교사자격증이 없는 원어민 교사가 전체의 60-70%에 달하는 것으로 안다"며 "교사 자격증이 없는 원어민도 현지 인터뷰를 통해 채용하고 있기 때문에 자격증이 있는 원어민과 비교해 실력면에서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원어민 교사 배치 현황을 보면 초등학교 41명, 중학교 62명, 고등학교 36명이며, 지역별로는 순천 38명, 목포 30명, 여수와 광양 각 13명 순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 연말까지 원어민 교사 10여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2008학년도 중학 1학년과 고교 1학년생부터 영어.수학 수업이 학생들의 수준에 따라 상.중.하로 반을 나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과서도 현재 1종에서 수준에 맞게 3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3일 열리는 공청회에서 '수학.영어과 교육과정 개정 시안 및 수준별 수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결과를 공개했다. 7차교육과정에 따른 현재의 수준별 수업은 수학.영어과의 단계형 교과 편성 운영이 곤란하고 수준별 수업에 적합한 교수.학습 자료가 부족하고, 학습내용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반영하는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 연말까지 시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수학.영어과 교육과정 수정고시안을 확정 발표하고 교과서 개발과 검정을 거쳐 2008년 중1, 고1부터 수준별 교육과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시안에 따르면 수준별 집단 편성 및 운영은 3개 이상의 수준으로 나눌 때 수준별 수업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에 따라 2개 학급을 3개 수준으로, 3개 학급을 3~4개 수준으로 편성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편성은 교과별 성적과 교사의 판단을 기준으로 학생들의 희망을 적극 고려할 방침이다. 교수.학습 자료는 ▲수준별 3종 교과서 ▲기본교과서 1종+수준별 학습자료 3종 형태 ▲기본교과서 1종+수준별 학습자료 1종 ▲3개 수준 내용이 모두 포함된 1종 교과서 등 4가지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나 수준별 3종 교과서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제시됐다. 평가 방법은 ▲수준별 평가 ▲공통평가와 수준별 평가를 모두 실시하고 이원적 성적을 기록 ▲수준별 문항을 일부 출제하는 정기고사에다가 수행(수준별)평가 ▲절대 평가 등 4개 안이 거론되고 있다. 수준별 수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수학.영어 교사를 중심으로 수준별 수업 운영을 전담하는 부서가 설치되고, 학습 부진아 지도를 위한 대책이 마련된다. 또한 수준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교과전담교실 설치, 체계적인 교사 연수, 우수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 등도 추진된다. 이와함께 조기 영어교육이 폭넓게 이루어지는 점을 감안해 영어과의 경우 초등학교의 문자언어 도입시기를 현재 4학년에서 3학년 2학기로 한 학기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