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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일본에서 2007년도 4월에 시행할 예정인 전국 학력 테스트에 대하여, 시정촌간의 보조가 맞추어져 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마이니치 신문의 전국 조사를 통해 드러났다. 이 테스트를 통하여「교사 자신도 자신의 지도의 방법을 재검토 해, 지도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있는 한편, 약 40년전까지 행해지고 있던 전국 학력 테스트의 폐지 원인이 된 「과도한 점수 경쟁」, 「학교간의 서열화」를 염려하는 사람들도 없이 않다. 게다가 사립학교는 냉냉한 시선으로 교육정책 당국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시,정,촌이나 학교간의 서열화를 피하기 위해 테스트 결과를 중앙 정부나 도도부현 교육위원회는 각 시,정, 촌별 학교별로 공표하지 않지만, 시,정, 촌교육위원회나 각 학교는 자체의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하였다. 도쿄도내의 공립 중학교 한 교장(58살)은 10년 전에, 사전에 학교에 반입된 시험 업자 테스트의 문제를 보고, 시험전 동경향의 문제를 학생이 풀 수 있었다. 이러한 방법이「점수를 올리기 위한 비법이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교장은 「보호자로부터 학교의 성적을 물으면 대답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되면 일찍부터 점수 경쟁에 쫓겨 교육의 본질이 변질될 지도 모른다」라고 복잡한 심정을 나타내었다. 문부과학성이 지난 달 열린 도도부현 교육위원회등의 설명회에서도 후쿠시마현이 「시,정, 촌이 독자 공표를 서로 교환하고 , 비교했을 경우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라고 질문하는 등 서열화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1956년에 시작한 전국 학력 테스트에서는 시,정, 촌이나 학교간의 경쟁이 격화되었다. 점수 경쟁에 비판이 높아지자 도쿄도, 후쿠오카현 등에서 참가를 거부하는 자치체가 나타났었다. 또, 테스트를 실시한 교장에 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교원들이 공무 집행 방해죄 등으로 기소된 것 외에, 학생들에게 불참가를 호소했다고 해서 면직이 되는 교원도 나왔다. 이같은 교육 현장의 혼란 등으로 전국 학력 테스트는 66년 실시를 마지막으로 폐지되게 된 것이다. 도내의 초등학교장은 「시계 바늘을 거꾸로 되돌리지 않게 보다 질 높은 테스트를 모색해 주었으면 한다」라고 개선점을 지적했다. 한편, 불참가 방침을 굳히고 있는 야쿠모가쿠엔중·고등학교의 콘도 교장(도쿄 사립 중학 고등학교 협회 회장)은 「시험 실시 장점이 없다」라고 잘라 말한다. 일본 사립의 경우는 독자적인 교육 이념이나 건학의 정신이 있는 것 외에 교육과정의 진행되는 방법도 공립교와는 다르다. 콘도 교장은 「예를 들면서, 사립학교 가운데는 학력 뿐만이 아니라 사회성도 지도한다. 단순한 척도로 측정하여도 곤란하다」라는 지적이다. 후지미 중·고등학교 교장도 불참가의 방침이다. 요시다 교장은 「교과가 국어와 수학만을 평가하는 의미를 모르겠다. 게다가, 결과 발표가 8-9월로 매우 늦는데, 업자 테스트라면 1주일 후면 나온다. 지도에는 업자 테스트로도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일본 사립 초등학교 연합회와 일본 사립 중고등학교 연합회는 함께 테스트에의 참가·불참가할 것인가를 각 가맹 학교의 판단에 맡기고 있어 이에 참가하지 않는 학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전국 학력 테스트 정식명칭은 전국 학력·학습 상황 조사로 국어와 산수(수학)의 테스트외에 학습 의욕등을 묻는 조사도 함께 행해진다. 원칙으로서 국공사립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실시 여부 판단은 교육위원회나 사립학교에 맡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온천수가 뜨거워 보았자 얼마나 뜨거울까? 그래도 몸을 담그면 어느 정도는 참을만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다간 큰일 난다. 온몸이 화상을 입는다. 장백 폭포 입구에 가게 하나가 손님을 기다린다. 품목은 딱 세 가지, 삶은 달걀과 삶은 옥수수, 그리고 소시지다. 불을 사용하지 않고 온천수로 익힌 것이다. 물이 얼마나 뜨겁길래? 안내자(경력 16년째)의 설명에 따르면 평균 수온이 83도이고 최고 수온은 96도라고 한다. 리포터는 가게 전시대인 돌 웅덩이에 놓인 상품을 카메라로 잡았다. 주위에 있는 손과 발은 그 가게에 근무하는 사람들이다. 길가 양쪽 쓰레기통에는 삶은 달걀껍질과 빈옥수수, 소시지 껍질이 담겨 있다. 백두산 온천수를 만져 볼 때는 화상에 주의를 해야 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 온천수가 아닌 것이다. 자연은 때론 이처럼 불가사의한 것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미국에서 한때 40대 중반까지는 거의 모든 남성이 결혼을 했던 시기도 있었으나 지금은 중년이 될 때까지 대학졸업장이 없다는 이유로 결혼을 못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발표된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졸업장이 없는 40세에서 44세 사이의 남성 가운데 18%는 독신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년 전에 같은 조건과 나이대에서 독신자 비율은 6%에 불과했다. 나이가 내려갈 수록 이런 현상은 더욱 두드러져 35세에서 39세 사이 고졸 이하 남성 가운데 독신자 비율은 전체의 22%에 달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사회가 교육수준에 관계없이 독신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저학력 남성들 가운데서 결혼하지 못하고 혼자 사는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학력이 그 어느 때보다 결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경제적 독립 추세와 동거부부의 증가 등로 인한 전체적인 결혼 감소로 저학력 남성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사회, 경제적 이유로 저학력 남성 가운데 결혼을 못하거나 안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학력이 낮을 수록 안정된 직장을 구하기 힘들어지면서 결혼보다는 경제적 안정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막상 결혼을 하고 싶어도 저학력 여성이 크게 줄어들면서 비슷한 학력의 여성을 찾기도 힘들어졌다는 것. 여성의 대학진학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졸 이하 남성이 비슷한 학력을 가진 여성들이 예전보다 많지 않아진데다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가 저학력자 남성의 일자리 축소와 임금 감소로 이어지면서 이들이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을 축소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성의 경제력 확장이 남성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결혼에 대한 발언권을 확대시키고 있는 것도 저학력 남성의 결혼을 더욱 힘들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여성의 사회적 능력이 확대되면서 결혼에 대한 기대심리 또한 높아지고 있으며 이같은 변화상에 대해 고학력자에 비해 저학력 남성들의 적응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독신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동거부부가 양산되고 있는 것과 막대한 위자료를 지급해야 하는 이혼에 대한 두려움도 결혼감소의 또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면서 독신 남성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사회에서 소외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내에서도 최근의 저출산 추세에 따라 유치원에 다녀야 할 원아수가 줄어들면서 폐원하는 사립유치원이 늘고 있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개인 또는 종교단체 등에서 운영하는 도내 사립유치원은 모두 91개소로 등록된 원아는 8천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1996년 113개소에 원아수 1만500명이었던 것이 2001년 100개소, 9천800여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5년 새 다시 9개 유치원과 1천여명의 원아가 줄어든 것이다. 지역별로는 사립유치원이 그전부터 많지 않았던 읍 이하 지역은 큰 변동이 없었으나 도시 지역의 경우 변동이 심했다. 이처럼 문을 닫는 사립유치원이 늘고 있는 것은 저출산 현상과 독신여성 증가 등으로 취원 대상 원아수가 점차 줄어들고 이에 따라 경영난도 가중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유치원의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 설립을 적극 추진해 온 것도 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음은 미국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산타클로스가 진짜 있는지 없는지 궁금해하던 소녀가 신문사 편집장에게 편지를 보냈다. "저는 올해 여덟 살 된 소녀예요. 저는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는데 친구들은 저에게 자꾸 산타클로스가 없다고 합니다. 산타클로스는 정말 없는 건가요?" 이런 난감한 편지를 받고 고민하던 신문사의 편집장은 소녀에게 이렇게 답장을 보냈다고 한다. "이 세상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단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보이는 푸른 들판과 하늘. 그리고 사랑스런 엄마, 아빠의 얼굴. 이런 것들은 우리 눈에도 보이고 실제로 존재하는 것들이란다. 하지만 정의, 사랑, 존엄, 용기, 신(神)적 존재 같은 것들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 이 세상에는 존재하는 것들이란다. 그러므로 산타클로스 또한 비록 우리 눈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엄연히 존재한단다." 위의 글은 창의력 교육을 논할 때 흔히 드는 예화 중의 하나이다. 편집장의 창의적인 답장처럼 사람들 중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보이는 것만 보는 사람, 보이는 것도 보지 못하는 사람, 보이지 않는 것도 보는 사람이 그들이다. 이처럼 창의력 교육이란 아이들에게 통합교과적 이해를 통해 보이지 않는 것까지도 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을 일컫는다. 남보다 깊고 넓은 통찰력을 가지고 현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주어진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창의력 교육인 것이다. 특히 21세기의 복잡다단한 사회를 살아갈 현재의 아이들에게는 창의적 사고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실이 이런데도 일선 학교들에서 창의력 교육이 부진한 이유는 현행 입시제도 때문이다. 5지 선다형의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주입식 교육과 일제식 교육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주입식 교육은 스스로 사고할 수 있는 기회와 여지를 원천적으로 박탈한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여기에다 금방 눈에 띄는 교육적 성과를 바라는 학부모들의 근시안적 욕심이 상승 작용을 일으켜 차분하게 사고하는 수업을 봉쇄하고 만다. 또한 현직 교사들의 창의성 교육에 대한 마인드 부족도 걸림돌이다. 왜냐하면 지금의 교사들은 대부분 학령기 때 창의적이고 탐구적인 학습분위기를 체계적으로 경험해보지 못함으로써 마치 창의력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기적과 같은 것이라는 잘못된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학교 현장의 경직된 교육 풍토 또한 창의성 교육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아직도 우리의 머릿속과 일상생활에는 은연중 유교사상이 자리잡고 있는데 유교의 근본 이념이 바로 규범 준수와 복종이란 데에 문제가 있다. 그러다 보니 남보다 튀는 생각 규범에서 벗어난 발상을 곱게 볼 리가 없다. 따라서 현행 학교교육에서 창의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교육을 하려면 가장 먼저 학교 현장에 허용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일상 생활 속에서 자유로운 생각과 표현이 가능하도록 분위기를 마련하고 그러한 생각과 표현을 하는 학생이나 교사들을 백안시하지 말아야한다. 그래야 통합교과적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의적 사고를 결합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는 교사들의 지속적인 교수법 개발과 인터넷 등을 통한 창의적 마인드를 축적하는 일이다. 꾸준한 연구야말로 창의적인 발문, 창의적 과제, 창의적 독서, 창의적 토론을 유도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우선 교사가 배워야한다. 이와 함께 창의성이 뛰어난 학생들의 행동 특성에 대한 연구를 병행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셋째로는 창의성 교육에 대한 교육당국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요망된다. 교재연구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교사들의 업무를 경감시켜 주고, 동시에 해외 선진학교 견학 및 연수, 교육과정의 개편, 개성을 중시하는 학습 방법 구안, 관료적인 행정체계의 개선, 대입 제도의 신중한 검토 등이 뒤따라야한다. 또한 당장 자기 자녀의 점수 올리기에만 혈안이 된 학부모들의 의식 개혁도 반드시 있어야한다. 아이젠크는 그의 심리학 사전에서 창의력이란, '새로운 관계를 보는 능력, 비범한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 전통적인 사고패턴에서 일탈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굳이 아이젠크이 말이 아니더라도 미래 사회에는 분명 창의적인 생각이 개인의 삶과 국가의 위상을 크게 바꾸어놓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아이들에게 창의적 사고력을 증진시켜줘야 하는 책무가 있는 것이다. 그래야 복잡 다단한 미래 사회를 우리 아이들이 현명하게 헤쳐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김병준(金秉準) 교육부총리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이라고 정태호(鄭泰浩) 청와대 대변인이 6일 전했다. 정 대변인은 이날 노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오찬회동 브리핑에서 김 부총리 사표수리 여부에 대해 "아마 내일 수리하실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
첫째, 도덕성 물의를 일으키고 의혹이 증폭되었던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결국은 사의를 표명했다. 어차피 이런 수순을 밟을 것이었다면 좀더 일찍 결단을 내렸어야 했다. 시간을 끌면 해결될 것으로 본 것이라면 잘못된 판단이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도리어 도덕성 문제가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정책 특별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부결되었던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가 다시 추진되어 오는 12일에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미 최종결정이 내려진 문제에 대해 또다시 최종결정을 내리겠다고 한다. 이번에도 안되면 또다른 방법으로 제3의 최종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위의 두 경우를 보자. 객관적으로 잘못된 것이 확실함에도 시간을 끌면서 조금씩 방법을 바꿔서 새롭게 추진해 왔다. 교육부총리 문제는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공모형 무자격 교장임용제는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결론없는 시간이 계속 흐르고 있다. 지나치게 고집스런 추진이 자꾸 문제를 키우고 있다. 김병준 교육부총리 문제만 하더라도 초기에 진압이 가능했다. 이미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켜보자'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식의 필요없는 고집이 문제를 더 키운 것이다. 결국은 사퇴표명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시간을 끌어서 얻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교육혁신위원회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한차례 부결되었다면 그것으로 끝냈어야 옳다. 방법을 조금 바꾼다고 해서 지지받을 것으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판단이다. 이 역시 지나친 고집으로 문제만 자꾸 키우고 있는 것이다. 어떻게 새로운 방법을 도입한다고 하면서 객관성 없는 방법을 자꾸 고집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다. 교육이 이렇게 고집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보편, 타당성과 합리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지나친 고집을 버리고 현실로 돌아와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문제 해결은 더욱더 어렵게 된다. 더 어려워지기 전에 지나친 고집을 버리고 현실과 타협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11월 16일 치러지는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 시험은 지난해와 비교해 언어 영역의 경우 다소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월과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참고하는 것이 중요하고 모든 영역을 통틀어 문제풀이를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고 실전감각도 익혀야 한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 등 입시전문가들의 도움말로 영역별ㆍ수준별 학습전략을 알아본다. ◇ 언어 영역 꾸준히 실전 문제를 풀면서 고난도ㆍ신유형 문제를 집중 공략하라 = 언어 영역 성적이 최상위권에 속하는 학생이라면, 지금까지 공부해온 감각을 유지해 실제 수능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수능 때까지 일주일에 실전 1세트(60문항) 정도를 꾸준히 풀어 보는 것이 좋다. 무조건 많은 문제를 푸느라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지문을 철저하게 분석해 내는 훈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상위권의 변별력 강화를 위해 수능에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틈틈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고난도ㆍ신유형 문제를 풀어 보면서 정답처럼 보이는 오답지를 골라 내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 상위권 학생의 경우 어휘ㆍ어법 문제에서 점수를 잃는 경향이 있는데, 아주 어려운 문항이 한두개 섞여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어휘ㆍ어법 문항이 1점으로 배점이 되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상위권에서는 1점으로 당락이 결정되기도 하는 만큼 확실하게 공부해 둘 필요가 있다. 실전 문제를 풀면서, 글의 중심 내용을 찾는 연습을 하라 = 실전 문제를 제한된 시간에 맞춰 풀어 보는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주 1∼2회 정도, 듣기 평가 문제를 제외한 54문항을 60∼65분 정도에 풀되,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는 적당히 뒤로 넘기는 지혜를 발휘할 줄 알아야 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조금 어렵다고 해서 나중으로 미루다 보면 다시 풀어야 할 문항이 많아지고 결국 시간 부족으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나중으로 미루는 문제는 두세 문제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문을 읽고 중심 내용을 찾아내는 훈련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중위권은 지문과 문제에 대한 꼼꼼한 분석 능력이 떨어져 점수를 올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비문학 제재는 글쓴이의 입장과 핵심어를 중심으로 문단의 내용을 요약해 보고, 문학 제재는 기본적인 문학 이론을 익혀야 변형된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게 된다. 중위권도 상위권 이상으로 어휘·어법 능력을 길러야 한다. 별로 어려운 문제가 아닌데도 문두나 답지에 낯선 어휘가 들어 있으면 어렵게 느끼고 정답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충분히 맞힐 수 있는 문제인데도 한두 어휘의 의미를 몰라서 틀린다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어휘·어법 능력을 기르면, 어휘·어법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맞힐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므로 일석이조(一石二鳥)이다.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을 이해하고, 기출 문제를 통해 문제 풀이 방법을 익혀라 = 하위권 학생은 국어와 문학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자. 기초가 튼튼해야 그 위에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능하면 교과서에 나오는 글(문학 작품 포함)을 여러번 읽고 주제와 소재, 표현상의 특징 등을 암기할 정도로 익힌 다음, '학습 활동' 내용을 중심으로 글에 대한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에 대해서는 기출 문제를 통해 풀이 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6. 1 모의평가나 9. 6 모의평가(실시 예정)의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문제 유형 등은 2007 수능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2006 수능 문제와 더불어 여러번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지문에 대한 사실적 이해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위 글의 내용과 일치하는(혹은 일치하지 않는) 것'과 같은 유형의 문제)는 비교적 쉽게 점수를 올릴 수 있으므로, 이것부터 공략하도록 하자. 그러고 나서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문제 유형이나 제재에 우선 순위를 매겨 공부하도록 하자. '진술 방식'을 묻는 문제나 '산문 문학' 제재가 그 우선 대상이 될 수 있다. ◇수리 영역 지금의 공부 방법을 유지하라! 실전 문제는 필수, 고난도 문항은 덤으로 풀어라 = 일단 지금의 공부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이라면 자기만의 공부 방법이 있을 것이고 그 방법을 지금 시점에서 바꿀 필요는 없다. 단지 지금부터는 무조건 실전 위주의 공부가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하루에 일정 시간을 할애하여 수학적인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때 너무 쉬운 문제집은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다. 너무 쉬운, 자주 보아 왔던 문제집은 이제 풀 필요가 없다. 이런 문제집을 풀면서 자만심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껏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단원 또는 특정 부분을 찾아서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이제부터는 마무리라는 생각을 항상 명심하고 문제를 풀 때에도 되도록이면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서 문제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 보면서 지금의 수학적 지식을 유지하라 = 지금의 시점에서 새로운 문제집에 도전하기보다는 현재까지 풀었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 아마 그 문제들을 다시 풀어 보면 또 틀리는 문제가 나올 것이다. 그렇다면 그 부분은 정말 본인에게 취약한 부분이다. 취약한 부분을 알았다면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 단원의 개념에서부터 공식까지 차근차근 정리하여 다시 틀리지 않게 완전히 마스터해 놓는 것이 좋다. 오답 체크를 통해 취약 부분의 정리가 다 되었다면 조금 어려운 고난도 문제에 조금씩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보통 중위권과 상위권은 고난도 문제 1~2개를 맞느냐 틀리느냐로 결정되기 때문에, 상위권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고난도 문제에 도전해 보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 교과서 문제부터 공략하라 = 수학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수학은 마음에서 멀어진다. 일단 수학과 친해져야 한다. 그렇다면 교과서 문제부터 시작하라. 교과서 문제는 일단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제들이므로 이를 풀다 보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수능이 100일 남은 이 시점은 절대 늦은 시기가 아니다. 100점이나 되는 수리 영역을 포기할 것인가? 지금부터 교과서 문제만 집중적으로 파 보자! 교과서만 마스터해도 중위권 도약은 시간 문제이다. ◇외국어 영역 꾸준히 실전 문제를 풀면서 어휘ㆍ문법을 최종 정리하라 = 등급을 결정지을 수 있는 어휘와 문법을 정리하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듣기 공부가 병행된 실전 연습을 하면서 문제 풀이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부적인 공부 방법으로는, 신유형과 시사성 있는 내용을 이용한 문제에 대비하며, 다양한 유형과 소재를 담은 지문을 많이 읽고 문제 풀이를 해야 한다. 또한 '분사구문, 관계대명사, 접속사, 동격 관계 등이 사용된 복잡한 구조를 지닌 문장을 정확히 해석해 낼 수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 고난도 문제가 수능의 점수를 결정지을 수 있다. 따라서, 취약한 부분을 찾아 끊임없이 보충하려는 노력만이 고득점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실전 문제를 풀면서, 글의 중심 내용을 찾는 연습을 하라 =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쓰기(주어진 문장 다음에 이어질 글의 순서 정하기, 주어진 문장이 들어갈 위치 파악, 글의 흐름과 관계 없는 문장 추론, 문단의 요약 및 적용), 장문 이해'의 유형을 반복적으로 풀면서 문제 풀이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공부 방법이다. 세부적인 공부 방법으로는, 철자가 유사하여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반드시 암기해야 하며, 스포츠, 과학 등의 소재를 담은 지문을 많이 읽어서, 특정 소재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 버려야 한다. 듣기 공부는 기출 문제(시도 교육청 주관 시험, 모의평가, 대수능)를 통해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양한 속도로 녹음된 테이프를 들어 보고, 숫자와 연관된 문제, 도표 관련 문제, 대화 및 담화의 내용과의 일치 여부 판단 문제, 말하기 문제 등의 출제 경향을 익히고, 문제 풀이 방법을 터득해 나가야 한다. 취약한 유형에 대한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기출 문제를 풀면서 어휘를 암기하라 =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반 교재보다는 7차 교육 과정상의 기출 문제(시도 교육청 주관 시험, 모의평가, 대수능)로 구성된 교재를 활용하여, 출제 경향과 구문의 난이도를 파악하고, 모르는 어휘(단어와 숙어)를 암기하는 것이 D-100일을 남긴 현 시점에서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이다. 이 때 어휘의 기본적인 뜻은 물론이고 동의어, 반의어, 파생어 등을 찾아 반드시 함께 암기해 두어야 한다. 기출 문제를 풀 때는 첫 문장의 해석이 가장 중요하며, 연결사 등을 유심히 보면서 글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모든 유형의 정답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주제와 요지를 파악하는 것이 독해 문제 풀이의 기본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결코 늦지 않았다는 점과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점수가 향상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 ◇ 사회탐구 영역 윤리교과군 윤리 사상의 흐름을 꿰뚫는 것이 중요하다. '도가 사상'하면 '무위 자연'하는 식의 단순한 교과 지식 암기로는 새로운 소재의 신유형 문항들에서 고전할 수 있다. 따라서 동서양의 각 윤리 사상이 응용, 적용, 변형되어 출제될 가능성에 대비하도록 한다. 심층적인 분석 능력과 통시대적이며 종합적인 이해와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에 대비하여 윤리 사상들을 계통화하여 정리해 두도록 한다. 교과서를 기본으로 하자. 교과 개념이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으나 그 기본은 결국 교과서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칸트-정언 명법-합리론' 식으로 주요 개념들을 도식화해 이해해 두도록 한다. '성악설 : 성선설 : 성무선악설' 등 각 사상들에 대한 분류표를 작성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사회탐구 역사교과군 역사적 사실의 흐름이 역사 교과군의 키포인트이다. 중요한 역사적 사실의 발생 연도와 순서를 구체적으로 알아두도록 하며 사건의 흐름을 구조화하여 도표로 작성해 보고, 근대 이전은 100년 단위로, 근대 이후는 10년 단위로 구분해서 각 시기의 특징을 정리해 두도록 한다. 특히, 역사 교과군은 개념형 문항이 많이 출제되므로, '김흠돌 사건', '광무 정권의 상공업 정책' 등 세세한 개념들도 철저하게 알아두도록 한다. 중요한 역사 사실은 그 배경과 진행 과정, 결과 등과 함께 반드시 알아두자. 특히, 정치적인 내용은 시간적인 선후를 구분하는 것이 필요한데,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을 기준으로 그 이전과 그 이후에 있었던 사건을 비교하여 알아 두면 편리하다. 또한 각 시기의 정치ㆍ경제ㆍ사회 제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시기별 변화 내용과 그와 유사한 다른 나라의 제도를 비교ㆍ구분해 보도록 한다. 각 시기별, 국가별 문화 유산의 특징도 비교하여 정리해 두도록 한다. ◇사회탐구 지리교과군 그래픽 자료의 활용 능력이 1등급을 결정짓게 되므로, 기존 수능이나 모의평가에 출제된 자료들을 다른 다양한 사례에 적용해 보고, 새로운 그래픽 자료나 변형 그래픽 자료를 나름대로 정리해 두도록 한다. 특히, 자연 지리 부분에서 지형, 기후 특색 등은 교과의 핵심 내용을 그래픽 자료와 연관지어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에 제시된 그래픽 자료에 나타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도록 한다. 기본적으로 지형도나 그래프 자료를 읽는 능력을 키워야 하며, 해당 그래픽과 관련된 교과 지식을 찾아내는 데 주력하며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 특히, 한국지리와 세계지리의 지형, 기후 특색을 나타낸 지도, 경제지리 공업 지역 부문의 그래프 등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사회탐구 일반사회 교과군 일반사회 교과군에서는 주요 주제에 따라 교과 개념들을 분류해 내는 것이 핵심이다. 주제의 흐름과 연관되지 않는 개념을 찾아내는 문제들이 출제되므로, 교과 개념들을 계통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기존의 출제 경향에서 소외된 개념들과 시사적인 문제들과 관련된 개념들을 활용한 문제에서 1등급 여부가 결정될 수 있으므로 비교적 상세한 수준까지 정리해 두도록 한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들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일반사회 교과군은 자료 분석형 문항과 개념형 문항의 출제 비율이 높으므로, 출제자가 문제에서 요구하는 개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서의 주요 개념을 확실하게 숙지하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자신이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였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한다. ◇ 과학탐구 물리 Ⅰ·Ⅱ 핵심은 고난도로 출제되는 신유형 문항을 풀 수 있는지와 아는 문제를 실수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물리Ⅰ은 2006 수능에서 상위권 변별에 다소 실패하였기 때문에 2007 수능에서는 고난도 문항이 1~2문항 반드시 출제될 것이다. 물리 교과의 경우 고난도로 출제되는 유형을 살펴보면, 새로운 형식의 자료를 단순히 해석할 수 있는지를 묻기보다는 단원 간 개념을 통합시켜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항이 고난도로 자주 출제되고 있다. 예를 들어 물리Ⅰ의 경우 전기적인 현상과 자기적인 현상을 각각 별개가 아닌 하나의 개념으로 통합시켜 이해하고 있는지, 그리고 전기 현상과 파동과 입자 단원의 광전 효과 실험과 연관시켜 이해할 수 있는지 등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 이런 유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출 수능,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신유형 문항을 따로 정리하고 다양한 실전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좋다. 이 때 정답이 아닌 다른 선택지도 눈여겨보는 등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다. 어려운 문항을 푸는 것도 실력이지만, 알고 있는 것을 틀리지 않는 것, 역시 실력이므로 아는 문제라고 해서 대충 넘기지 말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특히, 계산 문제의 경우 식만 유도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끝까지 정확하게 계산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일수록 개념 이해에 충실한 기본적인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중위권의 경우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자주 출제되는 대표적인 유형들만 학습하여 개념을 정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물리 교과는 유기적으로 연관된 개념이 많으므로 일부 유형에 대한 학습을 한다면 오개념을 갖고 문제를 잘못 풀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학습 전략을 위해서는 공식이나 개념을 단순히 암기하려 하지 말고 개념에서부터 일반적인 문제 풀이에 필요한 단계별 과정을 정확히 학습해 두어야 한다. 특히, 전 단원에 걸쳐 고루 활용되는 그래프 분석 방법, 운동의 법칙, 에너지 보존 법칙 등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개념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나면 기출 수능, 교육청 및 평가원 모의고사에서 출제된 문제와 실전형 문제를 풀어 보면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반드시 2회 이상 문제를 풀어 보면서 반복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과학탐구 화학 Ⅰ·Ⅱ 올해 실시된 교육청과 평가원 모의고사의 경향을 살펴보면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이나 신유형 문항의 출제 비율의 증가가 주목할 만하다. 교과 외적인 소재 및 새로운 실험 방법을 통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고난도 신유형으로 출제되었으며, 이러한 출제 경향은 수능에도 반영될 것이다. 화학Ⅰ의 공기 단원에서는 기체의 성질과 관련한 새로운 실험에 대한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출제될 수 있으며, 정량적인 계산을 통해 개념의 이해와 자료의 분석 능력을 묻는 문항도 새롭게 출제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화학Ⅱ의 경우 물질의 상태와 용액 단원에서는 관련 법칙과 그래프 분석 및 정량적인 계산 문제 위주로, 물질의 구조 단원에서는 개념을 중심으로, 화학 반응 단원에서는 탐구 과정과 반응 전후의 변화에 초점을 두어 학습하는 등 각 단원에서의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점검해야 한다. 또한 기출 문제 및 실전형 문제를 많이 풀면서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그동안 정리한 오답 노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신유형에 대한 감각을 익히면서 실수를 줄이는 등의 마무리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중위권 학생의 경우 너무 어렵고 난해한 문제에 새롭게 도전하기보다는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와 기출 문제, 또는 실전형 모의고사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교과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화학Ⅰ은 물질의 성질을 이해하고 생활 속의 적용 사례와 관련된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각 단원의 마무리에는 반드시 물질과 그 용도를 다시 한번 정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탄소 화합물 단원에서는 단원 간 통합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으므로 개념도를 활용하여 각 물질에서의 다양한 화학 반응과 성질 및 용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두어야 한다. 화학Ⅱ는 용어에 대한 정의 및 공식을 탐구 과정 및 그래프 등의 자료와 연관지어 정리해 두어야 하며, 정량적인 계산 문제의 경우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풀이 과정에서 각 단계에 적용된 원리를 꼼꼼히 따져보면서 이해해 두어야 한다. ◇과학탐구 생물 Ⅰ·Ⅱ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는 고난도 문항이나 신유형 문항의 출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2007 수능 역시 이러한 경향은 그대로 이어질 것이다. 생물 교과의 경우,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의 이해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심층 분석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이 고난도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생물Ⅰ의 경우 인간의 치료나 예방을 위해 최근에 발견된 생명 공학 기술 등이 유전자 재조합, 세포 융합, 핵 치환 기술과 연계지어 출제될 수 있으며, 생물Ⅱ의 경우 삼투와 능동 수송, 광합성과 호흡, 연관과 교차, 물질의 순환 등이 관련 개념 간의 상호 복합적인 관계를 묻는 문항이 출제될 수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깊이 있는 학습을 해 두는 것이 좋으며, 최근의 교육청 및 평가원, 그리고 사설 모의고사에서 자주 출제되는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을 따로 정리해 놓고 반복 학습하는 등 문제에 대한 응용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2006 수능과 최근의 수능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생물 교과의 경우 전 단원에 걸쳐 고르게 출제되고 있으며, 2개 이상의 복합적인 그래픽 자료를 다룬 자료 해석형 문항이 주로 출제되고 있다. 특히, 중위권 학생의 경우 이와 같은 자료 해석형 문항을 자주 틀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개념과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되지 않아, 그래픽 자료 등을 재해석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개념이라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고, 특히 틀린 문제는 오답 노트에 따로 정리하여 다시는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과학탐구 지구과학Ⅰ·Ⅱ 최근 수능에서는 상위권 학생들의 변별을 위한 고난도 문항이 1~2개 이상 출제되며, 새로운 자료를 활용한 신유형의 문항이 다수 출제되고 있다.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지구과학Ⅰ의 경우,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은 3단원인 신비한 우주이다. 이 부분에서는 주로 교과 개념을 기본으로 응용력을 요구하는 고난도의 문항이 출제되므로 깊이 있는 학습이 요구된다. 그 외 지구과학 교과 전반에서 단원 간, 혹은 단원 내에서 서로 관련 있는 개념을 연계하여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 형태의 문항이 주로 출제된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들이라면 보다 많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낯선 자료 해석에 익숙해져야 하며, 실전 문제 풀이 감각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고난도 문제가 수록된 실전 문제집을 풀어 보는 것이 좋으며, 시험 시간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는 것도 필요하다. 이 때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 노트에 정리해 두어야 마지막 점검 때 유용하다. 지구과학Ⅰ, Ⅱ는 전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되고 있다. 특히 지구과학은 교과 특성상 10학년 과학의 지구 단원 및 지구과학Ⅰ, Ⅱ에서 서로 연관된 개념이 많으므로 어느 한 단원이라도 개념의 이해가 부족하면 고득점을 기대할 수 없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모의고사 결과를 꼼꼼히 분석하여 자신이 부족한 단원이나 개념을 파악한 다음, 그 부분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우선 교과서와 참고서 등을 통해 기본 교과 개념을 이해해야 하며,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스스로 풀어 보면서 수능 유형을 익혀 두는 것이 좋다. 한편, 지구과학은 주로 자료 분석 및 해석형의 문항이 출제된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서에 수록된 그림, 도표 등의 그래픽 자료를 반드시 관련 개념과 연관지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 두어야 하며, 관련 문제 풀이를 통해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전남지역 일부 중.고등학교 교사들이 전공외 과목을 가르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6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자신의 전공외 과목을 가르치는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는 69개교(분교장 6개교 별도)에 75명에 달한다. 학교별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는 중학교 54개교(분교장 6개교 별도)에 60명, 고등학교 15개교에 15명이다.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는 자신의 전공과목과 비전공과목을 동시에 가르치는 교사로, 학생들의 정상적인 수업권을 훼손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소규모 농.어촌 학교의 경우 대도시 학교와 달리 전공과목 교사를 모두 배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비전공교과 교사들에 대한 부전공 자격연수와 겸임(순회)교사를 확대해 비전공교과 지도로 인한 문제점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겸임교사란 2개 이상 학교를 순회하며 가르치는 교사를 일컬으며, 현재 도내 겸임교사는 15과목에 333명에 달한다. 과목별로는 음악과 미술이 각 99명으로 가장 많고, 체육 33명, 특수.기타 24명, 도덕 16명, 기술 14명, 제2외국어와 보건 각 12명, 과학 7명, 가정과 사회 각 5명, 전산 4명 등이다. 그러나 겸임교사제도의 경우도 해당 교사들의 학교 이동에 대한 부담감 등을 고려하면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과 함께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교원 인적 구조조정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비전공교과 지도 교사와 겸임교사들이 열악한 농.어촌 교육 환경을 그대로 대변해주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충북 청원군 강내면 한국교원대학교 박물관(관장 김은숙)은 10일부터 이 대학 교원문화관에서 유아.초등 교육자료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엄마, 아빠 어린 시절엔'이란 제목으로 9월 1일까지 계속될 이 특별전에는 광복 이후의 교과서, 참고서, 교구 등의 학습자료를 비롯해 입학 및 졸업 관련 자료, 학생생활 자료, 기증자료 등 500여점의 유아.초등 교육자료가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전시 기간 중 매주 수요일 오후 2-4시까지는 종이접기, 딱지놀이, 봉숭아 물들이기 등 추억의 놀이 교실을 운영하며 사방놀이 및 고누놀이는 상설 운영한다. 교원대 박물관은 "이 특별전을 통해 교육자료의 중요성과 광복 이후 우리나라 유아.초등교육의 변천과정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 중국신화통신사(新華通訊社) 인천의 중국어체험캠프에 관심집중- 인천시교육청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개최하고 있는 제2회 중국어캠프가 학생 및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국영통신사인 신화통신사에서도 8.4일 중국어캠프가 열리고 있는 외국어 수련부를 방문 취재 중국어 캠프에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교육연수원 외국어수련부에 따르면 중국어캠프는 ‘워아이한위!(我愛漢語, 중국어를 사랑해요!)’ 라는 주제를 가지고 인천지역 84명의 고등학생들과 14명의 중국어교사, 8명의 원어민교사가 참가 지난 7월 31일 시작 8.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차이나타운, 한중문화원이 위치하고 있는 인천은 한중 양국의 각종 문화와 문물의 관문이며 동북아시대를 선도할 대중국 교역의 전초기지이다.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종도 경제자유구역 내의 조성이나 인천시 중구의 ‘중국어특구’ 조성 등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볼 수 있으며 또 개최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중국어캠프는 1년 이상의 중국 현지 어학연수 경험을 가진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중국에서 사온 중국물건들을 여행용 가방에 가져와서 교실을 중국소품들로 장식하여 중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에서부터 외국어수련부 영어전용구역의 일부에 중국의 전통의상을 비롯한 다양한 중국 관련 소품들이 진열하여 영어전용구역과 나란히 ‘중국어전용구’를 조성하여 간이매점 등을 운영 자연스럽게 물건사기에 필요한 중국어표현들을 배우게 하고있다. 또 취재단은 중등영어회화 심화과정 직무연수에 참여하고 있는 영어교사들의 영어와 고등학생들의 중국어 사용으로 외국어수련부는 국제도시를 방불케 한 모습과 아톰동요에서부터 다양한 중국노래를 배우는 학생들의 합창소리와 영어교사연수에 참석한 영어교사들의 팝송 소리가 어우러져 활기찬 분위기에 매우 부러운 표정을 져 보이기도 했으며. 신화통신사 이종우기자는 "인천시교육청의 중국어캠프는 중국어 학습과 중국문화 체험을 통한 중국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출발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하고 내년 3회 중국어캠프에는 자신도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없겠느냐고 묻고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중등교육과 류석형장학사는 2006 외국어교육활성화 종합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국어캠프는 동북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에 부응하는 전국제일의 중국어교육 기반을 갖추고 중국과의 연계 프로그램 방안에 대한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겠다. 말했다.
선생님, 토요일 오후 무더위를 어떻게 이기고 계십니까? 뉴스를 들어보니 아직 더위가 보름은 더 갈 것 같네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만 하루하루를 잘 견뎌내면 기승을 부리던 더위도 사라지겠죠. 저에게는 화장실에서도 유익을 주네요. 오늘 오후 화장실에서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대니 서라는 미국 교포 2세가 쓴 책인데 이 책은 미국과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읽혀진다고 합니다. 대니 서는 고등학교 다닐 때 170명 중 169등을 했고 대학 문전도 못 가본 분입니다. 그렇지만 22살의 대니 서는 미국의 정상급 명사로 부상했고 1995년 열여덟 살 때 평생을 바친 사회사업가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와 권위를 상징하는 ‘알베르트 슈바이처 인간 존엄상’등 여러 상을 받은 분입니다. 그는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세 가지 원칙을 그의 책에서 소개합니다. 첫째 원칙은 다른 사람이 성취한 것에 대해 감명을 받고 동기를 부여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슈바이처가 남긴 말에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나 자신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중요하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유일무이한 방법이다”라는 말입니다. 둘째 원칙은 모든 정보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활용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셋째 원칙은 ‘실천’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기적은 하루 15분의 작은 실천으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젊은 청년의 작은 실천 원칙 세 가지를 우리들도 학교에서 나름대로 적용하면 학교를 바꾸고 학생을 바꾸고 선생님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를 바꾸기 위해 자신을 바꾸기 위해 선생님을 바꾸기 위해 작은 실천을 매일 1분씩이라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모두가 학교발전을 위해, 선생님을 위해, 학생들을 위해 단 1분이라도 작은 실천을 하면 하루에 1,600분의 작은 실천으로 학교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게 바로 기적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작은 실천’을 위해 과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뭐니뭐니해도 성공적인 삶을 사신 분들의 글을 많이 접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특히 평생을 교직에 몸담으신 분들의 자서전이나 그들을 접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분들의 남긴 말들에 감동 받고 동기를 부여받아야 겠다는 다짐도 해 봅니다. 슈바이처의 ‘나 자신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끌어 내는 데 중요하다는 말’에 저도 공감을 합니다. 그래서 나 자신부터 모범을 보이는 일이 과연 있는지 어떤지를 점검해 보고 작은 것부터 실천해 보려 합니다. 그리고 학교와 학생과 선생님들이 변화되는 모습을 기대하려면 우선 관련되는 정보를 많이 입수하는 게 필요하다는 생각도 가집니다. 거기에서 구체적인 방법도 배울 수 있을 터니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교육관련 서적을 본다든지 성공적인 교육사례 등 필요한 강의도 들으며 인터넷을 통해 많은 교육관련 정보를 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는 이분이 강조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학교에서 과연 내가 무엇부터 작은 실천에 옮길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하고 실천에 옮겼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휴지 하나 줍는 일부터, 교실 뒷부분을 정리하는 일부터, 쓰레기통 비우는 일부터, 물 아끼는 일부터, 쓸 데 없는 전깃불 아끼는 일부터, 운동장 쓰레기 줍는 일부터, 하교시 창문 닫는 일부터,...아주 작은 일이지만 이것부터 실천하면 학교는 변하고 선생님도 변하고 학생들도 변화될 것입니다. 하지 말아야 할 일은 아무리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선생님과 학생들, 습관적으로 조퇴하는 선생님과 학생들, 습관적으로 무단 외출하는 선생님과 학생들은 이번 기회에 작은 실천부터 해봄이 어떠리오. 해야 할 일은 아무리 힘들고 짜증스럽더라도 해야 할 것입니다. 청소지도하는 일, 야자감독하는 일, 보충수업하는 일 등은 어떤 이유로든 회피해서는 안 됩니다. 인문계 고등학교는 인문계 고등학교 실정에 맞게 힘을 합쳐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도 바로 작은 실천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젊은 청년이 준 소중한 가르침을 외면하지 말고 하루에 단 1분이라도 작은 실천을 하면 어떨까요? 하지 말아야 할 일, 해야 할 일을 잘 분별해서 작은 것부터 실천해보면 어떨까요?남이 그렇게 하기 전에 나 자신부터 작은 실천에 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밑거름이 되어 더 큰 실천, 더 많은 시간의 실천으로까지 이어질 것 같네요. 이렇게 할 때 학교도 바뀌고 선생님도 바뀌고 학생들도 바뀌게 될 것입니다. 젊은 청년은 오늘 오후 저에게 귀하고 소중한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달걀 부침입니다", "부드럽게 구우세요." 한 학생이 후라이팬에 달걀을 풀어 넣으면, 선생님으로부터 주의 사항이 전달된다. 호쿠토시의 오노농업고 조리실에서 그 지방에서 생산한 야채를 충분히 사용한 「식육 오므라이스 도시락」을 만들었다. 현재는 하코다테 시내의 도시락 회사에 제조를 위탁해 남부지역의 편의점에서 판매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생활과학과의 2, 3년생으로 구성된 연구반이 4년 전에 고안한 도시락을 일반인들에게 팔기 위하여 금년5월에 메뉴를 완성하였다. 반장인 2학년 콘도군(16살)은 도시락에 어떤 야채를 넣으면 좋을 것인가를 논의해 시행착오의 끝에 만들었다는 것이다. 오므라이스에 사용하는 케찹은 현지 농가가 유기농으로 재배한 토마토를 중심으로 그 지방산의 당근, 가지, 파프리카, 샐러리를 합하여 만든 것이다. 쌀은 도난의 신품종을 사용하였다. 식사는 전체적으로 지방질을 억제한 반면, 비타민류가 풍부하고 영양면에서 균형 잡힌 식사를 의식한 것이다. 소석회의 반응으로 따뜻해지는 용기에 넣었으며 쓰레기를 줄이는 궁리도 하였다. 이같은 계기가 된 것은 7년 전에 전 홋카이도내 농업고교 대회의 당번교를 맡았을 때에 현지에서 만든 업자가 배달한 도시락에 의문을 가졌기 때문이다. 생선구이에 튀김이라고 하는 흔히 있던 메뉴로 야채도 적은 한편, 계절 감각이 없었고 첨가물도 들어 있었다. 게다가 1회용 알루미늄으로 만든 컵이나 조미료도 넣었으며 쓰레기도 많이 나왔다. 「음식에의 관심을 제기해야 할 농업고등학교에서, 이런 도시락을 내도 좋은 것인가」라고 하는 의문에서 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이에 1학년 때에는 도시락의 현황조사, 2학년 때는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그릇, 그리고 3학년 때인 02년도에는 균형 잡힌 도시락 메뉴 개발에 착수하였다. 오노농업고 이외의 도내의 농업고등학교에서도 학생들이 주역이 되어 특색 있는 식육에 임하고 있다. 콩의 주산지인 오비히로 농업고교는 팥 문화를 유치원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고원지대인 현지의 야채를 충분히 사용한 「카레라이스」를 홍보하고, 시즈나이 농업고는 현지의 초등학생에게 젖을 짜는 농업 체험을 지도한다. 이를 통하여 학생들이 음식의 중요함을 배울 뿐만 아니라, 지역의 소비자나 초·중학생과 접하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뿌리내린 식생활 문화의 발신지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주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어제 오후는 울산교육수련원에서 인문계 고등학교 교감, 3학년 부장, 대입상담교사단 등 66명이 ‘학력 향상을 위한 대학진학담당자 연수회가 있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가는 길이 꼬불꼬불해 부담이 되었었는데 올해는 4차선으로 직선으로 확장포장되어 연수원 가는 것이 훨씬 편하더군요. 울산교육수련원은 폐교된 학교를 6층의 수련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곳입니다. 전망이 참 좋습니다. 푸른 바다가 보입니다. 푸른 나무가 보입니다. 푸른 하늘이 보입니다. 푸른 꿈을 품을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도전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준비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한번 다녀오면 메마른 땅에 푸른 순이 싹트게 해줍니다. 그러기에 울산교육수련원을 저는 푸른 교육수련원으로 바꾸어 불러봅니다. 역시 어제 오후에는 날씨가 좋은 관계로 푸른 하늘, 푸른 나무, 푸른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온통 마음을 푸르게 해 주었습니다. 두 분께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한 분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서울의 사립학원 평가실장께서 2007학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또 다른 한 분은 2006년도에 서울대 21명을 비롯해 연세대 22명, 고려대 21명을 배출한 대구에서 유명한 사설 고등학교 교장선생님께서 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운영 사례에 대해 100분 동안 강의해 주셨습니다. 아주 유익했습니다. 우리와 비슷하게 하고 있는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었습니다. 우리학교에서도 운영해 보았으면 하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대구의 한 교장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중 하나만 소개해 봅니다. 졸업생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게 유익하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들은 학교 다닐 때는 자기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말만 하지만 졸업 후에는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교장선생님도 잘 모르는 무슨 이야기든 다 한다고 합니다. 졸업생들이 모교방문을 해 교장선생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학생들이 가장 미워하는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를 이야기를 하더랍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리가 있네요. 첫째가 선생님께서 잠자는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잠자지 마라고 하는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교실을 둘러볼 때면 자는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선생님들은 잠자는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잠자지 마라고 하지 않으니 학생들이 좋아할 것 같아도 그렇지 않을 것 같네요. 세월이 지나면 ‘아휴 잠자는 수업, 지겨운 수업, 지루한 수업 싫다! 싫어’ 이렇게 말하지 않겠습니까? 또 어떤 교실에는 학생들이 잠을 자지 않고 있지만 학생들을 잠자는 강의를 하면서 자는 애들 골마루에서 꿇어앉게 하고 교실 뒤에 세워두고 하면 역시 선생님을 미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 기회에 내 수업이 어떠한지 한번 되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둘째가 문제 풀어라 해놓고 딴짓하는 선생님을 미워한다고 합니다. 문제 풀어라 해놓고 먼 산 본다든지, 자리에 앉아 있는다든지, 뒤에 있는 게시판을 쳐다보고 있는다든지 하면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겠습니까? 가장 미워하는 선생님 부류에 속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 같네요. 어떤 선생님은 교실을 둘러볼 때마다 문제를 풀어라고 해놓고 수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학생들로부터 사랑을 못 받을지언정 미움을 받는 선생님이 되어야 되겠습니까? 셋째가 이야기 해달라 하면 한 시간 내내 이야기하다가 끝날 무렵 ‘어디 할 차례지' 하다가 마치는 선생님을 미워한다고 합니다. 학생들은 다른 교실에 가서 이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 하고 다른 교실에서도 똑같이 한 시간 내내 이야기하고. 이렇게 하는 선생님은 시간을 적당히 잘 띄울 수는 있지만 학생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할 것 같네요. 넷째가 교과서 읽게 해놓고 선생님을 책을 보지 않는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교과서 읽게 해놓고 선생님이 책을 보지 않으면 학생들도 책보지 않고 있다가 읽기 끝날 때쯤이면 책을 보는 척한다고 합니다. 이런 선생님도 학생들이 싫어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자기 자랑만 하는 선생님, 수업시간 학생들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화를 내며 교무실에 들어와 있다가 학생이 찾아오면 못 이기는 듯이 교실에 들어가 시간을 보내는 선생님... 학생들은 정말로 똑똑합니다. 선생님 머리 위에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다 압니다. 선생님들을 일일이 평가합니다. 학생들이 교육의 중심에 서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 중 자신의 수업이 어떠한지 반성해 보아야 할 것 같네요. 학생들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고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이 되셔야지 학생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미움받고 기억하고 싶지 않은 선생님이 된다면 이건 분명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선생님, 학생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고 있습니까? 아니면 가장 미움을 받고 있습니까?
울산시교육청은 오는 11일 열리는 울산시교육위원 선거와 관련,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교육 공무원들에 대해 선거에 개입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5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위원 선거에 대비해 최근 시교육청과 산하 강남, 강북교육청 소속의 교육 공무원에게 보낸 안내문을 통해 불법 선거운동 유형과 사례를 알리는 등 주의를 촉구했다. 시교육청은 안내문에서 교육공무원 지위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일체의 금품, 음식물 제공행위, 선거와 관련된 각종 집회, 모임 등에 참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교육공무원의 불법 선거운동 개입 등과 관련한 내부 감찰활동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용범 부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도 서한문을 발송, "울산교육의 발전을 위해 기여할 교육위원 선출은 내일의 울산교육을 꽃 피울 중요한 행사"라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울산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덕망과 능력을 갖춘 인사가 선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측은 "교육공무원은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깨끗한 선거문화와 공명선거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불법선거에 연루된 공무원은 엄중 문책하고 음성적인 선거지원, 업무태만을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산재된 유적지를 돌아보며 한인들의 숨결과 항일 투쟁의 열기를 느꼈어요." "유허지를 보니 교과서에서만 보았던 이상설, 이준, 이위종 애국지사를 직접 만난 느낌입니다." "여순 감옥의 안중근 의사가 수감된 방을 보니 민족정신만이 국가를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보훈교육연구원(원장 임웅환)이 주관하고 국가보훈처가 후원한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1차 탐방단(단장 박종문. 39명)이 러시아, 중국 등에 산재한 유적지를 돌아보는 5박 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8월 4일 귀국하였다. 1차 탐방단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여장을 풀고 연해주 신한촌 기념탑, 극동대학교, 요새 박물관, 고려전문대학교, 최재형의 집, 연해주 고려인 재생기금, 발해 유적지, 이상설 유허지, 단지(斷指)동맹비, 두만강 철교 등을 답사하였다. 이어 중국으로 건너가 용정시에 있는 용문교와 해란강을 답사하고 대성중학교를 견학하였다. 그리고 윤동주 생가를 둘러보고, 백두산 천지의 장관을 보았다. 대련시에서는 성해광장, 노호탄, 여순 감옥을 살펴보며 민족정신을 되새겼다. 탐방단은 보훈교육연구원에서 주관한 '민족정기 선양 직무연수'를 마친 교원과 경진대회 수상자, 보훈학술 대회 수상자 가운데서 선발되었다. 2차 탐방단(단장 함기수)은 8월 6일부터 11일까지 41명이, 3차(단장 박익만)는 8월 13일부터 18일까지 41명이 출발하게 된다.
리포터는 교사의 길을 가고 있는 것에 대하여 늘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간다. 나 자신이 긍정적으로 모든 상황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면도 있지만 주변의 동료들을 보면서 교직을 택한 것에 대한 보람을 느낄 때가 참으로 많다. 오늘 그 중 하나를 발견했기에 그 일을 소개하고자 한다. 리포터는 지금 ‘생활건강 발 관리 직무연수’ 중에 있다. 점심을 밖에 나가서 먹지 않고 배달해서 먹다보니 점심시간이 여유가 있는 편이다. 경기도 각지에서 초, 중, 고 교사들이 모이다보니 점심식사 후 나누는 이야기들은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분은 함께 연수를 받고 있는 안산에 있는 한국 선진학교 함영기 교감선생님이시다. 점심식사 후 편안한 오후를 즐기고 있을 때 교감선생님이 선생님들께 좋은 스포츠 하나를 소개하겠다고 하시며 앞으로 나가셨다. 키가 185센티미터 정도에 탁 트인 목소리는 청중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교감선생님께서는 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들고 나오셨다. 교사들 중 한번도 그 운동기구를 타 본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신 교감선생님께서는 “나도 이 기구를 탈 수 있다.” 라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거듭 말씀하시며 차근차근히 타는 법을 지도하셨다. 이 두 가지 기구는 리포터의 아들이 특히 좋아하는 것이어서 리포터도 눈이 번쩍 띄었다. 아들이 타는 것을 구경만 했었는데 나도 아들 앞에 보란 듯이 타 볼 날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어떻게든 이번 기회에 한 번 배워보리라고 마음먹었다. 이제 교감선생님의 설명이 끝나고 한 명씩 타 볼 차례다. 교감선생님께서는 한 사람씩 손을 잡아주셨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너무나 쉽게 타게 되는데 대해 서로를 보면서 놀라는 기색이 역력하였다. 짧은 시간 연습에 만족할 교사들이 아니다. 연수가 끝난 후에도 교감선생님께 지도를 받으려는 교사들로 줄을 섰다. 두세 번 반복할수록 선생님들의 타는 실력은 점점 더 나아졌다. 배우고 나니 탈 수 있었지만 배우기 전엔 나는 절대로 그런 기구들을 탈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갑자기 가정에서 즐거운 방학을 보내고 있을 우리 반 아이들이 떠올랐다. 그 중 특히 자신감이 부족한 안00, 이00. 개학이 되면 선생님이 자신감을 가지고 스케이트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방법을 정확하게 익혀서 열심히 연습하다보니 잘 탈 수 있게 되었다는 얘기를 빨리 해주고 싶어졌다. 이처럼 좋은 경험을 갖게 해 주신 교감선생님께 감사드린다.
경기도교육청 징계위원회는 4일 오후 회의를 열고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편향된 교육을 시켰다는 이유로 회부된 전교조 소속 부천 S고 교사 L(36)씨에 대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L씨에 대한 징계는 도 교육감의 결재를 받아 최종 확정된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원회 위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마라' 등의 말을 학생들에게 한 L교사의 교육이 보편적 가치에 어긋난다고 판단, 정직 3개월이라는 징계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S고 학부모 140명은 지난 6월초 "L교사가 대입 시험을 앞둔 고교 3학년 학생들에게 학과와 관련 없는 내용의 수업을 하는 것은 물론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말라,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는 군대에 갈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등 지나치게 편향된 교육을 시키고 있다"며 도 교육청에 징계를 요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에 L교사는 "수업시간에 전체주의와 양심적 병역거부 등을 이야기하면서 '나 개인적으로는 국기에 대해 경례는 하지 않고 있으며 군대도 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을 뿐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라'라고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았다"며 도 교육청의 징계위 회부에 반발해 왔다. 이와 함께 L교사의 징계 여부를 놓고 학부모단체와 전교조도 그동안 의견충돌을 빚어왔다.
방과후 학교’에 참여하거나 담임에게 ‘특수교육’을 받는 소수의 어린이들을 제외하면 방학 중이라 학교에 아이들이 없다. 아이들만 그런 게 아니다. 대부분의 교사들이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직무연수나 대학원출석 등 개인연수를 하고 있어 근무하는 사람 수도 적다. 평소에는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왁자지껄 들려오던 학교였지만 방학 중에는 산속의 사찰이 연상될 만큼 조용한 게 정상이다. 그런데 ‘밥 먹으러 학교에 간다’고 하니 웬 뚱딴지같이 엉뚱한 소리를 하나 의구심을 갖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그만큼 내가 올 3월부터 근무하고 있는 문의초등학교는 특별하다. 방학 중이지만 근무자 외에도 여러 명의 직원들이 학교에 나온다. 컴퓨터 앞에 앉아 공문을 처리하고,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 아이들에게 전화를 하고,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교육도서를 읽고, 소파에 둘러앉아 그동안 마음에 담아뒀던 인생살이도 얘기한다. 그래서 항상 학교에 활기가 넘친다. 밥 먹으러 학교에 가는 사람 중 한명이 바로 나다. 모처럼만에 집에서 쉬는 날도 “학교에 점심 맛있게 해놨어요”라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곧장 학교로 향한다. 그러니 도대체 ‘학교에서 무엇을 그렇게 잘 먹느냐’고 아내가 궁금해 하는 것도 당연하다. 못쓰는 유치원 책상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오이ㆍ고추ㆍ고추장ㆍ김치 등의 반찬과 매일 바뀌는 그날의 주 메뉴를 올려놓으면 어느 식당에서도 맛볼 수 없는 진수성찬이 차려진다. 상 주위로 십여 명이 둘러앉으면 그 모습이 땀 흘려 일한 후 논이나 밭두렁에서 밥을 나눠먹으며 정을 나누던 시절을 꼭 닮았다. 옛날 대가족이 함께 생활하던 배고픈 시절에는 그랬다. 맛있는 반찬을 누가 먼저 먹을까 눈치를 봐가며 숟가락 든 손을 부지런히 놀렸다. 그러고도 늘 배가고파 헐떡거렸다. 그 시절을 생각하며 밥을 먹으니 밥맛이 좋을 수밖에 없다. 주 메뉴가 닭죽에서 삼계탕으로, 돼지고기두루치기에서 삼겹살구이로 매일 바뀌는데도 이유가 있다. 누구랄 것도 없이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난 후 후식을 먹는 자리에서 꺼내는 말이 있다. “내일 내가 닭 두 마리 사올게. 아냐, 내가 돼지고기 세근 사올게” 집에서 농사지은 것이라고 찹쌀도 가져오고, 직접 담근 것이라며 맛이든 열무김치도 가지고 온다. 이렇게 네 것, 내 것 없이 사니 서로 편하다. 거기에 학교 텃밭에서 길러 완전히 무공해 식품인 고추, 오이, 가지, 상추도 상위에 오른다. 며칠 전 다른 학교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 학교의 점심시간 풍경을 얘기했다. 모두들 요즘도 그렇게 살 수 있느냐고 부러워한다. 그런 학교라면 ‘당연히 직원분위기가 좋을 것이라며 그런 직원들과 근무하고 싶다’는 의견도 한결 같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얘기였다.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것으로 봐 이런 분위기는 억지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그렇다고 이런 분위기가 그냥 이뤄진 것은 더더구나 아니다. 우리 직원들이 방학동안까지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것은 행정실에서 사무원으로 근무하는 신정희씨 덕이다. 평소 하는 행동이나 일처리도 그렇지만 방학동안에도 손수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드는데 늘 앞장선다. 무더운 여름날 귀찮을만한데도 여럿이 어울리는 것이 좋다며 부지런히 몸을 움직인다.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우리 직원들도 정희씨를 다 좋아한다. 개인의 욕심을 앞세우기 전에 이렇게 누군가의 희생과 봉사가 있어야 한다. 개인의 주장을 내세우기 전에 이렇게 서로 이해하고 양보해야 한다. 마침 그런 사람들이 우리 학교에 근무하게 되면서 자연적으로 일어난 현상이다. 사람 사는 데는 오순도순 정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우선이다. 직장분위기만 좋으면 일의 능률은 저절로 오른다. 우리 직원들은 오늘도 ‘같이 부대낀 기간은 짧아도 인연의 끈은 길어야 제 맛이 난다’는 인생살이를 실천하며 행복해 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북한의 '현대조선역사'를 베낀 전교조 부산지부의 '통일학교' 교재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 문제의 교재를 활용한 수업이 학생들에게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통일학교' 교재의 이적성 논란이 일자 지난달 27일 교육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한 진상조사팀을 구성, 그동안 전교조 부산지부 통일위원장 양모 교사 등 교재 발간에 관여한 3명의 교사 등을 중심으로 경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교재에 출전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3명의 교사들은 "원전인 '현대조선역사'가 이미 시중에 책으로 나와있고 연구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점, 몇몇 교사끼리 내부적으로 세미나 차원에서 다룰 내용이라는 점 때문에 소홀히 한 것 같다"며 "그러나 출전을 적시하지 못한 것은 실수였고 파장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교재의 수업자료 활용 여부에 대해서는 "그렇게 할 의사도 전혀 없었고 가르치지도 않았다"고 당시 세미나에 참가한 상당수 교사들은 진술했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나 교육청은 당시 세 차례의 세미나에 20-30명의 교사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히 몇 명의 교사가 참가했는지 알 수 없고, 참가한 교사들의 인적사항도 제대로 파악되지 않아 일부나마 학교 현장에서 문제의 교재를 활용한 교육이 이뤄졌는지 여부는 경찰의 수사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청은 또 문제의 교재를 국사편찬위원회에 보내 내용의 적합성 여부를 문의한 결과, 국사편찬위는 교재의 기술내용, 사실의 오류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채 "교사 연수교재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부산교육청은 경찰의 수사결과가 나오면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교사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