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8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음악 미술 체육 과목을 내신에 포함하지 않는 평가방안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지난 12일 교육과정 개정을 통해 예체능 과목군(체육, 음악, 미술)을 체육 과목군과 예술 과목군(음악, 미술)으로 분리하고, 고 2~3년 학생도 예체능 수업을 듣도록 하겠다는 방안을 발표, 수업부담과 사교육비 증가 등의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나온 안이어서 주목을 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음악 미술 체육의 평가를 수·우·미·양·가나 석차・등급 등의 점수제 대신 목표 수준 도달 여부에 따라 통과(Pass)와 미달(Fail)로 판정하거나, ‘상・중・하 서술형’ 등으로 평가방식을 바꾸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음·미·체 평가 기록방식 변환 관련 연구’도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육부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예체능계 교사들이 서명운동을 계획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관철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교육부는 지난 2003년 4월에도 예체능 과목의 점수와 석차를 폐지하는 등의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발표했지만무산된 바 있다. 예체능의 점수와 석차를 폐지할 경우 입시위주의 교육풍토에서 결국 학생들은 예체능과목에 소홀할 것이며 예술과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은 무너질 것이라는 반대 때문이었다.
서울 고교생 가운데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읽기ㆍ쓰기ㆍ셈하기를 못하는 인원이 최근 수년간 500명(읽기ㆍ쓰기ㆍ기초수학 3개 영역 중복인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매년 실시하는 기초학력진단평가 결과 2006년 전체 고등학생 중 488명이 '기초학습 부진아'로 분류됐고 2005년에는 505명, 2004년에는 480명의 고등학생이 기초학습 부진아로 조사됐다. 지난해에는 중학생이 5천845명이나 기초학습 부진아로 조사됐고 초등학생(4∼6학년)도 1만2천662명이 기초학력진단평가 평균점을 넘지 못했다가 작년 12월 재평가에서 9천192명이 기초학습 부진아에서 벗어났다. 재작년에 특별지도가 필요한 학생수는 초등학생 1만2천839명, 중학생 5천880명, 고등학생 505명에 달했고 2004년에는 초등학생 1만4천366명, 중학생 6천84명, 고등학생 480명에 이르렀다. 매년 재평가에서 초ㆍ중등학생 기초학습 부진아 70% 가량과 90%에 육박하는 고등학생 기초학습 부진아가 대상 인원에서 제외되고 있으나 전체 인원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기초학습 부진아는 매년 초등학생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초학력진단평가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학생을 분류하는 것이다. 지난해 기초학년진단평가를 보면 읽기 문제 중에는 '뾰족하다ㆍ동그랗다ㆍ납작하다' 등의 낱말과 제시된 그림을 선으로 잇는 문제부터 글과 그림을 주고 괄호 안에 들어갈 낱말을 맞히는 문제 등이 출제됐다. 쓰기는 낱말 받아쓰기부터 '개미야, 힘들지 않니( ), 너도 쉬렴'의 괄호 안 문장 부호 고르기, 제시한 글의 문장 중간에 들어갈 낱말 쓰기 등이 출제됐고 기초수학은 세자릿수 덧셈부터 두자릿수 곱셈, 그림보고 정사각형 찾기, 시계보고 시각 맞히기 등이 문제로 나왔다. 초등학교 고학년생 뿐 아니라 중ㆍ고등학생 중에도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읽기ㆍ쓰기ㆍ셈하기를 못하는 학생이 발생하는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 글자와 수 개념이 정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준 이상의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초ㆍ중학생도 아니고 고등학생이 기초적인 읽기ㆍ쓰기ㆍ셈하기를 못한다는 것은 정말 문제다. 학교에서 교사 책임지도제와 대학생 멘토링 제도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 기초를 제대로 잡아주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리는 기술개발을 하는 다이 매직회사에서는, 사장 하마다 토쿄 전기대 교수가 학생의 교육도 적극적으로 실시한다.「다른 기업으로부터도 내정을 받았습니다만 결국, 연구 개발을 할 수 있는 여기를 선택했습니다」. 금년에, 토쿄 전기대 벤처의 「다이 매직」에 입사한 고토 아키라씨(26살)는 회사 선택의 이유를 이렇게 이야기한다. 동사는 같은 대학의 하마다 하루오 교수가 1999년,대학발 제1호의 벤처회사로 설립되었다. PC나 라디오 카셋트 등의 두 개의 스피커로부터의 소리가, 전후나 상하로부터도 들리는「입체 음향」기술을 연구 개발 한다.「현재는 휴대 전화나 게임기, 카스테레오, 비행기의 영화 상영 서비스 등, 차례차례로 응용처가 퍼지고 있다」라고 하마다 교수는 말한다. 동사에서는 학생이 아르바이트로서 일하고, 졸업생도 거의 매년 입사하고 있다. 고토씨도 그 가운데 한 명이다. 대학발 벤처의 존재는 그 대학이나 지역에 있어서메리트는,「연구 성과의 보급과 더불어 학생의 「교육의 장소」를 만드는 것도 큰 측면」이라고 츠쿠바대 산학공동 연구센터의 기쿠모토 교수는 설명한다. 벤처와 관계하는 가운데, 학생은 상품으로 통용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고생이나 기쁨을 경험하고, 사회인으로서의 매너나 실무 능력 등도 몸에 익히게 되므로 진로의 과정에서 중요한 하나가 된다. 지역의 고용이나 주변 산업에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유발한다. 경제산업성의 조사에서는, 전국의 대학발 벤처 약 1500개 사의 고용수는 약 1만 6000명이지만, 주변 기업도 포함해 탄생되는 고용은 전체로 약 2만 6000명이며, 경제 파급 효과도 약 3600억엔에 달한다고 한다. 전국의 대학 등에서 이공계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MOT(기술 경영) 교육도 보급해, 벤처 기업의 바탕이 되고 있다. MOT 교육은 생산 현장에서의 관리로부터, 연구 개발의 진행방식, 특허 등 지적 재산의 취급하며 회사 경영 등을 배운다.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2005년도에 약 90개 기관이 강의나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발 벤처에는 「새로운 산업의 창출」, 「국제 경쟁력의 향상」 「대학의 브랜드 가치 향상」등 여러 가지 기대가 걸려있다. 한편, 벤처 지원 회사 「츠쿠바 인큐베이션 실험실 」의 우에하라 이사가 「일반의 중소기업이 피나는 노력에 비해 대학발은 우대가 너무 많다 」라고 말하듯이, 실제 사회의 어려움을 모르는 기업에서는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꿈같은 이야기 전에 「우선은 자신의 다리로 자립하여서, 일을 만들어 내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것이 기본이 아닌가」라고 우에하라씨는 강조하면서, 필요한 지원은 하면서도 응석을 받아 주지 않는다. 육아에도 닮은 긴장감이 있어야만 하듯이 대학발 벤처도 긴장 속에 성장할것이다라고 강조한다.
새 교육과정을 두고 교과이기주의니 어쩌니 하면서 의견이 분분하다. 그야말로 교육과정 개편과 관련하여 연초부터 교육계가 어수선하다. 이런 와중에 이번에는 중·고등학교의 음악·미술·체육 등 이른바 예·체능과목을 내신평가에서 사실상 제외하는 방안을 청와대와 교육인적자원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한겨레신문의 22일자 인터넷판에 따르면 "전교조가 22일 공개한 교육과정 개정 관련 청와대와 교육부, 교육과정평가원의 최근 문건들을 보면, 정부는 음악·미술·체육 과목의 평가 후 결과처리를 현재처럼 점수로 기록하지 않고 ‘상·중·하 서술형’이나 ‘통과/미달’로 서술하는 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최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음·미·체 평가 기록방식 변환 관련 연구’라는 6개월짜리 연구용역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해당과목 교사들이 반발할 것은 불을 보돗 뻔하다. 또 교과이기주의로 몰아갈가능성이 높다.이미 일선학교에서는 이들 과목을 두고 추측이 무성했었다. 그 중에서 최근까지의 소문은이들 과목을 통합할 것이라는 것이었는데,어쩌면 앞으로 이어질 교육부의 행보에 대한 추측이었을 것이다. 그 추측보다는 덜 하긴 하지만 내신에서빼겠다는 것 자체가 황당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이들 과목을 내신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은 해당과목의 사교육이 성행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사교육이 성행하는 이유가 어디 이들 과목 뿐이겠는가. 아니 이들 과목이 가장 사교육이 성행하는 과목인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고 본다. 누가 뭐라고 해도 사교육의 주범은 영어, 수학과목일 것이다. 그럼에도 이들 예·체능 과목을 사교육의 주범으로 몰아붙이면서 내신평가에서 제외할 것을 검토한다는 것은 왠지 이유가 궁색하다는 생각이다. 그보다는 주당 수업시수도 적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국어, 영어, 수학과목에 비해 낮게 보는 데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친다면 주당 수업시수가 많은 과목의 내신평가비중을 높이고 그렇지 않은 과목의 내신평가비중을 낮춰야 맞다. 우리학교의 미술담당인 A교사는 항상 이런 이야기를 했다. 미술교사들의 가장 큰 불만 중의 하나가 미술교육의 근본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즉 학생들의 소질을 찾아내어 그에맞는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수업시수를 늘리는 것은 물론 그 중요성을 학생들이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중요성을 깍아 내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미술교육에 역행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런 방안의 추진은 교과이기주의와 관계없이 매우 위험한 발상으로 본다. 예·체능 과목의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라고는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이들과목의 사교육이 줄어들 것이라는 근거가 없음은 물론, 상대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의 사교육을 더욱 조장하는 꼴이 될 것이다. 또한 평가방법을 상, 중, 하나 통과/미달로 한다고 해도 결국은 거기에서 상을 받기위해, 통과를 받기 위해 사교육이 여전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 역으로 지금 현재도 시수가 적어서 이들 과목의 담당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내신평가에서마저 빠진다면 이들과목은 완전히 설 자리를 잃게되고 관심밖의 과목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들 과목은 완전히 힘없는 과목이 될 것이고 담당교사 역시 힘없는 교사로 전락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번의 방안을 접하면서 힘없는 과목에 힘없는 교사들이라고 교육부에서 마음대로 내신평가에서 제외하려 한다는 생각을 갖는 교사들이 매우 많을 것이다. 리포터가 처음 교직에 들어와서 첫번째 담임을 했을 때 흔하게 있었던 일이 있다. 새학년이 되어서 담임을 맡게되면 학부모들의 관심은 그 담임이 어떤 사람이냐는 것 보다는 무슨 과목담당인지에 더 관심이 많았다. 즉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담당교사가 담임을 하면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저 그렇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미 20여년 전의 일이다. 오래전의 일이긴 하지만 이번의 교육부안대로 진행이 된다면 국어, 영어, 수학은 더욱더 중요한 과목이라는 인식을 강하게 하고 예·체능 과목은 더욱더 소외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따라서 이 안의 추진은 절대적으로 옳지 않다. 이렇게 일시적인 처방으로 문제해결이 가능하지 않다. 일부과목을 내신평가에서 제외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한다고 사교육이 감소하지도 않는다. 사교육은 학부모들의 의식개혁이 되어야만 감소할 것이다. 어떻게 바꿔도 사교육은 성행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구조이고 학부모들의 인식이다. 대학에서 논술비중을 높이자 기다렸다는 듯이 논술관련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다. 또한 영재교육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자 영재교육원에 입학하기 위한 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다. 이런 사정에서 내신평가에서 제외한다고 사교육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런 방법을 택하는 것은 재고되어야 할 뿐 문제해결의 본질이 아니다.일부만을 놓고 해결하려하지 말고 전체를 하나로 놓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본다. 이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과이기주의로 몰아가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권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률제정을 추진해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인권위에 따르면 작년 4월부터 인권교육법제화 TFT(태스크포스팀)를 구성해 활동한 결과 학교와 공공기관의 인권교육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인권교육에 관한 법률안'을 마련, 오는 4월 전원위원회에서 의결한 뒤 입법화할 방침이다. 인권위는 유엔 총회가 각국 정부에 인권교육 활성화 계획 수립과 학교 인권교육 강화를 권고한데다 국제사회와 시민사회가 요구하는 수준의 인권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관련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TFT를 운영해 왔다. TFT가 작성한 인권교육 법률안은 인권교육 활성화를 통해 인권을 보호하고 그 수준을 향상시킴으로써 인권 침해와 차별 행위를 방지하는 것이 목적이고 모든 사람은 인권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은 인권교육을 해야할 임무를 갖는다고 명시했다. 문제는 인권교육에 관한 주요 사항을 조정ㆍ심의하는 '인권교육위원회'와 인권교육의 모델을 제시할 '인권교육원'을 인권위 산하에 둔다는 조항이다. 인권위법상 인권교육은 인권위 고유 업무이지만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 인적자원개발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책영역에 포함되기 때문에 부처간 충돌이 예상되며 인권교육법을 기본법, 지원법, 진흥법 등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지에 따라 소관부처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인권위가 현재 권고 및 의견 표명권만 갖고 있기 때문에 인권교육 사항을 조정ㆍ심의하는 '인권교육위원회'를 산하에 둘 경우 권한의 범위가 확대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인권위는 앞으로 교육인적자원부 등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인권단체와 전문가 의견수렴, 공청회 등을 통해 최종안을 작성할 방침이다. 한편 인권위 차별판단지침TFT는 오는 7월까지 차별사유에 따른 구체적 판단 기준을, 범죄피해자인권보호TFT는 올 상반기 중 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법 개정 등에 관한 권고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2년여전에 이어 최근 또다시 학생은 물론 학부모까지 폭행해 물의를 빚은 경기도내 한 중학교 교사가 해임 징계를 받고 교단에서 퇴출조치 됐다. 경기도 교육청 징계위원회는 22일 오후 회의를 열고 학생과 학부모를 폭행해 회부된 여주 모 중학교 A교사에 대해 해임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위원회가 A교사에 대해 2년여전에도 학생을 폭행해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상태에서 또다시 학생은 물론 이에 항의하는 학부모까지 폭행, 더 이상 교육자로 남을 수 없다고 판단해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해임이라는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도 교육청 징계위원회의 징계사유서와 해당 학교에 따르면 A교사는 지난달 15일 오전 과학수업 중 B(15)군이 잠을 잔다며 물총으로 깨운 뒤 이에 항의하는 B군을 10여차례 때린데 이어 B군이 교무실로 달아나자 교무실까지 쫓아와 다른 교사들이 보는 앞에서 다시 손과 발로 또 마구 때렸다. A교사는 이와 함께 학교로부터 이같은 사실을 연락 받고 찾아와 항의하는 B군의 어머니에게 욕설과 함께 발길질을 했다. A교사는 당시 수업시간에 공기저항에 대해 가르치면서 종이로 부메랑 만들기를 한 뒤 학생 1명을 교단 앞에 불러 세워 놓고 "머리를 맞추면 평가에서 1점을 더 주겠다"는 말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이틀 동안 무단 결근하다 출근한 A교사는 "수업시간에 잠을 자서 깨웠는데 무례하게 항의해서 1대 때렸고, 학부모에게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했는데도 학부모가 욕을 해 서로 멱살잡이를 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A교사는 지난 2004년 4월에도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학생을 주먹으로 마구 때렸다가 한 학생이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인터넷을 통해 공개,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도 교육청은 "이번 중징계 결정은 상습적으로 학생에 대해 폭력행위를 하는 교사를 영구히 교단에서 배제하겠다는 도 교육청의 의지"라며 "앞으로도 금품수수, 성적조작, 성폭력범죄 및 학생에 대한 상습적이고 심각한 폭력행위를 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강력히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한주가 시작되었다. 오전11시쯤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급하게 처리해야 할 공문이 있어서 담당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내용을 대충 들어보니 업무담당자가 꼭 필요한 공문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급히 준비를 하고 학교에 도착했다. 이미 다른 몇 명의 교사들도 보였고,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은 당연히 나와 계셨다. '방학때도 편하게 지낼 수 없도록 학교에서 자꾸 불러내서 죄송합니다. 나는 선생님들 괴롭히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는데 공문이 선생님들을 괴롭히네요.' 우리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씀이다. 방학때라도 처리할 업무가 있으면 당연히 학교에 나와서 처리를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런데 그 빈도가 심심찮게 나타난다는 것이 좀 그렇다는 생각이다. 물론 급히 처리해야 할 업무들도 상당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때에 따라서는 이 공문을 꼭 이때 내려보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인지 의구심이 드는 일도 간혹있다. 방학전에 조사했어도 충분한 공문들도 있다. 물론 주관적인 판단이기는 하지만.... 개학후에 처리를 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공문들도 있다. 물론 교육청의 입장에서는 자체적으로 생산한 문서가 아니고 어딘가로부터 의뢰를 받은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방학중에는 출근하는 교사가 많지 않다는 것쯤은 알고 있을 터인데, 굳이 그렇게 공문을 내려보낼 필요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다른 기관에서 의뢰받은 경우라도 촌각을 다투는 경우가 아니라면 개학 후로 미루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특히 겨울방학은 더 그렇다. 지난해를 정리하기 위한 각종 통계자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통계자료는 각종기관이나 기관에 속한 개인들의 요구 때문이다. 그것이 쉽게 찾아낼 통계인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다른 부서나 동료교사의 협조가 필요한 경우도 발생한다. 지난해의 자료를 모두 찾아내야 하는데 업무담당자가 바뀌었을 때는 그것마저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다. 한 가지 업무처리를 위해 여러사람이 필요하기도 하다. 어제도 그제도 각기 다른 부서이기는 하지만 몇 몇 교사가 출근을 하여 하루종일 자료찾고 문서 만들어 보고를 했다고 한다. 수시로 내려오는 공문때문에 편안히 쉴 수 없는 것이다. 혹여 외출을 해도 마음이 가볍지 않다. 언제 또 연락이 올지 모르는 상황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방학중 학교에서 걸려오는 전화가 가장 두렵다는 동료교사의 이야기가 예사로 들리지 않는다. 교사들이 방학을 편안하게 쉬면서 지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대개 방학시작과 함께 여기저기 연수 다니고 방학전에 마무리 하지 못한 업무를 처리하고 나면 방학은 최소한 절반이 지나가 버린다. 여기에 새학기 준비를 위해 며칠을 보내다 보면 개학이 코앞에 다가온다. 모든일을 제처두고 편안한 마음으로 방학을 보내기가 쉽지 않은 요즈음이다. 하루도 쉬지 못하는 교감, 교장선생님이 있지만 교사들도 방학을 쉽고 편안히 보내는 경우를 찾기가 어렵다. 시대가 변하고 상황이 변해서 그럴것이다. 예전에는 방학이 되면 편안히 연수받고 마음만이라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었다. '방학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고요.' 그것은 '천만의 말씀입니다.'이다.
한국사회과교육학회, 한국경제교육학회, 한국법교육학회, 전국사회교사모임은 현재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중인 교육과정 개정과 관련해 22일 성명을 내고 "일반사회 수업시간을 현행보다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경제, 정치, 법, 사회ㆍ문화 등을 주축으로 한 일반사회는 국가와 세계의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민주시민교육의 중핵 과목이다"며 "그런데도 이번 교육과정 개정안은 일반사회 과목을 비상식적으로 홀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교육부 개정안은 중1에서 고1까지의 사회ㆍ역사 과목 수업 총 16시간 가운데 일반사회에 3.5시간 정도를 배분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유래가 없는 불합리한 시간 배정으로, 이를 최소 4시간 이상으로 늘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이달 12일 공청회를 통해 밝힌 초ㆍ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 개정안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심의 작업을 거친 뒤 다음달 중 확정ㆍ고시할 계획이다.
전국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송인정 상임대표와 고기선 사무총장은 22일 한국교총 윤종건 회장을 방문해 교육현안 등에 관해 긴밀한 협조를 구했다.
마무리 단계에 있는 교육부의 교육과정 개편안에 대해 말들이 많다. 일선 학교에서 지리 전공인 필자도 국사, 세계사, 도덕,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을 지도해본 적이 있는데 항상 학생들에게 미안한 감이 들때가 많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서는 자기 과목 전공자도 끙끙대는 문제가 1-2문제 있기도 하는데 다른 과목을 가르친다는 게 얼마나 힘들겠는가. 교육부에서는 지리 전공자가 국사, 한국근현대사, 세계사, 정치, 경제, 사회문화, 법과사회 등을 가르치는데는 상치교사로 여기지 않고 있다. 요즘 일본의 독도문제와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 때문에 역사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역사의 수업시수가 늘어날 예정이다. 일본은 한국 등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그 나라의 지리와 역사에 대해 엄청난 연구를 하고 침략을 자행하였다. 역사와 지리는 불가분의 관계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아닌가. 먼저 독도나 동북공정을 볼려면 지도책부터 펼치지 않는가. 중학교때부터 지리, 역사, 일반사회를 분리하여 교사들이 떳떳하게 가르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과거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국사를 월요일 첫째 수업시간부터 가르치는데 몇 시간 공부해도 국사 문제를 풀때 등에서 땀이 나던 시절, 또 고등학교 3학년 경제과목 문제를 풀면서 땀이 나고 헤매이던 시절이 생각난다. 자기 전공의 자기 과목을 자신감 있게 가르칠 수 있도록 중·고교에 있어 지리, 역사, 일반사회로 분과하여야 할 것이다. 통합은 학생들이 여러 과목을 자세히 습득하여 학생 자신들이 통합하면 될 것이다. 예를 들면 중학교 1학년은 지리, 중학교 2학년은 세계사, 중학교 3학년은 일반사회, 고등학교 1학년의 지리과목, 고등학교 1학년의 일반사회 교과목과 교과서를 따로 만들어 역사나 국사시간처럼 운영해야 할 것이다. 특히 중학교의 국사시간을 지리 전공자나 일반사회 전공자, 또 중학교 사회시간 중 지리부분 시간에 역사 전공자나 일반사회전공자가, 중학교 사회시간 중 일반사회 부분 시간에 지리나 역사 전공자가 얼마나 알차고 정열을 가지고 가르칠 수 있겠는가. 해당 과목은 해당과목 전공자가 자세하고 깊이 있고 정감있게, 자신감 있게, 많은 자료를 제시하면서 재미있는 수업으로 이끌어야지 다른 과목 전공자가 가르칠 때는 많은 욕심을 가지고 체계없이 백과사전식으로 나열하거나 많은 것을 주입시킬려고 할때 쉽게 흥미를 잃거나 사회과목은 암기과목, 외우는 과목, 체계적이지 못할 때 너무 복잡한 과목, 산만한 과목 등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 사회과목도 역시 사회과학의 한 분야이기 때문에 계랑적이며, 정량적으로 통계 및 수치, 과거 판례, 사진 자료, 현장 답사, 설문조사, 실내조사, 야외조사 등을 체계적인 시스템아래서 작동되어야 어떤 사회과목의 진면목을 공부할 수 있지 않겠는가. 필자는 중고교를 다닐때 상치과목의 폐해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절실하게 느꼈다. 중학교때에는 농과대학 나온 분이 부전공으로 수학을 가르치다 문제풀이가 막히는 것을 보았고, 정치학과 나온 분이 부전공으로 영어를, 법과대학 나온 분이 부전공으로 국어를, 공과대학 나온 분이 수학을, 경영대학 나온 분이 지리를 열심히 열과 성의를 다해 가르쳤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선생님들은 칠판에 열심히 쓰시면서 수업을 이끌었으나 미안하지만 핵심과 맥을 제대로 짚지 못하고 비체계적이며 약간 산만한 수업이 아니었나 사료된다. 물론 극히 일부 선생님은 부전공 일지라도 전공보다도 더 수업을 잘하신 분도 계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공 교과가 아니어서 수학문제를 풀다 몇 번 헤매이고, 국어 문제를 풀다 학생들과 토론만 하다 1시간의 수업이 끝나 버렸던 선생님, 영어 작문과 문법을 설명하시다 애를 먹었던 선생님이 생각나는데 상치과목을 가르치다 내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가 아닌가 사료된다. 제자들 앞에서 더 떳떳하게 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여야 할 것이다. 전공과목을 벅찰 때가 종종 있는게 나만의 현실은 아닐 것이다. 소규모 학교가 많은 전남에서 살아 남기 위하고 상치교사를 줄이기 위해 부전공을 각 시도 교육청에서 권장하고 개설하기도 하여 저도 사비로 교육학 부전공과 전문상담 과목의 자격증 획득하여 하였으나 막상 부전공 과목을 지도한다면 어려움이 앞설 것이다. 중고등학교의 사회 과목을 자기 전공의 교과 자격증 소지자가 자기 전공 과목을 가르쳐야 되지 않겠는가. 지리 교과목을 역사와 일반사회 자격증 소지자가, 역사과목을 지리와 일반사회 자격증 소지자가, 일반사회 과목을 지리와 역사 자격증 소지자가 가르치게 해서는 되겠는가. 왜 역사 과목만 과목 독립을 하고 지리와 일반사회 과목을 통합 교과 체제로 가려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외과 의사에게 안과 수술을 의뢰하고, 치과 의사에게 뇌수술을 의뢰하는 격이 아닐런지.
이곳 필리핀 바기오에 도착하여 현지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느낀 것들 중의 하나가 이곳 현지인들의 발음이었다.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외국사람을 만나면 영어를 사용하였으나 그 발음이 이상하여 이해하는데 한참이나 걸렸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콩글리쉬’를 사용하는데 익숙해져 있듯 이곳 현지인들도 ‘따글리쉬(따갈로그+영어)’에 익숙해져 있다. 따라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고자 하는 사람들은 필리핀 강사들의 발음문제에 대해 의구심을 품는 것이 당연하다고 본다. 그렇다고 다른 선진국가에 비해 학비가 저렴하기 때문에 발음문제는 감수해야 한다는 사고방식은 버릴 필요가 있다. 필리핀은 미국, 영국에 이어 전 세계 3위의 영어 사용국가로서 각종 연구결과에 의하면 필리핀 영어는 간결성, 명료성, 미국영어 지향성 등을 특징으로 미국식 영어와 가장 유사한 영어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영어 강사들의 발음문제가 거론되는 것은 수준 있는 영어 강사를 고용하지 않거나, 고용할 수 없다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교육수준이 낮은 대개의 일반인들의 경우 분명 영어 사용의 문제점을 안고 있고 액센트에 있어서도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건 학교 밖의 일반인들과 대화를 해 보면 쉽게 확인할 수도 있다. 그런데 교육수준이 올라갈수록 강사들의 발음문제는 점점 없어지게 되고 대학 교육 이상의 지식인들은 필리핀식 액센트(따글리쉬)없이 거의 완벽한 미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현지에 있는 어학원은 한국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와 같은 선입견을 없애기 위해 강사 채용시 심도 있는 면접을 통해 수준 높은 강사를 채용하는데 안간힘을 쓴다고 한다. 이에 필리핀으로 어학 연수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가고자 하는 어학원이 얼마나 많은 훌륭한 강사들이 확보되어 있는가를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대개의 필리핀 어학원의 경우, 수업이 1:1, 4:1, 8:1수업을 각 2시간씩 하루에 6시간 정도 수업을 하고 있는데 8:1수업의 경우 원어민 강사(Native Speaker)가 강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발음 문제의 3분의 1정도는 어느 정도 해소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1:1과 4:1수업의 경우 대화의 집중도를 높이거나 영어로 말하는 연습을 하기 때문에 일정수준 이상의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강사라면 생각만큼 큰 문제는 없다고 한다. 물론 발음 문제가 없는 강사가 1:1, 4:1수업을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말이다. 한편으로 발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어교사로의 감각이나 경험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본다. 어쨌든 강사들의 발음문제는 있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강사와 관계없이 혼자서 영어 테이프를 들으며 자주 영어식 발음을 접하거나 영어를 사용하는 TV채널을 본다거나 스스로 작문과 말하기(Speaking) 연습 시간을 늘린다면 강사들의 발음문제는 생각하는 것만큼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본다.
조기유학생의 60% 이상이 유학을 간 뒤에도 현지에서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유학생활 만족도는 대체로 높지만 스트레스가 많고 유학생의 절반 이상은 정작 타인에겐 조기유학을 권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에서 조기유학중인 학생 총 41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2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60%가 '교사 이외의 조력자로부터 공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중 '개인 과외교사를 두고 있다'는 응답은 38.9%, '학원을 다닌다'는 30.3%, '부모의 도움을 받는다'는 응답은 13.8%였다. 전체의 44.1%는 '방학을 이용해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도 과외를 받는다'고 답해 현지에서나 한국에서나 사교육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학 후 학교 수업 시간 이외 하루 평균 공부 시간은 2~3시간 29.2%, 1~2시간 23.6%, 4시간 이상 22.1% 등으로 대부분 한국에서보다 공부 시간이 오히려 더 늘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학생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50점으로 평균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어 능력 향상'(4.00),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다'(3.72) 등의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스트레스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평균 3.65점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응답자 가운데 62.7%는 '유학생활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다'(어느 정도 있다 42.6%, 아주 많다 20.1%)고 답했다. '조기 유학을 권유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럴 생각이 없다'는 응답(52.2%)이 '있다'는 응답(47.8%)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 이번 조사 대상자의 43.6%는 '나홀로 유학생'인 것으로 나타나 부모가 동행하지 않고 홀로 떠나는 조기유학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기도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어학공부 등을 위해 자녀를 조기에 해외유학시킬 것을 고려하고 있고 전체 학생의 76%가 과외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평균 가구당 소득은 전년도에 비해 9.5% 증가한 가운데 4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는 늘어난 반면 100만원 이하 저소득 가구는 줄어들어 각 가정의 경제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경기도가 지난해 9월4일부터 10일간 도내 1만7천741가구, 3만9천18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자녀를 조기유학 보낼 의향이 있느냐'는 응답에 전체의 42.7%가 '그렇다'고 대답, 전년도 33.8%에 비해 무려 8.9%포인트 상승했고 특히 60대(50%)와 50대(49.2%)가 20대(39.9%)에 비해 조기유학에 대한 열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조기유학을 희망하는 주된 이유로는 '어학공부'(36.9%)와 '한국교육의 문제때문'(31.9%), '국제적 교육을 시키고 싶어서'(29.5%)라고 답했고 희망국가로는 캐나다(33%), 미국(31%), 호주(23.4%) 등 영어권 국가가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또 전체 학생의 76%가 '과외를 받고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과외를 받는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54.2%)이 '남들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남들이 하니까 불안해서'라는 응답도 11.4%나 됐다. 자녀학교에 대한 만족도는 46.1%가 '만족한다'고 답변, 전년도(47%)에 비해 0.9% 포인트 하락했으며 월평균 가구당 교육비는 59만5천원으로 전년도 51만3천원에 비해 16%나 증가했다. 월평균 가구당 소득은 292만원으로 전년도(266만7천원)에 비해 9.5% 증가한 가운데 400만원 이상 고소득 가구는 24.4%로 전년도 18.6%에 비해 5.8%포인트 상승했고 100만원 미만 저소득 가구는 11.2%로 2004년 13.7%, 전년도 11.3%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사회적 계층의식에 대한 조사에서 상류층 0.3%, 중상류층 4.5%, 중류층 33.8%, 중하류층 38.7, 하류층 22.7% 등으로 하류층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2%, 중류층은 0.7% 포인트 증가했다. 가계생활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 응답자는 고작 13%에 불과한 반면 대다수(72.8%)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컴퓨터 보유율은 79.7%, 전용통신 가입률도 77.7%로 매우 높았으며 인터넷 이용률도 66%나 됐다. 이밖에 교통 편의에 대해서는 절반 가량(45.3%)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고 문화체육행사 및 시설에 대한 만족도 역시 '불만족'(39.3%)이 '만족'(14%)을 크게 앞섰다.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낡은 학교시설물 교체 등 교육환경개선 사업에 모두 390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사업은 노후교사 증.개축 98억3천만원(16개교), 냉.난방 개선 77억7천만원(58개교), 교실수선 25억8천만원(100실), 화장실 개선 22억7천만원(58실), 책.걸상 교체 11억3천만원(1만5천515조), 교내환경 개선 42억8천만원(53개교), 기타 20억원 등이다. 또 외국문화 학습관 건립 및 시설비에 24억6천만원, 농어촌 우수학교 육성에 12억원, 학교신설에 16억원, 다목적 강당 신설 및 수선에 29억6천만원을 투자하며 사학시설비로 8억6천만원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균형 있는 학교발전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으로 교육가족이 만족해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교총(회장 조금세)은 15일 성명을 내고,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정당 및 시민단체는 선거 개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부산교총은 “다음달 14일 주민직선으로 실시되는 부산시교육감 선거와 관련, 일부 후보자들이 특정 정당의 내천(內遷)설을 흘리는가 하면 일부 시민단체가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사상 첫 주민직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부산시민뿐 아니라 전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어 그 어느 선거보다 깨끗해야 한다”며 “교육감선거가 정치권과 일부 시민단체에 의해 오염된다면 그 피해는 교육현장의 교원들과 학생, 나아가 부산시민들이 입게 되며 부산교육의 미래는 암담해 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올해 150개 각급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숲'은 녹지환경이 열악한 학교 안에 녹지공간을 조성,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도(道)는 지난 2003년부터 모두 268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도는 올해 1개 학교당 1억원씩 지원, 모두 150개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학교 실정에 맞는 숲과 생태연못, 자연학습원, 휴식시설 등을 설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역별 학교숲 조성 학교수는 수원 16개, 용인 11개, 안산.시흥 각 10개, 성남 8개 등이다. 도는 학교별로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계획을 수립, 숲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학교, 학부모, 인근 주민, 동문 등이 계획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오는 2010년까지 도내 1천923개 각급학교 가운데 학교숲 조성사업이 필요없는 948개 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에 모두 학교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매년 150개 안팎의 학교에 숲 조성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숲 조성 사업으로 780만㎥의 녹지가 늘어났으며, 컴퓨터게임만 즐기던 학생들이 자연속에서 뛰어 놀아 성공적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의 변화에 따라 초등학교부터 논술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수능과 내신이 등급제 되면서 비슷한 등급에 속하는 학생이 몇 만 명이 되어 선택에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학생들이 자신에 대하여 잘 알고 진로에 대하여 교육을 받은 후 자신에게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진로교육이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의 진로교육의 현황과 문제에 기초하여 교육인적자원부의 2007년도 진로교육 강화방안을 살펴보고 각급 학교에서 진로교육과 관련하여 2007학년도 학교교육계획서에 다루었으면 하는 내용에 대하여 검토하고자 한다. 진로교육의 현황과 문제 먼저 우리 나라 각급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의 진로교육이 미흡하다. 중등학교에서 「진로와 직업」 과목을 선택교과로 운영하고 있으나, 선택 학교 비율이 높지 않고 체계적이지 못하다. 2006년에 「진로와 직업」 교과 선택 비율(’06)은 일반계 고교는 59.0%(839교/1,423교), 실업계 고교는 49.9%(357교/715교)로 2005년에 비하여 높아졌다. 그러나 최근 각급 학교에서 논술을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진로와 직업」 교과 선택비율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공통기본 교과 중 일부 교과(기술․가정, 도덕, 사회 등)에서 진로교육 관련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나, 범교과에서 진로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이 부족하고 발달적 연계도 미흡하다. 직업 체험 학습을 통한 실천 중심의 진로교육 활동이 미흡하고, 창의적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을 통한 진로교육이 일회적이며 단편적인 활동에 치중하고 있다. 창의적인 진로지도 운영 현황(’06)을 보면 초등학교 68.7%, 중학교 69.9%, 고등학교 75.2%로 어느 정도로 높은 편이다. 그러나 학교에서 주5일 수업이 실시되면서 창의적 재량활동 및 특별활동이 축소되는 추세에 있다. 다음으로 교사의 진로교육 전문성이 부족한 편이다. 초․중등학교 교사 양성 과정에서 진로교육 관련 내용이 부족한 편이며 대상별․수준별 차별화된 진로교육 연수 프로그램이 미흡하고, 교사들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 기회가 부족한 편이다. 진로교육 연수(’06)는 138개 과정에 16,366명이고, 진로교육 내용이 포함된 연수(’06)는 219개 과정, 15,235명으로 전체 교원의 10%미만만이 진로분야에 연수를 이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진로교육 지원체제가 미흡하다. 국가 및 지역단위의 진로개발 관련 기관간 연계협력이 부족하다. 시․도에 진로교육 담당자가 지정되어 있으나, 다양한 업무의 하나로 수행하여 진로교육 업무 집중도가 낮은 편이다. 개인․학교․시도교육청․국가 수준의 진로교육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진로교육 지표가 부재하여 진로교육의 진단 및 처방을 위한 DB 축적의 기틀 미흡한 상황에 있다. 교육인적자원부의 2007학년도 진로교육강화방안 이러한 진로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학교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교원의 진로교육 전문성을 신장하고, 범정부적 지원체제를 구축하여야 하려하고 있다. 학교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하여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학교 교육과정을 통한 진로교육을 내실화하여 학교 진로교육이 교과지도, 특별활동, 재량활동 등 각종 교육활동과 연계되도록 체계적인 진로교육계획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첫째, 중등학교에서「진로와 직업」교과 개설을 확대한다. 지식 위주가 아닌 체험과 실천 중심의 교과 운영을 위한 교수-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운영한다. 둘째, 교과․특별․재량 활동 시간을 활용한 진로교육을 강화한다. 초등 5․6학년, 중등 8․9․10학년에 집중 실시한다. 인정도서, 교육인적자원부, 시․도교육과학연구원 및 노동부 등에서 개발한 교육 자료를 활용한다. 셋째, 각 교과에 진로교육 요소를 반영한 진로교육을 내실화한다. 각 교과 및 단원과 관련된 직업 에피소드, 일화, 성공 직업인 사례, 진로 활동 자료 등을 통하여 진로학습의 다양성과 적응성을 제고하고 학습 동기를 유발한다. 넷째,「직업세계 체험 주간」을 지정 운영한다.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한 진로교육 강화를 위해 매년 5월 셋째주를「직업세계 체험 주간」으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협의하여 공동 추진이 가능한 사업체(소재지, 직종 분야, 운영 프로그램 등)를 선정 안내한다. 학교와 지역 내 기업체가 연계하여 「1校 1社 직업체험의 날」을 운영하는데 개별 학교별로 추진 중인 「진로체험주간」, 「진로체험의 날」과 연계하여 운영한다. 다섯째, 체험 학습 및 봉사 활동을 통한 진로 관련 학습을 강화한다. 민․관 차원에서 전개되는 진로체험학습 활용 확대한다. 단순한 견학이나 체험 또는 산업체 인사 특강 등에 국한되지 않고 학생들의 경험이나 느낌을 서로 공유하여 진로의식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 여섯째, 다양한 정보를 활용한 진로상담 활동 활성화함으로써 성적 위주의 진로지도를 지양하고, 다양한 진로정보와 진로상담 활동을 통한 진로교육 활성화한다. 이를 위하여 단위학교별 진로상담실 이용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진로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고, 학교 급별․서비스 대상별 특화된 진로정보를 개발․제공한다. 일곱째, 개인별 진로개발 관리 시스템 구축하여 학교별로 직업 적성․흥미검사를 확대하여 실시하고, 검사 결과 및 개인의 진로 탐색․계발 활동 과정 등을 커리어 포트폴리오로 작성․활용한다. 이를 위하여 각종 표준화 검사 실시 및 활용하고, 자율적인 진로탐색 및 진로정보 활용지도하여 학생의 자기주도적인 진로경험의 지속적․누가적인 기록 및 관리를 위한 도구를 개발하고 활용한다. 여덟째, 전 교원의 진로교육 역량을 강화하여 진로교육이 범교과 학습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전 교원의 진로교육 인식 제고 및 진로지도 역량을 강화한다. 초․중등 교원대상 모든 자격 연수 및 일반연수 프로그램의 진로교육 내용 강화하고 전 교원 대상 진로교육 연수를 실시한다. 아홉째,「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를 2006년에 이어 개최한다. - 연구대회관리규정이 2006년 12월에 교육인적자원부훈령 제714호로 개정되면서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전국대회 근거 마련하여 입상자에게 상장 수여 및 연구실적 평정점을 인정하고 있다. 2006년에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별로 10여편이 전국 1등급이 된바 있다. 2007학년도 학교교육계획서 반영희망사항 이상 교육인적자원부에서 학교진로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여 보았다. 학교에서도 2007학년도 교육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위의 내용을 반영하여야 하겠다. 물론 시도교육청에서 각급학교로 공문이 내려가겠지만. 특히 ▲학교 진로교육이 교과지도, 특별활동, 재량활동 등 각종 교육활동과 연계되도록 하는 것 ▲각 교과에 진로교육 요소를 반영하는 것 ▲체험 학습을 통한 진로교육 강화 ▲5월 셋째주를 「직업세계 체험 주간」으로 지정 운영하는 것 ▲학교와 지역 내 기업체가 연계하여 「1校 1社 직업체험의 날」 운영 ▲체험 학습 및 봉사 활동을 통한 진로 관련 학습 강화 ▲다양한 진로체험학습 운영 관련 정보 제공 ▲개인별 진로개발 관리 시스템 구축 ▲자율적인 진로탐색 및 진로정보 활용지도 ▲진로교육 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전국대회 참여 권장 등에 대하여 초중고교 학교교육계획서에 대한 적극적인 반영과 초중고교의 참여유도를 바란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조사에 의하면 학부모와 학생들은 학교의 진로지도에 가장 불만이 많다고 밝혀지고 있어 학교진로교육은 획기적으로 변화되어야 하겠다. 더구나 2008학년도 대학입시제도가학생들의 내신과 수능이 등급화되는 상황에서 학생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도록 학교 진로교육이 이제 까지와는 다른 자세로 임하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교의 진로교육이 강화되기 위하여 교육인적자원부의 진로교육에 대한 진단과 정책추진방향을 고려하여 학교실정에 적합한 진로교육을 학교교육계획서에 반영하고 실천할 것을 바란다.
어느 조직이고 문제가 발생한 후에 대처를 서두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일본 홋카이도교육위회는 9일, 「의사소통이 좋은 조직」을 만든다는 것을 목표로 해, 청내에 신진 직원을 중심으로 한 회의인 「홋카이도 교육청 개혁 회의」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작년, 타키카와시의 여아 집단 괴롭힘 자살이나, 고등학교의 필수 과목 누락 등으로 도교위의 대응에 비판이 모아진 것을 계기로 직원들에게 개선·개혁 의식의 침투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회의의 통칭은 「도교위챌린지 엔진」으로 참가 직원을 모집해, 도교위가 안는 과제에 대해 매월 2회, 보도 관계자에게도 공개하고, 스터디 그룹도 열어갈 계획이다. 타키카와시의 여학생 집단 괴롭힘 자살 문제 해결 과정에서는 학생의 유서 복사본을 직원이 분실한 것 외, 조사를 정체시킨 타키카와시 교육위원회를 방치한 것 등에 비판이 모아졌다. 고등학교의 필수 과목 누락 문제에서도 감독해야 할 도교위가 실태를 간과하는 등, 도립고교 28개교가 교육과정대로 수업을 하지 않아서 수험 시즌을 앞에 두고 도립고의 3년생 계 약 5,000명이 보충학습을 강요당하는 사태를 불러일으키게 되었다. 모두, 「종적 관계」,「위기감의 결여」,「내부 조직에 부드럽다」라는 도교위의 자세가 지적되어 요시다 요이치 교육장이 의회 답변 등에서, 직원의 의식 개혁에 임할 생각을 나타내고 있었다. 회의는 총무 정책국장이 주관하여, 도교위 직원으로부터의 공모와 같은 국장이 지명한 직원들이 담당 위원 등에게 된다. 정보의 전달·공유나, 직원의 의식 개혁 등, 테마 마다 개선·개혁안을 검토해 같은 국장에 대해서 정책 제언도 실시한다. 제언 내용은 교육장 등이 협의해, 정책 결정이나 담당과에의 지시 등을 통하여 반영할 예정이다. 현재, 총무과가 준비를 진행시키고 있지만, 지금까지 직원 8명으로부터 위원의 응모가 있었다고 한다. 스터디 그룹은 「수요일 세미나」라고 이름을 붙여 매월 제2, 제4 수요일에 열린다. 도교위가 안는 과제에 대해 담당 과장들이 강사를 맡아 직원은 부국과에 관계없이, 청강 할 수 있고 의견 교환도 실시한다. 첫회는 10일, 「타키카와시 사건으로부터 배우는 것」을 테마로 열렸다. 집단 괴롭힘 문제에의 대응 강화 등을 목적으로 작년 12월에 신설된 학교 안전·건강과 학생 지도 대책 담당 참사가 강사를 맡았다. 두번째는 이번 달 24일로, 졸업식의 중간에 국가 연주를 방해한 남성 교사에 대한 징계처분을 취소한 도인일위원회 재결과 재심 청구에 대해 교직원과의 법무담당 참사가 해설할 예정이다. 사무국의 총무과에서는 「도교위 직원에게는 횡적 대화가 부족하다. 신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가로 문제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발상과 능력을 기르고 싶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혁신이 직장에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혁신이란 다른 것이 아니라 현재에 안고 있는 문제를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이다. 혁신의 핵심은 조용한 가운데 연구하고 학습하는 가운데 얻는 아이디어이다. 항상 일에 쫒기는 사람에게 여유는 없다. 이 여유를 만들어 내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이다.
최근의 조선일보 기사내용이다. "전교 6학급인 충남의 S초교 임모(47) 교사는 최근 도시학교로 전근신청을 냈다. 지난 12월 교육부가 입법예고한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안’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승진에 반영되는 근무평정(근평)이 10년으로 늘고, 가산점이 줄어드는 등 농,어촌·도서벽지 교사들이 불이익을 받게 돼 있다. 1년 전 이곳에 부임한 임 교사는 '힘들어도 견뎌왔는데, 이제 승진까지 어려워지니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교육공무원 승진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충분히 예견된 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어디 그뿐 이겠는가. 교육공무원승진규정을 개정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갖가지 문제점이 예견되었을 터인데, 그 문제를 쉽게 넘긴 것은 무슨 이유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동안 기존의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문제가 있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손을 댄 규정이 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는 것은 실로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위의 예에서 나타난 것을 보더라도 이번에 개정될 규정하나 때문에 농·어촌 교육은 거의 포기를 해야 할 판이다. 그 책임을 과연 누가 질 것인지, 그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의구심은 자꾸만 더해간다. 우리는 보편·타당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고 자주 하기도 한다. 교육공무원승진규정에 직접적인 당사자는 당연히 현장의 교원들이다. 초미의 관심사가 되는 것 또한 당연하다. 그런데 이번의 승진규정개정안이 보편·타당한가. 보편·타당성을 만족시키고 있느냐는 것이다. 보편·타당성이란 원래 철학용어로, '때와 장소를 초월하여 대상의 모든 것에 예외없이 유효한 것'을 의미한다.(원어명 Allgemeingltigkeit )' 이번의 승진규정개정안이 보편·타당성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더우기 거의 모든 교원들이 승진규정개정안이 어떻게 개정되고 있는지 모르고 있었다. 다만 문제가 있는 부분을 개정할 것이라는 어렴풋한 짐작만 하고 있었다. 교육부의 결정적인 오류가 바로 보편·타당성이 없는 개정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최소한 일선교원들에게 사전에 의견을 물었어야 한다. 아직도 밀실에서 몇몇의 의견으로 중요한 규정을 만들고 개정하고 하는가. 개정의 취지중에 젊고 유능한 교사가 승진하도록 하기 위해 개정했다고 했다. 그렇다면 역으로 경력많고 능력있는 교사들은 승진을 할 수 없는 것 아닌가. 젊고 유능한 교사만 교육계의 중요한 재산이고 나이많고 능력있는 교사들은 중요한 재산이 아니란 말인가. 젊은교사나 나이많은 교사나 똑같이 승진할 수 있도록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렇게 해놓고도 보편·타당성이 있다고 할 수 있나. 어느 한쪽만을 위한 규정개정은 보편·타당하지 않다. 어느 한쪽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똑같이 능력이 있으면서도 나이 때문에 승진에서 제외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다시 처음의 예를 보자. 이런 문제가 있음에도 교육부는 '20~25년차 교사들이 가산점을 노리고 승진을 앞둔 막바지 1~2년간만 농어촌 지역에 몰리는 부작용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웃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면 젊은 교사들이 한꺼번에 연구점수 따기 위해 몰리는 것은 부작용이 아닌가. 단 한번의 연구점수 입상실적으로 승진반열에 올라설 수 있도록 했다. 그렇다면 그동안 적은 점수를 몇년에 걸쳐 획득한 교사들은 상대적으로 손해를 볼 것이다. 이들이 대거 승진에서 탈락할 것인데, 이것은 부작용이 아니고 정당한 것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이다. 결론적으로 입법예고된 교육공무원 승진규정안은 당장 백지화 해야 한다. 밀실에서 이루어진 부분은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자신들이 만드는 것은 정당하고 현장에서 주장하는 것들은 부당한 것인가.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보편·타당성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교원 모두에게 예외없이 유효해야 하기 때문이다.
맞벌이 부부의 아침 출근 시간. 1분 1초가 아쉽다. 그러나 정보화 시대는 외면할 수 없어 식사 전에 조간신문 큰 제목은 대강 훑는다. 아내가 신문을 접어 내게 건네며 하는 말, "이 칼럼, 당신이 읽어야겠네"이다. "응, 뭔데?" 건성으로 답하고 출근을 서두른다. 퇴근하여 그 신문을 찾아 읽어보니 '은퇴자 수칙 제1호'다. 내용을 요약하면 "은퇴자를 위한 준비로서 건강 챙기기, 노후 자금 준비하기, 취미 다양화하기 등 많은 방안이 제시되고 있지만제일 으뜸가는 대비책은 배우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라는 것이다. 맞는 말이다. 칼럼 필자는 한 술 더 떠 남편의 정신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즉. "나는 마누라의 행복을 위하여 세상에 태어났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마누라의, 마누라를 위한, 마누라에 의한 가정"이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마누라가 나를 위해 무엇을 해 줄 것인가가 아니라 내가 마누라를 위해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연구하는 자세로 최대한 자신을 낮추고 가정에 임해야 한다는것이다. 다시 말해 남편이 힘 있을 때 아내에게 잘 하라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젊음 잃고 아내까지 잃어버리는 초라한 신세로 전락한다고 경고한다.이사라도 가게 되는 경우,남편은 이삿짐차의 운전석 옆자리에 강아지를 안고 미리 타고 있어야만 동행을 허가 받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니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10년전부터 와이셔츠 세탁과 다림질은 직접하고 있다. 설겆이와 집안 청소, 빨래널기는 가끔씩 하고 있다. 아내가 신문을 읽어보라고 하는 것을 보니 이 정도 가지고는노후보장이 안 되는 모양이다. 한마디로 아내에게 불만족, 불합격 남편인 것이다. "당신, 왜 나더러 이 글 읽으라고 한 거지?" "아, 당신은 해당사항이 없겠네. 당신은 배가 고프면 직접 요리하여 먹잖아?" 아내는 점잖게 응대한다. 며칠 뒤 아내 기분이 좋을 때 같은 질문을 다시 하였다. "당신,나더러 그것읽으라고 한 이유가 정말 무엇이지?" "응, 거기 나온 것이 당신 미래의 모습이 아닌가 해서…." 이 정도면 한 방 크게 먹은 것이다. 완전 케이오다. 집안일 앞장서 하고 아내가 시키는 것 제대로 하고 한 마디로 목에 힘주지 말라는 것이다. 젊어서 아내에게 큰소리치고계속 군림하다가는 나중에 거들떠보지 않겠다는 협박에 다름 아닌 것이다. 필자도 직무연수 교양시간에 들은 것을 바탕으로 한교닷컴에 '40·50대 남자들이여!'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40·50대가 현재 이후의 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인데 결론은 1健 2妻 3財 4事 5友 6息 7去라는 것이다. 풀이하면 첫째 건강하고, 둘째 부부가 해로하고, 셋째 돈이 있어야 하고, 넷째 할 일이 있어야 하고, 다섯째 속 터놓고 놀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하고, 여섯째 자식 때문에 속썩이지 않아야 하고, 일곱째 갈 때 잘 가는 것이다. 그런데며칠 전 신문에서 충격적인 글을 읽었다.그것은 어디까지 남편의 경우이지 아내의 경우는그 순서가 사뭇 다르다는 것이다.즉, ‘여자가 50이 넘으면 필요한 것’은1財 2友 3健 4犬 5夫 순이라는 것이다.아내에게 있어 남편은 개보다 후순위인 것이다. 50대 이후의 남편은 개만도 못한 존재라니?인터넷에 떠도는 우스갯 소리라지만 그냥 흘려들을 일이 아니다. 한 때 '있을때 잘 해'라는 가요가 대중의 공감대를 얻은 적이 있었다. 그렇게 해야 나중에 후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요지만 그 가사 내용이 인생의 진리를 담고 있고 가르침을 주고 있는 것이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도 떠오른다.현재의능력과 힘 그리고 권세, 한 평생 개인 소유물이 아니다. 혼자 오랫동안가지고 갈 수 있는 것 아니다. 그게 바로 우리네 인생 아니던가. 건강을 위해 주말이면 인근의 산을 찾고 있다. 오늘 아내와 같이 광교산 등반을 하였다. 형제봉을 거쳐 종루각에서 한시 첫 부분을 함께 읊어 본다. "청산은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한적한 코스에 접어드니우리 부부밖에 없다.아내가 한 마디 건넨다. "당신, 오랫만에 나 업어 주어야지." "그럼, 그래야지. 한 10m 업어 줄까?" 어쩌랴! 노후에 아내로부터 천대받지 않으려면 이렇게라도 해야 되지 않을까? 노후대비, 정말 잘 해야 한다. 그러나 아내에게 이런 말도 해 주고 싶다. "여보, 야구는 9회말부터이고 축구의 결승골은 후반에 터지는 거야. 당신은 알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