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운동능력 평가 위주로 이뤄졌던 초ㆍ중ㆍ고교 체력검사 방식이 비만 해소와 심폐기능 강화 쪽으로 개선되고 검사 대상에 초등학교 1∼4학년도 포함되는 등 56년만에 완전히 바뀐다. 8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입시경쟁 과열과 사회적 무관심 속에 비만 및 심폐기능 허약 학생이 늘어나는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1951년부터 시행해온 '학생신체능력검사'를 '학생건강체력평가'로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최근 체육전문가들이 내놓은 '학교체육혁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PAPS. Physical Activity Promotion System)을 개발해 올해부터 서울 수도여고 등 전국 18개 초ㆍ중ㆍ고교에서 시범 운영키로 했다. PAPS는 심폐지구력과 근력ㆍ근지구력, 유연성, 체지방, 순발력 등 5개 분야 평가를 모든 학생에게 적용하되 비만평가와 심폐지구력 정밀평가, 자기신체평가, 자세평가는 개별 학생의 체력 및 신체 상태에 맞춰 선택토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가 종목은 윗몸일으키기, 1천600(1천200)m달리기,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50m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팔굽혀펴기 등 기존 6개에서 윗몸일으키기는 빠지고 페이서(왕복달리기)와 스텝검사, 종합유연성검사, 악력검사, 체지방량 및 허리엉덩이비율 측정 등 9개가 추가된다. 체육교사는 체력수준에 따라 5등급으로 구분되는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개별 학생에게 적절한 운동지식 습득과 운동 동기유발 교육을 실시하고 비만 학생에게는 운동을 통한 칼로리 소비량을 수시로 측정해 목표치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기록토록 해 수행평가에 활용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맞춤형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체육관이나 건강교실을 확충하고 체지방 및 심폐기능 측정기기 등을 전국 197개 교육기관에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급격한 식생활 변화와 운동 부족 등으로 소아 비만이나 당뇨환자 등이 크게 늘어나는 현실을 감안해 그동안 초등학교 5학년 이상에 대해서만 실시해온 체력평가 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까지 확대하고 측정횟수도 연간 1회에서 2회로 확대키로 했다. 교육부는 1년의 시범 운영 평가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보완책을 마련한 뒤 학교신체검사규칙을 고쳐 2009학년도부터는 전국 모든 초ㆍ중ㆍ고교에서 PAPS 방식으로 체력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육부 학교체육보건급식과 정상익 연구사는 "기존 체력검사는 운동선수 발굴 위주로 운영돼 부작용이 많았으나 PAPS는 다양한 IT 기술을 적용한 기기로 측정한 건강 체력 정보를 토대로 개별 운동처방을 제시할 수 있어 학생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사회문제화되고 있는 학생 비만 증가와 체력 저하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학교체육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 지 2년만에 맞춤형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PAPS)이 모습을 드러냈다. 인하대와 서울대 체육 담당 교수 등이 참여해 최근 완성한 PAPS는 기존의 초ㆍ중ㆍ고교 학생체력장제도를 완전히 바꾼 선진국형 체력평가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체력 수준을 종합 평가해 맞춤형 신체활동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비만 해소와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PAPS 활용 방법 = PAPS는 심폐지구력과 근력ㆍ근지구력, 유연성, 체지방, 순발력 등 5개 분야로 나눠 모든 학생들의 체력을 측정하고 비만평가나 심폐지구력정밀평가, 자기신체평가, 자세평가는 학생 선택에 따라 활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PAPS는 측정 종목이 과거에 비해 다양해지고 첨단 IT장비를 활용하며 학교 체육시설 여건에 따라 체육종목을 조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현행 학생체력검사 종목은 ▲ 50m달리기 ▲ 1천600m(여자 1천200m)달리기▲ 앉아윗몸앞으로굽히기 ▲ 제자리멀리뛰기 ▲ 윗몸일으키기 ▲ 팔굽혀펴기(여자 오래매달리기) 등 6개다. PAPS는 이들 종목 가운데 요통을 유발할 수 있는 윗몸일으키기를 윗몸말아올리기로 대체하고 페이서(왕복달리기)와 스텝, 종합유연성, 악력, 체질량지수(BMI), 체지방량, 허리엉덩이비율 등을 추가로 측정한다. 측정은 종전의 운동기능체력 대신에 건강체력 위주로 이뤄지며 현재 9∼10월중 1회인 횟수는 4월과 10월 2회로 늘어난다. 건강체력이란 활력있는 일상생활 및 건강유지에 필요한 체력을 의미한다. 초시계나 줄자 등을 이용해 분, 초, 횟수 등을 단순히 측정하는 방식도 바꿔 체지방분석기나 심폐기능측정기 등 다양한 IT 기기가 활용된다. 체육교사는 검사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신체활동 처방을 내리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건강체력 정보를 전달해 지속적인 비만 및 약골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신체활동처방에는 일일 권장운동량과 함께 다양한 신체활동 종목이 포함된다. 이 처방을 받은 학생은 체육수업 및 방과후 특별활동, 가정 신체활동 시간과 칼로리 소비량, 심장박동수 등을 최소 2개월 단위로 점검해 기록한다. 기록지는 학생부 수행평가에 반영된다. 선택 사항인 자세평가는 과도한 학습시간과 잘못된 습관으로 자세 이상과 신체뒤틀림 등의 문제가 빈번한 점을 감안해 학교에서 1차적으로 점검해 문제 소지가 있으면 의사에게 전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진다. PAPS를 활용하면 심폐지구력과 순발력이 우수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전문적인 스포츠 영재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점도 있다. ◇ 외국 사례 = 교육부는 미국과 싱가포르, 유럽, 일본 등 해외 학교 체육수업 사례를 벤치마킹해 PAPS를 개발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학생체력평가시스템은 'FITNESSGRAM'이다. 이는 건강체력 검사를 토대로 학생들의 체력수준을 평가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통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교장은 우수체력 학생에게 졸업식장에서 대통령 표창장과 메달을 수여함으로써 체육활동 참여 동기를 유발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T.A.F(Trim And Fit) 프로그램은 1992년부터 교육부의 주도로 시행되고 있으며 학생의 비만 감소와 체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02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가장 효과적인 비만퇴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모든 학교가 의무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것으로 판명하면 해당 학생은 의무적으로 비만클럽에 가입했다가 정상체중이 돼야만 탈퇴할 수 있다. 방학 중에는 체중조절 실패를 막기 위해 특별 캠프에 참가해야 한다. 매년 2회 체력검사를 실시해 상급학교 입시에 반영하고 교육부는 매년 체력지수를 토대로 우수학교를 선정해 표창한다. T.A.F 시행 결과 소아비만율이 1992년 14%에서 2005년에 9.3%로 낮아졌다. ◇ PAPS 운영 문제점과 과제 = PAPS가 시행되면 학생들의 자발적인 체육수업 참여가 활발해지고 학부모들은 자녀의 체력평가 결과를 서면이나 e-메일로 전달받음으로써 학교 체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들은 자신의 수행결과를 직접 확인해가며 운동 강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사가 제시한 신체활동처방에 흥미를 갖고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사들이 체지방 측정기나 심폐기능 측정기 등 첨단 장비 사용에 익숙할 때까지 정신적 부담을 느끼고 학생들의 건강체력 검사 결과를 분석해 최소 건강기준 이하의 학생들에게 맞춤형 신체활동처방을 내리려면 아무래도 업무량이 늘어나는 만큼 불만이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PAPS를 완벽하게 구현하려면 각종 체육장비와 시설을 갖춘 체육관과 운동장이 있어야 하고 학교는 물론, 학생도 IT 측정장비를 갖춰야 하는 것도 문제점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전국 시도 교육청을 비롯한 197개 교육기관에 IT 측정장비를 보급해 일선 학교에서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체육수업 종목은 학교 여건에 맞춰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측정 종목을 조합한 표준형과 전통형, 체육관형, 운동장형, 첨단장비형 등 5가지 모델을 제시하고 일선 학교에서 여건에 따라 선택해 활용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비만 조기 발견을 위해 초등학교 1학년부터 건강체력검사를 하되 신체 능력을 감안해 오래달리기와 스텝검사, 윗몸앞으로굽히기 등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 체력검사 변천사 = 체력검사는 일제시대에도 부분적으로 실시됐으나 본격화된 것은 정부 수립 3년만인 1951년부터다. 당시 측정 종목은 달리기와 턱걸이/매달리기(여), 넓이뛰기, 던지기, 나르기 등 5개였으나 1962년에는 나르기를 뺀 4개로 축소됐다. 1972년에는 턱걸이/매달리기(여), 윗몸앞으로굽히기, 도움닫기멀리뛰기, 달리기, 왕복달리기, 던지기, 오래달리기, 악력 등 8개 종목으로 늘어났고 악력 측정치를 제외한 7개 종목 기록은 고입 내신에 반영됐다. 같은 종목의 성적이 1973년 대학입시에도 활용됐고 1979년에는 평가 방식이 절대기준에서 상대기준으로 바뀌었으며 종목은 100m와 제자리멀리뛰기, 턱걸이/팔굽혀매달리기(여), 윗몸일으키기, 던지기 등 5개로 줄었다. 군사정부 시절이던 1983년에는 오래달리기가 추가됐으나 이후 체력검사 도중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체력장의 문제점을 질타하는 여론이 급등했고 급기야 1993년에 대입 학생체력검사가 폐지됐다. 이후 학생들의 건강 문제가 꾸준히 제기된 탓에 체력검사가 1996년에 부활했으나 심장질환 등 신체허약자와 지체부자유자에 대해서는 실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조항을 학교신체검사규칙에 신설했다. 이런 방식의 체력검사는 평가 자료가 일회성으로 작성돼 학생부에 기록될뿐 학생 및 학부모에게 제공되지 않아 학생들의 건강체력 관리에 활용되지 못하고 4학년 이하의 저학년은 아예 평가조차 하지 않아 저체력 및 비만 학생의 조기 발견이 어려운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2005년 5월 체육교육 혁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고 두달 후 맞춤형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 구축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인하대와 서울대, 한국체대, 이화여대 교수들이 참여한 정책연구가 이뤄져 성과물이 최근 완성돼 올해부터 전국 18개 초ㆍ중ㆍ고교에서 PAPS를 시범운영할 수 있게 됐다. 시범학교로 선정된 학교의 체육담당 교사들은 최근 서울 수도여고에 모여 PAPS 활용 방법을 교육받았으며 신학기 체육수업에 PAPS를 적용할 계획이다.
오늘은 놀토는 아니지만 저에게는 엄청난 유익이 있었습니다. 오후에 일찍 퇴근하여 푹 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세차를 할 시간이 없어 미뤄오다 동네에 있는 손세차 하는 곳에 가서 군복무 중인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니 더 없이 즐겁습니다. 차도 깨끗해 좋고 서로 바빠 대화할 기회도 없었는데 잠시나마 대화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무엇을 해나 하나 말했더니 아들은 가장 중요한 것부터 하라고 하네요. 아들에게도 배울 것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 자기는 TV를 보고 있어 TV 보는 게 중요하냐고 말을 던지기고 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이라고 하네요. 전에는 주말이면 주말연속극을 즐겨 보기도 했는데 요즘은 그러하지 못합니다. 그것 보는 것 자체가 시간이 아까운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무엇을 하나 망설이다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는 것이 있어 메모를 하기로 하고 지금 글을 쓰고 있습니다. 교육은 오종경기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종경기는 승마(마술),펜싱, 사격 수영,크로스컨트리(육상)의 5가지 종목을 겨루어, 각 종목의 정해진 계산법으로 득점을 내어 그 종합적으로 성적을 겨루는 경기 아닙니까? 이 중 한 가지 종목만 잘해 우승하는 것이 아니고 다섯 가지 종목을 종합해서 골고루 잘해야 우승을 하는 것이 아닙니까? 이와 같이 학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5종 경기와 같이 다섯 가지 종목을 골고루 잘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1. 공부(가르침) 2. 봉사(섬김) 3. 본보이기(본받기) 4. 사귐(교제) 5.인격(사람됨)입니다. 이 다섯 가지가 잘되면 학교생활에서의 생활은 성공적인 생활이 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이 다섯 가지가 잘 되면 선생님도, 학부모님도 만족을 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것도 오종경기와 같이 골고루 잘해야 될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고루고루 잘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듯이 고루고루 잘해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째가 바로 뭐니뭐니 해도 공부 아닙니까? 공부를 잘해야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 있습니다. 공부를 통해 부모님 사랑함을 증명해 보여야 합니다. 1등 하라는 말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현재의 나의 위치에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부모님이 기뻐합니다. 그래야 선생님이 기뻐합니다. 그래야 부모님이 흡족해 합니다. 그래야 선생님이 흡족해 합니다. 그래야 자식에게 기대를 걸게 됩니다. 그래야 제자들에게 기대를 걸게 됩니다. 그래야 자식을 키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야 제자를 키운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둘째가 봉사입니다.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은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나보다 힘들게 사는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빛나는 마음입니다. 나보다 못사는 학생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봉사의 마음입니다. 나보다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하는 마음이 봉사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우리학교에는 전일제 계발활동을 하는 날입니다. 학교에서 하는 부서도 있고 밖에 나가 활동하는 부서도 있습니다. 그 중에 밖에서 하는 자원봉사반이 있습니다. 이 반에 속한 학생들이 이웃에 있는 메아리학교-유, 초, 중, 고의 청각장애, 지체장애 학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학교-에 자원봉사 하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계되는 두 부장선생님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거기에 가니 우리학교 학생 46명이 지도선생님과 함께 와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층층이 열심히 유리창을 닦기도 하고 학생들이 가지고 노는 공을 씻기도 하였습니다. 보기가 좋았습니다. 그 학교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서는 우리학교 학생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보다 너무 열심히 잘한다고 칭찬을 하셨습니다. 저가 봐도 놀랄 정도로 잘하고 있었습니다. 우리학교에서 하는 것보다 더 잘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학생들은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진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이 해야 하는 일 중 중요한 일을 한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셋째가 본보이기입니다. 학생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주민들에게도 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바깥에 주민들이 쓰레기봉지를 불법으로 버려놓으면 우리 학생들을 그것을 치웁니다. 주민들이 학교 앞 호계천에 쓰레기를 버리면 학생들은 줍습니다. 이렇게 하면 주민들도 감동을 받게 되고 본을 받게 됩니다. 우리 학생들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어른들에게 본을 보이는 일을 계속해서 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가 사귐입니다. 친구들과의 사귐이 중요합니다. 친구들과의 교제가 중요합니다. 학교생활을 윤택하게 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친구들과의 교제 아닙니까? 친구들의 고민도 들어주기고 하고 자기의 꿈과 비전을 말해주기도 하고 서로 힘들 때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는 말을 주고받는 게 바로 사귐 아닙니까? 이게 바로 진정한 교제 아닙니까? 이런 건전한 친구와의 사귐을 통해 학교생활이 재미가 있고 즐거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격입니다. 사람됨입니다.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학교에서 좋은 사람이 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좋은 성품을 가지도록 애쓰는 게 매우 좋은 일입니다. 학생들이 많다 보니 좋은 사람도 많지만 그러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교통지도를 하기 위해 수고하시는 할머니의 가방을 학생들이 가져갔다는 이야기를 며칠 전에 듣고는 너무 기가 차서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러면 안 됩니다. 장난삼아 해서도 안 됩니다. 악은 흉내라도 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해서는 좋은 학생이 될 수 없습니다. 이래가지고는 인격적인 학생이 될 수 없습니다. 이 다섯 가지 중 하나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전 학생들이 이 다섯 가지를 골고루 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를 골고루 잘할 수 있도록 우리 선생님들은 지도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 다섯 가지가 균형이 잘 잡히도록 했으면 합니다. 교육은 오종경기입니다.
점심시간 2층 남자 화장실. 여학생이 손을 잡아 남학생을 이끌고 들어간다. 뒤따라 들어간 남학생은 들어가자 마자 출입문의 잠금장치를 잠근다. '어랍쇼? 아니 무슨 일(?)을 저지르려고?' 점심시간 교내 순회 중 교감이 목격한 장면이다."어이 남학생, 문 열어야지!" 잠금장치를풀고 두 학생이 계면쩍은 표정으로 출입구 밖으로 나온다. 교감의 질문이 이어진다. "이 곳이 남학생 화장실인데두 학생은 어떤 사이지?" "그냥 친구사이예요." "그런데 이 화장실은왜 들어가지?" "조용히 할 이야기가 있어서요." "그럼, 밖에서 이야기해야지!" "……." 두 학생은 머리를 긁적거리며 뒷걸음질 친다. 이러한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3학년 남학생 5명이 2층 계단에서 지켜보고 있다.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다. 실제 상황이다. 문득 경기도 가평에서 일어난 교내 성폭행 사건이 떠오른다. 다만 다른 점은 여학생이 남학생을 손잡고 들어갔다는 것. 각급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쉬는 시간, 점심시간, 방과후 시간에 교감은 부지런히 순회를 해야 한다. 창문단속, 출입문 단속도 눈여겨 보아야 한다. 학교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까닥 잘못하다간 학교장 직위해제다. 직위해제가 무서워서가 아니다. 신성한 학교가 성폭행의 장소가 되어서는아니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 긴장하는 것은 학생부장, 교감, 교장이다. 다른 교사들은 속마음이야 어떤지 몰라도 무감각한 듯 싶다. 그러나 책임을 맡은 사람은 강건너 불이 아니다. 발등에 떨어진 불인 것이다.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아니된다. 얼마 전 저녁 교육모임에서 K 대학교 H 교수 말씀이 떠오른다. 요즘 남중, 여중을남여공학으로 만드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은가? 또 남녀공학에서 남녀합반은 문제의 소지가 크다고. 오히려 남녀분반이 교육에 더 좋다고 주장을 한다. 그 근거로는 남녀는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 여학생은 옆자리에 남학생이 있어도 공부에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남학생은 옆 여학생 때문에 학교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는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여기에 대해 심층 연구된 자료가 없다. 그러고 보니 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를 비롯해 수원시 관내 5곳이남녀공학으로바뀌었다. 왜? 남녀공학이 좋아서가 아니다. 남녀가 더불어 살아갈 미래 사회를 대비함도 아니다. 중학교 무시험 인원 배정에 있어 남중, 여중은 장애요소로 작용되어 그대로 두다간 학급수는 줄어들고 원거리 배정으로 엉뚱한 민원이 발생하기 때문인 것이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 교육의 현 주소다. 남녀공학이 좋다는 확실한 검증하에그런 이유로 전환한 것 아니다. 전환하면 교육과정을 비롯해 학교시설 등 고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좋은 점도 있지만 생활지도 상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그 문제점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온통 교육의 몫인 것이다. X 세대인 요즘 학생들, 어디로 튈 지 어떤 행동을 할 지 아무도 모른다. 이제교감, 교장은 '이사도라'라는발레리나가되어야 한다.무용가 이름과속내용은 전혀 다르다. '이사도라'란 '24시간학교를 순회하는교감과 교장'을 일컫는 교육계의 은어(隱語)이다.'자라 보고 놀란 가슴' 지금도 쿵쿵거린다.
서울시교육청이 초ㆍ중학교의 여자 교사 신규 임용을 제한하고 남자 교사 비율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초ㆍ중학교 교원 신규 임용시 남자 교사의 선발 비율을 30% 이내에서 교육감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무원시험처럼 합격자 중 특정 성별이 70%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양성평등제'를 교원 임용고시에 도입하는 것으로, 서울시교육청은 관련 안건을 다음달 시ㆍ도교육감 협의회에 상정해 의견을 청취한 뒤 교육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초ㆍ중학교 여자 교사비율은 서울 초등학교의 경우 1986년 68.8%였으나 지난해 82.3%까지 증가했으며 중학교도 1986년 49.9%에서 지난해 67.6%까지 늘어났다. 초등학교 중에는 남자 교사가 한명도 없는 학교까지 있었다. 경기ㆍ부산ㆍ대전ㆍ대구지역 등도 10명 중 8명 정도가 여교사였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서울지역 초ㆍ중등 신규 임용자 중 90% 가량이 여성이었고, 대전은 여교사 비율이 95%를 넘었다. 연령별 여교사 비율은 초등학교의 경우 60세 이상은 45.4%이지만 24세 이하는 95.6%였으며 중학교는 60세 이상이 22.8%였으나 24세 이하는 95.4%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동안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남자 담임을 만나기 너무 어렵고 여성화되는 것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돼왔다. 그러나 여자 교사의 임용 비율을 제한하고 남자 교사 비율을 인위적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있어 도입과정에서 적지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고 서승목 전 교장의 4주기 추모식이 7일 충남 예산 고인의 묘소에서 열렸다. 이원희 한국교총 수석부회장, 김승태 충남교총 회장, 장남 서정현 씨를 비롯 지역 내 교원과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다. 이 수석부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갈등으로 소용돌이치는 교단의 현실을 충고하기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버리신 서 교장선생님의 뜻을 기리자”고 말했다. 또 이 수석부회장은 “교육현장에서 사제간 정과 교직원간의 신뢰가 약해지고 갈등과 반목이 그치지 않는 현실을 개탄한다”고 지적하고 “불투명한 미래에 소망과 꿈을 심는 선구자의 역할을 우리 교육자들이 담당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유족대표 서정현 씨는 인사말을 통해 추도식 참석자들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 서승목 교장은 기간제 여교사에게 차심부름을 시키고 전교조 비하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전교조로부터 협박과 사과요구를 받아오다 2003년 4월 4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교육계와 사회에 충격을 준 바 있다.
영어교육방송 EBS English가 6일 개국했다. 학교 현장 교사를 위한 ‘Teachers' Guide’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EBS English는 당분간 위성채널 EBS 플러스3(채널 704)를 통해 방송된다. 한편 EBS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를 EBS English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사진제공 ︳EBS
교장으로 취임한지 1개월이 지났다. 4년 6개월 전문직 생활을 끝내고 학교들뜬마음으로 현장에 돌아왔다.학교는 아이들이 있어서 좋았다. 교정을 가득메운 재잘거리는 아이들의 소리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에서 새싹들의 힘찬 숨결을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교직에 첫발령을 받을때 벅찬 가슴만큼 교장취임도 설래임으로 시작했다. 교장으로서 새로운 다짐들을 하나하나씩 생각하면서 ‘내가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상식이 통하는 일을 해보자’고 재다짐 했다. 선생님들의 환영 박수와 꽃다발에 교장임을 새삼 느끼게 했다. 교장실! 교육청 방과 비교도 되지 않는가? 이렇게 큰 방이...... ‘그래도 이젠 교장이 잖아. 그것도 대통령이 준 임명장인데.....’ 첫날은 취임식, 입학식 등으로 교장의 책임이 크다는 것을 느끼게한 하루를 보냈다. 그 다음날 교장실을 들어온 옆반 선생님. “교장선생님! 아이들이 뛰어서 죄송해요. 다음부턴 잘 지도할께요.” “선생님 괜찮아요. 아이들은 뛰면서 자라잖아요. 전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와 모습 오히려 좋아요, 뛰는 모습에서 우리 교육의 희망을 느껴요.” 하루 종일 분주한 선생들을 모습에서 “선생님, 힘드시지요? 천천히 하세요.” 란 말을 만나는 선생님마다 되풀이 했다. 교육청 업무만큼이나 학교도 하루 종일 분주하게 보냈다. 그리고 몇일 후 교감선생님의 업무보고에서 “교감선생님, 학년초 선생님들이 너무 바쁜 것 같은데...... 이번 교내 환경심사 없애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없애면 선생님들은 좋아하지요”. “3월은 학기초라 선생님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면 교육과정에 충실할 것 같아서요.” “3월은 아이들과 선생님이 대화 시간을 충분히 주어 차분한 학습분위기 정착에 두기로 합시다” 학교의 3월은 분주했다. 새학년에 대한 설레임과 두려움, 그리고 새학년 업무로 밤늦게까지 일한 기억이 되살아 났다. ‘그래 내가 힘들었던 일부터 개선해 보자.’ 먼저 결재에 대한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여 학교 전결규정을 고쳐 결재과정을 단축하였다. 업무의 효과를 고려하여 학습에 효과적인 최소 단위업무만 수행키로 했다. 그래서 학년부장 중심 학년을 운영하게 하여 권한과 동시에 책임감을 부여했다. 이를테면, 동학년 교사의 조퇴 및 외출은 학년부장 결재후 교감으로 라인을 단축하였다. 그리고 자율연수 방법을 학년중심으로 개선했다. 교원의 자율연수를 교단수업개선을 두고 기획부터 실천까지 학년에서 결정하고 실천하게 하였으며, 공개수업 교사에게 인센티브 제공방법을 연구하게 하여 의무감 없이 자율적인 연수방법으로 유도하였다. 학교는 교육 전문가 집단이므로 이들의 관리의 방향도 전문가의 자존심을 손상되지 않은 부문에서 자율성을 최대 보장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일부터 출발했다.1달 교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교원들의 업무에 가까이 접근하여 그들의 업무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것이 첫 번째 직무였다. 교원들의 고유한 업무를 인정해 주고, 칭찬하여, 이들의 사기진작이 자율과 책임을 강조하는 시대에 교장의 중요한 업무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국내에서 일반인들의 이러닝 이용도 급속히 늘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닝이 각광받고 있는 것은 전통적 교육방식을 변화시키는 획기적인 미래지향적 교육방식이기 때문이다. 이러닝은 인터넷과 이동통신망 등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학습자가 원할 때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PC 등의 기기만 갖춰지면 동시에 무제한의 교육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수도 있다. 또 한번 제작된 이러닝 콘텐츠는 무한한 활용이 가능하며, 교육 방법도 일방적 교육이 아닌 양방향 지식정보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지식경제의 신성장 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다. IT기술의 발달과 함께 이러닝을 도입하는 분야도 인터넷을 넘어 다양한 영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위성DMB의 오디오 방송을 통해서는 각종 어학 교육 프로그램도 방송되고 있다. 위성DMB를 통한 이러닝은 효과면에서도 입증됐다. 이러닝은 90년대에 들어서면서 교육부 주관으로 `교육정보화 종합추진계획'이 수립되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정책의 목표는 연간 13조원에 달하는 사교육비를 줄이고, 공교육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데 있었다. 이제 이렇게 축적된 이러닝의 장점을 해외 시장에도 적용할 시점이 아닌가 검토하여 볼 때이다. 일본의 경우는 한국 드라마가 일반 방송을 타면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가능하다면 일본어 자막이 없이 방송을 청취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좋은 기회를 살려 그 나라의 실정에 적합한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면 한국어 교육의 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다양한 어학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이다. 이것을 시스템화 하여 한국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
오늘은 놀토가 아니지만 기분이 참 좋습니다. 보통 때보다 차량도 절반 가량 줄어 출근하기가 쉬운데다 하늘은 너무 맑고 푸르러 함께 푸른 웃음을 머금게 됩니다. 이런 날을 고대하기 위해 봄을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이런 날을 맞기 위해 황사도 참았는지 모릅니다. 이런 날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꽃샘추위도 참았는지 모릅니다. 연하게 푸른 하늘이 꼭 새순 같이 연하고 푸릅니다. 실오라기처럼 보이는 구름도 연하게 동화되어 있습니다. 우리학교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동대산도 푸른 기운을 안고 있었습니다. 정말 좋은 토요일입니다. 정말 푸른 토요일입니다. 오늘 출근길에 눈에 뜨이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푸른 잎이 파란 하늘을 향해 이고 있는 나무들이 줄지어 있었는데 그 뒤에는 개나리꽃이 반 이상 떨어지고 푸른 새순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에는 절정을 이루며 만개한 하얀 벚꽃이 화려한 노래를 부르며 기쁨의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벚꽃이 맨 앞에서 모양을 내던 것과는 달리 이제는 때를 아는지 푸르름에 앞자리를 양보하고 뒤에서 자리를 지키며 마지막 잔치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개나리는 역시 시대에 부응할 줄 아는 아름다움을 지녔습니다. 노란 꽃잎을 더 이상 자랑하지 않고 함께 동화되어 가는 보면서 개나리꽃의 부응의 미덕과 벚꽃의 양보의 미덕을 함께 배우게 됩니다. 우리도 벚꽃과 개나리꽃처럼 자리를 양보하고 옛것에 고집하지 않고 시대에 부응하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시대와 형편에 맞게 협동하고 협조하는 모습이 보기가 좋았습니다. 이제 청명도 지나고 한식도 지났으니 꽃은 푸른 잎에 양보하여 더 이상 앞서 폼내지 않고 개나리처럼 반 이상 푸르름에 동화되고 앞에서 여러 가로수들이 푸른 잎을 선보이고 있으니 조화를 이루게 됨을 봅니다. 이는 협조하기 때문에 이런 조화의 아름다움을 보게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에 교육은 협력이라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며칠 전 학생부장 선생님으로부터 한 학생이 학교두발규정에 맞게 머리를 깎지 않고 자기 맘대로 머리를 기르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학생들은 지도를 하면 잘 따르고 머리를 깎기도 하는데 이 학생만은 유독 말을 듣지 않고 끝까지 장발이 되도록 머리를 기르겠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담임 말씀도 듣지 않고 학생부장 선생님의 말씀도 듣지 않으니 저에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으냐고 의논을 하였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정말 난감했습니다. 그대로 두면 다른 학생들의 두발지도를 할 수 없고 그렇다고 강제를 머리를 깎게 하거나 다른 학교로 전학을 보내는 것도 옳은 일이 아니고 진퇴양난이었습니다. 그래서 학부형이 학교에 오신다고 하니 교감선생님께 먼저 말씀을 들려 설득하게 하고 그래도 말을 듣지 않으면 학부형과 학생을 저에게 보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감선생님께 그 학생과 학부형님이 오시면 잘 설득해서 머리를 깎을 수 있도록 하면 어떻겠느냐고 했습니다. 그 다음 날 교감선생님께서는 저에게 지도과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학부모님과 학생에게 이렇게 설득을 했다고 합니다. ‘나라마다 법이 있지 않느냐, 대한민국에는 대한민국 법이 있다. 우리 국민이 우리 법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느냐, 민주주의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을 지키지 않으면 나라가 바로 설 수 있겠느냐? 우리학교에도 학교 교칙이 있고 두발에 관한 규정이 있다. 이것을 지키지 않으면 질서가 바로 서겠느냐, 다른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할 수 있겠느냐, 단체생활에서는 법을 잘 지켜야 할 것 아니냐. 너가 연애활동이나 특별한 이유가 있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머리를 깎아야 할 것 아니냐, 지금 이 자리에서 무슨 말을 듣고 싶지 않다.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나한테 이야기 하든지, 담임선생님이나 부장선생님께 말씀을 드려라, 만약 계속 불응하면 그 때 가서 의논해서 결정을 하겠다.’ 그렇게 교감선생님께서 알아듣기 쉽게 말을 하니 그 완고한 학생이 반쯤 알아듣더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 다음날 교감선생님께 와서 머리를 깎겠다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자기 아버지, 어머니보다 연세 많으신 교감선생님께서 점잖게 타이르고 설득을 하니 끝까지 고집하던 학생도 변화의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담임선생님의 한계가 왔을 때 부장선생님께서 도와주고, 부장선생님의 한계가 왔을 때 교감선생님이 도와주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던 문제도 해결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성숙을 위한 지름길은 없습니다. 계속해서 설득하고 인내하며 교육하고 사랑하며 깨우쳐 줄 때 학생들은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담임선생님이 안 되면 동료선생님이 도와주고, 동료선생님이 안 되면 부장선생님이 도와주고, 부장선생님이 안 되면 교감선생님이 도와주고, 교감선생님이 안 되면 최후의 보루인 교장이 나서보고 이렇게 해서 학생들을 변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학생들이 하루 빨리 변화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지 보다는 학생들이 더 강하게, 더 바르게 변화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꾸준히, 꾸준히, 힘을 함께, 힘을 함께 하면서 말입니다. 교육은 협력입니다.
이군현 한나라당 의원은 6일 국회 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한국교육비전포럼 창립식 및 기념 학술 세미나를주관하고 포럼 회장에 취임했다. 포럼은 교육전문가 등 1천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창립식에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앞으로 서울시교육청관내의 교사들은 교감승진시에 동료교사와 학부모평가를 받아야 한다.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그동안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승진 심사시 학부모 평가를 반영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전국 각 시ㆍ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교감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최근 교감 승진 심사에서도 평가단이 대상자 160여명의 과거 동료교사와 학부모 500여명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의견을 들었으며 대상자 중 1명이 학부모와 동료교사의 반대로 승진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하여 리포터는 수년전부터 이런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도저히 교감이 되면 안되는 교사가 교감이 되는 경우를 가끔 보았기 때문이다. 점수만 채우면 교감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문제를 제기 했었다. 학생들의 인성을 중시하는 것처럼 교감승진시에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물론 공정성확보라는 난제가 있기는 해도 현재의 점수위주의 승진보다는 훨씬 좋다고 본다. 그런데 이번의 서울시교육청 방안이 왜 교감승진시에만 적용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교감승진 뿐 아니라 교장 승진도 같은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본다. 꼭 교감승진대상자만을 동료교사와 학부모 평가를 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당연히 교감에서 교장승진하는 경우도 적용해야 한다. 어차피 부적격자를 가려내기 위한 방법이라고 본다면 설득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승진 심사시에 학부모 평가를 반영해 왔다고 하는데,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반영했었는지 금시초문이다. 실제로 그런 제도가 있었는지 처음접하는 이야기다. 특히 교육전문직은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아닌데 어떻게 학부모 평가를 했을까 의문 스럽다. 어떻게 했었는지 알고싶다. 그런 방법보다는 차라리 교육전문직의 경우는 일선학교 교사의 평가를 받는 방법이 더 객관적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지역교육청에 근무하는 전문직의 경우는 일선학교에서 충분히 평가를 할 수 있다고 본다. 교감을 교육청에서 평가하는 것처럼, 전문직을 학교에서 평가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교감승진시에 동료교사와 학부모 평가를 반영하기로 한것은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다. 다만 학부모평가는 좀 성급하지 않나싶다. 동료교사 평가라면 그래도 객관성 확보가 가능하다고 보지만 학부모가 해당교사를 평가한다는 것은 공정성과 객관성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부모평가는 조심스럽게 도입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이런방안을 추진하면서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선의의 피해자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부분이다. 따라서 시교육청에서 충분히 검토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억울한 경우가 나오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승진규정문제로 학교가 어수선한데 이로인해 더욱더 혼란을 가중시키는 일은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공정성과 객관성만 확보된다면 일단 동료교사 평가는 찬성을 한다. 학부모 평가는 좀더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교육과 일본의 교육을 비교하여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특별활동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정규 수업이 끝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가 속한 부서에서 클럽활동을 실시한다. 학교의 전통에 의하여 때로는 휴일도 없이 이루어지는 것이 클럽활동이다. 이를 담당하는 역할은 거의 교원들이 하고 있어 이에 따른 무거운 근무부담으로 이어졌으나 이에 반발하지 않고 실시되고 있는 것이 일본의 학교 현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쿄도교육위원회는도립 고등학교의 클럽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교원에 의한 클럽활동의 지도를「근무」로 명확하게 평가할 것을 결정하였다. 현재는 자원봉사 취급을 하고 있기 때문에 힘들고 바쁜 운동부의 고문 등은 피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휴일의 근무 활동에 대하여는 대체 휴가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적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문부 과학성에 하면 이러한 움직임은 전국에서 처음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현행의 학습지도 요령에는 클럽활동에 대한 명문 규정이 없다. 이 때문에 도교육위원회는, 도립 학교의 관리 운영 규칙을 개정하여 「클럽활동은 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인정하여, 4월 1일부터 시행한다. 동시에 현재는 지도 및 관리를 전적으로 담당하는 고문의 담당을 교원으로만 인정하고 있지만 고문이 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여, 양호교사나 정년 후에 재임용 된 촉탁 교원도 담당할 수 있도록 정식으로 인정해 인원 확보를 해 나갈 예정이다. 클럽활동에 대한 지도를 교원이외에도 확대함으로 다도나 음악 전문가 증 외부의 전문가가 고문이 되어 클럽활동의 충실과 특색있는 학교 만들기로 활용하고 있다.
‘무자격 교장공모제’의 악령이 되살아났다. 작년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정책개선특위 전체회의 표결에서 부결되었던 ‘무자격 교장공모제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교장 자격증이 없이도 교장이 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이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안은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현직 교원 및 교육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장직 공모를 통해 교장을 뽑겠다는 내용이다. 교장을 ‘아무나’ 한다니, 이는 교육전문성을 무시하는 敎育의 ‘敎’자도 모르는 말도 안 되는 발상으로 절대 반대한다. 그저 단순한 자기중심적 사고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것도 아니다. 한 마디로 교육전문가로서 진정으로 교육을 걱정하고 염려하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이다. 우선 아무나 교장 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이다. 정부가 새로운 교장공모제를 도입하면서 교장자격증을 전제하지 않은 것은 학교교육의 전문성에 직결되는 교장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처사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젊고 유능한 교장을 뽑겠다는 미명 아래 자격증 없는 교장을 학교 현장에 투입시키려 하는 것은 자기변명이자 합리화다. 군 지휘관이나 경찰 간부, 법원장도 초빙 공모하여 해당 직무의 자격증이 없는 사람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발상과 무엇이 다른가? 둘째, 현재의 교장 모두를 경력과 연구실적, 근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불신하고 학생지도와 관련되어 있다기보다는 기회주의와 아부, 그리고 교육보다는 승진에 전념한 사람으로보는 왜곡된 시각도 문제다. 교육을 모르는 사람은 학교를 시장으로, 학교경영을 자영업을 운영하는 정도로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이는 어불성설이다. 교장은 학교를 변화시키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하며 이런 능력은 단기간에이뤄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풍부한 교육 경륜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연수와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셋째, 교장선출보직제의 변종인 무자격 외부인사의 교장직 개방 음모는 한 마디로 교사를 정치인화하고 학교를 정치판으로 만들어 결과적으로 교육전문성 약화는 물론 교직사회 전체에 극심한 갈등과 혼란을 초래할 악법으로 변질될 것이다. 현재는 교장 되려면 일정 경력을 쌓는 동안 연구 활동 열심히 하면 된다. 그러나 이제는 교장이 되려면 경력이고 연구고 아무 소용이 없다. 전문성이 없어도 된다. 특정 교원단체·학연·지연을 타고 인기관리하며 능숙하게 로비만 잘하면 되는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교직은 전문직이며, 자격증은 그 상징이다. 교장·교사를 아무나 할 수 있다는 인식의 확산은 대단히 위험한 일이다. 넷째는, 정부의 강행 수순이 불순하다. 사실 이 문제가 불거진 것은 작년이었다. 당시 교육혁신위원회의 표결에서 부결되었던 교장공모제를 시범실시도 없이 아예 국무회의 힘을 빌려 밀어붙이는 것이다. 이는 일부 학부모단체와 시민단체에 소속된 찬성 측 위원들의 압력 때문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뿐 아니라 교육부나 국무회의가 백년대계를 향한 합리적인 교육정책이나 방안을 찾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의 코드에 맞춘 정치적 결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한다. 아주 소수의 교장이 문제가 있다고 해서 교육 현장에서 묵묵히 자기 소신을 펼치고 있는 교장왜곡해서는 안 된다. 현행 제도가 잘못된 것이 있으면 수정하고 보완하며 고쳐나가면 되는데, 하루아침에 큰 물의 흐름을 바꾸려는 발상은 위험천만이다. 이는 특정 코드인사로 휘둘리는 현 정부의 교직에 대한 왜곡된 시각과 특유의 오기 발동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부디 정부는 나무 한 그루만 보고 숲 전체를 평가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무자격제의 교장을 오히려 자격증제로 전환시키고 있는 미국과 영국의 경우를 반면교사로 삼길 바란다.
'무자격 교장 공모제'가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이틀 후그 통과와는 상관 없이 수원교육청에서는 초·중·고 교장 회의가 열렸다. 회의 자료만도 무려 4가지![사진 참조]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희망 수원교육, 중학교 교장회의 자료'(42쪽 분량), '학교 혁신 세부 추진계획'(36쪽), '초·중·고 학생 성폭력, 학교폭력, 체벌근절을 위한 초·중·고등학교장 회의자료'(8쪽),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희망 수원교육 BRAIN UP! 수원교육 2007 기본 계획[수원 중등 학력향상 계획서](6쪽 분량). 하나하나 읽어보니 그냥 가볍게 넘길 것이 없다. 중요한 내용들이다. 교단에서 잔뼈가 굵은 교육경력 30년 이상의 교장도 이것을 다 해내려면 힘에 부친다. 그러나 책임을 지고 해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을 참여정부에서는 무자격자에게 맡기려 한다. 교육을 망치려 하는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교육의 근본, 본질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교육이 살아나는 지도 모르고, 무조건 시행착오를 범하려 한다. 교육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불가능하다. 다시 일으켜 세우려면 수 십년 걸린다. 시행착오의 실수를 되돌릴 수 없는 것이다. 잘못된 교육은 학생들의 정신세계를 어지럽혀 놓는다. 일생을 망치게 할 수도 있다. 학생 뿐 아니라 국가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국가를 벼랑으로 떨어뜨린다. 수렁의 늪 속으로 빠뜨리는 것이다. 절벽 아래에서 다시 기어오르려면, 수렁에서 기어나오려면 혼신의 힘을 다해도 될까 말까한 것이다. 이런 낭패를 겁없이 저지르는 것이 현재의 정부가 아닌가생각하는것이다. "교장, 정말 아무나 해도 될까?" 아무리 생각해도 '아니다'이다. 밥그릇 챙기기의 그런하급 차원이 아니다. 나라의 미래, 국민의 삶의 질을 생각하는 차원이다. 현 정부는 역사의 죄인이 되는 줄도 모르고, 국민 편가르기를 하면서다수 국민을 속이려 하는 것은아닌지? 교장 회의 서류를 읽으면서 착잡한 심경에서 헤어나기 어렵다.그래서 국가 지도자의 선택이 중요한 것 아닌지? 국민들에 대한인과응보(因果應報)치고는 참으로 혹독한 시련이다. 자승자박(自繩自縛)의 결과다. 수원수구(誰怨誰咎)! 참담한 심경이다. '무자격 교장공모제', 백지화시킴은 물론 말도 꺼내지 못하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교육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중요한 때다.
며칠 전, 학교에서 휴대전화의 폐해가 심각하다며 대전시의 중ㆍ고등학교 교장들이 ‘휴대전화 안 가져오기 운동’을 벌이겠다는 결의대회를 열어 화제가 된 일이 있다. 그러자 바로 편을 나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내용을 들여다보니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므로 당연히 막아야 한다는 의견과 학생들의 의사에 상관없이 강제로 금지하는 것은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우려로 나뉜다. 교원들에게는 학생들에게 면학분위기를 조성해야줘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런데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휴대전화 안 가져오기 운동’이 학생들의 반발을 불러오고 인권침해 요소와도 상충한다는 게 문제다. 전화사용을 막기 위한 수업 중의 휴대전화 수거를 학생들이 제대로 지켜준다면 이런 얘기가 나올 리도 만무하다. 그렇게 매스컴에서까지 강조하는데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한 학생들이 해마다 적발되는 것을 보면 실태가 어떤지 짐작이 간다. 오죽하면 일부학교에서는 시험기간 중에만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한다. 이런 조치가 대전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도 아니다. 이미 여러 학교에서 시행 중이고 2004년 5월에는 창원에서 발생한 속칭 ‘왕따 동영상’ 사건으로 교장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휴대전화의 편리함이 오히려 또 다른 폐단을 낳는다며 김해지역의 초ㆍ중학교 학생들에 대해 휴대전화 소지 금지령이 내려졌었다. 작년에 내가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에서도 아이들의 휴대전화 소지를 금지했다. 덩치가 큰 남자 아이들 몇 명이 수업시간에도 여자 담임의 말을 무시하고 전화를 하거나 MP3 플레이어를 듣는 게 현실이라 어쩔 수 없이 취한 조치였다. 아래 글은 그때 교무부장을 맡고 있던 내가 학부형들에게 보낸 안내장의 일부다. '요즘 우리 학교 어린이 중 수업이나 생활지도에 방해가 되는 휴대폰과 MP3 플레이어를 소지하고 등교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학교에 수신자 부담 전화기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가정과의 의사소통에 불편한 점이 없고, KBS 2TV의 ‘스펀지’에서 지난 4월 15일 방영된바와 같이 MP3 플레이어가 청소년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실험결과가 있었습니다. 11월 20일부터는 어린이들이 ‘휴대폰’과 ‘MP3 플레이어’를 소지하고 등교하지 않도록 각별히 지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가정과 급한 연락이 필요해 꼭 휴대폰을 소지하고 등교해야 하는 날은 부모님이 담임교사에게 양해를 구하기 바랍니다. 소기의 목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이쯤 되면 학생 휴대전화 소지 금지 조치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헌법 규정을 침해했다고 판단한 것을 알면서도 강제규정을 적용할 수밖에 없는 학교 측의 노력이 가상하다. 그런데 목포의 한 고등학교에서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 쿠키뉴스에 의하면 이 학교는 수업 중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압수해 4∼5일 후에 되돌려주고 있다. 그런데 수업시간에 휴대전화를 몰래 사용하다 적발돼 전화기를 빼앗긴 학생이 앙심을 품고 ‘수업 중 답변태도가 불량하다’고 나무라는 교사를 수차례 폭행했다는 것이다. 이미 엎질러진 물인데 이제서 잘잘못을 따지면 뭐하나? 학교의 학생선도위원회에서 7일간 봉사활동을 지시받은 학생이나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교사나 다 같이 불행한 사건이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방지책을 마련해야 공교육이 살아난다. 그러려면 주변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열린 사고를 가져야 한다. 일방적으로 어느 한쪽이 옳다고 고집하거나, 상대방의 잘못만 질타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학생들 스스로 토론을 하며 민주적이고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실효가 있겠지만 전국에서 많은 학생들이 ‘휴대전화 안 가져오기 운동’에 동참하며 벨소리 대신 사람소리가 넘쳐나는 학교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여중생이 동급생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알고도 이를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은 채 피해 학생을 다른 학교로 전학시켰다면 해당 교사들에게도 피해 학생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6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A(17)양은 중학교 2학년이던 2004년 5월 자신의 집에서 김모(17)군을 비롯 6명으로부터 잇따라 성폭행을 당하는 등 같은해 8월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동급생 7명에게 차례로 성폭행을 당했다. A양은 그해 9월 가출했다가 20일만에 등교했고 당시 A양이 다니던 중학교 학생부장 손모 교사 등 교사들에게 가출 경위 등에 대해 상담을 하다 남학생들에게 성폭행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하지만 당시 손 교사 등은 A양의 어머니에게 "A양이 가출한 동안 모 대학생과 성관계를 가졌으니 유급당하지 않으려면 전학을 시켜달라"면서 A양의 성폭행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결국 A양은 그해 10월 다른 지역에 있는 중학교로 전학을 갔고 다음해 이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전북도 교육청에서 감사를 실시했지만 해당 교사들은 "A양이 전학간 이후에야 성폭행당한 것을 알았다"며 발뺌을 했고 A양의 진술서도 폐기했다. 전주지법 제2민사부(정일연 부장판사)는 A(17)양과 A양의 어머니가 성폭행 학생들과 A양의 중학교 교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가해학생들은 2천350만∼3천500만원씩을, 해당 교사들은 350만원씩을 각각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해당 교사들은 A양과 가해학생을 불러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해 수사기관에 신고하는 등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도리어 이 사건 수습을 위해 A양을 전학시키기로 결정한 것은 A양에 대한 보호.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가해 학생들 역시 사건 당시 중학교 2학년으로 책임 능력이 있었고 가해 학생들의 부모 역시 학생들이 집단으로 여학생을 성폭행하지 않도록 일상적인 지도 및 조언을 계속해야할 의무가 있는데도 이를 게을리한 과실이 인정돼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그러나 "성폭행 사건이 모두 A양의 집에서 공휴일 또는 방과후에 발생한 점으로 미뤄 학교에서의 교육 활동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없어 가해 학생 학교장의 보호.감독 의무가 미치지 않는다"며 가해 학생의 학교장들을 상대로 낸 손배 청구는 기각했다.
서울대가 6일 발표한 2008학년도 입시안은 특기자 전형 선발 인원이 대폭 늘어나고 논술 비중이 확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문계 역시 자연계와 마찬가지로 수능 수리 영역에 좀 더 가중치를 두게 되며 인문계의 정시모집 1단계 선발 비율이 3배수에서 2배수로 낮아지고 지역균형선발에서 고교별 추천 학생수가 당초 발표와 달리 3명으로 유지된다. 전체적으로 수능과 논술의 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학생부 교과 영역의 경우 실질 반영 비율이 명목상 반영 비율에 맞춰진다 해도 기본점수와 지원 학생 수준 등을 고려할 때 내신의 변별력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 논술 vs 내신, 논술이 더 중요할 듯 =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는 논술이 내신보다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입학관리본부는 정시모집에서 논술과 내신 교과 영역의 명목상 반영 비율이 4:3이며 실질 반영률도 이 비율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발표했지만 기본점수와 지원 학생 수준을 고려하면 논술이 갖는 영향력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내신과 논술에 주는 기본점수를 4:3으로 맞추겠다. 예컨대 내신 기본점수가 36점이라면 논술 기본점수는 27점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신의 경우 지원자 대부분이 포진한 1∼2등급은 모두 만점을 받게 되며 3등급 이하부터는 등급 간 점수차가 1점씩 생기는 반면 논술에서 점수 편차가 커질 경우 결국 논술이 상대적으로 당락을 좌우하게 된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특히 김 본부장이 "2008학년도 논술은 채점을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말한 점에 비춰볼 때 '엄격한 채점'이 지원자 사이의 논술 점수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이에 대해 "서울대 지원자들의 내신이 상위권에 많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논술 점수 분포가 어떻게 그려질 지 예측이 안 된다. 따라서 내신을 무시하고 논술만 준비해서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 특목고 '숨통' 트일까 = 예상보다는 적지만 특기자전형 선발 인원이 증가하는 데다 정시모집 1단계에서 활용되는 수능 성적 가운데 수리 영역에 1.25의 가중치를 둠에 따라 특목고 학생들의 서울대 합격률이 다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기자전형 정원은 작년에 비해 자연계 148명, 인문계 102명이 늘어났으며 자연계는 재수생도 응시할 수 있도록 하고 인문계는 역사ㆍ철학 부문인 '인문Ⅱ'를 새로 뽑는 등 적극적으로 문호를 개방했다. 이에 따라 특기자전형이 외고 등 특목고 학생들이 합격할 확률이 비교적 높은 전형임을 고려할 때 올 입시에서 특목고 학생의 합격률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시모집에서 언어ㆍ외국어와 달리 수리 영역에 1.25의 가중치가 주어지는 것 역시 외고 등 특목고 학생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다른 영역에 비해 변별력이 높은 수리 영역에 가중치를 둘 경우 학생들 사이의 수능 성적 편차가 벌어져 상대적으로 특목고 학생들의 정시모집 1단계 통과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외고 관계자는 "정시모집 1단계에서 3배수가 아닌 2배수를 뽑는다면 상대적으로 수능의 중요도는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특기자전형 정원이 늘어난 것도 조금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정시모집 2단계에서 수능 점수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데다 특기자전형 역시 과학고에는 유리할 지 몰라도 외고 학생들의 합격 비율은 10%대에 그쳤다"며 "논술의 점수 폭이 얼마나 될 지가 변수지만 이번 서울대 입시에서도 외고가 고전을 면치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학원가 "수능 중요도 높아졌다" = 학원들은 정시모집에서 수능 성적이 최종 당락을 가르지는 않지만 중요한 전형 자료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웨이 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특히 정시모집 1단계의 경우 자연계열보다 학생수가 많은 인문계열에서 선발 인원의 2배수만 통과시켜 수능 성적의 비중이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평가이사는 "정시모집에서 학생부 교과 영역이 40% 반영되지만 1등급과 2등급에 등급 점수를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학생부의 변별력이 낮아질 것"이라며 "논술이 학생부보다 더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청솔학원 오종운 평가연구소장도 "정시모집에서 수능만 1단계 지원 자격 통과의 기준으로 삼는 만큼 각 영역별로 고르게 1등급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인천송월초등학교(교장 장영애)에서는 4.6일 학생·교사·학부모가 한데 어울려‘새봄맞이 대청소 및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인천자유공원 맞은편 위치한 송월초등학교는 전국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학교로 뽑힐 정도로 자연 친화적인 교육공간을 가지고 있는 학교다. 특히 정문에 들어서면 새소리와 어우러진 우거진 나무숲 길이 이어지는 학교 건물과 운동장 전체가 숲으로 둘러 싸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푸른 숲속 전원학교를 자랑하고 있는 학교다. 올해도 제62회 식목일을 맞아 회양목 200주를 학교 숲에 보식하였고 겨울동안 학교 울타리 구석구석에 묵어 있던 쓰레기를 치우고 나무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잡초를 뽑아주고 가지정리를 하는 새봄맞이 대청소에 구슬땀을 흘렸다. 인천송월초교 장영애 교장은 앞으로도 자라나는 세대에게 더욱 더 좋은 교육공간을 제공하기위해 교사·학부모가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3개 취미활동 교실 3년째 운영- 원평초등학교에서는 지나 4월6일 지역주민 대상 평생교육 2007 개강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3년째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데 금년에도 13개 활동반을 개설 운영한다고 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원평초(교장 유주영)의 평생교육은 250여 명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들이 주 2일씩 취미활동 능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반을 운영해 왔다. 이날 개강식에는 전라북도교육청 관계관과 김제교육장 및 관내 기관장들이 많이 참석하였으며 수강생 100여명이 참석하여 수강 등록을 하는 등 성황을 이루었다.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시골학교의 유휴 교육시설 및 기자재와 교육인적 자원을 활용한 대 지역민 평생교육은 더욱 활성화 되어야한다.”고 강조하였으며 방과후학교 및 평생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하였다. 박공우 김제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는 학생들만의 교육공간이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의 것이기에 언제든지 개방하여 지역사회 교육문화의 중심이 되어야한다.”며 원평초등학교는 '농어촌시설현대화학교‘에 걸맞게 수영장 및 우수한 특별교실을 보유하고 있어 평생교육의 장으로써의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평초 유주영 교장은 30여 명의 할머니들이 때늦은 한글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금년에는 결혼이민 온누리안 5명이 한글공부를 신청하기도 했다다. 특히 수영반은 노인들 80여 명이 활동하게 되며 원평 뿐만 아니라 정읍, 부안, 김제 등 원거리에서 다니는 분들이 많아진 것을 보면 평생교육이 일과성에 그쳐서는 안 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교육활동으로 거듭 나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3년째 한글공부를 하고 있는 채취옥(77세)할머니는 늙어서나마 글자공부를 할 수 있어 참 다행이라며 가르쳐주는 선생님의 노고가 크다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원평초의 평생교육은 개강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속 이루어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