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79,28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인천구산초등학교(교장 이동현)에서는 4.10일부터 30일까지 인터넷 중독예방 및 조절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0명씩 3기에 걸쳐 하루 1시간씩 매주 화, 목 주 2회 총 4주간 운영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끌게 하고 있다.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정보화 역기능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대처능력 함양을 위해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지원한 인터넷 집단상담 전문상담가 인 장혜원상담가를 초청 무료 집단상담을 실시하게 되었다. 상담 내용은 정보사회와 정보윤리, 개인정보보호, 네티켓 지도, 휴대폰 예절 등 정보통신 윤리 교육 부문과 사이버 문화, 사이버 명예훼손, 개인정보침해 등 사이버 범죄 예방 교육, 그리고 유형별 중독 사례, 예방지침, 상담사례 등 인터넷 중독 예방 방법을 중심으로 한다. 4.10일 첫날 수업을 마친 박종민(6학년)학생은 평소 컴퓨터 사용시간 문제로 어머님께 꾸중을 많이 들었는데 이번 상담 프로그램을 잘 받아서 꼭 스스로 시간을 조절하여 부모님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겠다며 다짐하기도.
봄꽃으로 세상이 눈부십니다.지금 벚꽃은 절정입니다. 일기예보를 들으니 내일부터는 비가 온다고 합니다. 이 좋은 계절 공부도 좋지만 학창시절의 추억, 사진에 담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졸업앨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졸업에 임박해서 하면, 시일이 촉박하면 아무래도 다양한 추억을 담기 어렵습니다. 수원제일중학교(교장 김영호)는 앨범에 사계절의 모습을 담습니다. 교복도 동복, 춘추복, 하복의 모습이 있어야 하고사복 입은 스냅 사진도 넣습니다. 3년간 있었던 학교생활의 모습을 가능하면 풍성하게 담는 것이 학교 방침입니다. 그냥 사진관에서 만들어 주는대로 돈 주고 사는 앨범이 아닙니다. 학교장의 교육철학이 들어가있고 선생님들의 아이디어를 넣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보고 또 보게' 하는 앨범을 만들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려면 학생, 선생님, 사진사 모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합니다. 시기를 놓치면 아니됩니다. 사진관은 일거리가 늘어나 좀 괴롭겠지요. 그러나 앨범 하나에도 정성을 쏟는 모습, 그 자체가 교육이 아닐까요? 지금 사진속의 학생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졸업 후 '꿈과 사랑의 요람' 모교의 추억을 미소 지으며 떠올리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날씨도 사진 촬영하기에 좋습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일본 정부의 교육 재생 회의는 도쿄도(東京都)내의 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졸업에 즈음하여 학생들에게 일정한 수준의 학력을 몸에 익고 있는가에 대하여 외부에서 평가하는 「졸업 인정 시험」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모두 대학에 들어가는 시대를 맞이하여 대학교육의 질 확보를 위한 시책으로 보여진다. 더 구체적인 것은 5월에 실시하는 제2차 보고에 구체안을 넣을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는 대학에서는 필요한 단위수가 채워지기만 하면 졸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졸업 인정 시험은 이것과는 달리, 대졸자 한 사람 한 사람의 학력 수준을 인정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으로 대학 전체의 학력향상을 촉진시키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분과회에서는 희망자 전원이 대학 진학할 수 있는「대학 전입시대」를 맞고 있으므로, 「출구에서 졸업에따른 학력관리를 하고자 하는 시도로 볼 수 있다.
무자격교장공모제를 도입하려는 교육부의 의도는 무엇일까. 표면적으로는 여러가지 이유를 제시했지만 어느것 하나 객관적이지 못하다. 지나친 승진경쟁을 막고 교육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 그렇게 될 수 없다. 더 큰 경쟁을 가져올 것이다. 법적으로 책임을 지울 수 없는 학운위에서 교장을 뽑는다고 한다. 학운위의 기능을 인정하는 교원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학운위의 줄을 잡기위한 경쟁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 분명하다. 경쟁을 더 부추길 것이 확실하기에 교육부의 무자격교장공모제도입은 인정할 수 없다. 젊고 유능한 교사들에게 승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도 했다. 젊음=유능의 등식이 성립한다고 믿는 교원이 몇이나 있을까. 그리 많지 않다. 역으로 고령=무능 이렇게 되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이 어디 그런가. 학교에서 젊고 유능한 교사보다는 나이많고 유능한 교사들이 더 많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의 모든분야를 꿰차고 있을때만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것도 교육부의 무자격교장공모제 도입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역시 인정할 수 없다. 학교에 변화를 주어서 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라고도 했다. 자격있는 교장을 임용하고 있음에도 공교육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데, 무작격교장을 공모해서 뽑는다고 공교육이 살아나는가. 학교조직의 특수성으로 볼때 다른 분야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다. 학교에 40대 초반의 교장이 임용되었을때 그 교장이 과연 어떻게 제대로된 학교경영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 해도 '구관이명관'이라는 간단한 원리는 깨지지 않는다. 40대초반에게 학교를 맡기고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잘못하면 탈락시킨다고 하지만 그것이 어디 간단한 문제인가. 학급에서 학급회장이 제대로 역할을 못한다고 중도에 하차시킨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학급은 혼란의 소용돌이에서 헤어날 수 없다. 회장 새로 선출하는 문제부터 학급생들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어렵게 될 것이다. 그런데 학교의 교장을 중도에 하차시킨다면 그 학교의 모습은 보지 않아도 어떻게 될지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 교육부의 논리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때 부적절하다. 공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진정으로 학교교육을 걱정한다면 이런식의 접근은 정말 안된다.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최대한의 노력을 한다음에 그래도 교장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교육정상화가 어렵다고 판단될때 이 문제를 거론해야 옳다. 학교의 교육여건은 전혀 개선할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서 무조건 교장만 무자격자로 뽑는다고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앞뒤가 안맞는다. 처음으로 보직을 맡게되면 뭘 어떻게 해야할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보직교사도 그런데, 교장의 경우는 어떨까. 20여년 이상을 교직에 몸담아온 교사들도 갑작스럽게 중요한 보직을 맡게되면 당황하거나 우왕좌왕하는 경우를 흔히본다. 그런데 그보다 훨씬더 적은 경험을 가진 교사가 보직교사도 아닌 교장을 한다면 그 결과는 너무나 뻔하다. 학교전체가 우왕좌왕 하게 될 것이다. 학교가 제대로 돌아갈지 걱정스럽다. 축구경기에서 골기퍼가 골을 넣는 일은 거의 없다. 어떻게 자격도 없는 교장이 학교교육을 정상화시킬수 있겠는가. 교육부의 논리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 또 한가지는 무자격교장을 임용한다음 교육행정기관에서 어떻게 할지 의문이 앞선다. 무작격교장은 어떻게든지 살아님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교육행정기관에서는 그런 심리를 이용하여 학교에 부당한 요구를 할 가능성이 높다. 그 요구는 곧 교장 재임용과도 직결되기에 교장은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교육행정기관의 지나친 간섭으로 인해 학교는 표류하게 될 것이다. 결국 권한은 없고 책임만 막중해지는 쪽으로 교장의 위상이 변해갈 것이다. 결국 원하던 공교육활성화는 온데간데없고 도리어 학교교육을 황폐화시키고 말 것이다. 교장은 교장대로 교사는 교사대로 학생은 학생대로 별개로 나누어지고 말 것이다. 교육부나 정부의 무작격교장공모제 도입취지는 어떤 이유로도설득력이 없다. 교장임용방법을 바꾸기 위해 고집하기 이전에 학교교육력을 높이기 위한 여건조성을 했는가 먼저 반성해야 한다. 공교육부실의 원인은 학교가 아니다. 교육부와 정부에 있다. 모든 것을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추진해온 필연적인 결과가 공교육부실로 나타난 것이다. 학교에 여건개선을 위한 투자를 했는가. 일반가정이나 학원에도 모두 설치된 냉,난방기기조차도 제대로 설치하지 못하고 있는 열악한 환경은 뒤로하고 엉뚱한 곳에 집중하는 정책은 받아들일 수 없다. 더이상 설득력없는 문제를 자꾸 거론하지말아야 한다. 당장에 백지화해야 한다. 모든 교원들이 원하는 것은 교장임용방법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편안하고 쾌적한 교육여건을 원하는 것이다. 모든 교원과 학생들의 꿈이다. 투자없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없다. 엉뚱한 논리를 펼치지 말고 눈앞에 펼쳐진 일부터 해야한다. 교장임용방법을 바꾸는 것은 그다음의 문제이다. 무자격교장공모제를 백지화하는 것이야말로 공교육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임을 명심하길 바랄 뿐이다.
몇 년 전부터 교육을 뜻하는 에듀케이션(Education)과 놀이, 오락을 뜻하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가 합쳐진 ‘에듀테인먼트’라는 단어가 각종 매체에 자주 등장하기 시작했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교육적 효과와 오락을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다면 말 그대로 일석이조일 것이다. 교육적 내용을 소재로 한 연극이나 영화는 에듀테인먼트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다. 외출하기 좋은 계절인 요즘, 아이들과 공연장을 찾아 교육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동시에 누려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 뮤지컬 ‘가자! 신나는 몸속 대모험’은 ‘건강 교육 뮤지컬’을 표방하고 있다. 이 뮤지컬은 어린이들에게 인체의 신비와 각 장기의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고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주인공 두리가 어느 날 갑자기 몹시 아파한다. 세균들이 두리의 심장인 하트의 요정을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두리와 그의 친한 친구 우리는 하트의 요정을 구하기 위해 몸속 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몸속에서 만난 나쁜 세균들이 두리의 심장뿐만 아니라 치아와 위, 뼈 등을 괴롭히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기 코미디언 홍인규와 안영미가 주연을 맡았다. 4월 27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학로 인아소극장에서. 평일은 오후1시/3시, 토·일요일은 오전11시와 오후1시에 각각 공연이 있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으며 5월 5일과 6일은 11시~3시까지 세 차례 공연이 예정돼 있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시 할인되며 전화로 예매해도 10%가 할인된다. 문의=02-784-8737 뮤지컬 ‘노노 이야기’는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률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고 학교 안팎에서 학생들의 안전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노노 이야기’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예방요령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노노는 빨간불에서 건널목 건너기, 베란다에 매달리기, 가스레인지로 장난하기를 좋아하는 말썽꾸러기다. 노노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마다 항상 “이러면 안 돼, 저러면 안 돼” 하는 엄마의 잔소리가 너무 싫어서 차라리 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로 엄마가 사라져버린다. 노노와 친구 다솜이는 신이 나서 그동안 엄마가 못하게 했던 장난들을 마음껏 즐긴다. 율동과 노래를 통해 아이들이 하지 말아야 할 위험한 행동들을 저절로 깨닫게 도와주고, 특히 배우가 객석에 숨거나 관객들에게 질문을 하는 등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점도 특징이다. 2005년 제작된 이 작품은 지난해 10만 관객을 돌파했고 선진교통문화대상에서 수여한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대학로 상상나눔씨어터에서 5월 31일까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후 1시, 토요일은 12시에 공연이 있다. 문의=02-741-2002
교육부는 9월부터 전국 63개 학교에서 교장공모제를 시범 실시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범 실시되는 63곳은 ▲교육경력 15년 이상 된 교육공무원이나 사학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내부형 41곳 ▲당해학교 교육과정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된 일반인을 대상을 하는 개방형 6곳 ▲교장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빙교장형 16곳 등으로 나뉜다. 시범 실시 기간은 4년이며 교육부는 내년 3월 53개 시범학교를 또 출범시킨다. 교육부의 이런 방침에 대해 교총은 즉각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대전과 광주교총은 13일 반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교장공모제 시행과 더불어 예상되는 쟁점들에 대해 11일 오후 교육부 김광호 교원정책혁신추진팀장과 전화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교장 신청과 교육감 지정으로 구분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교장공모제 예비학교를 미리 지정하는 이유는, 새로운 리더십을 가진 적격자를 선발하겠다는 취지와는 모순되지 않나? “시범 실시 때만 교육청이 예비학교를 지정하지만 시범 운영이 끝난 후 일반 적용할 때의 경우는 아직 모른다.” -4년간 시범 기간이 끝난 후의 교장공모제 적용 범위는, 교육감이 지정하고 학운위가 원하면 얼마든 가능한가? “그럴 수도 있지만 일반화가 됐을 때의 적용 범위는 잘라 말할 수 없다. 법률 개정 사항이며, 교육감의 교육시책에 따라 달라진다.” -학운위 구성조차 쉽지 않은 학교가 많은데, 개별 학교서 전문성 있는 심사위원 구성이 가능한가? “학교서 직접 심사할 수도 있고, 학교서 공모 교장제를 신청했더라도 교육청에 심사를 의뢰할 수 있다.” -학운위가 1순위로 추천한 후보자가 교장이 돼 직을 수행하면서 문제점이 많을 경우 학운위나 심사위는 어떤 책임을 지나? “우선 심사를 공정하게 해야 할 것이다. 심사위원이 잘못 심사해손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민사상 재판을 청구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심사위원이 금품수수 등으로 불공정하게 심사했다면 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교육부는 이에 대한 대비책은 구체적으로 마련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 -시범학교 분포가 시도별로 들쭉날쭉한데, 어떻게 시도별로 학교를 배정했나? 서울의 경우 8개 학교를 시범적용하면서 고교는 제외돼 있다. “퇴직 예정자 수를 감안해 시도별로 시범학교수를 배정했고, 교육감은 배정된 범위 안에서 초, 중, 고교 숫자를 할당했다.” -16개 시도교육청 전체가 교장공모제 시행에 난색을 표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시도교육청들이 초빙형 학교 수는 많이 원했지만 내부형(교장자격 없는 15년 이상 교직자 대상) 학교는 많아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이르면 올해부터 서울시내 학교들은 5개 등급으로 구분돼 서로 다른 강도의 감사를 받는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의 감사업무혁신 태스크포스팀이 작성한 '감사혁신방안보고서'에 따르면 그동안 학교의 행적과 상관없이 일률적으로 실시하던 감사를 앞으로는 각종 평가ㆍ점검 및 감사결과에 따라 학교를 등급으로 구분해 차등 실시한다. 등급은 A∼E등급 등 5단계로 나눠 A등급 학교에 대해서는 감사를 면제하거나 예산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B등급 학교는 감사주기가 확대되고 감사분야도 최소화된다. C등급 학교에 대해선 평상시와 비슷한 주기로 감사를 실시하고 D등급 학교는 오히려 감사주기가 단축되고 정밀감사가 실시되며 E등급 학교는 감사주기와 상관없이 집중감사를 받게 된다. 보고서는 학교별 등급제가 평가점수 부여의 적정성 논란 여지도 있지만 산하기관 전반에 대한 수준과 운영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각종 정책결정과 지도감독에 효과적인 점을 감안해 가급적 올해 실시를 권장했다. 학교별 등급제 관리와 별도로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는 사립학교와 법인은 '특별관리대상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지난해 회계비리 등으로 징계 이상 지적을 받은 학교와 감사결과 처분사항을 장기간 이행하지 않은 법인 및 학교 15곳이 올해 첫 '특별관리대상학교'로 지정됐다. 이들 학교는 3년 단위로 실시하는 종합감사 규정과 상관없이 매년 1차례 이상 회계 분야를 집중 점검하며 그 결과에 따라 해제 여부를 검토한다. 사립학교 감사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공립학교와 감사기간도 구분, 사립학교는 상반기(3∼7월)에 감사를 실시하고 공립학교와 특별관리대상학교는 하반기(9∼11월)에 점검한다. 특히 사학기관에 대해서는 법인회계 및 재산관리, 학사(성적), 시설, 세입, 1천만원 이상 계약, 회계별 자금관리 등 6개 분야를 집중 관리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는 문제가 있는 학교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집중형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지적 위주의 감사가 아니라 학생, 학부모, 학교가 모두 만족하는 컨설팅감사 체제로의 전환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학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 공동대표는 11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학교보건교육진흥법(가칭)이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위한 보건교육진흥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인구의 4분의 1이 생활하고 교육 활동이 주를 이루는 학교에서 보건교육이 소홀히 다뤄지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 웰빙 의식이 높아지면서 건강 수준이 '삶의 질' 향상의 중요한 척도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행 학교보건법은 교육부의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보조적 법령으로만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생 안전사고는 서울지역이 2003년 3400여건에서 2005년 4600건, 경기 지역 3900여건에서 6300여건 등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교육청이 주관한 보건교사 응급처치 교육은 전무하다시피 했다고 김대표는 분석했다. 그는 "학교보건교육진흥법에 학생의 발달 단계에 따른 보건교육의 목표와 과정, 연간 보건교육시간 등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해야 하며 건강에 대한 학생과 교직원의 알권리와 자기결정권, 비밀보장권 등 구체적인 내용이 규정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인규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 교육전문위원은 "건강관련 교육정책은 이제 걸음마 단계"라며 "지자체나 민간 차원에서 새로운 교육 과정을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고 건강 관련 통합형 교과목을 집중 이수하는 방안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지역의 초.중학교 중 23%는 냉방시설이 없어 하절기에는 선풍기에 의존하는 '찜통교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현재 도내 초.중.고교 교실의 냉방시설 설치율은 80%로 이는 전국 평균 62.5%에 비하면 크게 높은 수치다. 하지만 도내 초등학교의 냉방시설 설치율은 75.6%, 중학교는 78.8%로 고등학교의 설치율이 90%를 웃도는 데 비해 떨어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초등학교는 오전 수업만 하거나 중학교의 수업시간이 고등학교에 비해 짧기 때문에 아무래도 고등학교 교실의 냉방시설 설치율이 훨씬 높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냉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교실과 노후돼 보수가 필요한 곳을 합하면 전체 교실 수 중 약 24%인 2만7천600여 곳으로 1천380여억원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난방시설의 경우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설치율은 84.1%이지만 경기도는 10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도는 신설학교가 많아 냉.난방 시설 설치율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초.중학교의 냉방 시설을 확충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토요 휴업일에 체험학습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들을 위해 ‘주말 버스학교’를 운영한다. ‘주말 버스학교’는 기초 생활 수급 대상자나 한부모 가정, 소년 소녀가장, 교원 추천을 받은 초등학교 1~3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도교육청과 경기도청이 총 3억여원을 지원하는 협력사업으로 버스 대여료, 강사비, 입장료를 비롯해 학생들의 점심과 간식 등 모든 경비가 무료다. 프로그램은 자연·문화·역사·환경 등 체험 위주로 운영되며 문화관광부에서 관리하는 강사 인력풀이나 특기보유 교사, 교과교육연구회 교사 등이 강사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제1회 주말 버스학교는 14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여주교육청 주관으로 시작된다. 관내 13개 초등학교에서 추천된 120명의 학생들과 전문 강사, 명예 교사들이 여주여흥초에서 주말 버스학교 개교식을 갖고 삼성교통박물관으로 견학을 떠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주말 버스학교는 앞으로 경기도 관내 25개 지역교육청으로 확대될 계획”이라면서 “저학년 어린이들에게 좋은 현장 체험학습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도내 중.고등학생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영국 현지 학교 학생들과 공동수업을 시작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파주 문산중학교 학생들이 오는 5월18일 오후 4시45분부터 45분간 영국 중부지역 모티머(mortimer)중.고교 학생들과 인터넷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공동수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날 영국 현지연결 실시간 공동수업은 학부모와 다른 학교 교사, 학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문산중학교의 화상 공동수업은 시범적으로 방과후 20여명의 학생들을 참여시킨 가운데 진행되며, 도교육청은 앞으로 수업참여 학생 및 수업 시간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첫 수업은 학생들이 두 지역의 지리를 알려주고 배우기 위해 '세계지리' 분야를 놓고 영어 토론식으로 진행되며 다음부터는 토론이 가능한 공통 관심사 과목을 중심으로 수업과목을 확대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문산중의 화상 공동수업을 지켜본 뒤 올해안에 도내 7개교, 영국 맨체스터 및 브라이톤 지역내 7개교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어 내년부터 도내 화상수업 학교를 늘리는 것은 물론 같은 영어권 국가인 호주.뉴질랜드 등으로 공동수업 학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의 영국현지 연결 화상 공동수업은 지난 1월25일 영국을 방문한 김진춘 교육감과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영국문화원 관계자들이 합의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방식으로 도내 학생들이 영국 등 영어권 국가 학생들과 공동.협력수업을 할 경우 영어능력 향상은 물론 글로벌마인드를 갖추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문화원은 지난달 13일부터 경기도와 손잡고 평택과 화성 등 농촌지역 학교를 돌며 학생들에게 생생한 영어교육을 전해주기 위한 '잉글리쉬 어드벤처 버스(일명 달리는 영어교실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덕수(韓悳洙) 국무총리는 11일 최근 경기도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학생들의 상습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현재 시범 실시중인 '배움터지킴이(스쿨폴리스)' 제도의 전면 시행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스쿨폴리스 제도를 시행해야 하지 않느냐"는 한나라당 문희 의원의 질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또 "학교와 학생 등 모두의 의식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교내 순찰 강화를 포함한 어느 정도의 공권력이 작동해야 한다"면서 "어린 학생들이 성폭력에 대한 충동적 의식을 갖게 하는 유해환경 개선이나 우리 주위의 불량 자료들에 대한 단속도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각 분야에서 사이버 음란물 등 유해정보 차단을 위한 인력을 확충하고, 음란물 차단을 위한 소프트웨어 보급도 함께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신일(金信一) 교육 부총리도 "경기도 중학교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교육 장관으로서 사과드린다"며 "이런 문제와 관련해 피해자 보상을 위한 법을 만들고 있다.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 지 확실히 밝혀 보상할 것은 철저히 보상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부총리는 이번 사건의 배상책임을 국가가 지는 것에 대해선 "학교 내에서 일어난 일을 전부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지는 법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김성호(金成鎬) 법무 장관은 성폭력 범죄의 형사처벌 연령 하한선을 현행 14세보다 더 낮추는 방안에 대해 "형사 처벌 연령을 낮추는 게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성년자의 범행에 대해 부모를 비롯한 보호자에게도 법적 책임을 묻는 내용으로 법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번 여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경우 '성폭행'이라는 용어를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밝혀 여성 의원들로부터 항의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피해 여학생이 '강간'을 당했다는 의미로 (성폭행이란 용어가) 쓰인다면 피해 학생에게 더 엄청난 피해를 줄 수 있다. 학교와 경찰에서도 그런 용어는 피해야 한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서울 한 사립 초등학교의 교장과 교감이 학부모들로부터 불법찬조금을 걷었다는 이유로 교육 당국이 감사를 통해 중징계를 요구했다. 11일 서울시 강서교육청에 따르면 A초등학교 B교장과 C교감은 지난해 아버지회를 통해 6천여만원을 걷는 등 학부모 조직을 통해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모두 8천여만원을 걷었다. 아버지회 회장 등은 120만원, 이사들은 80만원 등으로 찬조금을 냈으며 8천여만원 중에는 어머니회가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낸 1천700여만원도 포함됐다. 이처럼 걷어들인 찬조금 가운데 일부는 지난해 교장과 교사 10여명의 해외 연수에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일부 학부모들은 B씨가 불법찬조금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동안 결산 내역을 한번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교육청은 결국 감사를 실시, A초등학교의 불법찬조금 조성 사실을 확인했고 해당 학교법인에 교장과 교감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했다. 강서교육청 관계자는 "그러나 아버지회 관계자 등 조사를 받은 학부모들은 '교사들의 해외연수는 아버지회에서 자발적으로 결의된 것이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 연구조사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의 스트레스 보유율이 95%로 미국(40%)과 일본(61%)보다 월등히 높고, 사무직 종사자의 자살자 수는 2000년 268명에서 2005년에는 597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그러면 우리 선생님들의 스트레스는 얼마나 될까? 이젠 교육복지 차원에서 교원의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할때가 된 것 같다. 2년 주기로 받는 공무원 신체검사 결과를 보면 상당수의 교원이 40대이후에는 재검을 받고 있다. 나이가 들어 건강에 적신호를 받고서야 신경을 쓰는 형편이고 보면 교직이 진짜 전문직인가 하는 생각든다. 20대 젊은교사에서 40대교사까지 같은 업무이지만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얻은 피로, 학부모들의 각종 민원과 갈등, 그리고 과중한 업무수행 등은 교원의 스트레스로 주원인이기도하다. 이러한 교원들의 스트레스는 남교원들은 퇴근길에 동료들과 한잔 술로 해소를 하는 분들이 다보니 퇴직 이후에는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자교원들은 그 외에도 가정살림과 자녀교육이 더 큰 짐이니 그 스트레스 지수는 과연 얼마이겠는가? 사실 우리는 이러한 스트레스를 받기만했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교육도 연수도 없는 실정이다. 그러면 이러한 교직 스트레스는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가? 결론은 회사원은 회사가 져야한다고 하니 교원은 학교에서 책임져야 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과연 학교단위에서 가능한가? 불가능하다면 교육부차원에서 교원들을 위한 전문적인 치료 정신과 의사나 상담가가 배치나 교원전문 병원정도는 생각해 볼때라고 생각한다. 많은 교원들이 교직 스트레스에 시달려도 별다른 치료없이 방치된 상태로 아이들 교육에만 메달리고 있다. 일정 스트레스 지수 교원들은 교원 요양원 같은 시설에서 장기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교원휴양제도가 필요하다. 이제까지 국가 경제발전을 위하여 교원들에게 많은 희생을 강요하지 않았는가? 교육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교원들의 복지정책이 선행되어야 하며, 공무원연금법 개정이 급한 것이 아니라 교원들의 건강한 직장생활, 보람과 긍지를 갖일 수 있는 교원 복지정책이 더 시급한 실정이다.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화창한 날씨다. 모처럼 화사한 날씨만큼이나 환한 미소를 머금은 할머니들이 속속 학교로 들어오신다. 며느리가 운전하는 소형 트럭을 타고 오시는 분, 자전거를 타고 오시는 분, 부자연스런 걸음으로 걸어오시는 분 등 50여 명의 할머니들이 수영장으로 들어가신다. 금년 들어 처음으로 시작하는 원평초등학교(교장 유주영) 평생교육 ‘수영반’에서 건강운동을 하시기 위한 할머니들이다. 걷기가 불편하고, 허리가 아프시고, 숨이 가쁘신 연로하신 할머니도 보인다. 주차장 한쪽에 자전거에 묶여 실려진 지팡이가 눈길을 끌었다. 걸을 때는 지팡이에 의지해야 할 만큼 보행이 불편하지만 다행스럽게 자전거는 타실 수 있는 어느 할머니가 타고 오신 자전거다. 대부분의 6080세대의 시골 할머니들이기에 지체가 부자유스런 분들이 많다. 힘든 농사일 꿋꿋하게 참으면서 인내한 덕분(?)에 체형의 변화와 주요관절의 이상 등을 안고 불편하게 생활하고 계신 할머니들이 대부분이다. 3년 전부터 평생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원평초등학교에서는 노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서 지역주민 대상 수영반을 조직하여 활동시키고 있다. 오늘 첫날 50여 명이 출석하여 어색한(?) 첫 수영학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생전 처음으로 수영장을 찾은 분이 30여명이나 되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시골이지만 수영의 이점을 잘 알고 있는 할머니들이기에 수영을 통해 만성질환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의지가 참으로 강함을 느낄 수 있었다. 난간에 걸터앉아 물장구를 치는 할머니들은 어릴 때 개울에서 물장난 하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오를 것이다. 물속을 사뿐사뿐 걷고 있는 할머니들은 무척이나 가벼워진 체중 부담이 마음까지도 경쾌할 것 같다. “우리 같은 늙은이가 원평핵교 아니었으면 수영장 귀경이나 허겄어? 작년부터 댕기고 싶었는디 농사일 때문에 못댕겼당게.” 수영복안에 단단히 졸라 맨 브래지어가 비죽이 보이는 할머니가 계면쩍어 하면서도 당당하게 하시는 말씀이다. 난생 처음 수영복 차림이 어색하기도 하고 수영장구를 완전히 갖추지 못하기도 했지만 수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인지 밝은 미소를 띠며 생기가 있어 보였다. 준비운동을 할 때 호루라기 신호에 제대로 맞추지 못하는 제각각의 동작들이었지만 잘 따라하려는 의지만은 왕성했다. 한두 박자씩 늦은 동작이었고 반듯하게 서 있는 것조차 어려운 듯하기도 했다. 부디 수영의 효과가 모든 할머니들에게 잘 나타났으면 좋겠다. 자전거 뒤에 실린 지팡이가 없어도 다리 힘이 길러져 잘 걷게 되고, 복부지방이 줄어들고, 심폐기능이 좋아져서 남은 여생을 건강하게 보내기를 희망하면서 수영장을 나왔다. 그 할머니는 자전거에 꽁꽁 묶인 지팡이를 얼마나 떨쳐버리고 싶을까!
오늘은 날씨가 흐립니다. 그래도 여기저기서 봄기운을 느낍니다. 특히 나무마다 푸른 잎사귀가 번성함을 보게 됩니다.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풍성함을 봅니다. 화사한 벚꽃 잔치도 끝났습니다. 화려한 개나리꽃 잔치도 끝났습니다. 이제 아기자기한 푸른 잎들의 잔치가 벌여지고 있습니다. 성장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놀랄 정도입니다. 우리학교의 변화 모습도 푸른 잎사귀가 빠르게 번성하는 것과 같이 아주 속도가 빠름을 보게 됩니다. 지난 3월 중순까지만 해도 학교 주변의 쓰레기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는데 이제는 그러하지 않습니다. 학교에 운동하러 오시는 분들도 협조가 아주 잘 됩니다. 계속 학교 운동장 주변이 깨끗함을 보게 됩니다. 휴지 하나 보이지 않습니다. 쓰레기도 보이지 않습니다. 음료수 캔도 보이지 않습니다. 담배꽁초도 보이지 않습니다. 교육이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아침 교육은 다이너마이트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교육이 학생들에게만 통하는 것이 아니고 주민들에게도 통합니다. 행정직원에게도 통합니다. 급식소 직원들에게도 통합니다. 우리 선생님들에게도 통합니다. 말 한 마디가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아침마다 인상을 찌푸리며 출근하던 것이 이제는 웃으며 들어오게 됩니다. 상쾌한 마음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놀랄 정도입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우리 선생님들이 우리 직원들이 동네 주민들이 날로 새로워지고 또 날로 새로워집니다. 이 모든 분들이 매일매일 구비(舊非)를 고쳐 새롭게 덕을 닦음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기쁨을 느낍니다. 탕 임금님이 대야에 새긴 日新又日新을 이제 우리 모두의 가슴판에 깊이 새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나날이 발전할 것입니다. 나날이 새로워질 것입니다. 날로 달로 성해질 것입니다. 선생님들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이와 같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학생들을 바로 세워 나가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학생들의 사람됨에 더욱 정성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학생들의 바른 분별력을 갖도록 더욱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학교가 변화고 학생들이 변화고 모든 직원들이 변하고 주민들이 변하고 있음을 보면서도 아직 안타까운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어제 퇴근할 무렵에 또 학교 앞에 주민들이 쓰레기 세 봉지를 불법 쓰레기 버리지 말라고 하는 경고문 아래 버려놓은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들은 이분들이 돌아올 때까지 인내하며 교육할 것입니다. 이분들의 쓰레기를 우리학교 봉지에 담아 우리학교에서 이번에 만든 쓰레기 창고에 모아다가 함께 버릴 것입니다. 이분들도 결국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돌아오리라 봅니다. 또 엊그제 출장을 마치고 점심시간쯤 학교에 들어오니 운동장에 휴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음료수 캔도 보였습니다. 과자 봉지도 보였습니다. 저가 주워오면서 들어오다 다 주울 수 없어 세 여학생에게 쓰레기를 줍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의 반응은 시큰둥했습니다. 저가 쓰레기를 줍고 있으면 바로 된 학생이면 빠르게 반응해야 할 것 아닙니까? 함께 쓰레기를 주워야 할 것 아닙니까?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억지로 못이긴 듯이 쓰레기를 줍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음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아하 학생들이 분별력이 아직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굴을 보니 참 예뻤습니다. 그러니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마음에 놓이는 것은 끝까지 반항하거나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라도 따라오는 그 모습을 보고 가능성을 엿보게 해주어 한편 마음이 놓입니다. 미모만 예쁘다고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분별력이 없는 여학생들의 아름다움은 진정한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이들은 돼지 코에 코걸이를 해놓은 격과 같습니다. 재주부리는 짐승들의 목에 걸어놓은 금목걸이를 해놓은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이들에게도 계속적인 사람됨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끝임 없이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학교는 남녀공학으로 1,142명의 학생이 있는데 그 중에 여학생이 526명이나 됩니다. 그러니 여학생들의 아름다운 미덕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교육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머지않아 위력을 발휘하여 변화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상냥하고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인사 잘하고 특히 분별력이 있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잘 판단할 줄 아는 학생들이 되도록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게 될 것이고 존경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교육은 다이너마이트입니다.
국무회의를 통과한 무자격교장공모제에 대한 우려에 대한 수위가 자꾸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교장공모제에 대하여 별다른 관심이 없던 교원들까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결국은 전문성이 떨어지는 사람이 과연 교장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핵심이다. 수십년동안 경험을 쌓아온 교원도 교장이 되면 시행착오를 겪게되는데 15년의 경력으로 무엇을 어떻게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더우기 자격도 없이 무조건 교장이 될 수 있기에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 교육테러라는 표현이 적절하다.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시켜야 한다고 수도없이 주장해온 것이 현재의 참여정부 논리이다. 이런 분위기에 편승하여 교원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명목으로 교원평가제도입을 추진해온 교육부도 평가의 목적을 교원의 전문성신장에 둔다라고 했다. 정부와 교육부가 함께 주장해온 것이 '전문성'이다. 그런데 이제와서 전문성을 신장시켜야 할 교단에 전문성없는 사람을 교장으로 임용하겠다는 것이다. 전문성신장강조와 전문성없는 무자격자를 교장으로 임용하겠다는 모순을 정부와 교육부에서는 스스로 범하고 있는 것이다. 마라톤의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마라톤을 지도했다면 오늘의 이봉주는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수영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이 코치를 했다면 박태환같은 세계적인 선수는 절대로 탄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문성없는 교장들이 많았다면 오늘날의 학교교육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전문성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이다. 그만큼 전문성이 필요한 것이다. 어느분야나 마찬가지이다.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전문성이다. 무자격교장 공모제를 실시한다고 해서 공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공교육활성화를 위한다는 이유도 무자격교장공모제 도입의 구실이다. 무자격교장공모제를 실시한다고 공교육이 살아날 것으로 보는가. 그런일은 있을 수 없다. 교원의 사기를 꺾어놓고 무슨 활성화를 바랄 수 있겠는가. 더큰 문제는 여건조성이다. 여건조성없이 아무리 많은 방안을 내도 교육은 살아나지 않는다. 무조건 모든책임을 학교와 교원들에게 돌리려는 것이 잘못된 것이다. 모든 여건을 갖추었는데도 공교육이 살아나지 않는다면 당연히 학교와 교원들이 책임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의 학교현실은 그렇지 않다. 교장을 할 수 있는 전문가는 하루아침에 양성되는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경험을 쌓고 노하우를 축적해야 가능한 것이다. 교육경력 15년이라면 대략 40세 전,후가 될 것이다. 이들이 과연 교장이 되어서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어떤 철학을 가지고 학교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20년 30년을 교직에 몸담아왔던 교원들의 능력을 능가할 수 있을까. 절대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도리어 지금보다 더 후퇴하게 될 것이다. 더욱이 일부학교는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한다고 하고 있다. 전문가가 내부에도 많이 있는데, 왜 외부에서 찾아야 하는가. 그 이유가 불분명하다. 결국은 교원들을 믿지 못하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일 것이다. 정부와 교육부에서 교원들을 믿지 못하면 누가 교원들을 믿겠는가. 전문가를 옆에두고 다른곳에서 전문가를 찾는 우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있는 전문가도 활용못하면서 다른 곳에서 어떻게 더 훌륭한 전문가를 데려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 교원들을 경쟁시키겠다는 것도 무자격교장공모제 도입의 이유이다. 정부와 교육부에서 원하는 치열한 경쟁을 유도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경쟁은 교육을 잘해보자는 경쟁이 아니다. 오로지 학운위에 줄을서서 교장을 해보겠다는 경쟁이 될 것이다. 결국은 교육은 더욱더 황폐해질 것이다. 원하는 경쟁을 시켰지만 원하는 교육발전은 이루지 못할 것이다. 오로지 상처받는 것은 교원들 뿐이다. 어떻게 이런 경쟁의 논리가 나왔는지 역시 이해하기 어렵다. 어떤 술자리에서 나이많은 교사가 부르던 노래가 생각난다.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하나'라는 노래가 있다. 그는 이노래를 이렇게 불렀다. 눈물을 글썽이면서...'교장은 아무나 하나, 교장은 아무나 하나. 교장--은 아무나 하나. 마음이라도 마주쳐야지. 아무나 아무나 교장한다면....' 대략 이런 내용이었다.이렇게 교육현장을 흔들어놓는 현실이 매우 슬프고 안타깝다. 무자격교장공모제를 추진하는 쪽에서도 이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위기에 편승하여 그대로 진행하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 용기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것을 저지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양심을 걸고 용기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앞으로 교육계를 흔들어 놓을 무자격교장공모제는 당장에 백지화 해야 한다. 당사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만든 안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교육발전에 전혀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까운 곳에서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하루빨리 깨닫는 정부와 교육부가 되길 촉구한다. 어떤일이 있어도 무자격교장공모제의 시행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된다. 빨리 결단을 내리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미국에서는 1983년에 국가수월성교육위원회가 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국가 경쟁력의 기본인 두뇌 경쟁력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한 내용이다. 이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89년 부시대통령은 지적재산 경제의 발전을 위하는 취지의 ‘목표 2000’ 정책을 발표했다. 이 정책은 미국 학생들이 수학.과학 등 창의적 두뇌 생산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돼야 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설정했다. 최근에는 창의적인 우수 두뇌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CEO에 대한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되어 미국에서 창의력 교육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은 창의적 우수 두뇌의 국내 양성에만 그치지 않고, 외국으로부터도 인재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우수 두뇌에 대해서는 이민에서도 최고의 우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일본도 우수한 인재를 해외에서 유치하기 위하여 도쿄대학을 비롯하여 유명 대학들이 해외 사무소를 설치하고 있다. 또한 우수한 이공계 학생들이 대학원 석사과정만 마치고 취업하게 되면 연구 현장의 수준이 낮아지는 것을 염려하여 석사를 1년동안에 마치고 박사과정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나라 경제를 걱정하는 목소리, 기업의 경쟁력을 걱정하는 목소리들은 많지만 정작 이에 대한 좋은 해결 방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먼저,우리가 살아온농업사회, 산업사회에서는 국가 자산 가운데 논밭과 공장에서 생산되는 유형자산이 70% 이상이었다면, 오늘날처럼 지식기반사회인 미국의 국가 자산은 70% 이상이 무형자산이라는 것이다. 즉 머리에서 생산되는 지적재산인 것이다. 실제로 빌 게이츠는 오직 지적 재산만으로 세계 최고의 갑부가 되지 않았던가. 어떻게 보면 오늘 우리 경제의 어려움도 본질적으로는 우리 국민의 지적 재산 생산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경제 살리기의 근본 대책도 무엇보다 두뇌 생산성을 높이는 창의력 교육에 두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나 창의력 교육이 그렇게 쉬운 것인가? 창의력을 기르기 위한 목표는 설정한다 하여야 진정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 지 방법을 알기가 어렵다. 그러나 틀에 박힌 교육만으로는 불가능하다.교육 현장이 유연성을 가지고 창의력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한국교총은 11일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공동대표 강지원․김영래)와 ‘2007 대선 매니페스토 물결 운동 협약식’을 가졌다. 교총은 협약문을 통해 “지난 60년 동안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과 교직의 전문성 확립에 노력해온 교총이 매니페스토 물결 운동에 동참키로 한 것은 신뢰공동체 구현과 성숙한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주어진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는 대국민 선언이자 약속”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매니페스토 운동의 정착을 위한 사업 및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교원의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을 책임 있게 개발하여 대선 정책으로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속가능한 중장기적 발전계획을 공표하는 교육매니페스토를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윤종건 교총회장은 “매니페스토 물결 운동 동참 선언이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생활과 교육현장 속에서 꽃 피울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강지원 공동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정통 교원단체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교총의 2007 대선 매니페스토 물결 운동 참여는 이번 대선이 정책선거로 진행되도록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니페스토란? 정치적으로는 후보자가 정책공약을 구체적인 수치의 형태로 유권자에게 문서로써 제시하여 실천하고, 유권자는 학연․지연․혈연․이미지 중심의 잘못된 선택을 배재하고 정책공약을 꼼꼼히 다져 투표하자는 사회적 합의이다. 생활․문화적으로는 가정과 산업영역 등에서 신뢰공동체 구현을 위하여 소통과 약속 운동을 펼쳐나가자는 것이다.
정영수 한국교육행정학회장(충북대 교수)은 27일 서울교대 인문관에서 ‘한국의 교육 거버넌스와 권한 배분’을 주제로 143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