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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부산시교육청은 2008학년도부터 논술비중이 높아지는 대입 전형 등에 맞춰 정규 교육과정에 논술강좌를 편성하고 교사연수를 강화하는 등 종합적인 논술교육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11일 부산시교육청이 확정한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을 위한 논술교육방안'에 따르면 올해부터 일반계 고교의 경우 교과재량논술(1학년), 논리학.철학(2학년), 논술강좌(3학년)를 정규 교육과정에 편성키로 했다. 특히 수행 학력평가시 서술.논술형 평가를 30%이상 반영하고 각 과목 단원 정리때는 일정한 주제를 정해 토론수업을 진행,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수, 일선교사 등으로 구성된 논술교육협의회를 구성해 대학별 논술시험을 분석하고 올해 450명을 시작으로 2010년까지 모두 1천여명의 교사들에게 전문가 수준의 논술지도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지역, 장학지구별로 18개 논술교육선도학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이들 학교에서 축적한 논술 콘텐츠를 인근 학교로 보급해 나가는 한편 영어논술에 대비해 20여명의 전문요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논술 첨삭지도, 논술모의고사, 우수 강사 동영상 강의 등이 가능한 논술지도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토론.논술캠프를 운영키로 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논술의 경향이 여러 과목이 연계되는 통합형으로 변화함에 따라 지금처럼 시험을 앞둔 3학년때부터 하는 논술교육으로는 제대로 대응할 수 없다"며 "학년별로 일정 수준의 논술실력을 다져 나갈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 초등학교에서 무엇보다도 필요한 수업은 「도덕. 윤리」라는 결과가 나왔다. 통신 교육회사 뉴캔이 300명에게 설문을 하여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대조적으로, 지난 번 조사에서 2위였던 「주식 투자」는 크게 후퇴하였다. 이는 작년부터 학생들의 따돌림 문제가 심학해지고 경제 문제로 내부자 거래로 문제가 된 라이브도어 사건 등이 영향을 미친것 같다. 이 설문조사는 작년 11월부터 12월에 걸쳐서, 20대부터 60대의 남녀를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하여 실시했다. 「보통 수업 이외에 초등학교에서 어떤 수업이 필요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도덕, 윤리」(따돌림 문제 등)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67명으로 가장 많아 22%를 차지하였다. 「따돌림이 많다」,「범죄의 저 연령현상」「다른 사람을 헤아리는 마음이 부족하다」 등의 이유를 드는 사람이 눈에 띠었다. 그리고, 2위는 「외국어 교육」이 10%였다. 이는「장래 생활의 장에서 필요하다, 살아있는 영어에 접하는 것이 좋다」 등이 주된 이유이었다. 3위는 「상식이 없는 어린이가 많다」,「가정의 교육력이 약해져 있다」등의 이유로 「매너, 일반상식」이 6%로 뒤를 이었다. 재작년 11월의 설문조사에서는「봉사활동」(14%)에 이어서 2위에 「주식투자」(12%)가 들어있었다. 라이브도어의 호리에 사장과 무라카미 금융 대표(직함은 양쪽 다 당시) 등의 혐의로 체포, 기소되어서인지 이번에는 「주식투자」를 드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한편, 초등학교의 영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6할이 「필요」라고 대답하였다. 이유로는 「빠른 시기부터 배우는 것이 좋다」,「국제화시대에 영어는 필요하다」를 이유로 드는 사람이 많았다. 또 한편, 「필요 없다」라고 대답한 사람이 지적한 이유로는「먼저 일본어부터」「국어를 확실하게」가 눈에 띠었다. 이처럼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를 학교에서 해결하여 주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우리 나라의 경우도 이와 큰 차이는 없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와 홍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 5명은 8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차 정책토론회에서 대입제도, 3불정책(대입본고사,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금지), 고교평준화, 국민연금 등 교육.복지분야 정책비전을 놓고 대결을 벌였다. 한나라당 텃밭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는 11일 대선후보 경선 등록일을 사흘 앞두고 열린 행사여서 기선제압을 노린 대선주자간 세몰이 성격도 띠었다. 이 전 시장은 토론회에서 "교육부를 확 바꾸겠다. 입시에 관한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과 대학에 넘기겠다"면서 학교 교육의 경쟁력 향상을 강조했다. 또 "중고등학교에도 자율경영체제를 도입해 경쟁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학교와 교사가 경쟁하지 않는 오늘의 풍토는 고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교육이야말로 인생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통로"라면서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복지분야와 관련, "일이 터진 다음에 도와주는 사후복지 대신 실패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복지, 맞춤형 복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영유아 무상 보육을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될 수 있게 돕겠다. 치매 중풍 환자는 국가가 책임지고 돌보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교육의 틀을 완전히 바꾸겠다. 교육혁명을 이루겠다"면서 "16개 시도별로 고교평준화 여부를 주민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겨서 지역간 선의의 경쟁이 일어나도록 하고, 대학 입시는 완전 자율화하겠다"고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박 전 대표는 또 "학교 교육을 살려 사교육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특히 영어 교육 만큼은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 한번 실수로 인생이 바뀌는 수능시험 대신, 표준화된 학력테스트를 여러 번 실시해서 본고사 없이도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저소득층 자녀에게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겠다. 과학기술 교육과 이공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기초연금제를 반드시 도입해 5년 안에 기초연금을 월 20만원으로 올려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서민복지론, 서민교육론'을 내세우며 "교육 하향평준화를 막고, 입시 제도도 다양화해야 한다. 서민들과 장애인들의 주거복지 문제는 반값아파트와 성인 1인1주택제, 토지소유 상한제로 그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원 의원은 "교육 문제의 근본은 소수 명문대 중심의 학벌사회"라면서 "서울대 학부를 폐지하고 대학원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며, 국립대학은 통합해 단일 학적을 부여할 것"이라고 강조해고, 고 의원은 "퇴직자와 노년층을 사회적 교사로 충원해 일자리도 만들고 교육도 살리겠다. 낡은 입시제도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한나라당은 오는 19일 대전에서 외교.안보분야 정책토론회를 개최한 뒤 28일 서울에서 마지막 종합토론회와 함께 집권비전 선포 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 이것이 저 이명박의 꿈입니다. 이 땅의 어머니와 아이들은 사교육비에 허리가 휘고, 입시 지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노인들은 대책 없는 노후 때문에 불안감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제 행복한 삶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일생 나이에 관계없이 학습과 일, 복지가 조화를 이루어 언제든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학교 교육을 먼저 바로 세워야 합니다. 지금의 폐쇄적인 교육체제로는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교육부가 모든 권한을 쥐고 통제해서는 학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 교육부를 확 바꾸겠습니다. 입시에 관한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과 대학에 넘기겠습니다. 초.중.고교에도 자율경영체제를 도입하여 경쟁하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공교육이 좋아지면 사교육이 줄어듭니다. 이것이 사교육비를 줄이는 가장 바른 길입니다. 글로벌시대 경쟁력을 가지려면 영어교육은 필수입니다. 해외 어학연수를 줄이고 과도한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공교육에서 영어교육은 강화되어야 합니다. 군복무 기간에라도 인터넷을 통해서 영어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돈이 없어 공부를 못 하는 사람은 없게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들이 돈 걱정 안 하고 학교 다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복지정책의 틀을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도와준다는 차원의 소극적 복지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스스로 일어설 수 있고,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적극적 복지로 나아가야 합니다. 일이 터진 다음에 도와주는 사후 복지는 이제 안 됩니다. 실패하지 않도록 예방해 주는 복지가 되어야 합니다. 개인의 여건에 따라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맞춤형 복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낳은 아이는 잘 키우게 해 드리겠습니다. 영유아 보육과 교육은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일하면서 가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태어난 환경이 아픔이 되지 않는 세상, 가난이 대물림 되지 않는 나라, 일생 나이와 관계없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회. 이것이 제가 꿈꾸는 따뜻한 사회입니다.
▲지금 우리 교육현실은 학생들은 밤늦게까지 학원을 쫓아다니고, 늘어나는 사교육비로 가정경제까지 무너지고 있습니다. 조기유학 문제, 기러기 아빠들의 탄식 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저 박근혜, 교육혁명을 이루겠습니다. 우리 교육의 틀을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하향평준화와 관치와 이념 과잉의 교육을, 자율과 창의가 살아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으로 만들겠습니다. 학교 교육을 살려서 사교육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특히 영어 교육만큼은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30년 넘게 시행된 고교평준화는 이제 시대에 맞게 고쳐야 합니다. 16개 시도별로 주민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겨서 지역간 선의의 경쟁이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입시는 완전 자율화하겠습니다. 수능시험 대신, 표준화된 학력테스트를 여러 번 실시해서 본고사 없이도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 교육과 이공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저소득층 영유아의 조기교육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운동을 펴고, 저소득층 자녀에게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겠습니다. 기초연금제를 반드시 도입해서 5년 안에 기초연금을 월 20만원으로 올려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겠습니다. 치매, 중풍 등 약값의 본인부담금을 덜어드리고, 어르신들의 틀니비용도 건강보험에서 더 부담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갖도록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기초연금과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고, 민간 어린이집 수준을 국공립 수준으로 올리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만 2세까지의 아기들만 돌봐주는 영아전담시설을 동네마다 만들겠습니다. 이런 정책을 제대로 펴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지출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써야 할 돈입니다. 저는 5+2% 성장을 통해 넉넉한 재정을 만들고, 알뜰한 작은 정부를 만들고, 비효율적인 대형사업을 줄여서, 그 돈을 교육과 복지에 쏟아붓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5년 안에 따뜻한 선진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지난 2월14일 전국 첫 주민직선으로 교육감에 당선된 설동근 부산시 교육감이 취임 100일을 맞아 책임 교육강화 등 교육의 본질 회복에 역점을 둔 5대 영역 10개 분야 30개 공약실천 계획을 8일 발표했다. 2010년까지 7천600억원이 투입되는 공약사업은 학력신장과 교육균형발전, 안전한 학교 환경조성, 유치원 교육비 지원, 특수학교 신설, 서부산권 제2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체적 실천과제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이 기간 전문계(옛 실업계) 고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개 전문계 고교를 특성화 고교로 개편해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 원어민 보조교사를 현재 초등학교 150여명 규모에서 2010년까지 전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확대.배치하고, 지역 도서관과 복지관 10여곳을 활용해 영어체험 캠프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 고교 논술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서술.논술형 평가문항을 전체 문항의 30% 이상 할애하고 초등 방과후 학교 보육교실과 바우처제도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설 교육감은 "취임 이후 100일간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지금부터는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체감하는 부산교육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선거때 공약한 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수능 등급제가 첫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 평가가 7일 전국 일선 고교와 학원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 평가는 수험생들이 오는 11월 15일 치러질 본 수능의 출제 경향을 가늠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9월 한번 더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모의 평가는 특히 수능 등급제 실시로 수험생들의 성적이 등급으로만 표시돼 대학측이 변별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것이어서 평가원측이 수능 난이도 조절에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평가원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를 유지하고 언어 영역에서 문항수가 10개 줄어든 것을 제외하면 출제 방향을 똑같이 맞출 것이라고 밝혀 대부분 영역에서 문제가 쉽게 출제된 것으로 관측된다. 응시생들은 본 수능과 마찬가지로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영역 순으로 시험을 치르고 있다. 평가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뒤 20일 정답을 발표하고 채점 결과는 29일 개별 통보한다. 성적 통지표에는 지난해의 경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와 등급이 표기됐으나 올해에는 수능 등급(1~9등급)만 표시된다.
외국어고ㆍ과학고ㆍ국제고 등 서울 소재 특목고의 올해 입시요강에서는 인재 선발이라는 목표 외에도 '사교육 줄이기'라는 또다른 목표를 엿볼 수 있다. 대원ㆍ대일ㆍ명덕ㆍ서울ㆍ이화ㆍ한영외고 등 서울 6개 외고와 서울과학고ㆍ한성과학고 등 2개 과학고, 내년 개교하는 서울국제고와 세종과학고 입시안의 특징이 '내신 위주 선발'이라는 말로 압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6일 "그동안 특목고 진학을 위해 사교육에 너무 많은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기 때문에 올해 특목고 입시안은 설립 취지에 맞는 최적의 학생을 선발하되, 사교육비 유발 요인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울시내 6개 외고는 지난해 국감에서 내신 비중이 너무 적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는 내신 실질반영률을 기존의 평균 7% 수준에서 30%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으며 내년 개교하는 서울국제고와 세종과학고도 전형방법에 따라 내신을 각각 82∼97%, 85∼100% 반영한다. 이러한 변화는 특목고가 당초 설립 취지와 달리 '입시명문고'로 변질돼 사교육을 부채질한다는 지적에 따라 나온 것으로 학생 선발방법의 획기적 변화를 통해 사교육을 줄여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동안 강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사설학원에 초등학생을 위한 '특목고 대비반'까지 생기는 등 특목고 진학을 위한 사교육 열풍이 일면서 고비용의 사교육비가 학부모를 비롯한 교육 당국의 고민거리가 됐다. 이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교육에 충실한 학생을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방법을 강구하게 됐고 결국 내신을 위주로 한 입시안이 마련됐다는 게 시교육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교육 유발 요인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은 내신 위주의 선발 방식 뿐만 아니라 과학고의 영재교육원 수료자 가산점 폐지, 외고의 지필고사 형태 구술면접시험 금지, 토플 등 영어공인시험의 배제 등에서도 엿볼 수 있다. 내년 개교하는 세종과학고는 그동안 과학고들이 영재교육원 수료자에 부여한 최대 0.5점(총 200점)의 가산점을 주지 않기로 했고, 이는 가산점 제도가 과학고 입학에 유리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사교육 조장 논란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도 영재교육원에서 이미 공부하는 있는 학생들을 고려해 2∼3년간의 유예 기간을 둔 뒤 가산점 제도를 폐지할 계획이다. 서울 외고들은 또 올해 입시부터 구술면접고사에서 지필고사 형태의 수학ㆍ과학 문제를 금지했는데 이러한 조치도 지필고사 형태의 수학ㆍ과학 문제가 사실상 본고사 문제 출제로 사교육 조장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중학교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난 고교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는 것도 사교육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 외고 입시에서 배제됐고 이런 맥락에서 토플 등 영어 능력인증시험은 2009학년도 입시부터 제외된다.
수능 등급제가 첫 적용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모의 평가가 7일 전국 2천104개 고교와 219개 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번 모의 평가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언어 영역 문항수가 10개 줄어드는 것을 제외하면 시험의 성격, 출제 방향, 출제 영역, 난이도 등이 지난해와 같도록 맞출 것이라고 6일 말했다. 평가원은 이번 출제와 채점 과정을 통해 수능 등급제의 변별력 향상 방안 등 개선점을 찾아 본 수능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응시생들은 본 수능과 마찬가지로 오전 8시 40분부터 언어와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등 영역에서 시험을 치른다. 모의 수능 총 응시생은 61만1천940명이며 이중 재학생이 53만8천480명, 재수생 7만3천460명이다. 재학생은 지난해 수능보다 1만3천400명 늘었고 재수생은 1만4천750명 줄어 총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1천350명 감소했다. 재수생 응시생이 많이 감소한 것은 올해 수능 등급제 실시를 앞두고 변별력이 낮아져 입시에서 불리해질 가능성을 우려한 재수생들이 지난해 대학으로 비교적 많이 진학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원자 수는 언어 61만1천940명, 수리 가 17만5천3명, 수리 나 43만2천52명, 영어 61만463명, 사회탐구 33만2천473명, 과학탐구 20만1천572명, 직업탐구 7만9천608명, 제2외국어/한문 9만424명이다. 평가원은 7일부터 11일까지 이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친뒤 20일 정답을 발표하고 채점 결과는 29일 개별 통보한다. 성적 통지표에는 지난해의 경우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표준점수에 의한 백분위와 등급이 표기됐으나 올해에는 수능 등급(1~9등급)만 표시된다. 응시생들은 정부의 '수능 부정행위 방지 종합대책'에 따라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매 교시별 답안지 필적 확인란에 일정한 길이의 시나 금언 등을 자필로 기재해야 한다.
커션 도시의 역사적 집들을 돌아 보고나서 마지막으로 핀 가든(Fin Garden)을 탐방하기로 했다. 마침 핀 가든 커피숍에 들러 커피를 한 잔 해볼까 하고 들어섰다. 아름다운 고목나무 숲으로 단장된 커피숍 옆으로 맑은 온천수가 흘러간다. 정말 운치 만점에 절로 커피 맛이 나겠다. 숲 속에 카펫을 편 평상에 여유롭게 차이나 커피를 마시는 이란인들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커피를 주문하려고 하자 한 부자(父子)가 같이 차를 마시고 있다가 나를 보자 자기 자리로 오라고 손짓을 한다. 나도 혼자서 차를 마시는 것 보다 이들과 같이 마시면서 정보도 얻고 친구로 사귀기도하고 그래 안면몰수 하고 동석을 했다. 얼굴부터 부자 티가 나는 것이 금방 영어로 자기 통성명을 댄다. 자기는 호세이니, 아들은 파라잔드라고 한다. 지금 아르메니아 바쿠에서 무역업을 한단다. 명함을 건네주며 아르메니아를 오는 기회가 있으면 꼭 연락을 하라고 한다. 이란 사람의 친절이 시도 때도 없이 베풀어지는 모습이다. 커션 근교에 추천할 만한 유적지가 없느냐고 했더니 두말도 하지 않고 어비어네를 가보란다. 여기서 한 80여키로 떨어진 곳으로 이란 고산족이 산단다. 시간을 계산해보니 상당히 힘들 것 같아 포기하려고 하다가 언제 다시 이곳에 오겠는가 하는 마음이 들어 택시를 하나 잡고 흥정을 벌인다. 왕복 그리고 현지에서 한 시간 정도 기다리는 조건으로 20불정도 제시한다. 그렇다고 이들이 제시하는 금액을 다 줄 수를 없다. 흥정 끝에 12불에 낙찰을 보고 떠난다. 우리나라로 치자면 한 7-8만원은 주어야 가능한 거리고 시간이다. 이곳 유명한 명승지 에스파한으로 가는 편도 3차선 고속도로를 한 60 km를 달리다가 오른 쪽 산길로 접어든다. 꼬불꼬불 산길로 접어들자 이란의 황량한 사막만 생각하였는데 계곡에 물이 흐르고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있었다. 물론 계곡에만 숲이 있을 뿐 산은 여전히 민둥산이다. 도무지 사람이 살 것 같지 않다. 길 옆 중간 중간에 양을 들이 풀을 뜯는 모습이 보인다. 어디엔가 사람이 살 것 같은 느낌이다. 찻길 옆에 작은 언덕에 작은 동굴이 많이 보인다. 동굴 문을 돌로 잘 쌓아 놓았다. 여닫이문도 보인다. 사람이 살 것 같지는 않고 기사 양반에게 물어보니 양들의 우리란다. 겨울에 추위를 여름에 더위를 막아주는 천연 우리란다. 꼬불꼬불 산길을 한 40여분 타고 오르니 저쪽 산 밑에 진붉은 진흙으로 층계층계 쌓아 올린 듯한 집들이 보인다. 아니 이 깊은 산중에 어떻게 해서 사람이 살게 되었을까? 동네가 위치한 높이를 점쳐보니 아무리 계산해도 해발 2,500m은 넘을 것 같다. 커션 도시가 해발 1,000m에 위치한 도시니까 올라와도 한참 올라왔다. 동네 뒤에 이곳 최고봉인 칼카스(Karkas 3,899m)산이 동네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꼭 봉황이 알을 품는 듯하다. 14세기 경 몽고군이 당시 이란 셀쥬크 제국을 침입하자 많은 피난민이 이곳으로 피해 들어와 살았다. 이곳이 좋은 피난지로 자리 잡은 것은 약탈자들이 이곳으로 들어는 길을 알 리가 없고 설렁 들어와도 지리에 익숙하지 못해 패퇴하고 만다. 넓은 땅과 풍부한 물이 있어 농사짓기에 안성맞춤이다. 도착해 차에 내리니 한 노부부가 나무를 자르고 있었다. 우선 사람 생김새부터가 좀 달라보였다. 약간 동양인을 닮은 것 같기도 하였다. 할머니가 쓰고 있는 차도르가 일반 이란 여성들이 쓰고 있는 것과는 달랐다. 화려한 색상에 상체를 모두 가리는 그런 차도르였다. 낯선 이방인을 보자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차라도 한 잔 하자며 자기 집으로 가잔다. 고맙기는 해도 시간에 쫓기는 형편이아 사양하고 동네를 둘러본다. 다닥다닥 붙은 집이 모두가 붉은 진흙 벽돌로 지어져 있다. 집 골조는 나무로 얼기설기 이어서 지었다. 아래위로 오르내리는 길이 거미줄처럼 얽혀있다. 위에 사는 사람은 아래 집 지붕이 마당이고 놀이터이다. 이곳도 아이들은 잘 보이지 않고 노인들만 보인다. 노인들이 길 옆에 전을 벌리고 노점상을 한다. 비닐봉지에 무엇인가 넣어 사라고 권한다. 과자는 아니고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니 호박, 사과, 버섯 말린 것을 판다. 가격도 무척 싸다. 한 봉지에 고작 우리 돈 500원 정도이다. 한 할머니의 집요한 호객 때문에 필요도 없으면서 두 봉지를 샀다. 같이 사진을 찍는 조건이다.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사내아이 두 명이 나를 보자 따라 붙는다. 자기들이 안내를 좀 해주겠단다. 아테쉬캇테(불의 신 모신 신전)를 가잔다. 이곳도 전통적으로 조르아스터교가 이곳을 지배했던 모양이다. 작은 사당 중앙에 화로를 설치해놓고 불이 활활 타고 있었다. 이 녀석들이 자꾸 나보고 ‘호터커러 베데’라고 한다. 필자가 쓰는 볼펜을 선물로 달란다. 왜 이들이 볼펜을 달라고 할까 생각해보니 이곳에 분교 같은 학교가 있는데 학용품 조달이 무척 어려운 모양이다. 그래 연필 대신해서 볼펜으로 써는 모양이다. 그래 마침 여유 분 한 자루가 있어 주었더니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형이 가지겠다고 한다.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자기가 개척하고 또 그기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것은 신이 내린 적응력이다. 비록 산속 오지에 살아가고 있지만 이들에게는 순수한 자연이 내린 해독제와 같은 진흙 집에 살면서도 욕심을 버리고 이웃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평생교육 요리반 수업 장면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학생들의 열의로 검정고시반은 늘 배움의 열기로 후끈하다. 검정고시반에서 학생들과 교사가 늦은 밤시간까지 수업에 열중하고 있다. 리포터가 근무하는 우리 서령고에서는 2003년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과 고졸검정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평생교육의 실시는 학교가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열린교육, 평생학습 사회의 여건을 조성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개설된 강좌로는 컴퓨터반, 중국어회화반, 독서문예창작반, 요리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1회씩 본교 학습지원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요리반을 제외하고는 모두 본교 선생님들이 강사로 활동하고 있어 더욱 의의가 크다. 수강 인원은 약 20명 정도이며 수업은 하루 두 시간씩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다. 평생교육과 더불어 본교가 지원하는 역점 사업 중에 고졸 검정고시반도 있다. 고졸 검정고시반은 본교가 서산시와 연계하여 서산 평생학습관에서 진행하고 있는데, 개설과목으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국사, 기술·가정으로 모두 일곱 과목이다. 본교에서는 고졸 검정고시반에 우수한 교사진 12명을 파견하여 지역주민들의 향학열을 돕고 있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시간대를 이용하여 2시간씩 진행되는데 지역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검정고시반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기타사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서산시가 평생학습의 차원에서 마련한 무료 교육기관이다. 본교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하여 지역민들을 위한 복지차원에서 평생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내년 개교하는 세종과학고등학교의 입시는 일반전형에서 중학교 내신성적이 85% 정도 반영되는 등 내신을 위주로 한 선발이 이루어지며 영재교육원 수료자 가산점은 부여되지 않는다. 서울시교육청은 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세종과학고 신입생 입학 전형요강 및 교육과정 편성 운영계획 등을 발표했다. 세종과학고 신입생은 일반전형, 특별전형, 특별장학생 전형, 영재교육원 수료자 전형 등 정원내 전형에서 160명을 선발하고 정원외 전형을 통해 7명 이내를 별도 선발할 수 있다. 이중 64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은 중학교 교과성적(170점)과 탐구력구술검사(25점), 올핌피아드 등 수상 가산점(5점)을 통해 선발, 중학교 내신성적이 85% 정도 반영된다. 면접은 기본적성 및 능력의 이상 유무만 확인한다. 교과성적은 수학, 과학, 국어, 영어 교과에 교과별 가중치 점수를 적용해 산출하며 탐구력구술검사는 수학ㆍ과학 분야의 탐구력 및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별전형은 학교장추천(35명)과 국내올림피아드(수학 12명 과학 23명 정보 7명), 국제올림피아드 및 전국과학전, 전국발명품전 등에서 극소수를 선발하며 특히 학교장추천은 중학교 내신성적(200점)만으로 선발한다. 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를 위해 특별장학생 전형을 도입해 일반전형과 동일한 방식으로 5명을 선발하고 영재교육원 수료자 전형으로 14명을 선발하며 정원외 전형을 통해 국가유공자자녀와 특례입학대상자를 7명 이내에서 선발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서울시교육청 관내 중학교 졸업예정자 및 이에 준하는 자' 중에서 수학ㆍ과학의 교과 석차백분율 3∼10% 이내로 정했다. 정규 교육과정은 교과, 재량활동, 특별활동으로 편성해 총 222단위를 이수하며 수학, 과학, 컴퓨터과학 등 과학계열 전문교과와 국어, 영어, 사회 등 보통교과로 편성해 운영한다. 현대화된 교육시설을 활용해 전과목 교과교실제를 실시하며 조기진급 및 조기졸업제와 대학학점선이수제(AP)도 별도로 운영한다. 학업상담교사제를 운영해 전문교과 교사가 8∼9명의 학생을 맡아 교과지도는 물론 학업의 방향과 진로지도를 담당하며 교장은 교장 자격증 소지자 중에서 9월1일자로 우선 겸임 발령할 예정이다. 구로구 궁동에 들어서는 세종과학고의 학생 정원은 학급당 20명씩 24학급 480명이며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한다. 원서는 기존 과학고와 마찬가지로 10월 중에 접수하고 특별전형은 11월30일, 일반전형과 기타전형은 12월7일에 실시한다.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은 "학부모와 학생의 수요에 비춰 과학고의 수가 부족해 고교 평준화 체제를 유지하면서 수월성 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세종과학고를 신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화교육청에서 지난 5월부터 강화 관내 초등영어교사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가 중심이 되어 초·중학생 및 지역주민들에게 영어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사용능력과 학습의욕을 제고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영어프로그램 운영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자 순회 주말영어광장을 운영 참가자들로 부토 좋은 호평을 받고있다. 강화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19 갑룡초등학교에서 첫 실시한 주말영어광장에 12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여하여 인기를 모은데 이어 2차 주말영어광장이 6.2일 삼성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주말영어광장은 초등영어교과연구회원들과 원어민영어교사의 지도아래 3시간동안 진행되었는데 수용인원보다 많은 15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줄을 서서 기다려야하는 진풍경을 보여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기도 했다. 강화교육청은 강화의 전지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찾아가는 주말영어광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읍내권은 갑룡초와 대월초에서 남부권은 삼성초에서, 서부권은 양사초 그리고 도서지역은 삼산초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주말영어광장을 영어말하기대회, 초등영어체험캠프, 인천영어페스티벌 등과 연계하여 관내 학생들에게 영어체험기회를 더욱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교육청 담당자는 밝혔다. 한편 순회 주말영어광장은 매회 주제를 달리하여 다양한 코너와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외국인과의 잦은 대화기회 부여로 대화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함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으로 학부모의 만족도는 물론이고 학생들의 영어활용능력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무총리 산하 국책 연구관련 중추기관과 결연 - 섬마을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사람이 그리운 아이들인지라 손님을 맞는 얼굴엔 함박웃음이 넘쳐납니다. 6월 1일(금) 부석초등학교간월도분교장(학교장 채규웅)에서는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라는 국책연구기관과의 자매결연식이 연구회의 이종오이사장을 비롯한 8명의 연구회 회원들과 채규웅교장 및 분교선생님들 그리고 마을 주민 10여명이 같이 한 가운데 11시에 진행이 되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국무총리 산하기관으로서 경제․인문사회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가의 연구사업정책의 지원 및 지식산업발전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기관인데 이번 부석초간월도분교장과 자매결연을 맺게 되었다.자매결연을 통하여 양자간에 지속적인 우호와 교류활동을 증진함으로 사회적 나눔의 문화에 동참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날 자매결연식에는 바쁜 중에도 이종오 이사장이 직접 결연식에 참석하고 교수․학습 물품으로 최신형 컴퓨터(LCD모니터 포함)2대를 분교의 아이들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자매결연을 맺은 분교와 연구회는 협의된 계획에 따라 아이들과 문화․체육대회, 분교 학생의 서울 방문 추진, 도서기증, 영어교육 등을 함께 하자는 아름다운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석초 채규웅교장은 “1사 1교 활동차원에서 교육적 여건이 여러 가지로 부족한 분교를 찾아 각종 지원활동과 봉사활동을 같이하기로 해주신 이종오이사장님과 연구회 직원분들에게 우선 먼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면서 지원 및 봉사활동에 대하여 고마움을 표하였다.
서울시교육청은 1일 서울국제고 교장을 당초 밝혔던 개방형 공모제 대신 '중등 교장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서울국제고 교장 모집공고를 내면서 '영어로 의사 소통이 원활한 자', '임용일 기준 4년 이상 재임이 가능한 자'와 함께 '현직 중등학교 교장 또는 교장 자격증 소지자'를 지원자격으로 내걸었다. 시교육청은 이틀 전 서울국제고의 입시요강을 발표할 당시 "'당해 학교 교육과정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서 3년 이상 종사자'로서 교장자격증 또는 교사 자격증이 없는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고 발표했었다. 시교육청이 이처럼 개방형 공모제 대신 교장 자격증을 요구하는 초빙 교장제로 교장 선발방법을 변경한 것은 이번 사례가 향후 다른 시ㆍ도에 설립될 사립 국제고에 미칠 파급효과를 우려한 교육부의 제동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는 서울국제고가 개방형 공모제를 통해 교장을 선발할 경우 다른 사립 국제고들도 개방형 공모제를 요구하고, 그에 따라 교사 자격증이 없는 재단 설립자의 친인척이 교장으로 선발되는 등 폐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이날 서울국제고에 대한 특성화고 지정도 취소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2월 서울국제고를 특목고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4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으로 특성화고만이 개방형 공모제가 가능해지자 서울국제고를 또 다시 특성화고로 지정했으나 한 학교를 특목고와 특성화고로 함께 지정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교육부의 지적을 받았다.
요즘 이곳 필리핀 바기오엔 장마시즌(6월~8월) 징후 탓인지 연일 비가 내리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3개월간의 긴 방학에 들어간 상태이고 일부 대학에서만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방학이 되면 학원으로 내몰리는 우리나라 아이들과는 달리 이곳 대부분의 아이들은 학원이라는 개념보다는 가정에서 휴식을 갖는다든지 아니면 가까운 친척집을 방문하는 것으로 그들의 방학을 보낸다. 특히 가계가 힘든 아이들의 경우, 소일거리를 찾아 돈을 버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3월부터 6월까지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하는 필리핀 바기오 내 대부분의 어학원은 거의 수강생이 없을 정도로 한산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6월에 접어들면서 이곳 어학원은 바빠지기 시작한다. 여름방학기간에 필리핀으로의 단기어학 연수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을 맞이하려는 준비 기간이 바로 6월이다. 무엇보다 우수한 강사를 확보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 어학원마다 경쟁이 치열한 것도 사실이다. 필리핀 어학연수가 다른 선진국가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이곳 필리핀 현지인의 발음을 믿지 못하는 학부모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를 위해 필리핀 현지 어학원은 발음교정을 위한 원어민 강사 1~2명 정도를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도 사실이다. 거의 대부분의 학부모가 저렴한 비용으로 단기간 내 큰 효과를 보려고 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따라서 일부 학부모는 자녀의 영어 실력을 고려하지도 않은 채 스파르타식의 기숙학원으로 아이들을 보내는 경우가 있다. 어느 정도의 영어실력이 있는 자녀의 경우, 기숙학원에서 다소 효과를 볼 수 있으나 반면에 기초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자녀를 기숙학원에 보낼 경우, 스파르타식의 꽉 짜여진 일정에 따라 가지 못해 결국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사실 이곳에 상주하고 있는 대부분의 어학원들이 한국에 있는 유학 원과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는 만큼 방학 때가 되면 무작정 수강생을 많이 모집하여 돈을 벌겠다는 요량으로 사실과 다른 과대광고로 학부모를 현혹시키는 경우도 있다. 이에 학부모는 방학기간 동안 어학연수생을 모집하는 각종 매체의 광고를 지나치게 믿어서는 안 될 것이다. 가끔 광고 내용이 실질과 달라 이것으로 피해를 보는 학부모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 무엇보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어학연수지를 직접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을 고려해 볼 때, 기존에 자녀의 어학연수를 보낸 경험이 있는 학부모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다. 따라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 온 자녀의 후유증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라도 학부모는 정확한 정보와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겨울방학에 비해 여름방학의 기간이 짧은 것을 고려해볼 때 단기간 내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도 학부모들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필리핀 어학연수 시 주의해야 할 사항 - 연수비용이 적절하게 책정되었는가? -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되어져 있는가? - 발음교정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가? - 교외활동으로 무엇이 있는가? - 수준별 수업을 하고 있는가? - 하루의 일과표가 잘 지켜지고 있는가? - 생활지도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 - 식단표가 잘 짜여져 있는가? - 1:1수업이 얼마나 자주 이루어지고 있는가?
전국의 현직 영어교사들 가운데 영어를 영어로 가르치는 능력이 가장 빼어난 '영어수업 왕중왕'이 가려진다. 외대가 주최하는 제3회 영어수업경연대회에 참여한 전국의 영어교사 100여명중 최고로 평가받는 교사가 2일 오전 탄생한다. 이 대회에는 해외체류 기간이 5년 미만인 전국의 영어교사에게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지난 달 24일 본선을 거친 10명이 최종 결선을 남겨두고 있다. 결선은 외국어대 영어교육과 재학생 20여명이 모의학생으로 참여하고 현직 교사, 학원강사, 학생, 학부모 등도 참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실제 수업처럼 진행된다. 심사위원들은 영어로 영어를 가르치는 능력(Teaching English through EnglishㆍTETC)과 최근 효과적인 교수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의사소통 교수법(CLT) 등을 잣대로 참가자들을 평가한다. 결선 진출자는 반포고 노경진씨, 하남중학교 정혜리씨, 상인천중학교 강혜정씨, 수원 효원고 송경선씨, 광명 진성고 전민호씨, 고양외고 이은영씨, 대전 유성고 배철웅씨, 전북 원광고 김은미씨, 인천 간재울중 김민전씨, 전남 영흥고 이순철씨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전국 최상위 교사들의 무대라고 자평하면서 "서울 지역과 외국어고 교사들의 강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결과는 딴 판이었다"며 "지역과 학교 특성을 떠나 실력자들이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방학 중 샌디에이고주립대에서 3주 동안 교사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항공권, 수업료, 숙식비 등이 제공되고 금상 2명과 은상 3명에게도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인천시교육청으로부터 ICT 활용 미래형 선도학교로 지정(2005.3 ~ 2006.12)되었던 인천용현남초등학교(교장 허근남)는 학생들의 학력향상 및 학력관리를 위해 U-school 학력관리센터(http://uschool.or.kr)를 구축하여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U-school 학력관리센터는 인천 남부교육청 특색사업인 엑셀을 활용한 통지표에 착안하여 마련한 것으로. 학업성취도 결과 분석표에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각 교과영역별로 성취기준에 얼마나 도달했는지 그래프와 자세한 문장으로 제시해주고 있으며 어떤 문항이 가장 많이 틀렸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또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가장 많은 틀린 문항에 대한 문제풀이를 EBS 방송국의 강의처럼 자세하게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인테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성취도 평가 전에는 기출문제 및 예상문제 풀이를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행결과 2007학년도 1학기 첫 시험을 치른 학생들 중 동영상 강의를 청취한 학생들은 학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막연했던 시험 준비에 대한 불안감을 U-school 학력관리센터를 통하여 덜어낼 수 있었다며 밝은 표정이었다. 한편 U-school 학력관리센터 강의를 담당하는 오진환 교사는 인천교육청 정보실업과의 자문을 받아 2014년 인천에서 거행되는 아시안 게임을 위해 생활영어 동영상 자료도 수집하여 서비스함은 물론 앞으로는 강의를 교사만이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출연하여 생동감있는 U-school 학력관리센터의 학습 컨텐츠를 제작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월 30일 본교 세미나실에서 교직원 연수가 있었다. 1교시에는 서산여고 김숙영(영어) 선생님의 '2007개정교육과정 및 학업성적관리'에 관한 설명이 있었고, 이어 2교시에는 윤기수 서산고등학교장의 '수업혁신방안'에 관한 강연이 있었다. 강연에서 윤기수 교장은 '변화하는 여건에 적응하는 생물만이 살아남는다.'는 찰스 다윈의 말을 인용하며 정보화 사회에서 정보 지식의 발생은 12초마다 변화하므로 이에 적응하려면 혁신만이 살길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