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2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반평생을 부부교사로 살아왔네요. 그래서 겪은 불편도 많았지만 후회보다는 잘 선택했다는 뿌듯함이 더 듭니다. 아이들은 우릴 늘 대화를 나누는 부부로 그리고 풋풋한 교육동지로 엮어주었어요." 권옥자(전북 김제 금산초)·김광성(전주교대부설초) 교장 부부는 꼭 37년을 교단에서 같이 보냈다. 교사 열 명 중 한 두 명은 부부교사라지만 교감을 거쳐 같은 날 교장까지 함께 됐으니 그 인연이 사뭇 남다르다. 전주교대 입학식 날 눈 맞아 7년 연애 끝에 결혼한 동창생 부부교사. 손에 든 출석부조차 어색한 햇병아리 시절에도 '부부교사'는 힘든 학교 생활을 절반씩 덜어주고 사랑은 두 배로 키워주는 특권처럼 여겨졌다. "반 애들 얘기며 수업 고민에 안방은 교무실이 되고 식탁 위에서는 매일 교사협의회가 열렸었다"는 김 교장은 "서로의 장점을 배우고 시행착오도 줄이면서 교사로서 함께 커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한다. 학년초 환경정리를 할 때면 권 교장은 늘 모든 자료를 남편 것까지 두 개씩 만들었다. 그러면 글씨를 잘 쓰는 김 교장이 그걸 놓고 타이틀을 두 개씩 썼다. 1학년을 많이 맡았던 권 교장이 입학원서를 집으로 가져오면 김 교장은 말없이 아이들의 생활기록부를 써주며 이름과 가정환경을 외우곤 했다. 또 운동회가 돌아오면 여 교사가 없던 남편 학교의 무용선생은 밤마다 권 교장 몫이었다. "매스게임 도안을 놓고 밤새 남편을 가르치면 다음날 내가 가르친 만큼 아이들에게 입으로 지도했었다"는 권 교장은 "어쩌다 술자리가 있어 다음 진도를 못 배우고 출근하는 남편이 무척 곤혹스러워했다"며 웃었다. 7년 전부터 같이 교감생활을 하고 3년 전인 99년 9월 함께 교장이 되면서 정보교환은 더 빈번해졌다. "당신 학교 수행평가 내용 중에 3학년 것 좀 이메일로 보내세요." "졸업식 때 할 학교장 훈화인데 어디 고칠 데 없을까?" "도서관에 책이 많으면 좀 나눠주지 않을래요?" "우리 학교에 ××문제가 있는데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어?" 부부교사로 살며 불편하고 속상한 일이 없을 리 없다. "교사들에게 잘 대해주면 '마누라가 선생이니까 그러는 게지' 하고 싫은 소릴 하면 '마누라가 선생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며 뒤에서 수군거릴 때도 많았다"는 김 교장은 "부부교사는 연예인보다 더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구설수에 오르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고 얘기한다. 교사로, 엄마로, 주부로 1인3역을 해야 하는 권 교장은 아쉬움이 더 남는다. "수업 때문에 정작 첫애 학교 학부모 회의에는 계속 빠져야 했어요. 그런 어느날 아이가 가방을 팽개치면서 '엄마! 선생님 안 하면 안 돼'하고 울먹이는데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다"는 권 교장은 "평생 남편과 아이들 뒷바라지를 제대로 못해준 게 미안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부부교감, 부부교장이라는 '훈장' 때문에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았다. "여보세요, 교장선생님 좀 바꿔주세요." "어떤 교장선생님요?" "예? 교장선생님 안 계세요?" "그러니까 어느 교장선생님을 찾으시는데요?" "이상하네...전화 잘못 걸었나봐요…." 가족들은 요즘도 전화를 붙잡고 실랑이를 벌이곤 한다. 전북에선 이미 부부교장, 동창교장으로 알려진 권 교장과 김 교장. 하지만 "학생들이 있는 한 우리의 대화는 언제나 풍성하고 학교가 있는 한 우리는 늘 젊고 활기차다"는 이들에겐 '잉꼬부부'라는 말이 훨씬 더 어울린다. 얼마 전부터는 골프연습장에도 함께 나가기 시작했다. 퇴직 후에도 늘 함께 걷고 싶어서다. 권 교장과 김 교장은 요즘도 미혼 남녀 교사나 예비교사들을 만나면 "옆에 배필이 있다"며 부부교사 예찬론을 편다 "이 땅의 많은 교사들에게 꼭 권하고 싶어요. 부부교사가 되는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아니 기회를 만들어보라고."
대전문정중(교장 유대광)이 최근 수학신문 'Fields & Abel'을 발간해 화제다. 어려운 수학을 재미있는 질문과 풀이로 꾸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수학신문은 '수학을 왜 배우는가'에 대해 학생 스스로 답을 찾게 하고 수학에 흥미를 갖도록 펴냈다. 경력 2년 차인 지은정 교사와 3학년 학생들의 노력으로 탄생한 수학신문 'Fields & Abel'은 창간에 이어 분기별 1회 발간을 목표로 2호는 9월말 나올 예정이다. 창간호에는 수학관련 서적 코너에 '현상금 11억 걸린 골드바흐의 추측', '우리 수학자 모두는 약간 미친 겁니다' 등이 소개됐고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황금비와 황금분할', '수학계의 노벨상-필드상과 아벨상', '나는 수학을 싫어한다' 등 읽을거리들이 실렸다. 이에 대해 학생들은 "수학신문은 수학을 그 자체만이 아닌 어떻게 왜 만들어졌는가하는 역사를 알게 해준다", "수학신문의 기사들은 대충 봐도 재미있는 내용이다. 그리고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점은 많은 학자들이 그 짧은 공식 하나를 만들기 위해 긴 시간과 힘겨움을 감수해야 했다는 사실이다", "수학은 결코 우리에게 필요 없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수많은 수학자들의 가슴을 존경해야 할 것이다" 등 칭찬 일색의 반응이다. 유 교장은 "학생들이 수학을 친근하게 생각하고 수학교과에 대한 자긍심과 교과철학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얼마전 교육부가 내놓은 '학교내 성희롱 예방 및 근절대책'은 과거 '촌지고발센터 운영'이 그랬던 것처럼 교육자의 자존심을 짓밟는 전시, 졸속, 탁상행정의 전형이다. 이런 정책을 보면 '교육부는 정말 교육의 本末이 무엇인지나 알고 있는지', '교육부에 대한 현장 교원들의 생각이 어떤지나 제대로 알고 있는지'하는 의구심이 든다. '교육부가 없어져야 이 나라 교육이 살 수 있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 곱씹어 봐야 할 것이다. 얼마 전 S중학교에 방문했을 때, K교장은 '이 따위 공문 생산해 학교에 내려보낸 사람이 도대체 누구요?'라며 열변을 토했다. 그 공문은 '교원자율출퇴근제' 공문이었다. K교장은 그 공문 때문에 8시 30분 출근, 오후 4시 30분 퇴근이 일상화돼 학교장 중심의 학교 경영, 교사의 사명감이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율출퇴근제 이전에는 교사들 스스로 오전 8시에 출근해 자율학습 지도, 교과보충 지도를 하는 교사가 있었는가 하면 오후 6시에도 남아 부진 학생 지도를 하는 교사들이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없다는 얘기다. 중앙부처 '체육부'가 없는 상황에서 이뤄낸 월드컵 4강 신화를 보면서 과연 교육부도 존재할 필요가 있을까를 생각했다면 논리의 비약일까? 일선 교육현장의 한 사람으로서 교육부 또는 교원단체들이 정책을 내놓을 때 한가지 기준을 염두에 두었으면 한다. 이 정책이 과연 선생님들이 언제 어디서나 '나는 교사요'라고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데 얼마나 보탬이 되는가가 바로 그것이다.
"엄마, 우리 집에 콩이나 뭐 싹을 내서 기를만한 그런 거 없어요?" "그런 건 왜?" "식물이 뿌리를 내릴 때 볼 수 있는 생장점을 찾아보라는 생물숙제가 있어서요." "그래? 그럼 이걸 한 번 길러보렴." 비닐봉지에 담아 두었던 검은콩을 서너 알 꺼내 아들에게 주었다. 아들은 곧바로 '싹 틔우기'를 시작했다. 우선 콩을 물 속에 넣어 하루를 불렸다. 그런 다음 조그만 유리그릇에 솜을 얇게 펴서 깔고 솜에 물을 흠뻑 먹인 후, 불린 콩을 그 곳에 담아 햇빛이 잘 드는 책상 위에 올려놓았다. 그리고 날마다 솜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마음을 썼다. 물이 너무 많아도 썩을 염려가 있고 물이 너무 없으면 말라버릴 것이 걱정이 되어 우리는 '싹 틔우기'에 정성을 기울였다. 그렇게 몇 일이 지나자 콩에서 싹이 나기 시작했다. 서너 알의 콩 중에서 싹을 틔운 건 우연히도 딱 한 알. 얼마 후, 아들의 책상 위에 있던 콩나무는 화장실 창가로 이사를 갔다. 책상 위에서 살기엔 콩나무의 범위가 너무 넓어졌기 때문이다. 우리 집은 화장실에 빛이 가장 많이 든다. 화장실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은 하루의 대부분 동안 눈이 부시다. 그 곳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는 걸 보니 콩나무도 화장실 창가에 자리한 제 집이 무척 마음에 드는가 보다. 시간이 더 흘러 콩나무가 제법 어른 티를 내기 시작할 무렵, 아들은 빈 화분을 하나 찾아내어 흙을 담아다가 그 속에 심었다. 그리고 우리는 콩나무에게 '잭크와 콩나무'라는 별명을 붙였다. 그처럼 쑥쑥 크게 자라라는 마음을 담아. 그렇게 기르면서 우리는 콩나무도 하염없이 가지도 치며 쭉쭉 뻗어 나가면서 키가 크게 자랄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경험했다. 시골 밭에서 본 검은 콩나무는 그리 크지 않은 키에 옆으로 가지를 치며 뭉툭하게 자라는데…. 그러기에 사람이든 식물이든 그 자라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가 새삼 깨달았다. 이제 아이는 이렇게 말한다. "엄마. 저 콩나무 우리 집에서 자라기엔 한계가 있는 것 같아. 시골 할머니 댁으로 가져가서 넓은 밭에다 살려줘야 하지 않을까요?"
집이 고등학교 앞이라서 원하지 않아도 학생들을 많이 보게된다. 그런데도 여름방학을 맞은 요즘도 아침 시간이면 학생들이 길을 가득 메우고 등교한다. 방학이어서 여유 있게 거니는 이 길을 저 아이들이 왜 저렇게 허겁지겁 달려갈까 하는 생각에 어른으로서, 또 교사로서 참 미안하고 가슴 아프다. 도대체 무엇을, 얼마나 더 가르치려고 저 아이들을 불러내는가. 이 나라 어른 모두, 특히 교육에 어떤 이유로든지 관계가 있는 어른들은 깊이 반성해야 한다. 그리고 지금이라도 학생들에게 쉴 수 있는 권리를 찾아주어야 한다. 우리 어른들은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그들을 옭아매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들을 위한 최선이 아니라는 것을 또한 모두가 안다. 그러면서도 그것을 해결하려는 근본적인 시도를 하지 않고 세월을 보내니 이 지친 아이들의 얼굴에 아름다움과 기쁨이 멀어져 가는 것이다. 육체적으로도 고교 시절은 전 인생을 통해 가장 왕성한 활동력과 에너지를 가진 시기이며 자신과 이웃을 위한 경험과 능력을 축적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이럴 때, 사회는 그들을 학교에 가두어 영어, 수학으로 지치게 만들 것이 아니고 탁 트인 산하를 누비며 자신을 위해, 이웃을 위해, 또 자연을 위해 호연지기를 기르고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배려를 해야한다. 그렇게 3년을 보낸 후, 선량한 시민으로 살고싶은 사람은 직장에서 사회의 일원으로 즐겁게 살고, 학문에 정열을 가진 아이들은 대학에 진학해서 이웃과 나라와 인류를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지금처럼 고교가 대학을 가기 위한 학원으로, 대학이 취직을 위해 학위를 얻는 예비학교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제도하에서는 이 나라 젊은이들의 앞날이 너무나 암울하다. 늦다고 생각될 때가 바로 시작할 때라는 말대로 지금이라도 이 나라 어른들은 근본적인 교육개혁을 해서 아이들에게 방학을 돌려주도록 하자.
영어 교사인 김 선생님이 조퇴를 하러 왔다. 무슨 일 때문인가를 확인했더니 목이 컬컬하고 잠겨 말을 못하겠다는 것이다. 얼마 전 직원조회시간에 교사의 생명인 성대를 보호하기 위해 늘 조심해야한다고 강조했는데도 목소리 때문에 병원 신세를 져야 할 여교사가 온 것이다. 벌써 7년 전 부천 성곡중에서 근무할 때 있었던 일이다. 동료였던 이현영 교사는 교육활동에 남달리 정열적이고 적극적이었다. 대학원에 다니면서도 맡은 업무처리는 물론 수업준비에 항상 최선을 다하는 젊은 교사였다. 학생들과 학습자료를 만들면서 학생들과 대화하기를 언제나 좋아했던 선생님이었다. 신명나게 일하는 그를 대할 때마다 동료 교사로서 존경심이 저절로 우러났던 기억을 갖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교사가 병가를 내겠다고 했다. 그 이유는 목이 아프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는 큰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라고 권했다. 다음 날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를 받아 보니 목구멍에 혹이 생겨 수술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병원 담당 의사가 휴직을 간곡하게 권유했다는 것이었다. 순간 뜨끔했다. 이렇게도 정열적인 처녀 교사가 휴직을 하게 되다니! 결국 그는 1년간 휴직을 했다. 참으로 가슴 아프고 답답한 일이었다. 그 뒤 후두염에 대해 문헌을 찾아보니 천성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성대가 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교단에 여교사들의 비중이 90%를 넘어서고 있는 이때 여교사들의 성대 보호 방안이 수립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교사의 성대를 보호할 대책은 없는가? 현재 학교 실정으로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 학급 인원을 35명 정도로 감축하는 것도 교사들의 성대를 보호하는 하나의 방안이다. 그리고 교사들의 법정 수업시수 준수에 행정력을 동원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초과 수업에 대한 보상책이 좀더 확고하게 세워져야 한다. 더 나아가 중학교 교사들의 수업시수를 주 20시간에서 고교와 마찬가지로 18시간으로 해야 한다. 교사도 수업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주입식 강의로 한 시간을 열올려 떠들어 봐야 별 효과가 없다는 것은 이미 많은 교육학자들에 의해 검증됐다. 주입식보다는 학습목표에 따른 학습과제를 세부적으로 제시해 학생들 스스로 찾고 만들고 연구해 학습과제를 발표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그 발표 내용이 잘못됐을 경우만 올바른 내용을 가르쳐주고 학습의 방법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 교사가 돼야 한다. 아울러 정보화 시대에 알맞은 수업을 연구해야 한다. 멀티미디어, 씨디롬, 파워포인트…등을 이용한 수업자료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이런 과학적인 학습 자료를 학생들과 함께 개발한다면 저절로 학생들의 창의력도 길러질 것이다. 그래서 교사가 꼭 쥐고 있던 학습권을 학생들에게 돌려주는 수업이야말로 교사의 목청을 보호해 줄 것이다. 많은 여교사들이 목청을 보호하기 위해 무선마이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것도 한 방법은 되겠다. 그러나 창문을 다 열어놓고 수업할 때는 다른 교실에 소리 공해가 돼서 문제다. 또한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선생님의 다정스럽고 부드러운 말소리보다 기계를 통해 울려나오는 소리를 듣고 수업을 해야하는 따분함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교사들의 목청을 보호하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사용을 못하게 할 수도 없는 형편이다. 매일 4, 5시간씩 수업을 해야 하는 교사의 목소리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해마다 3월이면 선생님들께 목청을 보호하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수업에 열중하다보면 목이 붓고 아프기 마련이다. 보다 정열적이고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교사들이 목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일이 있어 가슴 아픈 일이다. 학력 수준이 높은 부유층 지역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보다 특히 교육환경과 학생 수준이 열악한 지역의 교사들에게 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직업상 어쩔 수 없다고 방치하기보다는 이런 교사들을 보호해줄 구체적 방안이 마련돼야 할 때다.
한국교총 여교원정책위원회(위원장 남승희·명지전문대 교수)는 지난 8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아드리아 호텔에서 '여교원 정책 및 복지 개선 방향'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위원회는 워크숍에서 여 교원의 보건휴가 보장, 임신 중 여교원의 업무 부담 경감, 육아휴직을 위한 예산 및 강사 인력풀제 도입, 학교 내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 부부교원 및 맞벌이 교원의 동일 지역 거주를 위한 전보 조치, 여 교원 전용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 등 여교원 복지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교총 교섭에 반영키로 하고, 정책위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여교원의 지위향상을 위해 여교원의 관리직 및 전문직 진출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연구, 여교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 활동 강화, 고등교육기관의 여 교원 진출 확대 방안 등을 중.장기 과제로 선정해 활동을 병행하기로 했다. 이러한 제반 활동을 위해 위원회 내부에 법령.제도개선팀과 복지.대외협력팀을 두기로 하고, 박정희 부위원장(인천교육과학연수원 연구사)과 우미라 부위원장(과천외국어고등학교 교사)을 각 팀장으로 임명했다. 법령.제도개선팀은 여교원에 차별적인 법령.제도.관행을 개선하고 여교원에 대한 여론조사와 보고서 간행 등의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고, 복지.대외협력팀은 여성단체를 비롯해 외부단체와의 공동 협력을 추진하고 여교원 문제에 대한 각종 성명서와 결의문을 작성.발표하며 여교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사업 개발.전개에 관한 일을 담당해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위원회는 여교원과 관련한 각종 교권문제와 신분문제에 대해 교총 교권옹호국과 보조를 맞춰 강력한 보호 및 대응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총내 여교원 참여를 독려하고 교총내 여회원들을 위한 복지사업 개발에도 여교원정책위원회가 선도해 나가기로 했고, 여교원정책위원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여 교원들의 참여와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워크숍을 통해서 여교원정책위원회는 여교원 정책 개선 과제 및 방향, 여교원의 교총조직 참여 방안, 여교원홈페이지 운영 방안 등을 소주제로 정하고 이에 대한 세부 토론과 여교원정책위원회 활동방향 토의를 전개했다.
"방학 전에만 해도 외국인이 말을 하면 알아듣지를 못했는데 이젠 알 것 같아요." 오지은 어린이(서울 중곡초 6년)는 이젠 외국인이 두렵지 않다. 영어캠프에 참가한지 보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제 귀가 트이는 것 같다"고 말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대천 임해수련원의 여름방학은 초등생들의 영어 재잘거림이 멈출 겨를이 없다. 200여명의 초등생들이 7월 24일부터 8월 24일까지의 캠프 기간동안 하루 종일 영어를 토해놓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겨울방학에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도 서울 시내 초등 5∼6학년생 200명을 선발하여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즐기면서 영어를 배우자는 뜻으로 슬로건을 'ENJOY ENGLISH'로 정했다. 시교육청이 영어캠프를 운영하는 것은 '영어공부를 목적으로 하는 조기유학과 해외연수를 막아보자'는 유인종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이곳에서는 원어민 강사 1명에 한국인 영어교사 4명, 학생 20명이 한 학급에 편성돼 숙식과 공부를 함께 한다. 학생부담은 숙식비와 재료비등으로 60만원, 나머지는 교육청이 부담한다. "절대로 국어를 사용할 수 없게 규칙을 정하고, 24시간 외국인과 함께 하다 보니 학생들이 영어를 흡수하는 속도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이 캠프를 담당하는 김점옥 장학사의 말이다. 김예진 어린이(역삼초 5년)는 "예전보다 영어실력이 많이 는 것 같다"고 말했고, 김태민 어린이(사근초 5년)는 "외국인을 만나면 먼저 말을 걸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낸다. 학생들은 단체생활을 통해 규칙을 배우고, 독립심도 함께 배운다. 김도형 어린이(후암초 6년)는 "학교에서는 떠들어도 되는 데 여기서는 떠들면 집에 보낸다고 협박해요. 무서우면서도 공부는 더 잘돼요"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를 책임지고 있는 지대창 장학관은 "수용 인원이 한정돼 있다보니 2개 학교에서 1명씩밖에 올 수 없는 것이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말했다.
한국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정혜손)는 13∼14일 전국 시·군회장단 2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 천안 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연수회를 갖고 유아교육 정상화 등 10개항을 요구했다. 국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는 결의문에서 "흔들리는 교육정책 속에서 유아교육은 기반을 확고히 하지 못하고 기초교육으로서 그 중요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과열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유아교육을 정상화시키라"고 촉구했다. 유아교육 정상화 과제로 유아교육법 조속 제정, 단설 유치원 설립 확대, 유아교육 교육예산 확대, 5세아 무상교육비 평등 지급, 국공립유치원의 교육환경 지속 개선, 유아교육 전공자로 전문직 배치, 국공립의 원감, 원장 자격연수기회 확대, 질 높은 종일제 운영을 위한 지원 확대, 유치원에 보직교사 배치 등을 제안했다. 결의문 채택에 앞선 연수회에서는 정우현 아주대교육대학원장이 '우리나라 교육관의 형성과 반성', 김명순 연세대교수가 '아이들을 사로잡는 책 만들기', 한준상 연세대교육대학원장이 '유아교육기관에서 교사가 멀티리더의 가능성을 높이려면'을 주제로 강연했다.
한국교총은 한창 진행중인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과 국회 예산 심의를 겨냥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2003 교원처우개선 예산 반영 활동을 적극 벌이고 있다. 교총은 일찌감치 지난달 중순 국회의원 전원에게 올보다 7000억원 정도 증액된 규모의 '내년도 교원처우 개선 10대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그리고 8월 들어서는 기획예산처를 방문 교총과의 광범위한 교섭 합의사항 중 일부 이행을 위해 교육부가 요구한 내년도 교원처우 개선 예산을 삭감 없이 전액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7월 최종적으로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2003 교원처우 개선 사항은 7개항 4707 억 3900만원이다. 교총은 이를 포함 교원자율연수비 신설, 교원에게도 연가보상비 지급, 교장 직책급 및 교감 직급보조비 인상 등을 위한 예산을 추가로 확보토록 국회에 요구하고 있다. ◇정부예산안 확정에 앞서 교육부가 교총과의 합의사항을 반영해 기획예산처에 요구한 것. △학급담당수당 월 10만원→13만원(소요예산 789억 8900만원/ 수혜대상 21만 9412명) △보직교사수당 월 6만원→8만원(172억 3300만원/ 7만 1761명) △초등 보전수당 가산금 월 3만원→4만 7000원(303억 7800만원/ 14만 8909명) △초과수업 수당 월 8만원(1386억 6200만원/ 14만 3464명) △대학생 자녀 학비보조 연 156만 5000원(1123억 800만원/ 34만 9834명) △교통보조비 월 10만원→12만원(839억 6000만원/ 34만 9834명) △일·숙직비 일 1만원→1만 5000원(92억 1900만원/ 1만 4184명) ◇교총이 국회에서 정부예산안을 심의할 때 추가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하는 사항. △기말수당 및 정근수당 가산금의 기본급 통합(2001년 상반기 교섭 합의사항) △교원자율연수비 연 30만원 지급(소요예산 1095억원/ 1997, 1998, 1999년 합의사항) △교원연가보상비(2812억/ 1995, 1996, 1998년 합의사항) △산업체 경력 인정률 상향조정(31억원/ 2001년 합의사항) △교장의 직책급 및 교감의 직급보조비 인상(22억 5200만원/ 2001년 합의사항) △국·공립대 연구보조비 인상(210억원/ 1992, 1993, 1995, 1996, 2000년 합의사항) 교총은 이밖에 실과담당 교원수당 인상, 양호교사 수당 인상, 특수학급담당 교원수당 인상, 국·공립대 시간강사료 인상, 교장(감)의 병설유치원 원장(감) 겸임수당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내년 정부예산안 확정 막바지인 현 단계에서는 기획예산처와 각 정당을 방문 교육부 요구 안의 우선 반영에 힘을 쏟고 있다. 이어 정부예산안이 확정돼 국회에 이송되면 조직력을 총동원 국회 예결위와 교육위 의원들을 만나 교육부 요구안 중 감축된 사항의 되살리기, 당초 교육부 요구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주요 교섭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처우 예산의 확보, 교섭 합의사항은 아니나 중요한 처우개선 과제 순으로 관련 소요예산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교총 유아교육발전특별위원회는 13일 유아교육 발전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유아교육 정상화로 국가인적자원의 기초를 다지자'는 부제가 달린 이 보고서는 6개 주제 17개 과제 50개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있다. 유아교육전문가,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교총 특위는 앞으로 정부 정책과 대선 공약에 이를 반영하는 활동을 벌인다. ◇유아교육 발전 기반 구축 △유치원 취원율 확대=만 5세아 유치원 완전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3, 4세아 무상교육을 점진 확대해야 한다. 지역간 유치원 취원율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 이를 위해 유아교육 공교육화 조속 실시, 저소득층에 대한 무상 교(보)육비 지원방식 개선, 대도시 지역의 단설 공립유치원 신설 확대, 병설유치원의 단계적 단설화 추진, 공립 특수유치원 신·증설, 사립유치원 신설시 세제 혜택 부여 등을 추진해야 한다. △유아교육 행정체계 및 유치원 단위경영체제의 확립=유아교육·보육행정체계를 일원화해야 한다. 지역교육청에 유아교육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전문직을 보임해야 한다. 유치원 운영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유치원 교원 및 학부모의 운영위원회 참여를 보장하고 장기적으로는 유치원 운영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유아교육 관련 법 체계 확립=유아교육법 제정을 통한 일관된 법체계를 확립해야한다. 그리고 단계별 유아교육법제를 확립해야 한다. 단기적으로는 유치원교육 관련 법제와 보육관련 법제를 정비해야 한다. 초·중등교육법상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하고 종일반 담당 전임교사 배치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보육교사 자격과 양성교육을 강화하고 보육시설 설치를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변경해야 한다. ◇유아교육 재정 확충 △교육예산 중 유치원 교육예산 확대=2003년에는 교육예산 대비 5% 이상, 2005년에는 7% 이상으로 확충해야 한다. △국·공립유치원 재정 지원 확대=차량운영비와 급식비를 지원하고 교육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사립유치원 재정 지원 확대=사립유치원 교사 인건비와 연수비를 지원해야 한다. 사립유치원 교원이 연금, 의료보험, 학교안전공제, 고용보험 등을 적용 받도록 해야 한다. ◇무상교육 완전 실현 △5세아 무상교육 완전 실현=2004년부터 만 5세아 완전 무상교육을 실시하고 만 3∼4세아에 대한 교육비를 지원해야 한다. △국·공립유치원, 사립유치원, 보육시설간의 균등 지원=저소득층에 대한 무상 교(보)육비 지원 방식을 개선해 수혜자에게 직접 지원하고 균등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유치원교육 정상화 △사립유치원의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정상적인 유치원 교육과정을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유사 유아교육기관에 대한 행정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공립유치원의 교육환경 개선=공립유치원의 시설환경 개선 지원을 강화하고 단설 공립유치원의 설립을 확대해야 한다. △유치원간 교육의 질적 수준 격차=유치원 학급당 원아수를 30명 이내로 감축하고 국가 수준의 유치원 평가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유치원 인증제 도입이 필요하다. △종일반 운영 개선=사립유치원 종일반은 유아의 발달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특기교육을 지양하고 종일반 정규전담교사를 채용하고 계획된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공립유치원 종일반은 종일반을 독립된 학급으로 인정하고 유치원 자격 정교사와 보조교사를 확보해야 한다. ◇유치원 교원의 전문성 강화 △유치원 교원의 자격 및 양성 문제 개선=현행 초등학교 자격증 소지자가 보수교육 후 유치원 교사가 될 수 있도록 한 관련 법규를 개정하고 유아교사의 양성체제를 일원화해야 한다. 유아교사의 과다 양성을 전면 재조정하고 보육과의 인가를 억제해야 한다. 원장 임용 자격을 유자격자로 의무화하고 유치원 시설이 부족한 대도시, 저소득층 지역에 공립유치원을 신설해야 한다. △교원연수의 개선=국·공립 병설유치원은 다양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원감·원장 자격연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사립유치원에는 1정 자격연수 경비 등을 지원해야 한다. △유아교육 행정 담당자 집중 교육=유아교육 행정담당자, 운영자, 원장을 위한 연수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인식 제고 △부모교육의 활성화=학부모 교육을 통해 올바른 유아교육 방향을 정립하고 국·공립에는 유치원 운영위원회, 사립에는 부모회를 구성해 학부모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일반국민에 대한 인식 개선=유아대상 사업 및 상업시설 운영의 관리·감독체제를 확립해야 한다. 유아교육 자료나 출판물 심의기구를 설치 운영하고 방송·줄판물 심의위원회(가칭)를 운영해야 한다. 교총 유아교육발전 특위 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이원영 중앙대교수 △부위원장=이기숙 이대교수, 정혜손 서울명일유치원 원감 △위원=김운념 충북오창초 가좌분교 교사, 박은숙 전 서울시연유치원 교사, 백정희 서울 정덕초병설유치원 교사, 손금옥 충남 결성초병설유치원 교사, 오경미 서울신천초병설유치원 교사, 이일주 공주대교수, 장명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초보자도 쉽게 하는 ICT 활용 교육 ◇ICT 활동 교육 이렇게 쉽네=최근 학교교육에서 ICT를 활용한 교수-학습활동의 중요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교사들이 이를 원활하게 수행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 이 책은 교육대 컴퓨터교육과 교수와 현직 교사들이 집필한 ICT활용교육 지침서다. 학교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식으로 다루고 있고 초보자도 따라하기만 하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홈페이지 작성, 인터넷 활용, 멀티미디어 활용 등 모든 주제를 다루고 있다. 김종훈 외. 학지사 TV·인터넷의 폐해 방지 ◇TV·인터넷에서 우리 아이 지키기=지난해 2월부터 시행중인 방송 프로그램 등급제에 대한 홍보와 인터넷 폐해 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돕기 위해 만든 책. TV등급제는 방송프로에서 폭력성과 선정성, 언어 사용 등에서 청소년보호를 위해 자율적으로 원칙을 지키자는 제도. 이 책은 TV나 컴퓨터가 청소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외국의 연구결과들을 한데 모았다. 고승우. 북스토리 자녀와 함께하는 창의력 기르기 ◇시그림으로 키워주는 상상력의 날개=이 책은 아빠와 두 딸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화하고 시르 짓고 그림을 그려보면서 써 내려간 교육 일기다. 창의력과 표현력을 길러주기 위해 그림 그리기를 선택한 저자는 각종 과외나 제도 교육에 찌든 아이들에 비해 부모와 교류하며 커 가는 아이들이 얼마나 아름답게 자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함께 배우고 창작하는 과정을 통해 부모도 아이도 자라게 된다는 것을 알려준다. 한치선. 웅진닷컴 자연의 소중함 일깨우는 동화 ◇위대한 강=강은 생명의 큰 물줄기고 수많은 생명을 품어 기르는 생명의 보고다. 이 책의 주인공은 캐나다 동부에 있는 세인트로렌스 강으로 이 강의 태초부터 현재가지의 역사를 시적인 아름다움과 다큐멘터리적인 사실성으로 표현한 역작이다. 이 책은 인간의 탐욕에 의해 강이 어떻게 죽어가고 있는가를 생생하게 고발하고 자연의 위대한 생명력과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동화다. 프레데릭 바크. 두레아이들 사랑이 넘치는 선생님 이야기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주인공 데쓰조는 파리를 기르는 것에만 관심이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아이다. 고다니 선생님의 헌신적인 사랑과 노력으로 데스조는 차츰 마음의 문을 열어가고 말도 하고 웃을 줄 아는 아이로 바뀐다. 아이들은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존재라는 믿음을 잃지 않고 소중한 아이들을 관심과 사랑으로 키워내는 선생님의 이야기. 하이타니 겐지로. 양철북
전국학생전자키트 창작 경진대회 최우수 단체상 수상, 대한민국 학생 발명 전시회 국무총리상 수상. 경기파주 검산초등학교 발병영재반의 현주소다. 이 학교 발명반 아이들은 모든 일에 주저함이 없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학년 초만해도 소극적이던 아동들이 이제는 어떤 대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데는 최병운 교사의 역할이 컸다. 그가 재직했던 학교는 모두 문화적인 해택이 적고 학부모의 교육적 관심도 적은 소규모 농촌 지역. 소극적이고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발표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시작한 것이 발명영재반 운영. 최 교사는 올해 부임한 이 학교에서도 3학년∼6학년 37명의 과학 영재단을 조직,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2시간이상 활동하고 있다. 단순히 발명교육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성지도, 발명 활동, 모둠 및 집단 토의 활동, 컴퓨터 활용, 프로그램 제작, 전자 회로, 과학 탐구 활동 등 통합적으로 운영한다. "각종 자격증에도 도전하게 하고, 정보올림피아 대회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주었더니 아동들이 적극적으로 변화됐습니다." 그가 발병교육에 적용하는 것은 Triz 이론. Triz 이론은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대기업들에서 차세대 기술과 품질 혁신을 위한 도구로써 사용되고 있는 기법으로 창의적 발명 문제 해결 기법이라고 번역된다. 최 교사는 창의적 아이디어 발명기법으로 40가지 원칙을 초등학교 실정에 맞게 재구성해 지도하고 있다. 아동들이 문제를 인식하고(모순 찾기), 이러한 인식을 토대로 새로운 문제를 정의(해결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 설정)하고 정의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아이들을 훈련하는 것이다. 최교사는 "순간적인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어떤 한 문제에 전적으로 몰두하는 과정을 거쳐야 제대로 된 창의성이 길러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최교사는 발명반 운영 외에도 1인 2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설정, 매년 담임을 맡고 있는 아동 90% 이상이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매년 졸업 앨범을 아동들이 컴퓨터를 활용해 제작하도록 해 개인별 CD를 배포하기도 했다. 최 교사 본인도 정보처리 기사 1급, 기사 2급, 기능사 2급 자격증, 워드프로세서 1급·3급, 문서실무사 1급, 인터넷 정보 검색사 1급 등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7개나 취득했다. 최교사는 지난해 있던 학교에서 배낭여행이라는 독특한 졸업여행도 기획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중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올라가면서 자신의 현재 모습을 생각해 보고 앞으로 어떻게 생활해야 할지를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를 아이들에게 주고 싶었던 것이다. 정동진 김치공장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김치를 얻은 일, 경주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관광버스를 빌려 타면서 삶의 재미있는 이야기 듣던 일, 서울대학교 도서관 내부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입에서 저절로 탄성이 나왔던 일 등은 소중한 추억들이다. "제 얘기 말고 아이들 얘기를 써 주시면 안 될까요. 아이들에게는 더 없는 자신감을 심어주게 될 테니까요." 최 교사는 자신보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기사화했으면 하는 소망을 나타냈다. 최 교사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신지식인 교사로 선정됐다.
월드컵의 열기가 한창 달아오르고 있을 무렵인 지난 6월 13일, 훈련중인 미군 장갑차에 의해 압사 당한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의 사망 사건과 이후의 전개과정을 지켜보는 교원들의 입장은 분노와 우려감이 교차하고 있다. 교원들은 이번 사건의 본질이 기본적으로 미국과의 불평등 조약에 근거하며, 강대국의 오만한 횡포가 반미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교원들은 불공정한 SOFA(한미행정협정)조항을 개정하고 정부의 당당치 못한 외교 자세를 질타하면서도, 중·고생이 시위에 참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하면서, 미군 주둔의 장·단점을 사실대로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의 초·중·고 교원 모니터들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이다. 사건이 발생하자 전국고교생대표자협의회와 전국중고생연합 등 학생단체들은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하여 미국을 규탄하는 사이버시위를 벌이고 있고, 7월 17일을 '청소년행동의 날'로 정해 수도권 지역의 수백명의 학생들이 의정부에서 '미군철수'등을 외치기도 했다. 학생들의 조직적인 시위를 우려한 경기도 교육청은 7월 26일 '일부 성인들의 학생 선동이 이뤄지지 않도록 해 달라'는 공문을 학교에 내려보냈다. 이번 사건의 본질을 바라보는 교원들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졌다. '도와주려 왔다가 훈련 중에 일어난 사고를 가지고 왜 이리 호들갑'이냐는 듯한 미군의 오만함이 반미감정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것과, 우리 정부의 안일하고 굴종적인 외교자세가 문제의 근원이라는 것이다. 이진선 교사는 "미군이 주둔군으로서의 지위를 이용하려는 생각을 바꾸지 않는 한 이런 문제는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고 했다. 전웅주 교사는 "소파협정만 핑계되고 강력한 대응을 못한 정부의 대응이 가장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사건의 처리에 대해서 교원들은 "정부가 강력하게 대처하고 소파를 개정해야 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진선 교사는 "처음 이 사건이 터졌을 때 미군은 우리측의 입회조차 거부했다"며 "이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미군 범죄자부터 인도받고"(윤종을 교감) "우리 나라 법대로 처리해야 한다"(곽홍탁 교사)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었고, "국제법대로 처리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학생들에게 미군 주둔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물음에는 "미군 주둔의 장·단점을 있는 대로 가르치면 된다"는 입장이 많았다. 학생들의 시위 참여에 대해서 교원들은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진선 교사는 "왜 어린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하게 됐는가를 당사자들은 인식해야 된다"고 했다. 곽홍탁 교사는 학생들이 시위를 하기 전에 정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가 뭘 하고 있는 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서인숙 교사는 "어떻게 가르치든 학생들은 진실을 알겠지만, 학생들의 감정을 격하게 하거나 시위를 선동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학생들도 불의를 보면 시위를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 제시도 있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소파개정, 미군의 형사재판권 포기, 미군훈련장 폐쇄, 부시대통령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범국민 대책위원회의 주장에 대해서 교원들은 "찬성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면서도 "너무 급진적인 주장은 오히려 현실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도 많았다. 반면 "무리한 요구"라는 의견도 몇몇 있었다.
광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다음달 5일 실시되는 시교육감 선거와 관련, 퇴임교장 등의 투표권을 놓고 혼란을 거듭해 주변으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광주시 선관위는 6일 "당연직 학교운영위원으로 이달말 퇴임하는 교장과 운영위원인 일반교원은 선거권이 있다"고 밝혔다. 시 선관위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선거 공고일 현재 운영위원인 경우 선거권이 있는 만큼 이들이 이달말 퇴임해도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교육감 선거 공고일은 오는 16일이며 후보자 등록일은 26일이다. 선관위는 당초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상 '선거일(9월5일) 현재 자격이 없는 경우는 투표를 할 수 없다'는 자격제한 규정을 들어 퇴임교장 등의 경우 투표권을 상실한다고 밝혔었다. 광주지역에서 8월 말 정년퇴임하는 초.중.고교 교원은 교장 20명을 비롯 교감 5명, 일반교사 14명 등 모두 39명이며 퇴임 교감과 교사 가운데 학교운영위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를 앞두고 승진이나 전보로 학교를 옮기는 교원이라도 운영위원일 경우에는 투표가 가능하다. 학교운영위원인 김 모씨는 "선관위가 관련 선거법을 신중하게 검토하지 않고 성급하게 판단해 한때 혼란을 빚었다"고 지적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당초 공직선거법에 따라 이들이 투표권이 없다고 판단했으나 지방교육법이 선거공고일 현재를 기준으로 하고 퇴임교원의 투표권 상실에 대한 규정이 없어 투표권을 인정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시 선관위는 선거일 연기 주장 등 일부 이견에 대해서는 "대통령 선거와 수능, 추석 명절 등을 감안해 선거일을 정한 만큼 예정대로 실시하겠다"고 거듭 확인했다.
서울고법 민사5부(재판장 양동관 부장판사)는 7일 고3 재학 당시 올림픽 유도 대표선수 선발전을 앞두고 대련을 하다 중상을 입은 최모씨와 그의 가족이 D학교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2억7천6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유도는 훈련중에 다칠 염려가 큰 위험한 운동이므로 지도교사 등이 사전에 학생들의 신체상태를 확인, 몸 상태가 좋지않은 학생 등에 대해서는 훈련에서 제외시키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는데도 부상중이던 원고가 대학생과 대련하도록 방치, 중상을 입게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원고가 무릎 부상중인데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데도 스스로 훈련을 중단하지 않고 무리하게 대학생 선수의 대련 요구에 응한 점과, 유도처럼 과격한 신체 접촉이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운동의 경우 항상 어느 정도의 부상 위험성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피고의 책임비율을 3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각종 전국 유도대회에서 우승경력이 있는 최씨는 고3 재학중이던 지난 99년 9월 시드니 올림픽 대표선수 선발전을 앞두고 무릎을 다쳤으나 대학2년생 황모씨와 학교 유도장에서 대련을 하다 머리가 매트에 부딪혀 사지가 마비되는 중상을 입자 소송을 냈다.
퇴직 교육자들의 모임인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회장 최열곤)'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한국사도대상'을 창설, 오는 11월에 시상식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황폐화 우려속에 교원사기 진작을 위해 스승의 길에 정진하는 교사를 발굴한다는 취지로 제정된 이 상은 각 시도 교육감과 초.중등교장회장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답사 등을 거쳐 10월말까지 수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초등사도대상과 중등사도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이, 사도상 수상자 14명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수상자 모두에게는 교육시찰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근현대사교과서 검정위원 10명이 명단 공개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3일 검정위원직을 일괄 사퇴했다. 한양대 이완재 교수 등 검정위원 10명은 3일 오후 '한국근현대사 검정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 "검정위원 명단이 공개됨으로써 공정한 검정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판단해 검정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검정제도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명단공개를 요구해 검정제도의 근간인 '비공개 원칙'을 무너뜨려 매우 유감"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검인정제도의 취지가 훼손되거나 검인정교과서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강화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검정위원들은 "검정과정에서 수시로 회의를 거쳐 의견을 조정했으나 현 정부 서술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는 없었다"며 "국정 국사교과서는 관행적으로 당대 정권까지 서술해왔고 이번 검정과정에서도 교육부가 배포한 교육과정과 준거안에 서술 하한선이 명시돼 있지않아 위원들이 특별히 이를 문제로 의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역사교육에서 당대사에 대한 교육을 제외해야한다는 주장은 아직까지 학계에서 제기된 바 없었다"며 "서술 하한선에 대해서는 앞으로 학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검정위원들은 현행 검정제도가 "교육과정과 준거안 등이 너무 구체적으로 돼 있어 검인정 제도의 장점인 집필과 검정의 자율성을 제약하며 1,2차 검정기간과 3차 마무리검정까지의 기간이 총 엿새 남짓해 현정권에 대한 서술부분을 면밀히 검토하지 못한 점도 있었다"며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사퇴한 검정위원은 ▲이완재(한양대 교수) ▲박찬승(충남대교수) ▲허동현(경희대교수) ▲김성보(충북대교수) ▲박진동(청담고교사) ▲김영훈(경기고교사) ▲김병규(충북교육청장학관) ▲정행렬(상계고교사) ▲장득진(국사편찬위원회 연구관) ▲이상일(국사편찬위원회 연구사) 등이다. 검정위원들이 사퇴함에 따라 검정에서 탈락했던 5개 출판사의 교과서 중 재검정을 신청한 4개 출판사 교과서에 대한 재검정은 새로운 검정위원을 선정한 이후 실시될 수 밖에 없어 오는 22일 1차 심사결과 발표 일정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오는 6일 이상주 부총리 주재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정부 기술 제외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검정통과본 4개 교과서에 대한 수정.보완.재검정 원칙 등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충북교총 신임회장에 박노성(56) 보은교육장이 당선됐다. 박회장의 이번 당선은 교직단체 초유로 전회원에 의한 직접선거에 의해 이뤄졌다는 점에서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0일부터 17일까지 실시된 이번 선거에는 충북교총 회원 6648명중 6104명이 참가했다. 박회장은 이중 유효투표수의 54%선인 3298표를 얻었다. 이어서 후보자로 나선 김윤기, 박명의 씨 등의 순으로 득표수가 나타났다 .박 회장의 임기는 김천호 전회장의 잔여임기로 2002년 7월 19일부터 2004년 말까지다. 이번 충북교총 회장선거는 교직단체 역사상 초유로 전회원에 의한 직접선거로 치뤄졌다는 점에서 여타지역 교직단체들의 남다른 관심을 모았다. 박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회원의 권익보호를 위해 눈과 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것이 침체돼있는 교원들의 사기를 되살리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중앙 교총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충북교총의 체질개선을 위해 대의원회의 활성화, 회원의 의견수렴 기회 확대, 교육여건 개선 및 지위향상과 복지후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청주교대와 충북대대학원을 나왔으며 23년간 일선학교 교사, 교감, 도교육청 장학사, 괴산교육청 교육과장, 청주교육청 학무국장 등을 거친 뒤 현재 보은교육장을 맡고 있다.
경기도내 교육대 설립방안이 최종 확정됐다. 교육부는 3일, 현재의 인천교대를 '경인교대'로 명칭 변경하고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일원에 200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경기캠퍼스를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경기캠퍼스 입학정원은 500명이며 이에 따라 현재 640명인 인천캠퍼스 입학정원은 400명으로 조정된다 경기캠퍼스는 6만평 부지위에 1만 5000평의 연면적 규모로 설립되며 697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경기캠퍼스 용지와 건물은 경기도가 도유지에 설립한 뒤 '경인교대'에 무상 제공하기로 해 자치단체 교육투자의 한 전례가 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원활한 개교준비를 위해 교육부, 인천교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설립추진기획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설립예정지역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광역도시계획 변경을 신청하고 기본 설계 및 공사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해설 = 경기지역 교대 설립계획이 마침내 확정됐다. 전국에서 가장 큰 교육수요 규모이면서 경기도내에는 지금까지 국립대 규모의 교원양성대학이 전무했다. 특히 국가 주도의 초등교원 양성대학은 11개 국립 교육대학 중심으로 운영돼 왔다. 경기도는 그 동안 인천교대에 위탁교육 형식으로 초등교원 수급을 맞춰왔다. 그러나 '내고장 교사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기자'는 여론이 도민들 사이에 광범위하게 퍼져 나갔고 자치단체 선거때만 되면 이것이 중요한 정책이슈로 비등해왔다. 98년, 경기도가 교육부에 공식적으로 도내 교육대 설립을 건의한 뒤, 추진 계획은 가속도를 내기 시작해 올 초 설립추진위는 도민 1000천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손학규 지사와 윤옥기 교육감이 선거공약으로 이를 제시하면서 설립계획은 보다 구체화되었다. 그러나 논의과정에서 중장기 초등교원 수급체계의 문제점이나 특정 교대의 지나친 비대화를 경계하는 소수의견도 제시되었었다. 설립주체인 경기도는 부지제공 외에 696억원 가량의 설립소요예산을 전액 부담키로 했다.2005년 개교하면 연간 운영비는 77억원쯤 될 전망이다. 이중 36억(인건비 25억, 기타 운영비 11억)은 국고 지원되며 나머지 41억은 기성회비로 충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