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39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경기도 수원교육청(교육장 윤석중)이 간단한 보고업무와 취합업무를 '사이버교육통계(kensw.go.kr)'로 처리해 일선교사와 장학사의 업무를 단축하고 있다. 수원시교육청은 그동안 관내 공·사립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2002학년도 1000여건, 2003년도 8월 현재 1300여건이 사이버교육통계로 처리됐다. 교원현장연구교사 명단 취합의 경우 일반 문서유통으로 취합하려면 최소 20∼30시간을 작업해야 하지만 사이버교육통계로 하면 1시간 정도면 정확하게 명단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전자문서유통이 안 되는 사립유치원에도 보내는 공문은 사이버장학 홈페이지에 비밀번호를 지정해 업로드하고, 교육청에서 받는 데이터는 사이버교육통계로 처리해 사립유치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 교육청의 설명이다. 초등교육과 전만기 장학사는 "일선학교가 온라인 상에서 데이터를 직접 입력하기 때문에 공문 작성 및 결재 시간이 단축되고 교육청은 자료 통계가 용이하고 접수 업무가 간소화된는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교사 모임인 대구 학교보건교육연구회(회장 이순경·관천초)가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여한 각국 선수들에게 의료봉사를 펼쳐 화제다. 담당 의료진 없이 연습장에서 훈련중인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120명의 보건교사들은 14일부터 30일까지 30개 연습장을 찾았다. 이순경 회장은 "일부 선진국을 제외하고는 선수들만 쓸쓸히 연습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한다. 이들 교사의 주된 임무는 연습 중 발생하는 각종 찰과상이나 타박상을 응급치료하고 손목, 발목 등을 삐었을 때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 이를 위해 대회 전에 대구교총이 개설한 '응급처치 및 실무과정'(32시간) 연수까지 받았다. 또 외국인을 상대로 한다는 점에서 관광경영학과 교수진에게 국제 매너 연수도 받았다. 들쭉날쭉한 연습시간을 체크하고 새벽에 나가 밤 9시가 넘어야 귀가하는 일도 마다 않는 보건교사들. 처음에는 지원센터에서 선수들을 찜질해 줄 얼음이 지원되지 않아 직접 비닐 팩과 물병에 물을 얼려 와 쓰기도 했다. 그런 만큼 교사들이 느끼는 보람도 크다. 달서구 청소년 수련관에서 의료봉사를 한 권숙희 서부초 보건교사는 "혼자 연습하던 이란 태권도 대표선수는 갈라진 발톱을 치료해주자 서툰 발음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웃음을 건넸다. 또 베트남 선수들은 연습을 마치고 자신들이 쓰고 왔던 민속 모자를 벗어서 씌워주고 가기도 했다"고 말한다. 이순경 회장은 "만에 하나 있을 부상이라도 응급처치가 늦어지면 선수들이 큰 낭패를 겪을 수 있다"며 "우리가 가진 작은 능력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의료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ICT가 교육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된지도 어느덧 여러 해가 지났다. 시간의 축적과 더불어 ICT 활용 자료 또한 이젠 이루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넘쳐나고 있으며 그 활용 목적이 순수 교육적 활용에만 국한해 필요한 자료를 찾는다해도 상당한 고민을 해야할 정도이다. 그 이유는 자료의 분량도 분량이지만 가장 적절한 자료를 선택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한 시간의 수업을 위한 가장 적절한 ICT 자료를 찾기 위해 소모되는 시간이 자칫 수업 시간을 낭비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ICT 활용 교육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분분하다. 마치 ICT만 활용하면 모든 교육 활동이 가장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처럼 생각하는 ICT 만능론이나 그 반대로 너무나 흔하게 계속적으로 반복돼 오히려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저해한다는 무용론 등은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라고 치더라도 사실 교실 수업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ICT 자료의 남용은 자칫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저하시키는 요인이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ICT를 수업 시간에 활용되는 여러 가지 자료들 중 한가지로 보느냐 또는 수업 시간에 적용되는 다양한 수업의 테크닉중의 하나로 보느냐에 따라 그 활용 목적이 분명해질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현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이 두 가지 특성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한 방법이나 수단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져야한다. ICT 활용 자료는 종류뿐만 아니라 자료의 수에 있어서도 이젠 가히 천문학적이라고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찾아서 활용하기란 그리 쉽지가 않다. 따라서 이러한 자료들을 쉽게 찾아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적용되고 있다. 검색 도구를 활용한 자료 찾기, 교육용 자료만을 집중 관리하는 유·무료 교육용 홈페이지 활용이나 아예 수업의 흐름에 맞게 프로그램된 자료를 제공하는 사이트 이용 등. 또한 단순히 자료를 검색하여 제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필요한 자료만 골라 선택할 수 있게 하여 꾸러미 형태로 이용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는 방법까지 더해지고 있어 자료 찾기의 불편한 점은 이제 많이 해소되었다고 보여진다. 에듀넷이나 전국교육정보공유체제, 또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예를 들면 경기도교육청의 교실수업개선 웹DB 등은 이용자들에게 자료 찾기의 수월성과 이용의 편리성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를 활용한 수업 진행에서 이루어지는 자료 제시의 방법이나 이용에 있어서는 아직도 개선돼야 할 점이 있다. 특정한 사이트, 특정한 방법에 국한돼 있는 자료의 한계와 사이트마다 별도의 검색 도구나 방법들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 이들 각각의 사이트에서 찾은 자료의 통합 활용 방법이 없다는 점등은 문제점이라고 생각된다. 이는 마치 종합 유통점에서 물품의 입출고를 관리하는 담당자가 각각 생산 회사에서 들어오는 물품을 회사별로 따로따로 관리하는 것과 흡사하기 때문에 물품의 재고 및 판매량, 가격 표시등에 많은 애로를 느끼는 것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이들이 물품 관리를 위한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여 활용하듯이 ICT 활용 자료 또한 이 시점에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분류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고 이를 위한 표준화 연구가 뒤따라야한다고 보며 이는 현재 학교 현장에서 일부 활용되고 있는 ICT 활용 자료의 바코드 체계화 등이 좋은 예?될 수 있을 것이다. 바코드 체계는 상거래에서 활용되는 바코드 체계를 ICT 활용 자료 분류, 제시에 응용한 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는 자료 찾기 시간의 절약 및 이용의 편리성 등에서 볼 때 위에서 제시한 방법보다 획기적인 방법일수 있다고 보여진다. 하지만 이 또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표준화 체계의 도입 등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야 한다고 본다. ICT 활용 교육의 활성화가 잠깐 머뭇거리는 듯한 시기에 보다 적극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이 제시되지 않으면 ICT 또한 다른 교수-학습 매체의 흐름을 따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도입의 필요성이 절실했듯이 이젠 매체로서의 ICT 활용뿐만 아니라 수단과 도구로서의 ICT 활용 교육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지며 이를 위한 지원 도구로서의 자료의 분류나 활용의 편리성을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어 ICT 활용 교육의 진정한 목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교육부는 교육현장의 갈등을 해소하고 교육현장을 참여와 화합의 장으로 바꾸기 위한 근본적이고 종합적인 갈등해소 대책을 마련하고자 '교육현장 안정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25일 개최한다. 지금 우리 교육현장의 갈등상황은 비단 교육계만의 문제로만 볼 것은 아니며, 사회 전반에 걸쳐 계층간, 집단간, 세대간의 갈등이 심화·표출되고 있는 현상과 궤를 같이 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 이러한 교육 및 사회 현장의 갈등 상태가 지속될 경우, 이는 교육발전을 더디게 할 뿐더러 사회통합을 저해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국가발전의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 교육현장의 갈등 원인과 배경을 알아내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 일은 매우 시급하고 중요한 교육적·국가적 과제라 아니할 수 없다. 교육현장의 갈등은 교육활동 수행과정에서 나타나는 교사, 학생, 학부모, 교원단체, 교육행정 당국 등 교육주체 및 관련 집단간의 이견과 대립, 분쟁, 긴장관계와 충돌 등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서 NEIS문제를 둘러싼 교육당국과 교원노조 및 교원단체, 교원, 학부모간의 첨예한 대립을 들 수 있다. 특히 학교장과 교원노조 교사들간의 갈등은 이제 그 정도가 아주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학교운영 및 교육발전에 커다란 저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에 들어서서는 학부모 단체들이 상대적으로 목소리를 높임으로써 교육현장의 갈등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갈등은 어느 사회에서나, 어느 조직에서건 끊임없이 나타나는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갈등은 과다하면 혼란과 분열 및 투쟁 등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지만, 적정 수준의 갈등은 변화 지향적이고 창조적인 긍정적 측면도 있다. 따라서 정부 당국은 교육현장의 이러한 갈등을 적절히 조정·통제·융합시켜 갈등이 오히려 교육현장의 활력소가 되게끔 이를 순기능으로 이끄는 정책적 마인드를 십분 발휘하여야 할 것이며, 아울러 교원단체나 교원노조, 학부모 및 교장 집단은 비현실적이고 비합리적인 정책이나 주장들을 폄으로써 교육 주체들간의 반목과 갈등을 스스로 조장하고 있지는 않은지 겸허한 자세로 뒤돌아보아야 한다. 이러한 노력만이 교육현장의 갈등을 진정시키고 교단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교총이 올 3월말에 교육부에 요구한 단체교섭이 공전을 거듭한 끝에 5개월 만인 8월 29일에야 처음으로 열리게 됐다.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교섭 파행'이라는 전철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 동안 교섭이 겉돌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 따져봐야 한다. 사실 교원들은 정권교체 후 처음으로 갖게 되는 교총과 교육부간의 단체교섭에 많은 기대를 했다. 그런데도 이같이 뒤늦게 단체교섭이 시작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전적으로 참여정부의 무능력함이 가장 큰 원인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정부는 "서 교장 자살사건", "NEIS 문제" 등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들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 교육부총리 퇴진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정부 스스로 단체교섭에 주도적으로 나설 수 없었다고 항변할지 모른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 같은 사안들은 교육부총리와 교육부가 오락가락하며 혼선과 갈등을 심화시키지 않았다면 벌써 해결될 문제였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 동안 우여곡절이 있어 지연은 됐지만, 새 정부 들어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단체교섭이기 때문에 '참여정부'가 어느 정도 교육에 대해 애정과 의지를 지니고 있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여전히 이 번 교섭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교총도 이 같은 점을 인식하고 현장의 여론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교원신분의 지방직화 방침 철회, 학교 내 안전사고 대책, 학교급식 문제 해결, 여교원의 권익보장, 수석교사제 도입 및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등 120여개 과제들을 교섭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제, 교육부도 '참여정부'를 표방한 이상 단체교섭에 임하는 자세가 기본적으로 달라져야 한다. 특히 교육부는 그 동안 교섭과정에서 보여준 예산사정과 타 부처 반대, 시도교육청의 권한이라는 이유로 합의할 수 없다는 식의 잘못된 관행과 수동적 자세에서 과감히 탈피해야 할 것이다. 교육부는 '참여정부'에 걸맞게 한국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의 교섭요구사항을 적극 검토, 수용하여 교원의 교육활동을 지원·촉진하고, 학교교육 발전에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단체교섭에 성실히 임해 주기 바란다. 더욱이 이 번 교섭이 교육부에 대한 그 동안의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
"예체능을 사교육비 부담의 주범으로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예체능평가 전환이야말로 잘못된 정책판단의 대표적인 예다" 26일 오후 종로구 삼청동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열린 '체육.음악.미술 교과 평가체제 개선연구' 정책토론회에서 예체능 교사들은 평가체제 개선 추진은 잘못된 근거와 판단에 의한 잘못된 정책이라며 교육부를 맹비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평가원의 성경희 선임연구위원은 기조발표를 통해 예체능 교사와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예체능 교과 및 평가 설문조사 결과 현 평가체제에 만족하는 비율이 만족하지 않는 비율보다 월등히 높았다고 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 평가방식 유지에 대해 체육교사 83.0%, 음악교사 87.5%, 미술교사 67.4%가 찬성했고 현 예체능 평가방식에 대한 학부모.학생 만족도 조사에서도 '만족한다와 보통이다'라는 답이 과목별로 85.1∼90.8%로 나왔다. 교육부는 지난 4월 예.체능 교과 평가방법을 현행 서열식에서 서술식이나 성패(pass/fail)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바꿔 내신성적을 위한 예.체능 과외비를 줄이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한 바 있다. 체육 토론자로 나선 은평중 이문표 교사는 "예체능이 사교육비 주범인 양 호들갑을 떤 교육부의 현실인식이 얼마나 편협됐고 왜곡됐는지 설문결과가 잘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또 대영고 김성문 교사는 "정책 입안을 위해서는 근거와 절차가 합리적이고 타당해야 하는데 체육교과 평가방법 전환을 추진하는 근거는 무엇이냐"며 "예체능평가 전환정책이야말로 잘못된 정책판단의 대표적인 예"라고 꼬집었다. 그는 "예체능 평가개선 추진 근거가 된 2000년 사교육비 실태조사에는 '예.체능 과외' 항목조차 없고 대신 '특기.재능학원비' 항목이 있는데 여기에는 주산, 속셈, 수영, 어학, 웅변, 미술, 음악, 서예, 컴퓨터, 태권도 등이 포함돼 있다"며 "이것이 예체능 교육을 사교육비 주범으로 몰고간 교육부 인식의 실상"이라고 주장했다. 음악 분야 토론자인 영동여고 홍용식 교사는 "문화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자기계발 목적의 예체능 분야 투자가 엄청난 사교육비의 주범처럼 매도되고 있다"며 "사교육비 부담이 진정 어느 방향에서 오는가를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간교육실현 학부모연대 이경자 사무국장은 "예체능 평가개선 추진이 극히 일부의 내신 상위권 학생이 벌이는 점수경쟁을 일반화시켜 제도에 도입하려는 어이없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교육부의 문제인식이 잘못됐다"고 교사들과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정부는 이달 말로 정년퇴임하는 교원 159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 퇴직 교원 중 서울대학교 이기준(李基俊) 전 총장은 청조근정훈장, 전남 승주초등학교 김형창(金亨漲) 교장 등 590명은 황조근정훈장을 각각 받는다. 또 정부는 경기 하탑초등학교 박용갑(朴鏞甲) 교장 등 315명에게 홍조근정훈장, 경기 이동중학교 강대신(姜大信) 교장 등 254명에게 녹조근정훈장, 부산 금정중학교 유기윤(兪基允) 교장 등 217명에게 옥조근정훈장, 서울 진선여자중학교 양영자(梁英子) 교사 등 87명에게 근정포장을 각각 수여한다. 경남 칠원고등학교 김종석(金鍾碩) 교사 등 30명은 대통령표창, 대전 성덕중학교 유병하(兪炳賀) 교사 등 38명은 국무총리표창, 한국교원대학교 서순석(徐順錫) 교수 등 58명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교원의 훈격중 청조(1등급)는 대학총장 특별추천으로, 황조(2등급)는 40년 이상, 홍조(3등급)는 38년 이상 40년 미만, 녹조(4등급)는 36년 이상 38년 미만, 옥조(5등급)는 33년 이상 36년 미만 재직자에게 수여된다. 또 근정표창은 30년 이상 33년 미만, 대통령 표창은 28년 이상 30년 미만, 국무총리표창은 25년 이상 28년 미만, 교육부장관표창은 15년 이상 25년 미만 재직자에게 주어진다.
학교장 고발 위임장 사태를 빚은 제주 함덕정보산업고의 어머니회·학부모회·운영위원회·총동문회가 2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교사의 공식 사과와 교육청의 인사 조치를 촉구했다. 이미 지난달 25일, 28일 이 학교 총동문회는 제자에게 고발장을 배포한 전교조 교사들의 사과와 인사를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그 추이를 지켜봐 왔다. 하지만 사태를 유아무야 시키려는 교육청의 태도에 분개한 이들 단체는 25일 '해당 교사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도 불사한다'는 강경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교육감은 문제를 일으킨 해당 교사 등 몇몇 교사와 학교장의 모임을 주선해 화해를 중재, 갈등과 반목을 푸는 등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자평하고 인사조치를 요구한 우리들의 요구에 대해 '검토중'이라는 입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어 "이는 교육현장에서 파생될 심각한 부작용은 간과한 채 교장과 교사간의 갈등 문제로만 보고 서둘러 문제를 봉합해 교육감의 능력을 과시하려는 근시안적인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학부모회 등은 "비교육적이고 비윤리적이며 정도를 벗어난 야비한 행동을 비난하고 교육당국의 조치를 요구한 우리들의 행동을 마치 학교장을 편들기 위한 단순한 쇼로 매도하고 '아니면 말고' 식의 철부지 행동으로 치부하고 있는 데 더욱 분개한다"고 밝혀다. 이와 관련 이들 단체는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전보 등 인사조치 △유사 사태 재발방지 약속 △해당 교사의 공식 사과 △해당 교사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해당 교사에 대한 출근저지 투쟁까지 불사할 것"이라며 "교육당국의 성의 있는 조치를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초·중등 교육법 제20조에 나타나 있는 교직원의 임무를 살펴보면 ①교장 또는 원장은 교무 또는 원무를 통할하고 소속 교직원을 지도·감독하며 학생 또는 원아를 교육한다 ②교감 또는 원감은 교장 또는 원장을 보좌하며 교무 또는 원무를 관리하고 학생 또는 원아를 교육하며 교장 또는 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때에는 그 직무를 대행한다 등으로 밝혀두고 있다. 결국 교장이나 교감이 모든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고 본다. 그렇다면 수당 등 제 보수도 그에 상응하게 대우해야 형평의 원리에 맞다고 본다. 그러나 현행 제 수당은 지급에 있어서 그러하지 못하다. 여기서는 먼저 교감의 직급 보조비(25만원)의 경우를 살펴보자. 보직 교사의 경우 보직교사 수당 7만원과 담임교사 수당 11만원 등 18만원인데 보직교사가 특수학급을 담임하고 있을 경우 격려금 5만원이 수다 형식으로 가산되어 결국 23만원이 된다는 것이다. 특수학급 담임의 보직교사가 겪는 어려움이나 여러모로 부족한 아동들을 위해 쏟는 애정이나 시간상의 투자 등은 충분히 보상받을 만한 것으로 이를 굳이 비교하자는 것은 아니다. 열심히 일한 교사가 교감보다 수당을 더 많이 받는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으나 우리나라 공무원 및 원급 생활자의 대부분이 각 직위에서 그 나름대로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받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는 바 교원들도 그들에게 주어진 직위에 따라 상응하게 대우해야 할 것이다. 어차피 수당에 대해 언급을 시작했으니 현재 교장, 교감이 받는 수당에 반드시 추가돼야 할 것이 있다면 첫째,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장, 원감으로서 역할 수행에 따른 수당이 지급돼야 한다. 이것은 유치원 교사들의 목소리이기도 하다. 둘째, 분교가 벽지일 경우 교장, 교감에게도 당연히 해당되는 벽지 수당이 지급돼야 한다. 대부분의 분교가 본교와 상당한 거리에 있어 주2,3회 정도의 교내 장학을 위한 분교 방문도 수월치 않거니와 벽지 분교에 근무하는 교사는 벽지수당을 받는데 이를 지도·감독하는 교장, 교감에게도 당연히 벽지 수당이 지급돼야 한다고 본다. 셋째, 앞에서 언급한 다른 교원과의 차별화보다는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든 교육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교감의 직무 수행에 따른 사기앙양 차원에서라도 교감의 직급 보조비는 대폭 상향 조정돼야 한다고 본다. 넷째, 30∼40명의 학생을 지도하는 담임교사가 담임수당을 받는다면 학급의 학생수보다 많은 교사의 수업장학을 담당하고 있는 교감에게도 담임 수당에 상응하는 교내 수업 장학수당이 지급돼야 할 것이다.
원전센터 유치 논란으로 여름방학을 앞두고 수 일간 등교거부 사태를 빚은 부안지역 일부 초·중학교가 개학 후에도 대규모 등교거부로 수업차질이 우려된다. 방사능 폐기장 문제가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주민들이 부안군 전체 학교의 연대 등교거부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방학 전보다 강경해진 분위기다. 이에 도교육청은 학교별로 개학 전에 전 교사를 출근시켜 가정방문이나 전화상담을 통해 등교 설득 작업에 나설 것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과 만난 교사들은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없다" "협조는 못할 망정 방해하지 말라"는 반응에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곰소초 교감은 "학교운영위원들도 등교거부 의사를 분명히 하고 일부 학부모들은 '학교가 나서서 방해하지 말라' '당신들은 부안 사람 아니니까…'라는 노골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며 "전화상담에 이어 개학 이틀 전인 23일에는 일제히 방문 설득에 나설 계획이지만 아마도 절반 이상은 등교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낙담했다. 방학전 23명이 결석·조퇴한 변산서중도 25일 개학을 앞두고 뾰족한 대책 없이 추이를 지켜보기로 했다. 한 교사는 "어설프게 등교 얘기를 꺼냈다가는 봉변을 당할 상황이어서 눈치를 보고 있다"며 살벌한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변산서중의 한 교사는 지난달 주민대책위로 찾아가 아이들의 등교를 요구했다가 심한 욕설을 들으며 쫓겨나기도 했다. 그는 "개학하면 아이들을 데리고 상경할 것이라는 학운위원들의 말로 봐서 방학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21일부터 전직원이 출근해 전화상담에 나선 변산초도 대규모 결석 징조에 부심하고 있다. 부안읍내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벌써 변산면 뿐만 아니라 부안군 전체가 등교거부에 들어갈 것이란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상태다. 변산초 교감은 "방학중 특기적성교육에 참가한 아이들의 20퍼센트 이상이 '엄마가 개학날 등교하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며 "적극적인 설득 작업은 반발만 불러일으킬 상황이어서 일단 학생들의 출석 상황을 지켜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26일 개학하는 격포초도 금, 토, 월요일 전 직원이 설득에 나서기로 했지만 몇몇 학부형들을 통해 대책위 차원의 조직적인 연대 등교거부가 이뤄질 것이란 얘기를 듣고 허탈한 심정이다. 일선 학교들은 설득 작업에도 불구하고 전교생의 절반 이상이 등교를 거부할 경우 휴업이 불가피하고, 겨울방학을 줄여 보충수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내부적으로는 출석률이 80∼90% 이상이면 정상수업을, 출석률이 50% 이상일 때는 단축수업을, 50% 미만일 경우는 휴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안교육청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교육장과 각급 학교 교장들이 학교운영위원장들을 만나 설득하고 있지만 사실상 등교거부는 필연적"이라며 "엊그제 촛불집회에서는 한 학부모가 연대 등교거부를 제안해 뜨거운 박수를 받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일선교사와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부안에서는 매일 2, 3만명의 주민들이 시위와 촛불집회에 참여해 학교의 동참을 촉구하고 있으며 '핵폐기장 백지화 범부안군민대책위원회'의 폐기장 반대 교육이 강화되고 있는 상태다.
수많은 공문 처리와 380여명 학생들의 생활 안전지도에 밤잠을 설쳐야 하고 아이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신경을 써야 하는 학생부장. 학생수는 왜이리 많고 공문은 왜 이렇게도 많은지 한 학기 동안 밤을 꼬박 세워가며 추진계획을 세우고 실적을 보고하다보니 어느새 여름방학을 맞았다. 방학이라 좀 한가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한 학기 결과를 정리하고 점검하는데만도 많은 날들이 지나갔다. 힘들지만 보람은 역시 일하는 사람의 몫임을 느낀다. 부장의 보직을 맡아보니 교육자의 책무성이 얼마나 큰 것인가를 새삼 알게 된다. 동료교사와 학생들을 위해 전문서적도 살펴봐야 하고 예술가의 정신과 탤런트적인 기질도 발휘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아이들 세대는 깊은 정을 담되 쉽게 접근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공교육이 무너진다는 소리를 이제는 듣고 싶지 않다면 교사의 책무성과 전문성, 책임감, 봉사정신 등 사교육과 차별화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교육은 아무나 해서도 안되고 아무나 할 수 없다는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다. 근로자들이 완벽한 제품을 생산하는 즐거움은 당장 눈으로 확인되어지는 기쁨이지만 교육은 그렇지가 않다. 당장 효과가 나타나지 않지만 그들이 느끼는 수만배의 기쁨이 있기에 '인생삼락'이라 하지 않던가. 가정이 싫고 학교가 싫다며 거리를 배회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희망을 찾고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특별한 애정을 갖고 그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 보자. 교사는 제품 생산자들의 노력보다 더 많은 정신노동과 육체적 고통을 느낀 뒤에야 기쁨을 느낄 수가 있다. 우스개 소리로 머리에 쥐가 날 정도여야 한다. 잠을 자도, 꿈에서도 주어진 일에 대한 생각들이 끊이지 않는다. 학생들에게 좀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려면 외형적 투자만 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의 내면적 성숙을 가꾸는데 많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데는 엄청난 연구비용과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교사가 우수한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한 학기 동안 우리 반 아이들의 꿈 도화지가 얼마나 파래졌을까. 스승의 마음을 녹여 빚은 거울에 비춰볼라치면 참으로 가지가지요, '이만 하면 됐다' 싶은 마음이 생기질 않는 아이도 있기 때문이다. 수천의 학습목표를 다 배워 익힘에 있어서 길 잃은 한 마리 양이라도 있을라치면 땀 꽃은 목이 마르다. 매 시간 손을 내 밀어 함께 가자 해야 한다. 혹시 마음이 아픈지, 지치지나 않았는지, 매 순간 40여명 눈빛을 읽어내야 한다. 하기 싫은지, 꾀병이 났는지 속내를 읽어 내야만 한다.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10단계의 사다리를 놓고 거뜬히 올라서기를 기다리고 있다. 힘닿는 한 뛰어 오르기를 기다리면서 말이다. 하여, 가르치는 선생님의 땀 꽃은 쉼 없이 피어난다. 그 땀 꽃을 피우는 토지에는 아이의 어머니가 겪은 기도와 수행만큼이나 험난한 자기 싸움에서 생긴 밑거름이 있는 것이다. 학생 개개인의 정보를 알아내서 입맛에 맞는 학습거리를 만들어주는 데는 수천의 눈과 손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보자. 한 학생의 학습력이나 발달 상황을 수치나 문장으로 기술하는 가지 수가 손발가락을 합한 수보다도 많다.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 등 10개 교과, 행동발달상황, 특별활동에 5개 영역, 재량활동에 2개 영역, 봉사활동, 신체발달상황, 출석상황, 기타 인적사항 등 한 학생의 정황을 이해하려면 1개 분야에 2,3문장 정도로 기술해야한다고 치자. 적어도 한 아이에게 42∼63문장을 기록해야만 한다. 40명 재적일 때 교사는 1680∼2520 문장을 써야만 한다.그것도 그 학생의 성장발달에 대하여 사진을 찍듯이 꼭 맞는 언어와 문장으로, 그 학생을 대변해줄 그런 문장으로 말이다. 그러니 교사는 창작동화 2권 정도는 써야만 한 학기를 마치게 되는 셈이다. 주인공이 40명인 창작 동화. 학생 본인이 읽고, 그 부모가 읽어 줄 글. 하지만 선생님의 땀꽃은 무궁하다. 그 동화가 아이의 꿈을 흔들어 깨우고 소질을 찾아 내 주는 영험한 자료가 되어줄 것을 믿기에 우리 아이들 꿈의 뿌리를 받아 가꾸어 가는 것이다. 땀꽃의 상처에 학부모의 격려와 아이들의 신선한 산소가 날아들기에 오늘도 그 일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이군현 회장 등 한국교총 회장단은 21일 고건 국무총리를 만나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통해 우수교원확보법 제정 등 7개 숙원 과제의 해결을 요구했다. 교총 회장단은 ▲우수교원확보법(가칭) 제정 요구와 함께 ▲교원 대학생 자녀 학비보조 수당 지급 ▲교원 법정 정원 확보 ▲수석교사제 조기 도입 ▲교원승진제도의 안정적 개선 ▲교원의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교원의 전문성 신장 지원 등 교원들의 요구사항을 설명하고 범부처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교총 회장단이 고건 총리에게 해결을 요구한 7개 현안은 모두 교총과 교육부가 교섭을 통해 이미 몇 차례씩 합의한 사항이지만 정부 부처간 협의가 원활하지 않아 이행되지 않고 있는 교원들의 숙원과제들이다. 이 날 총리와 이 회장외 교총 측에서는 이태호 초등교사부회장(대구 달서초 교사), 황인태 중등교사부회장(전남 화산중 교사), 박규선 중등관리직부회장(전북교육청 평생직업교육과장), 전원범 대학부회장(광주교대 교수), 김수연 여교원부회장(서울 난우초 교장), 손인식 사무총장, 조흥순 교권정책본부장이, 정부 측에서는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서범석 교육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군현 회장은 "우수교원확보법 제정은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교육부와의 교섭 합의사항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이젠 실천해야 할 때"라며 "교총이 법안의 구체적 내용을 성안해 제안하면 정부 차원에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하면 참여정부의 큰 업적으로 기록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고 총리가 교육부의 추진 상황을 묻자 서범석 차관은 교육부도 현재 연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교총 회장단은 교원들의 제1 고충사항이 대학생 자녀 학비라며 "미래의 동량을 교육하는 교원들이 내 자식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고 요망했다. 또한 교총 회장단은 "해마다 교원 증원 숫자가 적지 않음에도 늘어나는 학급 수에 못미처 교원 법정정원율이 오히려 하락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초등 교과전담교사 확보율이 절반 수준이고 초등 고학년 교사들의 수업부담이 과중하다"며 획기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해 고건 총리는 "교육자 집안 출신으로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국가재정 형편상 교총의 요구사항을 한꺼번에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본다"면서 "이영탁 국무조정실장과 서범석 차관이 긴밀히 협력해 현실적 수용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또한 고건 총리에게 전달한 건의자료 가운데는 '수업자료지원센터' 설치와 '수업명인 선발대회' 등 수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총의 구상과 이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을 요망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장마비가 연일 쏟아지던 어느 날, 늘 마음 속에 간직하던 제자에게서 전화가 왔다.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풀이 죽은 목소리였다. 요리를 배워가며 일하던 뷔페식당에서 경영악화로 인해 실직을 당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달쯤 집에 있으면서 일자리를 찾아보았으나 결국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군 입대를 지원했다고 했다. 지금은 사회경험을 좀더 쌓으려 휴게소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녀석은 성적이 상위권이었는데도 예상치 않던 진로를 택했던 제자였다. 졸업을 얼마 안 남긴 어느 날, "선생님께 긴히 상의드릴 것이 있다"며 집으로 찾아오겠다고 전화를 해왔다. 당시 실업계고 졸업반 학생으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에서 실습을 하던 중이었는데 몇 차례 순회지도를 나갔을 때도 아주 성실하고 열심이라고 회사 담당직원이 몇 번이나 칭찬을 했던 터라 무엇 때문에 찾아오겠다는 것인지 궁금할 수밖에 없었다. 평소에도 곧잘 편지를 통해 안부를 물어오기도 했고 간간이 전화를 통해 밝은 음성으로 아주 좋은 경험을 쌓고 있다던 녀석이었기에 궁금증이 자꾸 더해지는 것이었다. 몇 일이 지나 제자는 약속대로 집을 찾아와서는 머리를 긁적이더니 죄송하다며 졸업 후 진학하지 않고 요리를 배울 생각이라고 말문을 열어 잠시 나를 놀라게 했다. 너무 의외의 생각이었고 내신성적도 우수했기에 나는 좀더 시간을 갖고 신중을 기해 진로를 생각해보자고 했다.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가졌었냐는 물음에 고교 진학후 자취를 하면서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드는 것이 지겹지 않고 오히려 흥미롭기 시작했으며 그때 개발한 자신만의 독특한 요리도 몇 가지 있다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졸업 후 뷔페에서 요리를 배우겠다는 제자의 요청을 허락하면서 요리뿐만 아니라 여러 방면의 지식을 골고루 갖추고 고객에게 맛과 즐거움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훌륭한 요리사가 되어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군생활을 마치면 제자가 잠시 접어두었던 자신의 꿈을 꼭 성취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며 간단없이 쏟아지는 장맛비처럼 건강한 녀석의 모습을 떠올려보았다.
지난 2월 시작된 EBS '사제부일체'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모두 참여하는 토론이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끌었다. 그동안 인터넷중독, 교사평가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온 이 프로그램의 김병수 PD를 만나 방송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봤다. -학생, 학부모, 교사의 토론은 새로운 시도라는 평가다. 교육주체이면서도 항상 객체 취급을 당하는 이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보자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기존의 토론 프로와는 달리 정해진 패널뿐 아니라 참석자 60명이 누구나 발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는데, 어리게만 보이던 학생들이 근거를 제시해가며 이성적으로 판단을 내리는 모습에 제작진도 많이 놀랐다. -6개월간 다룬 다양한 주제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초반에 방영됐던 교사평가제 방송이 기억에 남는다. 한참 이에 대한 논란이 무성했던 터라 녹화 당시에도 찬반양론이 치열했다. 방송이 나간 뒤에는 여기저기서 설문조사 자료를 요청받기도 했고 동시에 비난도 많이 받았다. 지금까지 기존에 지적돼온 교육계 문제들을 주로 다뤘다면 후반기부터는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실업계고, 교장공모제 등 교육현안을 주제로 잡을 계획이다. -방송을 연출하면서 느낀 우리 교육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인가. 우리나라는 아직 토론문화가 정착되지 못한 채 지나치게 자기 주장만 난무하는 듯하다. 요즘은 교육계도 '반대를 위한 반대'처럼 서로 충돌하는 갈등양상을 보일 때가 있다. 심지어 출연자들의 언성이 높아지고 분위기가 너무 가열돼 녹화를 중단하는 경우도 가끔 생기곤 한다. -교사나 학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사제부일체'를 통해 단위 학교에 변화가 일어난다면 그것이 곧 밑으로부터의 변화가 아니겠는가. 우리의 기획의도는 교육주체들이 교육현안을 진솔하게 이야기하고 거기서 공감대를 형성,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자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직은 그런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 학부모들에게도 교사들에게도 '역지사지'를 강조하고 싶다. 정치인들의 편가르기는 항상 국민들의 비판을 받는다. 어차피 한 울타리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서로의 입장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전적인 방향을 찾는 것이 옳을 것이다. 교육현장이 먼저 역지사지의 정신으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는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우리역사 바로 알기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7월 1일 예선을 시작해 본선과 결선을 거친 이 대회는 최종 수상자까지 모두 발표한 상태로 현재 30일 시상식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대회를 처음부터 담당해온 편찬위 양기황 교육연구관은 "첫 회라 홍보가 다소 미진했다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우리 역사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역량을 확인한 것은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관은 "응모자들이 이미 학교장의 추천을 거친 탓도 있었겠지만 예선에 제출한 글들을 보니 역사에 대한 인식이 매우 폭넓고 깊었다"면서 "이 대회가 우리 역사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의 초시, 복시, 전시처럼 예선, 본선, 결선 등 세 차례의 검증을 거쳤다는 것도 다른 경시대회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현직 교사들을 다수 참여하게 하는 등 문제 출제 과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예선 문제는 '내 고장을 찾은 외국인에게 자기 고장 문화유산을 선정해 소개해 보라'는 것이었는데 기존에 많이 알려졌던 문화유산보다는 새롭게 발굴해서 특색 있게 소개한 학생들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 연구관은 "결선에서는 구술평가도 실시했는데 학생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면서 "동서양 고서를 인용한다든지 역사적 사건이 주는 교훈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을 보면서 심사위원들도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총 800편의 응모작을 뚫고 결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고등 28명, 중등 31명 등 총 59명. 이들은 순위에 관계없이 30일 시상식이 끝나는 대로 전원 1박2일간의 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우리역사 바로 알기 캠프'에서는 'TV 역사 드라마의 허와 실' 등 전문가들의 강의를 비롯해 모듬별 주제토론 및 발표, 전통 도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문화 체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고구려, 발해 유적탐방을 위해 9월 중순 해외 현장 체험학습 기회도 제공된다. 양 연구관은 "학교장 추천을 받을 때부터 성적에 관계없이 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회운영 목적을 '수상' 자체보다는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기 의견을 발표하고 다른 사람들과 토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2명으로 제한된 학교장 추천을 한 명만 늘려주면 안되겠냐는 문의전화도 많이 받았다"는 양 연구관은 "앞으로 참가자를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시도교육청이 공립유치원에 지원하는 학급당 운영비가 연간 600만원도 안 되는 시도가 절반으로 나타났다. 그로 인해 낡고 부족한 교재교구로 수업이 이뤄지고 각종 교육행사, 견학활동이 위축되거나 학부모에게 손을 벌리는 경우가 많아 운영비 현실화가 시급한 상태다. 최근 16개 시도에 따르면 공립유치원에 지원되는 학급당 1년 운영비가 600만원도 안 되는 곳이 대구, 광주, 울산, 강원, 경남, 경북, 전남, 제주 등 8개 시도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 울산, 경북은 겨우 300만원대의 운영비에 그쳤다. 이들 시도의 운영비 지원액은 매달 수업료가 1만∼3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시도교육청 차원의 지원은커녕 학생들이 낸 돈도 제대로 돌려주지 않는 셈이다. 이 때문에 많은 유치원은 '값싼' 교육을 택하거나 학부모들의 주머니에 의존하는 형편이다. 최수안 울산 옥현유치원감은 "6학급 단설유치원인 우리 유치원도 매달 운영비가 200만원 정도인데 전기세가 180만원에 수도세, 전화세를 내면 돈이 모자라 추경을 요구한 상태"라며 "연 308만원이면 한 달 30만원 꼴로 사실 색종이랑 풀 사고 활동 영역에 들어가는 자질구레한 교구 한 두개 바꿔주면 더 할게 없다"고 말한다. 비디오나 시디 자료를 사려면 운영비를 서 너 달은 모아야 한다. 그래서 웬만한 자료나 소모품은 아이들에게 부담시키거나 교사들의 사비에 의존하는 일이 많다. 최 원감은 "전임 C초 병설유치원에서는 운동회나 학예회 때 만드는 공, 꽃 등 소품비와 의상 대여료 등을 학생들이 다 부담했다"고 말했다. 또 "울산의 경우 컴퓨터도 원당 1대뿐이고 교사들에게도 컴퓨터가 다 지급되지 않아 초등교에서 빌려쓰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돈이 없으니 교사들이 교재교구를 직접 만들어 쓰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다. 김미희 경북 금호초 병설유치원 교사는 "언어영역에 필요한 손인형을 사려면 몇천원에서 몇만원이 들어가기 때문에 교사들이 날밤을 새며 바느질을 해 만들기도 한다"며 "그런 교구로 어떻게 가르칠 건가 하는 교수학습방법 연구가 더 중요한데 그 시간을 뺏기고 있다"고 한탄했다. 더욱이 요즘은 인터넷을 활용한 학습활동에 다양한 컨텐츠와 시디자료를 이용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보니 대부분 교사가 만드는 간단한 파워포인트 자료로 대체하는 형편이다. 보통 매달 진행되는 현장견학도 생략되기 일쑤다. 한반 15명 내외인 시골 병설유치원은 한번 외출에 차량 대여비를 포함해 학생 1인당 2만원 정도의 경비가 드는데 유치원이나 학부모 모두 부담할 형편이 안 되기 때문이다. 박은정 광주 임곡초 병설유치원 교사는 "경비 내기를 꺼리는 부모들이 많아 학기에 한 번 나가거나 아예 한번도 현장견학을 못하는 유치원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학기마다 두 번은 직접 견학활동을 하고 나머지 두 번은 인터넷 화면상으로 방문하거나 교사가 직접 인근 박물관 등을 찾아 캠코더로 찍어와 보여주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들 시도의 유치원은 인천, 전북, 서울, 대전, 경기 등 학급당 운영비를 연간 1000만원이 넘게 지원 받는 유치원과 크게 대비되면서 교육 불평등 우려까지 낫고 있다. 인천의 경우, 학급당 400만원의 간식비와 급당 1명씩 배치된 업무보조자 인건비 500여만원을 포함해 연간 2560여만원의 운영비가 2년 전부터 지원되고 있다. 그간 노후화된 시설, 기자재 등으로 시도평가 시 하위권을 맴돌아온 데 자극 받아 획기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유치원마다 실외놀이터를 새 단장하고 번듯한 자료실, 교단선진화기기, 각종 교구, 자료를 구비하고 지점토나 액자 등 웬만한 학습재료를 모두 자체 제공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도 점차 간식비를 무료로 제공하는 추세고 원당 1명의 업무보조원, 학급당 3대씩의 컴퓨터를 배치하는 등 여건 개선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권미애 서울 탑동초 병설유치원감은 "1000만원이 넘는 운영비를 지원받는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 유치원에는 실외놀이터가 없어 교사들이 늘 안전사고 위험에 가슴을 졸인다"며 "유아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운영비를 배 이상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인터넷 접속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교육망 증속사업을 추진한다. 부산교육망 증속사업은 시교육청과 직속기관 및 일선학교간의 광역통신망인 부산교육망을 현재의 E1(2.048Mbps)급 초고속국가망 전용회선에서 ATM-메트로이더넷(10Mbps∼100Mbps)으로 대역폭을 광대역화하는 인터넷 통신 인프라고도화 사업이다. 대역폭이 광역화되면 ▲네트워크 전송속도 및 품질 향상 ▲학교당 월 33만6500원의 예산절감효과로 연간 약23억8000만원의 인터넷 이용 회선사용료를 절감 ▲고품질 동영상 교육자료제공 ▲일선학교의 네트워크 관리 부담 경감 등이 기대되고 있다. 교육청은 20일 부산교육정보원주관으로 각급학교의 관리자 및 교육정보부장 교사를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각급 학교는 다음달 5일까지 사업자를 선정하여 업무를 추진하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광대역의 인터넷 전송체계 구축으로 ICT 교수-학습자료의 효율적 활용이 가능하게 되며 고품질의 인터넷을 활용해 해외 각국의 학교 등과 상호 이해 및 협력 교육도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사이버윤리, 해킹, 바이러스 예방 등 정보보호 교육이 강화되고 이를 위해 내년부터 4년간 38억원이 지원된다. 정보통신부는 국내 사이버범죄의 37%이상이 청소년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데 비해 초중고의 교육과정에는 정보보호교육이 부족하고 교사들의 정보보호전문성도 취약한 실정이라는 분석에 따라 2004년부터 2007년까지 4년간 38억원을 들여 교육과정에 정보보호 교육 내용 반영 및 교육자료의 개발·보급, 교사들의 정보보호전문성 제고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 학교현장의 정보보호교육기반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교육계획을 마련,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을 통해 추진키로 했다. 세부추진내용에 따르면 학생용 학습자료 및 교사용 지도자료를 수준별로 각 7종을 2004년부터 2년간 개발해 보급하고,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교육용 게임 S/W와 프로그램을 초중고 각 4종 씩 총 12종 개발·보급키로 했다. 또 교원들의 정보보호전문성 제고를 위해 정보보호 교원연수과정 2종을 개발해 연120명씩 4년간 총 480 명의 정보보호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하고 현장중심의 자료개발 지원을 위해 정보보호교육 교사 연구회를 2005년부터 매년 5팀씩 3년간 총 15팀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정보보호교육 확산 및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하기 위해 정보보호 연구·시범학교를 2005년부터 3년간 총 30개교를 선정·지원하며,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을 통하여 청소년 대상 정보보호 표어·포스터 경진 대회 개최, 동영상 CD 및 만화, 소책자를 제작·배포하는 등 각종 홍보활동도 강화하게 된다.
현직교사가 만든 수시모집 전문사이트가 교사와 수험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제의 사이트는 충북 오창고 임근수 교사가 2000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유니드림(unidream.co.kr). 지난해 7월까지 방문자수가 300만을 돌파할 정도로 큰 인기를 거두고 있다. 수시전문 사이트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정시까지 포괄하는 상담 전문 사이트로 무로그인, 무회원 가입의 원칙아래 정보공유를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학 입시가 특차와 정시 위주에서 수시모집 형태로 변해가고 있는데 이에 대해 안내해 주는 사이트가 전무해 학생, 교사, 학부모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시작했다. 자기소개서, 수학계획서, 추천서를 몇 십 만원, 혹은 몇 백 만원씩 주고 대필한다는 소문도 사이트를 만드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유니드림은 현직 교사가 만들었지만 여느 사설입시기관이 제공하는 것보다 알찬 정보를 담고 있다. 대학입시에서 특화된 수시모집, 특히 추천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수시모집, 추천제에 대한 입시정보를 수집, 분석해 주고, 상담을 통해 수시모집, 추천제 전형에 응시해야할 지를 판단하게 도와준다. 또 자기소개서, 수학계획서, 추천서 쓰는 방법 뿐만 아니라 지필고사와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수험생 건강코너, 학습자료실, 경시대회, 학과 가이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대학생과 교사 소모임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임교사는 온라인 상담의 한계점을 메우기 위해 지난 7일에는 서울 강남에 오프라인 대학입시연구소를 만들기도 했다. 연구소는 오프라인 상담과 함께 교사가 보는 바람직한 입시정책을 교육당국에 제시하는 역할도 할 예정이다. 임 교사는 "이 사이트는 교육의 연장이며 봉사의 장"이라며 "앞으로 컨텐츠를 개편해 대학입시 전체 더 나아가 교육 포털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