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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인터넷이 일상화된 지 10여년 만에 e-러닝과 u-러닝이라는 용어가 이제 친숙하게 됐다. 아이이폰 출시와 함께 이제는 스마트 러닝이라는 용어까지 등장해 교육의 범위를 확장시키고 있다. 이같은 정보기술 발달을 감안해 스마트 러닝을 활용, 새로운 시대의 교육 형태를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스무번째로 열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수요포럼에서 장상현 대통령소속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전문위원은 스마트 러닝을 활용한 ‘교육 3.0’ 달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장 위원은 “단순히 교사수의 증가나 교육환경의 향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서 교육3.0이 출발한다”며 “아직 정의되지 않았지만 교육 2.0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과정과 교사의 능력, 리더십에 의해 주도된 것이라면 이를 넘어서려는 교육에 대한 총체적인 변화가 교육 3.0이라고 상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위원은 “이제 교수자에 대한 역량뿐아니라 학습자의 역량도 필요하다”며 “창의성이나 협동학습 능력. 멀티미디어를 읽고 만들고 편집하는 정보를 다루는 능력도 함께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GELP(Global Education Leader's Program)라는 국제모임도 소개됐다. GELP는 교육3.0으로의 변화를 위해 관련 리더들을 지원하기 위한 컨소시엄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돼 미국, 영국, 캐나다. 핀란드, 우리나라, 뉴질랜드, 호주 등이 참여하고 있다. 내년 서울에서의 회의 개최도 예정돼 있다. 인터넷PC를 통해 사이버가정학습이나 인터넷방송 등을 활용하는 것이 e-러닝이었다면 PDA 등을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나 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하는 이동학습이 u-러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 러닝은 무엇일까. 장 위원은 “교육3.0처럼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진 않았지만 스마트폰 등의 기기로 지능형 진단평가나 SNS를 활용 등의 기술과 제도가 혼합된 학습방법이라 얘기될 수 있다”며 “학교 교실 안과 밖에서 이뤄지는 교수-학습을 지원하고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라고 정의했다. 장 위원은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통한 국가 교육패러다임의 전환을 대비해야 한다”며 “교육주체의 스마트러닝 실천 역량 강화, 학습선택권 강화를 통한 맞춤형 교육체제 구성, 스마트 디지털 교과서 개발, 모바일 학습 환경 구축 등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교총이 국내 의료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다양한 회원대상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한국교총과 한국건강관리협회(대표 조한익)는 7일 MOU를 맺고 교총회원의 건강 검진시 할인 혜택 등을 부여하기로 했다.(사진 오른쪽)사단법인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전국 15개 시․도지부에 1500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연 평균 250만 명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는 기관. 이날 업무제휴에 따라 교총 회원(직계가족 포함)이 종합건강센터를 통해 건강검진을 실시할 경우할인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또 건강검진 후 질병 고위험군 및 유소견자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교총 주관행사에 대한 건강강좌 지원 및 종합건강검진권도 지원하기로 했다. 조한익 대표는 “정부기관 등 여러단체에 질병 예방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 이제 선생님들의 건강 유지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옥 회장은 “교원들이 자신들의 건강에 신경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므로 일반인과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개발해 상호간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총은 8일 시력교정수술 전문 안과진료서비스 병원인 밝은눈안과(대표 박세광․www2.eye1004.c0.kr)와도 업무제휴를 맺었다. 밝은눈안과는 라식/라섹, 아마리스, 다빈치 라식, 아이에프에스 등 최첨단 레이저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MOU를 통해 서울 강남점과 부산 서면점을 이용할 경우 다양한 안과관련 질환 치료에 특별우대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내년도 교과부 소관 교육예산이 당초 정부 제출 예산안보다 935억원 삭감된 41조 2316억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반해 의원들의 대표적 지역구 관리 예산인 국립대시설사업 예산은 321억원이나 증액됐다. 국회는 8일 본회의에서 올 본예산 38조 2507억원보다 2조 9809억원 늘어난 41조 2316억원의 내년도 교육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올 본예산 대비 약 7.8% 증액된 규모다. 그러나 지난 9월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41조 3251억원보다는 935억원이 감액됐다. 교과위가 파행을 겪으며 예산심의조차 못하면서 결국 예결특위가 처음부터 교육예산을 직접 가위질한 결과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장학재단 출연금 1300억원,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29억 4200만원 등 총 6개 부분에서 1604억원이 삭감됐다. 교부금 감액은 내년도 세입 전망이 낮춰진 탓이다. 반면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인 국립대시설사업비는 당초보다 321억 8000만원 증액됐고 시간강사 처우개선비 97억 1000만원, 근로장학금 60억원 등 10여개 사업에서 669억원이 증액됐다. 인건비 예산과 관련해서는 내년에 공무원 보수가 5.1% 인상된다. 하지만 교원에 대한 각종 수당 예산은 반영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2012년 4월 세종시교육감을 직선하는 내용의 세종시설치특별법과 2012년 3월부터 ‘국립 서울대’를 ‘법인 서울대’로 전환하는 서울대법인화법, 한국장학재단설립법 등 교육 관련 법안도 처리됐다.
광주교총 “초빙교원 비율 20% 유지하라” ○…광주교총은 7일 현장여론 수렴절차 없이 초·중등교육공무원인사관리규정을 개정한 광주교육청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송길화 회장은 “초빙교원의 비율을 현행 20%이내에서 10%이내로 축소하고 교육전문직 자격기준도 교육경력 7년 이상으로 완화했다”며 “현장과 소통하겠다던 교육감이 특정인사들 의견을 모든 교원의 의견인 것처럼 앞뒤 가리지 않고 이끌어 가고 있다”며 항의했다. 송 회장은 “학교특성을 고려해 교사를 초빙함으로써 자율적 운영을 확대하겠다는 현 정부의 교육정책과도 정반대의 조치”라며 “이념적 편향성에 매몰된 인사정책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교육청은 최근 직무대리를 이용한 편법인사, 전문직 공개전형 방법 변경, 교장권한을 축소하고 전문직 임용 자격기준을 완화한 교원인사기준 개정 등 인사정책 등과 관련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교총 교권사랑 법률 세미나 개최 ○…경기교총(회장 정영규)는 1일 교문초등교에서 ‘교권사랑 법률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진) 교문초와 공동주관한 세미나에서 정 회장은 “교권사건을 예방하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매년 세미나를 열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권예방 관련 프로그램을 전개해 교권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울산교총 “분회장 연수회 참석하세요” ○…울산교총(회장 차명석)은 16일 울산MBC 컨벤션에서 ‘2010년 울산교총 분회장 연수회’를 개최한다. 회세 확장 우수회원 시상, 분회장 연수, 만찬, 송년의 밤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 참석 문의=(052)267-2392 대전교총 교원가족 스키캠프 접수 ○…대전교총(회장 오명성)은 ‘교원가족 스키캠프’ 참가자를 20일까지 접수한다. 보광 휘닉스파크(강원도 평창 소재)에서 내년 1월10일부터 3박 4일간 열릴 이번 캠프에는 대전시 교원과 가족이 함께 신청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80명이다. 대전교총 홈페이지(www.dfta.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팩스(042-638-6169) 또는 이메일(dfta@kfta.or.kr)로 접수하면 된다. 춘천교총인의 밤 열려 ○…춘천교총(회장 지준열 성림초 교장)은 8일 라데나 콘도미디엄에서 ‘2010 춘천교총인의 밤’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행사는 우수분회 시상, 초청강연, 음악연주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시강서교육지원청은 8일 서울화곡초(교장 임동욱)에서 관내 초.중학교 다문화가정 학부모.학생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2010 다문화가정 지원 학부모 지원프로그램 '맛있는 떡국만들기'행사를 개최하였다. 서울시강서교육지원청은 우리문화에 대한 이해력 및 국제적 감각을 배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은 4일부터 10일까지 남산창작센터 제1연습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통합예술교육 집중체험 프로그램 '생각하는 호기심 예술학교'를 개최하고 있다. 8일 서울대진초 학생들이 출연 배우들과 함께 신화 속 상상 동물 만들기를 하고 있다. 참여 어린이가 연극과 무용, 시각예술 등 다양한 예술장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전통신화의 등장인물 및 우리나라의 사계절에 대해 통합적으로 배울 수 있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자기주도학습 습관, 글쓰기 창의력도 쑥쑥 체험위주 자기주도학습 습관 기르기에 최적인 차별화된 교재. 초등학생의 방학 중 학습을 책임질 ‘EBS 겨울 방학생활’이 나왔다. 20일부터 EBS 지상파 및 위성방송을 통해 전파를 탈 올 ‘EBS 겨울 방학생활’의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 1~6학년 본 방송 구성은?=학년 별로 4단원 16강으로 구성된 ‘EBS 겨울 방학생활’은 ▲방송 전 무엇을, 왜 배우는가를 생각하는 ‘학습목표 설정’ ▲방송을 통해 공부하고 관련 도서와 장소도 찾아보는 ‘방송학습’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는 ‘보고나서’ 등 3단계로 되어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사물이나 최근 이슈가 되는 것을 주제로 삼고 이에 대한 자료와 체험방법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동∙식물, 군충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는 ‘자연의 겨울나기’(2학년 16강), 성교육 및 성폭력 예방을 알아보는 ‘어른이 되어가고 있어요’(4학년 8강),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무서운 담배’(6학년 8강)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균형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 새롭게 개발된 ‘재미 만점 창의 쑥쑥 글쓰기’=부록으로 ‘재미 만점 창의 쑥쑥 글쓰기’가 첫 선을 보인다. 학년 당 총 4강 6페이지로 제목을 순수 우리말로 표현했다. ▲만화를 통해 주어진 주제의 글쓰기 핵심을 소개하는 ‘글 고갱이’ ▲주제별로 글쓰기의 기초가 되는 지식을 제공하는 ‘글쓰기 밀절미’ ▲직접 글을 쓰고 고쳐보는 ‘나의 글 적바림’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라온 말글놀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논술뿐만 아니라 일기, 편지글 등 다양한 영역의 글쓰기에 대해 다뤄 지루함이 없도록 했다. 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국어연구회 교사를 필자로 섭외, 교육과정 연계성도 높였다. ◇ 언제 방송하나요?=프로그램은 EBS-TV 지상파와 EBS 플러스2를 통해 20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8주간 방영된다. 학년별로 매주 2회씩 20분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EBS 플러스2에서 토~일요일에 재방송된다. EBS 홈페이지(www.ebs.co.kr)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도 있다. ◇ 경품 이벤트 참여하세요=스스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마련된다. 2011년 2월21까지 책 속 엽서의 퀴즈를 풀어 방학생활 편집부로 보내면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닌텐도DS(6명), MP3플레이어(18명), 문화상품권(100명)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예산 심의 파행으로 시급한 교육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가운데 20만 교원들이 국회의 성실한 입법 활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교육활동보호법 제정, 주5일 수업 법제화 등 10대 과제를 제시하고 전국 유․초․중․고, 대학교원을 대상으로 벌인 입법청원 동의서명에 총 20만 3281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총은 교육 현안 해결과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관련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10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교원들의 청원 의지를 모아왔다. 10대 입법청원 과제는 △주5일 수업 법제화 △수석교사제․교원연구년제․잡무경감 법제화 △주당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2009개정 교육과정 개선 △교원 처우개선 예산 반영 및 증원 △학교안전망 구축 및 교원의 교육활동보호법 제정 △농산어촌학교 지원 확대 등 교육복지지원법 제정 △유아학교 명칭 변경 등 유아교육법 개정 △국립대 교원 성과연봉제 개선 △직업교육진흥특별법 제정이다. 20만 교원의 동참을 끌어낸 교총은 다음 주부터 대국회, 대정부 방문활동을 펼 계획이다. 정동섭 정책본부장은 “이미 법안이 발의됐거나, 앞으로 법률 발의가 필요한 과제들이 있고, 또 입법보다는 정치권이 정부를 움직여야 할 과제가 혼재한 만큼 각 당 대표를 직접 면담해 입법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총은 법안 계류로 제도 정착을 가로막고 있는 수석교사제 도입법, 교원잡무경감법, 교원의교육활동보호법의 처리를 요청하는 한편, 아직 법안조차 발의되지 않은 주5일 수업 관련법, 표준수업시수 도입법, 직업교육진흥특별법 등의 의원발의를 촉구할 방침이다. 또 각 당 대표에 이어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교과부장관을 방문, 2009개정 교육과정의 개선과 국립대 교원 성과연봉제 개선을 요구하는 현장 여론을 전달할 예정이다. 입법청원은 헌법상 모든 국민의 권리이며, 그 방법과 절차에 대해 청원법에서도 따로 정하고 있는 만큼 교원의 입법청원은 합법적이다.
서울지역 23개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된 가운데 혁신학교가 학교 간 불균형을 조장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7일 초교 10개교, 중학교 10개교, 고교 3개교 등 23개교를 2011년도 전반기 혁신학교로 지정, 발표했다. 이 중 초교와 고교 각각 2개교, 중학교 1개교 등 5개교는 내년 개교 예정으로, 지난달 공모에 신청한 27개교 중 9곳이 탈락했다. 시교육청은 “이들 학교는 대부분 낙후 지역에 소재하고 있거나 저소득층 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혁신학교에서 점심식사를 제공받는 학생 비율은 14.6%로 서울 전체 평균인 11.2%보다 높다”고 밝혔다. 이들 학교에는 2014년까지 4년 동안 매년 학교 운영비를 최대 2억원까지 차등지원된다.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권이 보장되고 교장공모제, 교사초빙제 등도 실시하게 된다. 그러나 특정 학교에 대한 대규모 재정지원이 형평성 문제를 야기하며 혁신학교를 공교육 모델로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교총은 “낙후지역에 대한 집중지원으로 이뤄지는 학교의 발전상을 일반학교에 적용하기 어렵고 교육 예산 집행의 비효율성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특정학교에 대한 지원보다는 학교별로 불리한 여건에 따라 고른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총은 “2014년까지 혁신학교를 300개로 확대하겠다는 것이 내부형 교장공모의 확산을 의도한 계획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수석교사를 내년에 2000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교과부의 계획이 ‘절반의 꿈’으로 전락할 전망이다. 법제화 미비로 지원 교사가 턱없이 부족해 1000명에도 못 미칠 처지다. 최근 각 시도별로 실시 중인 수석교사 선발전형에 따르면 총 선발인원이 1250명에 그쳤다. 서울, 경기 등 9개 시도가 ‘2000명案’에서 배분한 인원의 절반 이하를 선발하기로 정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이 60명(배분인원 307명)만 선발하기로 해 배정인원의 20%에 불과했다. 광주 20명(67명), 경기 200명(457명), 충남 50명(100명) 등 일부 시도도 50% 이하로 선발규모를 크게 낮췄다. 그러나 이 인원도 지원 교사 부족으로 채우지 못할 형편이다. 교육청이 추가접수 공고까지 했지만 역부족이다. 경기도는 3일 서류접수를 마감했지만 지역 교육지원청이 6일까지 추가접수를 해야 할 만큼 지원율이 저조했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00명을 채우기는 어렵다”면서 경쟁률에 대한 답변은 끝내 피했다. 인천, 경남 등도 재공모를 하는 등 지원자 부족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교과부 배정인원을 줄이지 않은 7개 시도가 사정이 나을 리 없다. 전북 등 재공고를 한 시도 담당자들은 “인원 수에 구애받지 않고 적격자를 뽑겠다”는 답변뿐이다. 교과부 배정인원대로 공고는 했지만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 상황이다. 교단교사를 우대하겠다는 수석교사제가 되레 교사들의 외면을 받는 이유는 수석교사 관련법이 국회 교과위에서 낮잠만 자고 있기 때문이다. 시도교육청 담당자들은 “수석교사의 지위, 처우, 역할을 명시한 법 제정이 지연되면서 현장 교사들이 기피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전국초중등수석교사회는 최근 국회의원에 보낸 건의문에서 “과중한 업무에 인사, 처우상 불이익까지 감수해야 하는 시범운영을 중단하고 조속한 법제화로 교단을 행정중심에서 수업중심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도 수석교사 연내 법제화를 입법청원 및 정기교섭 과제로 채택하고 향후 강력한 대정부, 대국회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수석교사제는 행정직 승진트랙인 교장(감)과 별도로 교수직 상위자격인 수석교사를 둬 우대우함으로써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유도하고, 결국 좋은 수업을 제공하려는 취지로 지난 1985년 이후 줄곧 교육계가 요구해 온 제도다. 한국교총은 교과부와 3차례 수석교사 도입을 교섭․합의하는 등 제도 도입을 주도해 왔고, 그 결과 2008년 시범도입 돼 현재 333명의 3기 수석교사가 동료교사 수업컨설팅, 저경력 교사 멘토링 등 수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 교과부는 내년 2000명을 시작으로 매년 1000명씩 늘려 수석교사를 1만 명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 추진 중이다.
OECD 국가의 만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실시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에서 우리나라가 읽기와 수학에서 1~2위, 과학에서 2~4위라는 최상위 수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상위권 학생 비율이 2006년 PISA 때보다 크게 줄어 순위로도 10위권 밖으로까지 밀려 수월성 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김성열 교육과정평가원장이 7일 기자브리핑에서 밝힌 결과에 따르면 OECD 34개국의 읽기 평균은 493점인 반면 우리는 539점으로 1~2위, 수학은 OECD 평균 496점에 우리가 546점으로 1~2위를 차지했다. 과학은 OECD 평균이 501점인데 반해 우리는 532점을 얻어 2~4위를 보였다. PISA 2009에서는 각 국가별로 평균 점수에 해당하는 등수를 제공하는 대신, 95% 신뢰수준에서 그 국가가 위치할 수 있는 최고 등수와 최하 등수를 추정해 제공하고 있다. 즉, 수학 546점은 95% 신뢰수준에서 최고 1위, 최하 2위로 추정된다는 의미다. 영역별 전체학생의 성취도는 최상위를 기록했지만 학생들을 수준별로 구분해 성취도를 살펴보면 상위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뒤처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읽기는 최상위인 5수준 이상 학생 비율이 PISA 2006(21.7%)에 비해 9%p 가까이 하락한 12.9%(6위)로 나타났다. 수학도 최상위 6수준 학생비율이 7.8%(5위)로 2006년 9.1%보다 다소 낮아졌다. 과학은 최상위 6수준 비율이 1.1%로 2006년과 동일하지만 순위는 18위로 밀렸다. 이에 김성열 원장은 “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수월성 교육에도 지원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PISA는 3년마다 만 15세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2009년 평가에는 우리 중․고생 5123명이 참여했다.
김경회 한국교육정책연구소장(성신여대 교수)이 6일 (사)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와 나눔뉴스,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 주최로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나눔대상’에서 교육정책을 통해 나눔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대상 한나라당 대표상’을 수상했다.
국립·사립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의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고등교육정책학회(회장 서정화)는 3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대학의 구조개혁과 발전’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대학의 재정난 등으로 구조개혁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정부의 구조조정 방향을 검토하고 개선책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김영철 한국교육정책연구원장은 “국립대학은 국가의 관료적 운영이 당연시돼 정부의 방침이 바로 개별 대학의 정책이 되고 사립대학은 비리 예방차원에서 국가통제가 정당화돼왔다”며 “공·사학을 막론하고 견실한 대학 지배구조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대학의 자율적 운영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상진 전북대 교수는 “지금까지 국립대학의 개혁논리는 국립대가 사립대에 비해 비효율적이고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인식에 토대를 두고 있다”며 “이는 실증적 근거가 없는 주장으로 정치적·비합리적·비과학적 근거에 의한 개혁은 결국 특성과 차별성 없는 국립대로 전락되게 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립대학의 발전과제에 대해 송영식 대학법인협의회 사무총장은 “우리나라는 사립대학의 경상비를 지원하는 제도 자체가 없어 일부 사학의 강제퇴출을 정부가 주도할 권한이 없다”며 “사립대학 설립자나 기부자 등에 대해 일정 부분 재산을 귀속 가능토록 하는 등 인센티브를 마련해 자발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교총과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대한변협)가 학교폭력 예방과 교육권 보호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교총은 8일 대한변협과 업무협약을 맺고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분쟁과 법률적 문제에 대해 서로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학생 간의 폭력, 학생이나 학부모의 교사에 대한 폭력 사건 등이 이를 중재할 실질적 기구가 없어 법적 분쟁으로 어이지고 있는 현실에서, 현장 교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뜻에서 마련됐다. 한국교총과 대한변협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교교육분쟁조정위원회 등 학교 내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학교의 법률 고문·자문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학교 폭력 사건이 발생하면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교총 회원의 교권 침해 회복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과 소송지원 등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법률 교육을 지원하고 대한변협에서 개최하는 전국학생인권문예대회 등 두 기관의 사업에 대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평우 대한변협 회장은 “교육이 바로 국가의 경쟁력인만큼 우리 사회에서 교총의 책임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정치나 언론, 일부 학부모 등으로 인해 학교 현장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저희가 도울 사항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일부 진보 교육감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체벌금지나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과 갈등이 증가하고 있는데. 교육계의 갈등을 법률로써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교육권을 보호하는 것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단체의 협력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더 좋은 대한민국을 선물하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한변협은 지난 1952년 창립돼 국가권력 등으로부터 기본적 인권을 침해당하는 부당한 사례에 대해 조사, 시정을 요구하는 등 인권옹호를 위한 각종 활동을 하고 있다. 무료 법률상담, 당직 변호사제도, 변호사 안내제도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직자와 결식아동 돕기, 소년소녀 가장 돕기 등을 실시하고 있다.
(사)한국환경교육협회와 환경부에서는 중앙일보와 교육과학기술부의 후원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녹색 일기장 쓰기 운동’에 참여할 초등학교 동아리를 모집합니다. 녹색 일기장에는 가정에서의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기 위한 생활수칙이 담겨 있으며, 전기․물 이용에 따른 배출량을 매일 기록하도록 돼 있습니다. 학교별로 학생 40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나 모임을 만들어 응모하면 전국에서 50개 초등학교를 선발해 녹색일기장을 배부하고, 우수 일기장을 시상한다. ▶응모 요령: 12월 13일까지 정해진 양식에 따라 참가신청서․활동계획서․참가 명단을 e-메일 (akdong6908@naver.com)로 접수 ▶시상: 2011년 2월 말에 개인․단체․지도교사 부문으로 나눠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여함 ▶문의: 02-571-1196, www.greenvi.or.kr ▶주최: (사)한국환경교육협회․환경부 ▶후원: 중앙일보․교육과학기술부
예술에는 거의 문외한인지라 그 흔한 바이올린 한번 직접 켜 보지도 못했다. 그래도 스트라디바리우스바이올린이 상당한 고가에 거래된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보았다. 17세기에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Antonio Stradivari, 1644-1737)가 만든 이 바이올린은 역사를 통해서 가장 정교한 바이올린으로 풍부한 감정 표현과 다양한 음색을 가진 “명품의 대명사“로 꼽혀왔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현악기 수는 약 1,100개가 조금 넘지만 그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것은 650개 정도라고 한다. 그 중에서 바이올린은 100여 개 밖에 되지 않는데 현재까지도 완벽한 상태로 남아있어 저명한 연주자들이 사용하는 것은 50여 개에 불과하다. 갑자기 웬 바이올린 타령이냐면 영국에 유학하고 있는 재능 있는 우리나라 출신 음악가의 바이올린을 도둑들이 훔쳐갔다는 소식이 신문 사회면에 나와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씨가 샌드위치를 사기 위해 잠시 멈춘 사이 약 21억 원에 달하는 바이올린을 도난당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그 바이올린은 그녀 것이 아니라 영국 팬이 영구 임대해 준 것이라고 한다. 아마 도둑들은 그 바이올린이 그렇게 값진 것인지는 모르고 훔친 듯 보인다. 명품이라서 함부로 팔아넘기는 어려울 것이니 속 차리고 원래 주인에게 넘겨주어 제대로 연주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명품도 원래 주인을 만나야 명품이 되는 법이다. 그런데 이 바이올린에 대해서 흥미로운 것을 알게 됐다. 바이올린은 네 개의 현(줄)과 몸체로 이루어져 있고, 현을 활로 그어서 연주한다.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몸체의 중심이 되는 울림통은 앞판과 뒤판, 이들을 연결해 주는 옆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떤 나무를 쓰냐에 따라 소리와 풀질이 다르다고 한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이 나무판들을 스위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가문비나무를 이용해 만들었다. 아시다시피 스위스 고산지대는 각종 생물과 식물들이 살기에는 녹록치 않은 척박한 환경이다. 낮은 기온과 바람 등의 악천후로 인해 나무의 성장은 더딜 것이다. 그런 곳에서 구한 나무이기에 조직이 치밀하고 소리 또한 청아하다는 것이 음악가들의 분석이다. 더군다나 최근 미국 테네시대학의 나무 나이테 전문가인 헨리 그리씨노-마이어 박사와 컬럼비아대학의 기후학자인 로이드 버클 박사란 사람은 이 바이올린 제작에 사용된 목재의 나무가 오랜 기간 지속된 긴 겨울과 서늘한 여름에 성장하여 특수 음향의 성질을 갖게 되었다고 주장을 하였다. 이들은 바이올린과 바이올린이 만들어진 목재, 이 목재의 나무가 자랄 때의 기후, 그리고 이 기후가 우수한 질의 음향을 만드는 나무 밀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등 여러 요인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고 한다. 즉, 유럽에서 1400년대 중반부터 1800년대 중반까지 지속된 소빙하기가 나무의 성장을 지연시켜서 알프스의 가문비나무들이 예외적으로 단단하고 큰 밀도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와 17세기의 당시 이탈리아의 유명한 바이올린 제작자들이 이 가문비나무를 사용했을 것이다. 이 빙하기 중에서도 1645년에서 1715년까지 70년 동안이 가장 추웠는데 스트라디바리는 이 시기가 시작되기 1년 전에 태어났고 이 기간이 끝날 때 그의 가장 좋은 현악기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니까 그의 황금 시기는 1700년에서 1720년 사이였다. 또 어떤 이는 명품 바이올린이 된 것은 그런 좋은 나무의 조건에다가 바이올린 판에다 칠하는 도료 기법이 독특해서 그렇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이러저런 좋은 조건이 합쳐져서 명품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것을 보면서 느낀 것은 척박하고 부실한 환경에서 자란 나무들이 바로 명품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른바 날씨가 좋고 비가 잘 내리는 열대지방 나무들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성장한다. 일조량이 좋으니 나무의 나이테도 넓고 조직도 치밀하지 못하고 무른 편이다. 그렇기에 그 나무들의 대부분은 흔한 가구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소리를 내는 악기로는 부적당한 것이다. 사람들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부유한 부모님 밑에서 은수저 물고 태어난 자식들이 이른바 사회 지도층이 되는 경우가 예전보다는 많아졌다지만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 귀감이 되는 경우는 가난한 환경을 극복하고 이룩한 입지전적인 인물의 경우일 것이다. 도종환 시인의 시구처럼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며, 바람과 비에 젖지 않고 크는 꽃은 또 어디 있으랴.
일 너른세상(구월중학교 도서관)의 주최로 구월중학교 전 교사 53명이 각각 한 명의 학생에게 책을 선물하는 ‘책 선물 행사’를 개최, 독서 분위기 조성은 물론 사제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너른세상(구월중학교 도서관)은 다양한 월별 도서관 행사를 통하여 많은 학생들이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아침 독서 활동, 독서기록장 쓰기, 독서통장 운영 등 각종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독서활동의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번 실시한 ‘책 선물 행사’는 교사가 1년 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학생들 중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학생, 특정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학생, 근면 성실하여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 등을 추천한 후 그 학생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선물하는 행사를 가진 것이다. 특히 선물할 책을 고를 때는 학생들에게 격려가 될 만한 내용, 꿈을 이루기 위해 도움이 되는 내용, 특정 분야에서 성공한 사례로 귀감이 되는 내용을 담은 책으로 교사가 직접 선정했으며. 교사들은 이번 행사의 취지를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는 모습이었으며 책을 선물 받은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한편. 교장선생님으로 부터 책을 선 받은 3학년 김정민 학생은 “내가 선물로 받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으로 선물해 주신 교장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으며, 주변의 여러 현상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상황에 따라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하는 기준과 그에 따른 최선의 결정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진영 박사와의 만남을 통한 과학기술인 꿈 키워 강화 내가초등학교(교장 심오식)는 12월 7일 본교 다목적실에서 150여명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앰배서더 이진영 박사를 초청 ‘우주개발과 우주인 선발’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는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과학기술자와 청소년의 만남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과학기술인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추진해오는 사업이다. 이진영 박사는 공군전투조종사 출신으로 한국최초 우주인 선발 최종 6인에 들었던 인물로 직접 전투 조종사 선발 및 훈련과정을 설명해 주었으며. 우주인 생활과 과학실험과 관련하여 최초 우주인 선발과정, 최초 우주인발사 및 과학실험, 국제우주정거장 소개 및 과학실험동영상을 소개하는 등 우리나라 우주개발 현황과 관련하여 우주개발의 목적과 유용성, 현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을 들은 6학년 서장원 학생은 “2006년 한국최초 우주인선발 과정을 TV로 보았습니다. 그때 이소연, 고산 박사님뿐만 아니라 이진영 박사님도 정말 좋아했는데, 이렇게 직접 뵙고, 강연을 들으니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우주인 선발과 우주 생활 등에 대한 설명도 흥미로웠지만 특히 비가내리는 구름 위에는 태양이 빛나듯, 우리들이 앞으로 겪는 어떠한 시련도 꾹 참고 잘 견디어 지나가면 멋진 꿈을 이룰 수 있게 된다는 말씀이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줄어들어야 할 교권침해 사건들이 여전히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일부 진보 교육감의 체벌금지 및 학생인권조례 제정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교권침해가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낳고 있다. 교총이 매년 발간하는 ‘교권회복 및 교직상담 활동 실적’에 따르면, 학생·학부모의 폭언, 폭행, 협박 등 부당행위가 2001년 12건, 2002년 19건에 불과했으나 2007년 79건, 2008년 92건, 2009년 108건으로 10년 사이 9배나 증가했다. 교과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도 2006년 63건이었던 교권침해사례가 2009년 161건으로 지난 4년 동안 1.5배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중학교 1학년생의 40대 교사 폭행, 초등학교 6학년생의 담임교사를 폭행 사건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교권확립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교총이 학교현장의 교권침해에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일 전․현직 교원과 학교안전공제회,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추천위원 등 108명으로 구성된 제3기 교권 119위원을 출범시켰다. 종전 60명이던 인원을 2배 가까이 증원해 더 신속하고 섬세한 지원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교권 119위원’ 운영은 교권침해로 정상적인 교육권과 학습권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전·현직 교원 60명을 중심으로 두 차례 꾸려져 교권사건 중재와 해결에 힘을 쏟아왔다. 올해는 교원뿐만 아니라 교권사건과 관련 있는 학교안전공제회와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추천위원들까지 포함, 108명으로 대폭 확대 구성했다. 이들은 2012년 10월 31일까지 일선 현장에서 발생하는 교권사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게 된다. 교권침해 사건이 교총에 접수되면 전국 각 지역에 분포된 교권 119위원들은 신속하게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 사건 해결을 위한 중재활동에 나서게 된다. 학교출동 단계에서는 이들 뿐만 아니라 한국교총, 시·도 교총, 시·군·구 교총, 교권변호인단 등 5개 그룹이 협력해 조직적·집중적인 지원(5to1 system)을 하게 된다. 김항원 교권연수본부장은 “학생이나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는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교원들은 이에 대한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확대 강화된 제3기 교권119위원이 현장 교사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총은 교권침해 유형에 따른 교원들의 대처요령과 판례, 관련 법령 정보를 알리고 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부당한 교권침해사건이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에 변호사 선임료를 지원하고 있다. 각 심급당 250만원, 3심까지 최고 750만원(소청심사 100만원 이내 지원)이 지원된다. 아울러 교육활동보호위원회 설치와 전담변호인단 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교권보호법 입법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