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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학생인권이 강조되면서 인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이 사실이다. 학교에서의 학생인권이 중요한 것 역시 전적으로 공감은 한다. 그러나 인권이 마치 체벌과 관련된 것으로 오인되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 학생을 5초간 엎드리도록 했던 교사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징계를 받았지만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서는 징계를 취소하도록 하였다. 어쩌면 이 결과가 요즈음의 학교현실이고 교육현실이 아닌가 싶다. 이번의 징계취소결정은 매우 의미가 크고 깊다. 학교에서 학생인권이 강조되면서 중요한 것을 잃고 있는 현실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의 결정이 학교교육에서 인권과 교육권의 대립을 조금이라도 풀어주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 그동안 자꾸만 작아지던 교사들의 정당한 학생지도권이 제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번 결정이 전적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겠지만 선례를 남긴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다 하겠다. 학교에서 열정을 가지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 엎드려뻗쳐를 시켜서 징계를 받은 교사도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만일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어떤 행동을 하든지 지적하지 않고 수업만 진행했다면 조사를 받을 일도, 징계를 받을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수업을 멈추면서까지 학생을 지도했고, 수업후에도 해당학생을 지도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엎드려뻗쳐를 시켰을 것이고 그로 인해 징계를 받은 것이다. 그냥 지나쳤다면 징계받을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학생들을 매로 때려주는 것이나 기합을 주는 것 모두 교사에게 열정이 없다면 불가능하다. 학생들 가르치는 일에 모든 열정을 다하는 교사들이 많을 수록 이런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문제가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면 교사들이 오로지 수업만 하는 기계로 전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많이 나타나야 한다. 그만큼 교사들이 학생지도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해당교사는 여러가지로 고생을 많이 했을 것이다. 특히 '마음의 병은 약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해당교사는 하루빨리 마음을 가다듬고 예전처럼 학생들 지도에 열정을 다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 교사의 이야기처럼 여전히 학생들이 예쁘다는 말은 교사가 아니라면 쉽게 하기 어려운 이야기다. 어쩌면 학생들을 예뻐하는 교사들의 열정이 남아있기에 학교교육이 계속해서 무너지지 않고 이어지는 것일지도 모른다. 부당한 징계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끝까지 정당함을 주장했던 해당교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보통은 절차상의 문제나 주변의 여건때문에 대충 징계를 받고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의 엎드려뻗쳐 문제를 그대로 지나치지 않음으로써 대한민국 모든 교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것이다. 마음고생이 너무나도 심했을 것이고 결단을 내리기까지의 고생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밀고 나가서 정당성을 증명한 이번의 사건은 앞으로도 교육계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힘이 되어줄 것이다. 그래도 교육에 희망이 남아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고 싶다.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변해야 할 것이 교육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에 스스로 대처하기 어려운 곳이 학교 현장은 아닐런지? 인간은 무엇보다도 변화를 좋아하면서도 실제로는 변화를 하고 있지 않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새로운 것은 익숙하지 않기에 뇌가 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단위학교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정책집행자들의 고민이다. 미국은 아직도 세계의 중심에 서 있는 국가이다. 이 중심을 구성하는 것이 힘인데, 힘이란 한 마디로 모든 국민 전체가 갖고 있는 지식의 총합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선두일지라도 현재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장차 뒤질 수 밖에 없다는 계산이 나오고 있다는 판단이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선두를 달리는 미국의 고민은 교육에 있기에 최고 리더인 오바마는 교육 문제에 관심을 이울이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미국 공교육의 현재의 흐름이 교육의 근본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5인의 학자가 미국 교육개혁을 위해 제언한 내용이 뉴욕 타임즈에 보도되었다. 첫째는 단답식 교육 탈피(Dian Ravitch)이다 교육이란 자신의 삶에 책임을 지고 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자국과 자국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한 것이라면서, 시험성적을 높이기 위한 교육은 답이 될 수 없음을 언급하고 있다. 둘째, 첨단기술이 관건(Tom Vacder Ark)이다. 첨단기술이 의사소통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면에서 뉴욕시가 추진 중인 ‘School of One' 프로그램을 통해 K-12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학습 환경에 의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데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견해이다. 셋째, 학벌보다 실력(Charles Murray)이다. 대학 졸업장이 개인의 미래를 보장해 줄 수 없는 상황에서 대학 졸업장이 아닌 실력이 중요시되고 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각 지역 전문대학을 특성화 대학으로 키워 이론 중심이 아닌 실무형 인재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넷째, 고도로 훈련된 교사의 투입(Susie Buffett)을 해야 한다. 학생 간 학업성취도에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특히 불리한 학업 조건에 놓인 학생들에 대해 고도로 훈련된 교사들(Educarers)을 조기에 투입해 일반 학생들과의 학력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이 절실하다. 다섯째, 절대 학습시간(Geoffrey Canada)의 확보이다. 미국 교육은 1930년대 기술인 양성 등 직업 교육을 위하여 실시되었기 때문에 철저한 교육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 결과 미국의 수업기간은 180일로 독일, 일본(대략 240일)과 비교해 볼 때 절대적으로 학습시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미국 학생들을 충분히 준비시키기 위해서는 부족한 학습시간에 대한 보충이 이루어 져야 할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단지 미국만의 문제일까? 물론 문제가 발견된다하여도 이를 해결할 대안이 없으면 전혀 의미가 없는 것으로 스쳐 지나가는 상황이 발생한다. 또 이러한 문제는 자발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집단이 없으면 결코 좋은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려는 핵심에 교사가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다면 개혁의 과정에서 무엇이 우선적으로 다루어야 하는가를 국정 운영자는 파악하고 핸들을 잡아야 할 것이다.
물고기가 색깔을 구별할까?(1학년 최보윤)색에 따른 눈의 피로감은?(1학년 강하리 지다경)용오름과 토네이도(1학년 박지원 한지아), 피라미드와 사각뿔(1학년 이건휘), 트러스 구조와 아치구조(1학년 조우림 이도근 이희범)…. 오는 9월 17일(토) 오후 2시 율전중학교1학년 영재학급 20명의 학생들이 창의적산출물 발표대회에서 파워포인트로 발표할 내용이다. 이 밖에 천연염색, 소음과 방음벽, 루브골드버그 장치, 공간과 공간을 붙이기, 파동, 대체에너지, 부메랑, 가쿠로퍼즐 등 중학생으로서 생활속에서 찾아낸, 교과 속에서 평소 관심이 가는 주제를 잡아 연구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재반 20명의 학생들은 지난 1학기 동안 13개 팀을 조직하여 연구 주제를 정하고 실험을 하면서 창의적 산출물을 만들었다.개학 후에는 파워포인트를 만들어 발표준비를 하였다. 이들은수학과 과학 지도교사 6명, 학부모님 앞에서 최종 발표를 하게 된다. 우수작 3팀에 대해서는 학교장 표창도 있다. 담당자인 김경아 교사는 "교육과정이 지식 중심이 아닌 탐구능력과 논리 사고력 함양을 위한 활동 중심으로 되어 있어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이번 발표대회는작은 과학자, 수학자가 되어 그들이 하는 연구를 실제로 해 봄으로써나온 결과로 이들에 대한 국가 영재로서의 성장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율전중부설 영재학급은 2010년 수원교육지원청의 승인을 받아 1학년 20명으로 출발, 올해 2년차이다. 교육기간은 1년 단위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과정은 수학 과학 등 교과활동 90시간, 프로젝트 연구활동, 캠프활동, 현장체험활동 등 교과외 활동 6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그동안 활동 모습을 스케치해 본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전평생학습관에서 104개 팀 총 3895명이 출전하는 제22회 학생음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에 있었던 지역교육지원청의 예선대회에 이어 개최된 본 대회는 첫째 날인 9월 6일(화)에는 국악부문 19개 팀과 합창부문 20개 팀이 참가했고, 둘째 날인 9월 7일(수)에는 기악부문 38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셋째 날인 9월 8일(목)에는 풍물 부문에 25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1년여 동안 닦아온 기량과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아름다운 가락과 화음이 흘러넘치는 음악 축제의 장이 된 이번 대회에는 부문마다 국내 최고의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하여 공정한 심사는 물론 지도·조언을 통하여 대전 음악교육이 한층 더 성숙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성모초, 대전서부초, 대전글꽃중, 대전외국어고가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특히 초등학교 관악합주와 풍물부문은 전국 최고의 수준이라고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교육청 관계자는 “무덥고 지루한 장마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많은 학교가 참여한 것은 일선학교에서 음악교육이 바른 심성발달은 물론 창의성 함양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중요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각종 매스콤의 발달로 학생들이 대중음악을 선호하면서 자칫 소홀해지는 전통음악에 대한 우리 학생들의 관심과 음악적 재능을 제고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KBS 월화 드라마 ‘스파이 명월’이 종영되었다. ‘우여곡절 끝에’라고 말한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대로 주연배우 한예슬(한명월 역)의 촬영거부로 인한, 거의 사상 초유의 결방(8월 15일 11회분) 사태까지 빚은 바 있기 때문이다. 한예슬의 돌발행동이 많은 파장을 일으켰음은 말할 나위 없다. “오죽 열악했으면 그랬겠냐”는 동정론과 “그래도 그것은 공인의 자세가 아니다”는 질타까지 설왕설래했다. 저조한 시청률의 ‘스파이 명월’이 결방이라는 악재로 갑자기 ‘뜨게’ 된 것은 아이러니칼하다. 저조한 시청률에다가 주연배우의 촬영거부로 인한 결방 등 우여곡절을 겪고도 ‘스파이 명월’이 끝까지 간 것은 어쨌든 장한 일이다. 만약 조기종영했더라면 ‘개인’ 한예슬보다 거대 방송 KBS가 더 큰 책임을 져야 했을 테니까. 속내는 어떨망정 KBS가 ‘대의’를 위해 한예슬을 너그럽게 포용했다하더라도 일반 시청자들까지 그런 것은 아니다. 한국 드라마의 열악한 촬영현실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그렇더라도 한예슬로 인한 결방이 ‘시청자 모욕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이상한 것은 그런 언론의 스포트라이트에도 불구하고 결방 이후 드라마가 뜨지 않은 점이다. 지난 6일 2회 연속 방송, 18회로 막을 내린 ‘스파이 명월’의 시청률은 17회 6.4%, 18회 5.2%(AGB닐슨 미디어리서치)였다. 7월 11일 시작이래 한자릿수 시청률에서 한 치도 전진하지 못한 셈이다. 사실 ‘스파이 명월’은 야구, 한류, 오디션, 해외촬영 등 대중문화의 아이콘내지 드라마가 뜰만한 요소를 죄 동원, 관심을 모았다. 거기에 남파간첩의 한류스타 포섭→결혼→월북이라는 다소 파격적이면서도 엉뚱한 소재가 흥미를 더했다. 그런데 그것이 그만 주 시청층을 놓친 셈이 되었다. 코미디라는 전반적 흐름에 동조하는건 10대 및 20대 초반층이다. 그들에게 간첩이야기는 까마득히 먼 전설 같은 소재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까 충성도 높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동력을 상실한, 다소 어정쩡한 드라마가 되고만 것이다. 동력 상실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무개념스런’ 연출이다. 기본적으로 코믹모드라는 점을 인정한다해도 그렇다. 가령 북한 군사교본을 침대 옆 서랍에서 꺼내고 있다. 또 와인바와 호텔 앞 등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장소에서도 ‘소좌 동지’, ‘한명월 동무’라 서로 부르길 예사로 한다. 아무런 개념없이 본다면 모를까 조금이라도 생각있는 시청자라면 그냥 넘어갈 대목이 아니다. 아무리 드라마일망정 너무 황당하다. 극중 리얼리티나 박진감에 대한 고민없이 대박을 기대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과거 북한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가 성공한 키워드 중 하나인 남북관계의 진지함을 놓친 것도 그렇다. 그렇더라도 한예슬의 촬영거부 이후까지를 포함한 코믹 연기 등 실연(實演)은 높이 살만하다. 한명월이 교통사고로 죽었나 싶었는데 1년 만에 다시 나타나 강우(에릭)와 결혼하는 해피엔딩도 볼만하다. 막가파식으로 잔뜩 벌여놓고 끝에 주인공을 ‘죽이는’ 상투적 결말보다는 오히려 나아 보여서다. 말 안되는 전개이긴 하지만, 남·북화합 차원에서라도 그럴 듯하지 않은가? 그 연장선에서 최류(이진욱)를 비롯한 간첩들에 대한 인간적 모습 묘사는 당연하다. 자수하여 대한민국 품에 안긴 옥순(유지인)·희복(조형기) 부부라든가 최류를 어느새 사랑하게된 인아(장희진) 등 지금부터라도 그렇게 가야지 싶다. 말할 나위 없이 꽉 막힌 이명박 정부의 남·북한 관계를 떠올리며 해보는 생각이다.
9월 독서의 달 맞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각종 독서행사 개최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이병노)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학교교육과정에 의거 9월 5일(월)부터 9일까지를 ‘서림독서축제기간’으로 설정하고 독후감상화 그리기 등 학년 단계에 고려하여 독서활동 4개 영역을(독후감상화, 골든벨, 독후감, 독서신문) 선정 독서축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림초의 독서 축제는 충남도교육청에서 학생들의 학력증진을 위해 선택과 집중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뉴학력프로젝트’의 양서 읽기 영역과 관련지어 독서를 통한 어린이의 바른 품성 함양 에 기여하고 학력 신장과 교과학습을 독서지도와 접목함으로써 학습효과 극대화를 이루어 학력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에 편성·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림초에서는 이번 독서축제 기간을 맞아 ‘가족독서신문만들기’ 등 책 읽는 교육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축제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책 읽는 교육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해 주력하고 있는 이교장은 “독서는 미래 사회 주역으로서 가장 필요한 소양인 고등사고력 등 인지활동 활성화에 가장 중요한 기제라고 생각한다” 며 교내 독서 축제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이병노)는 9월 16일(금) 서림학관에서 5, 6학년 학생 346명 중에 학급별 예선을 통과한 50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한 가운데 ‘망운대2011영어독서골든벨대회’(이하 골든벨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골든벨 대회는 학생의 영어 학습 동기 유발 및 영어의사소통능력 신장과 언어 기능별 교육 충실로 초등 영어교육 내실화를 꾀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대회 형식은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지침으로 제시한 표준모형을 적용하였으며 O, X 퀴즈 등 50문항을 학교에서 자체 제작해 영상과 함께 원어민 교사와 영어 전담교사가 들려주는 방식으로진행되었다. 본 대회 우승자는 5학년 김대희(남)학생으로서 학교 대표로 서산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서산시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글로벌인재 육성이라는 학교특색교육의 구현을 위해 영어골든벨 대회를 주관한 이교장은 “실용영어 위주의 영어학교교육 학습의 정착을 위해 영어골든벨 대회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운영하고 있다” 며 원활한 교내 골든벨 대회 준비와 진행을 위해 수고를 다한 교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아침 저녁에는 서늘 하지만 낮 더위가 30도를 넘어 더위가 아직 한창이다 여름 곷 맥문동이 많이 피었습니다 굴벌 들이 꽃가루를 뭉쳐 갑니다 사진을 찍으려 하니 나를 찍지 마라며 눈을 커게 뜨고 보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 TV에서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란 공익광고를 본적이 있다. 부모로서 자식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과 학부모로서 자식의 성공을 바라는 입장 사이의 모순과 갈등을 잘 묘사한 이 광고는 교육문제로 조용할 날이 없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을 예리하게 그려낸 것이었다. 우리나라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교육열은 오바마대통령도 부러워할만큼 미국민들이 본 받아야할 점이라고강조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이 만큼 잘 사는 경제 성장도우리 부모님의 높은 교육열 때문일지 모른다. 비록, 자신은 돈이 없어 밥을 굶을지언정 자식교육을 위한 돈은 아끼지 않을 정도로 자식교육에 올인한 것이 우리 부모님들의 교육열이다. 그런데 문제는 부모의 높은 교육열이 오직 자기 자식만을 위한 교육에 있고, 입시교육 역시 이를 더욱 부추긴 꼴이 되었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치맛바람과 개인과외 등으로 사교육을 증가시켜 가정경제를 어렵게 하였고, 또한 학생들은 밤늦도록 급우들과 치열한 경쟁에 시달려야 했다. 이러한 결과는우리의 공교육을 무너지게 했고, 서로 협력하고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혼자만 똑똑한 외로운 학생을 만들었다. 최근에야 글로벌 인재육성 차원에서 이를 보강하는 교육을 펼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은 입시제도하에서는 이를 고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은 학생들의 학교에서의 행복한삶을 파괴하였고, 심한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일부 학생들은자살까지 선택하는 수도 매년 적지 않다는 사실이다. 한 마디로, 교육은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준비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교육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인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학생들의 교육결과인 학교성적에만 매달려 왔다. 이들의 성적은 학생 개개인의현재가 아닌 미래의 삶을 예측하는 잣대로평가하고 있지나 않은가? 정말 위험하고 잘못된생각이다.학생들의 잠재능력은 무한하기 때문에 이들의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교육은 이들의 잠재성을 깨우쳐 줄 뿐이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어줘야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한 포부와 원대한 의지를 가꿀 수 있도록 교사는 학생들의 삶에 인생의 선배로서 동기와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 교육을 해야 한다. 지식중심의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타고난 개성과 적성을 최대한 살려주는 가치 지향의 교육을 실시해야 행복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것이다. 부모와 교사가 학생들에게 1등만을 강조하고 칭찬하는 교육이 아닌 누구나 자신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인정받는 사회를 지향하는 건강한 자녀교육관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이젠 정말 학교가 즐겁고 가고 싶은 곳이 되어야 진정한 학교의 위상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우리 교육문제에 중요한 결정권은 과거와는 달리 교육수요자인 부모가 쥐고 있다. 그래서 교육에 대한 부모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그 목소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행 사교육 열풍도 부모의 요구와 선택에 의해 이루지고 있으며, 그 내면에는 내 자녀의 좋은 학교입시에 있다. 이같은 좋은 학교 입학은 좋은 직장과 성공적인 삶과 이어진다는 기대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않을 수 없는 일이다. 사실 우리 부모들은 아이가 유치원부터 전부터 특기 교육, 영어 교육 등 조기교육을 위해 학언에 보낸다. 학교에 입학하면 하루종일 학교와 학원을 오가며 공부하느라 잠잘 시간조차 없는 안타까운 현실이지만부모들의 생각은"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또한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우리 아이만 뛰처지고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교육선진국의 모습을 보면, 학교에서 공부와 행복은 비례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부모나 교사들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공부할 수 없을까? 하고 고민한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스스로의 몫이지 급우들과 경쟁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우리의 학교는 아직까지 학생들을 경쟁의 틀에 넣어 순위를 평가하고 있지 않은가. 이러니공부가 더 이상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 될 이가 없는 것이다. 우리 학생들은 학교에서 미래의 행복한 꿈을 키우며 보내야 할 시기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 학교공부에 지치고 무기력해진 학생들과 부딪쳐야 하는 부모와 교사들 또한 나름대로 학생지도에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즐겁고 행복해야할 학교생활이 경쟁적이과 과다한 공부로 인하여 마음의 짐과 고통이 되는 삶이 된것이다. 학교가 경쟁에서 벗어나지 않고, 좋은 학교 입학만을 요구하는 부모가 있는 한, 학교는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재대로 못한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은 먼저 현행 입시제도가 개선되고, 다음은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의식이 바꿔야 한다. 그렇게 하여학생 스스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낄 때 진정한 교육이 달성되는것이다. 경쟁 없이 즐겁게 공부하고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 교육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우리교육이 처한 문제점을 보다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현실 가능한 교육문제부터 고쳐나가는 것이 학생들의 삶을 보다 행복하게 하는 길인 것이다.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 계열의 교과서를 쓰지 않는 쪽으로 결론이 날 듯했던 일본 오키나와(沖繩)의 공민 교과서 채택 논란에 일본 정부가 끼어들면서 다시 불씨가 커지고 있다. 1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문제가 된 지역은 오키나와현 중에서도 대만과 가장 가까운 이시가키(石垣)섬과 요나구니(與那國)섬, 다케토미(竹富)섬으로 이뤄진 야에야마(八重山) 교과서 채택지구협의회다. 이 지역은 지난 8월23일 새역모 계열인 이쿠호샤(育鵬社) 공민교과서를 내년부터 4년간 사용하기로 했지만 다케토미섬이 이 결정에 반발하며 갈등이 불거졌다. 오키나와는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일본군이 이 지역 주민에게 집단 자살을 강요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역모 계열 교과서를 꺼리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런데 교과서 채택지구협의회가 이쿠호샤 교과서를 선택하자 세 섬 중 한 곳이 반발하며 진통이 생긴 것이다. 논란을 겪던 야에야마 채택지구협의회는 지난 8일 교육위원 총회를 열고 새역모 계열 교과서를 쓰지 않기로 했지만, 이번에는 이시가키섬과 요나구니섬의 교육장이 반발한 데 이어 문부과학성이 15일 '교육위원 총회는 인정할 수 없으니 다시 교과서를 결정하라'고 요구하면서 논란은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 됐다. 야에야마 채택지구협의회는 교과서 보고 시한인 16일을 넘겨가며 새로 협의를 시작했지만, 섬 간의 견해차가 워낙 뚜렷해 새역모 계열 교과서를 선택하든, 다른 교과서를 택하든 상처가 남을 전망이다.
대전과 충남교육청은 16일 201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선발인원은 대전이 영어 30명, 수학 28명, 국어 15명, 화학 8명, 지구과학 8명 등 일반인 122명, 장애인 8명 등 21교과에 130명이다.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19명 증가한 것이다. 자격은 중등학교 준교사 이상 교원자격증 소지자와 부전공 교원자격증 소지자로, 2012년 2월 교원자격 취득예정자도 응시할 수 있다. 원서는 중등교원 온라인 채용 홈페이지(http://cso.dje.go.kr/cso_oet_ar99_001.do)를 통해 26~30일 접수하며 공고란을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충남교육청도 이날 19개 교과 191명을 선발하는 201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홈페이지(www.cne.go.kr)에 공고했다. 선발 인원은 영어 50명을 비롯해 수학 30명, 국어 25명, 생물과 체육 각 10명, 화학 8명, 물리와 미술 각 7명, 일반사회와 역사, 지리가 각각 6명 등 일반인 179명, 장애인 12명이다. 이번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77명 증가한 것이다. 응시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jc.cne.go.kr)에서 받는다. 1차 시험은 10월 22일, 2차 시험은 11월 26일, 3차 시험은 2012년 1월 6일과 12~13일에 각각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2012년 1월 27일 발표한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012학년도부터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각 시ㆍ도에서 동일 날짜에 실시하기 때문에 다른 시ㆍ도에 중복지원 할 수 없는 점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108명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선발 인원은 국어 5명, 수학 7명, 영어 30명, 체육 8명, 보건 8명 등이며 이 중 장애인은 6명이다. 응시원서는 26~30일 도교육청 중등 온라인채용시스템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1차 시험은 10월22일, 2차 시험은 11월26일 각각 실시하며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등 3차 시험을 거쳐 내년 1월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교육청 홈페이지(알림마당-고시/공고, http://www.jbe.go.kr)를 참고하면 된다.
시민단체인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는 일본의 우익 성향 출판사인 이쿠호샤가 만든 중학교 사회교과서의 채택율이 4%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논평을 내고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계열 출판사인 이쿠호샤의 역사교과서는 3.8%, 공민교과서는 4.2%의 채택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단체는 해당 출판사와 일본 현지 시민단체, 지역 교육위원회 온라인 공고 등을 통해 올해 채택률을 이같이 자체 집계했다. 또다른 새역모 계열 출판사인 지유샤는 역사교과서 0.05%, 공민교과서 0.02%의 저조한 채택률을 기록했다고 단체는 전했다. 일본의 각 지역 교육위원회는 지난 8월31일까지 중학교 교과서 채택 작업을 마무리해 그 결과를 문부과학성에 보고했다. 선정된 교과서는 2012년부터 4년간 사용된다. 아시아역사교육연대는 "새역모 계열 교과서의 전체 채택율은 10년 전에 비해 100배, 지난 2005년에 비해 10배에 달한다"며 "우익 세력의 목표 채택률인 5%에 거의 육박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2006년 교육기본법 개정, 2008년 학습지도요령 개정 등 일본의 교과서 채택 환경이 우익 교과서에 유리하게 변하고 있다"며 "한국 사회의 총체적 무관심도 우익 교과서 채택율 증가에 한 몫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개악되고 있는 교과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임시방편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남교육청은 16일 19개 교과 191명을 선발하는 2012학년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계획을 도교육청 홈페이지(www.cne.go.kr)에 공고했다. 선발 인원은 영어 50명을 비롯해 수학 30명, 국어 25명, 생물과 체육 각 10명, 화학 8명, 물리와 미술 각 7명, 일반사회와 역사, 지리가 각각 6명 등이다. 이번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77명 증가한 것이다. 응시원서는 26일부터 30일까지 충남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http://jc.cne.go.kr)에서 받는다. 1차 시험은 10월 22일, 2차 시험은 11월 26일, 3차 시험은 2012년 1월 6일과 12~13일에 각각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2012년 1월 27일 발표한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2012학년도부터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은 각 시·도에서 동일 날짜에 실시하기 때문에 다른 시·도에 중복지원 할 수 없는 점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시국선언 교사 징계와 관련, 첫 위원회를 열었으나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를 보류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한 징계위원회를 개최한 것은 2009년 7월19일 첫 시국선언 이후 2년여, 징계를 요구한 지 3개월여만이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15일 오후 징계위원회(위원장 전찬환 부교육감)를 열어 2009년 6월과 7월 두 차례 시국선언에 참여했던 정진후 전 전교조위원장과 박석균 부위원장에 대한 징계를 심의했다. 그러나 징계위원회는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와 관련한 소송이 대법원에 계류 중이고 이 문제에 대한 도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간에 이견이 여전한 만큼 해당자들에 대한 징계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보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1차 시국선언 참여 교사 징계시효를 6일 앞둔 지난 6월15일 시국선언 교사 14명 가운데 정 전 위원장등 2명에 대해서만 징계위원회에 경징계 요구하고 나머지는 경고·주의의 자체 행정처분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이틀 뒤 타 지역 시국선언 교사 중징계와 형평 문제 등을 들어 김상곤 도교육감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해당 교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요구하도록 했다. 특히 지난 7월4일 경기도교육청이 결정한 경징계 의결 요구 및 경고·주의 조치를 직권으로 취소했다. 도교육청은 교과부의 이같은 시정명령 등을 수용하지 않은 채 지난 7월18일 애초 결정 내용대로 징계위원회에 2명의 교사에 대한 경징계를 다시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또 교과부의 직무이행명령을 취소해 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같은 날 대법원에 제소했다.
영국에서 체벌 재도입에 대한 학부모의 찬반양론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최근 더 타임스의 교육부문 주간지 TES가 벌인 설문조사 결과 조사 대상 중·고등학생 학부모의 49%가 현재 금지된 회초리 사용 등 체벌을 재도입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답한 반면, 45%는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2000년 실시된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체벌 재도입 찬성 의견은 2%포인트 하락했다. 학생을 교실 밖으로 내보내거나 방과 후 학교에 남도록 하는 방식, 혹은 정학을 시키는 등의 방법에 대해서는 학부모의 80% 이상이 찬성한다고 밝혔다. 학생들 가운데서는 체벌 재도입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71%로 찬성 의견(19%)을 압도했다. 반면 학급에서 교사들이 더 엄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는 91%, 같은 생각을 하는 학생은 62%로 양쪽 조사대상 모두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한편, 가장 '완벽한 교사'상에 들어맞는 유명인으로는 학부모들이 영국 영화배우 겸 코미디언 스티븐 프라이(남)와 방송인 캐럴 보더먼(여)을 꼽은 반면, 학생들은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앨버스 덤블도어(남) 교장과 해리포터 작가 조앤 K.롤링(여)을 선택해 대조를 이뤘다. 이번 설문조사는 TES가 8월19~30일 영국 중고생 학부모 2천14명과 중고생 530명을 상대로 인터넷을 통해 실시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태국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정규과목으로 한국어를 가르칠 한국어 교원 54명을 오는 28일 파견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 차원에서 외국의 초·중·고교에 한국어 교원을 보내 한국어를 가르치는 것은 처음이다. 파견 교원은 남성 6명, 여성 48명이며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다. 이들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원 Ⅱ급(학사학위 과정) 자격 취득자나 취득예정자로 구성됐다. 교원들은 태국에서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사전교육을 받았으며 태국 교육부가 주관하는 9박10일 간의 현지연수를 받은 뒤 51개 고교에서 20주 동안 근무한다. 교원 양성과 파견에는 주관대학인 한국외국어대와 사이버한국외대를 비롯해 경동·경희·경희사이버·계명·대구·배재·부산외국어·선문·세명·원광디지털대 등 총 12개 대학이 참여했다. 한국어교원 파견은 2009년 4월 한-태국 정상회담에서 태국 총리가 처음 제안했고 태국 정부가 자국 고교에 제2외국어로 한국어 과목 개설을 확대하고자 우리 정부에 교원 파견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이뤄졌다. 출국에 앞서 이날 오전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박철 한국외대 총장과 임재홍 신임 주태국대사, 교과부와 태국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원들을 격려했다.
경남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303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선발예정 인원은 장애인 구분모집을 포함해 공립은 국어 33명, 수학 45명, 영어 54명, 물리 9명, 체육 지구과학 10명 등 25개 과목에 271명이다. 사립은 경남도교육청이 22개 학교법인으로부터 위탁을 받아 법인소속 중등학교에서 일할 보건교사 30명과 영양교사 1명, 국어교사 1명 등 모두 32명을 선발한다. 9월26일부터 30일까지 공립은 경남도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고, 사립은 해당 학교법인에서 원서를 받는다. 1차 필기시험은 10월14일,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2차 논술은 11월26일 치른다. 3차 실기와 심층면접은 내년 1월5일~13일에 진행되며, 1월2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공립은 2012학년도 임용시험부터는 16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한곳만 지원할 수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내년에 신규 임용할 공립 중등교사 236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과목별 모집 인원은 ▲국어 25명 ▲수학 41명 ▲물리 10명 ▲화학 10명 ▲생물 7명 ▲지구과학 8명 ▲일반사회 3명 ▲역사 14명 ▲지리 4명 ▲도덕ㆍ윤리 8명 ▲체육 14명 ▲음악 5명 ▲미술 9명 ▲한문 7명 ▲영어 38명 ▲가정 2명 ▲식품가공 3명 ▲전기·전자·통신 4명 ▲기계·금속 9명 ▲건설 3명 ▲보건 2명 ▲영양 5명 ▲특수(중등) 5명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26~30일이며 1차 시험은 다음달 22일, 2차 시험은 11월 26일 치른다. 도교육청은 또 사학법인인 서원학원과 삼우학원의 위탁을 받아 각각 4명(수학 1명, 영어 3명), 1명(국어)의 신규 교사를 이번에 선발한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는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발표한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이 국립대학을 황폐화시킬 '6대 악책'으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교련은 이날 서울 인사동 민가다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학 법인화, 성과급적 연봉제, 총장직선제 폐지 등을 포함한 선진화 방안이 교육의 공공성이라는 국립대학의 역할을 외면한 채 단순히 경쟁력이라는 잣대로 국립대학을 평가하고 구조조정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진정한 선진화를 위해서는 국립대학의 자율성을 완전 보장해야 한다"며 "국립대학이 국가기관 겸 독립적 법률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을 개정하고 대학교육에 대한 정부지출을 OECD 평균인 GDP의 1.2%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형기 국교련 상임회장은 "교과부 장관 면담을 통해 선진화 방안 철회를 요청하고 한 달이 지나도 선진화 방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하면 교과부 장관 퇴진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