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4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연가투쟁 사태와 관련, "다른 어떤 목적 때문에 무단으로 학교를 떠나는 것은 교사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27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KBS 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 (교사들의 연가투쟁 참가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고 확인이 되면 마땅히 징계를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교사들이 필요한 경우 연가를 신청할 수는 있지만 이는 교장의 허가사항으로, 무조건 '나, 연가간다'하고 그냥 학교를 떠날 권리는 없다"고 말했다. 전교조가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는 교원평가제에 대해 김 부총리는 "선생님들의 수업능력, 학생지도능력을 높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으로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사교육 문제와 관련, "그동안 여러 정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사실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한 뒤 "엄청난 규모로 커진 사교육시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정확한 실태조사를 해 대응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학입시에 교육부가 지나치게 간섭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해야 하지만 대학이 입시를 통해 고교의 정상적 교육과정운영을 어렵게 한다면 교육부는 설득도 하고 관리도 해야하는 것"이라며 "대학이 고교의 자율성을 침해하거나 해치는 일이 생겨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25일 국회 앞에서 거행된 ‘교육자치말살저지 범국민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5000여명(경찰추산)의 교원, 교육위원, 교육단체 회원들이 참석, 지방교육자치를 말살하는 위헌적인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을 전면 백지화할 것을 촉구했다. ㅇ…유현정 한국교총대변인과 장인권 전교조 사무처장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이원희 교총수석부회장은 “노무현 정권이 지방분권이라는 명분하에 교육자치를 정치권 하에 두려고 시도해 왔지만 교육계는 맨몸으로 이를 막아왔다”며 “전 교육계가 힘을 합쳐 현재 진행중인 정치권의 교육자치말살행위도 막자”고 말했다. 이 수석부회장은 또 “포풀리즘에 입각해 교육을 정치도구화하려는 국회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정치인의 오만과 잘못된 판단을 국민앞에 고발해 바로잡자”고 정치권을 성토했다. ㅇ…결의발언에서 배종학 한국국․공․사립초․중․고교장협의회장은 교육자치법개정 이후 정치권이 구상하고 있는 8단계 로드맵을 소개하며 교육자치의 일반자치로의 통합이 안된다고 강조했다. 배 회장은 교육자치법이 개정되면 ‘교원의 지방직화→경제논리에 입각해 교원 구조조정․소규모학교 통폐합 가속화→특별교육위원회의 상임위원회화→교육감의 지위 하락→지역간 교육차이로 인한 지역간 교육격차 확대→교육청의 시군자치단체로의 통합’ 등이 차례로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배 회장은 특히 학교장등 교원들이 시도의원 등 정치권에 굽신거리는 상황이 예상되고 정치권들이 학교를 선거에 악용하게 되는 사태도 벌어지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ㅇ…이날 대회에는 경기도 지역 교사들이 가장 많은 참가율을 보였는데, 경기도 각지에서 40여 대의 버스를 대절 10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 화성 안녕초 황인수 교장은 “현재 나와는 상관없는 문제지만 후배들을 위해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ㅇ…대전 지역에서도 150여 명의 교사들과 교육위원이 참석했는데, 윤병태 교육위원은 “지역사회 교육계에서 이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며 “정치권이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교육위원은 “대전지역에서도 기자간담회, 결의대회 등을 통해 교육계의 의지를 계속적으로 표명해 왔다”고 그간의 활동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도 교육위원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제10대 인천교총 회장에 주태종 인천여고교장이 선출됐다. 주 신임회장은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인천교총 역사상 최초로 전 회원직선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전체 투표자 6698명 중 3370명(50.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분회가 중심이 되어 움직이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 신임회장은 뿌리조직 중심의 강력한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현장의 소리 반영을 위한 양방향 의사소통 사이버 체제를 구축하고 분회활동 활성화를 위한 예산지원 확대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별 활동 강화를 위한 분회장 직선제를 추진 조직결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원들이 항상 옆에 있다고 느낄 수 있는 교직단체가 돼야 한다”는 주 회장은 “한국교총과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교원과 교육의 발전을 위해 교직단체의 위상과 역할을 최대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또 회원배가운동을 통해 회원 1만명을 넘는 명실상부한 교직단체가 되도록 만들겠으며,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연구․연수 프로그램 개발․운영 활성화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회장이 임기중에 시작하고 싶은 사업은 회원들의 복지를 위한 회관 건립이다. 주회장은 “쉽지는 않겠지만 누군가는 시작해야 할 사업이기에 회관건립 기틀 마련에 주춧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피력했다. 주 회장은 중앙대 문리과대학 수학과를 졸업하고 교육계에 입문, 상인천여중, 동인천고 교사, 장학사 등을 거쳐 현재 인천여고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한국스카우트인천연맹 이사, 인천카운슬러협회 이사, 인천시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지금 일본은 날마다 교육 문제가 매스컴의 주요 보도 과제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고 집단 괴롭힘에 의한 자살로 인하여 누구보다고 교사의 지도력에 대한 학부모의 불만이 많이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일본의 교사는 거의 시간적 여유를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토요일, 일요일도 없이 분주히 살아가는 것이 오늘날 일본의 교사이다. 더우기 방학도 거의 자유롭지 못하다. 시간외 근무를 하여도 거의 보상을 해 주는 시스템은 없다. 불과 5,6일에 해당하는 휴가를 얻는 것에 불과하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교사들 가운데는 문제를 안고 교직을 떠나려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가 하면 질병으로 인한 휴직도 늘어나고 있다. 그 사례로, 오사카시의 학교 교원 1만 2,289명 가운데, 질병으로 휴직한 사람이 작년도에 과거 최다인 247명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20명이었던 99년도로부터 불과 6년만에 배로 증가한 수치이다. 아동이나 보호자와의 인간 관계에 따른 스트레스로부터 우울증이 되는 등, 정신성 질환이 원인인 교원이 179명이나 되는 것으로 판명되어 선생님의 마음의 치료가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시 교육위원회에 의하면, 교원은 병이 들었을 경우, 6개월(정신 질환은 90일)까지, 질병 결근을 할 수 있지만, 그 이상 요양이 계속 되면 최장 3년까지 질병 휴직 취급이 되고, 그 다음은 퇴직시키고 있다. 그런데 , 교원의 처우를 결정하고 있는 오사카부의 조례에서는, 1개월 정도 복직하면 재차 병휴직할 수 있기 위해, 복직을 사이에 두고 병 휴직을 반복하고 있는 교원도 32명이 있다고 한다. 그 가운데에는 9년간에 5년 10 개월 휴직한 교원도 있었지만, 시 교육위원회는 「허위의 휴직 등은 없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 마음의 케어에 대해 시 교육위원회는 「이전부터 교원 전용의 카운셀링 룸을 마련하는 등 있지만, 충분히 대응 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교원의 근무 환경 개선 등 어떠한 조치 대책을 마련하고 싶다」라는 것이다.
교육재정 부족으로 학교 정보화가 후퇴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 정부시절 교육부장관을 역임한 인사가 공개 장소에서 2001년에 세계 최초로 전국 학교·교실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유일한 국가라고 자랑했지만 학교 현실은 2001년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못했다. 교단선진화의 명목으로 각 교실마다 보급된 컴퓨터와 프린터의 생산연도는 1999년인 곳이 태반. 학생들은 느려터진 학교 인터넷을 우수개소리로 ‘참을 인(忍)자 忍터넷’이라고 부르고 있다. 학생이 수행평가를 위한 숙제를 하기 위해 학교 주변 PC방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교사들의 경우 전자문서 결제시스템 활성화라는 요구를 교육청으로부터 받고 있지만 사양이 오래된 컴퓨터로는 불가능한 상태다. ‘교무실 책상 위 컴퓨터는 단순한 타자기일 뿐’이라는 것이 교사들의 자조섞이 푸념이다. 경남 합천 삼가고 서종훈 교사는 “5~6년 전 일선학교에 갑자기 많은 컴퓨터가 보급돼 이를 처리하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다”며 “그 때 보급된 컴퓨터가 교체연한이 지났지만 교체는 고사하고 업그레이드할 비용도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실정이 이렇다보니 사양이 떨어지는 컴퓨터를 방치하거나 일부 사용한다 하더라도 잦은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 증가로 학교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설사 일부학교에서 기증받은 신형 컴퓨터나 교사 개인컴퓨터로 정보화 수업을 진행시킨다 해도 전산소모품비 부족에 봉착하게 된다. 서울 공릉초 백민 교장은 “교내 정보화 수업 활동이 많아져 전산 소모품의 수요는 늘었지만 예산부족으로 원활하게 교사들에게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부 교사의 개인적인 부담과 지역 내 학교발전기금 활용 등으로 겨우 버티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지식정보정책과 이선희 사무관은 “2008년까지 펜티엄급 구형 컴퓨터 35만대를 교체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본적으로 시도교육청에서 예산을 확보해야 하나 지방채를 발행해야 할 경우 이자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재정부족으로 인한 학교 정보화의 퇴화 현상은 문헌정보의 중심인 학교 교서관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서적도 구입하고, 인력도 배치하고 싶지만 예산부족으로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홍연초 김주경 교장은 “학생들에게 친숙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학부모 자원봉사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미봉책일 뿐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도서관 확대개편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서교사의 경우 연 130일 기준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지원예산으로는 인력확보도 어려운데다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연봉제로 계약할 경우 지원예산보다 학교부담이 더 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지자체에서 사서교사 인건비를 50% 지원하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어 학교가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지 못하고 있다. 이상실 경기 의정부 오동초 교장은 “내년부터 사서교사 인건비 지원을 받지 못하게 돼 난감하다”며 “교육당국에 학교 도서관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예산이 없다며 답답해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도서관지원 관계자는 “내년 이후에도 지자체에서 인건비 지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며 “도서관의 중요성에 대해 다같이 인식하고 있는 만큼 특단의 재정지원 없이는 해법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고교의 기말고사가 지난주 끝나면서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 학생들이 정시모집 논술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서울의 논술 학원가로 몰리고 있다. 26일 학원가에 따르면 대치동과 목동, 중계동 등 학원 밀집 지역에는 인근 지역은 물론 지방에서 원정 수업을 들으러 온 학생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특히 대다수 학원이 각 학교의 기말고사가 끝남에 따라 금주부터 정시논술 대비반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논술 학원을 찾는 발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3일 밤 10시 대치4동 동사무소 주변 골목. 한 건물에 1~2개꼴로 들어선 논술 전문학원 거리에는 자녀를 데리러 부모들이 몰고 온 차량으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수업이 끝나자 학원생들이 밀물처럼 몰려 나왔다. 학원 앞에서 만난 한 고 3학생은 "수능이 끝난 뒤 논술학원에 등록해서 3시간 이상 수업을 듣고 있다"며 "수능이 변별력이 없어서 그런지 중상위권 이상을 중심으로 학원에 등록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대치동 P논술학원은 수험생이 지망하는 대학에 맞춰 명문대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주당 3회씩 매일 4시간을 가르치고 받은 코스별 수강료는 80만~100만원의 고액이지만 학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 학원을 비롯해 대치동 논술학원 학생 가운데 30~40% 가량은 수업을 들으러 지방에서 올라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치동 E논술학원은 "부산과 전주, 심지어 제주에서 평일 저녁 논술을 들으러 비행기를 타고 올라오는 학생들도 있다"며 "정시모집 정규반 개설은 내달 4일인데도 지방 학생 비율이 벌써 30~40%를 넘는 점을 감안하면 정규반 개설 뒤에는 지방학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울산 출신 재수생 김모(19)양은 논술수업을 듣기 위해 아예 대치동 학원가 부근에 원룸을 구하고 학원에 등록해 본격적인 논술 준비에 들어갔다. 경남 창원의 K고는 수능 점수 460점 이상 학생 7~8명이 한꺼번에 서울 강남의 학원가로 논술 유학을 떠났다. 중계동과 목동 학원가도 대치동과 상황이 비슷하다. 학원들은 상경 문의전화가 쇄도하자 급하게 새 강좌를 개설하는 등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목동 C논술학원은 "친척집이 근처에 있다고 포항에서 올라온 학생도 있고 진주에서 온 학생도 있다"고 전했고, L논술학원 원장도 "차나 KTX를 타고 1시간 안팎이면 서울에 올 수 있는 충청지역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23일 밤 10시 중계동 학원가도 자녀를 마중 온 학부모의 승용차가 도로변에 빽빽했다. 고려대를 지망한다는 고3 윤모(18)군은 "수능이 끝나자 논술 대비반이 꽉 차서 새 반을 만들 정도로 학생들이 몰린다"고 했고, 서울 중상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는 마모(18)양도 "기말고사가 끝난 뒤 다니려고 미리 수강신청을 해놨다"고 말했다. 각 학교도 나름대로 논술 교육을 하고 있지만 학원으로 몰리는 학생들을 붙잡기엔 역부족이다. 서울 J여고는 사회탐구 과목과 국어 교사를 중심으로 방과 후 논술 수업을 마련, 기출문제 풀이와 첨삭지도를 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다른 학교보다 활발히 운영되는 편인데도 학생들의 참여율은 10%에도 못 미친다. 이 학교 양모(18)양은 "학교에도 논술 수업이 있지만 정보 교환을 위해서, 다른 학교 학생의 수준을 알기 위해 논술학원을 많이 다닌다"고 전했다. 지방은 서울보다 훨씬 상황이 열악하다. 대구 D여고 한 교사는 "학교에서는 준비에 어려움이 많고 아이들도 꺼리기 때문에 논술 및 구술 준비를 별로 못 하고 있다"며 "대부분 학생이 서울 유명 논술강사를 초빙한 S학원과 B학원 등에서 수업을 듣고 있으며 서울 원정 수업을 떠나는 학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창원의 한 교사는 "학생들이 지방 도시에서 할 수 있는 논술 공부에 한계와 불안감을 느끼는 모양"이라며 "'서울 어느 학원이 좋다더라'는 정보를 듣고 서울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특히 지방에서는 현실적 여건을 들어 교육 당국과 일선 고교에서 학교를 결석하고 논술 원정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편법으로 장기 결석을 허용하는 웃지 못할 일도 벌어지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서울의 학원수강 확인서를 제출하면 '체험학습' 형태로 출석을 인정하고 서울로 간 학생에게 현장 학습에 한해 허용되는 '기타 결석' 처리를 해주기도 한다는 것.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학교를 비우고 논술 원정을 떠나는 것을 허용해선 안되는 게 원칙이지만 더 잘 배우겠다고 서울로 가는 것을 어떻게 막겠느냐"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교감, 교장 자격증도 없는 26년 평교사가 몸담아온 학교의 교장에 올랐다. 주인공은 전북 정읍고등학교에서 공통사회 과목을 가르치는 소찬영 교사(52). 26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소 교사는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된 정읍고의 교장 공모에 지원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사와 도교육청인사위원회를 거쳐 교장으로 선출돼 내년 2월부터 4년 임기의 교장을 맡는다. 예체능계 학교 등 일부 자율학교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나 CEO형 교장 등을 선임한 적은 있지만 평교사에서 곧바로 교장직에 오른 건 소 교사가 처음이다. 정읍고는 전인교육을 실현하고 고교 교육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로 교육인적자원부가 2010년까지 시범 운영하는 4개 개방형 자율학교중 하나로 지난 10월 선정됐다. 교장에 발탁된 소 교사는 공주사대를 졸업한뒤 교직을 시작했던 1981년 이후 26년간 줄곧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만을 고집해왔다. 정읍고에서 처음 교직을 맡았다가 전라고, 정읍고, 전주고를 거쳐 다시 '모교'로 돌아와 정읍고에만 13년째 근무중이다. 독일어를 전공해 처음엔 독일어를 가르치다가 수요가 줄어들자 부전공인 공통사회 과목을 맡아왔다. "학생들에게 지식을, 바른 것을 가르칠 때 시간가는 줄을 몰랐고 다른 생각이 안들었다"는 것이 소교사가 교감ㆍ교장 등 행정직으로 나가지 않고 줄곧 교단교사를 고집해온 이유다. 그는 "학생들 가르치는 일에 많은 보람을 갖고 있지만 교단 교사로서 한계를 느낄때가 종종 있었다"며 교장 공모에 지원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교장에 선출됐다는 소식을 들을 뒤에도 그는 "아직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부담스런 일을 한 건 아닌지 그런 생각도 든다"며 "학생들의 전인교육과 학교 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소 교사는 "학생을 중심에 놓고 사고하고 교사들의 동력을 모아 구술을 꿰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율학교가 대부분 입시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바른 학생이 공부도 잘한다"며 "전인교육은 인성교육과 지식교육이 어깨를 나란히 해야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 진학이라는 인문계고의 정체성과 인성교육을 접목하겠다는 뜻이다. 그는 끝으로 "지금 교장 선생님도 교장직에 공모했으나 학교발전을 위해 후배인 저에게 학교를 맡아달라며 힘든 용단을 내려주셨다"며 "대화와 토론을 중시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읍고는 2007학년도 자율학교 신입생으로 5개 학급 150명을 뽑을 계획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고교 3학년생들의 대입 논술시험과 심층면접에 대비, 부산인터넷방송국(http://muse.busanedu.net)을 통해 논술 전문강사의 강의를 서비스한다고 25일 밝혔다. 서비스 분야는 전문강사의 동영상 강의를 중심으로 대학별 논술경향 소개, 영역별 논술, 수시와 정시 대비 논술 등 다양하다. 강의는 문장기술법과 논제분석법 등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대학별 기출문제까지 풍부한 내용이 준비돼 있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실력있는 전문분야 교사들이 강의에 나서기 때문에 학원논술 강의보다 알차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선택해 볼 수 있어 효과적인 학습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천수만 철새 기행전을 다녀와서 - 가을이 떠나는 끝자락, 우리 선생님들은 반대로 새를 찾아 떠났다. 천수만의 철새기행전을 떠나기 전 나는 탐조(探鳥)만큼 감동적이고 낭만적인 여행도 드물 것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했다. 새는 그 자체가 싱싱한 자연이고, 탐조여행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숭고한 행위이기 때문이다. 수만 마리의 새들이 한꺼번에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은 분명 장관일 터이고, 새들이 펼치는 행위는 감성적인 예술일 것이란 판단에서였다. 힘찬 날갯짓으로 창공에 각종 기하학적 문양을 수놓는 철새들을 보며 비상 아닌 비상을 꿈꿔보고자 했다. 그러나 천수만 A지구 제1탐조 투어버스에서 바라본 새들은 그렇게 낭만적이지도 흥성스러워보이지도 않았다. 새들은 춥고 외로워 보여 안쓰러웠다. 천수만의 낙조가 너무 아름답고 추운 계절이 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기엔 이유가 빈약하다. 오호라, 곰곰이 생각해 보니 각종 개발로 생명의 기원이자 새들의 터전인 갯벌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었다. 철새들이 배불리 먹으며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총 220만평의 논에 벼와 보리 등을 수확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두었다고는 하지만 워낙 많은 새들이 모여들어 한계가 있는 듯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인공은 자연을 대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새들은 왜 저렇게 한자리에 모일까. 문득 간월도의 일몰을 바라보다 든 생각이었다. 새들도 사람처럼 좁은 공간에 많이 모이면 생활하기에 불편할 텐데…. 이런 의문은 관광안내인의 설명을 듣고 나서야 풀렸다. 원인은 환경오염. 흩어져 넓게 살고 싶어도 살만한 곳이 없어서란다. 그나마 새들이 모이는 이곳이 아직 까진 환경오염이 덜하여 물고기와 씨앗들이 풍부하기 때문이라니 할 말이 없다. 새들은 지금, 살만한 곳이 줄어들어 여기에 모였노라고 우리 인간들에게 호소 중인지도 모른다. 그것도 모르고 사람들은 낭만적으로 웃고 떠들며 새들의 시위를 구경하는 셈이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멸종위기에 처한 큰기러기와 가창오리떼의 군무(群舞)는 현란했고 또 슬프도록 아름다웠다. 먹이를 찾기 위해 일사불란하게 무리 지어 푸른 가을 하늘을 선회하는 새들의 비행은 자유로웠다. 인간이 가지지 못한 기능을 새들은 가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소리 없이 저무는 오후의 햇살에 비친 그들의 은빛 날개가 경이로웠기 때문일까. 만약 우리 인간에게도 하늘을 날 수 있는 날개가 있다면 어떨까를 생각해 본다. 가끔 삶이 고단할 때마다 하늘 높이 날아올라 인간 세상을 조감한다면, 지금보다는 그래도 스트레스가 좀 덜할 것 같다는 부질없는 생각도 들었다. 돌아오는 길, 새를 좀더 사랑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그 결심을 표정에 담아 하늘을 나는 철새들에게 띄웠다. 새들이 인간의 표정을 읽을 수는 없겠지만 분명 진심만은 통했으리라. 새들의 행복한 미래를 염원하는 내 간절한 마음을….
교육당국이 연가투쟁 참가 교사들에 대한 본격적인 징계절차에 착수했으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참가사실 확인을 위한 조사에 일절 불응한다는 대응책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진통이 예상된다. 24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교조에 따르면 전교조는 23일 지도부 회의를 열어 앞으로 일선학교와 시도교육청이 실시하는 연가투쟁 참가자 확인조사 및 징계위원회 소환에 모두 불응키로 방침을 정했다. 연가투쟁 참가자를 처벌하려면 일단 교사 본인의 진술을 토대로 실제 집회에 참가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참가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시도교육청별로 징계위원회가 열려 과거 연가투쟁 참가횟수 등을 고려해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하게 된다. 교육부는 이번 연가투쟁 참가를 위해 연가 또는 조퇴를 신청하거나 무단결근ㆍ무단조퇴한 교사가 총 2천727명인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 이중 1천952명은 실제 집회에 참가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에 곧바로 징계절차를 밟으면 되지만 문제는 집회사실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775명. 이들에 대해 일일이 본인 진술을 받아 집회참가 사실을 확인해야 하나 전교조가 사실확인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 조사에 응한다 해도 참가 사실을 순순히 시인할 리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 775명의 집회 참가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면 사실상 처벌할 길이 없다는 게 교육당국의 분석이다. 특히 참가횟수가 4회 이상일 경우 견책, 감봉, 정직, 해임, 파면 등 훨씬 강한 처벌을 하도록 돼 있지만 이 역시 본인 진술을 통해 참가사실이 확인돼야만 처벌이 가능하다. 2000년 이후 이번 연가투쟁 이전까지 연가투쟁 가담 횟수가 3회 이상인 교사는 1천30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당국은 이중 몇 명이 이번 연가투쟁에 또다시 참여했는지 확인하는데도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오전 열린 전국 시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회의에서도 집회참가 미확인 교사들에 대한 사실확인 작업을 신속히 벌여줄 것을 당부했으나 회의 참석자들은 이같은 이유를 들어 적잖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2004년에도 연가투쟁 참가자들이 참가 사실 확인을 거부했으나 교장진술서와 근무상황부 등을 토대로 처벌했던 전례가 있고 법원도 처분이 정당한 것으로 인정했다"며 "다시 한번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확인이 정 안되면 775명 가운데 무단결근ㆍ조퇴 처리된 600명에 대해선 '직장이탈 금지' 조항을 적용해 처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한 신속히 확인작업을 마쳐 연내에 징계절차가 마무리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가투쟁 이전에 전교조가 11회의 연가투쟁을 벌였고 이에 대해 이미 3회에 걸쳐 행정처분이 내려졌으므로 이번 처벌이 '이중처벌'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또 공무원징계법령상 공무원 징계시효가 2년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2003년 이전의 연가투쟁 참가횟수를 이번 처벌기준에 산정하는 것 역시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연가투쟁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처벌하되 과거 참가횟수에 따라 가중징계 하겠다는 것이며, 징계시효가 2년이므로 최근 2년 이내 연가투쟁 참가자를 대상으로 처벌하되 과거 행적을 고려해 징계수위를 정할 것"이라며 "이미 교육감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인천교육청은 24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인천시내 초·중·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원어민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에는 워크숍을, 오후에는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원어민교사들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수학습방법개선 및 효율적인 원어민과의 영어학습방법”에 대한 워크숍 있었으며 오후에는 200여 원어민교사들이 교육문화회관체육관에 모여 화합의 날 행사로 각종 리크레이션 활동을 펼쳤다.. 2006.11.24 인천광역시교육청 홍보팀 제공
개교기념일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어도 “송덕비 기념일”은 처음 들어 봤을 것이다. 우리 학교에는 학교 부지를 희사한 분들에 대한 송덕비가 있다. 솔직히 말해서 나부터도 송덕비가 어디 있는지조차 몰랐었다. 하물며 어린이나 교사들 역시 알 리가 있겠는가? 그런데 이 송덕비가 작년 9월부터 주인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새로 부임하신 교장선생님의 뿌리 찾기 교육이 실시되었던 것이다. 부임하시면서부터 학교설립 과정에 대한 관심을 보이시고 자료를 수집하시더니 운동회 때는 학교장의 축사를 통해서 학교설립과정에서 공을 세우신 분을 소개하고 그 아드님을 초청하여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다. 11월 24일(금요일), 오늘은 학교 부지를 희사받기까지의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의 생일날이다. 그 분의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오늘을 “송덕비 기념일”로 설정하여 송덕비 주변을 정화하고, 교장의 훈화와 송덕비 설명회가 각 학년별로 이루어졌다. 개교한지 32년이 지나도록 누구하나 눈여겨보지도 않은 채 쓸쓸히 자리만 지키고 있었던 송덕비였지만 이제야 자기를 찾아주는 주인이 있어 기쁘기만 하는 것 같았다. 사실상 우리 학교 부지는 이씨 문중땅이어서 개인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승낙을 받기가 그리 쉽지 않았다고 한다. 종손인 이진택씨가 교육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기에 서울에 있는 이씨 문중을 맨발로 찾아다니며 설득시켰다고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듯이 그 분의 뜻이 하늘에 닿아 마침내 희사받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지역 월문리 주민들이 그 분의 고마운 마음을 새기고자 이진택씨의 이름으로 송덕비를 건립하려고 했었지만 극구 사양을 함으로써 이씨 문중에 대한 송덕비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 분의 헌신적인 공이 있었지만 자기의 공을 남에게 돌리는 이러한 미담 섞인 뿌리 찾기 교육을 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사회가 일심동체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러한 뿌리 찾기 교육 활동을 통하여 학교의 역사를 바로 알고 봉사정신과 희생정신을 일깨워줌으로써 학부모에게는 신뢰를, 학생들에게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러한 교육마인드가 우리가 지녀야 할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닌가?
최근에 학교의 인성교육이 땅에 떨어지는 여러 가지 사례들이 많다. 예를 들면, 종례시간이 너무 길다고 중학생이 여자교사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 같은 학교 초등학생이 괴롭힌다고 흉기를 휘두르는 사례 등은 성적 지상주의가 낳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는 지능(IQ)과 학업성취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창의성과 정서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을 중요시하는 지식 기반 사회이다. 즉, 교육의 목적이 단지 지적 성공과 실패의 연속선상에서 학생에게 점수와 등급으로 상대적 위치를 결정해 주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는데 의의가 있기 때문에, 학생 개개인의 원만한 발달을 위해 균형 있는 정서의 형성과 발달을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오늘날 세계 각국의 교육 개혁에서 부상하고 있는 핵심과제는 학생들의 잠재된 창의성을 어떻게 개발하는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본질적으로 지식의 전수와 새로운 지식의 창조를 중요한 기능으로 하는 교육은 이러한 변화에 민감하지 않을 수 없으며, 지식 기반 사회를 주도할 인적 자원을 길러 내기 위해 창의적인 교육이 강화되고 있다. 또한, 문용린 교수는 정서지능이 학생들이 건강한 대인관계를 맺게 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학습태도를 가지게 하여 학업성적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정서지능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한편, 창의성은 어떤 사태에 직면하였을 때 새로운 통찰과 사고를 산출하는 과정을 거쳐 기존의 것과는 다른 아이디어나 형태, 관계양식 및 해결방법을 산출해 내는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속성으로서, 유창성, 융통성, 독창성, 정교성 등 인지적인 측면의 창의적 사고와 민감성, 독립심, 호기심, 개방성, 인내심, 모험심 등 정의적인 측면의 창의적 성향을 포함한다. 또한, 정서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평가하고 표현할 줄 아는 능력,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효과적으로 조절할 줄 아는 능력, 그리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성취하기 위해서 정서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 등을 포함한다.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은 창의적 사고력과 창의적 성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고,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일상생활의 문제를 잘 인식하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서지능이 높은 사람은 문제를 보다 창의적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정서지능과 창의성이 서로 관련된 특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기존의 선행 연구들을 살펴보면, 정서지능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과 창의성을 신장시키는 프로그램을 별개로 개발하여 그 효과성을 검증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정서지능과 창의성을 분리해서 그 효과성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지능의 구성 요소와 창의성의 구성요소를 포함하는 창의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시함으로써 정서지능과 창의성을 동시에 신장시킬 수 있는지를 검증할 필요성이 있다.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이 현재 실시되고 있는 고교평준화 제도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고교평준화 어떻게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도입된 지 벌써 30년이 지난 고교평준화 제도는 학생들에게 학습선택권만 제한하고 말만 평준화지 교육격차는 그대로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래서 치열한 지식경쟁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또 획일화된 평등교육을 보완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특목고와 특성화고, 자립형 사립고 등 다양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맞춤형 교육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이와 함께 본고사 부활 등 정부의 '3불 정책'과 관련, "여러 어려운 점이 많다"며 "학생선발권 등 학교의 모든 권한을 이젠 대학 등 학교에 돌려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교육의 지방자치시대에 걸맞게 모든 특수목적고등학교의 설립권한을 지방교육의 수장인 교육감에게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22일 전교조의 연가투쟁에 대해서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내팽개치고 이런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매우 잘못된 집단행동에 참여한 것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 교육청은 전교조 연가투쟁에 참가한 것으로 밝혀진 도내 교사 45명에 대한 징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린 전교조 연가투쟁에 도내에서는 모두 45명의 교사가 연가를 내거나 무단으로 결근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이들은 모두 무단결근 또는 무단조퇴 처리됐으며 이중 실제 집회 참가여부를 파악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반적으로 무단결근의 경우 구두주의나 경고 등의 징계가 내려진다"며 "교육부 지침에 따라 참가자 확인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징계절차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4일 오전 세종로 청사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 회의를 열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연가투쟁 참가자들에 대한 징계를 12월말까지 마무리짓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교육부 황남택 학교정책실장과 박표진 교육단체지원과장,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초등 및 중등 인사담당 장학관 등 40여명이 참석해 불법 연가투쟁에 대한 엄벌 방침을 재확인하고 징계기준과 절차, 시일 등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22일 열린 연가투쟁을 위해 모두 2727명의 교사가 연가 또는 조퇴 신청, 무단결근한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이중 실제 집회참가 여부가 확실치 않은 775명에 대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박표진 교육단체지원과장은 "엄정하고 신속한 처리가 이뤄지도록 시도교육청 인사담당 장학관들에게 당부했다"며 "참가자 확인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시도교육청별로 곧바로 징계절차에 들어가 12월 말까지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 아이의 엄마가 감히 교사들에게 드리는 레드카드 한 장’이라는 부제가 붙은 를 읽었다. 이 책은 독일의 로테 퀸이 썼는데, 여덟 살에서 열여섯 살짜리 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만난 교사들의 태도에 대한 통쾌한(?) 비판서이다. 로테 퀸이 만난 선생님들은 한 마디로 무능하고 나태하며 냉소주의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출간 직후 독일 사회를 뒤흔들면서 엄청난 논란과 소동을 일으켰다. 독일에서의 소동을 한국의 교사들과 비교한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일지도 모른다. 독일은 독일이고 한국은 한국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로테 퀸이 지적한 독일 교사에 대한 불신이 비단 독일만의 문제가 아닌 내 자신의 문제처럼 느껴졌다. 학교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이해에 대한 즐거움을 주는 곳이어야 하는데 언제나 공부만을 강요하고 있고, 권위적인 교사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학교를 프로크루테스 침대에 비유하고 있다. 나그네를 감언이설로 집으로 유인하여 침대 길이보다 키가 작으면 잡아 늘여서 맞추고, 크면 침대에 맞게 몸을 잘라 버린다는 것이다. 독일 학교 교육의 획일화를 단적으로 지적한 말일 것이다. 2000년 독일은 OECD 회원국의 PISA에서 20, 21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충격에 사로잡혔을 때 누구도 자신의 책임을 말하지 않았다. 특히 교사들은 책임이 없다고 항변하면서 학생과 정부의 탓으로 돌렸다. 이런 독일 교사들의 파렴치에 대해서 로테 퀸은 칼을 뽑아 도전한 것이다. “그는 교사들은 가르치지 않는다. 다만 반복할 뿐”이라고 하면서 신날하게 비판하였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무지, 엄청나게 과도한 요구, 악명 높은 잘난 척, 배부른 나태, 제멋대로의 맹목에 사로잡혀 있는데도 학교 안은 여전히 편안하고 시간이 되면 봉급을 챙겨서 준다고 비아냥거렸다. 분명 독일 교사에게 대고 한 말이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우리들을 향하여 던진 메시지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비추어 볼 때 이상한 나라의 이야기만 아닌 것 같아 불안하고 두렵기까지 하였다. 그 비난의 대상이 독일 교사가 아닌 나 자신인 것 같았다. 이 책의 뒤쪽에서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이경자 사무국장이 지적한 는 예리한 바늘로 찌르는 느낌이었다. 이 글에서 이경자 사무국장은 교사가 아무리 우수해도 5년만 되면 누구나 똑 같아지는 왜곡된 교단구조, ‘제 밥그릇 지키기’에 급급한 투쟁성 강한 집단, 촌지를 떨쳐내지 못한 일부 교사, 잘못된 승진 구조, 경쟁 없는 교직 사회, 감정관리가 안되고 사랑이 식어버린 교사들, 예의 없는 교사들이라고 지적하였다. 발칙하고 통쾌한 교사 비판을 대하면서 정말 발칙(?)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일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의 교직 사회의 외부에서는 우리를 이런 식으로 통쾌하게 두들겨대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왜곡되고 잘못된 지적이 결코 아니지 않은가. 상당 부분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관행적인 잘못 아닌가? 두들겨 맞는 것을 두려워 말고, 고치려 하지 않고 안주하려는 우리들의 맹목성을 두려워해야 한다. 우리의 교직사회는 변해야 한다는 시대적 당위 앞에 서 있고, 또한 국민적 요구도 강한 것 같다. 우리는 이제 그들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 그들 곁에 서서 그들과 함께 가야하고 그들 옆에 서서 조정해주고 촉진시켜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최근 사교육에 밀려 신뢰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서 있는 자리가 더욱 위태로운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누구를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한다. 에 로빈 월리엄스와 같은 선생님처럼 열광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
내용의 경직성이나 폐쇄성 등으로 사고의 획일화를 조장할 수 있는 기존의 교실수업 형태에서 탈피, 전자교과서와 최첨단 기자재로 수업을 전개하는 '미래의 교실'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충북 보은군 산외면 산외초등학교(교장 서병욱)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교실 모형을 연구하기 위해 3월부터 '수학과 전자교과서 실험.적용 효과성 연구'를 주제로 교육부 지정 교육과정 실험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70명에 불과한 시골학교지만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사이버 학습 3개반을 매일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들에게 필요한 3천여 자료가 탑재된 홈페이지는 교수.학습 도움센터의 중간 메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6학년 교실은 무선인터넷이 지원돼 전자교과서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태블릿 컴퓨터(필체인식 기능 컴퓨터)와 최신의 전자칠판이 갖춰져 한번의 터치로 각종 프로그램이 구동되고 학습결과물 제작은 물론 토론이나 발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학생들은 전자교과서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학습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이를 활용, 학습을 하고 있으며 교수.학습 중심의 통합솔루션 홈페이지를 구축,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개별적, 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수학 전자교과서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교 또는 가정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형태의 학습교재로 기존의 책으로 된 교과서에 비해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과 기술을 동원, 교수-학습자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 학교는 그림, 동영상 자료, 문예작품 등도 디지털화해 교실 뒤편에 터치스크린을 설치, 디지털 학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줘 학생들의 작품과 각종 행사 사진들을 언제나 볼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의 소질과 특기를 살리는 교육을 실천, 올해 연인원 78명의 어린이가 대외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보은 지역의 새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 학교는 24일 오후 1시부터 교육부 관계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 지정 실험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교원단체와 전국시도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 등 교육단체들이 25일 지방교육자치법 개정 백지화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법 개정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전망이다. 여야가 최근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처리키로 합의한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안은 시ㆍ도교육위원회를 광역자치의회로 흡수,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자치 말살저지 공동대책위원회'에 참여한 단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한국교원노동조합(한교조), 한국 국ㆍ공ㆍ사립 초ㆍ중ㆍ고 교장회장협의회, 전국교육위원협의회, 전국 시ㆍ도 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 등이다. 이들 단체는 주말인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교사와 학부모, 교육위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대회를 갖고 개정 법률안 백지화와 국회 본회의 통과 저지를 선언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들 단체는 "교육자치를 일반자치에 예속시키려는 음모는 헌법에 보장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쿠데타"라며 "정치권이 교육자치 말살을 위한 법률개악을 시도한 것은 교육계를 손아귀에 넣고 농락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교육위원은 학교운영위원회에 의해 선출되고 있지만 법이 개정되면 교육감 및 교육위원을 주민 직접선거로 선출하게 되고 독립된 기구로 운영됐던 시도교육위원회가 시도 의회내 상임위원회로 통합된다. 이들은 ▲ 여야의 즉각적인 사과 ▲ 지방교육자치를 말살하는 법률 개악 전면 백지화 ▲ 교육계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법률개정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개악법률안이 철회되지 않고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한편 교육위원회의 독립형 의결기구화와 교육감ㆍ교육위원 직선제가 이뤄질 때까지 강력 투쟁하기로 했다.
교육부가 교사들의 논술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논술교육동아리 1천 팀을 선정해 지원하고 내년까지 모두 1만 4000여 명의 교사들에게 논술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5명 내외 현장 교사가 한 팀이 되는 논술교육동아리는 시도교육청별 공모로 선정되며 내년에 500만원씩의 예산을 지원 받는다. 이 동아리는 논술 강좌 운영 및 통합논술 지도, 논술 프로그램 개발, 연수 활동 등을 하게 된다. 교육부는 내년까지 모두 1만 4000여 명의 교원들에게 논술연수를 실시해 모든 일반고가 평균 10명 이상의 논술 지도 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도교육청에 교육전문직과 논술교육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는 논술교육지원단이 설치돼 학교 논술교육과정을 컨설팅하고 논술지도 자료 개발 보급 활동을 담당한다. 교육방송 논술교육 프로그램이 강화돼 매주 1000명의 개인별 논술첨삭지도를 내년에는 2000명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정규교육과정에서 체계적인 논술교육이 실시될 수 있도록 초중학교의 국어교과에 논술과 직접 관련되는 정보전달 텍스트, 설득 텍스트를 반영하고, 도덕, 사회, 과학 등의 교과에 논술관련 학습목표를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또 대학별 논술고사 출제과정에 고교교사의 참여를 권장하고 고교-대학협의체를 통해 학교 논술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