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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과서 없는 미래교실 현실로

내용의 경직성이나 폐쇄성 등으로 사고의 획일화를 조장할 수 있는 기존의 교실수업 형태에서 탈피, 전자교과서와 최첨단 기자재로 수업을 전개하는 '미래의 교실'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다.

충북 보은군 산외면 산외초등학교(교장 서병욱)는 디지털시대에 걸맞은 교실 모형을 연구하기 위해 3월부터 '수학과 전자교과서 실험.적용 효과성 연구'를 주제로 교육부 지정 교육과정 실험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70명에 불과한 시골학교지만 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사이버 학습 3개반을 매일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들에게 필요한 3천여 자료가 탑재된 홈페이지는 교수.학습 도움센터의 중간 메카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6학년 교실은 무선인터넷이 지원돼 전자교과서를 수업에 활용하고 있으며 태블릿 컴퓨터(필체인식 기능 컴퓨터)와 최신의 전자칠판이 갖춰져 한번의 터치로 각종 프로그램이 구동되고 학습결과물 제작은 물론 토론이나 발표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학생들은 전자교과서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학습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고 이를 활용, 학습을 하고 있으며 교수.학습 중심의 통합솔루션 홈페이지를 구축,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개별적, 수준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수학 전자교과서는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학교 또는 가정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는 멀티미디어 형태의 학습교재로 기존의 책으로 된 교과서에 비해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과 기술을 동원, 교수-학습자 간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이 학교는 그림, 동영상 자료, 문예작품 등도 디지털화해 교실 뒤편에 터치스크린을 설치, 디지털 학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줘 학생들의 작품과 각종 행사 사진들을 언제나 볼 수 있다.

또 어린이들의 소질과 특기를 살리는 교육을 실천, 올해 연인원 78명의 어린이가 대외에서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보은 지역의 새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 학교는 24일 오후 1시부터 교육부 관계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부 지정 실험학교 운영보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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