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80,73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
학교에서 보건교육을 포함한 건강증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교사용 지도서가 개발돼 현장에 배포된다.교육부는 제2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의 후속으로 초·중·고별 학생의 이해 수준을 고려해 학교급별 16차시 분량의 교육자료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효과적인 건강증진 교육 운영을 위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돼왔다. 이번 지도서는 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건강증진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급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 영역을 선정했다. 또 개발 과정에서 학교급별 교원이 참여해 학교급에 맞게 건강증진 주제 영역의 교육 내용이 연계·확장되도록 구성됐다. 학교급에 따른 차시별 학습주제는 건강의 이해, 개인 건강증진, 사회적 건강증진, 공동체 건강증진을 대영역으로 비만, 스마트폰 과의존, 스트레스 증가, 유해 약물 등 다양한 건강 위험 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여기에 수업 준비와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교수·학습 활동 개관, 교수·학습 과정안, 학생 활동지, 교수·학습 도움자료(동영상, ppt)와 함께 교육 내용의 확장을 위한 웹 연결 주소와 참고문헌, 심화자료 등도 함께 제공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초·중·고 시기는 학생들이 바람직한 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로 평생에 걸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나이에 맞는 건강증진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에 개발한 지도서를 활용해 학교에서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교육을 운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채꽃 물결 사이로 속살대는 아이들 웃음소리 연둣빛으로 피어 하늘로 오른다. 그 웃음은 옥빛 바다에 내려앉아 윤슬에 물들어 다시 은빛 나비처럼 팔랑거린다. 다랭이마을 걷는 아이들은 옥색 바다를 너무 예쁘다고 한다. 다랭이마을 바다, 동해는 멀리서 바라볼 수 있는 바다라면 남해는 부드럽게 넘실대며 안아주는 바다이다. 하지만 가천마을 바다는 태평양을 마주 보고 있어 태풍의 진로에 들어 풍랑이 높은 날이 많다. 하루 전날 비가 내렸다. 아이들 눈빛은 날씨가 좋아지길 비는 모양이었다. 그 바람을 들어준 듯 아침 날씨는 참 미쁘다. 다랭이마을로 가는 길 차창 밖 빈 논밭에는 연둣빛이 가득하고 벚나무 들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린다. 찻길에서 내려다뵈는 108계단 680여 개 이상의 다랭이 논에는 유채와 마늘이 자라고 있다. 연둣빛 들녘, 코발트빛 하늘, 옥색 바다와 대비되는 유채꽃밭은 유난히 발걸음을 붙잡는다. 그리고 해풍이 불 때마다 윤기를 자르르 발하며 일렁이는 마늘밭의 물결이 봄이 한창임을 알린다. ‘유채꽃 향기가 너무 강해요’란 한 아이의 말에 현기증이 일어난다. 다랭이마을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층층 겹친 곡선은 아름답다. 하지만 그 말을 쉽게 하기에는 너무나 어렵다. 300여 년 3대를 거처 만들어진 다랭이논들의 어울림은 부드러운 곡선과 더불어 집체 예술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래서 2005년 국가 명승 제25호로 지정되었고, CNN에서 운영하는 〈CNN GO〉는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50곳’ 중 하나로 이 마을을 선정했다. 내리막길을 걸어 가천 미륵불 암수바위를 돌아 바래길에 접어든다. 길 아래 해안은 절벽이고 물보라를 일으키는 파도가 바위에 부서진다. 이 거친 파도와 화강암의 바위 때문에 다랭이마을은 조각배조차 정박할 공간이 없다. 더구나 태풍도 잦아 배의 쉼터가 되지 못해 남해에서 선착장이 없는 유일한 갯마을이다. 이런 환경은 마을의 지붕들이 나지막하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 매서운 바람에 번뜻한 집들이 남아나지 못한다는 것을 마을 사람들이 모를 리 없기 때문이다. 바래는 남해 사투리로 바다에 조개를 캐거나 해조류를 채취하러 가는 것을 '바래간다'고 한 데서 유래한다. 마을 사람들이 생계를 위해 갯벌로 가던 길을 이어 만든 길이 바래길이며 남해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자리매김했다. 가천마을의 옛 이름은 간천(間川)이었다. 그러다가 조선 중기에 이르러 가천(加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다랑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산골짜기의 비탈진 곳 따위에 있는 계단식의 좁고 긴 논배미’라고 설명되어 있다. 지역에 따라 ‘다랭이’ 또는 ‘달뱅이’라고 불리며 민초들의 고단한 삶이 예술로 승화되어 만든 계단식 논이 바로 다랭이논이다. 이 마을에서 농사는 지금도 기계가 들어갈 수 없어 여전히 소와 쟁기로 이용하여 농사일을 한다. 점층이 겹쳐진 손바닥만 한 논들은 언덕 위에서부터 마을을 둘러싸고 바다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길, 집, 논 등 모든 것이 산허리를 따라 구불거리며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곡선 위의 오선지 같은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아이들에게 삿갓배미와 밥무덤을 설명한다. 삿갓배미는 ‘작은 삿갓을 씌우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논’이라 해서 삿갓다랭이 또는 죽이나 밥 한 그릇과 바꿀 정도로 작다해서 죽배미나 밥배미로 불려 지금에 이른다. 다랭이마을에는 또 다른 특별한 민속자료가 있는데 바로 밥무덤이다. 밥무덤은 마을의 중앙과 동·서쪽 세 군데에 있다. 중앙에 있는 것은 삼층탑 모양의 조형물로 밑변 180cm, 높이 162cm나 된다. 동쪽 언덕과 서쪽 언덕에 있는 것은 돌을 쌓아 감실처럼 만든 것이다. 밥무덤은 굴뚝처럼 생겼으며 제사를 지낼 때 밥을 정갈한 한지에 서너 겹으로 싸서 정성껏 묻고, 흙으로 덮은 다음 그 위에 반반한 덮개돌을 덮어두는 것이다. 제물로 넣은 밥을 쥐, 고양이, 개 등의 짐승이 해치면 불길한 일이 생기거나 신에게 바친 밥의 효력이 없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마을 안길 반대편에서 다랭이마을을 바라보며 지겟길과 망수, 똥배에 대하여도 알려준다. 지게는 가천마을 사람들이 가파르고 좁은 산길에 인력으로 나무며 거름을 옮기는 운송 수단이었다. 하지만 그 무게는 오롯이 어깨에 파고들어 허리를 짓누르는 노동이 필요하였다. 산허리 중턱에서 바다를 향해 서 있는 망수상을 바라본다. 망수는 높은 곳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며 물고기 떼를 관찰하고 알려주는 망을 보는 사람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넓은 바다에서 물고기 떼를 알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똥배 이야기는 아이들이 무척 흥미 있어 한다. 오래전, 이 다랭이마을에서 농사를 위해선 거름이 필요했다. 그래서 인분을 거름으로 사용하였는데 그 양이 모자라서 조그만 배에 장군을 싣고 멀리 바다 건너 여수 시내까지 갔다고 한다. 그곳에서 돈을 주고 인분을 장군에 담아 배를 타고 건너와 전답에 뿌렸다고 한다. 그래서 고기 잡는 배가 아닌 똥배라는 말이 생겨났다고 하니 아이들은 웃는다. 지겟길 정자에서 남해 사투리를 심어 한마디 건넨다. 이 다랭이논을 만든 사람은 어떤 말을 하였을까? 아마 심들어서 쌔가 빠지고 허리가 분질라 질 것이라고 하자 잘 못 알아듣는다. 지금 남해 아이들은 도시 아이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 남해 사투리도 잊혀 가고 그 사투리와 어조를 들을 수 있는 것은 할머니 할아버지뿐이다. 다랭이마을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척박한 환경을 탓하며 좌절과 숙명론에 빠지는 대신 약점을 특색과 장점으로 살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천형’의 땅에서 ‘천혜’의 땅으로 변화한 것이다. 그렇다고 자연을 훼손하거나 망가뜨리지도 않았다.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야말로 다랭이마을의 원천적인 경쟁력이자 매력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먼 옛날 농토 한 뼘이 아쉬워 산비탈을 깎아 만들었다는 계단식 논과 마을의 풍광은 여전하고, 오늘도 남쪽 바다는 변함없이 새파랗다.
충북교총(회장 권오장)이 회원을 대상으로 11월까지 ‘행복한 충북교총 힐링농장’을 운영한다. 이번에 마련된 힐링농장은 청주시 장암동 일원에 총 120구획의 텃밭으로 5일 파종식 및 텃밭 추첨 행사가 열렸다.(사진) 힐링농장은 교총 회원과 가족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며 직접 농장을 재배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교총 가족 간 소속감과 친밀감을 높이고, 바쁜 일상 속에서 벗어나 심신을 회복하는 힐링의 장이 될 전망이다. 권오장 회장은 “자연 속에서 직접 땀 흘리며 얻는 작은 성취와 여유가 큰 행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복지 향상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교총 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이종욱)는 7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연구소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은 유영만 한양대 교수, 장신호 서울교대 총장, 진동섭 서울대 명예교수, 한석수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 이사장 등 총 4명이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1년이며, 향후 교육·교원 정책 연구과제, 연구소 장기 발전 방향, 연구소 운영 개선 및 재원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위촉식에서 강주호 교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여 년간 교육정책 개발에 매진해 온 연구소를 위해 많은 경험을 전달해주시길 바란다”며 “현장성 있는 정책 추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신호 총장은 “연구소가 교육정책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교육 발전의 중요한 흐름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이6일 2026학년도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와 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학생자치회 임원과 학급자치회 회장·부회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방과 후 본교 학생자치회실에서 약 1시간 30분에 걸쳐 진행됐다. 1부 리더십 캠프에서는 ‘우리가 만드는 학교, 함께하는 자치’를 주제로 학생자치회의 의미와 역할에 대한 특강이 이루어졌다. 특강에서는 “여러분은 친구들의 투표로 선출된 대표이며, 법률에 근거하여 학생자치 활동을 하는 리더”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어 부서별 팀빌딩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2부 대의원대회에서는 총무기획부, 진로학습부, 문화홍보부, 생활자치부, 환경봉사부, 교육급식부, 체육활동부 등 7개 부서 부장들이 2026학년도 상반기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가 끝날 때마다 대의원들은 질문을 던지고, 수정 의견을 제안했으며, 최종적으로 거수 표결을 통해 활동 계획을 의결했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학생들의 발표는 다소 어색했고, 표현도 투박했다. 하지만 서툰 손짓으로 질문하고, 망설이면서도 손을 들어 의결하는 그 과정 자체가 학교 민주주의의 생생한 현장이었다. 선생님이 정해주면 편하지만, 스스로 토론하고 결정하는 ‘귀찮고 불편한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가 완성된다는 것을 학생들은 이날 몸으로 체득했다. 이종관 지도교사는 “학생자치회 활동을 통해 학급과 학교의 리더를 넘어, 자기 삶의 리더로 성장하는 과정을 배워가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기획한 사업들을 학교가 행정적·예산적으로 힘껏 지원하겠다. 학생들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보자”고 격려했다. 학생자치회장 서지호(3학년) 학생은 “처음 대의원대회를 진행하면서 떨리기도 했지만, 각 부서의 계획을 듣고 함께 의결하는 과정이 뿌듯했다”며 “1년 동안 친구들의 목소리를 잘 담아 학교를 더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의원대회에 참석한 2학년 학급회장 정민재 학생은 “선생님이 정해주는 게 아니라 우리가 직접 손 들어서 결정하는 게 신기했다”며 “학급에서도 이렇게 회의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수영 교장은 “학생자치회가 형식적인 조직이 아니라 실제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민주적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 대의원대회에서 의결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결된 각 부서별 활동 계획은 학생자치회 게시판을 통해 전교생에게 공유될 예정이다.
식목일인 4월 5일 오전, 수원 칠보산 층층나무 쉼터는 분홍빛 진달래와 사람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제5회 칠보산 진달래맞이 봄소풍이 성황리에 열리며, 봄의 절정을 알리는 따뜻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칠보산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약칭 칠사모,회장 정삼훈)’이 주관했으며, 권선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주민자치회장, 단체장, 시의원 및 예비후보자, 그리고 시민 등산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연 속 화합의 시간을 함께했다. 행사의 시작은 한국전통예술단 쿵따쿵(단장 김제현)의 길놀이였다. 무학사 산사에서 출발한 10∼70대까지로 구성된 풍물패 19명의 흥겨운 장단은 칠보산 자락을 타고 흐르며 봄소풍의 문을 힘차게 열었다. 층층나무 쉼터에 도착한 공연단은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선보였고, 참석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이 장면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 개회식 진행은 선영미 사무국장이 맡았다. 정삼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칠보산을 찾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칠보산을 잘 가꾸어 주신 칠사모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정겹게 대화를 나누시고 칠사모에서 준비한 음식도 드시면서 산행의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칠보산진달래 축제가 지역 축제로 발전했으면한다”고 했다. 고호 권선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칠보산을 아끼고 가꾸는 칠사모와 칠보산을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칠사모 활동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한편에는 칠사모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이 차려졌다. 진달래 화전을 비롯해 다양한 먹거리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며 소풍의 정취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자연 속에서 음식을 나누고 담소를 나누며 봄의 여유를 만끽했다.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웃음을 나누는 모습에서 공동체의 따뜻함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특히 회원들은 15년간 칠보산의 수목을 가꾸며 흘린 땀과 노력을 서로 위로하고 자축하는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의지도 다졌다. 현재 칠사모 임원진은 회장 정삼훈, 부회장 이장휘·이봉춘, 사무국장 선영미, 홍보국장 김병국, 재무국장 이상훈, 조직국장 조창순이고 60여 명의 회원이 있다. 칠보산은 이제 단순한 등산로를 넘어 진달래 군락지와 칠보산 야생화단지, 잘 가꾸어진 숲은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중심에는 묵묵히 산을 가꾸어 온 칠사모 회원들의 헌신이 있다. 이날 봄소풍은 단순한 계절 행사를 넘어,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진달래꽃 아래서 나눈 웃음과 정은 오래도록 기억될 봄날의 풍경으로 남았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처럼, 칠보산의 봄소풍도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지역 축제로 성장해가고 있다. 자연과 사람이 함께 빚어낸 이 봄날의 이야기는, 내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맞춰 기존 교육정책을 전면 재설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학습권 보장과 구조적 불평등 해소를 위해 국가 차원의 통합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국회의원 연구단체 ‘약자의눈’(대표 강득구)은 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체계 모색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강 의원을 비롯해 김예지·강경숙·김현·서영석·이정헌·최혁진 의원 등이 참여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교육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에 나선 윤현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이주배경학생이 집중된 ‘밀집학교’ 문제를 중심으로 현장의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윤 연구위원은 한국어 미숙(76.9%), 교사 업무 과중(59.1%), 제도적 지원 부족(44.4%) 등을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문제들이 단순한 학교 운영 차원을 넘어 학습권 보장과 직결된다고 설명하며 구조적 불평등 해소 관점에서 교육체계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은수연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실장은 이주배경학생들이 입학부터 진로까지 전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벽’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공교육 진입 지연, 체류자격에 따른 교육 단절, 정보 접근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학교 단위에서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현장 경험과 당사자 관점에서의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중앙대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 오룻 씨는 정보 격차로 인해 진로 선택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히며 멘토링 확대 필요성을 제안했다. 정치권에서도 제도 개선 필요성이 강조됐다. 김예지 의원은 “국가가 출발선의 평등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고, 강경숙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가 제도로 이어지는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득구 의원은 “학령인구는 감소하는 반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다언어 사회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주배경학생 교육은 시혜적 지원을 넘어 실질적 성장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며 “국가 차원의 통합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립대학 구조개선이 전 과정 제도화로 본격 추진된다. 폐교와 청산까지 포함한 구조조정 체계를 마련해 대학 재편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교육부는 6일 ‘사립대학구조개선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사립대학 재정진단부터 경영위기대학 지정, 구조개선 이행, 폐교·해산 및 청산까지 전 과정을 규정하는 내용이다. 시행령은 먼저 재정진단과 경영위기대학 지정, 구조개선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와 절차를 명문화했다. 폐교나 해산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잔여재산 귀속 기준을 정하고 사학진흥재단을 청산인으로 선임할 수 있도록 해 청산 절차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기 위한 유인책도 담겼다. 경영위기대학이 구조개선 이행계획을 추진할 경우 적립금 사용 제한과 자산 처분 기준을 완화하고 해산 시에는 잔여재산 일부를 해산정리금으로 지급하거나 공익법인·사회복지법인에 출연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횡령·배임 등 중대한 비위가 있는 법인이나 특수관계 법인에 대한 출연은 제한되며, 사후 위반이 확인될 경우 환수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대학 구성원 보호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 폐교 대학 학생에게는 편입학을 지원하고 편입을 포기할 경우 학업중단위로금을 지급한다. 교직원에게는 면직보상금 또는 퇴직위로금을 지급하고, 연구자는 학술 및 연구개발 활동에서 차별이나 제한을 받지 않도록 보호한다. 비위 행위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 학교재산 횡령이나 회계 부정 등으로 처벌을 받고 시정 요구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해산정리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폐교 대학 기록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적과 각종 기록을 관리하고, 졸업·경력증명서 발급을 지원하는 등 사후 관리 체계도 구축된다. 교육부는 입법예고를 거쳐 법 시행 시기인 8월 15일에 맞춰 시행령을 제정·공포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우수 학생을 대학 졸업까지 지원하는 장학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장학금과 함께 멘토링·진로 프로그램을 병행해 성장 지원을 강화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4월 6일부터 30일까지 ‘복권기금 꿈사다리 우수 장학금’ 신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초·중·고 학생을 선발해 대학 졸업 시까지 지속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올해는 총 3000명을 신규 선발하며, 학교 추천과 서류심사, 심층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대상자를 확정한다. 장학생에게는 학제별로 매월 초 15만 원, 중 25만 원, 고 35만 원, 대 45만 원의 학업장려금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 특히 초등학교 5학년이 선발될 경우 대학 졸업 시까지 최대 459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금전 지원에 더해 1대1 멘토링, 진로 컨설팅, 심리지원 등 종합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올해는 학교별 추천 인원을 확대하고, 아동양육시설 학생을 우선 추천하도록 권고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했다. 신청은 학교 추천을 받은 뒤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교육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을 907억6100만 원 증액 의결했다. 청년 고용 대응과 의대 교육여건 보강, 평생교육 지원 확대에 무게를 두면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우선 집행 원칙도 함께 제시했다. 교육위는 6일 전체회의를 열어 2026년도 교육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뒤 일반회계 225억9500만 원,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 397억5300만 원, 영유아특별회계 284억1300만 원을 각각 늘린 총 907억6100만 원 증액안을 의결했다. 이번 추경 심사에서는 감액 없이 증액만 이뤄졌다. 교육위는 정부가 제출한 교육부 추경안에 청년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 의대 교육 인프라, 직업계고 후속 지원 등을 보강해야 한다고 보고 관련 예산을 추가 반영했다. 가장 큰 증액 항목은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이다. 교육위는 청년층의 고용절벽 대응 필요성을 감안해 20개 사업단을 추가할 수 있도록 140억 원을 더 편성했다. 청년층 취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평생교육 분야에서는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을 19세에서 39세 저소득층 청년으로 넓히기 위해 28억3500만 원을 증액했다. 취업과 재교육, 역량 개발 수요가 큰 청년층을 정책 대상으로 더 두텁게 포괄하려는 조치로 읽힌다. 의대 교육 여건 개선 예산도 반영됐다. 국립대 의과대학의 해부학 실습실 등 필수시설 확충을 위한 설계비로 164억 원이 추가됐다. 의학교육 정상화와 실습 여건 개선 요구를 예산에 반영한 것이다. 직업계고 지원도 포함됐다. 고등학교 졸업자 후속관리 지원모델 개발 사업에서 거점학교 7개교를 추가 선발할 수 있도록 7억원을 증액했다. 졸업 이후 진학·취업·훈련 연계를 보다 촘촘히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교육위는 예산 증액과 함께 11건의 부대의견도 채택했다. 이 가운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필수불가결한 경비에 우선 집행되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포함됐다. 교육재정이 현장에서 꼭 필요한 항목에 먼저 쓰이도록 국회 차원의 관리 원칙을 분명히 한 셈이다. 이번에 의결된 교육부 소관 추경안은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교육위는 추경 심사 결과를 통해 청년 고용 대응과 평생교육 확대, 의대 실습 지원, 직업계고 후속관리 등 현장 수요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전북 완주의 화산중(교장 심웅택)은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유명’ 학교다. 2000년대에는 폐교 위기를 극복한 우수사례이자 전국 최초의 기숙형 자율중학교로, 2010년 무렵에는 교과교실제 우수학교, 현재는 전북 최초의 IB 인증 중학교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오랜 기간 주목받다 보니 ‘귀족 학교’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인프라 면에서는 오히려 부족하다 할 수 있는 외딴 시골 중학교다. 그럼에도 이런 위치에 설 수 있었던 것은바로 변화와 도전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한 ‘의욕’에 있다. 화산중의 역사를 돌아보면 여러 정책 사업에 참여한 흔적이 발견된다. 교육 당국이 추진하는 정책 사업은 때로 학교 현장에 부담만 주는 역효과를 내지만, 화산중은 이를 학교 현실에 맞게 잘 적용했다. 정책에 피동적으로 끌려가기보다는, 이미 학교가 운영하고 있거나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맞는 사업에 과감히 도전해 도약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기숙형 자율중학교를 신청한 것은 폐교 위기 극복을 위해 외국어, 생태교육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던 당시 상황과 맥이 맞았고, 선진형 교과교실제는 이미 시행 중이던 수준별 수업에 도움이 됐다. 최근 들어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취지에 맞춰 수업 방식을 변경하고 있었기에 IB 인증을 받는 데 무리가 없었다. “대구와 제주 쪽에서 IB를 추진한다는 정도만 알고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충실하게 운영할 생각만 했지요.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IB를 접하고, 우리 교육과정 방향과 서로 통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기존에도 중학교 단계에서는 암기보다는 지식을 탄탄하고 깊이 있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터라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거 같았습니다.” 심웅택 교장은 IB 인증을 받은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전국에 이름난 학교가 굳이 변화를 선택할 필요가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사람들이 찾아줄 때 변화하지 않으면 기회가 없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답했다. IB 인증 과정은 비교적 순탄했다. 물론, 교사들의 수고는 피할 수 없었지만, 이미 실천하고 있는 내용이 많아서 기존 틀을 크게 바꾸지 않고도 인증 기준을 충족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심 교장은 “IB 인증을 받았다고 해서, 기존 방식의 시험이나 수업을 제한할 생각은 없다”며 “교사들의 자율성을 존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IB의 취지도 과정에 무게를 둔 것이지 시험 자체를 막는 건 아니다”라며 ‘내실 있는 수행평가’ 정도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산중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기숙사다. 아침부터 야간까지 이어지는 알찬 교육을 가능케 하는 밑거름이다. 그렇다고 밤늦게까지 공부에만 매달리는 것은 아니다. 야간 시간은 학생들의 문화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한 예체능과 자율활동에 집중한다. 전북의 풍부한 국악 인프라를 활용한 국악 교육과 초등학교에서 악기를 배워온 학생으로 구성한 관현악단을 중심으로 1인 1악기를 운영한다. 또한 7개 스포츠 클럽으로 기초 체력을 다진다. 기숙사의 장점은 자율 동아리에서 두드러진다. 동기는 물론 선후배 관계를 돈독히 만들어 교사들이 깊이 관여하지 않아도 선순환한다.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화산글로벌리더(화글리)', 우주로 헬륨 풍선을 띄워 보내 화제가 된 과학동아리, 자투리 시간에 택배 정리 등 눈에 띄지 않는 소소한 일을 도맡아 하는 '소중한 나의 기부(소나기)' 등 20~30개 동아리가 운영 중이다. 심 교장은 기숙사 생활은 학생들의 사회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각지의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화산중에서는 시너지가 더 크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 간의 만남이 서로에게 자극제가 되기 때문이다. 학생들도 부모 품을 벗어나 친구들과 어울리는 생활에 만족한다. 기숙사는 별도 법인이 운영한다. 교육청 예산을 유치해 학교에서 직접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득보다 실이 크다고 판단했다. 수준별 수업을 위해 한 교사가 1~3학년 수업을 모두 준비하는 등 본업도 과중한데, 기숙사까지 관리하기는 부담이 너무 컸다. 그래서 별도 법인이 고용한 사감을 층별로 배치해 40명 안팎의 학생을 담임교사처럼 관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처음에는 걱정도 됐지만, 현재는 완전히 자리 잡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심 교장은 교육 프로그램의 차별성보다는 그것을 진지하게 유지해 나가는 것을 중요하게 봤다. 특히 학생의 학업 의지를 중시한다. 그래야 교사들도 의욕을 갖고 격무를 견디며 충실한 수업으로 선순환을 이어갈 수 있어서다. “선생님들이 열심히 하시니 뭐라도 더 혜택이 있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우리나라 사립학교 사정을 잘 모르는 말씀입니다.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게 다예요.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하는 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 선발 기준도 학업 의지를 중심에 둔다. 자기소개서를 자필로 쓰게 하는 것도 이를 좀 더 꼼꼼히 살피기 위해서다. 입학 후에는 ‘세이레의 힘’이라는 학습 다이어리에 세세한 계획을 작성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습관을 갖게 한다. 심 교장은 ‘모든 사람은 지도자로 태어난다’는 화산중 설립자 심의두 이사장의 철학을 소개하며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으면 어떤 학생도 지도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학교를 운영해 왔고, 앞으로도 실천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AI 교육 확대 흐름 속에서 정보교사 부족과 지역 간 격차 문제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책 추진 속도에 비해 학교 현장의 교원 배치 여건은 이를 충분히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의원(국민의힘)은 3일 시도별 정보교사 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며 정보교사 확충과 지역 간 격차 해소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교육부 자료를 토대로 전국 학교의 정보교사 배치 실태를 점검한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정보교사 배치율은 75.3%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학교 중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학교에는 정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상태임을 의미한다. 특히 시도별 배치율을 비교한 결과 지역 간 편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높은 배치율을 보였지만, 상당수 지역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학생들이 거주 지역에 따라 정보·AI 교육을 접할 수 있는 여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번 결과는 정부가 AI·디지털 교육 강화를 주요 정책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정책 방향과 학교 현장 간 괴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보교육 확대가 강조되고 있음에도 이를 담당할 전문 교원 확보는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정 의원은 “AI 교육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이를 담당할 정보교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지역에 따라 교육 기회가 달라지는 구조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의 경우, 타 교과 교사가 정보교육을 병행하거나 외부 프로그램에 의존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밖에 없어 교육의 전문성과 지속성 측면에서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정 의원은 “정보교사 부족 문제는 단순한 교원 수급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인재 양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AI·디지털 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교원 확충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교원 수급 계획과 함께 지역 간 균형 배치를 위한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여건을 반영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28일, 경기부천 중흥초에서 경기도 에듀테크 미래교육 연구회(이하 에테연) 총회가 열렸다. 에테연은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로 7번째 새로운 회원을 맞이하였다. 경기도 초, 중, 고 및 유치원 교사들과 함께 하는 모임으로 에듀테크 도구를 활용한 수업 설계를 넘어 미래교육으로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한 연구를 한다. 올해 들어 첫 모임을 진행한 연구회는 미니체험존으로 참석자들을 맞이하였다. 에테연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있는 마이클AI, 위툰, APOC등 다양한 에듀테크 체험존이 마련되었다. 나노 바나나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연구회는 이진명 연구회장의 ‘2026 에테연 비전 및 철학 공유’를 필두로 이진희 연구사(경기도교육청)의 ‘경기교육의 핵심 정책’안내까지 이어졌다. 특히 이진희 연구사는 질문과 탐구 중심의 개념기반 탐구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장지훈 피디의 특별 강연에서는 ‘인공지능 시대, 교육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거리를 안겨 주었다. 깊이있는 사고와 풍부한 경험만이 인공지능 시대에 인류와 AI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임을 알렸다. 연구회원들 간의 네트워킹 시간에는 사전 실시된 연구 주제로 그룹을 나누어 소그룹 토론이 이어졌다. 에듀테크 도구의 활용, 자격 및 인증, AI자동화, 개념기반 수업 설계, 리터러시 교육, 집단지성이라는 6개 분야로 나누어 그룹 토의가 이어졌다. 이후 그룹별 피처(pitcher)들의 교류로 서로 다른 주제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트북LM을 활용한 팟캐스트로 교사들의 피칭 내용을 재현하며 이번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들이 쏟아지는 현장에서 각자 최선의 선택을 하려는 교사들의 필살기가 돋보이는 현장이었다. 도구들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깊이 있는 사고와 개념 기반 선택이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빌어본다.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 도서관 '글빛샘터'가 4월 한 달간 '책으로 통(通)하는 4월' 행사를 운영한다. 독서국가 선포에 발맞춰 학생들의 독서 습관 형성과 책을 매개로 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크게 4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전교생 독서활동 참가'는 매월 제시되는 주제에 따라 독서 활동을 실시하고 인증하는 방식으로, 4월 주제는 '소통'이다. 학기별 4회 인증을 완료한 학생에게는 학기 말 상품이 증정된다. '우리 반 책 빌리는 날'은 4월 6일부터 10일까지 반별로 지정된 날짜에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출 시 책을 바르게 이용하는 방법이 담긴 책갈피표도 함께 제공된다. 독서주간을 맞아 진행되는 '신간도서 이벤트'에서는 학생들이 신간도서 표지를 활용해 책갈피나 책 광고지를 직접 만들고, 완성한 작품을 추천하고 싶은 친구에게 전달하는 활동이 펼쳐진다. 책 속 인상 깊은 문장이나 소개 글을 적어 친구와 나누며 자연스럽게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게 된다. 4월 15일에는 '영화 보는 날'도 마련된다.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상영하며, 팝콘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는 특별한 시간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옥희 사서교사는 "독서국가 시대를 맞아 학교 도서관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4월 독서활동 주제를 '소통'으로 정한 것도 책을 통해 친구와 대화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경험을 해보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책갈피를 만들어 친구에게 건네는 작은 행동이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4월 독서활동에 3가지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는 특별 선물이 증정되며, 참여 현황은 4월 마지막 주에 집계해 지급될 예정이다. 이수영 교장은 "독서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자 삶을 풍요롭게 하는 힘"이라며 "도서관 글빛샘터가 학생들에게 책과 가까워지는 즐거운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요즘 극장가에 난해하지만 매우 유의미한 우주 과학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 이는 SF 작가 앤디 워어가 쓴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프로젝트 헤일메리(Project Hail Mary)가 그것이다. ‘헤일메리’의 원래의 뜻은 미식축구 경기 막판에 역전을 노리며 낮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 신의 뜻에 맡기며 던지는 무리한 롱패스, 즉최후의 승부수를 의미한다. 이 영화는 제작 초기부터 영화의 전체를 이끌고 갈 단독 주연 배우로 라이언 고슬링을 염두에 두었을 정도로 그의 연기력은 마치 차력쇼를 보는 듯한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보기 쉽지 않은 신비로운 우주의 장면들은 진짜 매력적인 요소로 시선을 흠뻑 빨아들이고 있다. 이 영화는 언뜻 보면 복잡한 천체 물리학과 미생물학의 나열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인류의 생존을 건 ‘적 사투’와 종(種)을 초월한 우주의 '우정', 그리고 무엇보다 '배움과 가르침의 본질'에 대한 뜨거운 메시지가 담겨 있어 과학적 지식과 정보에 많은 보탬을 주고 있있다. 필자는 이 글에서 난해해 보이는 우주 서사시를 쉽게 풀이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 교육에의 방향을 짚어보고자 한다. 잠시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보자. 태양이 빛을 잃어가고 인류의 멸망이 예견된 절망의 시대, 과학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는 바로 이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시작된다. 주인공 라일랜드 그레이스(신의 은총을 받은 자) 박사는 기억을 잃은 채 우주선에서 깨어나 자신이 인류를 구할 마지막 희망인 '헤일메리 호'의 유일한 생존자임을 깨닫는다. 그는 과학자이자 ‘중학교 과학 교사’였다. 이 설정은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복선이자, 우리 교육계에 던지는 묵직한 화두라 할 것이다. 영화는 ‘아스트로파지(Astrophage)’라는 태양 에너지를 먹어 치우는 외계 미생물로 인해 지구가 빙하기에 접어드는 재앙을 다루고 있다. 주인공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타우 세티 계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신과 똑같은 목적으로 온 외계인 ‘로키’를 만난다. 로키는 생긴 것은 바위인데 생명력을 불어넣어 매력적이고 귀여운 캐릭터로 탈바꿈하였다. 이 영화가 난해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상대성 이론에 따른 시간 지연, 질량 에너지 등가 원리(E=mc2), 고차원 기하학 등이 쉴 새 없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는 이를 단순한 지식 전달로 멈추지 않는다. 주인공 그레이스가 외계인 로키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수학과 물리라는 ‘우주 공용어’로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가장 완벽한 형태의 학습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서 이 영화가 주는 교육적 시사점을 두 가지로 압축하고자 한다. 첫째, ‘죽은 지식’을 살려내는 ‘생생한 호기심’이다. 영화의 압권은 그레이스가 우주선 안의 한정된 도구로 정밀한 측정을 해내고, 미생물의 생존 조건을 찾아내는 장면들이다. 그는 교과서에 갇힌 지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지식을 도구로 활용하는 ‘생존적 지성’을 발휘한다. 우리 교육 현실을 되돌아보자. 내신 1등급을 위해 공식만 외우고, 정답지를 확인하며 기쁨과 만족을 얻고 안도하는 아이들에게 과학은 ‘지루한 암기 과목’일 뿐이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우주 공간이라는 거대한 실험실에서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고, 실패하며 다시 도전한다. 이는 과학자와 탐구가 정신의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수학적으로) 생각해 봐(Do the math)!” 그가 영화 내내 되뇌는 이 말은 단순히 계산하라는 뜻이 아니다. 주어진 상황을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라는 교육적 준엄함이다. 진정한 교육은 아이들에게 지식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를 가르치는 것임을 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둘째, 종을 초월한 ‘협력적 학습(Collaborative Learning)’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그레이스와 외계인 로키의 만남은 교육학적으로 ‘협력적 학습’의 정점을 보여준다. 로키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능력을 갖췄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소리로 세상을 이해하며, 그레이스는 시각적 데이터 분석에 능하다. 두 존재는 서로의 결핍을 인정하고 각자의 강점을 결합하고 있다. 특히 로키가 인간의 언어를 배우고, 그레이스가 로키의 화음 언어를 번역기로 해독하며 서로 “질문(Question)?”이라고 묻는 장면은 전율을 선사한다. 이는 우리가 지향해야 할 ‘글로벌 연대’와 ‘상호 존중’의 가치를 상징한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다문화 학습자들이 공동의 목표(행성의 구원)를 위해 지적 에너지를 모으는 과정은, 파편화된 경쟁에 내몰린 우리 학생들에게 ‘함께 성장하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진정으로 일깨워주고 있다. 영화 후반부, 기억을 온전히 되찾은 그레이스가 자신이 왜 이 자살 특공대 같은 임무에 투입되었는지를 깨닫는 순간이 있다. 그는 겁쟁이였고 도망치려 했지만, 마지막 순간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자신이 가르친 과학의 진실을 증명하기 위해 우주선에 올랐다. 그는 영화의 끝에서 지구로 돌아가는 대신, 친구인 로키의 행성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존 가능성을 포기한다. 그리고 외계 행성에서 그곳의 아이들(에리디안)에게 지구의 과학을 가르치며 끝을 맺는다. 필자에게는 이 영화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외계인 아이들에게 “안녕, 얘들아. 오늘 수업은...”으로 시작되는 대사는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 교육 활동의 배경이 지구 밖 행성으로 설정되었지만 우주에서 종의 구별 없이 가르치고 배우는 순수와 열정은 참으로 위대하게 다가왔다. 이로써 교사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자가 아니라, 자신의 삶으로 가치를 증명하고 미래 세대에게 ‘생각하는 법’을 전수하는 존재임을 보여주기에 훌륭했다. 영화 프로젝트 해일메리는 우리의 교실에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수능 최저기준’을 맞추기 위한 문제 푸는 기술만을 가르치고 있는가, 아니면 우주 어느 곳에 떨어져도 살아남을 수 있는 ‘사유의 힘’을 길러주고 있는가? 4월의 따스한 햇살 아래, 교실에 앉아 있는 아이들은 저마다의 ‘해일 메리 호’를 탄 우주비행사들이라 상상하자. 그들이 마주할 미래는 영화 속 아스트로파지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AI와 기후 위기의 시대일 것임에 틀림없다. 이제 우리 교육은 정답을 맞히는 기계를 만드는 데서 벗어나, 영화의 주인공 그레이스 박사처럼 질문하고 로키처럼 연대하며 끝내 문제를 해결해 내는 ‘살아있는 지성’을 길러내야 한다. 그것이야말로 이 난해한 우주 과학 영화가 대한민국 교육계에 주는 가장 획기적인 처방전이라 생각한다. 교실 속 우리 아이들의 눈동자 속에 ‘타우 세티’의 별빛이 맺히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 교사들의 영원한 ‘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참고 사항: 영화 속 주요 개념 소개) ①아스트로파지: 빛을 흡수해 에너지로 저장하는 외계 미생물로 현대 물리학의 에너지 보존 법칙을 시각화함. ②시간 지연: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라 광속에 가깝게 이동하면 우주선의 시간은 지구보다 느리게 흐름. ③에리디안(로키의 종족): 40광년 떨어진 행성 생명체. 대기압이 지구의 29배이며 시각 대신 청각(음파 탐지)으로 사물을 인식함.
지난달 24일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의회에서 공무원·교원의 정치기본권 필요에 동의하면서도 국민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도 강주호 교총 회장 등 교원 3단체 대표와의 교원 정치기본권 TF 간담에서 연내 입법화 추진을 약속하면서도 국민 반대 여론 극복이 선결과제임을 언급했다. 이는 대선 공약과 국정과제임에도 여당 단독 입법 강행이 당분간 쉽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주간조선이 창간 57주년을 맞아 지난해 10월 서울과 부산의 유권자 각 8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여론조사에서 ‘교사의 정치참여 허용 찬반’을 물은 결과, 응답자 중 3명 중 2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국민 여론을 외면한 채 정부와 여당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입법 가속페달을 밟기는 어려워 보인다. 공직사회의 강한 요구만으로 법제화 실현이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교육계는 국민 반대와 우려를 없애거나 약화할 노력과 방법 마련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 가장 큰 반대 이유는 교사가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학생들에게 강요하거나 주입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학교 안팎의 합리적 기준이 제시돼야 한다. 국민적 우려 높은 것이 현실 교육계 숙원 반드시 이루도록 충분한 숙의 통해 해법 찾아야 그 첫 번째가 교실 내 정치이념 수업의 차단이다. 수업 등 교육활동에서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에 대한 지지나 반대, 비판은 금지하고, 그러한 행위는 엄중히 처벌한다는 것이 명문화해야 한다. 둘째, 직무나 직위를 이용한 정치 발언 및 정치활동의 금지 원칙이 명확해야 한다, 교원의 학교 밖 선거운동을 허용할지, 말지도 관건이다. 또 선거운동·정당 활동 범위 및 당직 허용 여부, 교육과정 및 목적을 벗어난 학생 대상 강요 및 주입, 학교 안 서명 및 모금, 정치집회 참가 유도, 여타 동료 교원이나 학생, 학부모 대상 영향력 행사 등에 대한 기준과 제한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정해야 한다. 2020년 9월 헌법재판소는 교원이 정치단체를 결성하거나 가입하는 것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이 명확성의 원칙에 위배 된다고 위헌판결을 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껏 정치단체의 범위가 아직 법에 정해져 있지 않다. 무엇보다 법이 금지하는 교원·공무원의 정치적 행위에 구체적인 기준을 대통령령에 어떻게 구체화할지도 정해야 한다. 교원 정치기본권이 보장된 영국은 교육부에서 ‘학교의 정치적 공정성 지침’을 마련해 모든 학교 내 당파적인 정치적 견해 조장을 금지하는 등 상세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교총은 1990년 3월 윤형섭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교원 정치활동 허용 촉구를 한 이후 36년간 한결같이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과 그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국민의 반대와 우려를 외면한 채 무조건 요구한다고 법은 개정되지 않는다.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교원 정치기본권 TF 교원분과에서 충분히 검토해 좋은 결과를 도출돼야 한다. 백가쟁명식 법안과 교원단체별 주장을 정리해 국민적 우려를 불식시킬 법안도 마련해 교원의 정치기본권 확보를 이뤄내야 한다. 정부·여당도 대통령 공약사항이자 국정과제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
청소년들의 SNS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를 규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해 조사한 바에 의하면, SNS 이용 빈도를 살펴본 결과 매일 이용했다는 응답이 48.8%에 달했다. SNS 이용자를 중심으로 플랫폼 이용 경험을 질문한 결과(복수응답)에서는 인스타그램이 92.0%로 가장 많았다. 이는 SNS가 이제 단순한 여가 수단을 넘어 청소년 문화의 중심이 됐음을 보여준다. 사회적 논의와 합의 시급 SNS는 또래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공유하며,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사이버 괴롭힘, 욕설, 혐오 표현, 성범죄와 같은 심각한 문제도 존재한다. 지난 2024년 12월 지방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이 중학생 3명을 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피의자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자신의 신분을 고등학생으로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호주에서도 청소년들이 차량을 훔친 후 경찰차를 따돌리는 영상을 SNS를 통해 공유하면서 실제로 차량절도 범죄가 늘었다. 잘 알려져 있듯이, 호주는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사용을 금지했고 프랑스와 영국, 덴마크 등 많은 국가가 청소년의 SNS 이용 규제를 검토 중이다. 아울러 이용자가 미성년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연령 인증을 도입하고 플랫폼사업자의 자율규제와 책임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규제는 청소년의 정보 접근권이라는 기본권을 침해할 수 있으며, 기술적으로 우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효성에도 한계가 있다. 더구나 국가마다 규제 기준이 상이하다는 점은 이 문제가 단순한 정책 결정이 아니라 사회적 논의와 합의를 필요로 하는 사안임을 보여준다. 요컨대 영국 18세 미만, 호주 16세 미만, 덴마크와 프랑스 15세 미만 등 국가마다 보호연령에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도 14세 미만의 아동이 SNS 사용을 못하도록 법안이 발의된 바 있다. 청소년 SNS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규제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소년을 보호 대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디지털 환경의 주체로 인정하는 것이다. 유엔아동권리위원회의 일반논평 제25호를 보면 “국가는 모든 아동이 평등하고 효과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접속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며 청소년의 디지털권리를 강조하고 있다. 미디어 문해력 교육 강화도 시급하다. 청소년 스스로 유해 정보를 판단하고, 온라인에서의 위험을 인지하며, 책임 있는 미디어 이용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디지털 환경이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과 연구가 병행돼야 한다. 일방적 금지중심에서 벗어나자 청소년 SNS 문제는 금지와 허용의 이분법으로 해결할 수 없다. 청소년을 둘러싼 미디어 환경에 대한 분석, 이용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분석, 미디어 문해력을 증진하기 위한 교육적 접근 그리고 부모·교사·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논의가 어우러질 때 비로소 실질적인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다. 청소년 권리를 존중하면서도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다.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 국제교류 동아리 ‘피스메이커스(PeaceMakers)’가 제78주년 제주 4·3 추념일을 맞아 3일 하루 동안 '달리며 기억하고, 실천으로 추모하는' 평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4.3km, 우리가 기억합니다- 걷고 달리며 새기는 제주 4·3의 평화’를 주제로, 아침 사제동행 평화 달리기와 점심시간 기억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1948년 4월 3일 제주에서 일어난 비극을 78년이 지난 오늘, 경기도 성남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발로 뛰며 기억하고, 행동으로 추모한 것이다. 오전 8시, 학교 운동장에는 학생과 교사 30여 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제주 4·3을 상징하는 4.3km를 함께 달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달리기가 어려운 참가자는 걷기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나이키런·런데이 등 달리기 앱으로 기록을 인증했다. 완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제주 4·3 평화의 뱃지'가 증정됐다. 평화 달리기에 참여한 2학년 김○○ 학생은 “4.3km가 생각보다 길었는데, 달리는 동안 ‘그날 제주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게 됐다”며 “숫자로만 알던 역사가 몸으로 느껴지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피스메이커스 지도교사 이종관 역사교사는 “피스메이커스의 슬로건은 ‘Run History, Make Peace’, 즉 ‘역사를 달려 세계 평화를 잇다’”라며 “4.3km를 달리는 것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발걸음 하나하나에 평화를 향한 다짐을 새기는 실천적 추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이 제주 4·3이라는 아픈 역사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에서 평화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고민해 보길 바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점심시간에는 급식실 앞에서 ‘제주 4·3 사건 기억 캠페인’이 펼쳐졌다. 피스메이커스 부원들은 동백꽃이 그려진 추모 엽서와 함께 제주 4·3 관련 도서 및 영화를 소개했다. 캠페인 부스에서는 초성 퀴즈, 타임라인 퍼즐 맞추기, O/X 퀴즈 등 제주 4·3 사건을 배울 수 있는 활동지도 함께 제공됐다. 활동지를 완성한 학생들은 “동백꽃이 제주 4·3의 상징인 줄 처음 알았다”, “2014년에야 국가기념일이 됐다는 게 놀라웠다”는 반응을 보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1학년 이○○ 학생은 “급식 먹으러 가다가 캠페인을 봤는데, 동백꽃 엽서가 예뻐서 받았다가 제주 4·3에 대해 알게 됐다”며 "역사 시간에 배우는 것보다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스메이커스 동아리 부장 2학년 김○○ 학생은 “제주 4·3은 먼 지역의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려주는 역사”라며 “달리고, 알리고, 나누는 이 행사를 후배들에게도 꼭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영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사 추모 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피스메이커스가 역사(History)·달리기(Run)·평화(Peace)를 하나로 연결하며 보여주는 실천형 평화 교육을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피스메이커스는 영성중학교 국제교류 동아리로 ‘역사를 달려 세계 평화를 잇다’를 모토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제주 4·3 사건 기억 행사 외에도 다양한 평화·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저는 이전 학교에서 1, 2학년만 맡았고 지금 학교서도 3년간 1학년만 맡아왔습니다. 교직 경력은 8년이지만 그동안 가르쳐온 학생들이 모두 1, 2학년인거죠. 그러다 올해 6학년을 맡게 됐습니다. 이 학교는 각 학년에 두 반뿐인 소규모 학교입니다. 아이들이 거의 같은 멤버로 함께 지내와 자기들끼리는 너무 잘 알지만 저는 전혀 모르는 상황입니다. 1학년은 1층이고 고학년은 3층이라 복도에서 마주칠 일이 없어 아이들 얼굴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개학 첫날 교실에 들어가니 키가 저만한 아이들, 목소리가 굵은 남학생들이 자리에 앉아 조용히 저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1학년은 보기만 해도 "선생님~"하고 달려와 인사를 하는데 이 아이들은 그냥 앉아서 저를 훑어보는 것이 솔직히 말하면 무서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일주일 정도를 보내고 나니 단순히 무뚝뚝한게 아니라 제가 어떤 선생님인지 파악하려고 간을 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학년과 달리 저를 재보는 느낌이랄까요. 여학생 서너 명이 특히 신경이 쓰입니다. 자기들끼리 이미 너무 친해진 상태라 제가 무슨 말을 해도 자기들끼리 눈빛을 주고받고, 남학생들은 말을 걸어도 "네", "아니요"로 끝납니다. 첫 시간부터 특별히 잘못한 행동도 없는데 말이죠. 거기다 지금 학교는 졸업여행에 졸업앨범까지 다 하는 곳이라 선배 선생님께 여쭤볼 때마다 "6학년은 챙길 게 많아요"라는 말만 돌아옵니다. 수업 준비만 해도 예전의 두세 배는 걸리는데 연간 행사 일정에 맞춰 준비하려니 벌써 일년이 버겁게 느껴집니다. 3월이 중요한 시기라는 건 압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뭔가를 만들어가고 있는 건지, 그냥 하루하루 넘기는 것도 힘들고, 매일 퇴근길에 오늘도 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습니다. 어디서부터 잡아야 할까요? (사연자: 정수영(가명) 교사) 3월 첫날 교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선생님 마음이 어떠셨을지요. 그동안 1, 2학년 아이들과 지내다 갑자기 6학년을 만나는 건 상당히 낯설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교실이라는 공간은 익숙하지만 아이들의 훌쩍 큰 모습들을 마주하면 그 교실이 낯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마치 교사가 된 후 첫 수업 때처럼 말이죠. 선생님 말씀처럼 저학년 아이들은 담임 선생님을 보면 반가움을 표현하고 다가오지만, 6학년 아이들은 그런 친구들도 있고 지금처럼 바로 반응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태도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나를 재보는 것 같다’는 느낌은 고학년 교실에서 흔히 나타나는 장면에 가깝습니다. 저학년과 고학년 성향부터 달라 초등학교는 같은 이름으로 묶이지만 우리가 저학년, 고학년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초등학교 1학년과 6학년은 상당히 다른 성향을 가진 학생들입니다. 6학년 시기의 아이들은 노골적으로 도전하기보다는, 한동안 관찰하는 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생님이 어떤 기준으로 말하는지, 어떤 상황에서 웃는지, 어디까지 허용하는지 등을 조용히 살피는 것입니다. 어른이 보기에는 무표정하거나 냉정해 보일 수 있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새로운 담임을 파악하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학년 초 교실 분위기가 조금 딱딱하고 조용하다고 여겨질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드시 관계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선생님께서 특히 신경 쓰인다고 하신 여학생 몇 명의 눈빛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고학년이 되면 친구 관계가 훨씬 밀접해집니다. 6학년이라는 시기는 발달적으로 또래집단에 대한 소속 욕구가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근무하고 계신 곳은 학급 수가 단 두 반 밖에 되지 않기에 아이들은 6학년이 되기까지 이미 친밀감을 많이 쌓은 상태일 수 있습니다. 서로 오래 알고 지냈기 때문에 말없이 눈빛만으로도 많은 것을 공유할 수도 있고요. 어쩌면 선생님께서 무언가를 말할 때 아이들이 눈빛을 교환한 것은 선생님을 평가했다기 보다는 친한 친구들끼리 무언의 반응을 확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으나, 대부분의 경우 생각하는 것만큼 큰 의미가 담겨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 시기 아이들은 서로 공동의 행동을 하고, 무언가를 공유한다는 것에서 친밀감과 소속감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다만 그런 모습을 볼 때 무서운 마음이 드실 정도면 ‘현재 많이 긴장하고 계신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학년 아이들과 워낙 다른 모습이기도 하고, 지금 아이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선생님께 부담이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1:1 대화 시간 늘려보기 이 시기의 아이들을 보면 마음을 열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뿐 관계가 시작되면 의외로 깊게 관계가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학년은 관계 형성이 빠르지만 변화도 빠른 편입니다. 3월과 5월의 아이가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요. 반면 6학년은 시작이 다소 느리지만 한번 신뢰가 형성되면 교사를 더 믿고 따르기도 합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선생님을 관찰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조금 여유를 두고 바라보셔도 괜찮습니다. 남학생들이 "네", "아니요"로만 대답하는 것도 낯선 선생님 앞에서 흔히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특히 또래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서는 말을 길게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괜히 눈에 띄지 않으려고 짧게 대답하고 넘어가는 거죠. 이럴 때는 대화를 길게 이어가려고 애쓰기보다, 짧은 질문을 자주 건네는 방식이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처음에는 한두 단어로 답하지만 몇 번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말이 길어집니다. 지금 교실에서 도움이 될 만한 한 가지 방법은 ‘개별 대화의 기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고학년 아이들은 친구 앞에서는 말이 적지만, 1대1 상황에서는 훨씬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급식 시간에 짧게라도 한두 마디씩 나눠 보면 아이들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신경 쓰인다고 하신 여학생들도 친구들과 떨어진 상황에서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 기억해 두면 좋은 점은 교실 안에는 이미 형성된 관계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선생님께서는 새로 오셨지만 아이들은 몇 년 동안 같은 친구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그래서 교실 분위기를 처음부터 새로 만들기보다, 이미 존재하는 관계를 천천히 이해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누가 누구와 가까운지, 어떤 아이가 친구들 사이에서 말이 통하는지, 어떤 아이가 분위기를 좌우하는지 등을 관찰해 보십시오. 이런 정보는 이후 생활지도나 수업 운영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여유 갖고 천천히 다가가야 사연을 읽으며 또 하나 느낀 것은 선생님께서 지금 너무 높은 기준을 두고 스스로에게 부담을 주고 계신 것은 아닐까였습니다. 3월이 중요한 시기인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말은 3월 안에 모든 것을 완성시켜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더욱이 처음 맡아보는 학년일 때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오늘도 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셨는데, 이 감정은 학년 초에 꽤 많은 교사가 경험합니다. 교실에서 아이들의 반응이 바로 돌아오지 않으면 자신이 뭔가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교실의 변화는 하루 단위로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 순간 돌아보면 아이들과의 대화가 늘어나 있고, 교실 분위기도 조금씩 달라져 있습니다. 이제 선생님이 해야 할 일은 교실을 단기간에 완성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가 웃음이 많은지, 누가 친구들 사이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지, 누가 조용하지만 책임감이 있는지 등을 하나씩 발견해 보십시오. 이런 관찰이 쌓이면 수업도 생활지도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행사 준비에 대한 부담도 비슷합니다. 졸업여행이나 졸업앨범은 처음 맡으면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동학년 선생님들이 함께 준비하고, 이전에 해온 방식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모든 일을 한꺼번에 떠올리기보다 가까운 일정부터 하나씩 처리해 나가면 됩니다. 교사에게 학년 변화는 늘 작은 도전입니다. 익숙했던 방식이 통하지 않는 것 같고, 아이들의 반응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런 시간은 교사로서 새로운 학년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지금 느끼는 불안이 곧 실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교실을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저학년 아이들과 보내며 익히고 쌓았던 경험들이 고학년 아이들을 만났다고 해서 어딘가로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저학년 아이들을 오래 보다 고학년 아이들을 만나면 갑자기 이 아이들이 너무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럴때는 ‘아이는 여전히 아이다’라는 것을 떠올려보시면 어떨까요. 덩치만 커졌을 뿐 여전히 선생님의 보호와 가르침이 필요한 아이들이라는 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이슨코리아가(사)한국환경교육협회와협력해국내초·중등생대상대기환경교육을4년째이어간다.올해는기존공기질교육에더해중학생대상헤어사이언스수업을새롭게확대운영하며,공학교육커리큘럼의다양성을더할예정이다. 글로벌기술기업다이슨은일상속문제를엔지니어링으로해결한다는철학아래다양한기술혁신을이어오고있으며,이러한철학을차세대엔지니어양성활동으로도확장하고있다.이에다이슨코리아는2023년부터(사)한국환경교육협회와함께국내초·중등생을대상으로‘대기오염과공기질문제해결방법알아보기’교육을운영해오고있다. 해당교육은대기오염의심각성과실내외공기질개선의중요성을알리고,학생들이관련문제를주체적으로이해하며해결방안을고민해볼수있도록기획된교육형사회공헌활동이다.수업에서는제임스다이슨재단과다이슨엔지니어들이함께개발한교육자료를활용해학생들이문제를보다능동적으로인식하고탐구할수있도록돕는다.제임스다이슨재단은다양한자료를통해전세계저학년부터고학년까지의학생들에게엔지니어링의세계를소개하고,공학적사고를경험해볼수있는기회를제공하고있다. 올해는기존공기질교육과더불어중학생대상헤어사이언스수업을새롭게진행할예정이다.해당수업은모발의구조와특성등을이해하기위한과학실험을바탕으로,다이슨엔지니어들이개발한최신헤어사이언스기술과해결책을살펴보는내용으로구성된다.학생들은이를통해엔지니어링과정을이해하고,자신만의헤어사이언스아이디어를구상해보는경험도하게된다. 올해4회차를맞는‘대기오염과공기질문제해결방법알아보기’교육은매년운영범위와교육대상을꾸준히확대해왔다.2024년에는초등학생대상수업지역을서울에서경기도와부산으로확대하고,중학생대상교육을새롭게도입해약6,200명이교육을수료했다.2025년에는5대광역시를포함한더많은지역으로교육운영범위를넓히는한편,중학생대상진로교육세션과과학동아리소속학생들을위한프로그램도강화했다.이를바탕으로지난해총301회의수업을통해약6,994명의학생에게교육을제공했다. 앞으로도다이슨코리아는제임스다이슨재단과함께국내청소년들이일상속문제를공학적사고로바라보고해결할수있도록지원하며,교육을기반으로한사회공헌활동을지속적으로전개해나갈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