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48,560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학교의 다양화·특성화 및 입학사정관제 등의 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진로교육이 필수적이다.” 김승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 소장은 15일 ‘진로교육의 재정립과 학교교육의 내실화’를 주제로 열린 제3회 미래교육공동체포럼에서 “진로교육은 학교가 담당해야 할 본질적인 기능이지만 교과교육에 가려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소장은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으로 ▲교육과정 중 진로교육 요소들간의 연계·통합력 제고 ▲교원 양성·연수에서 진로교육 확대 ▲진로교육-상담을 위한 외부인력 지원 및 학부모 교육 강화 ▲입학사정관제 실시와 관련하여 체계적인 진로정보 제공 및 커리어 포트폴리오 작성 지원 등을 제시했다. 중학교 교사의 시각에서 본 진로교육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 정아름 신남중 교사는 “진정한 진로교육은 진학 또는 특정 직업 선택을 넘어서 자신의 삶을 전체적으로 기획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조망능력을 키우는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교사는 미래의 직업세계 등에 관한 다양한 진로정보 제공, 직업인 인터뷰 등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학부모 진로교육 활성화를 통한 교사-학생-학부모 공감대 형성, 담임교사의 역할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부모가 바라는 진로교육에 대해 발표한 서인숙 씨는 “책 속의 가상현실이 아니라 현실 세계의 구체적인 직업과 매치되는 진로교육이 중요하다”며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담임교사의 업무부담 경감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서 씨는 또 “무분별한 사교육 등에 대한 학부모의 인식을 탓하기 전에 정부차원에서 체계적인 학부모 교육·연수·정보제공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완선 홍익대 입학사정관은 “홍대는 2013년부터 미술대학(서울캠퍼스)과 조형대학(조치원캠퍼스) 정원 전부를 실기고사를 보지 않고 미술교과와 관련된 교과․비교과 활동의 내용을 평가해 선발한다”며 “이러한 ‘무시험 입학전형’은 예체능 분야 사교육 억제와 더불어 학교 예체능 교육 정상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체험중심·학교현장 중심으로 진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동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과부는 올해 ‘학교교육의 내실화-사교육 없는 학교’라는 대주제하에 소주제별로 월 1회 미래교육공동체 포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말에 종합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민의 경제위기 극복 능력을 배양하고 미래 경제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고등교육 개혁을 추진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미시간주 워런의 머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행한 연설에서 미국 노동자들이 21세기 직장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 10년간 120억 달러를 커뮤니티 칼리지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를 통해 커뮤니티 칼리지 졸업생을 500만명 늘려 기존 수준의 배로 확대하고 2020년까지 미국의 대학 졸업률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고등교육 개혁 방안은 오바마 대통령이 강조해온 의료개혁과 재생에너지, 교육 등 3대 개혁과제 가운데 그동안 다른 두 가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해온 교육개혁을 본격화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전문대에 120억 달러 투입, 직업교육 강화 =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머콤 커뮤니티 칼리지에 모인 청중들에게 앞으로 커뮤니티 칼리지에 120억 달러를 지원해 수백만명에게 새로운 세대의 직업 교육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직업 교육을 위한 커뮤니키 칼리지 지원 방안을 미시간주에서 발표한 것은 이 지역이 경제위기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곳 중 하나라는 것과 무관치 않다. 경제 위기로 자동차 산업이 타격을 받으면서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가 있는 미시간주의 실업률은 현재 14.1%로 미국에서 가장 심각한 상황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엄연한 진실은 자동차산업과 다른 분야에서 사라진 일자리 상당 부분이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 일자리들은 변화하는 경제로 인한 손실"이라며 이들을 위한 새로운 직업교육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고등교육 개혁방안은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를 활성화해 수백만명의 학생들에게 새로운 직장을 얻거나 4년제 대학에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즉 경제가 회복돼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내기 시작할 때 사람들이 청정에너지 산업 같은 분야의 새로운 직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훈련한다는 것이다. 미국 내에는 준학사를 수여하는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가 1천개 이상이 있고 현재 600만명 이상이 재학 중이며 매년 50만명 정도가 졸업한다. 120억 달러는 앞으로 의료, 환경, 에너지 등 21세기형 직업을 교육하는 커뮤니티 칼리지의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경쟁방식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90억 달러는 10년간 커뮤니티 칼리지들이 기업체와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학생들의 직업교육을 강화하는 데 지원되며 25억 달러는 대학 리노베이션과 시설 확충 등을 위한 자금 조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나머지 5억 달러는 인공지능교습, 멀티미디어 학습, 온란인 교육 등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에 지원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최소 준학사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는 일자리 증가속도가 대학 교육이 필요없는 일자리보다 배 정도 빠를 것이라며 커뮤니티 칼리지가 제공하는 교육 없이는 그런 일자리들을 채울 수도, 미국 내에 유지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람에서 직장까지' 완전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 제공 = 교육개혁은 오바마 행정부가 의료개혁과 재생에너지와 함께 중점 과제로 내세운 3대 개혁과제 가운데 하나다. 미국 교육부는 홈페이지에서 정책 수행의 원칙으로 미국 경제의 경쟁력과 아메리칸 드림에 이르는 길은 모든 어린이에게 지식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세계경제에서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교육을 제공하는 데 달렸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모든 어린이에게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미국 경제의 미래에 중요하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어린이에게 '요람에서 직장까지' 완전하고 경쟁력 있는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과 국가의 발전에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인식은 인도네시아와 하와이, 로스앤젤레스, 매사추세츠 등에서 초등학교부터 대학 과정까지 마친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6~10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지역학교에 다녔고 하와이에서 고교를 졸업했다. 이후 4년제인 로스앤젤레스 옥시덴털 칼리지에 진학해 2학년을 마친 뒤 뉴욕 컬럼비아대학에 편입했으며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바마 행정부는 취임 초기 교육 분야의 개혁과제로 교사의 자질 향상과 효과적인 방과 후 활동 기회 제공, 낙제방지법 개정, 지속적으로 부진한 독립 공립학교 폐쇄, 수학ㆍ과학 교육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3월 11일 워싱턴 D.C. 히스패닉 상공회의소에서 교육정책 비전을 제시한 연설에서 "경제성장과 교육의 성취는 미국에서 항상 함께 해왔고 미래는 시민을 가장 잘 교육하는 국가의 것"이라며 경제위기 극복 노력 과정에서 교육개혁을 중요한 정책적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의 교육개혁에서 중요한 부분이 바로 '고등교육에서 미국의 리더십 회복'이다. 그는 자신의 교육정책 목표를 세계 경쟁자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노동력과 연계시키면서 2020년까지 미국이 잃어버린 고등교육 토대를 회복하고 대학 졸업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인라면 누구나 고교 졸업 후 어떤 교육 경로가 됐든 대학과정에 1년 이상 등록해서 21세기 경제에 맞는 직업능력을 갖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오바마 눈에 비친 한국 교육 =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교육개혁과 관련한 발언에서 한국 교육의 우수성을 여러 차례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27일 과학의 날을 맞아 워싱턴 D.C. 국립과학아카데미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능력이 싱가포르와 일본, 영국, 네덜란드, 홍콩, 한국 등의 동료 학생들보다 뒤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에 앞서 3월 10일에는 워싱턴 D.C. 히스패닉 상공회의소에서 교육정책 비전을 제시하면서 "미국의 어린이들은 매년 한국의 어린이들보다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1개월이나 적다"며 21세기에 대비한 수업확충 모델로 한국을 직접 거론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한국 교육에 대한 언급 배경에는 열악한 워싱턴 D.C.의 공교육 재건에 나선 미셸 리 교육감, 자신의 정부비서관 역할을 하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유진 강이 모두 한국계라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이처럼 높이 평가하는 한국 교육이 국내에서는 사교육 근절 등 가장 시급한 개혁과제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교육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가늠하기는 어렵다. 특히 국내에서는 학습 과정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성적 평가와 이를 통한 공교육 강화, 다양한 대학입시 제도를 통해 사교육이 공교육의 영역을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미국의 교육을 교육개혁 모델로 제시하는 의견도 많아 오바마 대통령의 견해와는 대조를 이룬다.
충북교육청은 수업명장을 발굴해 교실수업도약 및 수업 장학을 성도하기 위해 매년 수업연구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대회에는 지역예선에 288명이 참가했으며 102명이 도교육청 본선에서 경쟁을 벌였다. 수업계획서 심사와 수업발표로 진행된 대회에서 이중 국어·수학·사회·과학·영어 분야에서 17명이 1등급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1등급 입상자들에게 ‘수업★스타 교사’로 임명해 장학위원과 수업멘토링 교사로 활용해 도내에서 관심이 집중되곤 한다. 이번에 수학교과에서 1등급을 받아 ‘수업★스타 교사’를 획득한 장미희(사진) 충주 엄정초 교사. 장 교사는 1학년 수학 11에서 19까지 수 알기 단원 수업을 발표했다. 과자와 우유곽 등 친숙한 교보재를 사용하고, 학습내용을 개사한 노래 등을 통해 ‘손으로 익히고 몸으로 물드는 수학’ 수업을 진행했다. 특히 엄정초(교장 지상이)는 전교생 120명의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2006년부터 매년 스타 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장 교사는 인터뷰에서 “연구하는 학교 풍토 조성을 위해 수업 장학에 열정을 갖고 계신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전 교직원의 도움 덕에 수상하게 된 것 같다”며 “멘토로서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들을 따라 더 좋은 수업을 연구하고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사를 비롯한 스타교사들의 수업 동영상 자료 및 내용은 도교육청과 충북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된다.
경남도가 주최한 세계합창대회인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코리아'가 신종플루 집단발병으로 중단된 가운데 이 행사에 참가했거나 관람했던 학생과 교직원 등 2천여명에게 등교 중지 조처가 내려졌다. 경남교육청은 합창대회에 참가했던 외국인 합창단을 중심으로 40여명의 신종플루 확진자가 나오는 등 사태가 확산되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회에 참가했거나 개막식 등을 관람했던 학생 1천788명과 교직원 249명 등 2천37명에게 15일부터 등교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 교육청은 학생의 경우 학부모 등 책임하에 가정에서 격리하고 학원 등의 출입도 통제하도록 했다. 교직원도 타인과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하고, 행사 참가 교직원이 많아 정상수업이 힘들 경우 교장 재량으로 임시휴업이나 등교 중지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번 행사 개막식에서 국가별 피켓을 들고 입장했던 모 여중 학생 40명과 인솔교사 등 교직원 2명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13일부터 등교중지와 자택격리 조처가 취해졌다. 교육청은 이번 합창대회에 참가했거나 개막식과 경연 등을 관람했던 학교는 192개 학교(초교 113개, 중학교 48개, 고교 31개교)로 모두 1천788명(초교 640명, 중학교 688명, 고교 460명)인 것으로 파악했다. 교직원은 초교 155명, 중학교 688명, 고교 42명 등 249명이었다. 이번 합창대회는 지난 7일 리허설을 거쳐 8일 개막식에 이어 9일과 10일 분야별 경연을 진행하던 중 중단됐다. 이와 별도로 지난 8일 필리핀 여행 뒤 신종플루로 확진된 창원 모 초교 학생과 같은 반 친구 등 2명의 학교 전교생 1천639명은 지난 10일부터 등교중지와 함께 조기방학에 들어갔다. 또 이 학생이 다니던 학원과 인근 학원 등 창원시내 68개 학원도 휴원시켰다. 교육청 관계자는 "합창대회 참가자나 관람자 가운데 의심증세를 보인 학생이나 교직원은 아직 없으나 집단발병 예방 차원에서 등교 중지 조치를 했다"며 "이들 학생과 교직원은 사실상 조기방학에 들어간 셈"이라고 말했다.
사교육이 유명세를 타고 대대적인 언론의 첫 장면을 장식하곤 한다.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닌데, 공교육은 좋고 사교육은 나쁘다고 하는 편견에서 먼저 벗어나야 한다. 교과부에서 사교육을 억제한다고 학원 영업시간을 단속한다고 하니 주말 과외가 기승을 부린다고 야단이다. 이처럼 사교육이냐 공교육이냐를 두고 논란의 여지로 몰아갈 것이 아니라 사교육을 공교육화 하는 방안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 이웃 나라 일본에서는 사교육이 너무 발전하다 보니 공교육의 기능을 일부 담당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들은 지 오래다. 한국의 실정은 어떠한가.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질적으로 우월하냐 아니면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우월한 입장에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문제는 인성을 담당하는 교육이 아닌 대학 입시를 담보로 한 주입식 교육이기 때문에 사교육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창의적인 교육을 하지 못하고 단순 기능적인 역할밖에 하지 못한다는 것이 사교육이 안고 있는 한계인 것 같다. 사교육이 인성만 담당하면 어느 학생이 사교육 기관으로 배움을 청하러 가겠는가? 결국 한국의 공교육은 인성을 담당하는 꼴이 되어 버렸고, 사교육은 대학 입시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전락되어 버린 것은 자명한 현실임을 그 누구 부정할 것인가? 그나마 공교육이 교육비면에서사교육보다 어느 면에서는 값싸고, 공교육 기관의 졸업장이 대학에 진학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에 존립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공교육이 담당하고 있는 대학입시 교육은 얼마나 철저하고 얼마나 열성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지도하고 있느냐 하는 데도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보아야 한다. 방과후학습를 하는 데 있어 학생들의 실력을 대학 입시 체제에 맞게 치밀하게 계획하여 가르치고 맞춤식 교육에 교사들은 얼마나 헌신적으로 몰두하여 학생과 학교에 헌신하는지. 사설기관과 비교해 볼 필요성은 없을까? 이렇게 글을 쓰면 마치 글을 쓴 사람은 최고의 교사고 다른 교사는 그렇지 않다고 폄하하는 글이라고 비난할지 모른다. 그렇다. 하지만 10여 년을 사립학교에서 근무하다 공립학교로 와서 본 결과요 이 학교 저 학교를 옮기면서 공교육의 현실을 본 결과는 과연 학생이 학교에 모든 것을 걸고 사교육 기관에 자녀를 보내지 않아도 되겠다는 확신을 학부모는 과연가질 수 있겠는가? 그 답은 공교육에 관련되어 있는 교사라면 굳이 답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공교육과 사교육이 바로 서려면 교사 자신부터 바로 서야 한다고 본다. 교육이라는 본질을 굳이 언급할 필요도 없지만 교사는 본연의 의무를 벗어나지 않도록 묵묵히 자신의 길을 다하는 희생정신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과부는 교사를 위한지원책이 뒤따라야만 오늘의 학교 과제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다. 교사에게 피부로 다가오는 복지가 타 업종에 비유할 수 있을 만큼 확실하게 보장되게 하여야 하고 나아가서는 교사 고시제를 도입하여 사법고시를 보는 것처럼 엄정한 교사 선발로 교사 자격 갱신제를 강화하여 교사의 질적 향상을 만천하에 드높여 우수한 교사들이 공교육에 포진하고 있다는 것을 학부모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만들어야 한다. 교사의 질이 낮다고 교사 평가제를 한다고 하여 교사의 질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학연, 지연 관계만 더 강화시킬 뿐이다. 촌지형 교사를 고발하면 상금을 주겠다고 하는 발상은 결국 한국인 사회에서 교사는 썩고 부패한 집단임을 배우는 자들에게 더욱 인식시켜 교사에 대한 존경보다는 교사를 더욱 폄하시키는 것을 조장하는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 공교육을 사교육보다 더 우월하게 만들어 가는 길은 첫째로는 교사의 길을 이원화해야 한다. 행정 교사와 가르치는 교사로 이원화시켜 교사의 수를 배가 시키는 길이 필요하다. 그럴 때 교사 평가도 교사의 질을 드높이는 길이 될 것이다. 둘째, 학교는 교사의 성비가 절대로 조정되어야 할 곳이다. 남녀를 가르치고 이끌어 가야할 시점에 여성집중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남성의 여성화 경향이 표출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일이다. 사교육이 공교육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교육만이 나쁘다고 입으로만 외쳐댈 것인가?
“습관을 바꾸면 공부가 보여요!” 최근에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하나의 교육 트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일방향(One-way)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한 쌍방향(two-way) 학습목표 성향의 아이로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학습목표 성향이 습관화된 아이는 21세기 지식 기반 사회에서 요구하는 리더십과 인성교육,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준다는 게 교육계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아이가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할 수 있다면 자녀 문제의 절반은 해결 된 것이나 다름없다. 어린이 캠프 교육기관 아이캠퍼(www.icamper.co.kr)는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7월 20일에서 8월 1일까지 ‘스스로 몰입 학습캠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심국제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4박5일 과정으로 총 2차수가 스파르타식으로 진행된다. 스스로 몰입 학습캠프의 주된 과정은 △자기진단 테스트 △스스로 목표 세우기 △동기부여 △학습 계획 짜기 △집중력 키우기 △기억력 향상 등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어릴 때 공부하는 습관을 잘 잡아주면 고학년으로 올라 갈수록 다면 사고 및 심층 사고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것은 현실적인 문제해결 상황에서 인격과 인성교육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교육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캠프에 입소하면 휴대전화와 소지품은 캠프 진행사에 맡겨 두고 외부와 연락 할 수 없다. 철저한 시간 관리와 자기주도의 기숙학원 형태의 스파르타 사관학교식 캠프 생활을 하게 된다. 학습코칭, 진로상담, 학습전략 상담사 등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학습 종합 진단, 비전설계와 꿈 찾기와 정신관리 측면의 동기부여, 목표설정, 학습의지, 시험 관리와 더불어 환경관리 측면의 언어행동, 생활습관, 공부환경을 만들고 실행관리 부문의 계획 만들기, 계획 발표 실천, 확인점검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전문 분야의 강사진과 서울대 재학생들이 담임 교사로 참여해 자신들의 공부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캠프 지도를 함께한다. 학습코칭 전문가 이지클래스의 조주연 대표는 “21세기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을 관리하고 계획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체계적인 교육을 통하여, 평소 목표의식 및 책임감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각 차수 당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02-2208-0335)와 홈페이지로 가능하다. 교육비는 50만원, 온라인 입금과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여름방학을 일주일 앞둔 14일(화). 서령고등학교 도서관에서 피자파티를 열었다. 1학기 동안 도서정리와 각종 잡일을 거들어준 우리 지락 동아리회원들에게 선생님들이 감사의 표시로 마련한 깜짝 파티인 셈. 학생들은 모처럼 맛있는 피자 열두 판을 함께 나눠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오후 7시까지 질 높은 학력관리 프로그램 운영 - 서림초등학교(학교장 조충호)는 7월 13일(월) 16시 도서실에서 파랑교실 참여 학생 95명과 학부모교육도우미 5명 및 교직원 4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학부모교육도우미제 운영 프로그램인 ‘파랑교실’개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림초는 맞벌이가정,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과 돌봄 기능 강화, 학력 향상 및 사교육비 경감을 도모하고자 충청남도교육청이 계획서를 공모했던 「학부모 교육 도우미제」에 6월 중에 학부모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을 실시 한 결과를 분석하여 질 높은 계획서로 응모, 당당하게 선정됨으로써 충청남도 교육청으로부터 육천만원에 가까운 예산 지원을 받아 보다 질 높은 학력관리 체계를 마련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랑교실은 방과후 시간을 전,후반으로 나누어 오후 7시까지 운영되는데 전반부는 교사가 직접 참가하여 참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이어서 후반부에 교사가 만들어준 교육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교육도우미가 지도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간식 제공과 아울러 안전한 귀가를 위해 지입차량을 운영한다고 한다. 또한 교육도우미를 선정하기 위하여 학교홈페이지와 학구내 아파트의 게시판 등을 이용 채용 공고를 하고 학부모 및 교원대표가 참여하는 선정 위원회에서 면접 전형 등을 통해 도우미 교사를 선발하였다고 한다. 파랑교실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조교장은 “보다 질 높은 학력 관리와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교육 현안 문제에 학교가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공교육 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며 파랑교실 운영을 위해 애쓰는 교사와 학부모 교육도우미를 격려하였다.
7월 11일 토요 휴업일을 맞아 서령고 인터랙트 회원 10명은 새서산로타리클럽 홍성만회장 님과 임원진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충남 서산시 고북면에 있는 샤론노인요양원을 방문하여 사랑의 쌀과 기저귀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주로 어르신들의 말벗해드리기, 운동 돕기, 요양원 주변 청소하기 등으로 진행됐다.
자녀들의 여름 방학을 일주일여 앞두고 방학캠프와 체험학습을 노크하는 엄마들의 마음이 바빠졌다.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 캠프는 리더십 캠프부터 도전정신의 해병대 캠프 극기훈련, 국토대장정, 해외탐험, 영어캠프, CEO캠프, 공부습관 학습캠프 등 실험 정신을 가르치는 과학캠프, 예의를 가르치는 청학동 예절캠프, 돈의 개념을 깨우쳐주는 경제캠프, 역사의 흐름을 배우는 역사캠프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10년 이상 청소년 캠프 현장을 함께한 캠프전문가들의 캠프 선택 노하우를 들어봤다. ◇ 캠프의 주제를 정해 자녀와 대화한다. 자녀의 적성과 관심, 그리고 강점과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고려하여 3~5개 캠프를 정한 후 자녀와 상의하고 캠프를 결정한다. ◇ 캠프 업체의 성격을 정확히 파악한다. 캠프 업체가 어떤 주제와 일정으로 진행되는지,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잘하는 것을 더 잘하도록 독려해주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이색적인 체험을 통해 눈과 귀를 열 수 있는 경험의 폭을 넓혀 주는 것이 핵심이다. ◇ 캠프 주관단체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살펴본다. 직접 방문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연혁, 교육내용, 프로그램, 교육경력 등을 확인하고 수료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평가를 꼼꼼하게 살펴본다. 특히, 게시판의 최초 게시 일을 확인한다. ◇ 숙박시설 및 학생 관리의 안전성을 살펴본다. 자녀가 참가하는 캠프 유형(숙박형)에 따른 보험가입 여부, 숙박 형태 및 숙박시설의 안전, 응급조치 방법, 관리교사 편성, 식단 구성 등과 특히 적법한 청소년수련원 허가 시설인지 확인한다. 국토순례나 행동훈련 등의 이동형 캠프는 예외다. ◇ 포털사이트를 꼼꼼하게 검색하면 객관적 정보를 알 수 있다. 지난 캠프 참가자들의 체험 후기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한다. 더불어 포털사이트의 블로그, 카페 등에서 캠프회사 상호를 검색해보면 객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참가비가 합리적인지 검토한다. 캠프 참가 시 비싼 참가비 만큼 교육적 효과는 있을지 파악한다. 캠프 참가비가 너무 저렴한 경우는 박리다매(薄利多賣)로 학생들을 모객해 숙박시설 및 식단, 강사의 자질, 보험 등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 캠프 실행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지 따져본다. 여행사, 기획사 등 단체에서 모집해 실행 단체에 아이들을 넘겨 줘 수수료만 챙기는 업체들도 있다. 이럴 경우 영업대행료가 빠지기 때문에 피해는 고스란히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 해병대 전략캠프(www.camptank.com) 정지웅 교육팀장 아이캠퍼(www.icamper.co.kr ) 김수노 원장 한국탐험연맹(www.tamhum.or.kr) 강서구 총대장 한국역사문화학교(www.koreaschool.co.kr) 정준영 소장
얼마전에 학교전체가 난리가 난 적이 있다. 요즈음에 생소함없이 접할 수 있는 이른바 '보이스피싱'때문이었다. 아침에 학생들이 등교할 시간부터 시작된 문제의 보이스피싱으로 교사들이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학부모들이 대거 학교에 전화를 걸어왔고, 어떤 경우는 학교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당신 아이를 인질로 잡고 있으니 돈을 준비해서 보내라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학부모의 30%정도가 이런 전화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보이스피싱의 문제가 터지면서 '우리학교가 휴대폰을 일과중에는 학교에 보관하도록 되어있기 때문이다. 집에서 연락이 안되기 때문에 범인들이 이런점을 노린 것같다.'라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였다.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근거가 있는 이야기도 아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전화번호를 따로 보관하지 않는다. 아예 수집을 하지 않는다. 담임들 차원에서만 학급생들의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다. 학교를 통해 전화번호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은 전혀없다. 그럼에도 우리학교 학부들에게 전화가 집중된 것은 쉽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물론 인근의 학교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범인들이 어떻게 전화번호를 입수했는지 도무지 알수없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신원재)는 아침에 등교하면 학생들의 휴대폰을 담임교사가 수합하여 보관한다. 종례시간에 다시 나누어준다. 지난해 신원재 교장선생님이 부임한 후로 이런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찾기 어렵다. 그만큼 수업분위기도 좋아졌다. 효과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학생들도 당연히 휴대폰을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집에서 갑자기 큰일이 발생하거나, 큰일이 아니더라도 갑작스럽게 연략해야 할 일들이 생길 경우이다. 그럴경우는 연락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날, 학부모들에게이상없이 학교에서 공부 잘하고 있다고 해도, 믿지 않고 학교로 달려오는 경우, 직접 통화를 하도록 해달라는 요구등이 있었다. 당연히 학생들이 휴대폰을 소지하고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부분이 있다. 휴대폰을 수거하는 방안을 찾아서휴대폰을 수합하고 있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급한전화는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에연락을 해주어야 한다. 이때가 바로 교사들이학부모에게 써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이다. 학생들을직접 찾아서 통화를 하도록 하고있는 것이다. 결국 학생들의 휴대폰을 수거했다면 그 다음은 교사들의 몫인 것이다. 교무실로 걸려오는 전화를 소홀히 넘기지 말고 학생을 직접 찾아서 부모님과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 그 방안중의 하나가 바로 교사들의 써비스이다. 학부모들에게 걸려오는 긴급한 전화를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하자는 이야기이다. 물론 현재도 그렇게 하고 있지만 앞으로 휴대폰을 수합하여 돌려주도록 하는 방안이 시행되면 그 역할이 좀더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휴대폰을 금지하여 수업분위기가 살아난다면 그만큼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많이된다. 반면 학부모들과 학생들의긴급한 전화연락이 불가능하게 된다. 따라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중간에서 교사들이 일정부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급한일을 전달해주는 교사들의 노력이 있다면 휴대폰을 수합했다 돌려주는 제도를 시행해도 학부모, 학생 모두 불만이 줄어들 것이다.
"그간 댁내 두루 평안하신지요? 금번 모임을 아래와 같이 갖고자 하오니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시와 장소, 모임 전화번호, 00회장 드림이라는 엽서가 왔다. 언제나 변함없는 문구에 날짜만 바뀌었다. 모임을 가진지 30여 년이 넘었다. 10여 명의 회원이 이제 반으로 줄었다. 회원들의 연세가 워낙 많은 분들이기에 세 분은 돌아가시고 두 분은 건강이 좋지 않아 근래에는 참석을 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 모임을 가질 때 필자는 나이가 어리고 워낙 차이가 많이 나서 함께 하지 않으려고 하였으나 모든 분들이 함께 하자며 간곡히 원하여 어울린지 30여 년이 넘었다. 회원 중에는 교육장 하신 분, 또 교장으로 그만 두신 분들이 많이 있다. 그래도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보고 싶다며 빠짐없이 연락을 하시는 것이다. 이제는 연세도 많으시고 몸도 불편하여 연락을 하지 않아도 될 터인데 잊지 않고 연락을 하는 것이다. 그 동안 만남으로 오랜 세월과 함께한 정이 새록새록 그립기 때문이리라. 회원들의 대부분이 필자의 선친 나이와 비슷하여 모임에 참석을 하면 의아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 특히 식당 주인이나 종업원들은 더욱 의아하게 생각을 한다. 왜 젊은 사람이 아버지뻘 되는 분들과 함께 어울리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만남에 빠짐없이 어울리게 되었던 것은 그 분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나 거침없이 이야기 하며 즐기는 모습에서 생활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을 수 있었다. 아버지 회갑에도 참여하여 즐거움을 함께 나누시고 작고 하셨을 때도 함께 하셨으니 그야말로 많은 세월이 흘렀음을 알 수 있다. 모임에 회장으로 모시는 분은 아동문학가 이시다. 교훈을 ‘야! 신난다. 즐겁고 신나는 학교’라는 구호를 큰 입간판으로 하여 학교 본동 건물위에 큼직하게 붙여놓고, 신나고 즐거운 생활이 되도록 아이들과 함께 실천을 하였던 분이시다. 5학년, 6학년 국어 쓰기 시간에는 신명나게 학습지도를 하면서 글짓기 지도를 정성으로 하셨고, 또 6학년 2학기가 되면 도덕시간에 인성교육을 위해 수업지도를 하여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존경을 받았던 분이다. 함께하는 교직원들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주셨기에 모든 분들이 학생교육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활동을 하였다. 방과 후 활동이나 방학 때도 학생교육을 위해 무료 특기적성교육을 많은 분들이 자청 하여 쉬지 않고 열심히 교육활동이 이루어졌던 것도 그분의 따뜻한 인격에 양향을 받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 동안 돌이켜 보니 필자가 모셨던 교장선생님들이 꽤나 많았다. 20여 명의 교장선생님을 모시게 되었으니 거의 2년에 한 번 정도는 모셨던 것이다. 그분들의 지도성향을 면면히 살펴보면, 전형적인 관료적인 분, 인간관계와 인성에 관심을 두는 분, 업무 성과에 경영 중점을 두는 분, 통제와 지시로 확인 위주의 경영을 하는 분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모두가 일장일단이 있다고 본다. 학교 관리자를 잘 만나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 그래서 옛날부터 훌륭한 교장선생님은 많은 선생님들이 함께 생활하고자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그래서 큰 나무 밑에는 덕을 볼 것이 없다지만, 큰 인물 밑에서는 많은 배움(지혜)을 얻을 수 있다는 말을 듣는지도 모른다. 학교장의 지도성에 따라 엄청난 교육의 변화를 가지고 오는 것은 굳이 교육이론을 말하지 않더라도 너무나 잘 아는 사실이다. 내년부터 학교자율화 계획에 의해 학교장에게 엄청난 권한이 주어지게 된다. 물론 그에 따른 책무성도 함께 이루어진다고는 보지만 염려되는 부분이 많다. 왜냐하면 학교라는 조직은 공장에서 상품을 생산해 내는 회사도 아니고, 더구나 물품을 판매하는 회사도 아니기 때문에 교육의 성과를 평가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학생교육을 하는데 교장의 지도성에 따라 학생들에게 직접적으로 지대한 영향이 미치기 때문에 매우 염려스러운 것이다. 따라서 학교자율화가 학교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다음과 같은 현장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와 개선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첫째, 학교구성원의 조직을 업무부장의 조직에서 교과부장의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 학교가 학생교육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면 학교의 조직도 당연히 학생교육을 위한 조직이어야 함에도 상급기관의 업무추진을 위한 조직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학교의 조직은 교수업무 조직으로 전환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둘째, 수업지도를 위한 교재연구에 올인 할 수 있도록 업무를 표준화로 전산시스템화 하여 업무행정보조가 잡무를 맡도록 하고, 교사는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는 학생교육을 위한 교재연구보다 잡무에 시달리는 시간이 더 많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적법한 수업시간의 확보와 교과전담 교사 확보 및 교무행정보조의 배치가 필연적이다. 이에 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정영희(친박연대 비례대표) 의원이 6월 17일 오후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교원 잡무 경감 입법’을 위한 공청회까지 개최하여 잡무경감을 입법화 한다는 것은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본다. 셋째, 학교장의 인사운영 권한 강화 차원에서 20% 정도 교사 초빙과 행정직 인사권 부여 등 교장의 권한이 막강하게 주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부분은 기존의 승진대기자와 갈등의 요소가 많을 뿐만 아니라 초빙교사와 기존 교사들 간의 위화감을 가질 수 있고, 학교 풍토는 더욱 관료화되기가 싶다. 따라서 초빙교사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제시가 되어야 할 것이다. 즉, 학교의 여건과 지역사회의 특성, 학부모와 학생의 요구조건에 맞는 합법적인 여건 하에서 초빙을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자율과 경쟁을 통한 교육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존의 학교 시스템으로는 효율성을 기할 수가 없다. 관리직은 학생교육을 위해 기술 및 물리적인 행정 서비스를 해 주고, 교실수업 개선을 위한 자율장학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식견을 지닌 담당자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근래에 우수한 인재가 교직에 선발이 되고 있지만, 선발된 우수한 인재가 교육현장에서 연수를 통해 전문성 신장으로 학생교육을 효율적으로 지도하는데 있다. 그러나 이들을 학교현장에서 자율장학지도를 하기에는 관리직이 맡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따르기 마련이다. 따라서 현재 교과부에서 시범운영하고 있는 수석교사제를 시급히 법제화하여 병행하여 이루어질 때 시너지 효과로 학교자율화가 교육현장에 정착이 되리라고 보는 것이다. 내년부터 실시예정인 학교자율화와 수석교사제는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은 교육에 대한 문외한이라도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리는 그 동안 건물을 먼저 지어놓고 도로 를 설치한 후, 전기선 가설을 한다며 도로를 파헤치는 공사를 하고, 또 하수로를 설치한다며 복개도로를 하며, 도시가스 관을 묻는다며 또 멀쩡한 도로를 파헤치는 등 시행착오를 수없이 반복하면서 국민의 세금을 2중 3중으로 낭비하였던 일들을 잘 기억하고 있다. 이제 학교자율화 실행은 수석교사제와 필연적인 관계로 함께 이루어지지 않으면 사상누각이 될 것임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제언을 하는 것이다.
경기도내 초등학생들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경기도교육청이 여름방학 기간 진행하려던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했다. 도교육청은 신종 플루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여름방학에 맞춰 예정했던 모든 해외연수 계획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께부터 초중고교 영어과 교사 282명을 대상으로 계획돼 있던 해외연수를 취소했다. 국내에서 5개월에 걸친 연수를 마친 이 교사들은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으로 1개월간 언어연수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도내 교직원과 교육행정직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려던 해외 체험연수 프로그램도 겨울방학 기간으로 연기됐다. 도교육청이 과학과 교사들과 영재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던 연수 프로그램과 일선 학교의 운동부 해외 전지훈련 계획도 모두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각급 학교에 신종 플루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 교육을 강화하고 의심 환자 발생시 등교 중지 등의 조치를 신속히 취하는 것 등을 내용으로 하는 지침을 시달했다. 특히 방학 중 개별적으로 해외 여행을 다녀올 경우 늦어도 개학 일주일 전에 귀국해 잠복기를 가정에서 보내면서 발병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내에서는 최근 부천과 성남의 초등학교에서 각각 3명과 1명의 신종 플루 확진 환자가 발생해 두 학교 모두 조기 방학에 들어갔다.
모처럼 비 개인 아침, 2010학년도를 이끌어갈 학생회장을 뽑는 유세가 시작됐다. 기호 3번. "세 번을 생각하면 비상하는 서령인의 모습이 보입니다."란 문구가 돋보인다. 모든 것을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는 남기창 학생회장 후보. 교문앞을 가득 메운 학생회장 후보 운동원들의 모습. 때론 깊숙이 고개를 숙이며 한 표를 호소하기도 한다. 버스에서 내려 등굣길을 재촉하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활기차다. "기호 1번입니다. 도와주십시오.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뿌연 비안개가 걷히며 싱그런 초목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아침 8시경의 교문앞 모습.
대도시에서 초등학교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학년 초가 되면 담임교사를 발표할 때 남교사가 담임이 되면 온 집안이 경사가 난 듯 환호성이 터진다는 이야기를 꽤 오래전부터 들었다. 전국교육감협의회에서 어느 한쪽의 성비가 70%를 넘지 않도록 하자는 성비 불균형 개선방안까지 나왔으니 심각성을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것 같다. 여성에게 인기가 있는 교직의 여교사비율은 점점 높아져서 남교사 할당제 안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교대와 사대의 신입학생의 비율을 보면 여학생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교단은 여성화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 된다. 여교사가 어머니처럼 자상하고 세심한 보살핌으로 학생교육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인성이 형성되고 신체적인 발달이 진행되는 성장기에 있는 남학생들이 여성화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교직은 특정직으로 다른 직업과는 다른 것이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므로 가치관이 덜 정립된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성비가 기울면 보이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는 것이다. 교사의 성비 불균형의 문제는 남녀평등의 관점에서만 바라 봐서는 안 될 것이다. 자라는 학생들의 교육적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는 부모보다도 더 많은 영향을 아이들에게 끼치는 사람이 교사라고 생각된다. 특정한 성(性)의 교사가 압도적으로 많게 되면 반대 성의 아이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교단의 여성화가 얼마나 남학생의 특성을 이해할 것인가? 라는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남학생의 특성이나 생활태도, 가치관, 행동양식 등을 자신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면 다독이며 넘어가야할 상황에서 일을 크게 만들거나 야단을 치며 바로잡아야 할 상황에서 무심히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될 수도 있다고 걱정하는 이도 있다. 즉 남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에 어느 정도 왜곡된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교직에 대한 선호도가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더 높기 때문에 실력 있는 여자들이 교직에 많이 근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자연스런 현상을 강제적으로 남성할당제를 하게 되면 실력 있는 여성이 배제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고 남녀평등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 어떤 것이 교육에 더 효과적인지 한번 쯤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남교사의 할당제를 남녀평등의 측면에서 바라보지 말고 순수한 교육의 측면에서 어떤 것이 더 교육적이고 사회나 국가적으로 이익을 가져오는지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바람직한 대안은 실력 있고 교직에 적합한 남학생들이 교대나 사대에 많이 입학할 수 있도록 강력한 유인책을 내 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라는 청소년들이 점점 여성화되어가고 있다는 것이 검증되면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교육을 담당한 교사의 성비의 균형을 잃지 않도록 교육정책을 바꿔나가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사람의 몸도 양과 음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건강을 잃게 되는 것처럼 교사의 성비도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우리교육을 튼튼하게 발전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용고사를 보고 호주에서 6개월 정도 여행을 하며 봉사활동을 했어요. 그 때 제 영어실력이 형편없다는 걸 알게 됐죠. 영어 공부를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에 돌아와서 학원도 다니고 동호회 활동도 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어요.” 박효정(30․사진) 강원 원주 단관초 교사는 교직 6년차, 아직 햇병아리 교사다. 심지어 교대에서 전공한 과목조차 영어가 아닌 체육인 그녀가 영어전담교사로 ‘달인’ 추천까지 받게 된 데는 이렇게 교직 입문에서부터 남달랐던 영어에 대한 열정 때문이었다. “제가 특별히 잘 한다기보다는 아직 어려서 용감하게 뭐든 시도해 보는 것을 좋게 봐 주시는 거 같아요. 3년차에 모범수업경진대회에 나가 대상을 받은 것도 자극제가 되었고요.” 박 교사의 영어 수업엔 동화와 노래가 있다. 영어동화는 많은 교사들이 시도하는 수업이지만 동화에 치중하다 보면 아이들은 영어를 듣기만 할 뿐 스스로 읽고 말하는 데는 소홀하게 되는 것에 착안, 동화를 노래로 구성하고 노래 부르기를 통해 말문을 틔어준 것이다. “노래를 부르려면 입을 열지 않으면 안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해 능동적이 되어가는 거죠. 여기에 다양하게 개발한 게임을 수업 중간 중간 활용하면 처음배우는 언어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요.” 실제로 박 교사의 수업엔 다트와 볼, 퍼즐, 인형 등 다양한 종류의 도구를 이용한 게임이 활용됐다. 활기 넘치는 수업엔 자신 있지만 아직 아이들을 푸근하게 감싸주는 자연스런 포스와 노련미는 부족하다고 겸손해하는 박 교사는 “전담을 맡은 올해는 같은 수업의 반복을 통해 더 나은 영어 수업의 포인트를 찾고 연구하는 새로운 재미에 빠져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량시간에 동화 학습 후 영어시간에 어휘․표현 확장 게임으로 지루하지 않게 표현 반복하는 활동중심 수업 ■ 들어가며 영어교육에서 그림책은 최고의 선물이다. 좋은 그림 동화는 언어와의 질적인 만남을 위한 도구일 뿐 아니라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국의 아이들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면서 책을 읽고 사랑하는 아이로 만들어주는 최상의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영어전담교사로서 학생들이 영어동화에 관심을 갖게 하고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영어동화를 읽어주기에는 담임교사에 비해 많은 제한이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찾게 된 것이 바로 ‘노래와 함께하는 영어동화’이다. ‘노래와 함께하는 영어동화’는 전 세계 많은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그림 동화에 맞는 각각의 노래를 추가 제작한 것으로 교사가 반복적으로 읽어주는 대신 학생들이 즐겁게 노래하고 노래에 맞춰 율동하는 동안 영어동화와 친해지고 동화 속 폭넓은 어휘와 표현, 패턴을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책을 좋아하고 스스로 읽는 단계로 성장하도록 해준다. 즉 ‘노래와 함께하는 영어동화’는 학생들이 영어로 된 동화책을 읽는다는 부담감이나 긴장감을 가지지 않고 즐겁고 편안하게 영어동화책에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와 함께 노래 속에 살아있는 운율과 리듬을 반복적으로 듣고 노랫말을 흉내 내면서 영어 읽기가 된지 않아도 영어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또한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노래 부르면서 읽은 동화책에서 입과 몸으로 접한 수많은 어휘와 패턴을 영어수업시간에 활동에 끌어와 보다 폭넓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학습하고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 수업 전 활동 내용의 차시별 재구성=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수업 전략으로 적용되는 현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학생들이 재량시간에 배운 영어동화와 함께 지루하고 똑같은 어휘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는 활동에서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면서 단위 시간동안 최대한 많이 발화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표 참조 ‘노래 부르는 영어동화’ 수업을 위한 모형개발=학생의 학습 속도와 개인차 및 흥미와 학습 동기를 고려해 선정된 활동 과제를 중심으로 ‘학습자 중심의 학습 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재량시간에 ‘노래로 부르는 영어동화’에서 배운 어휘와 표현을 3, 4차시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즐겁고 자연스러운 언어 경험을 하는 동시에 폭넓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교과부가 2004년 영어과 교육과정 운영 자료집에 제시한 활동중심모형(Activity-Based Approach)을 분석, 본 연구의 취지에 맞게 일부 수정해 3, 4차시 수업에 적용했다. 활동중심수업모형을 구안․적용함으로써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여러 형태의 언어에 노출되는 효과가 있어 풍부한 언어적 환경(a rich linguistic environment)에 놓이게 되는 장점과 언어를 실제 사용해보는(language use) 기회가 증대되는 효과가 있었다. 영어동화를 공부한 후 수업을 하니 교과서에서 제시한 어휘나 패턴보다 굉장히 많은 어휘를 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것을 보고 놀랐고, 아이들 스스로도 자신이 사용하는 어휘가 많아졌음을 느끼고 보다 적극적으로 영어시간에 임했다.
예전에 비해 요즘 학생들은 교사를 스스럼없이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교사들과 정답게 이야기하고 다정하게 지내는 것은 좋으나 가끔씩 도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학생을 보게 된다. 또 학교에서 학생이 잘못을 해 지적하면 집에 가서 부모님께 본인의 잘못은 이야기하지 않고 교사가 지적한 부분만 자기중심적으로 이야기하는 학생도 있다. 이렇게 학생들이 집에 가서 교사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를 할 때 제3자인 학부모의 역할과 상황판단은 중요하다. 이럴 때 부모들이 “너희 담임선생님은 왜 그러시니?” “너희 담임선생님은 좀 이상하다”라는 말보다는 “너희 담임선생님의 말이 맞구나” “앞으로 올바르게 행동하거라” 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교육적이다. 왜냐하면 한 번 학부모가 교사에게 안 좋은 말을 하면 그 다음부터는 학생이 교사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학부모께서 교사에 대한 신뢰를 가질 때 교사가 좀 더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이 만들어진다. 학생들을 지도하다가 교사가 가끔씩 실수를 할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것도 하나의 배워나가는 학습의 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긴 안목으로 너그럽게 생각해 주길 바란다. 아직도 우리 교육현장에는 학생들을 참 인간으로 길러내기 위해 열정과 젊음을 헌신하시는 많은 참 교사들이 있다. 진심으로 학생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들의 앞날을 걱정하며, 그들의 미래와 진로를 계획하기 위해 그들과 함께 뛰는 것은 부모라기보다는 오히려 선생님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하루 일과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제 우리는 선생님들의 사기를 북돋아 좀 더 열성적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가르칠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이와 더불어 사회 전반적으로 교사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비난 여론에서 교사에 대한 존중의식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의 촌지 수수, 교육공무원의 비리행위를 신고할 경우 최고 3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그동안 교육현장에서 대표적인 고질병으로 손꼽히는 촌지관행과 학교납품 비리 등의 폐해와 이를 반드시 근절시키기 위해서 엄중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절대 공감한다. 그러나 교사를 대상으로 한 ‘부조리 행위 신고포상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문제가 있기에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교사와 군인은 자긍심과 사명감을 생명처럼 소중히 여기는 대표적인 사람들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신고포상제는 교사들을 마치 잠재적인 범죄자 집단으로 취급해 교사들의 사기(士氣)를 크게 저하시킬 수 있다. 촌지수수가 마치 교사들의 일반화된 관행처럼 확대․왜곡돼 학생들에게 존경과 역할모델이 돼야 할 교사가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다가 신고를 해야 할 존재로 전락하게 된다면 교사들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교단에 서기는 힘들 것이다. 이렇게 해서 교원의 사기가 떨어진다면 이는 곧 교육의 질적 저하로 이어질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의 자녀들이 안아야 한다. 둘째, 신고포상제 도입은 교사들을 교육개혁의 주체가 아닌 처벌해야 할 개혁의 대상으로 간주하는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지금 국가적인 현안으로 떠오른 ‘사교육비 경감 대책’이라든가, ‘국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 등 교육개혁을 통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리고 이 같은 교육개혁의 성패는 결국 학교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얼마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을 다해 교육에만 전념하는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따라서 교사들을 개혁의 대상으로 간주하기 보다는 지원하고 격려해야 할 주체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셋째, 신고포상제 도입은 학교교육현장에서 학생·학부모와 교사의 관계를 신뢰와 믿음의 관계가 아닌 불신과 반목의 부정적인 관계로 몰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실명신고를 받는다고는 하지만 전화, 우편, 팩스나 서울시교육청 사이트 등을 통해 보상금을 노린 무차별적인 신고나 악의적인 목적의 익명 신고 등으로 인해 자칫 다수의 선량한 교사들이나 학부모, 학생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고와 고발이 난무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의 기본적인 신뢰가 바닥까지 떨어진다면 학교에서 제대로 된 교육을 기대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몇 해 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것을 기억한다. 돌고래와 마찬가지로 사람도 의심과 처벌, 비난 보다는 긍정적인 관심과 칭찬, 믿음 그리고 격려를 통해 행동을 보다 좋은 쪽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학문적으로도 교육학 이론을 통해 부정적 접근보다는 긍정적 접근이 사람의 행동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이미 입증됐다. 이 같은 원리는 깨끗하고 신뢰가 넘치는 학교를 만드는 데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믿는다. 따라서 교사의 촌지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신고 포상제’라는 부정적 정책 보다는 촌지를 받지 않으며, 모범적으로 깨끗하고 바른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교사를 찾아 칭찬하고 격려하는 포상제도(褒賞制度)가 확대돼야 한다. 비리 교원은 엄중히 처벌하고, 교사로서 모범이 되는 교사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는 교사들로 하여금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교사로 거듭날 수 있는 힘과 의지를 북돋아줄 것이라 확신한다. 앞으로 교원들 스스로가 촌지나 금품수수 등의 비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교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지와 각오를 다지면서, 교직사회 내의 자체적인 자정활동을 더욱 더 강화해나가기를 바란다. 또한 정부와 시․교육청은 신고포상제와 같이 부정적인 제도를 통하기 보다는 교사들이 스스로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인 자정활동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길 바란다.
전국 보건교사 2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소아 건강관리를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보건교사회(회장 이석희)는 11일 서울아산병원 아산교육연구관에서 ‘소아청소년 건강관리’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유한욱 성장·성조숙증 클리닉 센터 소장의 ‘학령기 아동의 성장발달을 위한 건강증진법-내분비 질환 중심으로’ 강의를 시작으로 ‘소아천식과 아토피 질환의 진단과 치료’,(홍수종 울산대 교수), ‘신체검사 후 소변검사 이상에 대한 이해’(박영서 울산대 교수) 등으로 진행됐다. 또 하은주 아산병원 간호사는 소아중환자실에 교내 사고로 입원한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박영란 보건교사회 이사(서울강남초)는 “서울아산병원 청소년병원과 함께 보건교사들의 재교육을 위해 연수를 마련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