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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여야의원들이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주요 정책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교총의 ‘학교 전기료 인하’ 요청에 대해 산업자원부가 교육용 전기요금은 점진적으로 인하하되 교육재정 확대와 병행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입장을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교총 교육정책 연구소는 지난달 “학교에서 전기료 부담으로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으므로 교육여건 개선 및 교육력 향상을 기할 수 있도록 전기료를 대폭 인하해 달라”고 산자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산자부 전기위원회는 회신에서 “2002년 확정된 ‘전기요금체계개편 기본 방향’에 따라 6가지 용도별 요금 중 적정 원가 이하인 산업용, 농사용, 가로등 요금은 단계적 인상을, 원가 이상인 주택용, 일반용, 교육용 요금은 단계적으로 인하해 문제점을 해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일정 전기 판매 수입을 유지해야하는 상황에서 교육용 요금을 낮출 경우 이에 대한 경감액(연간 1087억원)은 다른 전기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밖에 없고, 지식기반서비스산업, 관광산업, 주택용, 일반용 등의 타 용도 전기료의 요금 인하 요구도 막기 힘들어 점진적 조정이 불가피 하다”면서 “하지만 교육용 전기료 인하의 필요성이 크므로 전기요금 인하폭을 타 용도에 비해 확대 조정, 향후 5년 이내 적정판매 단가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 “학교 전기요금 부담 완화는 단순히 전기요금인하만으로 해결할 것이 아니라 교육재정 확대와 병행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미국 초등학교의 자동판매기에서 콜라 등 탄산음료가 사라질 전망이다. 미국음료협회는 비만 어린이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 초등학교의 자판기에서 콜라와 사이다 등 탄산음료와 가당음료를 판매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17일 발표했다. 수전 닐리 음료협회장은 "어린이 비만은 심각한 문제"라며 "업계 지도부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음료협회 이사회는 지난 16일 각 통합교육구와 협조, 앞으로 초등학교 자판기에서는 물과 100% 원액주스만 판매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새 권고안은 그러나 중학교의 경우, 교내 자판기에서 살 수 있는 음료에 스포츠 음료, 무(無)칼로리 청량음료, 저칼로리 주스도 포함시켰다. 고등학교의 경우, 탄산음료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음료를 판매하되 청량음료가 50%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 이같은 권고안은 펩시, 코카콜라 등 회원사에 제시될 예정이나,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의 청량음료 판매금지는 최근 수년간 형성된 흐름이다. 일부 교육구는 이미 자판기에서 탄산음료와 사탕류를 추방하고 이를 건강식으로 대체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는 올해 이번 권고안과 유사한 조치를 취했으며, 소다음료의 판매금지 대상을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확대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미 전역에서 6-19세의 학생 가운데 900만명이 과체중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80년 이후 과체중 아동은 2배, 과체중 청소년은 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회계연도 결산 질의를 위해 17일 열린 국회 교육위에서는 대학 지원 사업인 누리(NURI,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 및 두뇌한국(BK) 21 사업의 예산 지원 방식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한나라당의 이주호 의원은 누리사업과 관련, "지난해 6월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현장 실사를 받은 뒤 '경고' 처분이 내려진 67개 사업단 가운데 26개가 올해 연차평가에서 또 '경고'를 받는 등 46곳이 경고 내지 주의 처분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같은 문제점이 수십개 대학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것은 일부 대학의 방만함으로만 볼 수 없고 누리사업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립대의 경우 통ㆍ폐합 신청만 해도 경고가 면제되거나 가점이 주어져 실제 통ㆍ폐합 추진이 지지부진한데도 혜택을 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이 의원은 주장했다. 즉, 경고와 주의를 받은 경북대는 상주대와의 통합이 난항을 겪고 있음에도 상당한 가점(20점)을 받았으며 가시적인 통합 성과가 없는 전남대-여수대도 2회나 3회 연속 경고가 내려졌음에도 감면 조치와 통합 가점(20점)이 주어졌다는 것. 이 의원은 "통ㆍ폐합이 진전된 곳도 없고 구조조정 예산 800억원 가운데 통ㆍ폐합에 투입되는 예산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통합을 표방한 모든 대학에 가점을 주는 것은 '자의적 관치'"라고 꼬집었다.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서울대가 2000~2004년 전국의 국립대에 지원된 BK21 예산 4886억원 가운데 60.4%인 2949억원을 독식했다"며 "이같은 상황이 국내 대학의 경쟁력을 오히려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내년부터 추진되는 2단계 BK21 사업에서도 이런 경향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 교육부 의견과 개선책이 뭐냐"고 따졌다.
부모의 소득이 높으면 자녀의 대입 수학능력시험 성적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소득 계층별로 최고 26점, 부모의 학력에 따른 자녀의 수능성적 분포는 최고 57점이나 벌어졌단다. 이같은 차이는 사교육비 지출과 상당한 관련이 있다고 한다. 소득이 높거나 학력이 높은 가정에서는 사교육비 지출도 많고 따라서 공부하는 시간과 양질의 교육을 받았으리라 생각된다. 이제 가난한 집 자녀가 더 공부잘하던 시대가 옛날이 되어버린 것인가? 수능시험 볼 때까지는 학교공부에 고액과외에 열심히 했을지 몰라도 대학에 들어가서 자세가 흐트러지는게 문제다. 일단 대학에 들어가면 가난한 집 자녀들이 더 공부를 열심히 하여 성공할 확률이 높다. 내가 아는 여선생님은 옛날에 자기 동생이 의대를 수석으로 나온 이유를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다. 돈이 너무 없어서 돌아다니지 못하고 가만히 있으려니 공부밖에 할 일이 없어서였단다. 부자 학생들은 돌아다니며 돈 쓰느라 공부할 시간이 없단다. 어른들은 흔히들 이렇게 말한다. '돈이 돈번다'고 이제는 '돈이 공부시켜 주는 세상' 이 되어 가고 실제로 연구결과도 그렇게 나왔으니 공교육이 설자리가 더욱 좁아지는 건 아닌지······. 돈이 돈벌고, 돈이 공부시켜주어서, 좋은 대학 나와 좋은 일자리 구하고, 결국은 가난한 자는 공부 못하고, 좋은 직장 구하지 못하고, 끝이 보이지 않게 가난을 대물림 해야 하는건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지 모르겠다.
한국의 중학교 영어 교과서는 획일적 구성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정윤씨가 최근 성균관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학위 논문에 따르면 한국 영어 교과서는 천편일률적 짜임새와 읽기·문제풀이 위주의 과거 방식을 답습, 학생들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있어 전반적인 개선이 요구된다는 것. 제7차 교육과정에 의해 제작된 중1 교과서 5종과 일본의 중1 교과서 5종을 비교분석한 결과, 서 씨는 “일본 교과서는 시작 부분에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이들이 한 단원에 걸쳐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과 함께 서술해가는 등 유기적 구성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A교과서는 만화 캐릭터를 적절히 이용하고, 각 단원을 한 편의 이야기를 가진 만화책 형식으로 구성해 재미를 더하고 있는 반면 우리 교과서는 매 단원이 대화-읽기-복습 등 일정한 형식에 따라 단절적으로 구성돼 획일적이라는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부록의 경우도 일본 교과서는 색채감 있는 사진과 그림을 사용해 시각적 효과를 강조했으나 우리는 진단평가 등 문제풀이에 중점을 둬 흥미를 유발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분량 면에서도 두 나라 교과서는 차이가 많다. 한국 교과서는 평균 259쪽으로 110여 쪽에 불과한 일본 교과서에 비해 배 이상 두껍다는 것. 그럼에도 실용영어에 필수적인 기초 어휘량은 한국 교과서는 평균 229개(최저 205개)인 반면 일본 교과서는 평균 388개(최고 413개)로 오히려 한국 교과서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 씨는 밝혔다.
일본 정부는 교원 자격증 취득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10년마다 교원 자격과 관련된 자질을 평가해 자격증을 연장해주는 ‘교원자격 갱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문부과학대신 자문기구인 중앙교육심의회는 2005년 8월 5일에 이런 내용의 교원 자격제도 개선안을 확정했다. 이 확정안은 내년도 정기국회에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 빠르면 2007년부터 이를 시행할 전망이다. 이와 같이 교원자격 갱신제를 개혁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그 하나는 교원의 적격성을 확보하는 것, 즉 교원으로서의 적격성을 갖지 못한 교원에 대처하는 방식을 기존 관점에서 대폭 수정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교원 자격을 갱신할 때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관점이 변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일본 정부는 예비적인 개혁 수준에서 2003년부터 10년 교직경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실상 10년 교직경험자 연수는 과학기술이나 사회문화의 급속한 변화 등에 따라 일본의 종신고용제와 관련된 자격제도 전반에 대해 재검토하는 사례로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교원자격 갱신제 도입은 자격제도 혹은 공무원 제도를 전체적으로 조정하는 것과 관련된 문제인 것이다. 더구나, 이는 일정 단위를 수학·취득한 것만으로 일반대학이나 대학 학부에서 교원 양성을 하고 있는 현재의 개방형 교원 양성·자격제도를 발본적으로 개혁하는 것까지 포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일본 정부가 교원 자격갱신제를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논쟁이 되고 있는 상황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할 수 있다. 첫째, 현 시점에서 국가 전체적인 자격 제도와 공무원 제도 등을 고려해 볼 때 과연 교원에게만 자격 갱신제를 도입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 즉,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격 갱신에 대해서만 적격성을 판단하거나, 자격 갱신을 할 때마다 새로운 지식·기능을 습득하기 위한 연수를 요건으로 하는 것이 정당한 것인가 하는 이견이 있는 것이다. 둘째, 일정한 단계에서 취득한 지식·기능이 사회 변화와 과학기술의 변화에 따라 계속 유효한 지식으로 남을 수 있는 가하는 판단을 구체적으로 누가 하는가와 관련된 개혁 주체의 논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 부분에서 학부모·정부 등의 교육 수요계층과 교원 집단 간의 개혁 주체에 대한 주도권도 논란이 되고 있다. 셋째, 현재 일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원 자격 갱신제는 미국에서만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서 일본 상황에 적합한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의 논란도 일고 있다. 이는 미국적 상황에서 작동한 교원 자격 갱신제가 여타 국가는 물론 미국 내의 여러 주에서도 도입하는 것과 관련, 논란이 이는 것에서도 분명하게 확인되고 있다. 결국 교원 자격 갱신제는 고이즈미 내각이 주도하고 있는 신자유주의적 관점의 교육개혁이 교원 집단을 향해서 대표적으로 겨냥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미국적 상황을 바로 일본 교육에 적용했다는 무비판주의적 관점의 정책 수용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오히려 학부모·지역 사회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날카로운 양날의 칼’과 같은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앞으로 일본의 교원 정책은 이런 측면에서 ‘종신고용제’와 관련된 경직된 고용 구조를 개혁하고자 하는 경제주의적 관점에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대 총장들이 교육인적자원부가 추진 중인 국립대 법인화와 관련, '선(先) 재정지원ㆍ신분보장 후(後) 시행'을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16일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서울대 부산대 등 8개 국립대 총장들과 비공개 조찬간담회를 열고 국립대 법인화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당정협의를 앞두고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 총장들은 "법인화를 하려면 정부의 재정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고 신분도 확고히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조무제 경상대 총장은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법인화의 기본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전체 교육예산의 10% 수준에 부족한 대학 예산 지원과 직원 신분문제 등의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에서는 "법인화가 독립경영을 의미하는데도 정부 돈을 계속 받고 공무원 신분도 유지하겠다는 것은 이기주의적 발상"이라고 비판하고 있어 논란이 일 전망이다. 김 부총리는 지난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최 전국대학총장 하계 세미나에서 "일정 요건이 갖춰진 국립대부터 자발적으로 특수법인으로 바꾸면 되고 특수법인으로 전환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고용승계 보장, 공무원연금 혜택의 지속적인 부여 등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그러나 "일정 기간이 지나도 특수법인으로 전환하지 않는 대학에 대해서는 교수 정원 및 예산 배정 등 행ㆍ재정적인 지원에서 차등을 두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국립대가 법인화되면 총장선출 등 인사, 예산, 조직 부문에서 대학의 자율성이 대폭 강화돼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반면 급여 체계가 법인 실적이나 운영 성과에 따라 달라지고 신분도 안정된 '국가공무원'에서 불안정한 '공익법인 직원'으로 바뀌게 된다.
하루를 시작하는 이른 아침이면 식사 준비와 함께 시작되는 컴퓨터 부팅. 제일 먼저 한교닷컴과 오마이뉴스를 검색하고 두 번째 들르는 곳이 '공병호의 경영연구소'이다. 학교라는 경직되고 다소 고답적인 장소에서 일하는 관계로 세계적인 동향이나 시각이 무디어질까봐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행동이기도 하다. 한교닷컴에서는 교육계의 동향과 가르침을, 오마이뉴스에서는 실시간으로 전달되는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공병호연구소에서는 경영전략이나 책 소개를 통해 공부하는 자세를 가다듬곤 한다. 방학을 맞아 서평만으로는 양이 차지 않아서 서점에서 /해냄/ 을 구입했다. 실용주의와 자유주의 경제학자인 공병호 박사의 커뮤니티에 소개되는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들으며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다. 한 번 읽은 소감은 한 마디로 말하면 충격이었다. 10년 후를 다루고 있지만 바로 오늘의 문제이며 지금 바로 서지 않으면, 긴장하지 않으면,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우리 제자들의 미래가 불투명할 수 밖에 없는 증거들이 나를 압도하고 있었다. 느림의 철학이 솔솔 풍겨나오는 요즈음. 웰빙 바람이 불어서 느슨해진 것 같은 일상 속에서 눈이 핑핑 돌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변해가는 세계 시장의 모습은 결코 외면할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미래 한국의 모습을 염려하고 격려하는 한 경제학자의 목소리가 행간을 꽉 채우고 있었다. 저자가 가진 위기감과 긴장감 그리고 직관과 통찰력으로 "투자가 없으면 미래 또한 없다"는 웅변으로 문을 열게 한다. 이 책을 읽기 위해서 독자가 가져야 할 열린 마음과 각성의 순간, 깨달음의 순간을 미리부터 예견하게 해준다. 친미와 반미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는 사이에 엄청난 속도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미국의 저력을 세계적인 경제 학자들의 책을 인용하면서 조목조목 짚어준다. 2억5000만 명 남짓의 인구가 전 세계 과학산업 특허의 80%를 만들어내고 있는 미국의 현주소를 소개하며 그 비결을 '교육'에서 찾고 있다. "치열한 경쟁과 창의력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에서 나오는 미국의 저력"을 만들고 있는 탁월한 교육제도를 꼽는다. (하버드대학 제프리 삭스 교수) 그 미국을 따라잡기 위한 일본과 유럽의 안간힘,무섭게 부상하는 인도와 중국 속에서 한국의 설자리는 어디인지 준엄하게 묻고 있다. 저자는 경제학자 답게 '대미 관계에서 감정이 아닌 실리를 따지자"고 말한다. 경쟁에 바탕을 둔 강력한 능력 때문에 미국은 오랜 기간 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할 것 이라는 예측을 통해, 우리 한국인들의 냉철한 미국관을 요구하기도 한다. 작은 나라가 가진 강한 피해의식,잘못된 과거사 인식과 지나친 명분론 때문에 불편한 관계가 되는 것은 염려하기도 한다. 정치문제와 경제문제, 통일문제에 이르기까지 미국을 빼놓고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가 너무 비좁아보여 안타까웠다. 그래도 어제 방송에서 들은 내용이 힘이 되었다. 외화보유 4위, 경제력 12위의 국가이니 자기비하나 섣부른 포기를 해야할 이유가 없다고.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나라의 저력은 이미 증명되었으며 앞으로도 훌륭한 나라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위안하며 책장을 넘겼다. '현명한 사람이란 전쟁 발발 전의 평화시에 전시를 가정하고 준비하는 사람이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자세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햇볕이 날 때 건초를 만든다는 서양 속담처럼 시간과 여유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며 방학으로 느슨해진 나를 흔들어 깨웠다. 미래 학자로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프랜시스 후쿠야마의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완전한 승리를 이야기 하면서, 눈부신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본성이 크게 변하지 않는 점을 들어 심각한 변화격차 속에 고개드는 사회주의의 모습을 피력하고 있다. 더 나아가 신유목 사회를 대비하는 자세로 언어 사용 능력과 전문지식으로 무장할 것을 주장한다. 이는 전 세계를 자신이 일할 수 있고 머물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라는 것이다. 이동성이 증가하는 시대를 위해 고객을 감동시키는 정치와 행정 서비스를 위해 위로는 대통령부터 현장의 공무원까지 세상의 변화를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여유 있는 계층은 언제라도 생물학적 조국을 떠날 수 있는 현실에 비추어 공동체에 대한 애착을 포기하지 않도록 감동시켜야 함을 생각하며, 우리의 후세들이 넒은 세계에서 자유롭게 살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어른들의 몫임을!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든 내놓을 수 있는 자신의 주력 제품이나 서비스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는 말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생존하라, 그것은 시대의 사명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팽팽한 긴장감으로 압도하는 책의 서늘한 위력 앞에 땀조차 기어들어 가게 하는 저자가 밀도높은 충심으로 오늘과 미래의 한국을 세계 속에 우뚝 세워 놓고 싶어하는 열정으로 세상을 향해 내던진 화두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지 않고 필요한 대목만 읽어도 세계의 모습을 개괄적으로 알게 해 준다. 나같은 경우는 느슨해질 때마다 곁에 두고 형광펜으로 표시한 부분만이라도 다시 읽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슬럼프에 빠졌거나, 권태를 느낀 지식노동자에게도 좋고 교육을 생각하는 학부모나 선생님, 경제를 공부하는 분, 창업을 꿈꾸는 분, 어떤 분이건 멀리 미래를 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의 선택을 결코 후회하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교원 정년을 1년 연장 하는 법안 제출이 이번 주 안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그동안 교원들은 정년환원의 당위성을 줄기차게 주장해 왔다. 그런데, 일부 언론에서 학부모 단체들의 주장만 가지고 정년연장이 마치 교원들의 이익만을 위한 처사인것처럼 보도를 하고 있다. 교원들의 정년환원 필요성에 대한 내용은 언급이 없다. 다만 법안을 제출할 엄호성 의원의 이야기만 언급되어 있다. 교원정년 단축으로 얻어진 것이 무엇인가. 기사의 내용으로는 학부모 단체들이 “1999년 교원 정년이 단축되면서 학교가 젊어지고 학생과 교사가 더 가까워지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교가 젊어져서 학교가 어떻게 좋아졌고 어떻게 교육이 좋아졌는가라는 설명은 없다. 학교가 젊어지면 좋은 것인가라고 묻고 싶다. 학교를 일반 다른 직장과 비교를 하면 안된다. 학교는 다양한 학생들이 공부하는 곳이고 이를 교육하는 교사들 역시 다양한 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야 한다.학교가 젊어져야 교사와 학생이 더 가까워지는가. 할아버지와 손자는 가까워지지 않고 삼촌과 조카만 가까워지는가. 그냥 젊은 교사들만 모여 있다고 해서 교육이 잘 될 것이라는 발상은 옳지 않다고 본다. 정년단축으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득보다 실이 많았다면 그 정책은 다시는 시행하지 말아야 한다. 득이 많은 쪽으로 모든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본다. 언론이야 이슈를 그냥 던져 놓고 논란을 불러 일으키면 그만일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지켜보는 40만 교원은 너무나 가슴아픈 일을 당하는 것이다. 언론은 공정하게 보도를 해야 한다. 어느 한쪽을 두둔하는 느낌이 드는 보도가 나간다면 바른 보도가 아니라고 본다. 그 언론의 기사에 대해 의견란에 올라온 글이다. "50대의 인문계고등학교 3학년 13반 담임으로 새벽에 학교에 출근하여 밤 11시에 귀가하지만 너무도 보람차고 즐거운 학급운영으로 3월부터 현재까지 무결석에 1학기 수시에 속속 합격생을 배출하니 이또한 나이와 무관하지 않는가? 생활 연령은 숫자에 불과하다 의식이 문제다. 63세는 너무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원정년의 연장문제를 다루는 언론들은 정확한 분석과 정확한 근거에 의한 기사를 내보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삼복더위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요즈음에도 교사들은 연수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교육연수원에서뿐만 아니라 대학, 사설 지정연수원, 또는 개인적으로 수업 자료를 개발하고 새로운 수업방법을 습득하기도 하며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교사 개인의 자원에 의한 연수를 유도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오늘날은 후진 양성과 사회에 대한 공헌의 보람만으로 직무에 대한 충실을 요구하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더욱이 개인의 양식과 상식에 의지해서 어떤 일을 강요하기는 더욱 어렵다. 사회와 국가에 대한 기여, 삶의 만족, 자아실현과 더불어 그러한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현재의 연수 제도 하에서는 극단적인 경우 교사 임용 후 아무런 연수를 받지 않아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 물론 교육기본법, 교육공무원법 등에 “부단한 연구와 수양에 노력하여야 한다”고 교원의 의무를 규정하고 있지만, 의무를 해태하는 지를 판단하기 힘들 뿐 아니라 그 판단 기준의 모호성으로 제제를 가하는데 공평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연수에 있어 또 하나의 문제는 연수에서 흘린 땀이 적절하게 보상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수를 의무화할 뿐만 아니라 그에 상응한 댓가가 있어야 한다. ‘교원등의연수에 관한 규정 및 시행규칙’에 의해 연수이수실적을 기록·관리하기 위해 인사기록카드양식을 개정하여 연수이수시간 15시간당 1학점으로 하여 모두 기록하였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1년에 수십 시간의 연수를 받았다 해서 달라진 것도, 달라질 것도 없다. 단지 교감 승진을 위한 점수 200점과 가산점 18.5점 중에 1점을 가산할 수 있는데, 그것도 서울시의 경우 1년에 60시간(0.04점)만 인정하므로 가산점 1점 만점을 받기 위해서는 25년이 필요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가 승진을 위한 연수를 받으려고 하겠는가? 더욱이 승진을 인생의 보람으로 생각하는 교사가 몇 명이나 되는가? 또한 승진을 원한다고 해도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포기해 버리고마는 것이다. 입법 취지에 맞는 적절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교사들의 자질 향상이 작금의 교육 문제 중에 중요 이슈이며, 그 방법으로 교사 평가가 화두가 되고 있다. 자질 향상은 어느 사회 집단에서나 필요하다. 그러나 그에 앞서 자질 향상을 위한 체제와 여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연수의 경우만 하더라도 새로운 규정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법제화 되어있는 규정이라도 지켜주어야 한다.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연수 욕구는 자발적인 양식뿐만 아니라 외부적으로 주어지는 실질적인 혜택에 의해 부여될 수 있다.
내가 이 책을 만난 것은 강진 청자문화축제 기간이었다. 강진은 남편이 새로운 삶을 설계하기 위해 찾아간 제2의 고향이 될 땅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그 동안 혼자 살아온 그를 위로하기 위해 먼 길을 찾아갔다. 20여 년 이상 몸담아 온 회사 대신 새로운 일터에서 닻을 내린 남편은 손님처럼 찾아간 나를 위해 한참 준비 중인 청자문화축제로 나를 인도했다. 개막식에 참석하여 그 화려함과 잘 준비된 일정에 놀랐다. 고려인의 숨결이 들릴 듯한 청자를 만나며 문화 민족의 긍지를 느끼기도 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의 유물 전시관이 개관되는 날도 참석하여 가장 먼저 다산 선생님의 체취를 맡으며 시간 여행을 했다. 뙤약볕에 찾아나선 다산초당을 오르는 산길을 걸으며 10여 년간 그 산길을 오르내렸다는 다산 선생님의 발길을 더듬으며 마음으로 부자가 되기도 했다.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이 그 많은 책들을 남겼고 후세를 가르치는 죽비소리로 남은 방대한 저서가 태어난 강진 땅. 영랑의 생가에서 들릴 듯한 시향의 노래. 깨끗하게 정비된 읍내는 어디를 가나 인심이 후한 아름다운 고장 강진. 남편도 강진청자문화축제에 마음을 보태기 위해 적지않은 비용을 들여 홍보용 탑을 세울 만큼 강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우리학교 아이들이 청자문화축제에 참석했으면 좋겠다고 누누히 강조하기도 했다. 군 행사에 관심을 보여준 답례로/황주홍 지음/조선일보사 출판) 선물로 받을 수 있었다. 다산초당을 내려오면 산뜻한 쉼터가 있는데, 그 곳에서는 책과 차를 파는 작은 가게도 있었다. 눈길을 끄는 문구에 이끌렸던 책, 은 황주홍 강진 군수의 저서였다. 정치학 교수였던 시기에 펴낸 책의 서문을 보며 공부하는 자치단체장의 모습이 그려져서 참 신선했었는데.... 세기의 석학으로 불려지는 6명의 세계적 학자들의 사색의 산물을 알기 쉽게 풀어써서 일반 독자에게 다가선 책 속에서 나는 미래학의 숲을 보며 신선한 충격으로 한여름 더위를 잊은 채 말복을 책과 함께 보냈다. '현자는 미래를 내다보는 사람이다'로 시작되는 서문에서 학문을 사랑하고 다산을 끔찍이 아끼셨던 정조 임금이, "나는 서책을 읽으면서 피로를 풀었다"를 일화를 소개한다. 먼 옛날의 정치가가 책 속으로 걸어 들어와서 내 곁에 앉아있는 듯한 행복한 시작으로 무거울 것만 같은 책의 무게를 덜어준다. 세계적인 거장들을 한 곳에서 만나는 설렘을 안고 문을 열면, 인간적인 냄새를 폴폴나게 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새가 앞으로 날고, 물이 앞으로 흘러가듯 인간은 앞으로 걸어간다고" 속삭인다. 앨빈 토플러, 새뮤얼 헌팅턴, 피터 드러커, 다니엘 벨, 프랜시스 후쿠야마,폴 게네디 등의 6명의 석학들은 각기 다른 목소리의 인류의 미래를 걱정하고 예견하며 준비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앨빈 토플러나 피터 드러커의 책은 가까이 읽은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았으나 나머지 4명의 거장들을 처음 만나는 부끄러움을 감추어야 했다. 미래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자리에 있으면서 미래의 모습을 예견하는 학자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는 것은 결코 자랑이 아니므로. 맨처음 등장하는 앨빈 토플러는, 미래라는 미로에서 길을 잃지 말도록 권면하며 불확실성 속에서 유난히 빛나는 확실성의 길을 찾아 거침없이 내달려 갈 것을 요구한다. 새뮤얼 헌팅턴은, 미래가 가지고 잇는 개연적 폭발성을 주목한다. 이 시대의 거대한 동향인 민주주의를 심화시켜 가는 과정에서 리더와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서 역설한다. 피터 드러커는, 끊임없는 자기 쇄신을 통해서만이 국가 쇄신에 일 수 있음을 주장한다. 생각이 젊은 사람이 현역이라는 말 앞에서는 한참 서 있었다. 그는 지식을 기꺼이 평가해 주고, 교육을 중요시하며, 그런 인간을 최우선적으로 존중하는 풍토에서만이 미래가 진정으로 희망일 수 있다고 충고한다. 다니엘 벨은, 개인적으로 자유롭고 사회적으로 평등한 상태를 이상으로 제시했다. 진실한 지도자란 자기 시대의 문화적 범속화와 부박화에서 기인하는 도덕적 표류에 마침표를 찍고, 미래를 향해 당당하게 걷는 지혜와 지성의 경영자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이데올로기적 이전투구의 부질없음을 얘기하면서 한 나라가 잘되기 위한 조건으로 사회문화와 사회의식의 중요성을 내놓는다. 한 국가가 대성장이냐 대붕괴냐의 기로에서 진정으로 중시해야 하는 건 바로 시민들의 바른 생각과 옳은 의식임을 새삼 일깨워 준다. 폴 케네디는, 미래세계의 심각한 문제 상황을 직시하고, 공멸적 해법의 반대 의미로서의 공존적 해법을 용기 있게 실천해 갈 수 있는 균형 잡힌 정치지도자의 존재와 그 필요성을 줄기차게 역설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한국인을 꿈꾼다고 했다. 이 책은 학문을 하는 학자나 대학생, 미래를 꿈꾸며 나라를 생각하는 정치인들을 비롯하여 자신을 가꾸길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개괄적이나마 미래의 모습을 내다보고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이 세상 속에 나가서 준비된 삶을 설계하기를 바라며 씨를 뿌리는 일을 설계하려 한다. 다산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강진에서, 세기의 석학들의 사상을 섭렵하고 목민관으로서 군정을 살피는 황주홍 군수님의 과의 만남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닌 듯 싶었다. 영랑의 생가에서 만나는 깊은 시의 향기와, 우리 나라 실학의 거장인 다산 정약용의 학문적 업적이 천 년 고려 청자와 만나는 강진에서 남도는 이제 미래학의 나무가 자라는 땅이다. 꿈틀대는 물결이 북상하는 날, 우리는 부활하는 미래를 보리라. (이 책은 불확실한 미래를 확실하게 알고 싶어하는 학생과 정치가, 사업가, 선생님 등,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현존하는 세기의 석학들을 만나는 기쁨을 얻을 것입니다. )
16일 오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8․15 민족대축전 교육부문 상봉행사에서 윤종건 교총 회장은 北 교직동 김성철 위원장에게 평양 교육자대회 개최를 재차 제안했다. 윤 회장은 “통일을 앞당기려면 자라나는 후세들에게 통일의 필요성과 북한의 문화 등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도록 교육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러려면 우리 교육자들부터 배우고 알아야 한다”며 “바로 그 점에서 남북교육자의 만남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만 교총 남북교육교류위원장은 “올 9월에 넷째 주 토요일을 끼고 평양과 백두산에서 남북교육자 상봉행사가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며 “원활한 준비를 위해 김 위원장님의 조속한 답변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철 위원장은 “올해는 남북교육자들이 공동교육주간까지 설정해 실천한 뜻 깊은 해”라며 “실무적인 문제 때문에 아직 약속은 못하지만 올해도 교육자 상봉행사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직동은 8월말까지 교육자대회 개최 여부를 남측에 알려주기로 했다. 이날 상봉행사에는 교총에서 윤종건 회장, 한영만 위원장, 이원희 부회장, 김운념 부회장 등이, 전교조에서는 이수일 위원장, 박미자 통일위원장 등이, 교직동에서는 김성철 위원장, 김정애 부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내 모든 학문 분야의 학술 정보나 연구실적을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국내학술지 인용색인(KCI) 시스템이 구축됐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주자문)은 국내 최초로 전 학문에 걸친 국내학술지 인용색인(KCI) 시스템을 구축, 17일 낮 시연회를 연다고 밝혔다. KCI는 기존에 국내 학회나 연구기관별로 흩어져 있던 논문 데이터베이스(DB)를 한 곳에 모은 것으로 미국 과학기술색인(SCI)처럼 논문제목과 저자만 알면 논문 피인용 횟수와 논문 내용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인용지수나 피인용 현황, 관심분야에 대한 논문검색은 물론 연구분야별ㆍ기관별ㆍ학술지별ㆍ개인별 논문 발표실적 등 각종 통계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KCI는 국내학술지의 질적 평가를 위한 각종 인용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각 연구기관이나 연구자들의 연구업적을 평가하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학술진흥재단 관계자는 "한국형 학술지인용색인 시스템 개발로 국내 학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고 국내 학술연구 및 국내학술지 수준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지병문(池秉文) 제6정조위원장은 16일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벌이고 있는 누리사업과 관련, "선정과정이나 관리부실에서 오는 문제점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조정회의에서 이 같이 말한 뒤 "내년 사업 예산심의과정에서 문제점 해소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최근 누리사업 평가결과 기자재 과잉 구입, 해외연수 과다 추진 등 국가예산 사용에 대한 도덕적 해이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지 위원장은 이어 "두뇌한국(BK)21 사업의 경우 엄청난 예산이 투입됐다"며 "정확하게 분석하고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내년 예산 반영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 사회를 휩싸고 도는 불법 도청 테이프 사건은 정치인에 대한 불신을 넘어 우리 시대의 진정한 장인정신은 어디에 있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정치인이 정권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정권의 연장도 정치인으로서 도를 넘어 불법을 저지르면서까지 창출되는 정권은 그 말로가 항상 비극적이었음을 한국 정치 역사는 말해 주고 있지 아니한가. 정치인은 국민 앞에서 그들의 지팡이가 될 것임을 굳게 다짐하고, 언론인은 보도에 한 치의 부끄럼 없는 바른 보도를 생명으로 알고, 교육자는 학생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자세를 취하는 초심의 자세 그것은 장인정신의 바탕이다. 장인이라고 전문 기술자만을 두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전문 기술자는 대상에 대한 전문적 기능을 잘 숙지하고 있는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도시사회의 출발은 곧 도시의 새로운 공법들이 필요하게 되었고, 유통에 새로운 질서가 요구되었다. 그러기에 건축에서 건축사가 나타나게 되었고, 광고에는 전문 광고디자이너가 출현하였고, 사람들의 이동을 원활하게 하는 교통업에 운전수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처럼 도시사회의 출현에 따라 전문 기술자들이 높은 대우를 받기 시작하였고, 자본주의 사회로 치닫게 됨으로써 물질이 우리 사회의 계층구조를 달리하게 되었다. 복잡다단해져 가는 사회에서 직업은 더욱 세분화되어지고, 그에 필요한 장인들도 급속도로 확산되어짐으로써 우리 사회의 인습적 구조 ‘사농공상’의 계급제도도 무너지기 시작했고, 점차 기술자 우위의 시대로 나아가게 되었다. 현대 사회는 전문 기능인의 시대다. 하지만 전문가 시대가 주는 역기능은 황금만능주의 시대에 장인정신이 퇴색되어 간다는 점이다. 한 가지의 기술만 가지고 돈만 벌면 된다는 안이한 사고방식은 타분야에는 전혀 무관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결국 이런 사고방식은 학교에서 학생들에게조차 강하게 일어나고 있다. 내가 돈을 버는데 필요한 것만 공부하면 된다는 편견적 사고가 학생들의 내면에 자리잡게 됨으로써 학교 교육에 학생들의 관심이 왜곡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참된 기술은 종합적인 교양이 쌓인 곳에서 건전한 장인정신이 형성되는 것을 잊고 있는 듯하다. 최근까지 연이어 터져나오는 정치비화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정치 장인정신을 굳게 믿고 살아가는 사람을 뽑아야 하겠다는 국민정신의 변화를 다시 한번 예고하는 것은 아닌지. 수년을 거쳐 나타난 일련의 정치 사건은 이제 국민들에게 불신과 불만 그리고 심지어는 저주까지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갈 차후 세대인 젊은이들이 정치인으로 직업을 삼지 않겠다는 이미지가 그들 내면에 굳게 응어리져 버린다면, 그것이야말로 이 나라 앞날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정치가 그 나라의 빅뉴스로 나타날 때는 아직도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후진국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산 증거라고 혹자는 말하곤 했다. 나는 교사로서 이 학교 저 학교로 돌아보면서 여러 교사들을 대하면서 이 시대의 진정한 사도정신을 소유한 자가 누구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기도 한다. 학부모로부터 교사가 평가절하 되고,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능력없는 교사로 매도당하는 오늘의 시점에서 교사의 위치는 어디인가에 생각의 깊이를 헤아려 본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정치인은 정치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교단이 아무리 소용돌이치고 그 누가 무어라해도 교단을 지켜가는 교사가 흔들림 없는 자기정진에 끝없는 연구를 계속하면서 변화되어 가는 시대의 흐름을 잘 소화할 때 진정한 교사로 태어나는 것이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장인정신은 윤오영의 경수필 '방망이 깎던 노인'을 연상하게 된다. 보잘 것 없는 방망이 하나를 깎는 데도 그의 모든 것을 것을 바쳐 정성껏 깎아내려 가는 노인의 진정한 정신 그것이 과연 시대에 뒤진 사고일까? 행동일까?
세계적인 문화유산 '앙코르 왓'이 있는 시엠립, 현재 시엠립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고 그 중 한국인 관광객이 단연 1위다. 이런 곳에서 한국어 교육을 처음 시작한 나는 그야말로 영광이지 않을 수 없다.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이 나라 수도인 프놈펜에서 몇몇 한국인의 수업을 참관한 적이 있다. 대부분 소수의 인원들이 조용하게 수업을 하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나라 학생들은 다들 소극적이고 항상 엄숙하게 수업을 하는 줄만 알았다. 그런데 막상 시엠립에 한국어 과정이 개설되고 수업을 하면서 '이 나라 젊은이들도 이렇구나!' 나의 편견이 무색해졌다. 우선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다는데 놀랐고 그 중 60명이 수업을 듣게 됐는데 매 수업 시간마다 놀라움은 계속 됐다. 먼저 너무 적극적인 수업 태도가 가르치는 사람을 신명나게 만든다. 서로 발표하려고 손을 드는 학생들, 내가 질문할 것 같은 눈치가 보이면 미리서 손을 들고 있는 학생도 있다. 처음에는 내게 질문이 있는 줄 알고 말해 보라고 했었는데, 그게 아니라 선생님이 이제 질문을 할거라서 자기가 대답을 하고 싶다는 거였다. 물론 적극적인 만큼 성적도 매우 좋은 편이다. 각 반마다 2시간씩 수업을 하는데 사실 2시간도 짧을 때가 많다. 그래서 중간에 쉬는 시간을 딱 5분만 준다. 그러면 그 쉬는 시간 중에 서로 질문을 하려고 노트를 들고 몰려드는 학생들, 그 학생들을 보면서 그동안 얼마나 한국어에 굶주려 있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이런 학생들과 생활하다보니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많다. 우선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작은 에피소드들이 있었다. 날씨에 관한 대화를 배울 때다. 책에 해님이 방긋 웃는 그림이 있었다. 그리고 그 그림이 어떤 날씬지 옆에 한글로 적는 거다. 해님이 방긋 웃고 있으니 당연히 '오늘은 날씨가 좋아요.'가 답이었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오늘은 날씨가 매우 나빠요.'라고 쓰는 거였다. 그래서 왜 날씨가 나쁘냐고 했더니 이렇게 해가 크게 떠 있는데 얼마나 덥겠냐고, 그래서 날씨가 나쁘다는 거였다. 더운 나라 사람들이라 더위에 그만큼 예민한 듯 했다. 위치에 대한 대화를 배울 때, 또 한 번 당황을 했다. '빌딩 옆에는 집이 있어요'가 답인데 많은 학생들이 '빌딩 옆에는 회사가 있어요.'라고 쓴 거다. 우리나라 사람 누가 봐도 단층 주택 그림인데 이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그게 집일 수 없는 거다. 집은 대부분이 나무집이고 외진 곳에 있다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빌딩 옆에 버젓이 그것도 시멘트로 지어진 건물은 집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거다. 그리고 한국어에 대한 열정이 강한 만큼 선생님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하다. 나는 처음에 한국이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인 관광객들 대부분이 어르신들 단체관광으로 오는 분들이라 예절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직업, 나이, 이름 등을 묻는 시간에 항상 상대방에게 질문을 할 때는 나를 먼저 밝혀라. 예를 들어서 '저는 빌 브라이트 대학생인데, 실례지만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라는 식으로 교육을 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 한국인 친구들이 내 수업을 참관하게 됐다. 학생들은 선생님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한국어로 얘기할 수 있다는데 매우 기뻐했다. 그래서 여기저기서 질문을 하기 시작했다. "제 이름은... 인데... 실례지만..."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한국사람들이 자기들이 질문을 하기도 전에 미리미리 답변을 해 버리는 거였다. '제 이름은 쓰레이 수어입니다.' 그리고 나서 '실례지만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가 아직 남았는데 한국인들은 미리서 '아, 네... 제 이름은 조지훈입니다.'답변을 하는 거다. '저는 학생입니다. 실...' '네, 저는 직장인입니다.' 학생들이 다들 나를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국인들은 다들 마음이 급해서, 그리고 여러분의 마음을 다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대답을 하는 거라고 말해줬다. 그러자 학생들은 다시 하겠다고 처음부터 다시 질문을 하기 시작하는 거였다. 이번에는 한국인 친구들이 끝까지 기다렸다가 성심껏 답을 해 주자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면서 걱정이 생겼다. 내 친구들뿐만이 아니라 많은 한국인들이 우리 학생들의 질문을 끝까지 기다려주지 않을텐데, 그렇다면 교육 방법을 바꿔야 하나? 그런데 한국사람들의 대화법은 개인별로도 천차만별이라 어떻게 맞춰서 가르치기가 힘들다. 그래서 지금도 가장 보편적이고 공손한 대화법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한국에서 어린이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것만 같다. 정말 티 없이 맑고 순수하다. 그리고 그런 학생들이 자꾸 나를 감동시킨다. 최근 한국인 관광객들이나 가이드들의 문제점들이 지적됐을 때 한 학생이 말하는 거다. '이 나라에는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개울을 흐린다는 속담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똑같은 속담이 있다고 했더니 '그러니까 선생님, 걱정하지 마세요.'하는 거다. 자기들은 다 알고 있다고, 한국 사람들은 다들 좋은데 그 중에 몇 몇 안 좋은 사람들이 물을 흐리는 거지, 한국 사람이 다 나쁘다고는 생각 안 한다는 거다. 자기들은 한국 사람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거니까 선생님 걱정하거나 그러지 말라고 위로하는데 그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캄보디아, 적어도 시엠립의 젊은이들은 이 정도의 사고력을 가지고 있다. 언론에 귀를 기울이지만 나름대로 그것을 받아들일 줄 안다. 나는 이 학생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내가 주는 것 이상으로 돌려줄 줄 아는 학생들, 나는 지금 캄보디아 이 땅에서 너무 큰사랑을 받고 있다. 오늘도 그 사랑으로 에너지를 가득 충전해서 학생들 앞에 선다.
학교교육력제고를위한특별협의회(이하 협의회)서 논의되고 있는 교원평가와 부적격 교원대책이 참여 단체들 간의 큰 입장차로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있다. 한때 교육부총리와 NGO 와의 면담 결과가 ‘교원평가 시범실시와 부적격 교원대책 9월 시행’설로 보도돼 교원단체가 항의하고 교육부가 사과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윤종건 교총회장과 김진표 부총리등 7개 단체대표들로 구성된 협의회는 11일 제3차 회의를 갖고 교육여건 개선과 부적격교원대책등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이에 앞선 9일 실무지원단들도 같은 주제를 두고 논의를 거듭했으나 단체들간의 입장차를 확인하는 수준에서 회의를 마무리 지었다. 부적격 교원에 대해 더 강력한 대책을 요구하는 학부모단체들과 신중한 접근을 주장하는 교원단체들간의 이견차가 커 ‘2학기 시행’이라는 교육부 계획이 수월치 않아 보인다. 교총은, 부적격 교원이란 용어는 전체 교원을 잠재적 부적격자로 인식시킬 우려가 있어 적절한 용어로 대체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부적격 교원의 범주도 도덕적·윤리적으로 명백히 문제돼 중징계에 해당되는 교원으로 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정신적 신체적 질환으로 직무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교원은 치료와 요양의 기회를 부여 하되, 대상자 선정에 논란이 예상되는 만큼 구체적이고 객관적인 기준 제시를 요구하고 있다. 교총은 별도로 설치되는 부적격교원심사위원회는 절대 반대하고 민원에 대한 거름 장치가 굳이 필요하다면 기존의 교원인사위원회를 보완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한편 협의회에 참여하지 않는 교육공동체시민연합 등 7개 교육관련 NGO 대표들과 김진표 부총리의 3일 간담회 직후 ‘정부가 교원평가 시범실시와 부적격 교원대책을 9월부터 시행한다’는 취지의 보도가 잇따라 교원단체들이 강력 항의했다. 이원희 교총수석부회장과 윤종건 교총회장을 위시한 교원3단체대표들은 4일과 5일 연이어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교원평가 시범실시를 9월 중에 강행하고 부적격 교원대책도 9월 1일부터 실시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김진표 부총리의 공식사과를 받았다. 교육부와 교원3단체가 채택한 공동발표문 형식의 해명서에서 김 부총리는 ‘특별협의회의 합의사항을 준수해, 앞으로 상호 신뢰가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정규학교에 한민족 학생을 위한 민족학급을 설치해 동포 후손에게 우리말과 역사,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한 일본학교 교장들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전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을 찾았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이사장 서영훈)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오사카(大阪) 지역 교장단 일행 30여명은 일본군의 침략 및 억압하는 모습과 한국인의 저항을 형상화한 전시물을 관심있게 둘러봤다. 이들은 특히 애국지사들의 고문 모습을 재현한 전시물을 관람하며 안타까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오사카 시립소학교 시라쯔치 키요하루(白土淸治) 교장은 "고통을 준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다"며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원으로서 이런 모습을 사실대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교장단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찾은 일본 내 민족학급 추진NGO 사무국장 김광민씨는 "현재 오사카 지역 내 170여개 학교에 특별활동 형태로 민족학급이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동포들의 오랜 투쟁의 결과지만 일본 교원들의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한국말과 역사를 가르치는 것과 함께 같은 핏줄을 가진 아이들이 만나며 유대감을 키우는 데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교장단은 지난 12일 도착해 충남 공주시와 경북 경주시를 돌며 한국 고대 문화유적을 살폈으며 이날 오후에는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한반도의 미래와 재일동포 교육'이란 주제의 학술세미나에 참석했다. 또 광복절인 15일에는 광복 60주년 기념식에 참관할 예정이었으나 경호문제로 현재 참석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다.
올 겨울방학부터 서울지역 600명의 교사에 대한 논술연수가 실시되는 등 현장교사 논술연수가 확대 실시된다. 또 논술지도 매뉴얼이 2학기에 보급되고 내년에는 논술지도 중점학교도 지정,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학교현장의 논술지도 강화방안'을 확정, 시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우선 16~19일 교육연수원에서 관내 고교 교사 224명을 대상으로 논술지도 전문성 신장을 위한 기본연수를 실시한다. 대학논술 출제경력이 있는 교수와 EBS강사, 학교현장의 논술지도 유명교사 등 이 강사로 참여할 이 연수의 주요 강좌는 '대학입시 논술고사의 성격과 방향'과 '논술고사의 출제와 채점', '논술쓰기 지도', '논술지도의 실제 ⅠㆍⅡ' 등 으로 이뤄진다. 특히 '논술지도의 실제 Ⅱ' 강좌는 학교현장의 논술지도 우수사례와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한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올 겨울방학부터는 논술지도교사 연수를 교육연수원의 정규 연수과정에 편성, 1회 300명씩 모두 4회에 걸쳐 연간 총 120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심화연수를 실시키로 했다. 연수시간도 16시간에서 30시간으로 대폭 확대해 현장교사의 논술지도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교육연수원의 각종 자격연수와 직무연수과정에도 논술지도 내용을 포함시켜 논술지도 교사의 저변 확대와 학교현장의 논술지도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학과 연계, 위탁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이와함께 이달말 이전 논술지도 매뉴얼을 개발, 보급해 2학기부터 일선 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논술지도 매뉴얼은 논술지도의 개관, 논술 실전지도, 논술평가의 실제, 논술지도 우수사례, 논술감점 요인 등으로 구성되며 2학기부터는 '논술지도 읽기자료'와 '서술ㆍ논술형 예시문항'을 포함한 논술지도 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 보급해 학생들이 대학 계열별 출제 경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2006학년도부터는 지역별로 논술지도 중점학교를 지정, 논술지도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ㆍ보급과 논술지도 교사연수, 논술지도 강좌 개설 등 을 통해 지역별 네트워크를 형성키로 했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교육방송(EBS)의 수능 강의를 연계하고 있는 만큼 마지막 남은 100일간 EBS 수능강의에 대한 효율적인 마무리 학습이 필요하다. EBS는 9월까지 중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단원별 핵심을 정리해주는 '10주 완성 수능 특강'과 최상위권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최신유형 위주 최고 난이도 문제풀이 과정인 '고득점 실전 문제풀이' 등을 위성케이블 채널인 EBS 플러스1과 인터넷 전용 사이트(www.ebsi.co.kr)를 통해 제공한다. 상위권 수험생이 평소 취약한 분야를 집중적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현대문학 압축파일, 고전문학 고수되기, 기출문제 철벽수비, 쓰기.어휘.어법 급소공략, 만점 완성 미.적분, 수능1등급 영문법, 서머 리딩 스페셜 등 특성화된 '단기 완성 특강 시리즈'도 선보인다.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해서는 수능시험 영역별 기출문제 가운데 오답률이 높았던 문항을 풀면서 오답을 피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는 '수능 kNOw 오답' 강좌가 준비돼 있다. 또 9월부터 11월까지는 수능시험과 거의 유사한 난이도 및 유형으로 개발한 '파이널 실전 모의고사'(중급), '만점 마무리'(고급), '요약 마무리 최종 특강'(중.하급)을 공급해 문제풀이 능력을 최종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수능시험이 끝난 뒤에는 수준별 논술 특강을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EBS는 최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꼭 필요하거나 취약한 강좌만 듣고 나머지 시간은 자기 공부에 투자하며 상위권은 인터넷 고급강좌를 중심으로 문제풀이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중위권 수험생은 잘하는 과목과 그렇지 못한 과목이 있기 때문에 공부시간을 확보하면서 필요한 과목이 무엇인지 고민한 뒤 초.중.고급 강의를 혼용 활용하고 하위권은 인터넷 초급강의를 통해 기본개념과 유형을 학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 비타에듀(www.vitaedu.com) 등 온라인 입시학원도 영역별 핵심정리와 다양한 입시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이벤트를 마련 중이다. 대부분 유료 서비스로 지나치게 현혹될 필요는 없으며 자신에게 꼭 필요한 강좌 등을 찾아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