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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교육부, 눈감고 연구비 주나"

작년 연구비 유용 교수 10명 올해 다시 연구과제 따내

2004년 연구비 유용으로 적발된 교수들이 최근 5년간 정부 및 민간으로부터 수주받은 금액이 482개 과제에 29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연구비를 유용해 문제가 됐던 교수 가운데 10명은 올해 다시 신규 연구과제를 따냈다.

국회 교육위원회 지병문의원은 2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의 혈세인 연구비에 대한 도덕적 해이현상을 근절시킬 교육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질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비 유용으로 적발된 44명의 교수가 2001년부터 올해까지 수주받은 과제는 482건이고 금액은 290억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교육부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수주받은 것은 321개 과제, 24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비 유용 교수중 10명의 교수는 올해 24개 과제에 걸쳐 12억6천만원을 다시 수주받았고 이 가운데 정부기관으로부터 수주받은 과제는 18개 12억2천만원이었다.

이들 교수의 올해 연구비 수주액은 2004년 과제 가운데 올해 연구가 끝나는 것까지 포함하면 74개 과제 50억원에 달했다.

지의원은 "국민세금인 대학 연구비의 유용비리가 어제 오늘 갑자기 발생한 문제가 아닌데 그동안 교육부가 너무 소극적으로 대처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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