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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필자는 지난 8월16일부터 8월18일까지 3일간 서울 한국교총에서 열린 ‘제6회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에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초·중·고 교원과 대학교수, 교직단체 임직원, 사회단체 대표 및 방청객 등 80여명이 참석해 열띤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중국의 동북공정 강화,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및 일본해 표기 주장 등 최근 이슈를 비롯해, 일본의 신사참배와 위안부 문제, 난징 대학살, 중국의 동북공정과 대북 협력 문제, 한국의 베트남 파병과 제주 4·3사건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몇 가지 첨예한 이슈 때문에 때때로 긴장이 조성되기도 했지만, 전체적으로 원만하고 유의미한 토론이 이어졌다. 그리고 과거 역사의 어둡고 예민한 부분을 미래를 향한 선린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이러한 아픈 과거 역사를 반성하고 미래지향적인 동아시아사를 정립하는 데 교육자들이 소임을 다해야 한다는 데 깊이 공감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고대부터 종교, 문물, 제도 등을 교류해 온 세 나라의 선린 우호 관계를 회복해 미래 동아시아 발전을 함께 열어가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모름지기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이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징검다리라고 한다. 과거 없는 현재가 존재하지 않듯이 현재가 없는 미래 또한 존재할 수 없다. 우리가 더러는 진부하게 여겨지는 지난날의 역정(歷程)인 역사를 탐구하는 것은 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다. 이는 역사학과 미래학의 공통 초점이기도 하다. 긴 역사를 되돌아보면, 한국은 중국과 일본에 대해 아픈 상처가 많다. 두 나라에게 물질적․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어왔고, 그 상처는 오늘날까지도 아물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도 중․일 양국에 대한 국민적 분노와 적개심이 상존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언제까지 과거에 매달려 있을 수만은 없다. 물론 역사에 기록돼 있는 지난날의 아픔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만, 21세기 세계화 시대인 지금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아픔의 역사를 반면교사, 타산지석으로 삼아 동아시아의 선린 우호 관계를 재정립하려는 노력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중․일 3국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이성적 이해와 미래지향적 역사 탐구가 필수적이다. 이제 우리들에게 부여된 사명은 지정학적․역사적으로 아주 밀접히 관련된 한․중․일 3국의 선린 우호 관계를 열어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과거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미래에 대한 바람직한 역사 인식을 갖게 해주어야 한다. 또한 전쟁과 같은 과거의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미래의 주역들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만 한다는 것도 가르쳐야 한다. 교육자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헌신이 매우 필요하다.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새로 도입한 사회과의 ‘동아시아사’ 선택 과목이 2012학년도부터 일선 고등학교에 적용된다. ‘동아시아사’는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지역의 인간 활동과 문화유산을 역사적으로 파악하여 지역의 이해와 공동 발전 및 평화를 도모하는 안목과 자세를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각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역사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와 탐구로 동아시아의 공동 번영과 평화 정착을 지향한다. 이러한 시기에 개최된 ‘제6회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는 동아시아 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상호 이해를 증진할 교육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아시아 3국의 역사 연구와 평화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회를 거듭할수록 동아시아의 역사 연구와 평화를 정착시키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나아가 세계 10위권 내외의 강국인 한․중․일 동아시아 3국이 평화와 선린 호혜를 바탕으로 ‘공생발전’하는 역사적 동행이 될 것이다. ■ 한·중·일 평화교재실천교류회는 지난 2006년 출범한 동아시아 3국의 역사 및 평화교육을 연구하는 교직단체 모임이다. 우리나라의 한국교총과 전교조, 중국의 중국교육공회, 일본의 일교조 등 4개 교직단체가 가입돼 있다. 매년 여름 세미나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동아시아 지역 평화 정착과 상호 이해를 위한 교육의 실제'를 주제로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에서 열렸다.
나는 말로만 선생이었음을 고백한다. 지루한 장맛비 속에 눅눅하게 곰팡이 핀 내 마음, 무성의하게 아이들의 말과 행동을 재단하며 지내온 시간들을 반성한다. 공활한 가을하늘 아래 오솔길을 지나며 나는 지식을 빵처럼 추구해온 지난날을 반성한다. 반제 저수지를 지나고 독정 저수지를 지나 학교로 향하는 시간, 나는 물속에서 목숨 걸고 살아가는 가시납지리, 끄리, 납지리, 미꾸리, 참몰개 앞에서 안일했던 나의 태도를 반성한다. 푸른 하늘에 맞닿은 들판을 지나며 묵언 수행하는 수수밭의 진지함에 그간 주저리주저리 떠들던 얄팍한 사상을 반성하고, 잡초 같은 악착스러움도 없이 잡초를 비판한 편견을 반성한다. 차창을 열면 밀려들어오는 싱그러운 가을바람을 내 폐 속에 담으며 구차한 내 감정을 반성한다, 찌꺼기까지 헹구어 반성한다. 시내엔 촘촘한 신호등과 차량, 삶의 부대낌을 용납하지 못하고 매사 조급해하던, 남보다 앞서고자 했던 시간들을 반성한다. 생각하면 덧없는 욕망, 인색하게 남을 앞질렀던 옹졸함을 반성한다. 도심의 무성한 플라타너스들의 눈인사를 받으며 이웃을 외면한 날들을 반성한다. 나는 언제 한 번 저렇게 푸른 그림자를 드리웠던가. 내 몸속에 디스토마처럼 잠복한 이기적 유전자들을 반성한다. 아침 일찍부터 각인각색의 표정과 차림으로 재잘대며 등교하는 아이들, 스마트폰을 쥔 아이, 길게 기른 머리칼을 자랑스레 날리는 아이, 커다란 가방에 달랑 책 몇 권 넣은 아이, 슬리퍼를 신고 등교하는 아이, 치마를 짧게 줄여 매끈한 다리를 과시하는 아이, 연예인처럼 예쁘게 화장한 아이, 그들의 다양한 재능과 발랄함을 존중하지 못하고 꼬장꼬장 규범과 틀에 가두려 했던 나의 고지식을 반성한다. 교무실에서 마주치는 사랑하는 동료에게 밝은 미소를 선사하지 못한 예의 실종을 반성한다. 녹차라도 한 잔 건네며 "좋은 아침!"을 전하지 못한, 손수 창문을 열고 환기시킨 뒤 선생님들의 책상을 닦아주지 않은, 대걸레로 교무실 바닥을 청소해본 지 오래된 나는 동료들의 반짝이는 이마 앞에서 반성을 한다. 부드러운 아침 햇살이 낮은 각도로 책상에 누울 때,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지 못하고 노트북부터 켜고 업무포털사이트에 접속하는 각박함을, 아이들을 삶의 중심에 두지 않고 그저 매너리즘에 빠진 채 교재를 들고 교실로 향하는 나의 나무늘보 같은 심보를 반성한다. 시작종이 쳐도 늘 소란스러운 복도와 교실. 책상에 너부러져 잠든 아이들이 꿈속을 헤매고, 반장도 잠들어 인사도 없이 시작되는 만남의 장. 나의 문제풀이 하는 소리에 그제야 깨어나 사물함에서 책을 꺼내오는 아이들, 깨어 있어도 PMP, 스마트폰을 터치하며 삼매경에 빠진 아이들, 무언가에 빙의된 것처럼 혼미한 시선을 허공에 둔 아이들, 이들 앞에서 일방적으로 페이지를 넘기던 나의 오기(傲氣)를 반성한다. 따뜻하게 그들을 안아주지 못함을 반성한다. 저녁에 남아 함께 자장면을 시켜먹으며 이마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주지 못한 나의 인색함을 반성한다. 쉬는 시간, 아이들의 우스갯소리에 웃어주지 못하고 게임이나 족구도 함께 해주지 못한 피곤한 나의 육신을 반성한다. 그들의 아픈 상처에 눈물 흘려주지 못하고 무슨 힘으로 세상의 파도를 건너야 하는지 다리가 되어주지 못한 채 그저 업무와 시간표에만 충실하던 나의 역설적 모순을 반성한다. 교실에 떨어진 휴지나 쓰레기를 먼저 주워본 지 오래된 나, 청소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청소하며 먼지 먹은 얼굴로 깔깔 웃어본 적이 드문 나, 나는 그 먼지들 속에서 나의 빗나간 결벽을 반성한다. 그러다 문득 교정이 환히 드러나 보이고 초가을의 참매미가 죽어라 나를 질타하는 이 오후, 산다고 산 게 부질없는 공염불이었음을. 내가 함부로 “나는 선생이다”라고 스스로 욕보였던 지난날을 반성한다. 김평엽 경기 효명고 교사
현대사회에서 시민들은 자신의 이익을 효과적으로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집단을 만들고, 다양한 의사표현으로 표출한다. 그 가운데 꽃이라 할 수 있는 행위가 '선거'이다. 이 선거는 집단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법이기에 초등학교에서부터 이루어진다. 그런가하면 국민이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기본적 행위로도 활용한다. 그런데 이번 서울특별시의 급식 관련 투표는 주민의 의사결정을 묻는 행위인데 아무래도 납득하기 어려운 것 중의 하나였다고 판단된다. 헌법과 법률에 명시된 신성한 투표 행위를 이른바 ‘나쁜 투표’로 몰고 간 일부 정치권의 행위에 대해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하는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지울 수 없다. 주민투표를 ‘나쁜 투표’로 규정, 투표 거부 행위를 조장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무너뜨린 그야말로 ‘나쁜 행위’에 속하는 것은 아닐런지! 학교 현장에서 우리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대화와 타협, 민주적 절차에 따른 투표의 소중함 등"을 가르치라는 것이 민주생활교육의 요체이다 그런데 이를 총체적으로 책임지고 가르치도록 교육해야 할 교육감이 ‘주민투표는 나쁜 투표’라며 불참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서 서울의 교육자들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교사들도 어떻게 학생들에게 선거와 투표는 소중한 민주시민의 권리이자 의무다’라고 교육할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선다. 한국 정치의 선진화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정치사회의 주인임을 인식하고 정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여러 가지 정치가들의 활동에서 염증을 느낀 일반 시민들이 무관심하여 참여를 소홀히 하면 수수의 권력자들이 편의주의적으로 정책을 결정하여 집행하게 되면 사회의 균형과 형평성이 무너지게 된다. 나아가 정치의 부패는 그대로 국민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인생 사용 설명서(해냄, 김홍신 저)’를 읽고 책 제목이 도발적이라는 느낌이다. 인생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다. 그래서 고귀한 면도 있다. 인생을 사용한다는 말로 표현하면 거부감이 인다. 사용은 구체적인 물건을 사사로이 사용하는 것이다. 그것에는 마모의 느낌도 있다. 인생을 물건처럼 닳아 없어진다고 표현하면 황당하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책 제목이 전혀 터무니없는 것도 아니다. 나름대로 독특한 의미를 풍긴다. 우선 우리의 삶이 영원한 것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소멸한다. 인생은 본인 스스로 영위해 나가는 것이니 사용한다는 의미와도 통한다. 그리고 이 책이 삶의 지혜를 안내하고 있으니 곧 설명서 역할을 충분히 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한번 뿐인 우리의 인생을 어떻게 소비해야 하는 것인가를 안내한다. 누구나 인생의 본질을 묻고 답을 구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도 이러한 물음과 답을 통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을 한다. 단순히 고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생이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흔히 자기계발서나 기타 인생에 대한 안내서는 삶에 필요한 안내를 늘어놓는다. 그러나 이 책은 인생을 위해 무엇을 하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 소개하고 있다. 사람들은 흔히 사회적 가격 때문에 열등감에 빠져 주눅이 들거나 자신감을 잃거나 갈등에 시달리곤 합니다. 성적 상위의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인문계열 출신들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열등감을 느낀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른바 일류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음에도, 외국의 명문대학 출신이나 의학계열 또는 사법고시 합격자들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일 것입니다(17쪽). 글에서 보듯 박사학위를 가진 사람들도 열등감을 느낀다. 이들이 열등감을 가지는 이유는 남과의 비교에 따른 결과다. 열등감은 우리를 영원히 결핍의 상태에 머무르게 한다. 열등감은 자신의 성취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열등감을 가지는 것은 세상에 끌려다는 꼴이다. 남과 비교하면 주눅이 든다. 이 상태에서 세상에 끌려가면 힘들고 지칠 수밖에 없다. 세상은 끌고 갈 때 의미가 있고 즐거움이 넘친다. 남과 비교하다보면 스스로 허물어진다. 남의 자리만 보면 내 삶은 갉아먹게 된다. 소중한 도전과 열정은 위축되고 나의 미래는 점점 암울해진다. 남을 볼 것이 아니라, 내 세상을 봐야 한다. 내게 중요한 것은 남이 아니라, 내가 살아가야 할 세상이다. 세상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진다. 길지 않은 인생에서 타인과의 비교에 치중해 존귀한 생명을 잃어버린다면 그야말로 불행한 삶이다. 실제로 우리 시대에 삶의 방향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보다 남과 비교에서 상대적 박탈감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열등감을 버리고 자존심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만을 소중하다고 여기는 것은 자만심이다. 스스로 존엄하다는 걸 인정하고, 자신이 존귀하듯 나 아닌 다른 모든 것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이다. 저자는 자존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내 인생은 누구의 것입니까?"라는 말로 강조한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듯, 인생도 영혼과 육신의 두 바퀴를 굴리며 가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인생 또한 그렇습니다. 힘들 때는 힘든 쪽으로 집중하고, 고통스러울 땐 고통스러운 쪽을 살피고, 사랑할 때는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고, 시험 볼 때는 공부에 치중하고, 병들었을 때는 치료에 정성을 다하고, 갈등에 싸였을 때는 얽힌 타래를 풀기 위해 정신을 가다듬어야 합니다(60쪽). 저자는 ‘인간시장’이라는 책으로 80년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올랐다. 이 작품은 텔레비전에 극화되었고, 저자는 사회적 명성까지 국회의원까지 했다. 그러나 작가는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었다. 그때 분노하기보다는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용서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다독거렸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소설로 형상화한 ‘김홍신의 대발해’를 8년여 동안 구상하고 집필했다. 이러한 노력은 열등감을 훌훌 털어내고 자존심을 확립한 것이라고 회고하고 있다. ‘인간의 향기(102~106쪽)’도 잔잔한 감동이 있다. 사랑과 베풂에 의미를 깊게 새기고 있다. 이는 단순히 주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주는 이와 받는 이가 함께 누리는 것이다. 베풂은 바이러스처럼 잘 번지는 특성이 있다고 말한다. 책은 대게 수준에 맞는 독자가 있다. 이 책은 특별한 대상이 없다. 누구나 읽으면 좋은 책이다. 아니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작가의 목소리보다 읽는 독자에 따라 울림이 달라지는 책이다. 삶의 깊이에 따라 내용도 달라질 수 있는 책이다. 특별히 시간을 낼 필요도 없다. 가을 햇살이 따뜻한 날, 노란 달밤이면 더 좋다. 여유를 갖고 잔잔한 음악과 함께 읽어도 된다. 책을 읽다보면,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나를 사랑해야 하는 마음이 열린다. 타인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는 행복한 마음을 배우게 된다. 나와 이웃과 세상이 행복해지는 인생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한다.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31일 제46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북 제천산업고와 충주공고를 방문해 경기장을 둘러보고, 지도교사와 대회 운영본부 운영위원들을 격려했다.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에 있는호암초등학교(교장 박덕주)는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회장 심재근)의 자료 협조를 받아 8월26일전북 순창 강천산과 전남 순천만 생태공원에서 '학부모가 해설하는 현장체험'을 실시하였다. 이혜점 교사의 인솔로 학생34명과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사업'에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학부모회 회원 6명이 참여한 가운데다양한 현장체험 학습이이루어졌다. 전북 순창 강천산에서는 해설사의 도움을 받아 황톳 길 맨발 걷기등을 하였고,순천만에서는 생태 환경을 둘러보며참가한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은 참 좋은 학습이었다고 하였다.
마산제일고 청소년문화재 지킴이 34명과 옛그늘문화유산답사회 청소년지킴이 20명은 8월27일 2/4분기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평촌리 은헌고택(문화재자료 제345호)에서 지도교사(심재근, 전선희, 박정심, 이수연, 윤덕미)의 지도에 따라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은헌고택의 후손인 한기락(74)씨로 부터 은헌고택에 대한 내력의설명을 들었다. 또한 지도교사 지도에 따라 고택의 청소, 고서적 말리기 등의 활동을 하였다. 아름다운 우리문화유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 창원교육지원청에서는 초등교사 3학년 담임을 대상으로 창의적체험활동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2011 지역특성화 맞춤식 직무 연수를 8월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했다. 현직 교사를 비롯한 각분야 다양한 강사를 초청해 이론과 실무를 겸한 연수를 실시. 3학년 2학기 지역화 교과서 및 창의적체험활동 지도 자료인 '경상남도창원시 창의체험자원지도(CRM)'에 탑재된 내용을 중심으로 운영하여 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수업에 활용 할수 있도록 하였다.
1. 머리말 2011년부터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처음으로 적용됨에 따라 진로교육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그 몇 가지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진로교육은 개정 교육과정 편성 ㆍ운영의 중요한 특징의 하나이다. ‘학교는 학생의 직업 및 진로에 대한 탐색과 선택을 돕기 위해 진로교육을 강화한 교육 과정을 편성 ㆍ운영한다.’고 명시함으로써 진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신설 및 내용체계의 하나로 ‘진로활동’이 명시되었다. 자율 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과 연계하여 진로활동을 전개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여 진로와 관련한 학습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따라 교과부에서는 2011년 업무보고를 통하여 교내외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진로진학 교육 강화 등 창의․인성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려 하고 있다. 교과부의 2011년 6대 주요과제중 첫 번째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의․인성교육 확산이다. 이것은 창의적 교실수업+체험활동 활성화=좋은 수업을 실천하는 다양하고 좋은 학교 확산이다. 또한 초․중등 단계에서의 진로교육을 활성화한다.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 탐색, 상급학교 진학 및 직업 선택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진로교육 강화방안을 계획 수립하여 발표하려 하고 있다. 교과부에서는 교내외 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 진로진학 교육 강화 등 창의․인성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려 하고 있다. 교과교실제, 학교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 고교 전학년 선택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수준별․맞춤형 수업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 내신평가 개선․진로교육 강화를 통하여 핵심역량 중심 교과개편과 학습부담경감․맞춤형 교육을 가져왔다.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하여 예술․체육․과학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기업․대학․출연(연)을 연계하려 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지도를 검토하여 학교현장에서 학생들에 대한 효율적인 진로지도를 위한 창의적체험활동지도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2.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교육 가. 창의적체험활동에서 진로교육의 위치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교과 이외의 활동으로서 앎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나눔과 배려를 할 줄 아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형식적으로 운영되던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창의・인성을 함양시키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통합 운영한다. 기존의 재량활동과 특별활동을 합하여 창의적 체험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으로 재구조화하고 수업시수를 확대한다(고교 주당 2시간 → 4시간). 창의적 체험활동 중 진로활동에 대하여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자신의 특성, 소질과 적성, 능력 등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진로를 탐색한다. 둘째, 각종 검사, 상담을 통해 진로정보를 탐색하고 자신의 진로를 계획한다. 셋째, 진로와 직업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를 탐색 ㆍ설계한다. 넷째, 학업과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직업체험활동 기회를 통해 진로를 결정하고 준비한다. 창의적 체험 활동 중 진로활동의 교수 ㆍ학습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이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려는 태도를 갖게 한다. 둘째, 학생의 인성, 적성, 진로 성숙도 등 다양한 측면을 파악할 수 있는 각종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대해 필요한 상담을 실시한다. 셋째, 진로 관련 상담활동은 담임교사가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특히 중등학교에서는 학생 의 진로와 가장 밀접한 교과교사를 진로지도교사로 하여 학생 개인별 혹은 집단별 진로상담에 도움을 주도록 한다. 진로활동 내용에 따라서는 상담 교사나 전문적 소양을 가진 학부모 또는 지역 사회 인사의 협조를 받는다. 넷째, 학생의 학업 진로, 직업 진로에 대한 진로계획서를 작성하고 꾸준히 수정하는 활동을 실시한다. 다섯째, 진로 선택에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는 중등학생은 '직업과 진로' 과목과 연계하여 지도한다. 특히 중학교 3학년에서 고교 진학과 고교 1학년에서 진로에 따른 교과목 이수 및 고교 3학년에서 학업 혹은 직업 선택을 지도하는데 중점을 둔다. 여섯째, 학교 및 지역 사회 인사, 지역 사회 시설 등을 활용하여 장래에 학생들이 선택하게 될 학업과 직업에 대해 탐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활동은 개인이 자신의 진로를 계획하고 그 진로에 대한 준비를 하며, 적절한 시기에 진로를 선택하고, 선택한 진로에 대해 잘 적응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활동으로 자기 이해 활동(자기 이해 및 심성 계발, 자기 정체성 탐구, 가치관 확립 활동, 각종 진로 검사 등), 진로 정보탐색 활동(학업 정보 탐색, 입시 정보 탐색, 학교정보 탐색, 학교 방문, 직업 정보 탐색, 자격 및 면허제도 탐색, 직장 방문, 직업 훈련, 취업 등), 진로 계획 활동(학업 및 직업에 대한 진로 설계, 진로지도 및 상담활동 등), 진로 체험활동(학업 및 직업 세계의 이해, 직업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나. 교과부의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교육 지원방안 교과부에서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화하기 위하여 학교 내 교육과 학교 밖 체험을 연계해주는 다양한 예술・체육・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려 하고, 박물관, 미술관, 과학관 등 문화시설 활용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한다. 스포츠클럽 학생 등록률도 확대하여 (2009) 27.4% → (2011) 35% → (2015) 50%한다. 이와 함께창의적 체험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하며, 기업·출연(연)․대학의 인력·시설·장비를 체험활동에 활용하는 교육기부를 확산하며(교육기부 매뉴얼 제공, 체험프로그램 개발비), 지역별(교육지역청 단위), 주제별(예술, 과학기술, 진로체험 등) 체험활동 자원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학부모·대학생·지역인사 등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창의체험지원단을 구성하여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려 하고 있다. 2011년 5월에 발표된 현장중심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에서는 좀 더 구체적인 방안이 포함되었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도교육청(10년, ’348개) 및 각종 기관에서 개발하여 운영 중인 우수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적극 확산한다. 사회 각계의 ‘교육기부활동’을 적극 활용하고, 기업체, 대학(전문대), 출연연, 외교공관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학교는 지역사회 인사 진로특강, 중·고교체험, 기업체 견학 위주의 프로그램 제공한다. 중학교는 본격적인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하며, 고등학교는 개인의 진로계획에 따른 맞춤형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진로교육 매뉴얼 개발 및 교육과정과 연계를 강화하려 하고 있다. 진로진학상담교사 직무 및 활동 매뉴얼을 개발·보급한다. 창의적 체험활동 방법, 학교 교육과정 내 진로교육 운영방법, 프로그램 및 행사, 다양한 수업편성 방법 등으로 구성하며, 단위학교에서는 진로교육 활동을 반영한 진로교육계획서를 작성하고, 교육청에서는 매년 실적을 점검한다. 3. 창의적 체험활동에서의 진로교육 강화를 위한 과제 가. 학부모, 학생, 교사의 창체에 대한 인식 강화 전체적으로 학부모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낮으며 학생의 진로에 대한 관심이 적어 창체활동에 대한 관심이 적고, 각 교과 교사의 창체에 대한 전문 마인드가 부족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학부모와 학생에 대한 창의적체험활동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야 하며 전 교사의 진로 관련 연수를 강화하고 각 교과시간 진로 마인드를 함양한다(각 교과당 5~10분 진로 안내). 나. 초중고교별 차별화된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 차별화 진로활동은 학년별 학생의 발달 단계별로 교사-학생의 역할과 비중을 고려하여 학년별로 담임교사 및 자원인사의 적극적인 도움단계, 교사와 학생이 협력하여 실천하는 단계, 학생들이 주도하는 단계로 교수·학습 활동을 전개한다. 참고로 고등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 및 내용을 들면 다음과 같다. 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하여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 시도교육청(10년, ’348개) 및 각종 기관에서 개발하여 운영 중인 우수한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적극 확산한다. 사회 각계의 ‘교육기부활동’을 적극 활용하고, 기업체, 대학(전문대), 출연연, 외교공관 등과 연계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학교는 지역사회 인사 진로특강, 중·고교체험, 기업체 견학 위주의 프로그램 제공하고, 중학교는 본격적인 진로탐색을 위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하며, 고등학교는 개인의 진로계획에 따른 맞춤형 직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서 학교 안팎의 다양한 장소에서 주말, 방학 등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과 활동외의 모든 활동 시간에 제공되는 지역 내 인적·물적 활용 자료인 창의체험자원지도(CRM : Creative activity Resource Map)를 더욱 많이 알리고 활용을 높여야 하겠다. 진로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가정, 지역, 사회가 연계하여 지도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활동을 전개한다. 라. 창의적체험활동방법에 대한 매뉴얼 작성보급 창의적체험활동에서 진로교육 매뉴얼 개발 및 교육과정과 연계가 강화되어야 하겠다. 창의적 체험활동 방법에 대하여 매뉴얼을 개발하여 전체 교사들에게 보급되어야 하겠다. 마. 진로활동과 자율․동아리․봉사 활동과 연계 통합 운영유도 진로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하위 영역인 자율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과 통합하거나, 각 교과와의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수-학습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영역 평가 고려 창의적체험활동의 진로활동 담당교사는 단순평가이든 서술형 평가이든 평가결과물과 활동실적을 남겨야 한다. 그 평가기준으로 관심도( 주제 해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은 어떠한가?), 협력도( (개인)조별로 합심하여 문제를 해결하거나 발표 자세는 어떠한가?), 열성도( 문제 해결에 참여하려는 태도와 준비 자세는 어떠한가?), 참여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려는 자세가 어떠한가?)를 들 수 있다. 단순개인별 평가는 지도 교사가 수시로 확인하고 개인(조)별로 적극적(0), 보통 (△), 소극적(×) 순으로 평가하되, 평가 장면이 있는 경우만 평가한다. 서술형 평가는 평소 특이사항을 누가기록 평가한다. 진로활동의 특기사항에는 학생의 활동참여도, 활동의욕, 태도의 변화와 담임교사, 상담교사, 교과 담당교사가 상담, 권고한 내용 등 진로지도와 관련된 사항을 종합하여 담임교사가 입력한다. 사.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록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을 통하여 커리어 포트폴리오 작성을 하여야 하겠다. 아울러 각종 창의적 체험활동 실적은 창의적 체험활동 종합지원 시스템(edupot)에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고 상급학교 진학에 활용한다. ‘에듀팟(www.edupot.go.kr)’은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교 내·외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기록· 관리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에듀팟은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과정’의 4가지 영역인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 활동, 진로활동 중심의 활동 내용과 방과후활동, 독서활동, 진로심리검사 등을 기록·관리한다. 무엇보다 학생들이 평소에 에듀팟에 관심을 가지고 학교에서 활동하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온라인에서 일기를 쓰듯이 기록 관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교사들의 학생 기록에 대한 코멘트를 포함한 확인도 즉각 이루어져야 하겠다. 에듀팟은 중학교때부터 충실하게 기록하면 6년간의 자료를 가지고 상급학교 진학에 있어서 유리한 점이 분명하게 있으리라 생각한다. 학교관리자와 교사, 학부모들이 에듀팟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에듀팟을 지원하는 크레존이나 독서기록장 같은 사이트에도 관심을 두어야 하겠다. 아.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을 위한 공간 확보 「진로와 직업」,「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진로·진학상담 등 학교의 진로교육 지원을 위한 진로교육 전용 교실을 구축한다. 진로·진학상담, 진로탐색, 수업 등 학생을 위한 진로활동을 수행하며 기존의 상담실, 교과교실 등을 활용하여 단위학교 실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자. 진로진학상담교사의 창의적 체험활동의 기획 역할 증대 2014년까지 모든 중․고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5,383명)가 배치된다. 진로와 관련하여 진로 교육과정 기획, 창의적 체험활동(진로활동), 진로․직업 정보수집 및 제공, 진로설계 지원, 진로체험을 운영한다. 이들 진로진학전문상담교사가 수업을 하는데 집중을 하다보면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만든 원래의 목적에 해당하는 사업을 못할 지 모른다. 진로진학상담교사 교육을 이수하였으므로 창의적 체험활동을 혼자 다 하라는 식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 4. 맺는말 2011년에 새로 도입되는 창의적 체험활동이 잘 운영되어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겠다. 창의적 체험활동인 행사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등이 앞으로 학생들의 진로와 연관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그러므로 교사들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취지를 적극 이해하고 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이를 창의적체험활동기록장(에듀팟)에 기록하도록 하여야 유도하겠다. 앞으로 대학입학사정관제도와 자기주도 학습 전형을 통하여 상급학교 진학을 하는데 있어서 창의적체험활동기록장이 결정적인 도움이 되어야 하겠다. 참고문헌 교육과학기술부(2010) 2009 개정 창의적 체험활동 해설서 교육과학기술부(2010) 손에 잡히는 창의적 체험활동 매뉴얼 이영대, 현장중심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과 과제, 교육평론 2011년 6월호 이영대, 청소년의 진로희망과 관련하여 에듀팟 지도 어떻게 하나? 2011년 5월호 이영대, 창의적 체험활동의 도입과 진로교육활성화, 2011년 3월호 이영대, 진로진학상담교사의 도입과 과제, 교육평론, 2011년 2월호 이영대, 2011년도 교육과학기술부의 직업진로교육, 교육평론 2011년 1월호
보직교사를 더 두고 싶어도 법적 기준에 묶여 둘 수 없었던 초등학교의 보직교사 배치 기준이 세분화돼 중·고와 형평성이 맞춰진다. 초등학교에도 보직교사를 증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지난달 31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한국교총이 교섭을 통해 지속적으로 요구한 ▲초·중등학교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조정 ▲초·중등학교 간 형평성 고려 ▲학교 현장에 적합하게 세분화 등의 내용을 교과부가 수용한 것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등학교에 18~35학급 학교에 6명을 둘 수 있던 보직교사수를 18~23학급에 6명, 24~29학급에 8명, 30학급 이상에 10명까지 둘 수 있도록 세분화해 상향 조정했다. 중학교도 기존에 3~8학급에 1명을 둘 수 있던 보직교사수를 3~5학급에 2명, 6~8학급에 3명으로 세분화했으며 9~11학급은 현재 2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비교적 보직교사 배치기준 세분화가 잘 되어 있던 고교의 경우 9~11학급에 현재 8명까지 둘 수 있으나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9~11학급에 5명, 12~17학급에 8명으로 세분화되면서 9~11학급은 3명이 줄어 상대적으로 불리해졌다. 정동섭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교과부가 교총의 요구사항을 수용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중·고교의 배치기준을 동일하게 정하고 있는 것은 급별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 방과후 학교의 도입과 성과 방과후학교는 수요자(학생·학부모) 중심으로 운영하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학교 교육 활동이다. 그 목표는 정규 교육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하여 학교의 교육 기능 보완(교과, 돌봄, 특기·적성, 수준별 보충학습, 자기주도학습 및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율 제고), 계층간, 지역간 교육격차를 완화하여 실질적인 교육복지 실현(도시 지역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 강화로 교육복지 실현),다양한 학습욕구 해소 및 보육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 밖 사교육 수요를 학교 안으로 흡수하여 사교육비 부담 경감),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실현(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운영 및 지자체, 대학 등 지역의 인적)이다. 그 동안 방과후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에 따른 다양하고 유연한 교육활동으로 학교의 특색을 만들고, 학교교육을 학생과 학부모 수요의 관점에서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 또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주요 학교교육활동으로 정착되었고, 취약계층의 학습기회 확대를 통한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였으며, 학교를 통한 돌봄서비스 제공도 크게 확대되었다. 방과후학교는 2006년 전면 도입되어 양적으로 성장하였다.참여 학생은 2006년 327만명(41.6%)에서 2010년 457만명(63.3%)으로, 프로그램 수는 2006년 14만 여개에서 2010년 49만여개로 늘었다.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학생의 성적향상 및 소질계발과 도농간․소득계층간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교육 취약계층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맞벌이․저소득층 자녀의 돌봄과 교육을 위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2.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운영 기본지침 발표 방과후학교는 학교의 여건과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바탕으로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결정․운영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도교육청에서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 교과와 교과외 영역 구분 권장 비율, 방과후학교자유수강권의 교과외 프로그램 수강 권장 비율 등을 제시함에 따라 단위학교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는바, 학교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운영 기본지침을 시행한다고 2011년 7월에 발표하였다. 이번 지침의 시행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교 교육기능을 보완․확대하면서, 국민적 관심사인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운영에 교과외 영역 프로그램 운영 권장 비율을 정하고, 학교평가와 학교장 경영능력평가의 지표로 활용하면서, 예산 차등 지원을 하겠다는 것에 대해 학생․학부모의 요구를 바탕으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한다는 초중등교육과정총론(교과부고시제2009-41호)에 따라 학교의 여건과 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단위학교에서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를 받아 자율 운영해야 하며, 교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교과학습이 줄 경우, 학생․학부모의 현실적인 사교육 수요와 다양한 요구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교육비 경감이라는 방과후학교 취지에 맞지 않으며, 평가와 예산을 통하여 일률적인 규제․통제 위주의 정책으로 학교 자율화 추세에도 역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활용한 1인당 수강 강좌의 교과외 영역 권장 비율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도 저소득층 자녀의 교과 수강을 제한하는 조치로 저소득층 자녀일수록 교과학습이 더 필요한 경우가 있는 바, 저소득층의 교육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여 저소득층 자녀의 방과후학교 수강에 대한 선택기회 확대라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제도의 취지에 맞지 않으며, 학교에서 교과외 영역을 개설하지 못할 경우, 저소득층 학생의 복지 혜택을 받을 권리 침해 우려가 있으므로 저소득층 자녀의 필요에 의해 자유로운 수강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3. 방과후 학교 내실화방안 수립의 배경 그러나 여전히 사회변화에 따른 학교의 역할 확대 요구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방과후학교의 정책 취지나 목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부족하여 방과후학교를 부가적인 업무로 인식하고 있으며, 방과후학교로 인한 교원의 과중한 업무부담은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7월 28일, 방과후학교는 학생․학부모의 수요를 바탕으로 단위학교 자율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재강조하면서 ▲방과후학교의 프로그램 및 강사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및 돌봄기능을 강화하며 ▲ 행정전담인력 배치를 통해 학교 및 교원의 업무를 경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4.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 정착 학생․학부모의 수요와 선택에 의한 단위학교 자율 운영 원칙을 강조하면서, 새학년에의 기대와 걱정 속에 사교육수요가 가장 많은 학년초에 정규수업과 같이 방과후학교를 시작하도록 방과후학교 연간 운영계획을 3월 이전에 수립하도록 하였고, 토요일과 방학중에도 지속적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여 신뢰도를 높이도록 하였다. 방과후학교 관련 정보를 가정통신문 위주로 제공하던 것을 학생과 학부모가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의 '방과후학교' 코너에 강좌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이 특기․적성과 진로․진학 등을 고려하여 방과후학교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일부학교에서만 기록하던 방과후학교 활동내용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도록 하였다. 5.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다양화 및 질 제고 방과후학교에 민간참여를 활성화하고, 민간위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가 참여하는 소위원회 설치를 권장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평가결과를 공개하고 신고센터를 운영하도록 하였다. 사회적기업, 공신력있는 언론기관 참여, EBS, 아리랑TV, IPTV 활용 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기관을 다각화하여 질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지원할 것이다. 특히, 교사대 및 예체능대 졸업생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기업의 설립을 권장하고('13년까지 50개 지원), 동 사회적기업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우선 위탁하도록 하고,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비와 연수비, 운영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6. 우수강사 발굴 및 역량 강화 학교의 추천을 받아 우수강사 풀을 재정비하고, 교육기부를 활성화하여 방과후학교 강사를 적극 발굴․활용하고, 외부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전문기관(mbn)을 활용한 외부강사 연수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7.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및 돌봄기능 강화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의 지원대상 및 지원액을 '13년까지 차상위계층 100%(75만명)까지 월5만원(연6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학습, 진로, 상담 등 종합적 지원방안을 방과후학교 연간 운영계획에 반드시 포함하도록 하였다. 강사 확보가 어려운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해 강사료에 교통비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였고, 학생 이동수단 제공 및 아리랑TV, EBS, IPTV 등과 같은 우수 콘텐츠를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의 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돌봄 수요가 있는 모든 초등학교에 초등 돌봄교실을 설치․운영하고, 지자체와 연계하여 온종일 돌봄교실로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돌봄교실은 6500교실(2011) → 7000교실(2012) → 7400교실(2013)이고 온종일돌봄교실은 1000교실(2011) → 2000교실(2012) → 3000교실(’13) 8. 방과후학교의 지원․관리체제 개선 방과후학교지원센터가 단위학교의 방과후학교를 지원하고, 지역내 방과후학교의 수요와 공급의 연결 체계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인한 교원의 과중한 업무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학교에 방과후학교 행정전담인력을 배치하기로 하였다. 지방교육재정 보통교부금에 ‘방과후학교 사업 지원’을 신설하여 농산어촌 지역 뿐 아니라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학교의 운영 지원, 토요 방과후학교와 토요 돌봄교실 운영, 행정전담인력 확보 등에 활용하도록 하였다. 2012년 주5일 수업제의 전면 자율 도입에 대비하여 올해 15개 권역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역연합방과후학교의 학교간 연계, 교육청 또는 방과후학교지원센터 단위, 거점학교 운영 등 다양한 운영모델을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다. 교육청 중심은 충북단양, 강원화천이고,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중심은 부산, 광주이다. 토요 돌봄교실과 토요 방과후학교를 확대하여 저소득층 자녀나 맞벌이 부부 자녀들의 토요 돌봄 및 사교육 수요를 흡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보통교부금에 토요 방과후학교와 토요 돌봄교실 수요를 반영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9. 결론 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은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학교공동체의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방과후학교가 더욱 활성화되고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는데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방과후학교 내실화 방안」은 8월중 시도교육청별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9월부터 단위학교에 적용될 계획이다. 일선학교에서 새롭게 적용되는 방과후 학교 정책에 따라 맞추어야 할 것이다. 교과부-교육청-일선 학교의 협조하에 방과후 학교가 충실하게 운영되기를 바란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수석교사제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학교마다 1명의 수석교사가 배치(학생수 100명 이하거나 5학급 이하는 예외 가능)되며, 지방교육행정기관에도 수석교사의 원활한 활동 지원을 위해 수석교사를 둘 수 있도록 했다. 수석교사의 선발은 시·도 교육감 공개전형으로 단위학교 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서류심사, 심층면접 등 역량 평가로 치러진다. 공정한 평가를 위해 위원의 절반 이상은 외부에 위촉하도록 했다. 30일, 180시간 이상의 자격연수를 받아 수석교사로 최종 선발되면 임기중 교장, 교감 등 관리직으로의 진출은 제한된다. 임기는 4년이며 만료 시 재심사를 받아 기준에 미달한 수석교사는 임용 직전의 직위로 복귀된다. 연임하는 경우는 정년 잔여기간이 4년 미만이어도 재임용이 가능하다. 하석진 교총 정책지원국장은 “교총의 요구를 담은 시행령 입법예고로 수석교사 관련 법안이 구체화됐다”며 “수업전문성을 가진 교사 우대라는 취지에 맞는 직무 내용과 운영 방법 등 세분화한 지침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29일 국회에서 수석교사 관련 초 · 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육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3건의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고, 공포됨(2011.7.25)에 따라 교육계의 30년 숙원 사업이었던 수석교사가 드디어 법제화됐다. 30년 논의만에 법제화 수석교사제는 1981년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원인사행정제도의 개선방향 탐색’ 세미나에서 그 명칭이 처음 사용됐고, 이듬해인 1982년에 관련 교육법 개정 작업을 추진했으나 관계부처, 국회의 반대로 추진이 중단됐다. 이후 1990년대, 2000년대에 걸쳐 교육개혁심의회, 교육정책자문회의 등에서 수석교사제의 도입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됐다. 2006년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회의 교원정책 개선방안 과제로 선정되면서 추진동력을 받아 이군현 국회의원이 관련 입법을 발의했으나 국회 회기 종료로 자동폐기돼 아쉽게도 수석교사의 법제화는 또다시 실패를 거듭하게 됐다. 이후 수석교사제에 대한 법제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2009년 2월에 김진표 의원이, 2010년 11월에 박보환 의원이, 2010년 12월에 임해규 의원이, 2011년 4월에 김영진 의원이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 하는 등 여 · 야 의원 모두가 법제화 필요성에 의견을 모아 왔다. 드디어 2011년 6월 임시국회에서 30년 교육계 숙원사업인 수석교사 관련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같은 해 7월 25일 법률이 공포됐다. 수업전문성 가진 교사 우대하는 이원화된 승진체계 일반사람들에게 수석교사는 낯설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수석교사제는 이미 많은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1981년부터 수석교사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이래로 교총을 비롯한 교육계를 중심으로 보다 잘 가르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대다수의 교사들이 더 우대받을 수 있는 교직환경을 만들자는 뜻에서 수석교사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에 법제화된 수석교사제는 현행 1원화된 교원승진체제를 교수(Instruction) 경로와 행정관리(Management) 경로인 2원화 체제로 개편하려는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교사-교감-교장의 일원화된 교원 승진체제는 교사직으로부터 행정관리직으로의 승진 경로는 갖추어져 있다고 볼 수 있으나, 수업전문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려는 교사들에게는 한계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교사는 2급 정교사로 교직을 시작해 3~5년이 지나면 자격연수를 거쳐 1급 정교사 자격을 획득할 수 있으며, 그 이후 교감(전체 교원의 2.8%), 교장(전체 교원의 2.9%)으로 진출하지 않는 이상 상위 자격을 취득할 기회가 없었다. 교단 개혁 위해 필요한 제도에 한목소리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08년부터 수석교사제를 시범 운영하기 시작해 연차적으로 수석교사수를 확대 운영한 바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구체적으로 2008년 시범운영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생 82.2%, 학부모 71.2%, 교원 65.8%가 ‘성과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2009년 시범운영 분석 결과에서는 교장 · 교감의 71.7%, 일반교사의 64.1%가 ‘수석교사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성과가 수석교사제가 교단 개혁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라는 점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그 밖에도 경남의 한 수석교사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한 다음과 같은 사연들을 살펴보아도 현장에서 수석교사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번에 수석교사제에 대한 법률상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시범운영의 성과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효과가 더욱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엄격한 심층면접으로 능력 있는 수석교사 확보 통과된 법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수석교사의 역할은 학생 교육 및 교사의 교수 · 연구활동 지원이다. 특히, 수석교사는 신임교사 · 수업전문성이 부족한 교사 등에 대한 수업 멘토링, 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하게 된다. 수석교사의 지원자격은 15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있어야 하며, 4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수석교사에 대해서는 수업부담 경감, 수당 지급 등의 우대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또한 수석교사는 임기 중에 교장 · 교감 자격을 취득할 수 없도록 했다. 법제화된 수석교사제가 그 취지에 맞게 운영되려면 무엇보다 우선 능력 있는 수석교사의 확보가 관건이다. 이를 위해 교과부는 첫째, 수석교사 선발 시 공정하고, 엄격한 절차를 확보할 것이다. 수석교사의 선발은 교장 또는 동료교사의 추천을 토대로 1차 서류심사, 2차 심층면접 방식의 역량평가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수석교사의 지속적인 질 관리 차원에서 수석교사의 직무에 대해 매년 업적평가 및 연수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4년 뒤의 재심사에 반영함으로써, 임용된 수석교사가 고도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수석교사들이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업부담 경감에 따른 교원 증원 방안과 수당 지급 등을 위한 재원 확보 및 관련 시행령 개정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수석교사 법제화는 교육계의 큰 획을 긋는 일로, 교사가 ‘가르치는 업무’ 자체에서 기쁨과 보람을 얻을 수 있는 교직생활을 보장하고, 교사의 수업전문성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게 함에 따라 교직 사회의 학습 조직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리직 중심의 승진체계에서 변화 교육현장에서 몸담고 있는 대부분 교사들의 승진의 길은 학교 관리와 경영을 책임지는 교장 · 교감뿐이었다. 그러한 승진체계는 교사들이 수업연구 자체보다는 승진을 위한 점수 관리에 더 매진하게 만들었다. 교단에 들어서면서부터 누가 먼저 필요한 점수를 빨리 따느냐가 능력 있는 교사의 기준처럼 됐기 때문에 교사들이 오히려 교실에서 학생들을 연구하는 일에 집중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수석교사는 이같은 교직 승진체계에서 발생된 문제를 바로 잡고 교실수업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책으로 논의돼 왔다. 1982년 7월부터 수석교사제 도입을 위한 법 개정이 추진돼 왔다. 그러나 이 제도가 법제화되기까지는 30년이 걸렸다. 교원직급 신설 반대와 예산 확보 곤란으로 관계부처와 국회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 제도가 좀 더 일찍 시행됐더라면 교사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육의 본질에 더 집중해 노하우를 쌓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시범운영 4년을 거쳐 법제화가 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분들의 혜안이 있었다. 무엇보다 교육이 국력이 되는 이 시대에 초 · 중등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우수한 행정가 못지않게 우수한 교사가 교단에 필요하다는 것을 현장에 있는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공감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그리고 무엇보다 엄격한 전형과정을 거쳐 선발된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들이 직위와 역할조차 분명하지 않는 현장에서 교단 정서를 바꾸기 위해 4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내며 노력한 공이 컸다. 이제 이 제도가 우리 교육에 막혀있던 물꼬를 터 진실로 교육의 중심이 학생이 되게 하는 문화를 만들 것이며 교사가 신명나게 가르치는 일에 몰입하게 만들 것이라고 본다. 관리자와 수석교사로 각각 전문성 강화 수석교사들은 수업을 ‘소통’이라고 본다. 좋은 수업은 학생과 교사와의 소통, 교사와 교사 간의 소통, 교사와 학부모 간의 소통, 학생과 학생 간의 소통이 수업을 통해서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가능하다. 수석교사는 교사들과 서로 소통하면서 수업지도의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고 많은 교사들은 그런 수석교사들을 통해 성장할 것이다. 수석교사 제도는 누가 먼저 승진하느냐에 초점을 두지 않고 교사들이 서로 협조하며 시너지를 내는 교단문화를 만드는 데에 일조하게 될 것이다. 교육 현장에는 학급경영이나 생활지도, 교수법, 학부모와의 관계 등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이 있다. 이런저런 연수로도 풀 수 없는 문제들을 관찰하고 함께 분석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일, 동료끼리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 단위학교의 수업장학에 관한 일을 수석교사가 하게 된다. 수석교사 법제화로 교단이 교수와 관리로 그 역할이 구분되고 학교에서 교과교육과정과 수업장학을 수석교사가 담당함으로써 학생 지도에 관련해 긍정적인 변화가 있으리라 본다. 또한 관리직도 학교 경영에 있어 더 높은 전문성을 발휘하게 될 것이다. 이제 학교에서는 창의적으로 가르치는 일이 중요하게 자리잡게 될 것이고. 관리자는 교육 환경을 잘 관리해 가르치는 일을 제대로 지원하는 일에 매진하게 될 것이다. 성과지향적 무분별한 확대 막아야 이 시점에서 가장 염려되는 부분은 지금 대부분의 중견교사들은 승진을 위한 점수 관리에 주로 신경 써왔기 때문에 수석교사가 되려 해도 당장 드러내놓을 만한 수업에 대한 솔루션이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과부가 매년 3000명을 뽑으려 한다면 우수한 교사를 선별해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이는 곧 부실로 이어질 것이다. 그동안 교장 · 교감으로 이어지는 일원화된 승진체계에 맞춰 준비해 온 교사들이 수석교사로 방향을 바꾸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필요하다. 승진을 위한 점수는 혼자서 주로 관리하면 되지만 수석교사가 되기 위한 준비는 혼자보다 동료교사와 소통하면서 쌓는 스펙이 더 요구된다. 동료 교사를 가르치는 일은 특별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제도를 통해 많은 교사들이 가르치는 일에 더 가치를 두고 그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한꺼번에 많이 뽑아버리면 교사들의 꿈이 될 수 없다. 현장의 모든 동료교사들이 ‘저 분은 수석교사 감이다’라고 공감하는 교사가 수석교사가 되도록 엄선하고 또 엄선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최종적으로는 일정규모 이상의 학교마다 수석교사가 한사람씩 있어야겠지만 목표 숫자를 채우는 데 급급하는 것은 성과 위주의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며 비경제적이다. 제대로 역할을 해낼 수 없는 수석교사가 많아지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도 맞지 않을 뿐더러 현장에서 공감대도 형성하지 못한다. 수업하는 시간수가 적다고 수석교사가 되려는 교사, 컨설팅의 역할은 대충하고 ‘수석교사’라는 무늬만 갖겠다고 생각하는 교사들은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하는 장치도 필요하다. 어렵게 만들어진 이 수석교사 제도가 교육계의 꽃이 되어 한국교육을 세계 교육의 모델로 만들기 위해서는 수석교사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성 및 리더십, 교육공동체와 소통할 줄 아는 능력을 가진 자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할 것이다. 또 정부는 그렇게 선발한 수석교사가 더 높은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책임지고 지원해야 한다. 수석교사가 본래의 역할을 제대로 해낼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학교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석교사를 희망하는 많은 교사들은 무엇보다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열정이 있어야 한다. 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수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안목을 갖기 위해 교육과정에 대한 폭넓은 견해를 갖춰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항상 부족함을 느끼고 연구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무엇이든 정책의 시행 초기에는 잡음이 나오기 마련이다. 오랜 시간 논의돼 온 제도이지만 수석교사제가 학교 현장에 정착돼 제 역할을 해내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아이들의 교육과 관련된 사안인 만큼 빠른 효과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 제도는 수석교사 선발 자체보다는 수석교사를 본보기로 많은 교사들이 학생들의 교육 자체에 중심을 두고 전문성을 키워 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는 데에 의미가 있다. 수석교사제가 공교육을 바로 서게 할 수 있는 촉진제로 작용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2011년 6월 29일 18시 7분, 제301회 국회(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수석교사제에 관한 법안’이 통과됐다. 지난 30년간 교사들의 숙원이 현실화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그 동안 오직 법제화를 위해 뛰었던 필자와 수석교사협의회 집행부 교사들은 벅찬 감격에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드디어 시범 운영이 종식되고 떳떳이, 온전히 수석교사로서의 역할과 사명을 수행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었다. 그간의 노고와 피로가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법제화된 기쁨을 전국의 수석교사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 오늘을 위해 애써 준 많은 이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나누며, 얼싸안고 춤추고 싶었다. 그러나 제도 입법의 기쁨은 이제 시작일 뿐이요, 단순히 여기에 안주하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지금까지 수석교사 활동의 허와 실을 찬찬이 되짚어보고, 시범 운영을 통해 얻어진 값진 결과를 법제화에 반영하는 모든 작업을 냉정히 그리고 구체적으로 수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1년 단위 수석교사 선발의 한계 2008년 초 · 중등 수석교사 176명의 선발로 시범운영이 시작돼 2009년 295명, 2010년 333명이 참여했고, 2011년 현재 초 · 중등 수석교사 765명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그런데 2008년 1기에서 시작해 2011년 4기까지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수석교사는 고작 60여 명에 불과하다. 그만큼 지난 4년간이 수석교사들에게는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다. 여러 측면에서 활동의 어려움과 제약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1년 단위의 시범운영기간이 수석교사가 제 역할을 하는 데에 큰 걸림돌로 작용했다. 수석교사는 처음에는 모든 교사들에게 자타 공인 그야말로 ‘수석’이었다. 그러나 온전한 위치도 보장받지 못한 채로 수업에 대한 연구나 컨설팅을 하다 보니 교장, 교감, 부장교사, 평교사들과 마찰 없이 한결같은 호평을 얻어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활동을 수행하고 1년 뒤에 다시 선발 과정을 겪을 때는 새로 응시하는 교사에 비해 오히려 불리한 면이 있었다. 활동하다 보면 고마워하는 교사와 상대적으로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교사가 있게 마련인데 이들로부터 모두 좋은 평판을 얻어내야 하는 평가에서 기존의 일부 수석교사는 실패와 좌절을 맛볼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았다. 현재까지 수석교사 선발은 ‘수업전문성+교직관+도덕관+소명의식’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를 좀 더 구체화하면 현장 다면 평가, 수업시연, 수업컨설팅과 구술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그러므로 수석교사는 교과내용, 교과수업, 교육학 등 전문분야의 지식 기반 전문성을 갖추고, 교과에서 교수-학습의 전문성, 학생지도, 교사 수업 코칭, 컨설팅, 리더십에 대한 능력 기반의 전문성을 보여야 한다. 또 교직적성, 교직관, 소명의식, 태도 등 신념 기반의 전문성과 자신의 전문성을 동료 교사와 공유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추어야 하는 등 요구되는 자격 기준이 높다. 그러므로 이러한 까다로운 3단계 역량평가를 해마다 다시 치러내야 하는 것은 수석교사로서 제 역할을 다하고, 다시 선발되는 데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했다. 때로는 교장이나 교사 한 사람의 감정적 처사에 따라 낙방됐다는 말도 나왔다. 교사의 능력을 어떻게 계량화해 선발할 것인지가 수석교사 제도 성공의 관건이며 열쇠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견디고 지속적으로 선발돼 온 수석교사들의 활동과 노고를 앞으로의 선발과정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선행돼야 할 것이다. 학교 관리직 71% “수석교사 성과 있다” 법제화를 이룬 이 시점에서 향후 성공적인 수석교사제 운영의 방향 설정을 위해 지난 4년간의 시범 운영을 숫자로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 지금까지 4년에 걸쳐 시범 운영에 참여한 수석교사 수는 모두 1569명이다. 먼저 경력별 분포를 보면, 교직경력 26년~30년이 약 30%로 가장 많으며, 30년~35년이 27%, 20~25년 교직경력자는 25%, 15년~20년의 경력자도 10% 정도 분포돼 있다. 수석교사 시범운영 성과 면에서 학교 관리직인 경우 약 71%가 성과가 있다고 했고, 교사 그룹도 63%가 성과가 있다고 답을 했다. 이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수석교사 시범운영 대상자들의 희생과 봉사를 통해 일구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수업시수 경감에 따른 시간강사 채용의 문제 시범운영기간 동안 수석교사에 대해서는 주당 수업시수를 50% 경감해 주고, 경감된 50% 수업에 대해서는 시간강사를 채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수업의 질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시간 강사를 채용하기보다는 수석교사 대체 인원을 정식으로 교원 정원에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부 단위학교에서는 수석교사의 경감된 수업을 대체할 시간강사를 채용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거나 채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시간강사의 시간당 임금이 1만6000~1만7000원으로 너무 적어 실력을 갖춘 지원자가 나타나지 않아서다. 특히 도서벽지 지역의 학교 같은 경우에는 문제가 더 심각했다. 결국 시간강사 채용으로 수업경감 50%를 대체하기로 한 방안은 허울 좋은 생색내기에 지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수업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아예 시간강사를 채용하지 않고 있다. 수석교사 본연의 업무 수행을 위해 혜택으로 주어진 수업경감에 대해 일시적인 시간강사로 대체하기보다는 부족 교사를 정식 교원으로 채용하게 한다면 수업의 질 하락이라는 비판이나 모순적 상황을 다소나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학교구성원 간의 명확한 업무분장 법제화 이후 내년부터 단위학교에서 시행되는 수석교사제는 관리직인 교장과 교감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수석교사제가 빠른 시일 내에 바르게 정착하기 위해서는 학교공동체 구성원들이 수석교사에 대한 직무와 역할을 바르게 인지하고 교사와 관리자, 수석교사가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연구부장과 수석교사, 교감과 수석교사의 업무 분리가 합리적이고 명확하게 이뤄져야 한다. 연구부장은 학교 교육과정의 계획을 수립, 실천하고, 수석교사는 각 단계에서 코칭과 컨설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감은 관리자로서 행정적인 업무 중심으로 지도력을 발휘하고, 수석교사는 교수직으로서 교사의 수업 지원 부분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역할의 분리가 잘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지원청의 공문부터 역할에 맞게 분배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실행하는 과정에서도 업무의 분리가 바르게 이루어져 수석교사의 업무가 명확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 연수 수준 높여 전문성 향상에 집중 그동안 관리행정 직렬로 승진해 교장 선생님이 돼야 인정과 우대를 받는 것이 교단을 지켜 온 우리들의 현실이었다. 그러나 교사가 되고자 꿈을 꾼 이유는 늘 학생들과 함께 하며, 가르치고 배우며 생활하는 교사의 모습을 동경했기 때문이 아니었던가? 오랜 시간 교단에서 최고의 교사로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길! 그래서 교수 직렬의 수석교사제가 많은 교사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수석교사제를 입법 예고한 국회 「초 · 중등교육법」 개정 발의 이유를 보면 다음과 같다. 이는 시대가 전문화된 교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학교현장에서 교수학습에 관한 전문적인 능력과 역량강화가 절실하게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 사회는 빠른 속도로 자동화, 정보화, 세분화, 다각화되고 있으며, 미래사회 인재로 전문화된 창의적 · 창조적인 인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 시점에 발맞추어 학교현장에서도 학생들의 잠재적 재능을 계발하고, 학습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교실혁신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이를 위해 교단에서 수업하는 교사들도 일방적인 지도가 아닌 학습자와 공감을 토대로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교실수업을 통해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업혁신이 필요한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교사의 역량이 강화된 교실수업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수석교사의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가 선발되도록 투명성과 공정성을 담보해야 한다. 선발된 후에도 현재 60시간으로 실시하고 있는 직무연수를 교감이나 교장 자격 연수 수준으로 상향 조정, 최소 180∼360시간 이상 실시해 수석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수업 전문성과 인성적 권위가 전제돼야 수석교사는 교육적 리더십과 효과적인 수업 설계 및 경영 방안, 교사 전문성 개발 전략을 연구해 주변 동료교사들과 함께 창의력 있고 미래 지향적인 수업 모형을 만들어 가는 데에 주력해야 한다. 수석교사는 학교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온 수업전문성을 동료교사와 공유하고, 학생과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교실수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내야 한다. 승진만이 길이던 관리체제에서 벗어나, 교실이 살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수업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을 수 있는 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교수 직렬의 최고 교육전문가 역할을 수석교사가 담당하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이 필수이며, 동료교사와의 관계에서 배려와 나눔의 소통을 충분히 실천하는 인성적 권위도 갖춰야 한다. 이제 우리의 꿈은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교육을 수행함에 있어 부끄럽지 않은 대한민국의 수석교사가 되는 것이다. 더욱 참신하고 좋은 수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해 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동료 및 후배 교사들에게는 훌륭한 모범이 되며, 나아가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리하여 이 땅의 모든 교사가 교사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훌륭한 교사로서 우뚝 서게 되기를 기대한다.
우수교사 길러내기 위한 수석교사 필요 수석교사제가 드디어 국회를 통과해 법제화가 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는 표현이 어울릴지는 모르지만 우여곡절 끝에 30년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고 일부에서는 상기된 표정이다. 교원노조 일부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등의 소동은 있었지만 찻잔 속의 태풍이었으며 한국교총의 오랜 노력 끝에 나온 결과물이라서 옥동자의 탄생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필자는 2008년 수석교사제 시범 운영 첫 해에 교과부 연수원에서 수석교사들을 상대로 3일간 강의를 한 바 있어 나름 감회가 깊다. 그 때 전국의 초 · 중 · 고에서 수석교사로 뽑혀 자부심을 가지고 연수에 열심히 참여하셨던 분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그 때 그 분들에게 수석교사의 주 역할은 수업컨설팅이므로 이 분야에서 부단한 노력으로 ‘전국에서 내 교과의 수업은 내가 최고다’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수석교사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부탁했었다. 요즘 뜨는 말을 빌어 ‘나는 수석교사다’라는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는 프로 정신이 더욱 절실하게 요구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수석교사의 역할은 모든 교사에게 요구되는 수업 잘하는 교사이기에 현재 재직하고 있는 모든 교사가 수업 전문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수석교사가 필요 없는 세상이 온다면 더 바람직할지 모른다. 그러나 교직도 하나의 전문성을 가진 전문가 집단이고 미래의 우리나라를 어깨에 짊어지고 갈 동량을 키우는 백년대계의 사업이기에 교사의 수업 전문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래서 초임교사와 저경력 교사를 수업전문성을 갖춘 우수 교사로 길러 내는 시스템 속에 반드시 수석교사가 필요할 것이다. 병원에 실려 온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힘을 합치듯이 교사들도 학생을 제대로 키우기 위해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수업전문성을 서로 협력, 보완해가며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거기에는 수업전문성뿐만 아니라 학생 상담기법, 학부모 대화법, 학교업무처리요령, 교직원 간의 인화 등 다양한 분야가 있어 컨설팅을 통해 전문성을 신장시켜 나가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역할과 시행방법이 불분명해 현장 무관심 이러한 제반 여건을 고려했을 때 수석교사제도가 전면 도입됨에 따라 학교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과 현장의 분위기, 그리고 바람직한 수석교사의 역할에 대해서 짧은 소견이나마 피력해 보겠다. 우선 수석교사제 운영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점으로 현장의 무관심한 분위기를 들 수 있다. 아직 수석교사제가 현장교사들에게는 피부에 와 닿지 않는 느낌이고 실제 대부분의 학교에서 수석교사가 존재하지 않고 있기에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또 실제 수석교사가 있는 학교라도 수석교사제가 어떤 방법으로 시행되는지, 종전과 같이 수업 50% 감축, 월 50만 원의 연구 수당과 소정의 연구비 지급으로 역할 수행을 해 나가는지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이 많아서 그런지 크게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따라서 수석교사가 우리 교직사회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키려면 정책 당국의 치밀한 전략과 수석교사들의 노력, 그리고 역할 정립이 필요할 것이다. 다음으로 현재까지 시범 운영된 수석교사제의 역할에 대해서 불분명한 점이 있어서인지 교사들이 크게 반기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 현재 수석교사들은 학교에서 관리자인 교장, 교감의 행정적인 권한을 가지지 못하고 있고 교사들의 수업장학이나 수업컨설팅 등에 대해서도 강제적인 구속력을 가지지 못하기에 다소 허공에 뜬 것 같은 애매한 상태이기도 하다. 그래서 수석교사가 활성화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 현재 초등학교의 수석교사는 과목 구분이 없기에 학교 내에서 자체적으로 저경력 교사나 수업컨설팅이 필요한 교사들에게 수석교사로서의 제반 역할이 가능하지만 중등학교에서는 교과가 구분이 되어 있어 수석교사의 역할이 애매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수석교사가 국어과목 교사라면 영어나 수학교사에게 수업컨설팅을 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또 수업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교사도 달갑지 않은 상황이 된다. 그렇다고 본교를 떠나 다른 학교의 국어교사 수업컨설팅을 다니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이 점 또한 해결할 문제이다. 그렇다면 타 교과 교사에게는 수업컨설팅이 아닌 학급분위기 조성, 학교 적응력, 업무 처리 등의 컨설팅을 담당해야 하지만 이것 또한 역할 수행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무분별한 인원 확대와 맹신도 경계 교과부에서는 현재 765명의 수석교사를 2019년까지 1만 명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는데 이것 또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수석교사의 주목적이 수업컨설팅이나 수업코칭이라고 할 때 과연 수석교사라는 이유만으로 그들의 수업 능력을 인정해 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실제로도 수업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정확히 검증하거나 인정할 수 있는 자격은 아니므로 이런 점은 도외시한 채 수석교사만 양산하게 되면 학교로서는 또 하나의 업무 처리 시스템만 추가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기도 한다. 교과부의 말대로 수석교사제가 학교현장의 수업전문성 우대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발표는 다소 과장되고 허풍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면 지금까지는 우리나라 전체의 교사들이 수업전문성이 없어서 학교현장이 수업전문성 우대 분위기를 조성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아닌가? 교사들이 수업에 매진하고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학습지도에만 매진할 수 있는 교직 풍토라면 이미 수석교사제 같은 얘기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교사가 교감, 교장으로 승진해야만 교육적인 신념을 펼칠 수 있고 남들에게 인정받는다는 분위기 속에서 승진을 위해서 학생지도보다는 업무처리에 능숙한 교육행정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 학교를 그렇게 만들어 수석교사제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된 것이다. 그런데 교과부가 하루에 50 ~60여 통의 공문처리에 매달리는 과다한 행정업무는 놔둔 채 수석교사제만 도입하면 교사의 수업전문성이 향상되고 수업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우대받는 풍토가 조성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오히려 순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현재 초등학교에 수석교사가 있는 경우에는 수업을 다소 경감하고 그 부분을 기간제 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500여만 원의 강사비가 지급되고 있다. 매월 50만 원의 연구수당이 나오므로 오히려 교감의 직책수당 25만 원보다 높은데, 업무에 있어서도 교감보다 부담이 적은데도 혜택은 많다는 불만의 소리도 들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행정 권한과 충돌되지 않게 역할 제한해야 따라서 이러한 제반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법제화된 수석교사제가 성공하려면 다음과 같은 점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첫째, 이제라도 수석교사제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학교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반 문제점에 대해서 철저히 검증해 완벽한 제도적인 규정과 지침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수석교사로서의 역할을 수업컨설팅이나 수업코칭으로 제한해야 교장과 교감이 갖고 있는 행정적인 권한과 충돌하지 않을 것이며 수석교사제는 순수하게 수업장학 및 담임업무 컨설팅 등에만 역할을 한정해야 교사들의 지지를 받을 것이다. 이를 벗어난 권한을 부여한다든지 과다한 업무를 책정하게 되면 또 다른 옥상옥이 생겨 학교현장의 혼란만 불러올 것이다. 수석교사제가 시행되면 학교에서 어떤 지위로 존재해야 하는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조항이 나오고 이를 토대로 책임과 의무, 권한에 대해서 명확히 해 주고 그 공과를 엄격하게 검증해 수석교사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수석교사 수를 급격하게 늘려가는 것은 오히려 수석교사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는 데 방해가 될 뿐이다. 자칫하면 수석교사들이 우후죽순으로 양산되고, 단기간의 연수만 지원된다면 수업전문성에 대한 코칭 능력이 습득되지 않은 채 기존의 수업장학과 같은 단순한 역할로 격을 떨어뜨려 오히려 수석교사제에 대한 반감만 불러올 수도 있다. 또한 수석교사 수가 증가해 실적 경쟁으로 동료교사들의 수업컨설팅을 경쟁적으로 하게 되면 동료교사들의 업무부담과 아울러 수업컨설팅 자체가 부담이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나타날 것이다. 셋째, 실력 있는 수석교사를 선발하기 위한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는 수석교사 중에는 교감 승진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기에 그동안 수석교사나 할까 하고 참여한 사람도 있고 주변에서 볼 때 과연 저분이 수석교사로서 자격이 충분할까 하는 의구심을 갖는 분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것을 보면 현재 수석교사 선발 시스템이 오히려 교육전문직보다 선발 과정이 미흡해서 그러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 현재 15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가진 교사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4년마다 업무 실적과 연수 실적 등을 평가해 재심사를 받게 돼 있다. 수석교사제의 성패는 실력 있는 교사들이 대거 지원해서 최고의 자질과 능력을 갖춘 수석교사를 선발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달려 있다. 그래서 수석교사 선발을 위한 교육청 행정시스템을 구축하든지 아니면 외부 기관 등에 위탁해 선발하는 것도 고려해 봄직하다. 또한 선발되더라도 교장 · 교감 연수와 같이 180시간 이상의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연수 시간을 확대하고 그 대부분을 수업시연과 수업관찰 및 분석 등의 수업전문성 향상에 집중해 실시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것으로 생각된다. 감축된 시수만큼 교사정원 확보 · 배치해야 넷째, 수석교사가 배치되는 학교에는 50% 감면된 수업시수가 다른 교사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고 기간제 교사 대체보다는 점진적으로 정규교사가 배치돼 역할 수행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 현재 수석교사가 있는 학교는 기간제 교사를 고용하기 위한 비용을 지급하는데, 법적으로 시행되면 감축된 시수만큼 교사 정원을 더 확보해 배치하는 것이 수석교사제의 본래 의미를 되살리는 길이 될 것이다. 다섯째, 단위학교에서 수석교사제가 전격 시행되면 이를 잘 활용하기 위해 학교공동체 구성원 간에 서로 협의해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우선 수석교사가 학교 내의 수업장학 및 수업코칭, 동료교사 멘토링 등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한 개인 연구실을 두어야 한다. 그리고 학교 내의 역할에 대해 명확하게 규정짓고 그 역할이 제대로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석교사 본인들이 스스로 그 역할의 과중함을 알고 진지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역할을 수행해 나가야 학교현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석교사제가 승진 못한 교사들의 탈출구나 도피처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모든 교사들에게 수업전문성을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도록 수석교사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수석교사제가 법제화돼 이제 그 첫발을 내딛게 됐다. 이 제도는 교과부의 정책적인 뒷받침과 제도적인 시스템 완비, 학교가 이를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자의 전향적인 사고, 그리고 수석교사를 통해 명예를 가질 수 있는 많은 교사들의 도전과 열정, 노력 등이 어우러져야 성공의 꽃을 피울 수가 있을 것이다. 수석교사라는 제도를 도입해야 하는 작금의 학교현장에 대한 서글픔을 가슴에 안고 앞으로는 교직에 진출하는 새내기 교사들이 승진을 위한 경쟁에 치우치지 않고 모두가 수석교사처럼 수업에만 집중해 국가백년대계라는 사명감으로 학생 지도에 충실해 수석교사라는 제도가 필요 없게 되고 ‘나는 교사다’라고 세상을 향해 포효할 수 있는 시대가 됐으면 한다.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6월 29일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 계획에서 단연 눈에 띄는 대목은 디지털교과서의 전면적 적용이다. 디지털교과서 사업은 이번에 갑자기 발표된 내용이 아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2007년부터 일부 교과에 대해 지속적으로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있으며, 100개의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꾸준하게 효과성을 검증해 왔다. 디지털교과서는 한정된 내용만을 담아야 하는 서책형 교과서에 비해 효과적인 수업매체임에 틀림없다. 동영상이나 사진과 같은 멀티미디어 수업자료를 활용할 수 있고, 문제집과 참고서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다. 검색 및 사전 기능뿐만 아니라 인터넷의 연결로 다양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현장 적용 위한 사전연구 · 법적 장치 보완돼야 그러나 디지털교과서가 학교현장에서 활용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첫째는 역설적이게도 디지털교과서가 가지고 있는 기술본위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 그간의 연구학교 운영 결과에서 보면 교사들이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는 것은 심리적 · 기술적으로 어려운 문제라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디지털교과서는 기술의 발전을 수용하되, 학생과 교사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야 한다. 정보의 활용에서 나타나는 역기능에 대해서도 면밀한 사전 연구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연구학교 운영 등을 통해 문제점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둘째, 디지털교과서가 교과서로서의 법적 지위를 가질 수 있도록 법 · 제도적 장치가 보완돼야 한다. 학교현장에서 교육정보의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저작권법의 정비가 필요하며, 서책형 교과서의 검 · 인정절차에 준하는 디지털교과서의 검 · 인정 체제가 빠른 시간 내에 마련돼야 한다. 특히 디지털교과서의 개발과 적용을 위해서는 막대한 국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정밀한 사전 분석과 정책 입안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과 효과적인 집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단순한 개발 아닌 수업활용을 위한 총체적 재구성 필요 셋째,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학교현장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에 대한 확고한 비전 설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같은 최첨단 IT기술의 도움으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고 해서 학교현장이 쉽게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는 위험할 수 있다. 지난 5월 ‘서울디지털포럼 2011’에서 강연했던 세계적 IT 미래학자이자 저명한 경영컨설턴트인 니콜라스 카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정보의 홍수가 오히려 인간들의 깊은 사고를 방해하고 있다”는 점을 뼈아프게 지적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로 번역된 그의 저서 는 디지털교과서나 스마트교육의 추진에 있어서도 우리가 어떤 점을 경계해야 하는지에 대해 시사점을 준다. 결국 미래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느냐 못하느냐는 디지털교과서 자체가 아니라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운영과 학습의 방법, 즉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스마트교육 추진전략은 정보화를 도구적으로 활용하는 기존의 체제에서 벗어나, 다양한 교육적 수요를 충족시키고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교육현장의 변화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과 차별화된다. 디지털교과서의 적용도 마찬가지이다. 보다 풍부한 수업과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단순히 서책형 교과서의 디지털 변환이 아닌, 보급 및 유통, 수업 방식, 활용 방법에 대한 총체적인 재구성이 필요하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8월 초, 전남 여수 도원초 김효근 교사와 15명의 학생들이 서울 도시 탐방을 위해 상경했다. 숙소인 교육문화회관에 짐을 푼 후, 장거리 여행과 더위에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 김 교사가 “날이 더우니 일정을 바꿔 수영장부터 갈까?”하고 묻자, 아이들은 어른스럽게 ”안돼요, 서울에 오자마자 활동도 하기 전에 수영부터하면 어떡해요?”하고 대답한다. 그리고 이내 줄을 맞춰 첫 번째 활동장소인 예술의 전당으로 가기 위해 김 교사를 따라 버스에 올랐다. 학생들은 익숙하지 않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면서도 질서정연함을 잃지 않고 침착히 행동했다. 많이 피곤했을 텐데도 버스 노약자석을 비워두는 모습은 특히 인상적이었다. 김 교사 일행이 예술의 전당을 찾은 이유는 ‘2011년 세계보도사진전’을 보기 위해서다. 도슨트를 따라 여러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는 내내 진지한 모습이 눈에 띄었던지, 방송 촬영 중이던 아리랑 TV에서 한 학생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기도 했다. 사진전을 다 보고 나서야 아픈 다리를 두드리며, 조금 흐트러지는 아이들. 잠시 로비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다가 금세 힘을 내 두 번째 장소인 코엑스로 향했다. 코엑스에 도착해서 시원한 팥빙수로 더위를 식힌 후 아이들에게 약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김 교사와 차분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학생들의 행동이 무척 어른스러운데, 특별한 지도 비결이 있을까요? 비결이라기보다는 동기부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체험활동이 무척 즐겁고 유익한 활동이라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지요. 말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좋은 체험활동을 자주 경험해 보도록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3월 첫 체험활동은 학생들이 흠뻑 빠질 정도로 재미를 느끼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장기적인 목표를 심어주는 것도 좋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눈앞에 보이는 목표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매월 1~2차례 학급 체험활동을 하려면 부담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저도 쉽지는 않습니다. 가족들 눈치도 많이 보이고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체험활동이 중요한 만큼, 되도록 많은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교육은 만나서 관계 맺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학생들이 기자님을 만나서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느끼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체험활동을 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다른 교육과정과의 연계입니다. 학과공부, 생활지도 등과도 잘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새 학년이 시작될 때, 학생과 학부모에게 1년간의 운영계획을 미리 소개하고 이해를 이끌어내는 데 상당한 공을 들여왔습니다. 연간 운영 방식에 대해 들어볼 수 있을까요? 저는 우수 모듬제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상벌점제도인데, 점수를 모듬 단위로 부여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를 골고루 섞어서 모듬을 구성하고 협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점수가 좋은 모듬에게 체험활동 참여권을 줍니다. 혼자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스스로 다른 친구를 챙기고 자신도 규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이번 서울 탐방도 1학기에 좋은 모습을 보인 모듬에 우선권을 주었습니다. 다만, 모듬별 성적만 따지다보면 억울한 학생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잘하는 개인에게도 일정부분 참여 기회를 열어놓습니다. 이렇게 1년간의 활동을 진행하고 마지막 체험활동은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기부하는 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여러 활동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학교에서 제가 생활지도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반 아이들도 처음 반 배정을 받고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하더라고요.(웃음) 하지만 함께 여러 활동을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인기도 조금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매년 담임한 아이들에게 기수를 붙이는데, 올해 아이들이 9기입니다. 가끔식 위아래 기수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하고 있는데, 아이들 간에도 유대가 생겼는지, 고등학생이 된 4기 학생이 얼마 전에 찾아와서는 후배들에게 멘토링 봉사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마음 한 편이 참 뿌듯했습니다. 체험활동에 대해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체험활동을 할 때 너무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요즘은 체험학습도 미리 공부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지나친 선행학습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만, 오히려 흥미를 반감시켜 체험활동 자체를 의미 없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단 재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어린 학생일 경우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리고 체험활동 후 반드시 정리활동을 해야 합니다. 상품 등을 걸어 흥미를 유발한다면 더욱 효과가 있겠지요. 인터뷰가 어느 정도 정리될 무렵 주위를 돌아보니 어느새 아이들이 돌아와 조별로 앉아 조용히 김 교사를 바라보고 있다. 다음 체험장소인 반디앤루니스로 이동할 시간이 된 것이다. 이날 김 교사 일행은 대형서점인 반디앤루니스에서 직원에게 서점의 구성과 책의 유통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뮤지컬 한 편을 감상한 후 숙소로 돌아가 하루를 정리하는 것으로 2박 3일 일정의 첫 날을 마무리했다.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교육 가치 만들어 가는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경기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거주하고 있는 만큼 교육에 미치는 영향력도 큰 지역이다. 이러한 경기도의 대표 교육기관인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이 최근 진로진학센터를 구성해 현장 진학상담을 실시하고, 교사들의 잡무를 대폭 줄인 학교평가 방안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행보로 호평을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원장 허봉규)은 미래교육을 위한 가치 창조를 기치로 내걸고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기관 역할의 재정립이다. “현재 각 시 · 도별로 교육연구기관이 있지만 명칭이나 역할이 각기 다릅니다. 지방자치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러한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럴수록 각 기관이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일을 추진해야 합니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허봉규 원장은 역할 재정립을 강조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며, 앞으로 교육정책 개발과 교육과정 지원, 진로상담 현장 지원을 중점 사업으로 삼아 일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례 개정과 조직 개편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 친화적 교육정책 개발에 주력 연구원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정책개발이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6개의 교육정책과제 연구프로젝트 공모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수교사 수업모델 연구’, ‘교과교육과정 재구성 모형 개발’ 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책개발의 핵심 모토는 ‘현장성’이다. 학교현장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해 본래 기능인 교육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얼마 전 내놓은 새로운 학교평가 시스템은 이러한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의 방침이 그대로 담겨 있다. 평가에 따른 학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인터넷 등에 공시된 정보를 활용하도록 했으며, 자체보고서 및 현장 방문 평가 대상교도 20% 이내로 축소했다. 대신, 평가 결과에 따른 컨설팅 교육활동은 강화해 학교에 대한 평가가 교육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학교평가를 대비한 서류 준비 부담을 덜게 되었을 뿐 아니라, 미비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한 컨설팅을 통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학교가 감당할 수 없는 부분을 지원해야 교육과정 부문에 있어서는 학교 단위에서 실행이 어려운 분야를 선별해 이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와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다. 많은 교육기관과 학교가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지만, 서로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 효율성이 떨어지고 때로는 일선학교의 자율적 교육활동을 저해하는 상황까지 발생한다는 판단에서다. 허 원장은 “가장 본질적인 과제는 학생들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입니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는 효율화를 통해 축적된 역량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제공받기 어려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대표적인 예로 경기교육인터넷방송(www.ggetv.net)을 들었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이 운영하고 있는 이 홈페이지에서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일반 교과 관련 강좌는 물론이고, 서술형평가문항, 인권교육 콘텐츠, 진학정보, 우수 수업 동영상, 유명 강사 강연 동영상 등이 탑재돼 있어 학생뿐 아니라 일반 성인들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더욱이 지난 6월에는 모바일 홈페이지 개발이 완료돼, 스마트폰에서도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장으로 찾아가는 진로상담 한편,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은 진로상담을 강화해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 시장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연구원 내에 진로진학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경기도 내 24개 시 · 군을 직접 방문해 대입 박람회를 여는 등 수시 모집에 초점을 맞춘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국내 교육연구원 중 처음으로 교육 일선 현장에 직접 나가 설명회를 개최한 것이다. 예상했던 7000명을 훌쩍 넘긴 9000여 명이 설명회에 참석했다. 하반기에는 대교협 등과 연계해 정시 모집을 대비한 상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 · 오프라인을 통해 24시간 상담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학부모 연수도 강화할 예정인데, 학교 교육과정 및 수업에 관한 연수라는 점에서 기존 연수와 큰 차이를 보인다. 지금까지의 연수는 주로 가정교육이나 교양 · 문화에 관한 상식적인 주제를 다루는 것이 보통이었다.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이 학부모 연수의 방향을 이렇게 설정한 이유는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교육이 학교의 전유물이 아닌 만큼 가정의 협조가 중요한데, 참여를 통해 더 나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학부모들도 학교교육에 관한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체계적인 연수를 통해 훈련된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과정의 운영과 수업 등에도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다. 실질적 도움 줄 수 있는 정책 개발할 것 군포 · 의왕 교육장 시절, 학생과 학부모에게 컨설팅 지원을 하는 에듀업지원센터를 만들어 호평을 받았던 허 원장은 “부모와 학생이 함께 상담받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기억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을 운영함에 있어서도 교육 수요자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일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를 가정환경 등에서 찾는데, 저는 목표의 부재가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다양한 적성에 맞는 자료를 개발할 것입니다.” 실제로 그는 군포 수리고 교장 재직 시에는 피겨 스케이팅부를 창설, 김연아가 세계를 재패하는 밑바탕을 제공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교육연구기관으로서 교육 현장에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참여형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 강중민 jmkang@kfta.or.kr
독일 교육기회 불균등 해소를 위한 학제 통합 교육부가 대학진학을 위한 인문계 학교 김나지움과 실업계 학교인 레알슐레, 하우프트슐레로 대표되는 3학제에서 하우프슐레와 레알슐레를 통합하는 ‘두 기둥 모델’ 교육개혁안을 발표. 하우프트슐레가 그동안 문제아, 실업자를 양산하는 학교로 전락하고 2007년 유엔에서 ‘교육기회 불균등이 심한 나라’로 경고를 받으면서 정부가 뒤늦게 대응. 영국 미취학아동 대상 교육과정 개혁 영국 교육부는 미취학 아동을 위한 단순화된 새 교육과정을 2012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 새 교육과정은 69개였던 학습목표를 17개로 대폭 축소하고 어린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발달을 추구. 자녀들의 발달과정은 2년마다 검사해 통보될 예정. 프랑스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도덕 교육 확대 실시 교육부가 새학기부터 초등학교에서의 도덕교육과 시민교육을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속담, 격언, 일화 등을 이용해 학생들이 공동체 삶과 시민성의 원리를 찾아낼 수 있도록 격언집 발행을 계획. 호주 디지털 교육 개혁안 발표 국토가 넓어 인구밀집지역인 도시를 제외하고는 고속통신망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지 않고 도시에서도 여전히 전화 모뎀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이 많은 호주에서 전국광역통신망 구축을 통한 전국 학교의 정보 · 통신기술 시스템 통합을 위해 2조 4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책정하고 4개년 개발계획 발표. 전국 고등학교에 컴퓨터와 통신시설을 설치,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사 교육을 실시할 계획. 미국 낙오학생방지법(NCLB)에 의해 대부분 학교 제재 위기 부시 행정부가 2014년까지 학생들의 읽기와 수학을 100% 향상시켜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제재를 가한다는 내용의 ‘낙오학생방지법’을 2002년 발의. 이로 인해 10만 개의 공립학교 중 8만 개의 학교들이 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돼 미 연방교육부는 국회가 낙오학생방지법을 수정할 것을 요구. 워싱턴 D.C 업무수행 실적 부진한 교사 206명 해고 통보 한국계인 미셸 리 전 교육감이 재직하던 지난해부터 시행된 교사들의 업무수행평가프로그램(IMPACT)의 평가 결과에 따라 워싱턴 D.C. 전체 교사 4100명의 약 5%에 달하는 206명에 대해 해고통보. 최상위 등급으로 평가된 교사는 663명으로, 이들에게는 최대 2만5000달러(한화 약 2650만원) 상당의 성과급이 지급. 일본 가나자와시, 내년부터 초등 1학년도 영어교육 시행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교육위원회는 2012년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 2학년생)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시작하기로 결정. 처음 도입단계에서는 주 1회, 15분간씩 듣기 시간을 마련, 10시간을 확보해 저학년 때부터 영어에 익숙하고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 중국 ‘호랑이 엄마’에 이어 신조어 ‘변태 엄마’ 등장 자녀에게 혹독한 교육을 시키는 중국 부모를 일컫는 ‘호랑이 엄마’라는 용어가 회자되는 가운데, ‘변태 엄마(變態娘)’라는 신조어가 등장. 이는 자녀의 독립성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하고 싶어 하지만 입시 위주의 교육 제도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성적에만 매달리는 극성스러운 엄마가 되고 있다는 의미로 한 엄마가 인터넷 상에 올린 글에서 비롯. 광동성, 수학올림피아드 교육 금지령 발표 중학교에 진학 시 수학올림피아드 성적이 가산점으로 부여돼 수학올림피아드 교육 과열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 최근 광동성에서는 수학올림피아드와 관련해 경연이나 수업을 금지하고 수학올림피아드와 진학을 연결시키는 일체 행위를 금지한다고 발표. 핀란드 인문계와 실업계 고등학교 선호도 비슷 올해 중학교 졸업생 중 인문계 고등학교 지원자는 3만 2000명 정도였으며 직업계 고등학교 지원자는 3만 3000명 정도. 2010년에 비해 실업계 고등학교 지원율은 3.5% 상승했으며 이에 비해 인문계 고등학교 지원율은 조금 떨어진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