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교장공모제 확대를 위한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27일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교총 회장단은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직선교육감의 코드․보은인사, 특정노조 출신 교장 만들기로 전략한 선례가 있고 불공정한 제도”라며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는 현 정부의 약속과 배치된다”고 밝혔다. 교총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 조직․회원 항의 서한 및 의견서 전달 △교육공무원법 개정 입법 청원 △전국교육자 총궐기대회 등 강력 투쟁할 것을 예고했다.
한국교총과 한국교사연극협회가 주관한 ‘2017 청소년 연극제 ‘안녕! 우리말’ 시상식‘이 14일 오후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회관에서 열렸다. 본선에 오른 12개팀과 개인상 12명의 시상식 후 서울공연예술고 공연팀의 축하무대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됐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른말을 쓰는 청소년들이 늘어나 올바른 언어습관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빛고을 광주에서 희망의 빛을 담은 형형색색의 안경이 4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선물됐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과 다비치안경체인(회장 김인규)이 공동 주관하는 ‘희망사다리 캠페인’ 학생 안경 장학 기증행사가 5일 121년의 역사와 전통의 학교 광주 서석초에서 진행됐다. 시력이 나빠 불편을 겪었던 학생들은 이날 정밀 검사를 통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안경을 선물받고 즐거워했다. 특히 이날은 동신대 안경광학과 학생 15명도 봉사로 동참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김미옥 교장은 “36년간 교총 회원으로 자부심이 든 하루였다”며 “교총과 다비치안경이 우리학교에 한 알의 밀알을 뿌려줬고 살아있는 나눔 교육을 보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28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학교 영양, 식생활교육 활성화 심포지엄'에 참석한 유성엽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유 위원장은 "식생활 교육은 영양사와 영양교사들의 역할이 크다"며 "영양사와 영양교사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없어 모두가 영양교사로 일원화하고 비정규직 없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 수험장에 입장한 수험생들은 시험으로인한 긴장감에 지진 발생 우려까지 겹쳐 혼란을 겪었지만 차분한 분위기 속에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시작했다.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이 공동 주관하는 ‘희망사다리 캠페인’ 학생 장학 안경 기증 행사가 21일 충북 음성 꽃동네학교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시력 진단을 거쳐 원하는 안경테를 선택 할 수 있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안경을 제작한 50여 명의 학생들은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6일 예정이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로 연기됐다. 교육부는 학생의 안전을 비롯해 시험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15일 밤 경기 수원의 한 고3 수험생이 뉴스 속보를 시청하고 있다(왼쪽 사진). 16일 오전 여의도여고 시험장 문이 굳게 닫혀있다.
활짝 웃으며 삼삼오오 무리지어 가는 아이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음악소리와 아이들의 함성소리를 지나자 복도 한켠에 학교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다양한 기록물들이 전시돼 있다. 38년 역사가 있는 서울둔촌초의 마지막인 듯 마지막이 아닌 학예회 현장이다. 인근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공사로 내년 3월부터 4년간 휴교에 들어가는 서울둔촌초. 8~10일까지 열린 축제는 개교 이후 처음으로 학생 주도적 축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조를 만들어 직접 기획한 미술전시회, 음악공연, 도전 골든벨, 드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교생과 나누며 추억 쌓기에 여념이 없었다. 6학년 A양은 “저희는 졸업을 앞둔 아쉬움이지만 후배들은 갑자기 헤어지게 돼 그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학부모들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한 학부모는 “학생들이 음악회를 할 때 눈물을 흘리는 학부모들이 여럿 보였다”며 “휴교에 들어가는 것은 선생님과 아이들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서운함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윤순단 교장은 “지난 7월 교육청을 통해 갑자기 휴교 통보를 받아 학부모들의 반발도 있었지만 다행히 이해해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지금의 둔촌초 가족들에게는 마지막 교내 축제
31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최종 확인국감은 ‘방송과 적폐’로 시작됐다.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라고 적힌 종이가 자유한국당 의원석 노트북 겉면에 붙자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적폐청산 저지 반성하라’로 맞불을 놓으며 한때 긴장감이 고조됐다. 한 달 가까이 진행된 국정감사의 마지막 날. 교육의 미래를 위한 정책과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간에 교육부 국감장은 또 다시 정쟁으로 물들었다.
국도변을 따라 아름드리 은행나무들이 병풍처럼 펼쳐졌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이 바람에 흩날리며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실어 나른다. 깊어가는 가을, 작은 교정에 포근한 아침햇살이 찾아왔다. 26일, 충남 천안 천동초 교정이 온통 노란빛으로 물들었다. 학교 담장을 따라 심어진 20여 그루의 은행나무들은 50여 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아이들의 친구이자 학교의 자랑이 되고 있다. 그래서 천동초는 매년 ‘은행나무 축제’를 연다. 지역주민과 학부모를 초청해 학교 풍경도 즐기고 아이들의 장기자랑도 보며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를 진행하는 것이다. 한 학생이 “은행나무는 너무 예쁜데 냄새가 고약해요”라고 말하며 천진한 웃음을 남기고 저 멀리 뛰어갔다. 천동초 60여 명의 아이들이 소리 없이 떠나갈 가을풍경 한켠에 추억을 수놓고 있다.
24일 전라북도교육청에서 광주․전남․전북교육청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이날 국감에서는 고 송경진 부안 상서중 교사의 성추행 진실여부가 주요 쟁점 사안으로 올랐다. 나경원, 전희경,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과 장정숙 국민의당 의원은 “내사종결로 결론지어진 문제를 전북학생인권센터가 무리한 조사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며 “송 교사로 하여금 압박을 이기지 못해 자실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으로 몰아간 것”이라고 추궁하자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검찰 조사에서 밝혀질 문제”라는 답변만 초지일관 내놓았다. 이날 국감장 앞에는 송 교사의 부인 강하정씨도 찾아와 다소 무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한국교총은 10월 25일 독도의 날(대한 칙령 제41호 독도 영유권 제정일)을 맞아 독도 특별수업주간을 진행한다. 23일 오전 서울 양목초(교장 진만성) 5학년 교실에서 독도특별수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독도의 역사를 배우고 독도에 대한 홍보글 쓰기와 홍보물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가졌다.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전체회의실에서 교육부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한국장학재단, 한국사학진흥재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연구재단, 한국고전번역원, 동북아역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이 대상이다. 여야의원들은 △동북아 공정에 대한 계획 △사립대학 입학금 논란 △NEIS 시스템 보안 확충 △대학생 등록금 경감 및 장학 시스템 보완 △교직원 평생복지 문제 등을 거론하며 감사를 진행했다.
17일 오전 전국단위의 마지막 모의고사인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치러졌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서울 성심여고 3학년 학생들이 진지하고 긴장된 표정으로 시험에 임했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입 수시모집 비중이 높아졌지만 수능 점수는 아직 중요 변수로 남아있다. 마지막 한 달, 학생들은 컨디션 조절과 최종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